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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아 더 웅장한 무대 계획 중인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
호주 시드니의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가 40주년을 맞아 한층 더 웅장한 무대로 돌아온다. 올해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새롭게 재탄생한다.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쇼, 그리고 시드니의 미식 문화를 담은 팝업 다이닝까지 더해져 관객들은 모든 순간이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압도적 공연을 만나게 된다. 공연의 감동은 도시 곳곳에서 이어진다. 시드니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 Sydney)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드니 최고의 조망지로, 여행자들이 가장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예술적 영감을 더욱 깊이 느끼고 싶다면 시드니 현대 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MCA)을 추천한다. 시드니 하버 바로 앞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호주와 세계 각국의 동시대 예술 작품을 폭넓게 소개하며, 건축물 자체가 현대 건축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구성된 다이닝 공간 ‘캔버스(Canvas)’에서는 아름다운 하버 전망과 셰프 특선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는 2026년 3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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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5년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시민 10명 중 7명(72.1%)이 지난 1년간 1개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정신적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민이 인식하는 정신건강 수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서울시민이 자신의 주관적 정신건강 상태를 ‘좋은 편’으로 응답한 비율은 2021년 63.1%에서 2023년 59.8%, 2025년에는 53.4%로 감소했다. 신체건강 또한 2021년 44.9%에서 2025년 39.7%로 떨어지며 시민의 전반적 건강 인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서 주관적 인식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일상 속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서울시민의 72.1%는 지난 1년간 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으로 ‘가벼운 우울’ 수준에 해당하며, 중간 이상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19.5%에 달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다수가 일상적 수준 이상의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됐지만 여전히 낙인 존재 시민 다수가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도움을 요청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45.6%)가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에게 이야기한다’(41.8%), ‘전문기관 도움을 받는다’(18.8%) 순이었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지원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아 낙인 완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 형성에 미디어 영향 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형성 요인으로 ‘뉴스·신문 등 대중매체’(89.9%)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88.3%)가 가장 높게 꼽혔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소셜미디어’(37.5%)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를 얻는 곳이 없다’는 응답도 17.3%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이 여전히 미디어 노출과 온라인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서비스 인지도 높지만, 이용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는 ‘자살예방센터’(92.4%)가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75.1%)와 ‘사설 심리상담기관’(73.7%)이 뒤를 이었다. 이용 의향은 ‘정신건강복지센터’(67.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자살예방센터’의 이용 의향은 39.6%에 그치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실제 이용의향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센터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과 상담 연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애주기로는 ‘청소년기’(42.5%)와 ‘청년기’(25.9%)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시민들은 단기적으로는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홍보·교육 활동, 자가검진 도구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느낄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연계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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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호치민경제금융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5일 본교 화정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UEF)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경영·경제 분야의 교육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UEF의 부총장과 부국장을 비롯해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이원규 총장, 나홍석 기획처장, 위성홍 교학처장, 백창현 입학처장, 이선영 교육개발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의 방향성과 잘 맞닿아 있다”며 “양교가 함께 국제 비즈니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고려대학교와 같은 재단(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국내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 이념 아래 설립돼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과 학생 지원을 제공해왔다. 모든 교육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조기졸업 제도와 26개 전공, 융합형 학부 커리큘럼, 비전공자도 진학 가능한 융합정보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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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가 게시물 완성도 및 사람들 관심에 미치는 영향은?
모노타입(Monotype)은 독립 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와 함께 6개국(브라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미국)의 소셜 미디어 이용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Fonts, Feels, & Reels: Generational Attitudes to Type(폰트, 감정, 릴스: 세대별 폰트 인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베이비부머부터 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디지털 환경에서 폰트가 온라인 정체성, 자기 표현, 사회적 교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의 69%는 소셜 게시물 제작 시 폰트 선택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Z세대 79%, 밀레니얼 78%는 폰트가 게시물 완성도에 핵심이라고 인식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8%는 차별화되고 적절한 폰트를 사용할 때 ‘좋아요·공유·댓글’ 등 참여 반응이 증가한다고 밝혔으며, 이 수치는 Z세대 87%, 밀레니얼 8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폰트는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니라 신뢰, 진정성, 성격, 가치 판단의 신호로 해석되며, 텍스트를 정보 전달의 영역을 넘어 ‘표현’의 장으로 확장시키는 촉매로 작동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플랫폼 차원에서의 선택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Z세대의 55%, 밀레니얼의 52%는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소셜 플랫폼의 폰트 옵션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실제로 응답자의 71%는 더 다양한 폰트 선택과 제어를 위해 외부 디자인 툴을 활용해 게시물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창작 성향이 강한 Z세대와 밀레니얼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며, 폰트 디테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타인의 폰트 선택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에서 폰트 인식과 참여도 관련 지표가 전 연령대에 걸쳐 특히 높게 나타났고,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독일·영국·미국 역시 과반이 폰트가 메시지 이해와 인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모노타입 크리에이티브 총괄 이사 톰 폴리(Tom Foley)는 “오늘날 폰트는 우리가 입는 옷, 듣는 음악, 올리는 영상만큼이나 개인의 표현 수단으로서 중요하다. 소셜 미디어 이전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Z세대에게 폰트 선택은 단순한 디자인 결정이 아니라 정체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선언이다. 폰트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연결되고, 소통하며, 창조하는 방식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소비자, 브랜드,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그리고 플랫폼 모두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던진다. ‘폰트 선택이 곧 목소리’며, 풍부한 폰트 옵션과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생태계가 Z세대와 밀레니얼은 물론 미래의 모든 세대와 채널에서 선호를 확보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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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트렌드 키워드 ‘메타센싱’ AI 시대 속 화두로 떠오른 ‘감정’
