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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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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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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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6
  • 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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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추대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12일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갖고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권 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합동 교단에서 6만 명 부흥을 이뤄낸 인사로 교단 내외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권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영남은 총회와 한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제 간의 연합이 됐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승희 목사는 “우리 영남 사람들은 한 번 마음을 열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자신을 뽐내지 않는 겸손,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묵한 헌신 그리고 의리가 영남인의 자랑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역과 민족, 국가를 초월하는 구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하나님께서 내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3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든든하고 분에 넘치는 임역원들을 세워주셔서 행복하게 섬길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총회는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이승희 목사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종혁 목사 △상임회장 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조현우 장로 △상임부회장 송기섭 목사, 강경구 목사, 이병우 장로, 권택성 장로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 김성권 장로 △총무 이창수 목사, 박주일 장로 △부총무 한민수 목사, 서태상 목사, 문종수 목사, 이윤찬 목사, 박길빈 목사 △서기 김종운 목사 △부서기 김경태 목사 △회의록서기 피승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언 목사 △회계 양호영 장로 △부회계 백웅영 장로 △감사 남서호 목사, 이상학 목사, 이도형 목사, 최병도 장로, 성경선 목사.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민호 장로의 기도 및 한상봉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목사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목사(증경총회장), 권규훈 목사(부울경교직자 대표회장), 권희찬 목사(경북교직자 대표회장), 권기식 목사(영남서북교직자 대표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 및 6.3대선을 위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영남 산하 모든 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성권 장로의 헌금기도 및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의 주요 인사인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단 회장), 배광식 목사(증경총회장), 김형국 목사(증경회장), 한수환 목사(명예회장),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임병재 목사(총회 서기),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 노갑춘 목사(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진용훈 목사(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서북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예동열 목사(영남협의회 차기회장), 서태상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 및 환영사를 하며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기총회는 권순웅 대표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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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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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1
  • 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23일 광신대학교에서 ‘한기승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한원석 목사 제20대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예장합동총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법 학자이자 교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감당한 인사다. 그는 개혁신학 수호에 앞장섰으며 총회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통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관계로 한 목사는 감사 인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하나님께 받은 목양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며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셨다. 그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었다.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 후배 동역자들 및 곁에서 묵묵히 동역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중앙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이제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로서 성도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광주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 더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날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다. 사랑하는 분들의 강건함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M.Div.equ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equiv),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종교교육학 박사, D.R.E.), 조선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D.LL.)을 졸업했고 △광신대 법인이사 △광신대 강의전담교수 △서광주노회장(현 전남제일노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법인이사 △광주지방경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WEA연구위원장 △예장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종혁 총회장은 ‘사명의 길,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기승 목사의 빛나는 사역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가 목회를 잘 계승해 가길 기원했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교단 정치 속에서 늘 깨끗한 정치와 바른 헌법 질서를 추구했고 뇌물 앞에 단호했다. 