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1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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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장학재단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 갖고 수상자들 격려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제2회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은 기업가 이전에 소설가의 꿈을 품었던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 열정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우수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는 3,013명이 응모했고 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2천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500만 원이 전달돼 총 9천만 원이 상금으로 수여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푸시킨 문학) 대상 : 여성민(이별의 수비수들), 최우수상 : 류성훈(웜홀)·우윤희(무각소녀) △소설 부문 대상 : 장은진(부끄러움의 시대), 최우수상 : 정호재(잃어버린 우산들의 무덤)·류지연(냄새) △수필 부문 대상 : 송명화(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 최우수상 문경희(덧모)·박선령(거친 손). 시 부문 대상 여성민 시인의 ‘이별의 수비수들’은 “발랄한 사물에 대해 집요하게 관찰하고, 언어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 사물을 어긋나게 연결하는 기술과 세계를 낯설게 재조립하는 능력이 돋보인 시 쓰기의 방식을 새롭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부끄러움의 시대’라는 작품으로 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장은진 작가는 “상황에 대한 묘사가 서정시로 쓴 극한체험 같아 울림이 강력하다”는 평을 받았다. 송명화 작가의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은 “자연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삶에 대한 성찰뿐 아니라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사유의 세계가 돋보인다.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는 공감대가 ‘응시와 주름’이란 영역 안에서 조화를 이뤘다”는 평을 받으며 수필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김홍정 심사위원장은 “3번의 심사 과정을 거쳤고 격렬히 토의하며 진지하게 논의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히며 “수상자들이 한국문학계를 끌고 갈 중추적인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시상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을 시작한 이유는 점점 힘들어지는 한국 문학계를 살릴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다음 세대를 이어 갈 문학 원동력을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이 취지에 맞게 올해 젊은 작가들이 큰 활약을 보여줘 감사하다”면서 “이 상에는 문학을 사랑했던 제 외할아버지 신격호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는 부분이 있고 그렇기에 공모전을 할 때마다 굉장히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상 여부를 떠나 참여한 모든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꼭 함께하길 원한다. 여러분 뒤에서 늘 우리가 응원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나태주 시인은 축사를 하며 문학상의 발전을 기원했다. 그는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이 힘들고 지친 작가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 감사하다. 이 상이 계속 이어지고 확대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작은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말이 있듯이 더욱 확대되고 번창해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좋은 글을 쓰는 문인에게 용기를 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을 통해 문학계에 힘을 주고 있는 롯데장학재단에 감사를 표하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장은진 작가는 “내 소설은 견딤과 버팀에 대한 이야기다. 나 또한 그렇게 살아왔던 것 같고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견디고 버텨서 좋은 소설을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화 작가는 “문학은 세상을 비추는 것이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샤롯데 상을 받고 보니 앞으로도 제가 어떤 수필을 쓸 것인지 분명해지는 것 같다. 내 스승이 강조한 대로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바라보며 소외된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의 격려에 힘입어 수필다운 삶을 살고 작가답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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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2
  • 용인 기쁨의교회 이주민 초청잔치 가져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페이버축구클럽에서 이주민 초청잔치 ‘Friends!’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회 성도들이 일상 속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이주민들을 직접 초대해 교제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8개국에서 온 이주민 24명, 인도자와 동역자, 가족들까지 총 55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각국 언어로 준비된 찬양으로 시작됐고 이후 선교사역팀 손인규 목사가 초청행사의 취지를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한국에 오게 된 배경과 신앙 여정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제했고, 준비된 샌드위치와 피자, 커피 등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와 삶에 대해 따뜻한 대화를 이어갔다. 팀 게임과 레크레이션도 가졌다. 