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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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과 한전, 지중·해저케이블 상태 진단 기술 사업화 추진
    LS전선과 한국전력이 해저 HVDC에 특화된 케이블 자산관리 시스템 공동 사업화에 나선다. LS전선은 한국전력과 ‘지중·해저케이블 상태 진단 기술(SFL, SFL-R) 활용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은 기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실시간 진단 기술(SFL-R)을 적용해, 고객 요구에 따라 일반 진단 서비스와 실시간 진단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공동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LS전선의 자산관리 플랫폼은 육상·해상·해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케이블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케이블 상태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실시간 재현·분석하며, 고장 예측과 운영 최적화에 활용한다. 또 선박 실시간 감시 기능과 결합해 위해 예방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해저 케이블에 대한 의도적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박 동향 감시와 실시간 진단 기능의 결합은 국가 해저케이블 보호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HVDC 케이블은 고장 시 막대한 복구 비용과 장기 서비스 중단으로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실시간 진단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직 초기 상용화 단계에 있다. 이에 양사는 HVDC 해저 및 고위험·고부가가치 케이블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특히 서해안 HVDC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국가 전력망 사업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Team Korea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전력망 분야에서 공동 사업 제안과 기술 협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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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5
  • SK, 철저한 반성 및 기본에 집중해 경쟁력 강화 도모
    SK그룹이 철저한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경영의 기본기’에 집중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 연구소에서 최태원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요 멤버사 CEO 2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SK 경영진은 먼저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최근의 사이버 침해 사고 등 대내외적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고객과 사회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는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SK 경영진은 신뢰받는 SK를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경영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이는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의 신뢰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데 공감했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영의 모든 영역에 ‘경영의 기본기’인 운영 개선을 접목해 경영 내실을 빠르게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SK 경영진은 운영의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는 것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라 진단하고 고객의 신뢰는 SK그룹이 존재하는 이유인 만큼 가장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본질을 다시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SK 경영진은 이해관계자들의 질문 및 우려에 대한 해법을 찾아 답하고 책임 있는 실행을 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SK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해 왔다.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중복사업 재편, 우량자산 내재화, 미래성장사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SK그룹은 이 같은 자구책을 통해 AI/첨단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계획하에,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밸류체인,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에너지 설루션 등 성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 SK 경영진은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과 그룹 차원의 시너지 방안도 함께 모색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AI를 그룹 미래 성장 전략의 중심축으로 삼고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방식을 변화시키자는 취지다. 마지막으로 SK 경영진은 리더들이 먼저 나서서 구성원들이 패기를 발휘할 수 있는 ‘수펙스 추구 환경’을 조성해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수펙스(SUPEX, Super Excellent Level)는 지속적인 노력과 혁신을 통해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하려는 자세를 뜻하는 SK의 경영 철학이다. SK 측은 SK 경영진은 그룹의 실질적인 변화를 시장과 이해관계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전사적 실행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SK가 신뢰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들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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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5
  • HD현대, 전기추진 함정 핵심 부품 개발 및 실증 성공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모듈형 구조의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에 성공, 전기추진 함정 국산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 개발 및 육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술 시연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 사업 대표,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과 함정 전동화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기추진 함정은 기존 디젤엔진 추진 방식 대비 기동 성능이 우수하고 추진 시 발생하는 소음이 작아 미래 해군력을 좌우할 핵심 전력으로 평가받으며 최근 국내는 물론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전기추진 함정에서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인 추진 드라이브는 △전투·작전 모드 내 추진 속도 가감속 제어 능력 △고출력 무기체계 운용 위한 전력품질 △함정 생존성 등 함정 및 추진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제품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전기추진 함정용 추진 드라이브의 완전 국산화를 위해 서울대 및 경북대 국내 연구진과 2022년 독자 기술 개발에 착수, 지난해 12월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번 실증을 통해 기술 검증을 마치게 됐다.