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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핸즈와 비포워드, 데이터 연동 통해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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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핸즈는 지난 23일 일본을 대표하는 글로벌 중고차 수출 기업 비포워드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은 오토핸즈 본사에서 열렸으며, 오토핸즈 강귀호·김성준 대표이사와 비포워드 일본 본사의 야마카와 히로노리(Yamakawa Hironori)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토핸즈는 자사 경매 플랫폼 ‘오토인사이드옥션’의 전시 차량 정보와 경매 출품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공하고, 비포워드는 해당 차량 정보를 비포워드 웹사이트와 연동한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업자와 매매상사는 해외 바이어 유입 채널 확대, 차종·국가별 수요 트렌드 파악, 표준화된 정보 제공을 통한 신뢰 제고 등 실질적인 영업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
양사는 데이터 연동을 기반으로 수출 프로세스 개선, 플랫폼 고도화, 인프라 투자 등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 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수출 절차를 표준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오토핸즈는 2007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기반 중고차 경매 플랫폼을 자체 구축해 전국 800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는 B2B 중고차 전문 경매 플랫폼 ‘오토인사이드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1725억원, 누적 경매 출품 45만 대 이상, 월평균 출품 대수 5200대, 연간 출품 대수 6만3000대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온라인 경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오토인사이드옥션’은 국내 유일의 ‘1일 3회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매 차량은 용인·대구·익산 오프라인 자동차 경매장을 통해 출품되며, 당일 출품 및 매각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비대면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1월에는 광주 자동차 경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이로써 오프라인 자동차 경매장 4곳을 보유·운영하는 국내 기업은 오토핸즈와 현대글로비스 두 곳뿐이다.
전국 5개 직영 성능점검센터에서 전문 평가사가 차량의 성능과 사고 이력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한 뒤 출품하며, 낙찰 이후에는 차량 명의 이전부터 대금 정산까지 모든 절차가 표준화된 시스템으로 처리돼 출품자와 낙찰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빠른 회전율을 원하는 매입업체와 출품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와 기회를 제공한다.
비포워드는 현재 전 세계 207개국에 중고차를 수출하고 있다. 연간 수출 물량은 20만 대에 달하며 연 매출 1조원대의 사업 규모를 갖춘 일본 최대 중고차 수출 기업이다. 2021년에는 인천 송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한국 중고차 수출도 운영 중이다.
오토핸즈 모빌리티서비스본부 하태운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연동과 프로세스 공동 관리를 통해 한국 중고차의 해외 유통을 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겠다”며 “바이어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중고차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포워드는 한국과 일본 중고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오토핸즈의 경매 데이터와 당사의 물류·통관 운영 역량을 접목해 고객 만족도를 체계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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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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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장애인 지원 앞장선 롯데장학재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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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3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제43회 오뚜기축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뇌성마비복지회가 주최하는 ‘오뚜기 축제’는 뇌성마비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축제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회원 등 약 1,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화합하는 자리다.
이날 개회식에서 롯데장학재단은 뇌성마비장애인들의 권리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실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시작돼, 매년 장애로 인해 이동, 착석, 기립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힘써왔다.
특히 지난 7월에는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을 대상으로 약 3억 원 규모의 맞춤형 보조기기 56종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약 1,400명에게 누적 20억 원 상당의 보조기기를 전달하는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앞장서 왔다.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장애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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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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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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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의 생산 실적은 61억원으로 세레브레인의 오리지널 의약품 수입액 56억원을 넘어섰다.