광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목회 활동비를 넉넉히 주셨고, 한 목사는 뒷돈이 필요 없다는 소문이 회자됐다”면서 “한 목사는 뇌물 재판 현장을 뛰쳐나온 일화로 유명하며 그 후 같은 노회 장종섭 목사도 한 목사의 정신을 계승해 뇌물 재판 현장에서 뛰쳐나온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한 목사를 향해 전국의 목사,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총회의 인재’,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개혁신학에 능한 정치인’, ‘총회의 헌법 질서를 세워가는 법학자’, ‘목회와 정치의 균형을 이룬 교정가’ 등의 호평”이라며 “그의 사역은 마치 바울의 사역을 연상케 할 만큼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한 목사는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와 정치를 그대로 계승한 리틀 정규오로 통했다. 그가 40여 년 전 신학도 시절, 개혁신학의 실현을 위해 신학교를 개혁했던 일화는 70여 년 전 조선신학교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온몸으로 막아낸 정규오 목사의 개혁 정신과 흡사하다”면서 “한기승 목사는 30대 중반에 최연소 총대로 나와 30년간 총대로 활동하면서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구 개혁 합동 시절에는 최연소 목사로 합동 위원을 했다. 그는 광주숭일학원 이사장직을 감당하며 교육에 있어서도 큰 일을 했고 광신대 이사와 강의전담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바른성경’ 이사로서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십여년 간 매년 ‘바른성경’을 총회가 사용하도록 헌의를 주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한기승 목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정론 정치, 정의와 공법, 총회의 헌법 질서 등을 주장하다가 오해와 곡해 및 가짜뉴스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 한 목사는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총회의 불법자들, 사기꾼들, 불의한 자들, 불법 재판에 함몰된 자들, 세속 정치꾼들, 정치 야바위꾼들, 가짜뉴스와 거짓 보도 등을 일삼는 찌라시 언론들에 의해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오늘의 질병을 키운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총회의 거목이 반정치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것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을 이야기하며 김 총회장은 “우리 남은 자들이 총회의 공의가 다시는 짓밟히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짜뉴스, 불법자들, 정치 사기꾼들, 찌라시 언론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으니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원로목사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 깊이 한 목사를 위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자녀와 가족들이 남은 과제를 이뤄가길 당부했다. 그는 “한 목사는 총회장에 오르지 못했으나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이미 총회장의 반열에 선 너무나도 보배로운 인재였음을 회고한다”고 밝히며 “광주중앙교회 목회를 계승할 한원석 목사, 딸 한송희 사모, 사위 배명훈 목사가 한 목사의 대를 이어 우리 총회와 호남과 영남 정치 그리고 부친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잘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정규남 목사(광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고 이후 장종섭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인도로 원로목사 추대식을 가졌다. 추대식에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상덕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경윤 목사(광신대 총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승 목사를 축복했고, 김은식 목사(전남제일노회장)가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재관 장로(광주중앙교회 당회 서기)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로목사 추대식 후에는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한원석 목사를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강민수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위임기도와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공포 후 이용률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조형순 목사(전남제일노회 직전 노회장), 유병오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가 권면과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광주중앙교회와 한원석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위임목사가 된 한원석 목사는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석 목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광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uiv), 미국 Missio Theological Seminary(Th.M.), 총신대 선교대학원(선교학 박사)을 졸업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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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실시간 종교 기사

  • 글로벌교회 ‘제직헌신예배’ 드리며 거룩한 섬김의 삶 다짐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7일 제직헌신예배를 드리며 교회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충성된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강유식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동행 장로의 기도 및 제직들의 특송에 이어 유기성 목사(머릿돌교회)가 ‘부름 받은 사명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사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경에서 원어를 보면 사명은 섬김과 봉사를 뜻한다. 즉 사명자는 봉사와 섬김을 하는 사람”이라며 “궁극적으로 신앙은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행동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 목사는 “제직들이 하나님께서 부르신 뜻을 잊지 말고 주의 말씀을 두려워하며 헌신하길 바란다”면서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하는데 매진해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강유식 목사는 특강을 통해 교회의 의미 및 제직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설명하며 충성된 일꾼이 되길 기원했다. 강 목사는 “제직들이 활동하는 자리인 교회는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부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이다. 교회에서 맡은 일은 주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며 그렇기에 최선을 다해 충성해야 한다”면서 “제직들은 자신들이 맡은 일의 성격을 바로 알아 품위와 책임을 갖고 행해야 하며 다른 사람이 맡은 일도 바로 알아 존경과 예의를 갖추고 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강 목사는 “목사는 교회의 대표로서 세상을 향해 영적 전투를 하는 선두에 선 지휘관과 같다. 주님을 대신해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장로들과 함께 당회를 이뤄 교회를 다스려 나가며 또한 성도들을 말씀으로 섬긴다. 