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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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기아, 인도 대학들과 현대 혁신센터 설립한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고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23일(수, 현지시각)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 인도 공과대학교) 3개 대학과 함께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Hyundai Center of Excellence for future mobility technology, 이하 현대 혁신센터)’ 공동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장 김언수 부사장,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을 비롯해 IIT 델리의 랑간 바네르지(Rangan Banerjee) 총장, IIT 마드라스의 마누 산타남(Manu Santhanam) 학장, IIT 봄베이의 사친 파트와르단(Sachin C. Patwardhan) 학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IIT는 1951년 설립된 인도 최고 수준의 공학 교육기관으로, 인도 전역에 걸쳐 23개 캠퍼스를 운영하며 혁신 기술 연구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12월 △IIT 델리 △IIT 봄베이 △IIT 마드라스 등 최상위 3개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데 이어, 이번 계약 체결로 인도 내 전동화 기술 특화 연구 거점인 현대 혁신센터를 본격 출범시켰다. 현대 혁신센터는 현대차·기아와 IIT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운영하며, 배터리와 전기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분과 조직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전개한다. 운영위원회 공동 의장에는 김창환 부사장이 선임돼 글로벌 산학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현대 혁신센터에 2년간 약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공동 산학 연구 과제는 배터리 셀 및 시스템,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배터리 시험 등 4개 분야 총 9건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으로 △AI 기반 배터리 상태 진단 기술 개발 △인도 3륜 전기차용 배터리팩 설계를 위한 시험 프로파일 개발 △고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 소재 개발 △인도 현지 충전 인프라를 고려한 완속 충전시스템 개발 등 인도 현지 환경과 인프라 특성에 기반한 과제들이 포함됐다. 현대차·기아는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에너지 밀도·수명·안전성 등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성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기술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IIT의 교수진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받아 미래 기술을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년간 학계로부터 매년 500여 건의 과제를 공모받아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나, 해외 현지 교수진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IIT와의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학계와의 협업 범위를 더욱 넓히고, 중장기 기술 개발과 연계된 미래 기술 아이디어를 조기에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재 IIT 3개 대학 중심으로 운영되는 현대 혁신센터를 2025년 말까지 10개 대학 총 100여 명의 교수진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전문가 네트워크로 확장함으로써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산학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석학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터리 및 전동화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논의하는 콘퍼런스, 인도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양국 간 기술 교류 및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IIT 델리 캠퍼스 내에 전용 사무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담 주재원 파견 및 현지 인력 채용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은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가는 우수 인재들과의 협력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인도 사회와 경제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 연구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인도 시장에 특화된 기술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품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인도 핵심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 경제
    • 기업
    2025-04-24
  • 그리너지와 손잡은 타이탄볼트 11조원 규모 프로젝트 배터리 공급사 선정
