북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 강화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력 : 2025.09.19 09:41
이메일 글자확대 글자축소 스크랩

1.jpg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에 K9 자주포 24문을 추가로 공급한다. 2017년,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출로 K9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동시에 북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르웨이 국방물자청(NDMA)은 지난 18일 노르웨이 오슬로 NDMA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와 그로 예레 NDMA 청장, 라스 레르비크 육군참모총장, 서민정 주 노르웨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은 2017년 K9 24문, 2022년 K9 4문에 이은 세 번째 계약이다. 노르웨이 육군이 K9의 납기, 품질 및 실전 운용 성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앞서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FI)는 K9에 대해 예산과 납기, 성능 목표를 모두 충족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K9 자주포는 최신 통신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노르웨이 군의 요구에 맞춰 성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노르웨이군의 전투 체계 적용과 교육·정비를 포함한 지속적인 군수지원 등 노르웨이 군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추가 계약을 통해 입증된 K9의 뛰어난 운용 성능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향후 노르웨이를 포함한 북유럽 국가에서 K9 도입 확대 및 다연장로켓 천무 등 후속 수출도 적극 추진해 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예레 청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을 통해 노르웨이 육군의 중요한 전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이번에 계약한 K9뿐만 아니라 납기와 경제성이 강점인 천무도 수출이 이뤄져서 양국의 방산 파트너십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앞으로도 노르웨이의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양국의 방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원 기자 majesticsong@hanmail.net
© 아시아트리뷴 & www.asiatribune.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경제 많이 본 기사

  1. 1RE100 추진 위해 볼보그룹코리아와 손잡은 LS일렉트릭, FEMS 구축 완료
  2. 2LG화학 국내 화학 업계 최초 로봇 자동화 실험실 구축
  3. 3북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 강화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 4롯데장학재단 군인 자녀들 학업 위해 1억 2천만 원 지원
  5. 5동원홈푸드, 알피케이컴퍼니에 50억 규모 식자재 공급
  6. 6현대로템 미국 철도차량 전장품 생산 공장 준공식 가져
  7. 7롯데삼동복지재단 울주군 노인 1만 명에게 1억 상당 선물 지원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북유럽 방산 시장에서 입지 강화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