세레브레인의 매출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1년 정식 출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성장률은 약 78.8%에 달한다. 첫 해 매출이 적어 성장률이 높게 나올 수 있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성장 속도는 매우 이례적이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 종합병원에 잇따라 도입되며 처방 기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 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유럽에서 개발된 동물유래 의약품이다.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유사한 작용을 해 세포의 성장, 증식, 분화 및 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 발생 및 자연 복구 과정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 돼지뇌펩티드는 유럽신경과학회가 뇌 기능이 손상된 재활 환자들에게 권고하고 있을 정도로 효능과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이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동일 성분 의약품은 대부분 10ml 단일 용량인 데 반해 대웅바이오는 세레브레인을 10ml와 20ml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하며 타사와 차별화했다. 돼지뇌펩티드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ml까지 투여하게 돼 있어 두 가지 용량의 라인업을 갖춘 세레브레인은 처방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20ml 제품은 10ml 제품 두 개보다 약 30% 저렴해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까지 적다.
대웅바이오는 곧 30ml 제형을 출시할 예정이다. 1바이알 만으로도 폭넓은 치료가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경제적인 약가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세레브레인은 ‘바이알’ 용기로 제작돼 앰플 용기 제품보다 투약 안전성도 높다. 앰플 용기는 투약 시 유리 파편 혼입 위험성이 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폭넓은 적응증과 제형상의 이점, 뛰어난 안전성과 유효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신규 제형 출시 등 환자 중심의 개발 전략을 통해 소비자 삶의 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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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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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AX 혁신 가속화 위해 AI 기업 버셀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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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AI 기업 버셀(Vercel)과 손잡았다.
GS그룹은 23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콘퍼런스 ‘Ship AI 2025’에서 버셀과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진아 GS 상무, 이상오 GS네오텍 최고기술책임자(CTO), 허태홍 GS퓨처스 대표와 버셀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기예르모 라우치(Guillermo Rauch), 잔 그로서(Jeanne Grosser)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석했다.
버셀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확장, 보완하는 도구와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에는 ‘바이브코딩(Vibe Coding)’ 개념을 적용한 개발 도구 ‘v0’를 선보이며 글로벌 IT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약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93억달러(약 11조2500억원)를 인정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브코딩을 활용한 산업 현장의 혁신 사례를 공동 발굴한다. 또 GS의 AX 플랫폼 ‘미소(MISO)’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GS네오텍은 버셀의 국내 사업을 총괄하기로 했다. GS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기술 기업과 협업함으로써 조직의 AI 활용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브코딩은 사용자의 의도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코드를 작성해 주는 차세대 개발 방식으로, 기존의 노코드(No Code)·로우코드(Low Code)보다 한 단계 진화한 개념이다. 전문 코딩 지식이 없어도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개발 환경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GS는 자체 플랫폼 미소에 버셀의 v0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딩을 모르는 직원도 AI와 대화하듯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웹페이지, 업무 툴, 데이터 대시보드 등 실제 사용화면이 구현되는 환경을 조성한다. IT 부서나 외부 개발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현장 직원이 직접 업무에 최적화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모든 직원 개발자화’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현재 GS는 디지털 혁신 전담 조직 ‘52g(5pen 2nnovation GS)’를 중심으로 현업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140여 개의 AI 툴이 생산 현장, 물류,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 도입돼 업무 효율화와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 AI 전환’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 허 회장은 “AI의 진정한 가치는 현장에 있다”라며 “AI를 도구로 활용해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현장의 직원”이라는 점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
잔 그로서 버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한국의 AX를 선도하는 GS의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의 아이디어에서 실제 제품 개발까지의 과정을 ‘수개월’이 아닌 ‘수일’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GS는 AI 혁신은 더 이상 일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일상 속에서 체험하고 활용하는 도구가 될 것이며 버셀과의 협업을 통해 기업의 AX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사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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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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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넥스존 무브스피드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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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넥스존(대표 김광일)이 모바일 액세서리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인 무브스피드(MOVESPEED)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을 맺고 유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브스피드는 보조배터리, 모바일 충전 케이블, GaN 충전 솔루션 등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무브스피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씨넥스존은 PC 관련 다양한 제품 및 스마트 가전 등 IT 및 디지털 디바이스 분야의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무브스피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가진 장점을 결합해 국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유통을 시작하는 대표 제품은 보조배터리 W05다. W05는 118.6g의 초경량, 0.