가나·몽골·스리랑카·나이지리아·인도·베트남·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어린이·청년·성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으며 행사는 단체사진 촬영과 선물 전달로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몽골 출신 참석자는 “한국에서의 생활이 낯설고 외로울 때가 많지만 오늘 같은 자리가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베트남 및 인도 출신 청년들도 “친절하게 맞이해 줘서 마음의 문이 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의호 목사는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웃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교회는 그들이 낯선 땅에서 정착하도록 돕는 따뜻한 공동체가 돼야 하며, 동시에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기쁨의교회는 이주민들이 한국에서의 삶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지난해 ‘추석맞이 이주민 초청 천국복음 잔치’에서도 약 210여 명을 초청하며 지역 이주민 사역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한글학교를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유학생 등 이주민들에게 무료 언어 교육과 생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실제적인 도움을 이어가고 있다. 교회는 "앞으로도 다문화 시대에 맞는 관계 중심 전도와 이주민 양육 사역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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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8
  • 한국항공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와 계약학과 신설
    한국항공대학교(KAU)와 인천국제공항교육협의체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기반의 계약학과를 공동으로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신설될 계약학과의 명칭은 ‘항공관리학과’로, 항공경영, 교통물류, 항공안전·정책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되며, 석·박사 학위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교육은 내년 1학기부터 시작되며, 인천국제공항공사 내 교육시설과 한국항공대 캠퍼스를 함께 활용해 진행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및 협의체 8개사의 기관장이 참석했다. 참여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 공사 3개 자회사(인천공항시설관리, 인천국제공항보안, 인천공항운영서비스) 및 유관업체(한국면세점협회, 네스트호텔, 인스파이어리조트)다. 교육비는 참여기관이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임직원이 안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학과 운영과 교육과정은 공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항공대와 협의체 참여기관이 함께 설계한다. 한국항공대는 공항 운영·안전·정책·물류 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인천공항 상주기관 임직원이 글로벌 기준에 맞는 역량을 갖추고 각 기관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서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은 “국내에서 처음 설치되는 항공관리학과 대학원 과정은 항공안전, 교통물류, 항공경영 등 전공별로 글로벌 수준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인천공항의 국제경쟁력을 이끌 리더와 전문가 양성의 허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학과 학위과정은 공항 종사자들의 직무 역량 향상과 더불어 참여기관 간 상생 협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인천공항의 경쟁력 강화 및 국내 항공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52년 개교한 한국항공대학교(KOREA AEROSPACE UNIVERSITY)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이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를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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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4
  • eXp Realty 루미니아와 네덜란드로 확장, 룩셈브르크도 진출 계획
    eXp World Holdings, Inc.의 핵심 자회사인 eXp Realty®가 루마니아와 네덜란드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념하는 한편 룩셈부르크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확장으로 eXp는 2025년 국제 시장 확대 국가가 총 7개국으로 늘어났다. 올해 초 페루, 에콰도르, 튀르키예, 대한민국,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루마니아와 네덜란드가 추가된 것이다. 룩셈부르크 진출까지 완료되면 이 같은 행보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eXp Realty International의 매니징 디렉터인 펠릭스 브라보(Felix Bravo)는 “올해 우리는 확실한 모멘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eXp International은 3분기까지 1억46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에너지가 이번 사업 확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시장마다 스토리는 다양하지만, 모두가 업계의 흐름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보여준다. 에이전트들은 단순한 커미션과 교육 그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동성, 확장성, 오너십, 글로벌 접근성, 그리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p는 부동산 산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도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진출은 그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사업 확장 지역으로 지목된 시장들은 에이전트 잠재력, 혁신에 대한 수요, eXp 플랫폼과의 명확한 적합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전략은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진출한 일부 국가에서는 첫 30일 동안 100명 이상의 에이전트가 합류했으며, 일부 환영 행사에는 400~500명이 참석하는 등 eXp의 영향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효과가 빠르게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 확장 리더이자 유럽 지부 총괄을 맡고 있는 애덤 데이(Adam Day)는 “선정된 시장들은 굳이 우리가 먼저 설득에 나섰던 곳이 아니다. 해당 시장들이 먼저 더 나은 방식을 찾으며 우리에게 찾아왔다. 이것만으로도 모든 것을 설명해준다”고 밝혔다. 이어 “각 국가에서 우리는 그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eXp의 모델이 에이전트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과 어떻게 맞아떨어지는지 보는 사람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것이 이번 확장 흐름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유다. 우리는 이미 수요와 리더십이 존재하고, 우리의 운영 방식과 조화를 이루는 곳에 진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국가들은 첫날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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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3