Z세대 트렌드는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서적이 나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신간 도서 ‘Z세대 트렌드 2026’에서 다가올 2026년 시대 변화를 포착하고 Z세대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를 움직이는 희소 가치의 중심이 ‘물질적 소유’에서 ‘시간의 향유’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저성장과 인구 절벽, 기후 위기, 인공지능(AI) 발전 등 복합적인 변화 속에서 반대급부로 인간의 ‘감정’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년간 900여 건의 트렌드 사례와 7000여 개의 소셜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감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가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감지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들이 제시한 키워드 ‘메타센싱’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뜻하는 ‘메타인지’가 확장된 개념으로,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관리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챗GPT와 대화하면서 좋지 않은 감정을 바로바로 비워내는 편이에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채팅방에 제 상황을 적기만 해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현실적인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확실한 피드백이 있으니 더 좋아요"(29세 남성 김OO) 대표적인 변화는 AI의 활용 목적에서 나타난다. AI는 과거 학업이나 업무를 위해 활용되던 것에서 나아가, 자기 감정을 털어놓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는 20대(19~29세) 4명 중 1명(24.5%)은 AI를 통해 심리 상담을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는 다양한 ‘감정 객관화’ 도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특히 AI에 고민을 털어놓으며 불투명한 감정을 객관화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타센싱의 일환으로 AI가 활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Z세대는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에서 나아가 감정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산책과 격불, 뜨개질 등 여가 활동과 수면 관리를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르티솔의 2025년 상반기 누적 언급량(13만 1676건)은 2024년 누적 언급량(9만 2540건)을 1.5배 상회했다. 코르티솔의 연관어로는 관리·유지 맥락의 키워드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루틴(1300%)’과 ‘삶의 질(1900%)’ 언급량이 폭증했다. 과거 질환이나 치료의 영역에서 주로 언급되던 코르티솔이 이제 스트레스 관리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루틴의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Z세대 사이에서 다정함을 갈망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는 점도 흥미롭다. 최근 Z세대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나 ASMR 채널에서 일상의 고민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익명의 사람들과 따스하고 다정한 말들을 나누며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평범한 일상 생활 중 타인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스몰토크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Z세대는 이러한 콘텐츠에 위로나 감동을 받는 것에서 나아가, ‘다정함’이라는 태도 자체가 우리 사회의 드물고 소중한 가치라고 인식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메타센싱은 개인의 감정 관리를 넘어 타인의 감정을 감지하는 일까지 포괄한다며, 인간 관계를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다정함을 채우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소비 패턴 ‘적시소비’… 지금 이 순간만 누릴 수 있는 감각이 뜬다 2020년대 팝업스토어의 부상은 마케팅 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꼽힌다. 그런데 최근 Z세대에게 박람회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여러 팝업스토어가 모인 ‘팝업 백화점’ 같다는 이유에서다. ‘팝업스토어는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이 한정적이고 길어야 20~30분이면 다 보거든요. 그런데 박람회는 훨씬 더 넓은 공간에 소규모 팝업들이 모여 있는 느낌이에요. 다양한 경험들로 두세 시간은 거뜬히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22세 여성 강OO) 이처럼 Z세대는 박람회를 다층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시간 대비 얼마나 밀도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즉 ‘시경비’를 따지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니즈에 맞게 시간을 조절하며 밀도 높은 경험을 추구하는 태도가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보다 가치 있게 순간의 경험을 누리기 위한 감각이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간 소비자의 마음을 장악한 키워드는 ‘FOMO(Fear of Missing Out)’였다. 타인에 비해 뒤쳐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신상품과 유행 아이템에 지갑을 열게 하는 기저 심리로 통했다. 그런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부각되고 있다. 지금만 마주할 수 있는 감각이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지 못하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 같은 감정은 ‘FOMO NOW(Fear of Missing Out Now)’로 정의할 수 있다. Z세대의 새로운 불안은 지금 이 순간을 누리려는 ‘적시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제철 관련 언급량은 2022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제철의 연관어로는 식재료·과일 등 제철 음식뿐만 아니라 굿즈, 드라마, 소설, 패션, 페스티벌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 전반에 걸쳐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에 브랜드에서는 제철 과일과 작물을 활용한 굿즈 등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Z세대는 가격, 수량 등 물질적 가치보다도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채울 수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순간의 경험을 온전히 느끼려는 적시소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간 마케팅 분야에서는 소비자들이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적시적 경험’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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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눈길 끄는 호주 시드니 자카란다 시즌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가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보랏빛 꽃으로 물든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자카란다(Jacaranda) 나무가 일제히 개화하며, 도시 전체가 마치 보랏빛 물결처럼 변하는 특별한 계절이 시작된다. 자카란다 시즌은 현지에서도 ‘시드니의 두 번째 벚꽃 시즌’이라 불린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은 자카란다 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자카란다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자카란다 트레일(Jacaranda Trail)이다.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에서 시작해 서큘러 키(Circular Quay), 더 록스(The Rocks), 패딩턴(Paddington), 키리빌리(Kirribilli)의 맥두걸 스트리트(McDougall Street)까지 이어지는 산책 루트는 SNS에서 필수 해시태그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보랏빛 풍경, 하버 브리지 아래 펼쳐지는 자카란다 가로수길, 패딩턴 주택가를 따라 이어지는 감성적인 퍼플 로드, 키리빌리의 보랏빛 ‘꽃 터널’ 산책,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 속에서 여행자들은 피크닉, 사진, 산책, 브런치 등을 즐기며 시드니의 여유로운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노스 코스트의 강변 도시 그라프턴(Grafton)은 자카란다의 본고장으로 불리며, 매년 봄 열리는 ‘그라프턴 자카란다 페스티벌(Grafton Jacaranda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꽃 축제로 알려져 있다. 