    영국에서 진행되는 65억파운드(한화 약 11조원) 규모의 대형 수소 프로젝트 ‘HySpeed’에 영국 에너지 전문 기업 타이탄볼트(TITANVOLT)가 단독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국내 리튬티타네이트(LTO) 배터리 전문 기업 그리너지(Grinergy)의 기술력이 유럽 수소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하이드라B 파워 그룹(HydraB Power Group)의 이사회 의장 조 뱀포드(Jo Bamford)는 “현재 에너지 자원과 관련해 영국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필요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수소는 에너지 안보와 독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타이탄볼트가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준비가 된 영국 기업 연합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수천 개의 장기적인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뱀포드는 세계적인 건설장비 기업 JCB 창립자의 손자이자, 수소 기반 교통 솔루션을 선도하는 라이트버스(Wrightbus)의 소유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영국 내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투자와 정책 제언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HySpeed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가 전략급 수소 인프라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1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 역량 확보 △연간 100만 톤 이상의 탄소 감축 △2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단독 배터리 공급사로 선정된 타이탄볼트는 배터리 시스템을 설계 및 운용하는 차세대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HySpeed 프로젝트 전반에 대규모 LTO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공급할 예정이다. 타이탄볼트가 수주에 성공한 이유 중 하나로 그리너지의 LTO 배터리 기술이 있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그리너지의 LTO 셀은 △초고속 충·방전 특성 △우수한 열 안정성과 내화학성 △영하 30도에서 영상 60도까지 정상 작동하는 극한 온도 대응력 △30년 이상의 지속 가능한 수명 △재활용성이 뛰어난 구조적 장점 등을 갖춰 수소 생산 및 수송 환경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는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타이탄볼트의 CEO 닐 리차드슨(Neill Richardson)은 “HySpeed 프로젝트의 기술 요건은 독자적으로 대응하기에는 매우 도전적인 수준이었다”며 “그리너지와의 파트너십 없이는 이번 수주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너지의 셀은 안정성, 효율성, 수명 등 모든 측면에서 최고의 성능을 제공하며, 타이탄볼트가 영국 수소 인프라 구축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해준 기반 기술”이라고 극찬했다. 이번 HySpeed 프로젝트에서 그리너지의 기술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선다. 타이탄볼트는 그리너지의 셀을 기반으로 영국 전역의 수소 생산 및 저장 인프라에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동시에 영국 수소버스 대표기업 라이트버스와 협력해 2030년까지 약 1만 대 규모의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버스에 40kWh급 LTO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 배터리 시스템은 차량 운행 중 회생 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 출력 스무딩, 고속 충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차량 효율성과 운용 안정성 모두에서 핵심 부품으로 기능한다. 단순 전기차뿐만 아니라 수소 기반 철도 차량, 건설장비, 물류 운송 수단 등 다양한 산업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엿보인다. 그리너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의 실질적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리너지 해외사업개발 김병재 팀장은 “HySpeed는 그리너지의 기술이 처음으로 유럽 인프라에 직접 적용되는 사례로, 기술 수출을 넘어 글로벌 표준화 가능성까지 확보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독일, 프랑스, 북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 현지 조립, 공급망 연계 등을 포함한 통합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그리너지의 기술은 단순한 배터리의 범위를 넘어 수소 생산, 저장, 운송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프라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그리너지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LTO(리튬티탄산화물) 이차전지는 기존 이차전지와 달리 음극으로 사용되던 흑연을 LTO로 대체하는 이차전지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우수한 안전성과 높은 효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LTO 이차전지는 안정성, 고출력, 고수명 등의 장점이 있어 중장비, 조선 해양, 철도, 국방, 에너지저장장치(ESS)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걸쳐 전동화를 촉진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리너지는 국내외 여러 투자자들로부터 현재까지 총 368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이미 유치했으며,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에 위치한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4-24
  • 이글루코퍼레이션 기계학습 모델 정확도 높이는 AI 특허 받아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기계학습 모델의 성능과 정확도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글루코퍼레이션은 34개의 AI 특허를 보유하며, AI 보안 리더십을 또 한 번 증명하게 됐다. 이번에 취득한 AI 특허는 기계학습에 사용되는 공격의 특징인 피처(feature)를 데이터로부터 자동 추출하는 추출시스템에 관한 기술로, 보안 데이터 분석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시데이터에서 기계학습을 위한 피처 추출 시, 이글루코퍼레이션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처 중요도를 학습해 소요 시간 단축 및 피처 명확성을 향상할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창립 이래 AI를 포함한 100여 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며,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붙여왔다. 이를 토대로 국내 최초의 AI 보안관제 솔루션과 AI 보안 어시스턴트를 선보이며, AI 보안 리더십을 증명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고유의 AI 기술력을 토대로 보안 운영과 분석, 위협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AI 기반 오픈 XDR (AI-driven Open XDR)’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은 AI 보안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높은 품질의 보안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 IT