  • 한화시스템 국내 민간 기업 최대 규모 제주우주센터 준공
    한화시스템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위성 제조 인프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 민간 주도 우주시대인 ‘뉴스페이스’ 생태계 확장과 대한민국 위성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우주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손재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 오영훈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민, 정부 연구기관, 군, 협력업체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축구장 4개(축구장 1개 7140㎡) 크기에 달하는 3만㎡(약 9075평) 부지에 연면적 1만1400㎡(약 3450평) 규모로 들어선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최첨단 위성 제조 기술이 집약된 ‘민간 주도형 위성 생산기지’다.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 기능 및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및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임직원 사무공간과 부대시설 등을 통합한 최첨단 위성 제조 허브로 조성됐다. 이곳에서 내년부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이 생산된다. 이를 위해 우주환경에서의 위성 성능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uum) 시험, 근거리 안테나 성능을 측정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등 필수 절차를 위한 시설을 정교하게 구축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자동화 조립·제작 설비를 확충해 생산성을 단계적으로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화 제주우주센터는 지구관측 위성으로 활용되는 ‘SAR(합성개구레이다) 위성’ 중심으로 생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SAR 위성은 기후 및 환경 변화 예측, 재난 감시, 자원탐사 및 안보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R(합성개구레이다,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은 공중에서 지상·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으로 주·야간 및 악천후와 관계없이 지상을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3년 1m급 해상도 SAR 위성의 성공적 발사 이후 0.5m와 0.25m급을 개발 중이며, 지구 상공 400㎞ 이하 초저궤도에서 15cm(0.15m급)급 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해상도 ‘VLEO(Very Low Earth Orbit) UHR(Ultra High Resolution)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남단에 위치하며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는 최적의 발사각도와 안정된 낙하구역 확보가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위성 제조와 발사가 모두 가능한 지역이라는 지리적·환경적 장점을 갖고 있다. 위성의 제조와 발사간 물리적 거리를 단축해,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AI 위성 영상 분석 서비스까지 위성산업 전체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한 곳에서 수행하며 보다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화 제주우주센터가 옛 탐라대학교 유휴 부지에서 첨단 우주산업의 허브로 재탄생한 만큼, 한화시스템은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와 고용기회 창출 등 제주 지역 상생발전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성찬 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장은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기업이 순수 100% 민간 자본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민간 우주산업 기여와 우주 안보 실현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초정밀·고난도 기술을 집약해 구축한 최첨단 위성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인 제주우주센터에서 K-우주산업의 무궁무진한 기회와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5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이전 대비 2배 이상 커진 생산 기반으로 확장한 구미 신사업장 준공을 마친 바 있다. 구미에 이어 제주도에 민간 최대 규모의 제주우주센터까지 확보하며 성장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1000억 규모의 전략적 설비 투자를 진행해 ‘방산 수출 전진기지’와 ‘미래 먹거리 제조 허브’ 투트랙으로 방산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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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02
  • 대한전선, 정부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 해저케이블 분야 선정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이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하반기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에 전선 업계 최초로 ‘해저케이블’ 분야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정 기간은 선정일로부터 기본 3년이며 최대 5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는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산업의 자립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망의 안정화를 주도하는 기업을 선정해 재정·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의 배경으로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역량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투자와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을 안정화한 점 등을 꼽았다. 