축제 기간 도심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전통 플로트 행진이 열리고, 밤이 되면 자카란다 가로수가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나이트 마켓과 거리 공연이 열려 여행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해주며, 축제의 백미라 불리는 자카란다 퀸 선발 행사가 진행돼 도시 전체가 활기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한편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Destination NSW)은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 내에서 방문경제(Visitor Economy)를 대표하고 주도하는 기관이다. 주정부 차원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방문경제 성장 전략을 이끌고 있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은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SW Visitor Economy Strategy 2030’의 실행을 주도하며, 전략적 연구와 정책 개발, 이해관계자 협력, 상업적 파트너십, 관광 및 이벤트 투자, 비즈니스 지원, 마케팅 활동을 통해 NSW 전역의 관광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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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아 더 웅장한 무대 계획 중인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
- 호주 시드니의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가 40주년을 맞아 한층 더 웅장한 무대로 돌아온다. 올해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이 시드니 하버를 배경으로 한 야외무대에서 새롭게 재탄생한다.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라이브 오케스트라,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쇼, 그리고 시드니의 미식 문화를 담은 팝업 다이닝까지 더해져 관객들은 모든 순간이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이어지는 압도적 공연을 만나게 된다. 공연의 감동은 도시 곳곳에서 이어진다. 시드니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 Sydney)은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드니 최고의 조망지로, 여행자들이 가장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예술적 영감을 더욱 깊이 느끼고 싶다면 시드니 현대 미술관(Museum of Contemporary Art Australia, MCA)을 추천한다. 시드니 하버 바로 앞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호주와 세계 각국의 동시대 예술 작품을 폭넓게 소개하며, 건축물 자체가 현대 건축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새롭게 구성된 다이닝 공간 ‘캔버스(Canvas)’에서는 아름다운 하버 전망과 셰프 특선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예술과 미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Handa Opera on Sydney Harbour)’는 2026년 3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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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년 맞아 더 웅장한 무대 계획 중인 ‘한다 오페라 온 시드니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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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5년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시민 10명 중 7명(72.1%)이 지난 1년간 1개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정신적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민이 인식하는 정신건강 수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서울시민이 자신의 주관적 정신건강 상태를 ‘좋은 편’으로 응답한 비율은 2021년 63.1%에서 2023년 59.8%, 2025년에는 53.4%로 감소했다. 신체건강 또한 2021년 44.9%에서 2025년 39.7%로 떨어지며 시민의 전반적 건강 인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서 주관적 인식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일상 속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서울시민의 72.1%는 지난 1년간 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으로 ‘가벼운 우울’ 수준에 해당하며, 중간 이상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19.5%에 달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다수가 일상적 수준 이상의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됐지만 여전히 낙인 존재 시민 다수가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도움을 요청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45.6%)가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에게 이야기한다’(41.8%), ‘전문기관 도움을 받는다’(18.8%) 순이었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지원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아 낙인 완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 형성에 미디어 영향 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형성 요인으로 ‘뉴스·신문 등 대중매체’(89.9%)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88.3%)가 가장 높게 꼽혔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소셜미디어’(37.5%)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를 얻는 곳이 없다’는 응답도 17.3%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이 여전히 미디어 노출과 온라인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서비스 인지도 높지만, 이용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는 ‘자살예방센터’(92.4%)가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75.1%)와 ‘사설 심리상담기관’(73.7%)이 뒤를 이었다. 이용 의향은 ‘정신건강복지센터’(67.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자살예방센터’의 이용 의향은 39.6%에 그치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실제 이용의향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센터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과 상담 연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애주기로는 ‘청소년기’(42.5%)와 ‘청년기’(25.9%)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시민들은 단기적으로는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홍보·교육 활동, 자가검진 도구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느낄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연계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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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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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호치민경제금융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
-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5일 본교 화정관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호치민경제금융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Economics and Finance, UEF)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교 간 경영·경제 분야의 교육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UEF의 부총장과 부국장을 비롯해 고려사이버대학교의 이원규 총장, 나홍석 기획처장, 위성홍 교학처장, 백창현 입학처장, 이선영 교육개발혁신센터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과 연구 전반에 걸친 교류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규 고려사이버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고려사이버대학교가 지향하는 글로벌 교육의 방향성과 잘 맞닿아 있다”며 “양교가 함께 국제 비즈니스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사이버대학교는 고려대학교와 같은 재단(고려중앙학원)에 소속된 국내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2001년 ‘창조와 봉사’의 교육 이념 아래 설립돼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과 학생 지원을 제공해왔다. 모든 교육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운영하며, 조기졸업 제도와 26개 전공, 융합형 학부 커리큘럼, 비전공자도 진학 가능한 융합정보대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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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이버대, 호치민경제금융대와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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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가 게시물 완성도 및 사람들 관심에 미치는 영향은?
