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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해상풍력발전, 해저케이블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LS마린솔루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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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이하 CIP)의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 법인인 해송해상풍력발전이 지난 11일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 LS마린솔루션을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분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해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우선협상공급합의서(Preferred Supplier Agreement, 이하 PSA) 체결식에는 조나단 스핑크(Jonathan Spink) COP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최인규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향후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 전까지 실제 설치 시공 등의 일정 및 기술 요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상호 이해를 모았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해상풍력 산업의 국산화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의 일환으로, 운송·설치 분야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LS마린솔루션과의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나단 스핑크 COP코리아 대표는 “LS마린솔루션과의 이번 PSA 체결은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뿐만 아니라, 국내 해저케이블 시공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 협업을 확대해 나가며,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권지안 해송해상풍력발전 공급망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PSA 체결은 기술력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 기업과 함께 안정적인 프로젝트 기반을 다져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을 포함해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우수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공급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산업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에 LS마린솔루션이 주요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십 년간 축적해 온 해저케이블 운송 및 설치 기술력 등 당사의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송해상풍력발전은 전남 신안에서 각 50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2개의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하고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해송해상풍력 1·3 프로젝트는 CIP가 투자 및 프로젝트 전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CIP 산하의 해상풍력 개발사인 COP가 시행, 인허가,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프로젝트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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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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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스페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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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글로벌 톱티어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기업과 함께 북미 전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S일렉트릭은 최근 ‘파워일렉트로닉스’(Power Electronics)와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파워일렉트로닉스 본사에서 ‘글로벌 ESS(에너지저장장치) 전용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 데이비드 살보(David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CEO, 랄로 살보(Lalo Salvo) 파워일렉트로닉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력 산업 트렌드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본사를 둔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으로 1987년 설립됐다.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및 PCS, 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 주요 제품이다. 북미, 유럽, 호주 등 지역에서 신재생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약 2800개의 태양광 프로젝트, 315개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해 PCS 누적 설치 120GW를 넘어섰다. 특히 북미 시장 점유율은 60% 수준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아시아 등 지역에서 추진하는 ESS 사업에 파워일렉트로닉스의 대용량 PCS(에너지 변환장치)를 우선 적용해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파워일렉트로닉스는 향후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LS일렉트릭 배전용 변압기 등 전력 솔루션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프로젝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전력변환장치(PCS)맞춤형 배전 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에너지 전환으로 대표되는 전력시장 트렌드 변곡점에서 글로벌 톱 플레이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유럽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 사업 개발 등을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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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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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서울평가정보와 전략적 마케팅 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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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대표 김홍기)가 서울평가정보(대표 고인묵)와 마케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유 광고 매체 교차 활용 △양사 고객 대상 콘텐츠 배포 △향후 공동 웨비나 및 캠페인 등 심화 협업 추진 등 세 가지 주요 사항에 대해 전략적 마케팅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기 협업 단계에서는 각사 홈페이지 배너 광고 영역을 상호 교차적으로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향후에는 콘텐츠 마케팅과 웨비나 등 공동 캠페인 활동으로 협업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기업 비용관리 솔루션 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국내 유일 올인원 출장 솔루션인 ‘bzp출장관리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민국 75만 공무원을 위한 출장 예약 및 정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한 데 이어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기관이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평가정보는 기업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신용평가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 ‘SCI평가정보’에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양사는 기업 및 기관 고객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B2B 전문 기업으로, 일부 공통된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4년 6월 웹케시 사내 벤처로 출발한 비즈플레이는 독자 비즈니스 추진을 위해 같은해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했다. 2016년 9월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리포지셔닝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기업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비즈플레이는 국내 최초로 법인 카드는 물론 개인 및 해외 카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전자적 경비지출관리를 구현하고, 기업 전체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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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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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송준명 교수팀 '저강도 초음파 활용 종양 크기 줄이는 기술'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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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약대 송준명 교수팀은 딥슨바이오가 개발한 저강도 초음파를 이용, 항암제를 종양 미세환경 깊숙이 침투시킴으로써 종양 크기를 줄이는 기술에 대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 ‘테라그노스틱스(Theragnostics)’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그간 종양 치료에 있어서 혈관이 형성되지 않아 산소 공급이 부족한 저산소 영역은 악성화가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는데다 약물의 침투 효과가 극히 제한적이어서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수술, 표적치료 등의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졌다. 