해저케이블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해상풍력 발전의 필수 구성 요소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개별 프로젝트의 적기 추진은 물론 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의 성장에도 제약을 초래할 수 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국내 해상풍력 시장이 2030년까지 약 14GW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한전선의 공격적인 투자와 기술 확보는 해저케이블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주요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 및 공급 부족에 대비해 2020년 해저케이블 사업 본격화를 선언하고,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 건설과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CLV(Cable Laying Vessel) 팔로스(PALOS) 확보, 전문 시공 법인 인수 등의 투자를 단행하며 턴키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영광 낙월 해상풍력, 안마 해상풍력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대한전선은 640kV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을 건설하는 동시에, HVDC 포설선 확보를 검토하는 등 국가 핵심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참여 준비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번 선정이 대한전선이 국내 해상풍력 밸류체인의 안정적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한 결과며 앞으로도 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해저케이블 공급망 강화와 국가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급망 안정화 선도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안정화 기금의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정부의 재정지원,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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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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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하나님께 지혜 구하며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어 갈 것”
    한기승 목사 축복기도 하며 김기현 대표 발전 기원 이형만 목사, 칼빈대 임경만 이사장 비롯해 국회의원들 참여해 축하 국민의힘기독인회(회장 이채익)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용기를 바탕으로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부족한 사람을 대표로 만들기 위해 기도하고 헌신하며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께서 보여준 사랑과 뜨거운 열정은 이 나라를 국민들이 행복한 나라로 만들라는 뜻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삶을 살아가면서 때로는 자만심이 생길 때가 있지만 크리스천 정신으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함을 잊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당선되고 나서 기도하는데 마음 속에 북받치는 눈물이 났다. 주어진 책임이 너무 무겁고 주변을 돌아보니 좋은 여건이 별로 없었다. 경제가 어렵고 외교적 압박도 거세지고 있으며 우리 당 의원들의 숫자도 든든하게 뒷받침해주지 않고 있다. 또한 여론의 흐름도 녹록하지 않고 무엇보다 좌파진영에서 구축한 진지가 너무 견고하다. 그래서 ‘하나님 이를 어떻게 뚫고 나갈 수 있을지 지혜와 용기를 주십시오’라고 기도를 드렸다”면서 “아무리 든든한 여리고성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무너졌다. 우리가 정의와 공의와 사랑의 길로 나아가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영력을 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힘을 합쳐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참 훌륭한 분이다. 여러분들 생각보다 훨씬 뛰어난 판단력도 있고 많은 의견을 들을 줄도 아는 지도자다. 대통령과 함께 공감하며 서로 필요한 일들을 동역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꼭 이겨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셨다는 고백을 할 수 있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 취임 감사예배’는 지성호 국회의원의 인도로 시작됐고 윤재옥 국회의원의 대표기도와 곽윤희 구의원의 성경봉독에 이어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가 ‘은밀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십시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설교를 통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한 에스겔이 민족을 위해 울었듯이 지도자는 민족을 위해 울 수 있어야 한다. 민족을 향한 눈물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이런 사명자가 이 시대에 필요하다. 김기현 장로를 당의 지도자로 세운 것은 그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김 대표가 겪은 것보다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나 어려움 앞에서 잘 응전하고 국민들을 어루만지며 나아가면 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 목사는 “시대적 사명은 신의 한수를 갖고 이를 사용할 때 감당할 수 있다. 이는 권력과 지력이 아니라 믿음을 바탕으로 한 신앙의 힘, 즉 영력이다. 하나님에 대한 갈망과 사모함이 있을 때 영력이 생길 것”이라며 “신앙이 좋은 김 대표는 하나님께서 국회로 보낸 정치 선교사다. 김 대표가 눈물의 기도를 통해 전능자의 지혜를 구하며 정치에 임하길 바란다. 그가 흘린 눈물이 꽃이 되고 향기가 돼 열매 맺을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종성 국회의원, 배금규 상임고문, 배만석 목사가 나서 △대한민국과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민의힘과 21대 국회를 위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김기현 당대표 및 최고위원 축하식을 가졌다. 축하식에서 이채익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김기현 대표는 참 신실한 분이다. 국가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당대표를 맡았는데 하나님만 의지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통하며 부르짖는 지도자가 되게 해달라고 여러분들이 중보기도 해주길 바란다”면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모든 구성원들이 에스더와 같이 민족을 구하는 역할을 해 이 땅을 회복시키고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통일을 이루도록 기도해주길 바란다. 