- 모노타입(Monotype)은 독립 조사기관 센서스와이드(Censuswide)와 함께 6개국(브라질,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미국)의 소셜 미디어 이용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Fonts, Feels, & Reels: Generational Attitudes to Type(폰트, 감정, 릴스: 세대별 폰트 인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베이비부머부터 Z세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디지털 환경에서 폰트가 온라인 정체성, 자기 표현, 사회적 교류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전체 응답자의 69%는 소셜 게시물 제작 시 폰트 선택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Z세대 79%, 밀레니얼 78%는 폰트가 게시물 완성도에 핵심이라고 인식했다. 아울러 응답자의 78%는 차별화되고 적절한 폰트를 사용할 때 ‘좋아요·공유·댓글’ 등 참여 반응이 증가한다고 밝혔으며, 이 수치는 Z세대 87%, 밀레니얼 86%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로써 폰트는 단순한 장식 요소가 아니라 신뢰, 진정성, 성격, 가치 판단의 신호로 해석되며, 텍스트를 정보 전달의 영역을 넘어 ‘표현’의 장으로 확장시키는 촉매로 작동한다는 점이 확인됐다. 다만 플랫폼 차원에서의 선택지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Z세대의 55%, 밀레니얼의 52%는 자신이 즐겨 사용하는 소셜 플랫폼의 폰트 옵션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실제로 응답자의 71%는 더 다양한 폰트 선택과 제어를 위해 외부 디자인 툴을 활용해 게시물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창작 성향이 강한 Z세대와 밀레니얼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며, 폰트 디테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타인의 폰트 선택을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경향도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에서 폰트 인식과 참여도 관련 지표가 전 연령대에 걸쳐 특히 높게 나타났고, 스페인을 비롯한 프랑스·독일·영국·미국 역시 과반이 폰트가 메시지 이해와 인식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모노타입 크리에이티브 총괄 이사 톰 폴리(Tom Foley)는 “오늘날 폰트는 우리가 입는 옷, 듣는 음악, 올리는 영상만큼이나 개인의 표현 수단으로서 중요하다. 소셜 미디어 이전 세상을 경험하지 못한 Z세대에게 폰트 선택은 단순한 디자인 결정이 아니라 정체성을 드러내는 강력한 선언이다. 폰트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연결되고, 소통하며, 창조하는 방식을 형성한다”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소비자, 브랜드,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그리고 플랫폼 모두에게 동일한 메시지를 던진다. ‘폰트 선택이 곧 목소리’며, 풍부한 폰트 옵션과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생태계가 Z세대와 밀레니얼은 물론 미래의 모든 세대와 채널에서 선호를 확보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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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가 게시물 완성도 및 사람들 관심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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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트렌드 키워드 ‘메타센싱’ AI 시대 속 화두로 떠오른 ‘감정’
- Z세대 트렌드는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서적이 나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신간 도서 ‘Z세대 트렌드 2026’에서 다가올 2026년 시대 변화를 포착하고 Z세대 트렌드를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를 움직이는 희소 가치의 중심이 ‘물질적 소유’에서 ‘시간의 향유’로 변화하고 있다. 또한 저성장과 인구 절벽, 기후 위기, 인공지능(AI) 발전 등 복합적인 변화 속에서 반대급부로 인간의 ‘감정’이 주목받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년간 900여 건의 트렌드 사례와 7000여 개의 소셜 빅데이터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눈에 띄는 키워드는 ‘감정’으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가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감지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이들이 제시한 키워드 ‘메타센싱’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뜻하는 ‘메타인지’가 확장된 개념으로,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며 관리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챗GPT와 대화하면서 좋지 않은 감정을 바로바로 비워내는 편이에요.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은데, 채팅방에 제 상황을 적기만 해도 기분이 나아지더라고요. 현실적인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확실한 피드백이 있으니 더 좋아요"(29세 남성 김OO) 대표적인 변화는 AI의 활용 목적에서 나타난다. AI는 과거 학업이나 업무를 위해 활용되던 것에서 나아가, 자기 감정을 털어놓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다. 조사 결과, 생성형 AI를 자주 사용하는 20대(19~29세) 4명 중 1명(24.5%)은 AI를 통해 심리 상담을 해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Z세대는 다양한 ‘감정 객관화’ 도구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파악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특히 AI에 고민을 털어놓으며 불투명한 감정을 객관화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이어 AI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왜 이런 태도를 보이는지 주목해야 한다며, 감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타센싱의 일환으로 AI가 활용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Z세대는 감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에서 나아가 감정 관리를 위한 생활 습관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산책과 격불, 뜨개질 등 여가 활동과 수면 관리를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진 코르티솔에 대한 관심도 눈에 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코르티솔의 2025년 상반기 누적 언급량(13만 1676건)은 2024년 누적 언급량(9만 2540건)을 1.5배 상회했다. 코르티솔의 연관어로는 관리·유지 맥락의 키워드가 두드러졌으며, 특히 ‘루틴(1300%)’과 ‘삶의 질(1900%)’ 언급량이 폭증했다. 과거 질환이나 치료의 영역에서 주로 언급되던 코르티솔이 이제 스트레스 관리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루틴의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Z세대 사이에서 다정함을 갈망하는 모습이 나타난다는 점도 흥미롭다. 최근 Z세대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나 ASMR 채널에서 일상의 고민을 댓글로 남기고 있다. 익명의 사람들과 따스하고 다정한 말들을 나누며 정서적으로 교류하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는 평범한 일상 생활 중 타인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는 스몰토크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Z세대는 이러한 콘텐츠에 위로나 감동을 받는 것에서 나아가, ‘다정함’이라는 태도 자체가 우리 사회의 드물고 소중한 가치라고 인식한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메타센싱은 개인의 감정 관리를 넘어 타인의 감정을 감지하는 일까지 포괄한다며, 인간 관계를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다정함을 채우는 방향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소비 패턴 ‘적시소비’… 지금 이 순간만 누릴 수 있는 감각이 뜬다 2020년대 팝업스토어의 부상은 마케팅 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꼽힌다. 그런데 최근 Z세대에게 박람회가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다. 여러 팝업스토어가 모인 ‘팝업 백화점’ 같다는 이유에서다. ‘팝업스토어는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이 한정적이고 길어야 20~30분이면 다 보거든요. 그런데 박람회는 훨씬 더 넓은 공간에 소규모 팝업들이 모여 있는 느낌이에요. 다양한 경험들로 두세 시간은 거뜬히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22세 여성 강OO) 이처럼 Z세대는 박람회를 다층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시간 대비 얼마나 밀도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즉 ‘시경비’를 따지는 소비자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신의 니즈에 맞게 시간을 조절하며 밀도 높은 경험을 추구하는 태도가 나타난 것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보다 가치 있게 순간의 경험을 누리기 위한 감각이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간 소비자의 마음을 장악한 키워드는 ‘FOMO(Fear of Missing Out)’였다. 