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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몬스터 에너지와 HLE FAN FEST 개최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가 오는 2026년 새 시즌의 포문을 여는 팬 감사 이벤트 ‘몬스터 에너지와 함께하는 2026 HLE FAN FEST(이하 팬페스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이번 팬페스트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좌석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한 2500석 규모로 준비됐으며, 오는 2026년 1월 3일(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A 홀에서 개최된다. 현장에는 ‘옴므’ 윤성영 감독, ‘모글리’ 이재하, ‘신’ 연형모 코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진행은 LCK 공식 인터뷰어로 활약하며 유려한 입담으로 사랑받는 배혜지 아나운서가 맡는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사전 이벤트가 펼쳐진다. △선수와 한 팀이 될 기회를 제공하는 ‘HLE X 오렌지 매치 게임 선발전’ △팬들의 애정을 담아내는 ‘HLE 치어풀 그리기’ △순발력을 시험하는 ‘오렌지 피지컬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들의 관람 편의와 즐거움을 더할 파트너사 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마련한 특별 방석과 핫팩을 지급하고, 몬스터 에너지 부스에서는 음료 샘플링을 진행한다. 또 선수단 전용 프레임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그레이 포토부스’ 등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의류 파트너사 ‘형지엘리트’가 제작한 2026 시즌 신규 유니폼 및 재킷 예약 판매 존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HLE 샵도 함께 운영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2026년 주제 영상과 신규 슬로건을 최초로 공개하며 선수단 소개 및 새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들의 목표와 다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2026 시즌 신규 유니폼을 소개하고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프로필 기반의 자기소개 토크와 가치관 밸런스 게임, 팀워크 확인 게임, 장기자랑 등 선수단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팬과 선수가 하나 돼 즐기는 공약 선정 이벤트와 함께 사전 선발된 팬이 선수와 팀을 이뤄 펼치는 ‘2:2 칼바람 대전’이 펼쳐진다. 최종 승리한 팬에게는 공식 게이밍 기어 파트너사인 ‘레이저’ 제품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이번 팬페스트 입장권은 NOL 티켓에서 판매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시즌 거둔 값진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많은 팬과 함께 소통하고자 보다 넓은 장소로 이전하고 좌석을 대폭 확대했다며, 2026년에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멈추지 않는 도전을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게임단이자 e스포츠 그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는 2018년 한화생명이 창단한 프로 e스포츠팀으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운영하고 있다. e스포츠로 라이프플러스 가치를 전하고, 디지털 세대로 대표되는 1030 세대의 일상 속에 열정과 영감을 부여하며 e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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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 수주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재구축 사업을 도맡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현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그러나 시스템 운영·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성능 개량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CLOUD) 기반 서버 구축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등 다양한 최신 ICT 기술이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휘통제체계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수집·처리함으로써 운용자의 업무 수행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보 분석부터 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지휘 결심의 전 과정에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돼 지휘관의 보다 정확한 판단을 지원한다. 국방 지휘통제체계는 각종 통신 및 데이터 연동이 핵심인 만큼 보안성 강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방산 사이버 보안 및 ICT 융합 기술을 갖춘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지능형 지휘결심지원 시스템’ 등 국방 특화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전문성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보 보호 능력이 강화된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는 자사의 국내 최고 수준인 방산-ICT 융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방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선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 군에 자동화 방공체계의 핵심인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 개량뿐 아니라 △한미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한국형 탄도탄 작전통제소(KAMDOC)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등 다양한 지휘통제 및 감시정찰 체계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지휘통제·통신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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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이어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랑 실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후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구세군 쪽방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2025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굿피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이용기 굿피플 회장, 유재학 CJ제일제당 SU장 등이 함께 했다. 전달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800박스(8천만 원 상당) 규모로, CJ제일제당의 후원 등이 더해져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 중 일부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 495가구에 우선 지원됐다. 행사는 사회를 맡은 구세군 장규영 사관의 진행에 따라 내빈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주요 내빈들이 5개 조로 나누어 쪽방촌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와 김병민 부시장 등은 좁은 골목과 복도를 지나 가정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고생하시는 쪽방촌 주민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명동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하고자 목회자와 성도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는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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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유성 교수팀 신소재 재설계 관련 AI 기반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정유성 교수팀이 대규모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해 기존에 합성이 어려웠던 신소재를 실제로 합성 가능한 형태로 다시 설계하는 혁신적 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단순히 물질의 합성 가능성(synthesizability)을 예측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합성이 어려운 신소재를 재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반도체 신소재나 고효율 배터리 소재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첨단 소재 개발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최재환 석박사통합과정생과 김성민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에 게재됐다. 계산화학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이론적으로 유망한 물질 후보를 대량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 실험실에서 그 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었다. 기존 연구들은 물질의 합성 가능성 예측에 집중해온 반면, 합성이 어렵다고 판정된 물질을 어떻게 합성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것인지는 답을 내리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새로운 LLM 기반 프레임워크인 ‘SynCry’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신소재의 결정 구조 정보를 역변환 가능한 텍스트로 표현하고, 반복적 미세조정(iterative fine-tuning)을 통해 합성이 어려운 구조를 합성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는 방법을 스스로 학습한다. 연구 결과 SynCry는 초기 514개의 성공적 구조 변환에서 출발해 반복적 미세조정을 통해 총 3395개의 구조를 합성 가능한 형태로 재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재설계된 상위 100개 구조 중 34개가 학습 데이터에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실제 문헌에서 실험적으로 합성이 보고된 물질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SynCry가 단순 학습 데이터를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합성이 가능한 새로운 구조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재설계 기술은 ‘학습 후 재생성(learn-and-regenerate)’ 전략을 통해 LLM이 단순 예측을 넘어 실질적인 신소재 설계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첨단 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존에 합성이 어려워 제외됐던 수많은 후보 물질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정유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가 합성이 어려운 구조에서 출발해 신소재를 직접 재설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더 다양한 소재 시스템과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확장해 실용적 신소재 발굴 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재환 석박사통합과정생은 “합성이 어렵다고 판단돼 버려지던 가상물질을 다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연구”라며 “앞으로 언어모델을 포함한 범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신소재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는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LLM 기반 합성 가능성 예측 연구를 수행해 온 김성민 박사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AI가 소재과학에서 창의적 설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재환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앞으로 LLM을 포함한 범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무기 소재의 합성 메커니즘 규명 및 최적 합성 경로 도출을 자동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서울대학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김성민 박사후 연구원은 앞으로 신소재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기계학습과 재료과학을 융합한 후속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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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 차이는?