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대용량·고전압 전력 시스템에 특화돼 전력 모듈 구성이 유연하고 전력품질이 우수하며, 시스템 볼륨과 장비 중량을 20% 이상 경량화해 전기추진 함정용 차세대 추진 드라이브로 각광받고 있다. 더욱이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유럽과 미국 내 2개 社만 상용화에 성공한 상황으로, 이번 실증을 통해 HD현대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관련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대표는 “HD현대가 개발한 고압 추진 드라이브 제품은 HD현대의 함정 전동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국산 기술로 K-해양방산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한국조선해양은 MMC 구조 고압 추진 드라이브의 2027년 상용화를 위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선급, 서울대, 경북대, 한양대, 한국해양대 등과 추가적인 공동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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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LIG넥스원 인도네시아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관련 협약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협력해 정밀 유도무기와 감시정찰 장비의 현지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LIG넥스원은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 중인 Indo Defence 전시회 현장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정밀 유도무기 및 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생산 등 협력을 심화시킬 계획이다. PT.DI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우주 기업으로 인도네시아 소요 군에 수송기와 초계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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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현대차그룹 미국 합작법인 모셔널, 로라 메이저 CEO 선임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틱스 및 AI 분야 전문가인 로라 메이저(Laura Major)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셔널은 내년 자율주행 상용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AI 기술개발을 가속화하는 시점에, 그동안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로라 메이저가 사장 겸 CEO로 적임자여서 이사회에 의해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년 모셔널 설립 이후 CTO로 근무했던 로라 메이저 사장은 지난해 9월부터 모셔널의 임시 CEO를 맡아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의 CTO로서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차량 중 하나인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개발한 조직을 이끌었으며, 머신러닝 중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택을 구축해 왔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모셔널 근무 이전에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개발 기관 ‘드레이퍼 연구소(Draper Laboratory)’와 드론 전문업체 ‘아리아 인사이트(Aria Insights)’에서 우주비행사 및 국가안보 분야와 관련된 자율주행과 AI 솔루션 개발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인간이 로봇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해 저술한 ‘로봇을 기대할 때 기대해야 할 것들: 인간-로봇 협력의 미래(What to Expect When You’re Expecting Robots: The Future of Human-Robot Collaboration)’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로라 메이저 사장은 “우리는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교통수단에 ‘체화 AI(Embodied AI)’를 도입하고 사회 전반에 큰 유익을 가져오고자 한다”면서 “완전 자율주행 시스템을 구축해 온 깊은 전문성과 최신 AI 기술 혁신을 빠르게 구현해 온 민첩함을 바탕으로, 안전한 자율주행 차량이 일상의 실용적인 일부가 되는 미래를 강력하게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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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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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실시간 경제 기사

  • 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사들 반응은?
    의사들은 의원급 수가 인상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5만4000여 명의 개원의 중심의 의사 커뮤니티 ‘닥플’을 운영하는 이노케어플러스는 지난 6월 2일부터 8일까지 2026년 수가 협상 결과 관련 설문조사 ‘닥플 오피니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총 102명의 개원의가 참여했으며, 최근 발표된 2026년 의원급 수가 인상률 1.7%에 대한 의료현장의 체감 반응과 평가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85%가 ‘의원급 수가 인상률이 너무 낮다’고 응답했으며, 평가 기준으로는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 낮다’고 답한 비율이 76%로 가장 높았다. 수가가 인상됐음에도 실제 진료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에 불과했다. 또한 83%의 의사는 ‘이번 협상안이 의료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가장 아쉬운 점으로는 ‘의원급 인상률 자체가 너무 낮다(34%)’, ‘수가가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한다(23%)’, ‘정부와 협회 모두 신뢰가 가지 않는다(1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긍정적인 평가 항목으로는 ‘큰 파행 없이 모든 유형이 협상 타결에 성공한 점(41%)’이 가장 높았으며, 일부 응답자들은 ‘구조 개편 기조가 유지된 점’이나 ‘추가 재정이 투입된 점’ 등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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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LS전선 세계 최대 송전 용량 초고압직류 케이블 상용화 ‘동해안-수도권’ 송전망에 적용
