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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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FSHRC 사우디 최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 개소 예정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약 80억리얄(약 20억달러)의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하며, 국내 수요의 약 9%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새 시설은 병원의 리야드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암을 공격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도록 환자의 세포를 재설계하는 CAR-T 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5000제곱미터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생산 시설은 16개의 모듈형 클린룸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운 치료 기술 발전에 따라 확장 및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생산 시설은 의약품 제조를 규율하는 글로벌 기준인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 따라 운영된다. 공기 여과부터 배치 검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은 무균성과 안전성,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된다. 품질 관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모듈형 구조는 새로운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신속한 확장과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KFSHRC는 이미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CAR-T 세포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국내 생산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축적된 임상 경험이다. 이번 신규 시설은 이러한 임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우디 과학자 양성과 전 세계 유전자·세포치료 전문가 유치를 지원하는 보다 넓은 연구·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 경제
    • 기업
    2025-10-29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 동남아 대기업의 제조업 분야 AI 전환 추진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동남아시아 대기업 중 한 곳과 30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FPT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고객사의 제조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지능형 자율 최적화 공장을 구축한다. 20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부터 경영 관리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고도화된 제조 AI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전환 추진 프로젝트는 3단계로 실행된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문서 처리를 위한 OCR, 제조 워크플로의 디지털화, 기계 데이터 통합, 안전 및 출결 관리를 위한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을 도입해 견고한 AI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6년 예정된 2단계에서는 AI 기반 예측, 최적화 및 시나리오 계획을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산업 대기업이 조달, 제조, 인력 관리 등 주요 영역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최종 단계인 2027년부터는 AI 주도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제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디지털 트윈, AI 어시스턴트, 자율 에이전트 등의 기술을 도입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대화형 AI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FPT코퍼레이션의 FPT 태국 CEO 레비 응우옌은 “FPT는 AI 선도 기업으로서 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FPT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다. FPT의 AI 기술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 중 최대 IT 서비스 기업으로 인정받는 FPT는 AIA, 센트럴 그룹, 혼다, IHH 헬스케어 싱가포르, 미쓰비시, 파나소닉, RS 그룹, SCB, 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명성을 구축해왔다. 제조업 외 은행 및 금융, 유통,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소비재,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 IT
    2025-10-27
  • 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세계에서 주목받는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업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모바일, PC, 콘솔, 디지털 광고를 포괄해 일본 게임 시장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장르별 성과, 글로벌 영향력, 주요 광고 인사이트를 담은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한 것이다. 2025년 일본은 약 110억달러 규모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중국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는 6억2800만 건으로 다소 낮았지만 콘솔 유산과 상징적 IP, 게임이 생활문화로 자리한 환경이 뒷받침하며 성숙한 게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본 시장의 강점은 여전히 높은 ARPU(이용자당 평균 수익)다. 시장이 다소 정체됐음에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2020년 이후 연간 6억 건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iOS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Apple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반면, Google Play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오랜 플랫폼 선호도를 반영했다. 다운로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앱 구매 수익은 1조6000억 엔을 꾸준히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iOS는 고가치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지출의 대부분을 견인, Google Play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리텐션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성숙함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을 잘 보여준다. 2025년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포켓몬 카드 게임’은 일본에서 수익 1위를 차지하며 기존 IP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략 장르가 두각을 나타냈다. 수익 성장 순위는 새로운 히트작의 등장과 장르 다변화를 보여줬다. 