WSC Sports는 미국 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를 비교 분석한 ‘2025/26 WSC 스포츠 세대별 팬 보고서(The Generational Fan Playbook: The 2025/26 WSC Sports Fan Study)’를 1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콘텐츠의 ‘관련성’과 ‘개인화’에 대한 기대치가 모든 연령층의 스포츠 참여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했다. 조사 결과 팬들의 절반 이상은 자신에게 제공되는 콘텐츠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느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팬들은 내년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구독하는 것에 긍정적이었다. 특히 구독 서비스 이용이 많고 확장 의지가 강한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적이었다. 개인화된 콘텐츠 기능을 개선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선택과 유지의 핵심이 됐다. 다니엘 시크만 WSC Sports CEO는 “세대별 콘텐츠 소비 방식은 스포츠 산업에서 팬 참여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밀레니얼 세대가 현재 스포츠 비즈니스의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면, Z세대는 장기적인 팬 참여(Engagement)의 방향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세대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Z세대, 선수 중심의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는 팀보다 ‘선수’에게 더 큰 유대감을 느끼는 ‘선수 우선’ 성향(31%)이 가장 뚜렷했다. 특히 2분 미만의 쇼츠 영상이 라이브 경기만큼이나 중요한 소비 방식이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스트리머나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스포츠 소비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내 새로운 종목·팀·선수를 팔로우하기 시작한 비율이 7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기기(스마트폰·태블릿·PC·콘솔) 등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스포츠를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더 넓은 디지털 문화의 일부로 인식하는 ‘문화적 렌즈’를 통해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M세대, 스포츠 시장의 큰손이자 ‘고관여층’ 밀레니얼 세대의 거의 절반이 매일 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하고, 85%가 자신을 열성 팬 혹은 일반 팬으로 규정했다. 스포츠 스트리밍 구독 수 역시 가장 많은 세대이며, 62%는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본 후 티켓·굿즈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콘텐츠 피로도 또한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X세대, 전통적 시청 방식과 팀 로열티 X세대는 여전히 스마트 TV와 라이브 방송이 주된 시청 방식이다. 쇼츠나 비하인드 영상 소비율은 가장 낮지만, 특정 팀이나 리그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견고하다. 다만 스포츠 콘텐츠가 너무 많은 채널로 분산되는 현상에 대해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보고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팬들이 △더 높은 콘텐츠 관련성 △쉬운 탐색 △명확한 가치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는 스트리밍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반면, X세대는 디지털과 전통적 TV 시청을 병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튜브는 3세대 모두가 폭넓게 사용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꼽혔다.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맞춤화된 경험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의 ‘관련성’ 성과가 향후 구독 유지 및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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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 앱 시장, 암호화폐 플랫폼 급성장 추세
세계 모바일 금융 앱 시장의 상황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리포트가 나왔다. 센서타워는 ‘2025년 투자 및 재무 관리 앱 시장과 광고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전 세계 투자, 재무 관리 앱의 다운로드 추세, 주요 시장별 인기 앱의 성과, 그리고 투자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모바일 앱은 금융 서비스의 핵심 진입 채널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 금융, 뱅킹부터 투자 및 암호화폐 플랫폼까지 모바일 금융 생태계 전반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및 재무 관리 카테고리는 전체 금융 서비스 앱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플랫폼의 급성장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분기 다운로드는 3억 건에 근접했으며, 이 가운데 암호화폐 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모바일 기반 금융 도구가 자산 관리 방식에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앱은 이제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채널로 자리 잡았다. ‘Groww’, ‘Angel One’과 같은 인도 주요 투자 앱들은 2025년에만 수천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주도했다. 암호화폐 분야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5년에만 6000만 건 이상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Pi Network’, ‘World App’ 또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중심 트레이딩과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사용자 행동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투자 앱 경쟁 구도는 규제 환경과 시장 성숙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은 전통 브로커 중심의 안정적인 구조, 반면 인도,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은 모바일 중심 트레이딩 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국과 베트남은 로컬 금융 플랫폼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앱 역시 지역별 순위가 상이했다. 미국은 ‘코인베이스’, 동남아는 Web3 기반 플랫폼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Pi Network’와 ‘World App’은 여러 지역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다운로드 1, 2위를 차지하며 로컬 거래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용자 특성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투자 앱은 남성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한국(38%), 일본(25%), 싱가포르(25%), 미국(22%) 등 선진 시장에서는 여성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이는 여성 비중이 13~17% 수준에 머무는 인도, 베트남 등 고성장 시장과 비교해 보다 균형 잡힌 투자 참여 구조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령대 측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25~44세가 핵심 사용자층으로 나타났지만, 한국,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35~44세 및 45세 이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다 성숙한 투자자 기반을 형성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고성장 시장은 18~24세 비중이 높아 젊은 투자 수요가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앱은 일반 투자 앱보다 남성 및 젊은 사용자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시장에서는 남성 비중이 85~90%를 상회하며 일반 투자 앱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본, 싱가포르, 미국과 같은 성숙 시장에서도 암호화폐 앱 이용은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형성됐다. 디지털 광고 측면에서도 투자 및 재무 관리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글로벌 광고비는 2024~2025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분기 기준 5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비교적 완만했으나, 전체 광고비 증가는 해외 시장이 주도했다. 광고 채널 전략은 시장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유튜브와 모바일 앱 비중이 높아 영상 중심 금융 교육 콘텐츠와 앱 내 참여 유도가 핵심 전략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전체 금융 카테고리 기준 인스타그램 비중이 56%로 매우 높았으나, 투자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활용 비중은 약 20% 수준에 그치며 보다 성과 중심의 다변화된 믹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광고 노출을 견인한 핵심 광고주 역시 지역별로 상이했다. 미국은 대규모 예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및 암호화폐 플랫폼이 노출을 주도했다. 일본과 한국은 디지털 기반 브로커와 기존 증권사가 균형 있게 상위권을 구성하며 보다 안정적인 시장 구조를 보였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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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몬스터 에너지와 HLE FAN FEST 개최