오늘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게 채워진 줄 믿는다”고 했다. 이날 김병민 최고위원은 인사말을 하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현 대표가 말씀한 것처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는 해야 할 막중한 사명이 있는 것 같다”면서 “얼마 전 대통령께서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 훨씬 더 명확해지고 있다. 아마도 사람이 풀지 못한 일들에 대해 우리의 기도가 더 많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여기 계신 분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함께 하길 원하고 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도 이러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힘껏 뛰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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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백석대신 전도면려부 ‘이단 세미나’ 개최, 진용식 목사 특강
    예장백석대신 서울노회(노회장 김진철 목사)는 전도면려부(부장 장영수 목사) 주관으로 전반기 이단 세미나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 예배는 정춘식 목사(전도면려부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홍현희 목사(서기)의 기도에 이어 김진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목회자로 부름 받은 나와 여러분들이 바르게 설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된다. 비성경적 설교는 성도들을 위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설교자들은 괴로운 자들에게 평안을 주고 거짓 평화에 도취된 사람에게 진실을 알게 해야 한다. 복음의 능력으로 치유하는 메시지가 선포되길 원한다”면서 “이단, 사이비를 예방하고 대책을 듣는 오늘의 시간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교회 안에서 바르게 설교하며 복음을 정확히 가르치길 바란다. 지팡이와 막대기를 통해 성도를 지키고 회복하는 역사를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세미나를 시작하며 장영수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요즘 ‘나는 신이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단의 심각성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면서 “전도면려부에서는 목회자들이 성도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제일 먼저 이단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 시간을 통해 이단에 대한 경각심을 키우고 성도들을 보호하는데 더욱 힘을 쏟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사로는 진용식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대표회장)가 나섰다. 진 목사는 이단의 현황과 특징을 설명하며 대처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에는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이단이 40여 명이고 이단 단체는 약 200여 개이며 이단 신도들은 약 200만 명이다. 이들은 정통교회의 기성 신자를 포교 대상으로 삼아 빼가는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신천지의 경우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는 방법 200개를 개발했고 다른 이단들 역시 각각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목사는 한국교회에서 큰 세력을 구축한 세 가지 이단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신천지, 안상홍증인회, 구원파 3개 단체가 우리나라 이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들을 잘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신천지는 통일교 교리와 비슷한데 통일교보다 수십 년 만에 10배나 커졌다.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으면 신천지가 얼마나 성장했을지 모른다. 이들은 가명으로 정통교회에 침투해 성도들을 빼내려 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했다. 진 목사는 이단이 시민단체까지 만들어 목회자에게 접근하고 또한 목회자들을 미행하기까지 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하며 목회자들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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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코이카 민간기업과 협업해 필리핀에서 참꼬막 4천 만 마리 생산 계획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민간기업과 협업해 필리핀에 세운 치패(稚貝) 종묘장에서 매년 참꼬막 치패 4000만 마리를 생산하기로 해 안정적인 양식 산업 육성과 현지 어민의 소득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16일(현지 시각) 필리핀 중부 아클란주 칼리보에서 참꼬막 치패 종묘장과 수산 가공시설 준공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이는 코이카가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일환으로 국내 무역업체 두 곳(에스케이씨앤에스, 지엠피셔리스)과 협업해 2026년까지 33억원을 투입해 펼치는 필리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보라카이 섬이 속한 아클란주에 친환경 수산양식 시설을 지원해 해양자원 보존과 함께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한국 기업 측에서는 안정적인 참꼬막 해외 공급처를 확보함으로써 고품질 수산물을 국내 시장에 보급할 수 있으며, 필리핀 측에서는 안전한 수출·판매처를 통해 소득 증대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앞서 코이카는 2016년 필리핀 현지 정부, 현지 NGO(KASAMA) 등과 함께 아클란주 연안 지역에 파괴된 맹그로브 숲 복원 및 저소득층 어민들의 소득 개선을 위해 친환경 참꼬막 양식장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유통 시스템 단절로 치패 공급이 불가해 양식 생산이 중단되는 심각한 타격이 있었다.이에 따라, 코이카는 2차 지원 격인 이번 사업에서 꼬막 치패 종묘장 구축을 통해 인공 치패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갖추고, 수산물 2차 가공시스템을 마련해 판매 구조를 다변화했다.치패 종묘장은 1450㎡ 규모로, 치패의 성장 단계에 따라 공급하는 미세조류 생산 시스템, 해수의 필터링 및 소독 시스템, 연구실, 산란실, 수정실, 육성실 등을 갖추고 있다.