타인에 비해 뒤쳐질까 봐 두려워하는 마음은 신상품과 유행 아이템에 지갑을 열게 하는 기저 심리로 통했다. 그런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Z세대 사이에서는 ‘지금 이 순간을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부각되고 있다. 지금만 마주할 수 있는 감각이나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지 못하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이 같은 감정은 ‘FOMO NOW(Fear of Missing Out Now)’로 정의할 수 있다. Z세대의 새로운 불안은 지금 이 순간을 누리려는 ‘적시소비’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제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소셜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5년 제철 관련 언급량은 2022년 대비 1.6배 증가했다. 제철의 연관어로는 식재료·과일 등 제철 음식뿐만 아니라 굿즈, 드라마, 소설, 패션, 페스티벌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 전반에 걸쳐 확대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에 브랜드에서는 제철 과일과 작물을 활용한 굿즈 등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최근 Z세대는 가격, 수량 등 물질적 가치보다도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게 채울 수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순간의 경험을 온전히 느끼려는 적시소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간 마케팅 분야에서는 소비자들이 깊이 몰입할 수 있는 ‘적시적 경험’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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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트렌드 키워드 ‘메타센싱’ AI 시대 속 화두로 떠오른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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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 눈길 끄는 호주 시드니 자카란다 시즌
- 호주의 대표 도시 시드니가 매년 10월부터 11월까지 보랏빛 꽃으로 물든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자카란다(Jacaranda) 나무가 일제히 개화하며, 도시 전체가 마치 보랏빛 물결처럼 변하는 특별한 계절이 시작된다. 자카란다 시즌은 현지에서도 ‘시드니의 두 번째 벚꽃 시즌’이라 불린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은 자카란다 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자카란다 시즌의 하이라이트는 자카란다 트레일(Jacaranda Trail)이다. 로열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에서 시작해 서큘러 키(Circular Quay), 더 록스(The Rocks), 패딩턴(Paddington), 키리빌리(Kirribilli)의 맥두걸 스트리트(McDougall Street)까지 이어지는 산책 루트는 SNS에서 필수 해시태그로 자리 잡은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보랏빛 풍경, 하버 브리지 아래 펼쳐지는 자카란다 가로수길, 패딩턴 주택가를 따라 이어지는 감성적인 퍼플 로드, 키리빌리의 보랏빛 ‘꽃 터널’ 산책, 꽃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 속에서 여행자들은 피크닉, 사진, 산책, 브런치 등을 즐기며 시드니의 여유로운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노스 코스트의 강변 도시 그라프턴(Grafton)은 자카란다의 본고장으로 불리며, 매년 봄 열리는 ‘그라프턴 자카란다 페스티벌(Grafton Jacaranda Festival)’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꽃 축제로 알려져 있다. 축제 기간 도심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와 전통 플로트 행진이 열리고, 밤이 되면 자카란다 가로수가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또한 지역 상인과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나이트 마켓과 거리 공연이 열려 여행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해주며, 축제의 백미라 불리는 자카란다 퀸 선발 행사가 진행돼 도시 전체가 활기와 축제의 열기로 가득 채워진다. 한편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Destination NSW)은 뉴사우스웨일즈(NSW) 주정부 내에서 방문경제(Visitor Economy)를 대표하고 주도하는 기관이다. 주정부 차원의 통합적 접근을 통해 방문경제 성장 전략을 이끌고 있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주관광청은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NSW Visitor Economy Strategy 2030’의 실행을 주도하며, 전략적 연구와 정책 개발, 이해관계자 협력, 상업적 파트너십, 관광 및 이벤트 투자, 비즈니스 지원, 마케팅 활동을 통해 NSW 전역의 관광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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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과 클래식 주제로 음악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하는 목동이음터도서관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운영하는 목동이음터도서관이 특화주제인 음악과 관련된 풍성한 특화 프로그램 ‘음악 인문학’을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음악 인문학’은 음악과 관련된 교양강좌이자 목동이음터도서관만의 강좌로, 2022년부터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의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강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8월과 9월 각각 ‘대중음악’과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대해 국내 유명 강사를 초빙해 강좌를 진행한다. ‘대중음악’ 주제의 강좌는 ‘가요/팝’과 ‘재즈’로 나눠 진행된다. ‘가요/팝’은 음악평론가로 유명한 임진모 평론가의 강연을 통해 대중음악으로서의 가요와 팝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방식을 보여줄 강좌다. 8월 22일 저녁 7시부터 목동이음터도서관 3층 음악자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재즈’의 경우 20년째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을 맡아 유명한 인재진 감독의 풍부한 입담을 들을 수 있는 강좌로 준비돼 있다. 재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강좌를 들으면서 재즈음악과 어울리는 송산포도 와인을 수강생 1인당 150㎖씩 제공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8월 29일 저녁 7시부터 목동이음터도서관 3층 음악자료실에서 진행된다. 9월은 ‘클래식 살롱’이라는 제목으로 운영한다. ‘파워클래식’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의 강연과 조윤범이 리더인 현악4중주 ‘콰르텟 X’의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조윤범이 9월 12일과 19일 저녁 7시 목동이음터 5층 이음홀에서 강연하며, 강연과의 연장선에서 진행될 콰르텟 X의 공연은 렉처콘서트 형식으로 단순히 음악만 연주하는 음악회가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실내악 공연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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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과 클래식 주제로 음악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하는 목동이음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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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아름다운가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억 기부
-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과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7일 마포구에 위치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인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이 참석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2012년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치료비 지원사업으로 협회와의 인연을 시작해, 치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소아암 어린이 가족의 다양한 욕구와 환경변화에 따라 지원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도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의 소아암 어린이 지원에 영향을 받은 아름다운가게 역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총 1억원의 후원금은 의료비, 장거리·입원 치료가 필요한 가족들을 위한 쉼터 ‘사랑의 보금자리’, 환아 가족들을 위한 문화 행사 ‘천사의 날’ 지원, 전문발달치료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다음세대에 홈플러스의 따뜻한 나눔을 전파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 나눔이 확산되는 ‘나눔의 선순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장은 “2012년부터 꾸준하게 이어져 온 홈플러스 e파란재단의 기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소중한 후원금을 소아암 환아의 치료에 사용하고,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의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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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e파란재단과 아름다운가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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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샤인과 드림메이커스, 청년의 지속 가능한 삶 지원 위해 맞손