    2025-04-24
  • 플러스벳 개발한 벳칭, 동물병원 위한 마케팅 가이드 발행
    동물병원 클라우드 진료차트 ‘플러스벳’을 개발한 벳칭이 동물병원을 위한 마케팅 가이드를 전자책 형태로 발행, 무료 배포한다. 이번에 발행된 전자책은 △동물병원 매출 올리는 30분 실전 마케팅 노트 △챗GPT로 시작하는 동물병원 마케팅 등 총 2종으로, 동물병원 홍보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동물병원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포된 전자책 중 ‘동물병원 매출 올리는 30분 실전 마케팅 노트’는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하루 30분만 투자하면 누구나 SNS·검색·리뷰 관리를 실행할 수 있는 실무 가이드를 담아,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수의사나 병원 직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했다. ‘챗GPT로 시작하는 동물병원 마케팅’은 생성형 AI인 챗GPT를 활용해 마케팅 콘텐츠 기획, 문구 작성, 이미지 아이디어를 쉽게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동물병원 홍보를 위해 SNS 채널 운영을 고민하면서도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병원을 위해 챗GPT 실제 활용 사례(동물병원 마케팅 프롬프트 예시 등)를 상세하게 담았다. 플러스벳 개발사 벳칭의 김평섭 대표는 “동물병원 현장에서 마케팅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동물병원 의료진의 진심, 병원의 철학을 마케팅 콘텐츠로 쉽게 풀어내 보호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자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플러스벳 차트를 중심으로 동물병원 운영과 마케팅 업무를 효율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벳칭은 플러스벳을 통해 동물병원의 예약, 접수, 진료, 관리 등 의료 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 1000여 명의 사용자와 함께 병원 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동물병원 전용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통해 보호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원내 메신저 △AI 기반 24시간 콜센터 △QR 무인 접수 △실시간 진료 의뢰 △데이터 기반 맞춤 알림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병원 운영의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한편 플러스벳 개발사 벳칭은 동물병원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진료차트(EMR)를 제공하며, 기술력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플러스벳은 LG AICC (AI 컨택센터)와 연동된 AI 컨택센터 지원과 네이버 예약 연동 기능을 통해 고객 관리와 온라인 예약 시스템과 더불어 동물병원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예약 및 접수 관리 등 운영 편의 기능들을 제공하며 동물병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 IT
    2025-04-24
  • 뉴아이와 토스 제휴, 부동산 양도세 환급 조회 서비스 시작
    ‘택스아이’를 운영 중인 뉴아이가 토스와 제휴를 맺고 양도세 환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토스 앱을 통해서도 택스아이의 부동산 양도세 환급 조회 서비스를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간편 로그인 등 본인인증 과정을 거쳐 예상 환급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자가 희망하는 경우 제휴 세무사와 실제 환급 신청까지 진행할 수 있다. 택스아이는 양도소득세 환급 시장 내 잠재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0월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도세 환급 시장에 국내 최초로 예상액 실시간 조회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서비스 출시 직후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현재까지도 양도세 환급 분야에서 단독으로 실시간 조회 기능을 제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택스아이 개발사 뉴아이는 특히 2019년 양도세 납부자는 올해 5월 말이 경정청구 시한 종료이므로 기한을 놓치기 전에 조회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한편 택스아이는 부동산 양도세 환급 서비스뿐만 아니라 각종 세금 계산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4월 중 일반인 대상 간편 양도소득세 계산기 등 기능을 확대한 리뉴얼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아이는 △2024 국토교통부 부동산 서비스 창업경진대회 대상 수상 △중소벤처기업부 TIPS 선정 △IBK 창공 선정 △우리금융 디노랩 선정 △KB스타터스 선정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우수 수료 △제2서울핀테크랩 멤버십 기업 선정 △부산핀테크허브 입주기업 선정 등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 IT
    2025-04-24
  • 티에스엔랩 세계적 연구기관 프라운호퍼 IPMS와 TSN IP 공급 계약
    티에스엔랩(TSN Lab)은 세계적 연구 기관인 프라운호퍼 IPMS(Fraunhofer Institute for Photonic Microsystems)와 세 종류의 TSN IP와 이들과 연관된 부속 IP 4개의 공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티에스엔랩은 프라운호퍼 IPMS에서 설계한 △TSN-EP (Endpoint) △TSN-SE (Switched Endpoint) △TSN-SW (Switch) 핵심 TSN IP 코어 외에 △MACsec controller IP △Low Latency Ethernet Media Access Controller IP △RISC-V Processor IP △RISC-V Functional Safety IP에 대한 국내 유통과 기술지원 권한을 확보했다. 