다운로드 순위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은 다운로드 1위를 유지했고, ‘SD 건담 G 제너레이션 이터널’은 2위로 강력하게 데뷔하며 전략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캐주얼과 RPG 게임 모두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접근성을 입증했고,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캐주얼 장르는 장기적인 수익화 잠재력은 낮지만, 일본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며 계속해서 폭넓은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장르별 매출 트렌드는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RPG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전략 장르가 약 22%로 그 뒤를 이었다. 풍부한 서사 콘텐츠와 가챠 메커니즘, 이벤트 중심의 수익화 구조가 결합되면서 RPG는 여전히 일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캐주얼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과 코어 게이머의 높은 지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글로벌 오디언스를 사로잡으며 일본이 주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PC·콘솔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스팀(Steam) 기준 일본 게임의 판매 수익과 판매량은 각각 12%, 8% 증가해 119억달러와 7억70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수익이 160억달러, 판매량이 9억 장에 근접할 전망으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다. 일본은 전 세계 PC·콘솔 다운로드의 15%를 차지하며 미국(3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산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일본의 영향력이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Bandai Namco, SEGA, Capcom 등 일본 대표 퍼블리셔는 스팀에서 역대 수익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자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엘든 링’, ‘레지던트 이블 4’ 등 히트작은 RPG와 액션 장르에서 일본의 우위를 입증했고, SEGA의 ‘소닉’ 시리즈와 ‘팩맨’ 리부트는 아케이드와 플랫폼 장르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5년 상반기 일본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게임’은 3위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는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의 관심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노출 수를 기록하며,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을 입증하고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중요성을 더욱 강화했다. 일본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견고한 이용자층, 깊이 뿌리내린 게임 문화, 확대되는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활발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IT
    2025-10-21
  •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월드쉐어는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군 승리공원 축구장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판필로바군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학교 대항전으로, 19개 학교에서 모인 여성 청소년 선수 247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판 오리엔테이션과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오후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선수와 코치진, 심판, 운영진 등 약 350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은 물론,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교 대표선수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동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경기를 치르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축구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 김양수 지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대표와 지역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으며, 현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소개돼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월드쉐어는 판필로바군에서 지역 최초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위생, 의료 보건, 긴급 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 종합
    • 문화
    2025-10-14
  •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한국이 일본 크게 앞서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와 Gemini(제미나이) 등 주요 AI 도구 활용률에서 격차도 뚜렷했다. 이는 PDF Guru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다. AI 도구 사용 경험 앞선 한국, 활용 단계 진입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은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지피티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한국, 업무 외 영역에서 확산세 크게 앞서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한국이 더 낙관적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한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AI 활용, 체험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 중 PDF Guru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종합
    • 문화
    2025-10-13
  • 코이카 우간다에서 ‘동아프리카 6개국 기술교류회’ 개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은틴다 직업훈련원에서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세미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졌다. 이번 교류회는 코이카가 직업기술훈련사업을 펼치고 있는 6개국(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기술 인재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간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가 국가별 지원을 넘어 동아프리카 권역으로 리더십을 확대해 최초로 개최한 기술 교류 행사다. 6개국 직업훈련원 학생과 교사,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 기능경기대회와 세미나, 전시 등 청년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동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메인 행사인 ‘학생 기능경기대회’에는 국가별로 1개 팀씩 총 6개 팀이 참가해 기술과 협업 능력을 겨뤘다. 