장로는 교인의 대표로서 회중의 모범이 돼야 한다. 장로가 목사를 견제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을 보면 장로연합회가 그런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옳지 않은 것”이라며 “안수집사의 경우 교회 내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성도들을 돌아보며 구제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권사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과 어려움에 처한 병환자를 돌아보는 일에 열심을 내야 하고 서리 집사는 은사를 따라 각양 책임 있는 일로 봉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목사는 특강을 마무리하며 제직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교회 일을 함에 있어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영광 돌리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면서 “신앙생활은 은혜로 시작되며 은혜의 감격 가운데 날마다 짐을 더 지며 사는 삶이 돼야 한다. 짐을 적게 지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기회에 가능한 많은 짐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작은 일에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을 맡기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유기성 목사가 시무하는 머릿돌교회의 성도들도 함께 하며 마음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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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7
  • 서북지역노회협의회 신년하례회 가지며 새해 시작
    예장합동 서북지역노회협의회(대표회장 김상윤 목사)는 5일 서울 노원구 예수사랑교회(담임목사 김진하)에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김상윤 대표회장은 신년 인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증경회장들이 잘 지도해 주시고 노회장과 실무회장들이 도와줘 감사하다. 작년에 바라며 기도했던 일들이 올해 넘치도록 응답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 우리 앞에 선택해야 할 일들이 놓여있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 신앙 양심을 따라 행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회장은 부총회장에 출마하는 김동관 목사를 위해 서북협 회원들이 기도하며 격려해 주길 당부했다. 이날 예배는 장순직 목사(상임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차진기 장로(장로상임회장)의 기도와 김태영 목사(회의록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김상윤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후 김용제 목사(실무회장), 서태상 목사(실무회장), 손대성 목사(실무회장), 임계빈 목사(실무회장), 이훈창 목사(실무회장)가 대표자로 나서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총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서북지역노회협의회 41개 노회를 위해 △북한선교와 탈북민을 위해 △서북지역노회협의회의 발전과 행사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김진하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어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증경회장 최재우 목사는 신년 덕담을 통해 “앞으로 더욱 북한선교와 탈북자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는 협의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국가의 안녕과 경제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모두 건강하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춘복 목사(증경회장), 이규섭 목사(서울지역협의회장), 이상학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 김영구 장로(예장합동 장로부총회장) 등 예장합동 교단의 주요 인사들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서북협의 발전을 기원했다. 신년하례회는 김학목 목사(실무회장)가 새출발을 위한 기도를 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서북협은 교단에서 주요 직책을 맡아 힘쓰고 있는 김종철 목사(예장합동 부회의록서기), 정여균 목사(예장합동 공천위원장), 나기철 목사(예장합동 고시부장), 김승규 목사(예장합동 사회부장), 정영기 목사(예장합동 선관위)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또한 임상진 목사, 박주신 목사, 이광 전도사, 엄요한 전도사, 김은진 전도사에게 각각 장학금과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며 힘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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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한기부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 송일현 목사, 이하 한기부)는 5일 경기도 성남시 예수로교회(담임목사 김명준)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박승주 대표회장은 새해 인사를 통해 “올해는 주님의 마음으로 변화 받아 성령의 불길로 세계를 타오르게 하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원한다. 새해에 꿈과 비전을 이뤄 건강하고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 최덕녀 대표회장은 “한기부가 새 일을 행할 것을 기대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셨는데 한기부가 이를 나눠주며 큰 일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는 오상건 목사(준비위원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월순 목사(준비위원장)의 기도와 최현민 목사(부서기)의 성경봉독에 이어 한영훈 목사(증경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비전을 갖고 출발하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헬렌 켈러에게 맹인으로 태어난 것보다 더 불행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시력은 있으나 비전이 없는 것이 가장 불행한 것’이라고 답했다. 비전이 없는 개인, 사회, 민족, 교회는 망할 수밖에 없다”면서 “노아는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주에 대한 비전이 있었기에 방주를 지을 수 있었다. 모세와 요셉도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을 따랐기에 좋은 일들을 이룰 수 있었다. 비전은 성공으로 이끄는 원동력인 것이다. 비전이 없으면 헌신하지 않아 발전하지 못한다. 비전이 있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목사는 한기부 회원들이 원대한 비전을 품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여 성취하는 이들이 되길 기원했다. 