- 스프링샤인(대표 김종수)이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진)과 장애, 비장애 청년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협약의 내용은 취약계층 청년의 미래 준비를 위한 옹호활동 협력과 장애인 ICT 교육 개발 협력으로 이뤄졌다. 드림메이커스 사회적협동조합은 청소년들이 교육 불균형으로부터 벗어나 참다운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웹툰, 드론, 3D 모델링 등 4차산업기술 교육과 취업연계를 제공한다. 이번 스프링샤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특화된 교육 과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프링샤인에서 전달한 후원 물품은 1000만원 상당의 캐릭터 쿠션 DIY 키트와 해양보호생물 보드게임 컬러링 키트다. 캐릭터 쿠션 DIY 키트는 스프링샤인 마스코트인 발달장애 사자 ‘햇살이’ 디자인으로 개발됐으며,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솜을 넣어 만드는 ESG 제품이다. 또한 해양보호생물 보드게임은 스프링샤인의 발달장애인 예술가 ‘짜욱’이 직접 그린 해양보호생물 일러스트로 제작됐다. 스프링샤인은 발달장애인의 예술을 재미있고 가치 있게 전달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발달장애인 예술가가 직업적 지위를 갖고, 창작 기회를 누리는 예술놀이터로써 발달장애인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물을 세상에 알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만들어감을 미션으로 삼고 있다. 현재 멸종위기동물 메모리게임 컬러링, 발달장애 캐릭터 쿠션 만들기 등 ESG 체험 키트와 각종 장애예술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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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샤인과 드림메이커스, 청년의 지속 가능한 삶 지원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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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아동·청소년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제공 위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과 협약
-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수도권 동남부 지역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관장 정상수)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할 때를 포함한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동 맞춤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및 공간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아동의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적 참여 아동은 305명에 달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운동 장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해 추진됐다. 실제로 세상파일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휠체어 운동 수요’를 조사한 결과, 84%에 달하는 아동과 부모가 ‘휠체어 운동 경험이 없는 이유’로 ‘운동 장소까지의 먼 거리’를 응답했다. 세상파일과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에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은 프로그램 운동 공간을 제공하고 참여 아동 발굴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거리 문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서울 동부 및 경기 남부 거주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새롭게 모집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024 하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 어댑핏스튜디오에 더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동시 운영한다. 참여 아동들은 매주 1회, 1시간씩, 총 14회차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지어 △골프 △양궁 △태권도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경험하게 된다. 앞서 진행된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총 45명의 아동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어깨, 팔 등의 움직임 범위가 32% 늘어나고, 독립 행동에 대한 자신감이 53% 향상되는 등 유의미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확인한 바 있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지역 확대를 통해, 운동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휠체어 사용 아이들의 운동 접근성이 향상되고 더 많은 아이가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긍정적인 신체 변화와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정상수 관장은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의 삶의 질 향상이 기관의 최우선 목표이자 지향점”이라며 “행복나눔재단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지역의 장애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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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아동·청소년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제공 위해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과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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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 FC 바이에른 뮌헨 방한 기념 팬미팅 가져
- 아디다스코리아(이하, 아디다스)가 독일 명문 구단 FC 바이에른 뮌헨의 첫 방한을 기념해 지난 2일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진행한 레전드 매치 및 지난 4일 아디다스 강남브랜드센터(이하 강남브랜드센터)에서 열린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FC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한 방한 행사의 꽃은 8월 4일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펼쳐진 팬미팅 이벤트였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 토마스 뮐러, 주앙 팔리냐 등 FC 바이에른 뮌헨의 주요 선수들은 강남브랜드센터에 마련된 토크쇼 무대에 올라 한국에 온 소감,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 및 기대감과 서로에 대한 생각 등에 대해 가감 없이 솔직 담백하게 답변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은 본인의 현역 시절 모습과 김민재 선수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은 닮았고, 한국어를 잘 한다는 점이 다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재 선수의 별명인 ‘괴물’에 대한 동료들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토마스 뮐러 선수는 “괴물은 맞으나 경기장 밖에서는 매우 착한 괴물”이라고 답해 평소 김민재 선수와 동료들 간의 친근한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한국적 요소를 가미한 포토월, 무대 및 선물로도 눈길을 끌었다. 포토월은 전통 기와와 나무, 한지 등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토크쇼 및 팬 사인회를 진행한 무대는 한국 전통 디자인의 상과 좌식 의자를 활용했다. 감독과 선수들에게 전달된 초상화는 각자의 커리어에 있어 상징적인 순간을 한국적 무드로 담아내, 감독과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미팅 현장에 참석한 아디클럽 멤버 및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2일에는 과거 FC 바이에른 뮌헨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레전드 선수 지오바니 에우베르와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아디다스 초청 인플루언서팀, 구단 측 초청팀과 함께 아디다스 더 베이스에서 풋살 매치를 펼쳤다. 아디다스 초청 인플루언서 팀으로는 유튜브 채널 ‘고알레’ 출연진 이호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진인 모델 김진경, 개그맨 김승혜 등 7인이 참여했으며, 남녀 혼성으로 구성된 각각의 초청팀에 레전드 선수들이 주장으로 합류해 1시간가량 풋살 경기를 치렀다. 