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간편히 휴대하기 좋으며, 맥세이프 무선 충전을 통해 별도의 선 연결 없이도 손쉽게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2대의 모바일 기기 충전이 필요하다면 1대는 15W 무선으로, 다른 1대는 20W 유선으로 동시에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씨넥스존의 장석주 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무브스피드의 다양한 제품을 국내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휴대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점차 높아지고 평균 사용 시간도 많아짐에 따라 내장 배터리로는 부족한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소비자들에게 무브스피드의 보조배터리, 충전 케이블 등이 최적의 솔루션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다양한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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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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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통해 국내외 자산관리 허브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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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Place 1에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는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뿐 아니라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 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하고,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 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 최고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손님이 원하는 지역이라면 어디든지 최상의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오픈에 맞춰 미국 상속 증여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미국의 세무 전문 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하나은행 간 업무제휴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손님들의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님이 위치한 지역과 관계없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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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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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 제니트리 호흡기 병원체 진단 키트 쿠웨이트 공중보건국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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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 제니트리(SML Genetree)가 중동 보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SML 제니트리는 최근 쿠웨이트 보건부(Ministry of Health) 산하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Department)이 발주한 호흡기 병원체 진단 키트 공급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며, 중동 전역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ML 제니트리는 자체 개발한 ‘NamuPlex Respiratory Pathogen kit’를 쿠웨이트 보건부에 공급하게 된다. 해당 제품은 우수한 정확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미 2022년 튀르키예 대학병원 입찰에서 낙찰된 바 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시장에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4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사우디 식약청(SFDA, Saudi Food and Drug Authority) 등록을 마무리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두바이(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중동 주요국에서 호흡기 및 감염성 질환 진단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시장 신뢰를 축적해왔고, 이번 쿠웨이트 보건부 납품은 이러한 성과의 연장선상에 있다. 기존 주요 공급업체의 시장 철수로 발생한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우며, 회사는 중동 전역에서 신뢰받는 진단 솔루션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보건 규제가 엄격하고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중동 시장에서 연이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SML 제니트리의 기술력과 글로벌 운영 역량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SML 제니트리는 이번 쿠웨이트 보건부 낙찰은 이미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 시장에서 입증된 제품 경쟁력과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주요 국가로의 확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로써 쿠웨이트를 포함한 중동 전역에서의 지속적인 납품 및 신규 프로젝트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ML 제니트리는 2018년 HPV 100종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상용화 한 곳이다. 이와 동시에 50여 개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키트를 개발 및 상용화하고, ‘NamuPlex’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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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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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캐나다 웨스트젯 지배회사 지분 및 채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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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0월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Inc.)’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 Inc.)’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17억불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5월 9일 웨스트젯의 지주회사 지분 인수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거래 종결 절차 완료에 따라 계약에 따른 지분을 인수한 것. 이번 거래에는 델타항공과 에어프랑스-KLM도 함께 참여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웨스트젯의 이사로 선임됐다. 웨스트젯 이사회는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Alex Cruz) 전 영국 항공(British Airways) 회장 등 글로벌 항공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2019년부터 국제 항공산업을 이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최고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BOG, Board of Governors) 위원을 맡으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항공업계의 핵심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불 규모(세계 7위)의 항공 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해 온 캐나다 항공 시장의 입지 또한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과 함께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고객 선택권과 편의성을 넓혀 글로벌 항공사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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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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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의회 제조업 코커스로부터 인정 받은 큐리아 멸균 의약품 생산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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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a Global, Inc.(큐리아)는 23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벌링턴에 위치한 자사의 멸균 의약품 생산 시설이 매사추세츠 주의회 제조업 코커스(Massachusetts Legislative Manufacturing Caucus)로부터 ‘올해의 제조업체(Manufactur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지난 21일 질레트 스타디움(Gillette Stadium)에서 열린 제10회 제조업 시상식에서 수여됐다.