이로써 티에스엔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TSN 기술을 반도체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그리고 이후 칩에 대한 상호운용성 검증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됐다. IP 커스터마이징, 기술 컨설팅과 유지보수 등 TSN IP의 도입부터 적용, 이후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이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프라운호퍼 IPMS는 유럽 최대 응용 연구 조직인 프라운호퍼 협회 산하의 연구소로, 광전자 마이크로시스템 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독일 드레스덴에 본부를 둔 이 기관은 MEMS, 센서 및 액추에이터 시스템, 광학 센서, 유기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 통신과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TSN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프라운호퍼 IPMS가 설계한 TSN IP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 공급되는 핵심 기술로, EU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마쳤다. 이 IP는 IIC (Industrial Internet Consortium, 현(現) Digital Twin Consortium)와 LNI (Labs Network Industrie) 4.0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플러그 페스티벌(Plug Festival)에서 타사 제품과의 상호 운용성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산업용 이더넷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고신뢰·초저지연 통신이 필요한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김성민 티에스엔랩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은 티에스엔랩의 TSN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라며 “향후 TSN IP 기반의 실시간 통신 반도체와 실시간 AI 융합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에스엔랩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기존 자체 개발 TSN IP와 함께 TSN PCIe NIC, TSN HAT, Zephyr RTOS 기반 TSN SDK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기술력과 국내 현장 적용 노하우를 결합해 TSN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생태계를 국내외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티에스엔랩은 실시간 통신, 실시간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다. 티에스엔랩은 실시간 통신을 위해 IEEE의 공적 실시간 통신 표준인 TSN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시간 AI를 위해 ONNX에 기반한 AI 엔진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Zephyr OS의 라즈베리파이5 포팅 세계 최초 성공 △Rust/XDP 기반 고속 패킷 처리 프레임워크 ‘패킷바이저’의 오픈소스 공개 △온디바이스 AI NPU 개발 △10Base-T1S HAT 보드 개발 등으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계약은 반도체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된 통합 실시간 기술을 국내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 경제
    • 기업
    2025-04-24
  • 공업 분야는 경력 교사, 상업분야는 신규 교사 적정성 높아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서 실습 비율이 높아 이론 중심의 전문교과 교원 양성 및 선발 체계에서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24일 ‘KRIVET Issue Brief 302호(전문교과 교육과정의 이론·실습 비율, 교육과정 위계성, 교직 경력별 담당 교과의 적정성 분석)’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자료(2021학년도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 편성 현황)에서 표시과목(건설, 기계, 상업, 수산·해양, 식물자원·조경, 전기, 전자, 조리, 화공)별 교육과정의 이론·실습 비율, 교육과정 위계성, 경력별 적정성 등을 분석한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성취 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표시과목의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과목별 약 30명)들이 분석에 참여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서 실습 비율이 높았으며, 교육과정 위계성과 경력별 적정성은 표시과목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교육과정 위계성은 전체 교육과정에서 해당 학습영역의 위계성을 3점 척도(낮음, 중간, 높음)로 조사한 것이다. 교육과정 위계성은 교과 간의 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위계성이 낮을수록 먼저 학습해야 하는 기초 영역에 해당한다. 경력별 적정성은 해당 학습 영역을 신규 교사(대학 양성) 또는 경력 교사(재교육)가 담당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조사한 것이다. 각 전문교과의 실습 비율은 모두 50% 이상으로, 전문교과 교육과정은 이론보다 실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리’ 표시과목의 실습 비율이 82.3%로 가장 높고, ‘수산·해양’ 표시과목은 53.4%로 가장 낮았다. 각 표시과목의 교육과정 위계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자’는 다른 표시과목에 비해 교육과정 위계성의 ‘높음’ 비중이 50.8%로 가장 높은 반면, ‘상업’은 다른 표시과목에 비해 교육과정 위계성의 ‘낮음’ 비중이 50.4%로 가장 높았다. 각 표시과목의 경력별 적정성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건설’, ‘기계’, ‘전기’, ‘전자’, ‘화공’의 공업 분야는 경력 교사 적정성이 높게 나타났고, ‘상업’, ‘수산·해양’, ‘식물자원·조경’, ‘조리’ 분야는 신규 교사 적정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표시과목과 관련된 산업의 변화와 기술 고도화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안재영 선임연구위원과 임해경 전문연구원은 “표시과목별 산업의 변화와 특징 분석을 기반으로 교원 양성·선발·재교육 등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개정 계획에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전문교과 교원 양성 및 선발 체계는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편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를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 종합
    • 교육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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