    LS전선은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초고압직류(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한 이를 국내 최대 HVDC 사업인 한국전력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1단계에 단독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해외에서 기술을 개발한 사례는 있었지만 양산 제품이 실제 송전망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로,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동해안-수도권’ 송전망 프로젝트는 동해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효율적으로 이송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사업이다. 1단계는 동해안-신가평 변환소 구간이며, 수도권까지 연결하는 2단계도 추진 중이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3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은 2018년 1조8000억원에서 2030년 4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LS전선은 유럽(1950년대)과 일본(1990년대)보다 늦은 2008년 HVDC 케이블 개발에 착수했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 6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이인호 LS전선 기술개발본부장(CTO)은 “HVDC 시장의 경쟁력은 상용화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며 “LS마린솔루션과 함께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동해안-수도권 2단계, 독일 테네트 프로젝트 2단계 등 국내외 주요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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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6-09
  • 구글 클라우드 Cloud WAN 활용해 LG 계열사 AI 전환 가속화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클라우드 WAN(Cloud WAN)’을 활용해 LG 그룹 계열사 및 LG CNS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WAN은 안전하고 안정적인 완전 관리형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전 세계적 규모의 구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최적화돼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WAN을 활용해 공용 인터넷 대비 더 빠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동시에 직접 관리하는 광역 네트워크(WAN) 솔루션 대비 총 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현대적인 네트워크 아키텍처가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부상함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협력해 고객에게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WAN 도입을 지원했다. 클라우드 WAN은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효율적인 통신과 데이터 액세스를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하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간 원활한 통합으로 AI 혁신을 위한 기반을 제공한다. 또한 구글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고객이 새로운 지사를 오픈하거나 해외 서비스를 시작할 때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WAN을 사용하면 AI,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여러 환경에서 애자일한 네트워크 관리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나아가 SD-WAN, VPN, 인터커넥트 등 클라우드 광역 네트워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연결 옵션으로 비즈니스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중앙 집중식 보안 정책과 고도화된 위협 탐지 기능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산업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점 또한 기업들이 클라우드 WAN을 선택하는 이유다. 클라우드 WAN은 현대적인 네트워크와 글로벌 연결성, 강력한 보안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오늘날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네트워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 구글 클라우드는 LG CNS와 협력을 지속하며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AI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의 중요한 고객이자 파트너인 LG CNS와 이번 협력을 통해 LG 그룹사는 물론, 국내외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구글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 수십 억 명 사용자에게 구글 검색, 지메일, 유튜브와 같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며 네트워크 혁신을 이끌어 왔다. 클라우드 WAN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AI 시대를 위한 차세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하며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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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뉴로메카와 티앤티솔루션, 로봇 시장 확대 위해 파트너십
    뉴로메카(대표 박종훈)와 LG전자 B2B 전문점 티앤티솔루션(대표 박동혁)이 로봇 시장 확대와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뉴로메카의 우수한 로봇 기술력과 티앤티솔루션의 B2B 영업 노하우를 결합해 급성장하는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로메카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대표 제품인 ‘인디(Indy)’ 시리즈를 통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대표모델 ‘인디(Indy)’는 뉴로메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조한 최초의 협동로봇으로, 혁신적인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로봇을 적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자동화를 선도하는 뉴로메카는 중소제조기업의 로봇 자동화 도입 장벽을 낮추는 RaaS (Robot as a Service)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왔다. 회사는 협동로봇 ‘인디(Indy)’, 자율이동로봇 ‘모비(Moby)’, 델타로봇 ‘디(D)’, 실시간 로봇제어기 ‘스텝(STEP)’ 등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협동로봇 분야에서 연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와 Apple의 B2B 공식 리셀러로서 15년간의 B2B 영업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13년 연속 LG 판매 1등을 달성하며 기업체, 교육기관,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한 IT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15년간 구축한 광범위한 기업 고객사 네트워크와 고객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객 기반과 영업력을 활용해 최근 로봇 자동화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뉴로메카는 티앤티솔루션의 오랜 B2B 영업 네트워크와 고객 관계를 활용해 협동로봇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기업체와 교육기관, 관공서 등 새로운 시장 영역에서의 로봇 도입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앤티솔루션 측면에서는 뉴로메카의 첨단 로봇 기술을 통해 기존 IT 장비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로봇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뉴로메카의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더욱 다양한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티앤티솔루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강화된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 티앤티솔루션 대표는 “오랜 B2B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자동화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성장하는 티앤티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양사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 뉴로메카 로봇의 새로운 시장 개발과 고객사 발굴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제품 교육 및 판매와 관련한 협의체를 운영해 양사 인력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효과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뉴로메카의 기술 전문성과 티앤티솔루션의 현장 경험을 결합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로봇 자동화 도입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티앤티솔루션은 LG전자와 Apple의 B2B 공식 리셀러로서 15년간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온 B2B 전문 기업이다. 