-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가 오는 2026년 새 시즌의 포문을 여는 팬 감사 이벤트 ‘몬스터 에너지와 함께하는 2026 HLE FAN FEST(이하 팬페스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선다. 이번 팬페스트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좌석 규모를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한 2500석 규모로 준비됐으며, 오는 2026년 1월 3일(토)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5A 홀에서 개최된다. 현장에는 ‘옴므’ 윤성영 감독, ‘모글리’ 이재하, ‘신’ 연형모 코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제카’ 김건우, ‘구마유시’ 이민형,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다. 진행은 LCK 공식 인터뷰어로 활약하며 유려한 입담으로 사랑받는 배혜지 아나운서가 맡는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1시부터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사전 이벤트가 펼쳐진다. △선수와 한 팀이 될 기회를 제공하는 ‘HLE X 오렌지 매치 게임 선발전’ △팬들의 애정을 담아내는 ‘HLE 치어풀 그리기’ △순발력을 시험하는 ‘오렌지 피지컬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팬들의 관람 편의와 즐거움을 더할 파트너사 부스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마련한 특별 방석과 핫팩을 지급하고, 몬스터 에너지 부스에서는 음료 샘플링을 진행한다. 또 선수단 전용 프레임으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그레이 포토부스’ 등 팬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식 의류 파트너사 ‘형지엘리트’가 제작한 2026 시즌 신규 유니폼 및 재킷 예약 판매 존과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HLE 샵도 함께 운영된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에서 2026년 주제 영상과 신규 슬로건을 최초로 공개하며 선수단 소개 및 새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들의 목표와 다짐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2026 시즌 신규 유니폼을 소개하고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프로필 기반의 자기소개 토크와 가치관 밸런스 게임, 팀워크 확인 게임, 장기자랑 등 선수단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팬과 선수가 하나 돼 즐기는 공약 선정 이벤트와 함께 사전 선발된 팬이 선수와 팀을 이뤄 펼치는 ‘2:2 칼바람 대전’이 펼쳐진다. 최종 승리한 팬에게는 공식 게이밍 기어 파트너사인 ‘레이저’ 제품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이번 팬페스트 입장권은 NOL 티켓에서 판매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화생명e스포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시즌 거둔 값진 성과를 발판 삼아 더 많은 팬과 함께 소통하고자 보다 넓은 장소로 이전하고 좌석을 대폭 확대했다며, 2026년에도 한화생명e스포츠는 멈추지 않는 도전을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을 주는 게임단이자 e스포츠 그 이상의 특별한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는 2018년 한화생명이 창단한 프로 e스포츠팀으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운영하고 있다. e스포츠로 라이프플러스 가치를 전하고, 디지털 세대로 대표되는 1030 세대의 일상 속에 열정과 영감을 부여하며 e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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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몬스터 에너지와 HLE FAN FEST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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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 수주
-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의 재구축 사업을 도맡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현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 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핵심 체계로 2015년 처음 전력화됐다. 그러나 시스템 운영·보안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전작권 전환과 연합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단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성능 개량되는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CLOUD) 기반 서버 구축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등 다양한 최신 ICT 기술이 폭넓게 활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휘통제체계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수집·처리함으로써 운용자의 업무 수행 시간을 크게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보 분석부터 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지휘 결심의 전 과정에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돼 지휘관의 보다 정확한 판단을 지원한다. 국방 지휘통제체계는 각종 통신 및 데이터 연동이 핵심인 만큼 보안성 강화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방산 사이버 보안 및 ICT 융합 기술을 갖춘 한화시스템은 ‘AI 기반 지능형 지휘결심지원 시스템’ 등 국방 특화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확보한 전문성 및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보 보호 능력이 강화된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 수주는 자사의 국내 최고 수준인 방산-ICT 융합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방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선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 군에 자동화 방공체계의 핵심인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 개량뿐 아니라 △한미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한국형 탄도탄 작전통제소(KAMDOC)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등 다양한 지휘통제 및 감시정찰 체계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지휘통제·통신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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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한미 연합작전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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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이어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랑 실천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가 후원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돈의동 구세군 쪽방촌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굿피플은 지난 17일 서울특별시립 돈의동 쪽방상담소에서 ‘2025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나눔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겨울철 한파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자 굿피플 이사장인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병민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사령관, 이용기 굿피플 회장, 유재학 CJ제일제당 SU장 등이 함께 했다. 전달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800박스(8천만 원 상당) 규모로, CJ제일제당의 후원 등이 더해져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 중 일부는 돈의동 쪽방촌 주민 495가구에 우선 지원됐다. 행사는 사회를 맡은 구세군 장규영 사관의 진행에 따라 내빈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주요 내빈들이 5개 조로 나누어 쪽방촌 가정을 직접 방문했다. 이영훈 목사와 김병민 부시장 등은 좁은 골목과 복도를 지나 가정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영훈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탄절을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갑작스러운 추위로 고생하시는 쪽방촌 주민들께 큰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명동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따뜻한 연말을 함께하고자 목회자와 성도들이 구세군 자선냄비 행사에 참여해 성금을 기탁하는 순서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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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째 이어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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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유성 교수팀 신소재 재설계 관련 AI 기반 기술 개발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 정유성 교수팀이 대규모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활용해 기존에 합성이 어려웠던 신소재를 실제로 합성 가능한 형태로 다시 설계하는 혁신적 AI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단순히 물질의 합성 가능성(synthesizability)을 예측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합성이 어려운 신소재를 재설계할 수 있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한 것이다. 