이 연구는 단방향의 유체 흐름 특성을 이용, 저강도 초음파를 한쪽 방향에서 조사하는 방식으로 약물을 전달시킴으로써 종양이 살아가는 환경(종양미세환경; TME, tumor microenvironments)에서의 약물 침투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결과, 저강도 초음파는 담관암(CCA) 관련 종양미세환경의 저산소 영역으로의 약물 전달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등 항암제 약물 침투 효과가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약 1.8배 개선되는 한편, 약물을 통해 제거한 암세포는 초음파를 적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5배 증가했다. 그 결과 담관암의 성장이 현저히 감소했다. 또한 낮은 주파수의 초음파를 조사함으로써 열이 발생하지 않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지 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저산소 영역으로의 항암제 침투가 어려워서 그간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고형암(단단하고 굳은 덩어리 형태의 암) 치료에 있어 저강도 초음파가 안전하면서도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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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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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SAP과 AI 기반 글로벌 ERP 혁신 모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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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사장 윤풍영)는 SAP와 함께 ‘AI 기반 글로벌 ERP 혁신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SK AX 손건일 Enterprise 서비스부문장과 SAP 마노스 랩토폴로스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부·동유럽(MEE) 지역 최고 매출 책임자(CRO, Chief Revenue Officer for APAC, EMEA&MEE )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SK AX는 자사의 ‘최적화된(Customized) AI 기술’과 SAP의 ‘비즈니스 AI 역량’을 결합해, ERP 신규 도입 또는 업그레이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에 ‘AI ERP 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ERP라는 기업 핵심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AI 혁신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연동뿐만 아니라 구축·운영· SAP Business Suite 확산 전략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협업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핵심은 ERP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거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것이다.
SK AX는 향후 SAP의 검증된 방법론인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Fit-to-Standard)하고, 클린 코어(Clean Core) 원칙을 반영한 SAP AI 임베디드(Embedded) 기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 여기에 SK AX가 자체 구현한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ERP는 단순한 기록·관리 도구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분석하며 실행을 제안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ERP는 더 이상 복잡하고 무거운 시스템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판단을 도와주는 유연한 업무 파트너로 체감될 수 있다.
SK AX는 SAP와 협력해 국내 엔터프라이즈급 ERP 전환 프로젝트에 AI-Powered ERP를 적용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실증한다. 이후 SK그룹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내외 산업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SK AX는 산업별 AI 구현 경험과 클라우드 기반 ERP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구축과 운영을 맡고, SAP는 글로벌 아키텍처 전략과 비즈니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산 가능한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협업 과정에서는 SK AX는 SAP의 글로벌 제품팀, 아키텍처팀, 프로젝트 전문가 등과 실시간 연계를 강화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ERP 운영 방식에서도 새로운 접근이 시도된다. 양사는 ERP 운영 업무 일부를 AI가 수행하는 ‘Shared Service 지원 시스템’ 구현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기업 간 유사한 ERP 운영 영역을 AI가 자동 처리하도록 설계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지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나 다국적 사업 구조를 운영하는 기업에겐, AI 기반 Shared Service 지원 시스템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단일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넘어 기업 집단 또는 협력 생태계 전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ERP 운영 모델로 기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SAP 마노스 CRO는 “SK AX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갖춘 한국 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SAP Business AI 확장에 있어 중요한 협력자”라며 “이번 협력이 기업들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AX 손건일 부문장은 “AI 기술을 ERP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데 있어 기술적 준비는 이미 끝났고, 이제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Powered ERP 모델을 SAP와 협업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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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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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 AI 모자이크 솔루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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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소프트(대표 서정우)는 자사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BlurMe Enterprise Edge)’가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영상 속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해 모자이크 또는 블러 처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사람이 직접 작업하면 몇 시간이 걸리는 영상도 블러미는 단 몇 초 만에 처리하며, 수백 장의 이미지도 한 번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런 작업을 외주 업체에 맡기거나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컸지만, 이제는 클릭 몇 번만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이 제품은 병원 내부망 환경에서 동작하며, 자라소프트가 함께 제공하는 전용 하드웨어 덕분에 별도의 고사양 장비 없이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사양이 낮은 PC나 노트북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접속 및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기존의 유사 솔루션들이 대부분 ‘PC 1대당 1개 라이선스’ 형태여서 복수 사용자가 필요할 경우 그만큼 패키지를 추가 구매해야 했던 반면,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계정만 추가하면 돼 비용 및 관리 부담도 훨씬 적다. 확장성과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무엇보다 실제 사용성과 검증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자라소프트가 운영하는 블러미 웹서비스는 글로벌 사용자 비율이 85%인 글로벌 SaaS로, 이미 전 세계 88개국에서 매일 사용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1만 명 이상이며, 매달 5만 건이 넘는 이미지와 영상 파일이 처리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기업용 버전인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유니투스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영상 처리부터 공공기관, 학교,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들의 CCTV 및 영상 비식별화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실사용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 모두 입증됐다는 평가다.