기업간 거래(B2B)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체, 교육기관, 관공서 등 기업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B2B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로봇 자동화 솔루션도 새롭게 추가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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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6-09
  • 대웅제약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 4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대웅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가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입증하며 경쟁력 있는 제네릭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버(성분명: 테노포비르, TAF)’의 4상 임상시험 결과를 5월 30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바라크로스(성분명: 엔테카비르, ETV)를 복용 중인 만성 B형간염 환자가 베믈리버(TAF)로 교차 복용 시 베믈리버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비열등성 임상시험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된 TAF의 ETV 비교 4상 임상 연구다. 현재 만성 B형간염 치료에는 TAF와 ETV 성분 등의 항바이러스제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가장 마지막으로 출시된 TAF 제제의 경우 ETV에서 교차 투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이번 4상 임상은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베믈리버로 교차 투여 48주 시점 B형간염 바이러스(HBV DNA)는 검출되지 않거나 매우 낮은 수준(29 IU/mL 미만)으로 나타났다.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 비율은 베믈리버(TAF) 투약군에서 100%, 바라크로스(ETV) 투약군에서 99%로 모두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또 두 약물 모두 내성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기존에 제기되던 지질 수치 상승 우려와 다르게 지질 수치에서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 연구 결과 베믈리버 교차 복용 군의 경우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총콜레스테롤(TC)·중성지방(TG)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베믈리버의 대사적 안전성이 입증됐다. 해당 임상 연구 결과 발표를 맡은 강여울 동아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4상 임상을 통해 오리지널이 우세한 만성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제네릭 의약품인 두 약제 베믈리버와 바라크로스 모두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특히 ETV에서 TAF로의 전환 투여 시에도 HBV DNA 억제가 유지돼 비열등한 유효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임상시험 조정자로 참여한 김윤준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ETV에서 TAF로의 전환에 관한 임상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상황에서, 이번 임상 연구는 두 약제를 직접 비교한 국내 최초의 무작위배정 임상 연구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평가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4상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바라크로스 못지않게 베믈리버에서도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제네릭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그치지 않고 임상 연구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유효성 및 안전성 근거를 제공해 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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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롯데장학재단 8천만 원 투입해 캄보디아 의료봉사 진행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 노레아 소아과(KOH NOREA PEDIATRIC CLINIC)’에서 현지 주민과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제1회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는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캄보디아 지역 주민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롯데장학재단이 올해 처음 시작한 해외봉사활동으로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이 협력기관으로 함께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총 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지 주민들에게 기본 진료를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생·질병·예방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인 지원을 했다. 캄보디아의 당구 영웅 스롱 피아비 대표이사가 이끄는 피아비한캄사랑재단 역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장 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봉사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롯데장학재단은 의료봉사와 함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손씻기와 양치질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위생 습관을 주제로 한 청결 교육도 진행해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 기념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및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 피아비한캄사랑재단 스롱 피아비 대표이사, SY행복나눔재단 김옥주 이사장 등이 참석해 캄보디아 의료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작년에 캄보디아에 방문했을 때 해열제와 구충제 한 알을 구하지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분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해열제나 구충제가 캄보디아에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이번 ‘신격호 롯데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의료봉사는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사업이다.