반도체 신소재나 고효율 배터리 소재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첨단 소재 개발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에는 서울대학교 최재환 석박사통합과정생과 김성민 박사후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에 게재됐다. 계산화학과 AI 기술의 발전으로 이론적으로 유망한 물질 후보를 대량으로 탐색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 실험실에서 그 물질을 합성하는 과정은 여전히 큰 과제로 남아 있었다. 기존 연구들은 물질의 합성 가능성 예측에 집중해온 반면, 합성이 어렵다고 판정된 물질을 어떻게 합성 가능한 구조로 전환할 것인지는 답을 내리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새로운 LLM 기반 프레임워크인 ‘SynCry’를 개발했다. 이 모델은 신소재의 결정 구조 정보를 역변환 가능한 텍스트로 표현하고, 반복적 미세조정(iterative fine-tuning)을 통해 합성이 어려운 구조를 합성 가능한 구조로 변환하는 방법을 스스로 학습한다. 연구 결과 SynCry는 초기 514개의 성공적 구조 변환에서 출발해 반복적 미세조정을 통해 총 3395개의 구조를 합성 가능한 형태로 재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재설계된 상위 100개 구조 중 34개가 학습 데이터에는 존재하지 않음에도 실제 문헌에서 실험적으로 합성이 보고된 물질과 일치했다는 것이다. 이는 SynCry가 단순 학습 데이터를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합성이 가능한 새로운 구조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재설계 기술은 ‘학습 후 재생성(learn-and-regenerate)’ 전략을 통해 LLM이 단순 예측을 넘어 실질적인 신소재 설계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첨단 소재 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기존에 합성이 어려워 제외됐던 수많은 후보 물질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정유성 교수는 “이번 연구는 AI가 합성이 어려운 구조에서 출발해 신소재를 직접 재설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더 다양한 소재 시스템과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확장해 실용적 신소재 발굴 도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재환 석박사통합과정생은 “합성이 어렵다고 판단돼 버려지던 가상물질을 다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연구”라며 “앞으로 언어모델을 포함한 범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신소재 개발을 더욱 가속화하는 기술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LLM 기반 합성 가능성 예측 연구를 수행해 온 김성민 박사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AI가 소재과학에서 창의적 설계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재환 석박사통합과정생은 앞으로 LLM을 포함한 범용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무기 소재의 합성 메커니즘 규명 및 최적 합성 경로 도출을 자동화하는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며, 서울대학교 화학공정신기술연구소에서 근무 중인 김성민 박사후 연구원은 앞으로 신소재 개발의 패러다임 변화를 모색하는 방향으로 기계학습과 재료과학을 융합한 후속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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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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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유성 교수팀 신소재 재설계 관련 AI 기반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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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 차이는?
- WSC Sports는 미국 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를 비교 분석한 ‘2025/26 WSC 스포츠 세대별 팬 보고서(The Generational Fan Playbook: The 2025/26 WSC Sports Fan Study)’를 1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콘텐츠의 ‘관련성’과 ‘개인화’에 대한 기대치가 모든 연령층의 스포츠 참여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조명했다. 조사 결과 팬들의 절반 이상은 자신에게 제공되는 콘텐츠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느껴 스포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팬들은 내년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로 구독하는 것에 긍정적이었다. 특히 구독 서비스 이용이 많고 확장 의지가 강한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적이었다. 개인화된 콘텐츠 기능을 개선하는 스트리밍 플랫폼 선택과 유지의 핵심이 됐다. 다니엘 시크만 WSC Sports CEO는 “세대별 콘텐츠 소비 방식은 스포츠 산업에서 팬 참여를 예측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밀레니얼 세대가 현재 스포츠 비즈니스의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면, Z세대는 장기적인 팬 참여(Engagement)의 방향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진 세대별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Z세대, 선수 중심의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는 팀보다 ‘선수’에게 더 큰 유대감을 느끼는 ‘선수 우선’ 성향(31%)이 가장 뚜렷했다. 특히 2분 미만의 쇼츠 영상이 라이브 경기만큼이나 중요한 소비 방식이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스트리머나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스포츠 소비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들은 지난 1년 내 새로운 종목·팀·선수를 팔로우하기 시작한 비율이 7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기기(스마트폰·태블릿·PC·콘솔) 등 다양한 기기를 넘나들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또한 스포츠를 독립적인 영역이 아닌 더 넓은 디지털 문화의 일부로 인식하는 ‘문화적 렌즈’를 통해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M세대, 스포츠 시장의 큰손이자 ‘고관여층’ 밀레니얼 세대의 거의 절반이 매일 스포츠 콘텐츠를 시청하고, 85%가 자신을 열성 팬 혹은 일반 팬으로 규정했다. 스포츠 스트리밍 구독 수 역시 가장 많은 세대이며, 62%는 개인 맞춤형 하이라이트 콘텐츠를 본 후 티켓·굿즈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여러 플랫폼을 동시에 이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콘텐츠 피로도 또한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에 가장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X세대, 전통적 시청 방식과 팀 로열티 X세대는 여전히 스마트 TV와 라이브 방송이 주된 시청 방식이다. 쇼츠나 비하인드 영상 소비율은 가장 낮지만, 특정 팀이나 리그에 대한 충성도는 매우 견고하다. 다만 스포츠 콘텐츠가 너무 많은 채널로 분산되는 현상에 대해 상당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보고서는 세대를 불문하고 팬들이 △더 높은 콘텐츠 관련성 △쉬운 탐색 △명확한 가치를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는 스트리밍 서비스 의존도가 높은 반면, X세대는 디지털과 전통적 TV 시청을 병행하는 양상을 보였다. 유튜브는 3세대 모두가 폭넓게 사용하는 유일한 플랫폼으로 꼽혔다.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맞춤화된 경험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의 ‘관련성’ 성과가 향후 구독 유지 및 성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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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M세대·X세대의 스포츠 소비 행태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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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 앱 시장, 암호화폐 플랫폼 급성장 추세
- 세계 모바일 금융 앱 시장의 상황과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리포트가 나왔다. 센서타워는 ‘2025년 투자 및 재무 관리 앱 시장과 광고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는 전 세계 투자, 재무 관리 앱의 다운로드 추세, 주요 시장별 인기 앱의 성과, 그리고 투자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모바일 앱은 금융 서비스의 핵심 진입 채널로 자리 잡으며, 소비자 금융, 뱅킹부터 투자 및 암호화폐 플랫폼까지 모바일 금융 생태계 전반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및 재무 관리 카테고리는 전체 금융 서비스 앱 시장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플랫폼의 급성장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분기 다운로드는 3억 건에 근접했으며, 이 가운데 암호화폐 앱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해 모바일 기반 금융 도구가 자산 관리 방식에 빠른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앱은 이제 전 세계 금융 시장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채널로 자리 잡았다. ‘Groww’, ‘Angel One’과 같은 인도 주요 투자 앱들은 2025년에만 수천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주도했다. 암호화폐 분야의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파르다.