설교 후 전희종 목사(감사), 유요셉 목사, 윤숙희 목사(공동회장), 이덕심 목사(중앙위원)가 대표자로 나서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를 위해 △4월 10일 총선을 위해 △부흥사들의 영적 각성과 이단 척결을 위해 △동성애차별금지법 철회 및 폐지를 위해 △복음통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동호 목사(서기)의 광고에 이어 송일현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이길윤 목사(총사업본부장)의 사회로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신년하례회에서 한영훈 목사, 강풍일 목사, 김수읍 목사, 엄기호 목사, 심원보 목사, 장희열 목사, 김조 목사, 송일현 목사, 양명환 감독, 윤보환 감독, 정여균 목사, 한경희 목사, 이옥화 목사, 조래자 목사 등 증경대표회장단은 신년 축복 덕담 및 새해 인사를 하며 회원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송일현 목사는 “지금까지 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라며 “계속해서 한기부에 은혜가 넘쳐 주님 오실 때까지 찬양하며 영광돌릴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년하례회는 김명준 목사(교육회장)의 새 출발을 위한 축복 기도 및 김정순 목사(실무회장)의 조찬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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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신년감사예배 드리며 기도로 새해 시작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승호 목사)는 3일 성남시청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며 기도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들은 성남시에 있는 1천여 교회와 목회자들이 성남의 100만 영혼 구원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다짐하는 한편 시정을 위해 기도하며 성남시가 희망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길 기원했다. 이날 윤승호 대표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되자고 강조했다. 윤 대표회장은 “여러 곳에서 많은 이들이 신년사를 하며 혁신, 변화, 도전 등을 이야기한다. 결론은 행복하게 잘 살자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후회하지 않는 멋진 삶을 살아 2024년이 행복한 해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분이 아닌 믿음으로 살며 기도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바로 세우고 평화의 시대를 만들어 가자. 기도가 막힌 담을 헐고 우리를 하나 되게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미래 세대에게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성남시를 물려주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가 희망이 돼야 한다”면서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이뤄져 주의 나라가 확장되고 아름다운 결실이 맺히길 소망한다”고 했다. 예배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 목회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시정을 위해 기도를 당부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에서 잘못된 것이 고쳐지고 깨끗하게 되도록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기도 해주신 덕분에 작년에 성남시가 정상화되는 성과가 있었다. 성남시에 부정 부패 문제가 있었는데 혈세를 아끼고 시민 무서운 줄 알며 일할 수 있게 기도를 부탁드린다”면서 “시의 행정이 시민에게 안전과 행복을 줘야 도시가 발전할 수 있다. 그런 일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잘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예배는 분당횃불교회의 찬양으로 시작됐고 김승일 목사(수정구교구협의회장, 행복한교회), 민용기 목사(중원구교구협의회장, 성령교회), 김태웅 장로(성남시장로총연합회장), 신옥례 목사(여목회장, 태평중앙교회)의 신년감사 기도 및 이안빈 목사(서기, 새로남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강정식 목사(증경회장, 새성남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첫 믿음을 잃어버리지 않은 사람과 함께 하신다. 또한 기다림을 통해 성숙한 사람과 일하신다. 성장은 짧은 순간에도 이뤄질 수 있지만 성숙은 시련의 대가를 치르며 오랜 시간에 걸쳐 이뤄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자기 위치를 망각하지 말고 특권이 아닌 사명을 따라 사는 사람이 되자. 인간의 비극은 아담과 하와가 자기의 위치를 지키지 못하고 하나님처럼 되려 하며 시작됐다”면서 “창조된 목적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사명을 다해 기쁘게 쓰임 받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설교 후 임정숙 목사(부회계, 사랑교회)의 헌금기도와 정찬희 소프라노(영광교회)의 헌금송이 있었고, 이후 정중헌 목사(증경회장, 영도교회), 정학채 목사(증경회장, 영광교회),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의 축사가 이어졌다. 정학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새해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좋은 일들을 이뤄주실 것을 믿는다”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만 믿고 나아갔기에 축복의 조상이 됐다. 우리도 이처럼 주님만 의지하고 나아가자. 여러분에게 놀라운 축복이 임할 것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축사한 전태식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의 빛을 따라 살 때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낼 수 있다”면서 “어디를 가든지 섬기고 희생하는 사람이 되자. 올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평강을 이루는 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이상은 목사(사무총장, 성은교회)의 광고에 이어 지광복 목사(직전회장, 성남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는 올해 부활절 프로젝트로 작은교회 150개 후원 사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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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3
  • 장종현 대표회장 “교회 신뢰 회복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위해 한 목소리 낼 것”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26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제7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며 장종현 대표회장 체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 교단들이 서로 짐을 나눠지고, 나라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쓰는 한편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자고 역설했다. 장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선교 강국이 되고 세계가 주목하는 믿음의 나라가 된 것은 신앙의 선배들이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을 몸소 삶으로 보여 주심으로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자랑스러운 믿음의 유산을 잘 지키기 위해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는 갈라디아서 6장 2절 말씀을 따라 공동 대표회장과 상임회장들을 중심으로 한교총 35개 회원 교단들이 주어진 책임을 감당하고 서로 함께 짐을 지면서 그리스도의 법을 힘써 성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나라의 어려운 고비마다 애통하는 수많은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도 한국교회가 나라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눈물의 기도가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선한 뜻이 온전히 이뤄지도록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이들이 기도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장종현 대표회장은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일이라면 조건 없이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하며 성실하게 책임을 감당하겠다.