한편 자라소프트는 2020년 4월 설립된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웹상에서 영상이나 사진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블러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는 서비스인 ‘블러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개발, 글로벌 SaaS 운영에 특화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은 현재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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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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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 AWS FSI 컨퍼런스에서 금융업계 혁신 AI 기술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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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대표 이정근)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되는 ‘AWS FSI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금융 규제 준수와 인공지능 기술 융합을 주제로 발표 세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금융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주최하며, 금융 산업군의 클라우드 도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솔트웨어는 부스 운영과 함께 발표 세션에 참여해, 금융권 클라우드 규제 흐름과 인공지능 기술 접목 사례를 중심으로 심화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솔트웨어는 발표를 통해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망 분리, 보호대책 등 엄격한 규제 환경 하에서 AI Agent, 멀티모달(Multi-modal), 멀티모델(Multi-model) 기반 솔루션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AI 기술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최근 금융감독 규정 외에 신기술 적용을 위한 제도적 완충장치로 마련된 혁신금융서비스(샌드박스)의 추진 배경과 실제 설계 방식, 생성형 AI 아키텍처 설계 방향도 함께 소개한다. 특히 대고객 상담 시스템과 내부 서류 심사 자동화 등의 실제 사례 기반 데모 시연을 통해, 금융 AI의 실질적인 도입 효과와 업무 효율성 개선 방안을 강조할 계획이다.
솔트웨어는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금융권은 규제 준수와 기술 활용 사이의 균형이 핵심 과제라며, 이번 발표에서는 현실적인 규제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AI를 도입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솔트웨어는 AWS 컨설팅 파트너로, 핏클라우드(Fitcloud) 브랜드를 통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인프라 전환과 AI 적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사전 등록 고객을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미팅도 운영되며, 솔트웨어는 금융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및 AI 도입 전략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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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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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이끌 3대 요소는 생성형 AI·대체연료·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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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기술 및 주요 요소는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최근 발표한 ‘2025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Top Trends Driving the Global Automotive Market, 2025)’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이 자동차 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가장 혁신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무역 갈등, 운영 비용 상승, 규제 변화가 이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 AI가 완성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업체들에게 효율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이며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는 생성형 디자인 도구, 개인화된 차량 내 인터페이스, 예측 유지보수, 스마트 플릿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차의 설계, 생산,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있다. 또한 향후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 과제와 필수 기술도 함께 제시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의 조 프라빈(Joe Praveen) 산업 수석 컨설턴트는 “생성형 AI는 공급망에서부터 차량 내부 기능에 이르기까지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 고객 참여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고 있으며, 기아는 EV3 모델에 AI 음성비서를 탑재하고, OTA 기술을 통해 커넥티드 차량 전체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이끌 3대 핵심 성장 기회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의 적용
디자인 시뮬레이션부터 진단·정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단계에서 생성형 AI가 적용되며, 출시 속도 단축과 서비스 고도화, 협업 효율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2. 대체 연료 도입 가속화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소, 바이오연료, e-연료 등 다양한 대체 연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는 배터리 전기차를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3. 중국 OEM의 유럽 전기차 시장 확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유럽 현지에서의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를 통해 로컬 중심의 혁신을 가속화하며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모빌리티 산업의 트렌드를 보여주는 7대 주요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AI, 차량 핵심 기능으로 확산 : AI는 인포테인먼트를 넘어 제조, 안전 시스템, 물류 등 핵심 기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2.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 AI는 센서 통합,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실시간 상황 판단 기술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3. 스마트팩토리 운영 효율 개선 : 디지털 트윈 기술과 예측 정비 시스템을 통해 생산 품질과 공장 가동률이 향상되고 있다.