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5년에만 6000만 건 이상의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Pi Network’, ‘World App’ 또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사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중심 트레이딩과 디지털 자산이 글로벌 사용자 행동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 투자 앱 경쟁 구도는 규제 환경과 시장 성숙도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과 일본은 전통 브로커 중심의 안정적인 구조, 반면 인도, 인도네시아, 동남아 시장은 모바일 중심 트레이딩 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중국과 베트남은 로컬 금융 플랫폼의 영향력이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앱 역시 지역별 순위가 상이했다. 미국은 ‘코인베이스’, 동남아는 Web3 기반 플랫폼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Pi Network’와 ‘World App’은 여러 지역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업비트’와 ‘빗썸’이 다운로드 1, 2위를 차지하며 로컬 거래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사용자 특성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투자 앱은 남성 비중이 높은 편이지만, 한국(38%), 일본(25%), 싱가포르(25%), 미국(22%) 등 선진 시장에서는 여성 투자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다. 이는 여성 비중이 13~17% 수준에 머무는 인도, 베트남 등 고성장 시장과 비교해 보다 균형 잡힌 투자 참여 구조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령대 측면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25~44세가 핵심 사용자층으로 나타났지만, 한국,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35~44세 및 45세 이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다 성숙한 투자자 기반을 형성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고성장 시장은 18~24세 비중이 높아 젊은 투자 수요가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앱은 일반 투자 앱보다 남성 및 젊은 사용자 집중 현상이 더욱 뚜렷했다. 특히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시장에서는 남성 비중이 85~90%를 상회하며 일반 투자 앱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일본, 싱가포르, 미국과 같은 성숙 시장에서도 암호화폐 앱 이용은 여전히 남성 중심으로 형성됐다. 디지털 광고 측면에서도 투자 및 재무 관리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해당 카테고리의 글로벌 광고비는 2024~2025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분기 기준 5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의 성장세는 비교적 완만했으나, 전체 광고비 증가는 해외 시장이 주도했다. 광고 채널 전략은 시장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유튜브와 모바일 앱 비중이 높아 영상 중심 금융 교육 콘텐츠와 앱 내 참여 유도가 핵심 전략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은 전체 금융 카테고리 기준 인스타그램 비중이 56%로 매우 높았으나, 투자 브랜드의 인스타그램 활용 비중은 약 20% 수준에 그치며 보다 성과 중심의 다변화된 믹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광고 노출을 견인한 핵심 광고주 역시 지역별로 상이했다. 미국은 대규모 예산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및 암호화폐 플랫폼이 노출을 주도했다. 일본과 한국은 디지털 기반 브로커와 기존 증권사가 균형 있게 상위권을 구성하며 보다 안정적인 시장 구조를 보였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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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SMCB 2025 국제학술대회’ 기간(9월 29일~10월 2일, 제주 ICC) 중 차세대 생명과학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SMCB 학술대회의 특별세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연구소, 기업, 학계, 정부 전반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대학원생 및 학부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 문애리)과 공동으로 기획된 라운트테이블에는 생명과학 분야 여성 대학원생 73명이 참여해 선배 여성 과학자들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멘토단은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6명(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바이오제약기업 소속 3명(에이인비, GC녹십자, 베링거인겔하임), 대학 소속 11명(가톨릭, 서울대, 연세대 등)을 포함해 총 22명의 여성과학자가 멘토로 참여해 멘티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멘토로 참여한 연세대학교 홍승희 교수는 “이공계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현 상황에서 이번 멘토링은 여성 대학원생들이 졸업 후 다양한 경력 개발 경로를 탐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멘티로 참여한 서울대학교 이정하 대학원생은 “평소 졸업 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멘토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고 앞으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도전할 방향을 찾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Into the BIO LAB 프로그램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성환 과장, 상트네어바이오 이덕재 이사, 한국과학기술원 이지민 교수 등 총 6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생명과학 전공 학부생 67명이 참석해 졸업 후 정부, 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로의 진로 탐색에 대한 구체적 조언을 얻었다. KSMCB 정선주 회장은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올해 학술대회에서 처음 기획한 행사로, 차세대 연구자들이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잇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회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989년 창립된 곳으로 올해로 36주년을 맞는다. 이학·의약학·식물/농림수산/식품학 분야를 아우르는 생명과학계 학회로, 현재 6100여 명의 박사학위 소지자인 정회원과 학생회원, 산업체 회원들을 포함해 등록회원 기준 대략 2만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세계의 유수 과학자들을 초청하고 국내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증진시킴으로써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동계학술대회 개최, 5개 지역 분회/21개 학술분과/4개 준분과의 학술 활동 지원, 생명과학 분야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경암바이오유스캠프’ 개최를 통해 국내외 생명과학계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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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멘토링 프로그램 성공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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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과 산불 진압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 대한항공과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이하 안두릴)는 전 세계 대규모 산불 예방을 위한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양사가 맺은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인기 분야 협력(TA·Teaming Agreement) 범위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미국 서부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규모 산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대한항공이 개발한 무인기 및 운용 기술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적용해 산불 발화 지점을 신속히 식별·진압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래티스(Lattice)’를 기반으로 하며, AI가 화재 발생 여부 파악과 초기 진압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 산불 대응 프로세스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관리된다. 공중과 지상, 우주(인공위성) 등 다양한 곳에 분산된 센서가 감지한 데이터로 화재 발생 시 관계 당국에 경보를 자동 발령한다. 이후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이 화재 규모와 상태를 자율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무인기를 보내 불길을 진화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사람의 눈으로 산불 징후를 판단하고 초동 대처를 하기까지 수십 분~수 시간이 걸렸다. 반면 AI 기반 솔루션은 산불 발생 여부를 24시간 감시 및 파악하고 무인기를 활용한 신속한 초기 진압이 가능해 불길 확산을 막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안두릴 창업자 팔머 럭키(Palmer Luckey)는 “대규모 산불은 전 세계적인 위기가 됐지만 소방 대응 시스템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었다”며 “대한항공 무인기를 안두릴의 산불 대응 플랫폼에 통합하면 산불 대응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지고, 궁극적으로 수많은 생명과 대규모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당사의 독보적인 무인기 개발 기술과 운용 역량을 살려 글로벌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끊임없이 탐색해 왔다며, 안두릴과 협력으로 기존 인력 중심의 산불 대응 체계를 보완하고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 대규모 산불을 막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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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국 방산기업 안두릴과 산불 진압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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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크, 엔비디아와 협업 통해 디지털 포트폴리오 강화