경기를 마친 후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선수들과 아디다스 초청 인플루언서 팀, 구단 측 초청팀이 한데 어우러져 단체 사진을 찍고, 팬 사인회를 가지는 등 팬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했다. 같은 날 2일, 아디다스는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 축구선수 마누엘 노이어, 레온 고레츠카, 라파엘 게헤이루를 본사로 초청해 직원들과 토크쇼, 사인회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디다스는 이번 만남에서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오랜 파트너십과 함께 아디다스의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널 믿어(You got this)’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어웨이 저지 론칭을 함께 축하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디다스는 FC 바이에른 뮌헨 첫 방한을 기념해 강남브랜드센터에서는 오는 9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팝업에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유럽 우승 트로피와 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김민재 선수의 사인 저지와 축구화 등이 전시돼 있으며, 한국적인 태극 무늬와 단청 디자인을 담은 등번호 마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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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코리아 FC 바이에른 뮌헨 방한 기념 팬미팅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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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패션 특징, 자신과 어울리고 유니크하며 편한 패션에 반응
- Z세대는 어떤 패션 트렌드에 반응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가 그것이다. 최근 몇 년간 패션계에 ‘코어’ 열풍이 불고 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 스타일의 이름을 변용한 ‘블록코어(유니폼과 트랙 저지)’, ‘고프코어(나일론 소재의 아웃도어 의류)’, ‘발레코어(발레복 아이템)’ 등 룩에 핵심 콘셉트를 부여하는 패션 스타일이 계속해서 유행을 일으켰다. 또 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긱시크와 시즈니룩, 모리걸룩 같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이처럼 동시다발적인 패션 스타일의 유행은 외형과 추구미(추구하는 미(美)),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Z세대의 특성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Z세대가 추구하는 패션의 특징, Z세대의 패션 제품 구매 과정, Z세대가 보는 주요 패션 플랫폼의 특징 등을 폭넓게 파악했다. Z세대가 평소 패션을 참고하는 인물에 대해 주요 언급하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나와 어울리는 △내가 추구하는 △유니크한 △편하고 자연스러운 등 4가지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즉 Z세대는 대체로 자신과 비슷한 외형을 가졌거나 추구하는 무드가 비슷한 인물의 패션을 참고하며, 유행하는 스타일도 좋지만 자신에게 잘 맞는 스타일을 찾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 ‘힙하다’는 표현이 어떤 상황에 쓰이는지도 파악했다. Z세대가 힙하다고 표현하는 패션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링일 때’ 힙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상반되는 무드의 아이템으로 불균형·불규칙한 포인트를 주는 것이 힙한 패션에 속하며, 신선하고 조화롭게 매치하는 능력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는 태도도 중요한 요소였는데, ‘힙’이 특정 스타일링이 아닌 가치관을 드러내는 단어임을 보여준다. 한편 Z세대는 의도적으로 꾸민 느낌이 아닌 편하고 자연스러운 감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핀터레스트 감성’이라는 표현에서 나타나는데, 소셜 미디어 핀터레스트에서 볼 수 있는 흐릿한 화질이나 파파라치 구도 등 무심한 사진 감성을 ‘핀터레스틱’하다고 부르며 선호하고 있다. 반면 일명 ‘A컷’ 사진을 모아놓은 인스타그램 피드의 정제된 감성은 트렌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한다. 이처럼 Z세대는 자신의 외형적 특성과 추구미에 맞춰 자신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패션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 단순히 유행을 따르지 않으며 개성을 당당하게 드러내면서도 편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우선시한다. 따라서 하나의 대세 패션 스타일이 아니라 페미닌, 빈티지, 스포티, 모던·심플 등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유행하는 것이다. 각각의 요소를 조합했을 때 Z세대가 패션에서 연출하고 싶은 대표적인 무드는 △모던시크 △내추럴 △믹스매치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모던시크’는 디테일이 강조된 모노톤 의류에 포인트가 되는 액세서리나 아이웨어를 더한 무드를 말한다. 또 부드러운 색상의 자연 소재에 빈티지한 패턴·자수로 여유를 표현하는 ‘내추럴’ 무드도 사랑받고 있다. 특정 스타일에 한정되지 않고 2개 이상의 스타일을 조합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믹스매치’ 무드를 선호하기도 한다. 페미니한 걸코어와 상반된 락시크를 더하거나 발레코어와 블록코어를 결합한 스타일이 대표적이다. 각 무드를 연출하는 데 활용되는 주요 포인트 아이템과 브랜드, 패션에 참고한 인플루언서 등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Z세대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인 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29CM 등의 이미지 또한 파악했다. 29CM에 대해서는 ‘고급스러운 디자이너 브랜드가 많은’, 무신사는 ‘요즘 유행을 다양하게 볼 수 있는’, 에이블리는 ‘저렴한 패션 잡화를 부담 없이 구매하는’, 지그재그는 ‘무난한 아이템이 많고 급할 때 쓰기 좋은’ 등의 키워드가 나왔다. 이 밖에도 Z세대의 패션 스타일링 방법과 패션 제품 구매 과정, 주요 패션 플랫폼 구매 상황, Z세대가 패션 플랫폼에서 쇼핑할 때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기능 등이 보고서에 담겨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2024 패션 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Z세대의 특징’ 보고서에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여성의 특성을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세 차례의 정성조사(다이어리 조사, 아이디어 워크숍, FGD)를 진행했으며, 추구미·핀터레스트 등 Z세대가 자주 언급하는 용어에 대한 분석은 RSN의 소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Lucy 2.0’을 활용했다. 또, 전국 19~35세 여성 중 라이프스타일 품목 고관여 소비자 1000명(연령·지역 인구통계비례에 따른 할당표본추출)을 대상으로 2024년 2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패널조사 결과를 Z세대 분석에 활용했다. 한편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 소속 연구 기관이다. 20대를 가장 잘 알기 위해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파세대와 X세대, 86세대 연구를 병행한다. 트렌드 사례 분석과 소비자 조사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세대를 연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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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패션 특징, 자신과 어울리고 유니크하며 편한 패션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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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혹서기 맞아 취약 노인 대상 AI 안부확인 서비스 시행
-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이승훈)은 혹서기를 맞아 취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AI콜 안부확인 서비스를 시행했다. 'AI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사업'은 롯데복지재단이 SK텔레콤의 ‘SKT NUGU Biz Call’시스템을 기반으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수행기관)를 통해 2023년 여름에 시작한 사업이다. 작년에 재단은 2,600만원을 지원해 약 5만명에게 AI콜 안부확인을 한 바 있다. AI콜 안부확인은 ▲주 2회 정기 안부확인 ▲기상특보 알림 ▲명절 등 맞춤형 안부확인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재단은 AI콜 안부확인 서비스의 채널비와 통신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2,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누적 수혜 대상자는 9만8천여 명을 넘어선 상태다. 이는 초고령화 시대에 AI를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고립감을 감소시키며 돌봄 종사자의 업무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작년에 발행된 AI기반 취약노인 안부확인사업 효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노인들에게 만족도를 확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3%가 비교적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은 “급격한 고령화에 따라 취약 노인이 늘어나는데 이분들께 정서적 지지와 안정감을 주며 불안감과 외로움을 경감시키고자 한다”면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 대응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노인 빈곤율이 15년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독거 노인 가구의 절반은 무직인 상태로 전체 노인 중 40% 이상이 빈곤한 상태에 처해있다고 한다. 올해에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취약노인의 수요를 AI콜을 통해 파악해 식생활용품 등 맞춤형 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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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복지재단 혹서기 맞아 취약 노인 대상 AI 안부확인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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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스마트유스센터 6.25 참전유공자 관련 메타버스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운영