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세우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일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서 섬기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예배는 김진범 목사(예장백석 총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됐고 이종성 목사(기침 총회장)의 기도와 김홍석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언급하며 기도를 통해 위기를 넘어 부흥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지금 우리는 경제적 어려움과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정치권의 불안정, 나와 뜻이 맞지 않으면 적으로 여기는 절망의 감옥에 갇혀 있다. 마치 예레미야가 감옥에 갇혀 있던 것과 같은 상황”이라며 “그러나 절망은 기회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주실 것이다. 장종현 대표회장을 통해 2024년에 위대한 역사를 이루실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 목사는 “예수님이 낮아져 섬기고 희생한 것처럼 우리도 그와 같이 행하자. 주님의 절대 주권적 역사를 믿고 순종하며 헌신할 때 하나님의 귀한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나타날 것”이라며 “교만, 불순종, 교권 다툼, 교회 분열을 철저히 회개하고 모든 교파를 뛰어넘어 하나 돼 위대한 역사를 일으키는 2024년이 되길 원한다. 하나님께서 장종현 목사를 쓰셔서 이를 이루실 것”이라고 했다. 예배는 김삼환 목사(예장통합 증경총회장)는 축도로 마무리됐고, 이후 이철 감독(공동대표회장)과 오정현 목사(한국교회봉사단 이사장)의 축사 및 소강석 목사(명예회장)의 축시가 이어졌다. 이철 감독은 축사를 통해 “장종현 목사는 유연성의 폭이 넓고 거절을 잘 못하며 포용성을 갖고 많이 받아들이는 분이다. 어려운 시대에 통합을 이뤄가는데 좋은 품성을 갖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장종현 대표회장 임기 동안 통합을 하지 않으면 다음에 통합을 이루기 힘들다. 완벽한 통합은 없다. 완벽하게 하려 하지 말고 되는대로 시작해 한 걸음씩 가면 된다. 다 완벽해진 다음에 하자는 말은 하지 말자는 말과 똑같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어려운 때에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고 탁월한 지도력이 있기에 잘 인도해 갈 것이다.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을 줄 믿고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날 한교총의 발전에 헌신한 이영훈 목사(제6대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제6대 공동대표회장), 송홍도 목사(제6대 공동대표회장)는 감사패를 받았고 이후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교총은 김종호 원장(사회복지법인 예닮)에게 자원봉사대상 대통령상을, 김혜원 시설장(아동청소년그룹홈 천사의집)에게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여했다. NGO 굿피플(대표 김천수)은 한국교회봉사상을 받았다. 행사는 엄진용 목사(한교총 및 기하성 총무)의 광고 후 양병희 목사(예장백석 증경총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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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분중문화상 대상 추상미 “복음 녹여낸 작품으로 세상 치유하는 소명 감당할 것”
    배우 겸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추상미 씨가 지난 23일 경기도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에서 열린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문화콘텐츠제작사 ‘야긴과 보아스 컴퍼니’를 설립한 추상미 감독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15년 이상 문화계 일선에서 활약하면서 문화 선교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섬김의 본을 보인 것이 높이 평가돼 수상자로 선정되며 상금 5천만 원을 받았다. 추 감독은 수상소감을 통해 재단 측에 감사를 표하며 기독 문화 예술 콘텐츠를 통해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추 감독은 “많은 기독교인 아티스트들이 부족함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일하고 있다. 이런 재단을 만들어 주시고 아티스트들을 격려해 주신 최종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2014년에 우울증의 터널을 통과한 끝에 하나님께서 나를 만나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고 예술가로서 새로운 비전을 주셨다. 상처 입은 자의 마음을 알았으니 상처 입은 치유자가 돼 분열된 세상을 꿰매는 작품과 세상의 언어로 복음을 녹여낸 작품을 만들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가들이 일을 해내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이런 재단과 시상식은 너무나 힘이 되기에 하나님의 마음에 딱 맞아 떨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민족과 나라, 나와 타인, 여자와 남자까지 분리의 장벽을 세우고 분열로 치닫고 있는데 이런 세상을 치유하는 힘은 문화예술 콘텐츠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양심을 흔들어 깨우기 때문이다. 여러분 모두 브살렐처럼 하나님의 성령으로 충만해져 그분이 주시는 통찰력을 갖고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길 바란다. 나도 일선에서 늘 노력하며 이 상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분중문화상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분당중앙교회가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을 세워 사회문화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국민일보와 함께 수여하는 상이다. 제1회 시상식은 총상금 2억16,00만 원 규모로 진행됐다. 이날 재단 이사장 최종천 목사는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자는 비전을 가진 분당중앙교회는 22년 전부터 분중문화재단 설립을 준비해왔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빵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인류애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우리는 계획했던 일들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문화 인물 양성을 위해 분중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시상식을 갖게 됐다. 일단 50억을 출연했고 소진될 때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이사장은 “우리 교회는 말을 했으면 반드시 실천한다. 약속대로, 정한대로, 끝까지 한다”면서 “이 자리에 있는 분당중앙교회 성도들이 정성 들여 헌금한 것으로 이와 같은 일들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모든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가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분중문화상 우수상에는 △비올타운 △(사)룩스 빛 아트컴퍼니 △차지우 씨가 선정돼 각각 상금 1,000만 원을 받았고, 인재지원상에는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 △경기오페라단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 △더 트레이스 △서문강 목사 △조환지 뮤지컬 배우 △비보이 김기주 △유천호 독일 Bonn 오페라극장 합창단원 △가수 안서현 △성악가 김재율 △김정희 보석디자이너 △한국화가 김현정 △강리나 미술작가 △김신자 명지대 객원교수 등이 선정돼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어울림상에는 목회자 자녀, 선교사 자녀, 다문화 자녀, 탈북예술인, 장애인 등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문화예술분야 인재 중 개인 6명이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임요한 학생 △허 엘리나 학생 △김은제 수중공연 감독 △김선영 연극배우 △전가영 목사 △최정니 대표.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특별상으로 언론문화상도 마련됐다. 일반언론(주요 일간지 및 공중파 방송, 종편, 뉴스통신 등 기자 등 19명) 및 기독교계 언론(기자 8명)에서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다. 또한 일반 언론 부문에서는 장려상도 만들어 2개 단체, 7명의 기자에게 시상했다. 