- 독일 자동화 센서 기업 씨크(SICK)가 엔비디아(NVIDIA)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SICK는 Universal Scene Description(OpenUSD) 포맷을 기반으로 한 2D 및 3D LiDAR 센서, 안전 스캐너, 카메라 센서의 신규 디지털 센서 모델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가상 엔지니어링, 디지털 트윈, AX(Autonomous Experience) 환경에서 센서 기반 애플리케이션 시뮬레이션을 현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자율 인지 솔루션의 디지털 포트폴리오의 이러한 확장은 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한 로봇 시뮬레이션용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최신 NVIDIA Isaac Sim 5.0에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SICK의 고객들에게 가상 사용 환경에서 디지털 모델로 센서를 테스트하기 위한 더욱 많은 유연성과 가능성을 제공한다. 기능들은 물리적 하드웨어가 사용 가능하기 전에 확인되고 최적화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기계들의 개발과 테스트를 상당히 가속화할 수 있다. 산업 자동화와 디지털화의 끊임없이 진화하는 시나리오에서 Isaac Sim과 같은 시뮬레이션 환경은 실제 테스트가 제한적으로만 가능하거나 큰 비용이 요구되는 경우를 포함해 새로운 기계, 로봇 및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매우 효율적인 도구 역할을 한다. 이러한 환경은 다양한 구성, 사용 및 환경 시나리오를 물리적 프로토타입의 잠재적 제약 없이 실험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뿐 아니라 최종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인다. 현실적인 조건에서 인지 및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SICK의 가상 센서 모델은 SICK 전문가들에 의해 실제 자율 인지 장치의 광학 파라미터에 기초해 검증되고 모델링됐다. 이는 이러한 디지털 트윈들이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유효한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게 하며, 예를 들어 Isaac Sim에서 다양한 센서 구성 테스트, 알고리즘 및 센서 기능 개발·평가, AI 지원 비전 솔루션을 위한 학습 데이터 생성 등에 활용될 수 있다. LiDAR 센서(MRS1104C, multiScan165, picoScan150, TiM781), 안전 레이저 스캐너(nanoScan3, microScan3), 비전 센서(Inspector83x, safeVisionary2)의 새로운 가상 센서 모델은 NVIDIA Isaac Sim에서 추가 수정 없이 기존 프로젝트에 바로 통합될 수 있다. 센서 모델은 시각적 USD 모델의 메타데이터로 통합된다. 이 모델들은 Isaac Sim 플랫폼과 SICK 채널을 통해 모두 제공된다. 또한 센서 모델은 세부 수준과 센서 변형과 관련해 고객 요구 사항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ICK의 폭넓은 가상 센서 모델 확장은 디지털 혁신을 향한 중요한 단계다. 오픈소스 기술인 OpenUSD 포맷으로 제공되는 센서 모델은 다양한 산업 메타버스 도구, 디지털 트윈 및 AX 솔루션에서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 NVIDIA Omniverse RTX 센서를 활용해 SICK는 새로운 센서 모델 개발이나 기존 모델 개선 등 고객 요구 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으며,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과 가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혁신을 지원한다. 이번 SICK의 OpenUSD 기반 검증 센서 모델과 관련한 국내 문의 및 지원은 SICK코리아를 통해 가능하며, 국내 산업 현장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디지털 혁신과 AX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씨크(SICK)는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곳으로 1946년 Dr.-Ing. e. h. Erwin Sick에 의해 설립됐다. 본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60개의 해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만20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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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크, 엔비디아와 협업 통해 디지털 포트폴리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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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태국 쭐라롱껀 대학교에서 ‘이주용 장학금’ 수여식 가져
- 월드쉐어는 지난 9월 22일 태국 방콕 쭐라롱껀 대학교에서 한글날을 기념해 ‘이주용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주용 장학금’은 故 이주용 후원자의 뜻을 이어 그의 딸 이혜영 후원자의 지원으로 조성된 장학 제도로, 학업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매년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글날을 기념해 쭐라롱껀 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되고 있으며, 올해도 6명의 학생이 1년 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았다. 장학생은 경제적 여건과 성적, 출석률, 학과 활동, 한국 관련 외부 활동 등 다양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 학생은 학비 부담이 줄어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이 기회를 잊지 않고 꼭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당까몬 니펌펫 쭐라롱껀 대학교 인문대학 부학장 겸 학생처장, 이싸잉야 파티 한국어학과 학과장, 타넷 사칫보리숫 교수, 수파펀 분룽 한국학센터 소장, 차나마스 펭쏨분 한국어교육연구센터 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파펀 분룽 소장은 “10년 넘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주신 故 이주용 님과 이혜영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수석은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학생들에게 매년 ‘이주용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후원자님의 소중한 나눔이 학생들의 학업에 큰 힘이 되고, 미래를 향한 꿈을 키워 나가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위생, 의료 보건, 긴급 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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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태국 쭐라롱껀 대학교에서 ‘이주용 장학금’ 수여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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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사랑 담은 나눔 활동 전개
- 서울 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관장 곽혜경)는 지난 9월 26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과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 20여 명이 함께 서서울어르신복지관 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쿠키와 손편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작은 손길이 건네는 달콤한 온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정성껏 만든 쿠키와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정서적 교류를 촉진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졸업 후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들이 동참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다시 기여하는 선순환의 모습을 보여준 셈이다. 청소년들은 사전에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쿠키를 직접 만들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을 생각하며 손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껏 준비한 선물은 데이케어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들께 전달돼 따뜻한 웃음과 감사의 마음이 오가는 훈훈한 시간이 이어졌다. 앞으로도 졸업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신월청소년문화센터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청소년 성장 지원 사업으로, 청소년의 균형 있는 발달과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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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립신월청소년문화센터 사랑 담은 나눔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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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아세안 지역 대상 전력 분야 공동사업 추진