각 팀은 전기·용접·배관 3개 직종별 2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주거 기능과 친환경 요소(태양광·빗물 수집·단열재 등)를 갖춘 소형 ‘에코하우스’를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국 직업훈련 전문가, 현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심사를 통해 기술 완성도와 팀워크 부분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우간다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간다 팀은 기능 및 미관 면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간다 팀 참가자 만델라 넬슨(Mandela Nelson, 20대 초반, 남)씨는 “경연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신감도 높아지고, 다른 국가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동아프리카 청년으로서의 연대감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코이카 직업기술훈련원을 졸업한 동료들과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도전상, 성실상, 참가상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작품은 은틴다 직업기술훈련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1일에는 ‘동아프리카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험 공유 및 개선 논의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직업훈련 운영 전략 △노동시장 분석 기법 △미래형 직업훈련 모델 발굴을 주제로 6개국 코이카 사무소, 정부와 직업훈련기관, 산업계 전문가, 타 공여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직업훈련원 자립 운영 모델,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설계, 신기술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며 향후 정책 개선 방법과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코이카는 기술교류회 기간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알리는 전시회도 열었다. 이 전시에서는 코이카가 동아프리카 6개국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와 훈련생 성공 사례를 영상과 사진, 브로슈어 등으로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존 크리세스톰 무잉고(John Chrysestom Muyingo) 우간다 고등교육 국무장관은 “코이카는 우간다의 직업훈련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이번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를 통해 지역 내 6개국 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키우고 더 큰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세계기능경기올림픽에 활발히 참여해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으며, 한국의 이러한 경험들이 국내 제조업 발전과 급속한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은 이와 같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고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종합
    • 해외
    2025-10-13

실시간 해외 기사

  • KOTRA, 한류로 K제품 수요 증가한 오세아니아 시장에 중소기업 진출 발판 제공
    KOTRA(사장 유정열)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나섰다. 한류로 인해 K-뷰티·K-푸드 등 한국 프리미엄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 확대의 적기라고 판단해 진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KOTRA는 롯데와 함께 지난 18일부터 21일가지 호주 시드니에서 ‘2023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오세아니아’를 개최했다. 엑스포에서 KOTRA는 한국 제품에 관심 있는 호주와 뉴질랜드 바이어 150개사를 유치해 한국의 소비재 중소기업 100개사와 이틀간 595건의 현장상담을 진행했고 62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부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롯데에서 마케팅 및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오세아니아 시장은 한류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함에 따라 한국 제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K-푸드 중 김스낵, 전통주, 감귤타르트 등의 제품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최근 바이어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조사기관 IBIS에 따르면, 호주의 소비재 시장은 향후 5년간 2200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예정이며, 세계 최고 임금수준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력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준 KOTRA 소비재바이오실장은 “2022년 한-호주 교역규모가 전년 대비 49% 성장해 한국이 호주의 3대 교역국으로 올라서는 등 양국 교역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KOTRA는 한국 소비재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 지원 등 더욱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드니항 야외광장에서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즉석 사진 부스, 포토월 설치 등을 통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를 홍보했다. 이때 우수상품 판촉전, K-POP 커버댄스, K-푸드 쿠킹쇼 등 한류 문화공연을 선보여 방문객과 주요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 종합
    • 해외
    2023-05-22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한화솔루션 공장 찾아 바이든 행정부 입법 성과 알려
    미국 행정부 2인자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6일(현지시간) 한화솔루션 조지아주 공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비롯해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법안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투자 유치 성과 등을 소개하기 위해 진행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3월부터 20여 개 주에서 입법 성과를 알리는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 투자 계획을 이끌어냈다”며 “중요한 것은 달튼이 미국 최대 태양광 모듈 공장의 기지가 됐고 달튼 공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모듈이 생산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 정부는) 기업들이 미국산 태양광 모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세액 공제를 제공했고 달튼 공장과 같은 신·증설을 위해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했다”며 “우리가 기후 변화 대응과 청정 에너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과 국민들에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관 부회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리더십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자, 존 오소프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조지아주가 첨단 산업의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미국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내년까지 양질의 일자리를 2500개 이상 창출하고 매년 수백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태양광 모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또한 “클린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며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밸류체인 생산 라인을 미국 내에 구축하겠다”고 답했다.김동관 부회장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에게 3조2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솔라 허브’ 추진 배경과 한화그룹의 대미 에너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전달했다.한화솔루션은 2019년부터 달튼 공장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모듈 생산 능력을 1.7GW에서 5.1GW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달튼에서 자동차로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카터스빌에서는 내년 말 상업 생산을 목표로 잉곳·웨이퍼·셀·모듈 통합 생산단지를 구축할 예정이다.지난해 지분을 인수한 REC실리콘이 올해 말 양산에 돌입하면, 내년 말부터는 북미 태양광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기초 소재인 폴리실리콘부터 완제품인 모듈까지 태양광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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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2023-04-07