역시 코이카가 지원한 수산 가공시설은 2500㎡ 규모로 냉동실, 포장실, 건조실 등 수산물을 선별하고 가공할 수 있는 모든 시설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기준을 충족해 구비했다. 여기에서 연간 약 400톤~500톤의 상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수출할 경우 연평균 매출이 약 19억원을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코이카는 남은 사업 기간 어민 대상 교육을 실시하고, 동결 건조 등 다양한 형태의 수산물 가공상품을 개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 400여 명의 소득이 약 180%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준공식에는 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필리핀 아클란 주지사, 꼬막협동조합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호세 엔리케 미라플로레스 주지사는 “한국의 지원으로 치패 생산에서부터 양식에 이르기까지 참꼬막의 완전 양식 시스템이 구축돼, 주민의 소득 개선뿐만 아니라 필리핀 수산양식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섭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필리핀 어민이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수산물 양식체계를 지원해 비즈니스 가치사슬의 전 과정을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직원 식당 구축 및 어린이집 제공 등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구축해 포용적 비즈니스 모델의 우수 사례를 산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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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예장통합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이순창 총회장이 사과하며 철회
    이순창 총회장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 야기한 것 사과” 캠페인 공문 내용 보면 단순 오기 아니기에 향후 재추진 가능성 있어 예장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총회가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논란이 일자 17일 이순창 총회장(연신교회)이 사과하며 ‘캠페인 참여 요청 공문 철회’ 및 ‘캠페인 중단’을 선언했다. 논란이 일은 이유는 ‘종전’ 다음으로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은 필연적으로 ‘미군 철수’ 일 수밖에 없고 이는 좌파 진영이 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보수 기독교계의 큰 반발을 불러왔고 이순창 총회장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명확히 대처했다. 이순창 총회장은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폐기했다. 나는 극보수다”라고 밝히며 “이전에 공문을 내려보냈던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은 ‘정전 평화 캠페인’을 의도한 것이었는데 직원이 실수한 것 같다. 이를 잘 살피지 못한 내 부족함이다. 공문이 너무 많으니 못 읽어봤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또 다른 논란도 있었다. 예장통합 총회장이 17일 전국노회에 발송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에 대한 사과표명 및 철회 통지’ 공문을 보면 “본 교단 총회는 지난해 정전협정 70주년을 준비하며 예장통합, 합동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2022.11.17.). 이에 그 후속 작업으로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진행키로 하고 전국 노회로 공문을 발송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캠페인이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노회와 교회에 혼란과 우려를 야기한 것에 대하여 총회장으로 사과를 표명합니다”라고 돼 있어 논란이 된 캠페인을 예장합동 교단도 함께 추진했던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권순웅 총회장은 “우리 교단은 예장통합 교단과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한 적이 없다. 지난 16일 예장통합 교단과 의견 일치를 이룬 것은 6.25 남침 전쟁 발발일부터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까지 ‘샬롬-평화통일특별기도주간’을 잘 준비해 진행하자는 것이었지 ‘종전평화 캠페인’에 함께 한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예장통합 이순창 총회장도 권순웅 총회장의 말이 맞다고 했다. 이 총회장은 “남북평화통일 비전 공동선언문 후속 작업으로 캠페인을 진행키로 한다는 공문 내용은 합동 측과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단이 진행한다는 뜻이었다”면서 “우리는 합동 교단이 오해가 없길 바라고 권순웅 총회장의 사역이 잘 되길 바라고 있다. 권 총회장이 하는 일에 내가 걸림돌이 되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번 사태는 이순창 총회장의 분명한 입장 표명으로 교단 간 마찰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이 철회됐지만 우려의 시각은 여전히 존재한다. ‘한반도 종전평화 캠페인’ 내용을 기술한 공문을 보면 ‘정전’을 ‘종전’으로 단순 오기한 것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내용 전체가 분명하게 ‘종전’ 캠페인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순창 총회장의 경우 반대 입장이지만 총회장이 바뀌면 예장통합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가 해당 캠페인을 다시 추진할 수도 있어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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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건국대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원장 신인섭) HK+인문교양센터가 ‘2023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노숙인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문학을 통한 자존감 회복 등 정서적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 서울 소재 대학(행복과정) 2곳이 선정됐으며, 3월부터 12월까지 △입학식 △강의 및 체험 학습 △전문가 특강 △졸업여행 △수료식 및 전시회 등으로 진행된다.건국대 HK+인문교양센터는 모두가 함께 공존하며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아 ‘WITH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지식을 누리고 자존감을 높여 자립 의지를 고무함으로써 모두가 함께 공존하는 인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커리큘럼은 △철학 △문학 및 미술 치료 △상담 및 심리학 △자기개발 및 자아실현 4개 영역으로 구분했다. 총 8개의 강의와 영역별 현장 체험학습을 기획하고 있다.김주영 HK+인문교양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숙인들이 인문적 교양에 기반한 시민의식을 키우고, 지역 사회 통합에 이바지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해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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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현대로템 말레이시아 무인전동차 사업 순항, 추가 수주 위해 역량 집중