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의 도움 덕에 할 수 있었다”며 “대한정형외과의사회 김완호 회장을 중심으로 정형외과, 내과, 치과 의사 총 18명과 간호사 6명 등의 의료진이 함께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장 이사장은 “롯데장학재단은 의료 분야에서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7일에는 캄보디아 아동 보호시설 ‘Branch Center’를 방문해 캄보디아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과 일상 속 즐거움을 지원하고자 색칠공부책, 학용품, 위생용품 등으로 구성된 선물세트 150개를 전달했다. 또한 시설에 거주 중인 아동들의 식사 및 의류 지원을 위해 1,000만 원도 함께 추가로 기부하기로 하며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장 이사장은 “아이들이 더 깨끗하고 즐겁게 생활하는데 우리 선물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이번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의료·교육 나눔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부터 캄보디아 내 4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청년들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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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기린성형외과 IMLG 투어 통해 각국 의료진 대상 필러 시술 교육
    기린성형외과가 세계 각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K-뷰티 의료 기술 필러 시술 교육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필러강연은 LG화학이 주최한 글로벌 의료 교육 프로그램 IMLG(International Masterclass of LG aesthetics)의 일환으로 중동, 터키 등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K-뷰티 의료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IMLG 투어에서는 기린성형외과가 국내 대표 연자 병원으로 선정돼 해외 의료진 대상 필러 라이브 강연과 함께 병원 운영 시스템 및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클리닉 투어를 단독 진행했다. 기린성형외과 이승룡 대표원장은 행사에 필러 시술 교육자로 공식 초청돼 ‘해부학 연계 한국 필러 시술’을 주제로 해외 의료진 대상 라이브 강연과 시술 시연을 선보였다. 강연에서는 해부학적 근거와 임상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필러 시술의 전체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실제 환자에게 직접 시술을 진행하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기법을 공유했다. 특히 개인별 얼굴 구조에 맞춘 맞춤형 시술 사례를 중심으로 한 현장 시연은 참석한 의료진의 깊은 관심을 끌었으며 이승룡 원장은 ‘한국 필러 명의’로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전달해 글로벌 의료 교육 현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기린성형외과는 아시아, 미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 환자들이 찾는 대표적인 K-뷰티 성형외과로, 이번 IMLG 2025 참여를 통해 세계 의료진과의 교류 강화 및 한국 의료 기술의 우수성 홍보에 크게 기여했다. 이승룡 원장은 “K-뷰티의 중심에서 한국 필러 시술의 정교함과 예측 가능성을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미용의료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진과의 협력 및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린성형외과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의료협회(KIMA) 인증 병원으로 △202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가슴성형 부문 5년 연속 1위 △ 혈액줄기세포 치료 부문 3년 연속 수상 △항노화 부스터 중점 의원 부문 1위를 수상하며, 전문성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갖춘 프리미엄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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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9
  • 두산에너빌리티 380MW급 가스터빈 FSFL 성능시험 성공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380MW급 가스터빈 모델이 정격부하(FSFL, Full Speed Full Load) 성능시험에 성공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격부하 성능시험은 최종 조립된 가스터빈을 실제 발전소와 동일한 조건에서 최대 속도와 출력으로 운전해 성능과 안정성을 최종 점검하는 테스트다. 이번 성능시험은 창원 본사에 구축한 가스터빈 전용 시험장에서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했다. 성능시험을 통해 출력, 효율은 물론, 진동, 온도, 배기가스 등 각종 운전 지표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을 위한 운전 유연성 점검, 재생에너지 발전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급속 가동 시험도 병행해 추후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에 정격부하 성능시험에 성공한 가스터빈은 380MW급 모델로,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270MW급 모델의 후속 제품이다. 이 모델은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의 출력(380MW), 효율(>43%), 운전 유연성을 갖췄다. 복합발전으로 운용 시 출력 570MW, 효율 63% 수준이다. 또한 글로벌 환경규제 기준을 충족해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이번 380MW 모델의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하고 “최근 가스터빈 사업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두산 가스터빈 입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가스터빈 공급 기회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의 적시성, 부하 변동 대응성 측면에서 가스터빈의 장점이 부합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은 2024년 63.4GW에서 2029년 112.3GW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중 47.6GW가 북미에 집중될 예정으로 이 지역 가스터빈 시장도 함께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두산에너빌리티 다수의 북미 데이터센터 개발사들과 2028년까지 10기 이상의 가스터빈 공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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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5