4. 안전 기술의 법제화 : AI 기반 안전 기술이 여러 국가에서 법제화되고 있으며, 이는 운전자의 졸음이나 부주의를 감지하고 충돌 위험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5. AI 기반 경로 최적화와 교통 관리 : AI는 실시간 교통 흐름과 신호를 분석해 경로를 자동 조정하며, 스마트 도시 내 교통 관리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6. AI 기반 플릿 운영 효율화 : 플릿 운영자는 AI를 활용해 차량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보험료를 낮추며,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다.
7. AI 기반 애프터마켓 혁신 : 차량 정비와 부품 교체 등 구매 이후 서비스 시장에서도 AI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 Sullivan)은 글로벌 시장조사 및 성장 전략 컨설팅 기업이다. 196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돼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걸쳐 45개 이상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인근에 본사를 두고, 2000명 이상의 산업 및 기술 전문가들이 미래 지향적 분석을 통해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빌리티,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Growth Pipeline as a Service (GPaaS)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 분석, 전략 자문, 실행 지원, 벤치마킹 툴(Frost Radar™) 등을 제공하며,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에 기반한 메가트렌드 분석을 하고 있다.
한국에는 2003년 서울 사무소를 개설해 국내 산업 고객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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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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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살리프로 플랫폼’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 고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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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이사 박성수·이창재)이 스웨덴의 생명공학기업 살리프로 바이오텍(Salipro Biotech, 이하 살리프로)과 손잡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살리프로는 독자적 막단백질 안정화 플랫폼인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대웅제약에 제공한다. 대웅제약은 ‘살리프로(Salipro®)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막단백질 약물 타깃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많은 신약 후보 물질은 세포를 감싸는 얇은 막인 세포막에 위치한 ‘막단백질’을 주요 타깃으로 한다. 막단백질은 세포 신호 전달과 물질 수송 등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고, 전체 약물 타깃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신약 개발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실험실 환경에서는 구조가 불안정해 연구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살리프로 플랫폼은 이러한 막단백질을 세포 내 환경과 비슷한 상태로 안정화해 신약 후보 물질 연구개발을 한층 효율적으로 돕는다.
살리프로는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스미토모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수의 협업 경험이 풍부한 기업으로, 이번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한국 최초 사례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막단백질 타깃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향후 글로벌 기술 수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옌스 프라우엔펠트(Jens Frauenfeld) 살리프로 바이오텍 CEO는 “대웅제약과의 협업은 살리프로와 한국 기업과의 첫 파트너십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살리프로 플랫폼은 기존에 접근이 어려웠던 표적 단백질도 연구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전 세계 혁신 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살리프로 플랫폼을 통해 고난이도 막단백질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신약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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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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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커즈와일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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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가 레이 커즈와일의 신작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를 출간했다.
AI의 놀라운 진전이 연일 세상을 놀라게 하는 가운데 레이 커즈와일은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오늘날 이미 현실이 된 그의 예측을 재평가하는 한편, 인간의 삶을 영원히 바꿀 ‘특이점’을 향한 발전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신체 기능을 증강해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수명 연장, 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수백만 배의 인지 능력을 실현하는 미래, AI 윤리와 관련한 철학적 논쟁까지 폭넓게 다루는 이 책은 변화의 지평에서 인류가 마주해야 할 질문들도 촘촘하게 던진다.
레이 커즈와일이 1990년 ‘지적 기계의 시대’에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인공지능을 처음 언급하고, 1999년 ‘21세기 호모 사피엔스’에서 AI가 결국 의식을 갖게 될 것이라 했을 때 대다수의 학자들은 그의 주장이 최소 100년 이상 걸리리라 추정했다. 당시 대중에게 AI는 미지의 미래였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세상의 거의 모든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지금 젠슨 황, 일론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필두로 커즈와일의 특이점 예측을 재주목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기술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영향이 매우 깊어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변화된 새로운 문명이 도래하는 순간을 뜻한다. ‘인류가 AI와 결합하는 순간’이라는 부제처럼 저자는 이를 ‘인공지능이 우리의 뇌와 긴밀하게 통합돼 생물학이 인간에게 준 지능과 의식이 수백만 배 확대되는 사건’으로 정의한다.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에서 그는 자신의 주장이 여전히 유효함을 일관되게 피력하며, 특이점을 향한 진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세세하게 안내한다.
레이 커즈와일의 60년 인공지능 연구의 집대성이자 최고의 역작인 ‘마침내 특이점이 시작된다’는 AI 시대 미래 비전을 고민하는 경영자나 업계 종사자, 기술 기업을 공부하는 투자자들은 물론 다가올 세상을 두려움 없이 상상해보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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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