    현대로템은 16일(현지 시각) 말레이시아 철도 공기업 MRT에 납품 완료한 49편성의 무인전동차가 영업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된 무인전동차는 2016년에 수주한 물량으로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운행 중이다. 말레이시아 전동차 공급 사업은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인 외교 지원이 큰 몫을 맡고 있다. 특히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MRT 2호선에 이어 3호선(서클라인) 사업의 추가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정부기관 및 발주처와 면담을 주선하는 등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MRT 2호선(푸트라자야 라인) 건설공사는 숭아이 불로에서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까지 총 52.2km 구간에 37개 역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2호선 구간은 말레이시아의 중심가 및 유수의 명소, 행정수도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체계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현대로템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르당(Serdang) 차량기지에서 열린 2호선 2단계 구간 개통행사에 참석해 차량 시승 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다토 세리 안와르 빈 이브라힘 총리(겸 재무부 장관), 안토니 록 교통부 장관 등 300여 명의 현지 고위 정관계 인사와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오수영 국토교통관, 김정훈 현대로템 레일솔루션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대로템은 2호선 무인전동차의 안정적인 납품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사전 적격심사(PQ) 중인 3호선 사업 및 향후 예정된 신규 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현대로템은 오랜 기간 쌓아온 현지 신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더욱 우수한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로템은 글로벌 시장에서 MRT 2호선 무인전동차를 포함해 2000량이 넘는 무인운전 차량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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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부톡, 서울대와 개발한 공간추론 AI로 부동산 매물 찾는다
    서울대학교 GIS·LBS 연구실(지도교수 유기윤)이 최근 화제의 중심인 대화형 인공지능 챗 기능을 부동산에 접목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일반적으로 부동산 매물을 찾을 시에는 지역, 가격, 면적, 주변 시설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건에 적합한 집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 부톡 공간추론AI를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가 개발한 공간추론AI는 사용자가 말하는 내용을 부톡과 함께 개발한 텍스트 분류 알고리즘을 이용해 부동산을 찾는 데 필요한 조건 데이터로 정규화한다.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부톡은 2022년 서비스 론칭 이후 10만 건 이상의 매칭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서울대 연구팀은 이렇게 누적된 데이터와 공간을 특정하는 20만 개의 단어를 학습(NLP)해 이 중 98% 이상의 고객집단이 부동산을 찾는 데 사용하고 있는 조건을 ‘가격, 면적, 교통, 교육, 주변 편의시설, 단지 규모, 입주 연도, 개발 호재’ 등 총 8가지로 분류했다. 이러한 결과를 이번에 부톡과 함께 개발한 공간추론AI 알고리즘에 적용해 사용자 최적의 주거용 부동산을 추천하는 기능을 완성했다.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유기윤 교수는 “10만 건 이상의 축적된 매칭 데이터로 생성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에서 부동산 관련 키워드를 태깅해 비정규화된 텍스트 데이터를 부동산 매물을 찾는데 필요한 정규화된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게 된 것이 이번 기술 개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이어 유 교수는 “부톡과의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매물 탐색을 음성으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매물 탐색 단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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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의성군청 컬링팀 창단, 의성군수 "전문적 시스템 도입하고 적극 지원할 것"
    대한컬링연맹은 의성에서 3월 14일 군 단위로 최초로 컬링팀이 창단됐다고 밝혔다.의성군청 컬링팀은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동건 코치가 남자팀을 맡았고, 2013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은메달리스트인 이슬비 코치가 여자팀을 맡았다. 남녀 총 11명으로 구성됐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전문적 시스템 도입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성이 컬링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한컬링연맹 한상호 회장은 “우선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영광이고 특히 김주수 군수와 군 관계자분들께 컬링인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롭게 출범한 대한컬링연맹은 군 단위 최초로 팀이 구성된 의성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서 선수와 코칭스태프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팀 창단과 창설을 위해 각급 기업, 지자체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더 많은 팀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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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CBMC,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 및 4개 신학대와 MOU