  • 코이카 민간기업과 협업해 필리핀에서 참꼬막 4천 만 마리 생산 계획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민간기업과 협업해 필리핀에 세운 치패(稚貝) 종묘장에서 매년 참꼬막 치패 4000만 마리를 생산하기로 해 안정적인 양식 산업 육성과 현지 어민의 소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16일(현지 시각) 필리핀 중부 아클란주 칼리보에서 참꼬막 치패 종묘장과 수산 가공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코이카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으로 국내 무역업체 두 곳(에스케이씨앤에스, 지엠피셔리스)과 협업해 2026년까지 33억원을 투입해 펼치는 필리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보라카이 섬이 속한 아클란주에 친환경 수산양식 시설을 지원해 해양자원 보존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한국 기업 측에서는 안정적인 참꼬막 해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수산물을 국내 시장에 보급할 수 있으며, 필리핀 측에서는 안전한 수출·판매처를 통해 소득 증대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앞서 코이카는 2016년 필리핀 현지 정부, 현지 NGO(KASAMA) 등과 함께 아클란주 연안 지역에 파괴된 맹그로브 숲 복원 및 저소득층 어민들의 소득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참꼬막 양식장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유통 시스템 단절로 치패 공급이 불가해 양식 생산이 중단되는 심각한 타격이 있었다.이에 따라, 코이카는 2차 지원 격인 이번 사업에서 꼬막 치패 종묘장 구축을 통해 인공 치패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추고, 수산물 2차 가공시스템을 마련해 판매 구조를 다변화했다.치패 종묘장은 1450㎡ 규모로, 치패의 성장 단계에 따라 공급하는 미세조류 생산 시스템, 해수의 필터링 및 소독 시스템, 연구실, 산란실, 수정실, 육성실 등을 갖추고 있다.역시 코이카가 지원한 수산 가공시설은 2500㎡ 규모로 냉동실, 포장실, 건조실 등 수산물을 선별하고 가공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을 충족해 구비했다. 여기에서 연간 약 400톤~500톤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출할 경우 연평균 매출이 약 19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남은 사업 기간 어민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동결 건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산물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400여 명의 소득이 약 18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준공식에는 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필리핀 아클란 주지사, 꼬막협동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주지사는 “한국의 지원으로 치패 생산에서부터 양식에 이르기까지 참꼬막의 완전 양식 시스템이 구축돼, 주민의 소득 개선뿐만 아니라 필리핀 수산양식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필리핀 어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산물 양식체계를 지원해 비즈니스 가치사슬의 전 과정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직원 식당 구축 및 어린이집 제공 등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구축해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 사례를 산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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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현대로템 말레이시아 무인전동차 사업 순항, 추가 수주 위해 역량 집중
    현대로템은 1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MRT 2호선(푸트라자야 라인) 건설공사는 숭아이 불로에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까지 총 52.2km 구간에 37개 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Serdang)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겸 재무부 장관),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 등 300여 명의 현지 고위 정관계 인사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오수영 국토교통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MRT 2호선 무인전동차를 포함해 2000량이 넘는 무인운전 차량 실적을 갖고 있다.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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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홍콩무역발전국, 온·오프라인 통합해 '제49회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 개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제49회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Hong Kong Toys & Games Fair)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를 통합한 ‘EXHIBITION+’ 모델로 새로 단장해 개최된다.‘유대감, 가족, 그 이상을 위한 놀이(Play To Bond · Family and Beyond)’를 주제로 전통 완구부터 첨단 게임에 이르는 신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전 세계 바이어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사업 기회를 살펴볼 수 있는 대면 박람회는 2023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리며, 가상 박람회는 1월 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다. 홍콩특별행정구(SAR) 정부가 지난 9월 26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 격리를 추가 완화한다고 발표했기에 정부의 ‘0+3’ 제도에 따라 해외 입국자들은 탑승 전 PCR 검사를 받거나 지정 호텔에 격리될 필요가 없다. 의학적 감시 기간(3일)에 자가 격리를 요하는 앰버(amber) 코드를 받은 입국자도 B2B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리턴투홍콩(Return2hk)과 컴투홍콩(Come2hk) 제도의 적용 지역도 중국 본토와 마카오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따라서 전 세계 바이어들은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와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Hong Kong Baby Products Fair), 홍콩 국제 위생·학교용품 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Stationery & School Supplies Fair)를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홍콩 완구·게임 박람회는 눈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는 브랜드 네임 갤러리(Brand Name Gallery)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존을 만들어 수요를 촉진할 예정이다. 키덜트 월드(Kidult World)에서는 취미용품, 마술 도구, 액션·전쟁 게임 품목, 아트 토이, 모형 등을 전시한다.