상금은 100만원이 주어졌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언론 : 곽주현(동아일보 기자), 김민관(JTBC 기자), 김민진(아시아경제 기자), 김슬기(매일경제 기자), 김정욱(서울경제 기자), 김진(채널A 기자), 박상현(TV조선 기자), 박석규(뉴시스 기자), 박세열(프레시안 국장), 성한용(한겨레신문 기자), 유동근(CBS 기자), 전효성(한국경제TV 기자), 정순우(조선일보 기자), 조재현(국민일보 미션영상부PD), 차민아(MBN 기자), 최지숙(연합뉴스TV 기자), 한재호(KBS 기자), 홍신영(MBC 기자), 황대일(연합뉴스 기자) △교계 언론 : 류재광(크리스천투데이 사장), 송상원(크로스뉴스 기자), 유한나(하야방송 기자), 유현우(CDN 기자), 임경래(크리스챤연합신문 기자), 정형권(기독신문 기자), 차진태(교회연합신문 기자), 최대진(CTS기독교TV 기자). 언론문화상 수상자 중 크로스뉴스 송상원 기자는 “분당중앙교회와 최종천 목사의 뜻에 힘을 보태길 원한다. 상금은 분당중앙교회 청년 가운데 대학교에서 언론 관련 전공을 하며 기자를 꿈꾸고 있는 사람에게 장학금으로 주길 바란다”면서 상금을 기부했다. 이날 심사위원장 라종억 박사(통일문화연구원)는 각 분야에서 126명의 후보가 추천됐음을 알리며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선정했음을 밝혔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일보 변재운 사장은 축사를 하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분당중앙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고 있어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최종천 목사와 재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을 계기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훌륭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터전이 확산돼 선한 영향력이 경기도와 대한민국에 커졌으면 좋겠다. 한층 더 따뜻한 사회가 되고 도약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상식을 마무리하며 최종천 이사장은 문화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는 문화의 시대고 나 역시 문화에 대해 깊은 마음을 갖고 있으며 성도들도 같은 뜻을 품고 있다. 문화 인재 양성을 위한 일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하나님의 더 큰 은혜가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슈베르트가 쓴 편지의 50%는 돈을 빌려달라는 것이었고, 반고흐는 평생 동안 그림 2개를 판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동생이 준 돈으로 먹고 살며 어렵게 지냈다. 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예술을 하려면 후견자들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 일에 마중물이 되고자 이와 같은 일을 시작했다. 작은 돌을 던지면 파장이 퍼져 나가는 것처럼 우리의 사역이 울림을 주고 공명을 일으키길 원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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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성탄 연합 감사예배 드리며 기쁨 나눠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승호 목사)는 20일 분당횃불교회(담임목사 이재희)에서 ‘2023년 성남시 성탄 연합 감사예배’를 드리며 함께 기쁨을 나눴다. 윤승호 대표회장(시온교회)은 성탄사를 통해 “이전에는 트리를 야탑광장에 세웠는데 올해는 다섯 곳에 세워 감사하다”면서 “이번 성탄절을 통해 성남시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하나님의 놀라운 생명의 빛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김덕남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유정기 목사(상임회장)의 대표기도, 이안빈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김예지 청년의 특송에 이어 이재희 목사(증경대표회장)가 말씀을 전했다. 이재희 목사는 ‘성탄의 실상’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세상에 왔을 때 동방박사들은 그 앞에 와서 무릎을 꿇고 감격했다. 우리 모습도 이와 같이 예수님이 오신 것을 찬송하며 감사를 올려드려야 한다”면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낮은 모습으로 오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희생해 돌아가신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을 살아가길 원한다. 아가페 사랑으로 세상을 밝히고 이 시대에서 주님의 뜻을 증거하며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우리가 작은 예수가 돼 어둠에 있는 영혼들을 위한 사랑의 전달자가 돼야 한다. 그럴 때 성남시가 성시화 되고 부흥될 것”이라며 “이 역할을 잘 감당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교회와 성도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예배에서 고석조 목사(증경대표회장)와 임문선 목사(증경대표회장)는 축사를 하며 성탄을 축하했고, 전옥란 목사(부회장), 김재일 목사(중부제일교회), 윤석중 장로(한국기독실업인경기동부연합회 직전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성남시 성시화와 한국교회 예배 회복을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특별기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승호 대표회장은 성탄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 작은 교회 122곳을 돕는 성금과 성남지역 아동 및 청소년 2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배는 이상은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후 지광복 목사(직전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성탄 연합감사예배에서 나온 헌금은 어려움에 처한 열린교회 장근이 목사를 돕는데 전액 사용된다. 한편 성남시기독교총연합회 조직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윤승호 목사 △상임회장 유정기 목사 △부회장 신선진 목사, 김덕남 목사, 이문한 목사, 임학순 목사, 정선철 목사, 김성헌 목사, 이흥순 목사, 전옥란 목사, 오인호 목사, 김기인 목사, 김상욱 목사, 민용기 목사, 문금회 목사, 백인선 목사, 이현용 목사, 권혁중 목사, 김석희 목사, 김경해 목사, 박병권 목사, 최용옥 목사, 김승일 목사, 변태영 목사, 정요한 목사, 안흥락 목사, 신옥례 목사 △사무총장 이상은 목사 △서기 이안빈 목사 △부서기 김태현 목사 △회의록서기 정완수 목사 △부회의록서기 서영철 목사 △회계 황규상 목사 △부회계 임정숙 목사 △고문변호사 장영하 권사 △감사 고석조 목사, 정학채 목사, 홍완표 목사 △상임총무 장근이 목사, 김태규 목사, 이영빈 목사, 김영렬 목사, 최상구 목사, 김현근 목사, 김치국 목사, 박국배 목사, 유요한 목사, 한경운 목사, 홍연자 목사, 김영훈 목사, 황성은 목사, 김충기 목사, 이영숙 목사, 고은희 목사, 나요한 목사, 손금빛 목사, 유성종 목사, 이종철 목사, 민관용 목사, 박종상 목사, 문제훈 목사, 조장환 목사, 서순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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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주다산교회 ‘성탄나눔박스’ 통해 12년간 이웃 사랑 실천 이어가