    예장합동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 개최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으로 시대 해석하는 능력 높일 것” 한국기독실업인회(회장 김영구 장로, 이하 CBMC)는 14일 서울 대치동 예장합동 총회회관에서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본부장 이성화 목사) 및 총신대, 광신대, 대신대, 칼빈대와 MOU를 체결했다. 김영구 회장은 “CBMC는 산학 협력을 통해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역에 권순웅 총회장이 공감하며 교단의 4개 신학대와 연합하자고 해 이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지라’는 말씀을 따라 다음세대를 위한 일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BMC와 협약을 맺은 기관들은 다음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다음세대를 위한 기독실업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다음세대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CBMC 회원사와 다음세대 어린이를 위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 지원 △CBMC 회원사와 협력을 통한 국내외 봉사활동 및 공동체 사업 추진 △CBMC 회원사 중심의 다음세대 진로박람회 사업 추진 △해외 CBMC와 연계한 청소년 해외연수 사업 지원 △CBMC 회원사와 다음세대 청년들과의 소그룹 멘토단 운영 및 진로 체험 기회 제공 △교육 멀티미디어(메타버스, 앱, 웹 등)를 위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지원. 한편 이날 다음세대목회부흥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총회장배 제1회 전국 청소년 개혁주의 세계관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 샬롬-부흥프로젝트’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기독청소년들이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시대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다. 대회는 ‘개혁주의 세계관으로 본 동성애 문제·창조VS진화·저출생 극복 방법·청소년 문화·직업과 비전’ 등의 주제에 대해 팀별로 5~6분씩 스피치를 하고 질문, 답변을 하는 팀 배틀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 13일 갖는 9개 권역별대회에서 우승 및 준우승을 한 팀은 5월 20일 중앙대회에 진출해 자웅을 겨루며 대상 1팀 상금 200만원, 금상 1팀 150만원, 은상 1팀 100만원, 동상 3팀 각50만원, 장려상 12팀 각40만원을 수여한다. 이번 대회와 관련해 권순웅 총회장은 “요즘 일반 사회에서도 팀 배틀 토론으로 역량을 겨루는 경우가 많다. 이 방식을 도입해 청소년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더욱 공고히 하며 흥미로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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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현대차, AI 결함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 통합서비스 선보인다
    현대차와 경기교통공사는 안산시 대부도 전역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을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통합교통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현대차는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셔클’을 MaaS(Mobility-as-a-Service)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여 경기교통공사를 지원한다.이번에 시작되는 통합교통서비스는 기존 농·어촌 지역에서만 가능했던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기반의 통합서비스를 경기도 전역에 제공할 수 있게 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총 6개 지역에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똑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경기도 통합교통서비스는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한다. 똑타는 현대차가 셔클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경기도 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서비스 사용자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실시간 수요와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로 차량을 배차받고, 원하는 장소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만약 배차가 어려울 경우 주변의 공유 킥보드를 안내해 사용자의 이동을 돕는다.또한 사용자가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졌던 지역 주민들도 보다 편리하게 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똑타의 기반이 되는 현대차 셔클 플랫폼은 지역별 교통환경이 상이한 점을 고려해 약간의 커스터마이징 만으로도 지역별 목적과 대상에 맞는 지역 맞춤형 서비스 구성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플랫폼 도입 전 교통상황 분석은 물론 서비스 운영 지원까지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고, 필요한 교통수단과의 연계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업체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현대차 MCS LAB 김수영 상무는 “국내 최초 AI 솔루션 기반 수요응답 교통을 선보였던 셔클이 2년간의 운행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 똑타 앱을 제공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이 더욱 편리해지도록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교통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8월 경기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통합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사업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다. 또한 지역 교통 특성을 반영해 공유 자전거,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약자도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전화를 활용한 호출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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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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