큐리아의 벌링턴 시설은 2010년부터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부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설은 후기 임상시험 및 상업용 제품을 위한 바이알(vial) 및 사전충전 주사기(prefilled syringe) 형태의 의약품 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용매 기반 공정, 고점도 제품, 통제 물질(controlled substances)을 다룰 수 있는 역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현장에는 혼합 연구, 스케일업, 제형 개발을 지원하는 공정개발 연구소가 설치돼 있다.
큐리아 벌링턴의 총괄 매니저이자 해당 시설 책임자인 마리-케이트 알터(Mari-Kate Alter)는 “큐리아의 직원들은 가장 엄격한 품질 기준에 따라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의 직접적인 고객은 제약회사지만 우리는 매일 환자를 생각하며 일을 하고 있다. 환자의 삶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며, 매사추세츠 제조업 생태계 내에서 우리의 역할을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큐리아의 멸균 의약품 생산 역량은 전 세계 4곳의 첨단 시설에서 복잡한 원료의약품(API), 고활성 및 세포독성 화합물, 고점도 제형, 통제 물질 등을 임상 단계부터 상업 단계까지 폭넓게 다루는 것을 포함한다. 벌링턴 시설은 큐리아의 글로벌 멸균 충전(fill-finish) 네트워크의 일부로, 캘리포니아주 카마릴로(Camarillo)와 영국 글래스고(Glasgow)의 임상 제조 시설, 그리고 뉴멕시코주 앨버커키(Albuquerque)의 상업 및 임상 생산 시설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매사추세츠 제조업 코커스는 70명 이상의 주 의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인력 양성, 혁신 지원, 견습 프로그램(apprenticeship)을 통해 매사추세츠주의 제조업 부문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매사추세츠주 하원의 제조업 코커스 의장인 제프리 로이(Jeffrey Roy) 의원은 “‘메이킹 잇 인 매사추세츠(Making It in Massachusetts)’ 정신을 구현하는 큐리아 같은 헌신적인 제조기업들에게 지금은 매우 뜻깊은 시기다. 제조업은 여전히 우리 경제와 미래의 핵심이며, 혁신을 이끌고 주 전역의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21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0회 제조업 시상식에서 큐리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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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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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이오, 어베일과 MOU 생태계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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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아이오(SOOHO.IO)는 어베일(Avail)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원화(KRW) 스테이블코인 및 글로벌 결제 인프라 확장을 위한 핵심 기술 협력으로, 양사는 체인 추상화(Chain Abstraction) 및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 분야에서 생태계 확장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수호아이오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다음과 같은 협력 영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스테이블코인 및 정산 인프라 구축
· 전 세계 어디서나 가능한 USD 스테이블 코인 입금 기반 결제 지원
· 한국 및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공동 사업 협력 추진
포인트-디파이 연동(Point-to-DeFi) 강화
· 리워드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전환하는 ‘Point to Crypto’ 모델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손쉽게 디파이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체인 추상화 및 인프라 협력
· KRW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을 위한 유동성 통합 및 체인 추상화 기술 파트너십 구축
· 엔터프라이즈급 크로스체인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유동성 통합 고도화 공동 연구
수호아이오의 박지수 대표는 “한국 시장은 규제 명확성과 블록체인 결제 수요가 동시에 성장하는 드문 시장이다. Avail과의 협력을 통해 KRW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결제 인프라 생태계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Avail의 Anurag Arjun 디렉터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스테이블코인 인프라가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다. SOOHO.IO와 함께 체인 추상화 기반의 차세대 결제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장성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수호아이오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남산(Project Namsan)’의 일환으로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비(非)달러 스테이블코인 및 크로스보더 정산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는 핵심 단계로 평가된다.
수호아이오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포인트 인프라의 실제 사용 사례(Real-World Use Case)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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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