    • 종합
    • 해외
    2022-11-22
  • 32개국 소비자 “환경 고려한 제품 구입 원하지만 생활비 증가로 못해”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환경을 고려한 제품을 구입하길 원하지만 그런 제품일수록 비싸기에 생활비 문제로 인해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데이터 인사이트 컨설팅 기업인 ‘칸타’의 ‘2022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 연구조사 결과에서 발표된 것이다. 칸타의 2022 지속가능성 섹터 지표는 전 세계 32개국 38개 산업군에서 3만3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디케이트 연구조사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1만1000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칸타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글로벌 지속 가능성 이슈는 ‘수질 오염’, ‘아동 노동’, ‘노동 착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에 살거나 26세 이상인 소비자는 수질 오염이 가장 큰 이슈라고 여기고 있었다. 이런 응답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가장 관심을 갖는 이슈인 아동 노동과 노동 착취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주로 농촌 지역과 25대 이하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글로벌 소비자의 97%는 보다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위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지만, 가격이 여전히 주요 장벽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68%는 환경과 사회를 고려한 제품일수록 더욱 비싸다고 답했고, 65%는 지구와 환경에 더 신경을 쓸 의사가 있지만, 생활비 증가로 그렇게 할 수 없게 됐다고 응답했다. 한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조사에 응한 한국 소비자의 40%가 ‘브랜드의 지속가능성 활동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제품과 브랜드를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56%는 환경 의식적인 소비보다 생활비 절약이 우선이라고 답을, 54%는 지구와 환경을 위한 소비를 하고 싶지만, 증가하는 생활비로 지속 가능한 소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응답한 글로벌 소비자의 3분의 1은 자신이 환경적인 측면에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주체인지에 대해 다소 신중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있다. 글로벌 소비자의 약 29%는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소비자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유럽이다. 유럽 소비자들은 타 지역에 비해 자신들의 행동으로 진정한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믿으며, 사회와 환경 문제가 개인에게 주는 영향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 조사에서는 브랜드가 소비자의 지속 가능성 관련 우려를 해결하는 데 참고할 만한 인사이트도 공유됐다. 칸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산업 분야마다 각기 다른 사회 및 환경 이슈를 파악하고 있으며, 기업이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소비자 중 30%도 ‘지속가능성은 기업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전 세계 브랜드의 최우선 과제로는 ‘폐기물 감소’가 꼽혔다. 소비자들은 38개 업종 부문 중 24개 부문에서 기업이 △과대 포장 △재활용 불가능한 포장 및 매립 △과소비 △폐기물 문제 등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 우려하는 두 번째 이슈는 ‘탈탄소화’였다. 소비자들은 여행, 전자, 모빌리티, 럭셔리, 석유 및 가스, 실내 엔터테인먼트, 통신 업체 등 38개 중 15개 부문의 기업이 지구온난화로 이어지는 탄소 발자국 및 온실가스 배출과의 연관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 종합
    • 해외
    2022-11-16
  • 카자흐스탄, 하이테라의 테트라 통신 시스템 도입해 철도 운영의 효율성·안정성 높여
    카자흐스탄 국영 철도 회사 JSC ‘NC 카자흐스탄 테미르 졸리(NC Kazakhstan Temir Zholy, 이하 KTZ)’가 하이테라(Hytera)의 디지털 무선 커뮤니케이션 ‘테트라(TETRA)’를 표준 규격으로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알텔 그룹(Rtel Group)은 테트라 배치를 최적화하기 위해 전력 소모량이 낮은 하이테라의 무지향성 안테나 ‘싱클레어(Sinclair)’와 DIB-R5 아웃도어(Outdoor) 테트라 BS를 도입했다. 또 모바일 ‘크라운(crown)’ 등의 테트라 시스템을 통신 장비, 탈착형 드라이브와 함께 배치하는 방식을 개발해 잠금장치를 추가할 필요가 없는 연결 구조를 마련, 크라운(장비)과 원뿔형 안테나 기둥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했다. 알텔 그룹은 이런 디자인을 통해 기지국 출력을 낮추는 불필요한 수동형 AV 장치를 제거했으며, 고도 작업을 최소화해 유지 관리의 안전성을 높이고 배치 속도를 7배 높였다.하이테라는 모바일(기관차, SSPS, 화물 기차)에서 처리한 중앙 정보와 데이터를 고정(차고) 철도 시설로 전송하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테트라 무선 채널 기반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했다. AMC 스마트타워(AMC Smartower)를 하이테라 DIB-R5 실외 기지국용으로 개발해 근로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신호 커버리지를 빠르게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한편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작동하는 하이테라의 듀얼 모드 무전기 PTC680은 계기·재고 관리, 인원 추적, 열차 접근 알림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며 여러 기술 솔루션을 대체했다. 또 Cybe-RR 생태계는 보안 문제를 해소해 디지털 인프라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했으며, 서로 다른 하위 시스템에서 수집한 정보를 되돌려 보내는 단일 센터 역할을 했다.KTZ 프로젝트를 통해 테트라는 철도 운영 과정에서 음성 및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송하는 솔루션임을 확인했다. 테트라를 활용하면 열차의 내부 통제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하는 채널을 이용하고 음성 통신을 보장하는 한편 열차 사이의 거리를 실제 속도에 맞춰 조정하는 식으로 철도 구간, 특히 단선 구간의 처리량을 높일 수 있다. KTZ 프로젝트는 광역 철도 회사가 테트라 기술을 도입해 사업과 임무에 꼭 필요한 통신 요건을 해결한 좋은 예다. 하이테라의 테트라 솔루션은 GSM-R에 비해 스펙트럼 효율과 범위가 뛰어나며,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더 많이 담고 있다. 테트라 기술은 철도 회사에 상당한 비용 이점도 제공한다.하이테라의 테트라는 2013년부터 철도 선로를 따라 배치되기 시작했다. 테트라 기지국 72곳, 테트라 기기 2500여 개, 테트라·LTE 멀티모드 기기 80여 개, 열차 터미널 450여 곳, 고정·이동 터미널 1100여 곳으로 구성된 하이테라의 테트라 인프라는 카자흐스탄 철도의 약 20%를 담당하고 있다. 하이테라는 자부심을 갖고 첨단 기술 혁신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업무와 사업 운영에 필요한 통신 네트워크를 빠르고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웹사이트(https://www.hytera.com/en/industries/transportation.html)에서 하이테라의 운송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종합
    • 해외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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