-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이하 TNB)와 함께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전력 분야 공동사업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TNB 본사에서 김동철 사장과 TNB CEO 다뚝 메갓이 만나 신사업·신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저탄소 신기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 내용에는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 △AI·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전력 신기술 적용 △아세안 전력망 연계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이 포함됐다. 또한 한전은 자체 개발한 지능형 발전소(IDPP), 변전설비 진단·분석 시스템(SEDA), 차세대 배전망 운영 시스템(ADMS) 등 스마트 전력 기술을 TNB와 공유하고 탄소중립과 전력망 효율화를 위한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9월 30일, 말레이시아 풀라우인다에서 개최된 1200MW 규모의 가스 복합 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25%의 지분을 확보해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추진한 최초의 말레이시아 해외 발전 프로젝트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말레이시아 부총리와 정부 관계자, TNB(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현지 언론 및 사업에 참여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했다. 앞으로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는 말레이시아의 수도권에 안정적 전력공급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21년간의 전력 판매계약(PPA)을 통해 약 11.6조원 규모의 매출이 전망된다. 김동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2025년은 한국-말레이시아 수교 65주년으로 이번 풀라우인다 가스 복합 발전소의 성공적 준공으로 양국 간 신뢰가 강화되는 한편 한전의 해외 사업 역량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의 성공은 향후 말레이시아와의 에너지 신사업 협력 확대는 물론,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한전 해외 사업의 영역을 넓히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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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말레이시아 전력 공사, 아세안 지역 대상 전력 분야 공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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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 이커머스 대기업들 주도적 참여
- 세계 인구 수 1위인 인도의 디지털 광고 시장의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메타 채널을 기반으로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을 분석해 발표한 ‘2025년 인도 디지털 광고 현황’ 리포트가 그것이다. 이번 리포트에는 광고 지출 및 노출수 추세, 쇼핑을 비롯한 주요 카테고리 성과, ‘Nykaa’·‘Myntra’·‘AJIO’ 등 주요 광고주의 전략, 광고 소재 트렌드, 오디언스 프로필 등이 담겨 있다. 2025년 상반기 인도의 디지털 광고 지출 총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5억6000만달러에 달했다. 노출수도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한 3조에 달했다. 2025년 상반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며 5월에 약 2억80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최고치는 2월의 최저치보다 약 1.2배 높은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약 1조6000억 건의 누적 노출수를 기록하며 막대한 도달 범위를 확보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의 1조4000억 건을 소폭 상회한 수치로, 페이스북이 여전히 전반적인 시장 가시성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쇼핑 카테고리는 인도의 디지털 광고 지출에서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와 3위인 채용 및 교육(11%), 생활소비재(10%)의 3배에 달하는 수치였다. 하지만 훨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카테고리도 있었다. 외식 및 식음료 서비스가 7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소프트웨어(+44%)와 여행 및 관광(+40%)이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상반기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는 이커머스 대기업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노출수 기준 광고주 순위를 보면 ‘Flipkart Internet’, ‘Reliance Retail’, ‘Amazon.com’이 각각 1위부터 3위를 차지하며 막대한 투자를 입증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인도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 시장 점유율과 소비자 관심을 확보하기 위한 각축전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의 디지털 광고 지출은 일관되게 계절적 패턴을 보이며, 주요 축제 시즌을 앞두고 크게 증가했다. 2024년 추세를 보면 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데, 연중 대부분은 비교적 안정적인 지출을 유지하다가 10월에 접어들면서 급격히 증가해 주요 축제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러한 추세는 2025년에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광고 지출은 이미 2024년 수준을 넘어섰으며, 축제 시즌에는 월 지출이 2억5000만달러에 근접하는 등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작년 축제 시즌의 광고 활동을 보면 주요 광고주들이 인도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이 기간을 활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mazon’과 ‘Flipkart’ 등 이커머스 대기업은 가장 높은 노출수를 기록하며 시장 지배력을 보여줬고, 동시에 퀵커머스와 음식 배달 부문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Zepto’는 이전 기간 대비 47% 증가했으며, ‘Zomato’는 20% 성장했다. 리포트에서는 ‘Nykaa’, ‘Myntra’, ‘AJIO’와 같은 쇼핑 카테고리 내 대표 브랜드를 사례 연구로 다루고 있다. 특히 ‘Nykaa’의 경우 인도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상반기 뷰티 리테일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Nykaa’는 지속적인 테마별 세일을 통해 인도 쇼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디왈리(Diwali)와 같은 주요 문화 축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및 행동 기반 이벤트에 프로모션을 연계해 지속적인 긴박감을 조성한다. 회원 전용 할인과 일일 특가 등 다층적인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가 플랫폼을 자주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인도는 빠른 디지털 도입, 모바일 중심의 오디언스, 주요 소비자 카테고리에 대한 투자 확대에 힘입어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디지털 광고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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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인도 디지털 광고 시장, 이커머스 대기업들 주도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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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김빛내리·이정신·배영석·묵인희 교수 수상자 선정
-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 정선주)는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공헌을 이룬 연구자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KSMCB에서 주관하는 학술상은 최근 발표한 학문적 성과의 우수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에도 각 부분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보여준 네 명의 연구책임자급 수상자가 선정됐다. 2025년도 KSMCB 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9월 30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KSMCB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 수상자들은 이번 학술대회 기간(9월 29일~10월 2일) 중 강연을 통해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생명과학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 여성생명과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 M&C 우수논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일천기념강좌 수상자에게는 메달이 수여된다. 올해 KSMCB 생명과학상(KSMCB Life Science Award)은 서울대학교 김빛내리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RNA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RNA의 작동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RNA가 체내에서 어떤 반응을 유도하는지 밝혀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Science’에 보고한 바 있다. 김 교수의 이러한 연구는 학문적 영향력뿐만 아니라 응용 가능성 면에서도 높이 평가됐다.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RNA 기반 백신 등의 신약 개발에도 큰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성생명과학자상(KSMCB Award for Women in Life Science)은 강원대학교 이정신 교수가 수상한다. 