    주다산교회(담임목사 권순웅)는 19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성탄나눔박스’를 나누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성탄나눔박스 행사는 주다산교회가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지역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각 성도 가정별로 4만 원 상당의 박스를 마련한 결과 500개가 모였다. 박스 안에는 선물과 축복 전도지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며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성도들은 성탄나눔박스를 독거노인과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이들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 실천을 경험해 기쁨이 배가 되는 모습이다. 나눔에 참여한 한 성도는 “성탄나눔박스를 받은 화성 금곡리 지역 독거노인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펴 나도 정말 기분이 좋았다”면서 “교회와 함께 좋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물을 받은 다정마을 노인요양원 측 역시 올해도 잊지 않고 찾아준 주다산교회와 권순웅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고마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권순웅 목사와 주다산교회 성도들은 동탄 인근지역의 각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눴다. 성탄나눔박스 행사와 관련해 권순웅 목사는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선물을 준비하고 전달할 때 이웃 사랑의 기쁨을 맛보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도 다시금 떠올리게 된다”면서 “섬김에 필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행사나 이벤트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행해야 한다. 주다산교회는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목사는 “온라인 예배의 확산으로 플로팅 크리스천이 양산되는 등 현대 기독교계가 개인주의적 신앙을 보이는 양상인데 이를 극복하길 원한다”면서 “성탄 경배와 사랑 나눔을 통해 교회의 공동체성 회복과 이웃 사랑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다산교회는 성탄전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영아부터 청년부와 장년부가 모두 참여하는 성탄전야축제에는 각 지역 셀별로 1개월 전부터 준비한 합창, 율동, 연극 등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교회 공동체가 성탄의 기쁨을 누리고 복음 전도의 기회로 삼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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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분열 초읽기에 들어간 백석대신총회, 그 이유는?
    예장백석대신(총회장 류춘배 목사) 총회가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백석 출신 세력과 대신 출신 세력으로 갈려 대립한 결과 교단이 분열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왜 이런 상황이 오게 됐을까? 교단이 분열된 이유는 그동안 총회 내에서 대신 출신 일부 인사들이 거짓말로 총회를 계속해서 흔들었으나 이를 전혀 제재하지 못해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기 때문이다. 몇 달 전부터 총회 내에서 최초로 ‘교단 분열’과 ‘교단 파국’이라는 단어를 공공연하게 말한 사람은 음성흰돌교회 이수일 목사(백석대신 농어촌선교회 회장)다. 당시 이수일 목사는 총회 사무총장을 향해 사퇴를 종용하고 교단지 편집국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으며 또한 실행위원회 결과까지 변조해 유포하며 총회원들을 속였다. 특히 이 목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허위사실을 담은 편지를 총회원들에게 보내 분란을 일으켰다. 적극적으로 총회 분열을 유도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총회장이었던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이 이수일 목사를 제재하려 했으나 대신 출신 임원 및 이수일 목사와 손을 잡은 인사들이 총회 임원회에서 행정제재를 할 수 없다고 우겨 아무런 제재도 하지 못했다. 이런 잘못된 모습을 대신 출신 증경총회장들까지 묵인하자 계속해서 교단 내에서 불법이 횡행했다. 이수일 목사는 지난 정기총회 현장에서 부총회장 등록금 성격의 1천만 원 발전기금을 납입하기로 총회원들 앞에서 약속한 후 정견 발표까지 하며 선거에 나섰으나 그의 거짓된 모습을 잘 아는 총회원들이 표로 심판하며 떨어뜨렸다. 그러자 이수일 목사는 자신이 약속한 1천만 원을 총회에 납입하지 않고 결국 또다시 총회원들을 속였다. 그렇다면 현재 총회 임원회가 이를 바로 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총회 임원이 이수일 목사의 편을 들며 불법을 용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총회 서기 송요한 목사(개명 전 이름 송장용, 참사랑교회)가 나서 이수일 목사가 총회에 납입해야 할 1천만 원을 탕감해 주자고 주요 인사들을 회유한 것이다. 이에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법대로 해야 함을 강조하며 그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총회에서는 임원회가 앞장서 불법을 자행하기 시작했다. 이수일 목사와 동고동락해 온 류춘배 총회장(정남중앙교회)을 중심으로 한 임원회는 공문 관련 절차 위반 및 교단 분열 행위 등을 이유로 유만석 증경총회장(수원명성교회), 황규식 증경총회장(수지산성교회), 허남길 증경총회장(양산 온누리교회)을 면직하기로 결의했다. 총회 헌법상 면직은 재판국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임원회가 재판국의 권한을 탈취해 면직을 결의하는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또한 류춘배 총회장은 유만석 목사가 논란이 있는 인사들이 속한 곳과 통합을 추진하는 것을 알게 된 이상 동의할 수 없다고 하며 교단 분열의 책임을 유만석 목사에게 떠넘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류춘배 총회장의 말이 사실일까? 그렇지 않다. 유만석 목사가 통합을 추진했던 교단이 어떤 곳인지는 류춘배 총회장이 처음부터 알고 함께 통합을 추진 해왔다. 유만석 목사는 교단 통합을 추진하기 전에 먼저 내부 논의를 거쳤다. 류춘배 총회장, 유충국 증경총회장, 박성국 부총회장, 황규식 증경총회장, 허남길 증경총회장, 유영오 총무와 함께 모여 통합을 추진하려는 교단의 실제 주류 세력이 누구인지 모두 밝히며 리스크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유충국 목사(구리 제자교회)가 통합에 찬성하며 속전속결로 추진하자고 했고, 이에 유만석 목사가 “반발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으니 유충국 목사는 이사 가면서 빈대까지 다 데려갈 수 없다고 하며 싫은 사람은 떠나면 된다고 했다. 이때 류춘배 목사도 전혀 반대 의견을 내지 않고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교단 통합전권위원장인 류춘배 목사는 10월 12일 수원명성교회를 찾아가 유만석 목사와 대화하며 유 목사에게 원하는 대로 통합을 추진하라고까지 했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 유만석 목사가 상대 교단 총회장을 만나 통합합의서 초안을 만들었고 이를 류춘배 총회장에게 카카오톡으로 전송했다. 이를 확인한 류춘배 총회장은 “증경총회장님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통합을 추진하기 위해 모인 양 교단 1차 모임 때도 류춘배 총회장은 전혀 반대를 하지 않았다. 양 교단 2차 모임은 라비돌호텔앤리조트에서 가졌는데 모임 1시간 전에 유충국 증경총회장, 류춘배 총회장, 황규식 증경총회장, 허남길 증경총회장, 유영오 총무 등 백석대신 측 인사들끼리 먼저 모여 상대 교단에게 제시할 통합안 1안과 2안을 만들었다. 이때도 역시 류춘배 총회장은 뜻을 같이 했다. 그런데 1시간 후 양 교단 2차 모임이 시작되자 상황은 다르게 흘러갔다. 상대 교단의 부총회장이 교단이 통합될 경우 자신이 총회장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계속해서 통합을 방해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더해 이날 모임에 초대받지도 않은 백석대신 총회 서기 송요한 목사가 참석해 작정한 듯 난리를 쳐 유만석 목사가 송요한 목사에게 그만 말하라고 하며 제지했으나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자 상대방 교단 총회장이 이 상황을 비꼬는 발언을 했고 류춘배 총회장이 이를 꼬투리 잡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교단 통합은 없던 일이 됐다. 양 교단 2차 모임에서 참담함을 느낀 유만석 증경총회장은 대신 측 세력과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으며 상대 교단과의 통합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냈다. 이후 유만석 목사는 한국교회총연합에 속한 다른 대형교단 두 곳과 접촉했고 두 교단 모두 함께하자고 뜻을 밝힌 상태다. 