- 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국가보훈부가 주최하는 ‘2024 국가보훈부 보훈테마 활동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스토리텔링 당신은 누구였습니까’(이하 메타버스 스토리텔링)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메타버스 스토리텔링은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6.25 참전유공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들의 일대기를 듣고, 당시의 정보와 분위기를 모티브로 메타버스 플랫폼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올바른 역사의식과 호국·보훈의 의미를 깨우칠 수 있는 역사 교육, 메타버스 구축 방법 등 미래 기술 교육을 바탕으로 6.25 참전유공자 인터뷰, 메타버스 플랫폼 기획 및 실행 등 모든 활동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총 4명의 6.25 참전유공자의 이야기는 로블록스 플랫폼을 통해 각각의 스토리로 전개되며, 이를 아우르는 전시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긴박했던 당시의 상황과 분위기를 구현하고, 다양한 미션들을 해결하는 활동으로 구성해 플랫폼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생동감 있게 당시의 상황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6.25 참전용사들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국가를 위해 젊은 청춘을 바친 유공자들에 대한 노고와 감사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축된 메타버스 플랫폼은 9월부터 로블록스 플랫폼에 ‘메타버스 스토리텔링 당신은 누구였습니까’의 이름으로 게시되며, 서초구의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백기웅 서초스마트유스센터 관장은 “빠른 시대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잊지 않고 지켜야 할 가치를 청소년들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미래 기술을 청소년 활동과 융합해 기술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청소년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가치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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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스마트유스센터 6.25 참전유공자 관련 메타버스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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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소리Play’ 행사 열고 클라리넷앙상블 야외 공연
-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오는 17일 DDP 어울림광장에서 ‘소리Play’ 행사를 열고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들의 야외 클래식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한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이다. 듣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18회에 걸쳐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대중들에게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왔다. 이번 ‘소리Play’ 행사에서는 ‘Joyful Joyful’, ‘아리랑 랩소디’, ‘Prince of Jeju’ & ‘Flowers of K’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공연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이벤트 부스는 OX퀴즈, 청각장애 지원확대를 위한 지지 서명, 인증샷 이벤트, 후원 참여 부스 등 청각장애를 이해하고 편견을 타파하는 부스로 운영되며, 참여 시 사랑의달팽이 굿즈를 증정한다. 클라리넷앙상블 공연 관람 인증샷과 지정 해시태그를 개인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사랑의달팽이 굿즈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대중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청각장애인 단원들의 연주를 들려드리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연주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 지원 및 대중의 사회인식교육사업을 진행 중이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 책무성, 재무안정성 등 비영리단체 평가 지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한 Stars 공익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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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달팽이 ‘소리Play’ 행사 열고 클라리넷앙상블 야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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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전북과 전남 72개 학교에 2억 상당 도서 기증
-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전북과 전남에 2억 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한다. 이와 관련해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은 지난 29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을 방문해 서거석 전북교육감 및 교육청 관계자를 만나 북드림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이승훈 이사장은 “교육을 위해 힘 써주시는 전북교육청 관계자분께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롯데재단은 학생들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꾸는 밝은 미래를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롯데장학재단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 드리며, 이번 도서 기증으로 전북의 학생들이 더 많은 책을 통해 지식과 상상력을 넓히고, 독서의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재단은 전북에 1억 1천만 원 상당, 전남에 9천만 원 상당의 도서를 해당지역 72개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지원하며 1개 학교당 300만 원을 지원한다. 도서관 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지역의 학교와 도서관 이용률이 높은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의 도서지원 사업은 1986년부터 이어져오고 있다. 2010년 신격호 명예회장의 모교에 도서관을 지원했고 2015년에 북드림 사업을 시작하며 전국 도서산간 지역 학교 도서관에 약 24억 상당을 지원해왔다. 또한 전국에 전자도서를 지원하고 울산, 경기, 경남, 강원, 광주, 제주 등 지역에 실물도서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울산 도서관 리모델링에 약 7억5천만 원, 인도네시아의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에 6억 원을 쾌척했다. 재단은 문학에 대한 중요성이 축소된 오늘날 재단 설립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에 대한 애정을 잇고 이를 통해 한국 문학계의 재능있는 문학가를 발굴하며 한류 문학 분야를 활성화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북드림(Book Dream)사업을 비롯해 더리더 낭독콘서트, 샤롯데 문학상,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등이 그것이다. 현재 샤롯데 문학상과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모두 8월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10월에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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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전북과 전남 72개 학교에 2억 상당 도서 기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