  • 대웅제약 나보타 카타르 진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 강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에 진출하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나보타를 정식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걸프만 연안국은 걸프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6개 회원국을 일컫는다.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 언어와 문화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한 교류도 활발해 국가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웅제약과 파트너사는 이를 기념해 지난달 30일 도하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약 200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카타르의 아흐메드 이브라힘(Ahmed Ibrahim), UAE의 압둘카데르 라모(Abdulkader Ramo), 한국의 구본철 나음피부과 원장 등 미용·성형 분야 주요 KOL(Key Opinion Leader)들이 참여해 나보타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시술법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서 구본철 원장은 “나보타는 빠르고 정확한 효과 발현이 특장점으로 나보리프트 시술로 피부층에 미세하게 톡신을 주입해 주름뿐 아니라 윤곽과 인상을 조절하는 정밀한 시술에 최적의 제품”이라며 “이번 론칭 행사는 한국의 우수한 시술 노하우에 대한 중동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나보리프트’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독자 시술법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층에 미세하게 주사해 리프팅, 주름 개선, 콜라겐 생성 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어 압둘카데르 라모 박사는 “카타르에 등록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나보타에 대한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나보타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중동 의료진의 반응을 밝혔다. 대웅제약은 향후 카타르 및 UAE 전역을 대상으로 나보리프트와 같은 차별화된 시술법을 연계한 캠페인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윤준수 나보사업본부장은 향후 전략에 대해 “이번 론칭은 중동 시장 핵심국 중 하나인 카타르를 전략 거점 국가로 추가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나보리프트 같은 독자적 시술법을 기반으로 중동 전역에서 사업을 활발히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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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5
  • 에어비앤비 브라이언 체스키 CEO “한국,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겸 CEO 브라이언 체스키가 한국을 찾아 글로벌 비전과 함께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번 방한은 글로벌 주요 도시 순방의 일환으로 체스키 CEO는 서울에서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의의와 한국 시장이 지닌 중요성 및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파리, 베를린, 밀라노,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을 거친 그가 마지막 행선지로 서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한국 시장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와 전략적 배경을 두고 국내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체스키 CEO의 방한은 2023년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공동 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2024년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에 이어 주요 경영진의 3년 연속 한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체스키 CEO는 “서울은 지난해 에어비앤비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도시 중 하나이자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이라며 “에어비앤비에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면서 개인적으로도 깊은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라고 밝혔다 체스키 CEO는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에 대해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와 체험을 통해 단순 숙소 예약을 넘어 진정한 여행 플랫폼으로서의 에어비앤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중에서도 ‘체험’은 최근 여행자들이 현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경험을 찾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현지인과 함께 진정한 로컬을 경험하는 방식”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에어비앤비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사용자 중 70%가 여행 중 다양한 체험을 자주 예약한다고 답했으며, 약 65%는 체험이나 액티비티를 기준으로 여행지를 선택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방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 공개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졌다. 이 체험은 2025년 여름 업그레이드의 일환으로 새롭게 선보인 ‘에어비앤비 오리지널(Airbnb Originals)’ 시리즈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인물들이 직접 호스트로 참여하는 에어비앤비의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다. 체스키 CEO는 행사 당일 세븐틴을 직접 만나 이번 체험을 함께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현장에서 함께했다. 세븐틴은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대를 모은 호스트 중 하나로, ‘세븐틴 에어비앤비 체험’은 세븐틴 멤버들이 호스트로 참여해 직접 팬들을 맞이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체스키 CEO는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 세븐틴의 새로운 투어를 계기로 주요 투어 도시에서 세븐틴을 테마로 한 에어비앤비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반기 세븐틴과의 새로운 협업 계획도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와 함께 한강대교 위에 단 하나뿐인 에어비앤비를 선보였으며, 세븐틴, 엔하이픈 등 케이팝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한 바 있다. 에어비앤비의 지속적인 노력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방한 외국인에 의한 에어비앤비 예약일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방한 외국인의 국적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는 추세다. 2024년 기준, 한국을 방문한 에어비앤비 게스트의 출발 국가 상위 10개 국가는 미국, 중국, 프랑스, 대만, 싱가포르, 독일, 호주, 홍콩, 일본, 캐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지난 2024년 10월 국내 숙박업 등록체계에 따라 ‘영업신고정보와 영업신고증’ 제출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에어비앤비 측에 따르면 "현행법상 공유숙박 플랫폼의 영업신고는 의무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에어비앤비는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1년의 유예기간을 두고 영업신고 의무화를 위한 자체 가이드를 만들어 호스트에게 공지하는 등 투명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에어비앤비의 이 같은 자발적 조치는 한국 사회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이루어진 결정”이라며 “단기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한국의 기업 시민으로서 자리잡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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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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