유만석 증경총회장 측 세력이 대신 측과 갈라서 다른 대형 교단과 합할 경우 한국기독교계에서 손에 꼽는 교단이 되고 류춘배 총회장이 이끄는 백석대신 교단은 군소 교단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렇기에 유만석 목사 반대 세력은 이미 통합이 결렬된 곳과 유만석 목사가 합치려 해 교단이 분열되는 것처럼 오도하며 유 목사를 따라가려는 인사들을 막는 모습이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유만석 목사는 “총회 재판국 권한을 탈취해 증경총회장들을 면직하기로 결의하는 불법을 저지른 백석대신 임원회로 인해 타 교단 사람들로부터 법도 안 지키는 근본도 없는 총회라는 손가락질을 받고 있다”면서 “불법과 독선으로 총회를 혼란하게 한 현 임원들이 책임을 지고 전원 사퇴하면 이 문제를 봉합할 수 있다. 나도 총회를 나누는 것은 원하지 않기에 불의한 자들만 물러가면 우리 총회는 다시 화합할 수 있다. 그렇지 못할 시 우리는 한국 장로교 4대 교단 중 하나와 통합할 것이다. 지금까지 임원회가 아무런 사과도 없는 것을 보면 끝까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불법을 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유만석 증경총회장 측은 12월 21일 오후 2시 수원명성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향후 진로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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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대상, 영화배우 겸 감독 추상미 씨 선정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중앙교회(담임 최종천 목사)가 출연한 재산으로 지난 8월 설립된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국민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2023년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문화예술분야 수상자 24명, 특별상인 언론문화상 수상자 36명(장려상 9명 포함)으로 수상자 60명에게 수여되는 상금 총액은 2억1,600만원이다. 대상 수상자로는 영화배우 겸 감독, 제작자인 추상미 씨(51)가 선정됐다. 추 감독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15년 이상을 문화선교 일선에서 리더로 활약하면서 문화선교의 촉매역할을 수행, 복음 확장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추 감독은 G&M 기독교글로벌 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했고 전국 교회와 CCC, 대학 등에서 선교, 문화강연을 이어왔으며 문화콘텐츠제작사 ‘야긴과 보아스 컴퍼니’를 설립하기도 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우수인재상은 ‘12인조 선교음악전문단체 비욜타운(대표 김경아)’과 ‘장애인과 비장애인 15인으로 구성된 크리스천무용단 (사)룩스 빛 아트컴퍼니(대표 김자형)’가 수상 단체로 선정됐고, 개인수상자로는 밀알복지재단/OCI드림앙상블의 차지우 씨(26)(발달장애인 첼리스트)가 뽑혔다. 상금은 단체와 개인에게 각 1천만원이 주어진다. 인재지원상은 단체 4곳과 개인 10명이 선정됐다. △1970년대부터 재능 있는 아동 및 장애 청소년을 발굴, 인재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사)한국청소년미술협회(회장 장부남) △클래식의 복음화, 대중화를 선도해온 경기오페라단(단장 김현정),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어 통합연주단체의 모델로 자리한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대표 강리사) △브레이킹의 한류문화 해외확산에 기여한 더 트레이스(대표 강재성)가 수상 단체로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로는 △서문 강(74세/ 개혁주의 신학에 속한 총94권의 성경강해 및 주석, 고전 등 번역) △조환지(28세/ 제1회 DIMF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김기주(27세/ 12세 때 최연소 비보이로 전 세계에 비보이 강국 전파) △유천호(34세/ 독일유학생으로 음악을 통한 복음의 해외 확산에 기여) △안서현(25세/ 키즈 돌 프로듀싱, K-pop댄스 강의로 차세대 육성 및 예술분야 복음 확장에 기여) △김재율(23세/ 성악, 대학생 신분으로 국제대회 입상 및 콩쿠르에서 주연/조연으로 활약) △김정희(51세/ 보석디자이너, 세계디자인워드로 한국디자인의 우수성 홍보) △김현정(35세/ 한국화가, 2017년 Forbes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2014년 동아일보가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선정) △강리나(59세/ 배우에서 전업 미술작가로 복음을 담은 초대전과 기획전, 사랑과 나눔을 생활 속에서 몸소 실천) △김신자(56세/ 문화전문사역자로 뮤지컬 영화 시나리오분야에서 복음전파의 사명을 인식, 대학 중심의 전문사역에 앞장) 씨가 선정됐다. 인재지원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어울림상에는 문화취약계층에 속한 문화예술분야 인재 중 개인 6명이 선정됐다. △목회자/다문화 자녀로 임요한(19세/ 미국 에모리대 2학년 재학,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뉴욕 국제대회에서 입상) △허 엘리나(21세/ 다문화가정 자녀로 현재 연세대 2학년 재학 중, 한국문화홍보도우미로 활약) △김은제(32세/ 탈북예술인으로, 클래식과 수중공연을 접목한 공연프로그램 제작) △김선영(36세/ 복합문화장애예술인으로 연극, 뮤지컬, 영화, 무용, 노래와 그림까지 다양한 예술분야를 초월하여 활동) △전가영(35세/ 하지지체장애, 보행장애에도 불구, 찬양앨범 제작 및 찬양집회 인도) △최정니(33세/ 선교사 자녀로, 기독교 극단을 창단한 후 연극과 뮤지컬 제작 및 교회와 선교집회를 통해 사랑과 소망을 전파)가 선정됐다. 상금은 개인에게 5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특별상으로 언론문화상도 마련됐다. 일반언론(주요 일간지 및 공중파 방송, 종편, 뉴스통신 등 기자 등 19명) 및 교계언론(기자 8명)에서 수상자를 각각 선정했으며, 일반 언론 부문에서는 장려상도 2개 단체, 7명의 기자가 선정했다. 상금은 10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언론 : 곽주현(동아일보 기자), 김민관(JTBC 기자), 김민진(아시아경제 기자), 김슬기(매일경제 기자), 김정욱(서울경제 기자), 김진(채널A 기자), 박상현(TV조선 기자), 박석규(뉴시스 기자), 박세열(프레시안 국장), 성한용(한겨레신문 기자), 유동근(CBS 기자), 전효성(한국경제TV 기자), 정순우(조선일보 기자), 조재현(국민일보 미션영상부PD), 차민아(MBN 기자), 최지숙(연합뉴스TV 기자), 한재호(KBS 기자), 홍신영(MBC 기자), 황대일(연합뉴스 기자) △교계 언론 : 류재광(크리스천투데이 사장), 송상원(크로스뉴스 기자), 유한나(하야방송 기자), 유현우(CDN 기자), 임경래(크리스천연합신문 기자), 정형권(기독신문 기자), 차진태(교회연합신문 기자), 최대진(CTS기독교TV 기자) △일반 언론 장려상 : 권준영(디지털타임즈 기자), 김미낭(아나운서), 김원배(전자신문 기자), 김진양(뉴스토마토 기자), 서승범(뉴스웨이 기자), 이상일(디지털데일리 기자), 장선희(베이비타임즈 기자), 국민문화신문, 데일리언사이트 분중문화상 라종억 심사위원장(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제1회 인류애실천분중문화상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외 숨은 인재를 발굴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우수한 재능과 자질을 갖춘 인재들을 선정했다”며 “분중문화상이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및 공정하고 깨끗한 국가사회발전의 촉매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최종천 이사장(분당중앙교회 담임목사)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교회와 재단의 이념과 가치에 더 많은 인재들이 동참하는 데 이 상의 큰 의미가 있다”면서 “끝까지 사람, 생명의 구원과 생활의 바름과 감격, 복음을 실천하려는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의 대 사회 약속과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독교인으로서 문화예술 각 부문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공로를 기릴만한 인재들과 녹록치 않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회문화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숨은 인재들을 계속 찾아내 응원하고 격려하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은 12월 23일 오후 3시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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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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