이 교수는 후성유전학적 요소가 유전자 발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이를 질병 모델에 적용해 치료 표적 연구를 탐색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상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우수여성과학자를 수상함으로써 여성과학자의 사기 진작과 연구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고(故) 박상대 전임회장의 희사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M&C 우수논문상(KSMCB Molecules and Cells Award)은 학회에서 출간하는 학술지인 ‘Molecules & Cells’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최대 피인용 논문을 게재한 회원에서 수여된다. 올해는 경북대학교 배영석 교수가 수상하며 학술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일천기념강좌(Ilchun Memorial Lecture)의 수상자로는 서울대학교 묵인희 교수가 선정됐다. 묵 교수는 알츠하이머 병인 기전을 규명하고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연구로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상은 한국 분자생물학의 선구자인 고(故) 일천 이기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우수한 국내외 한인과학자를 학술대회 연자로 초청해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989년 창립된 곳으로 올해로 36주년을 맞는다. 이학·의약학·식물/농림수산/식품학 분야를 아우르는 생명과학계 학회로, 현재 6100여 명의 박사학위 소지자인 정회원과 학생회원, 산업체 회원들을 포함해 등록회원 기준 대략 2만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해 세계의 유수 과학자들을 초청하고 국내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증진시킴으로써 연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동계학술대회 개최, 5개 지역 분회/21개 학술분과/4개 준분과의 학술 활동 지원, 생명과학 분야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경암바이오유스캠프’ 개최를 통해 국내외 생명과학계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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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김빛내리·이정신·배영석·묵인희 교수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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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지원 단체 사랑의달팽이, 우리금융과 연주회 개최
-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이행희)가 오는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우리금융X사랑의달팽이 제20회 클라리넷앙상블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히스토리(History)’를 주제로 지난 20여 년을 대표하는 곡들을 선별해 교향곡, 탱고, K Pop 등을 가미한 클래식의 하모니로 꾸며지며,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20회를 맞아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단원 34명이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을 비롯해 훅트 온 클래식, 리베르 탱고 등의 연주를 선보이며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한다. 또한 가수 김태우가 클라리넷앙상블과 협연으로 ‘사랑비’와 ‘촛불하나’를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인 배다해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인 안현모 사랑의달팽이 홍보대사가 진행을 맡았다. 가수 김태우와 배다해, 방송인 안현모 모두 재능 기부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함께 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부터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지원해왔다. 지난 2년 동안 335명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외부장치 교체,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운영을 지원하며 청각장애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 적응과 대중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우리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단원들도 이번 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이행희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클라리넷앙상블은 2003년 창단해 2004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며 “34명의 단원들이 20번째 무대를 앞두고 주중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해 최고의 무대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지난 2000년 2명의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전국의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장치 교체, 보청기를 지원하며 소리를 찾아주고 있다. 소리를 찾게 된 청각장애인에게는 클라리넷앙상블과 옥탑방달팽이 단원 활동, 멘토링, 직업 체험,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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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지원 단체 사랑의달팽이, 우리금융과 연주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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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 경계 허무는 듀얼유즈 기술 부상하며 글로벌 방산 생태계 빠르게 변화
- 민군 경계를 허무는 듀얼유즈(Dual-use) 기술의 부상과 함께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방산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술 혁신과 자주성, 국제 협력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트라링크코리아(Intralink Korea)는 지난 23일 독일 베를린 소재 벤처투자사 조인캐피탈(Join Capital) 및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함께 방산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미래 기술과 향후 투자 방향에 대한 전략을 소개하는 ‘유럽 방산 2030: 듀얼유즈 기술과 새로운 방산 테크 생태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방산 분야의 정책 입안자, 투자자, 산업계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 주권·벤처 투자·국제 협력이 유럽과 아시아 방위산업의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을 집중 조명했다. 세미나는 △한-유럽 방위산업 협력 사례 △유럽의 기술 주권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딥테크 벤처 투자 전략 △유럽 방산 혁신 생태계 내 투자 기회 등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듀얼유즈와 첨단 기술의 전략적 활용과 글로벌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조나단 알렉스 클리브 인트라링크코리아 대표는 세미나 개회사에서 “방위산업 혁신은 더 이상 고립된 방식으로 추진될 수 없으며, 기술 주권과 국제 협력이 이제 전략적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김보선 ECCK 부총장은 “이번 세미나가 듀얼유즈 기술과 새로운 방산테크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EU 간 긴밀한 협력 기반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과 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방위사업청(DAPA) 국제협력사업개발팀장인 서용원 대한민국 육군 대령이 발표를 진행했다. 서 대령은 2024년부터 진행된 주요 한-유럽 방위산업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글로벌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듀얼유즈를 포함한 첨단 기술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인캐피탈의 공동 창립자 토비아 P. 쉬르머(Tobias P. Schirmer)는 “지정학적 변화와 국방 예산 확대, 기술 혁신이 방산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산 기술은 이제 벤처 투자 규모의 유망한 투자 분야로 자리매김했으며, 조달 및 자본 시장의 개방을 통해 듀얼유즈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도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츠 피클러(Moritz Pichler) 수석 투자심사역은 “벤처 투자가 기술 주권 확보와 듀얼유즈 혁신 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어, 한-유럽 간 협력 강화를 통한 상업용과 국방용 시장을 아우르는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인캐피탈은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둔 딥테크 전문 벤처투자사로, 기존 산업 기술뿐만 아니라 민군 양용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ECCK는 국내 진출한 유럽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고, 산업별 위원회를 통해 규제 대응 및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ECCK 항공방위위원회는 유럽계 방위산업 기업들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한국 정부에 전달하고 정책·제도 개선을 제안한다. 또한 한-유럽 간 소통과 협력 채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인트라링크코리아는 전 세계 25개 이상 비즈니스 거점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 컨설팅사로, 첨단 기술 및 전략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기관의 해외 진출과 협력 기회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분야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한 전략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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