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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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10MW 해상풍력발전기 국내 기업 최초 국제 인증 획득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체 개발 10MW 해상풍력발전기(모델명 DS205-10MW)가 국제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형식 인증(Type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10MW급 해상풍력 모델에 대해 국제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10MW 모델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022년 개발한 8MW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지난 2월부터 전라남도 영광에서 실증을 시작해 4월 현장 실증시험 마무리 후, 설계 및 시험 데이터 검증을 거쳐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이 모델은 블레이드 회전 직경 205미터, 전체 높이는 아파트 약 80층에 해당하는 230미터에 이른다. 6.5m/s의 저풍속 환경에서도 이용률 30% 이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용률은 1년 동안 풍력발전기가 실제로 생산한 전력량을 정격 용량으로 생산 가능한 전력량으로 나눈 비율이다.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7년 제주 탐라(30MW), 2019년 전북 서남해(60MW), 2025년 제주 한림(100MW) 프로젝트에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하며 국내 해상풍력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사업 초기 약 30% 수준에 머물렀던 부품 국산화율을 현재 약 7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첫 10MW 해상풍력발전기 개발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150여 개 국내 협력사와 함께 이룬 성과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국내 공급망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풍력발전 설비용량을 2038년까지 40.7GW로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국내 풍력발전 누적 설비 용량은 2.3GW에 불과해 빠른 확대가 전망된다. 정부는 ‘해상풍력 특별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가속화’,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의 정책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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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가정 밖 청소년’ 위해 장학금 1억 원 전달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지원하는데 앞장서 온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이와 관련해 지난 22일 잠실청소년센터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가정 밖 청소년’ 5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는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롯데장학재단에서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와 협업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여 이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과 학대, 폭력, 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이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되어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뜻한다. 재단은 올해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에 거주하고 있는 13~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적 상황 △진로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장학금은 각 청소년이 거주하는 쉼터 계좌를 통해 직접 지급된다. 선발된 장학생 중에서는 고등학생이 가장 많은 52%를 차지했으며, △대학생(22%) △대학교 미진학 성인(14%) △중학생(8%) △학교 밖 청소년(4%)이 뒤를 이었다. 장학생들이 쉼터에 입소하게 된 이유도 다양했다. 가정 내 아동학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이 밖에도 △가정해체(24%) △가정폭력(14%) △방임(8%) △성폭력(6%) 등 가정 밖 청소년들이 겪은 다양한 가정 내 문제들이 확인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청소년복지시설협회 고승덕 이사장 및 장학생 등 약 90명이 함께 했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나는 원래 행사보다도 장학생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항상 행사 시작 전에 조금 일찍 도착해 여러분과 인사도 하고 짧게나마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꼭 가지려 하지만 지금 몸 상태가 좋지 못해 오늘 행사 전에 여러분과 충분히 교류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장학금은 내 이름이 붙는 첫 번째 사업이다. 그만큼 이 사업에 마음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이사장은 “여러분이 처한 상황을 볼 때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의 미래가 모두 어둡거나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면서 “사람의 불행과 행복은 저나 여러분 누구에게나 비슷하게 주어지며 단지 저마다 그 불행과 행복의 종류가 다르고 어떤 시기에 먼저 찾아오는지의 차이일 뿐이다. 여러분은 힘든 시기를 조금 더 일찍 겪은 것이고 그렇기에 앞으로는 행복한 일이 인생에 더 많이 남아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물질적으로는 풍족한 삶을 살았지만 어린 시절 중증 질환을 앓아 오랜 시간 병원 생활과 요양을 오가야 했던 개인적 아픔을 말하며 장학생들이 각자가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멋지게 성장하길 기원했다. 그는 “여러분의 상황을 비록 온전히 이해하고 알 수는 없지만 나 역시 힘든 상황을 겪어봤기에 '불행과 행복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는 감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몇십 년을 병상에서 보냈고 고통으로 인해 빨리 죽기만을 바랐던 내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하나의 증거가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내가 아끼는 직원 중 한 명도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었지만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지금은 회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유능한 청년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면 잘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는 그 직원의 말에 나 역시 큰 용기와 힘을 얻었다”면서 “여러분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더 멋지고 빛나는 청년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만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을 수 있고, 여러분에게 무엇이 더 필요하고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드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저희도 배워가는 과정에 있다. 앞으로 여러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진심을 담아 도울 수 있도록 함께 소통해 주길 바란다”면서 “롯데장학재단은 단순한 지원기관이 아니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걸어가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오늘 전달한 장학금이 여러분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전해지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전국의 가정 밖 청소년은 약 5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 대한 제도적 관심과 지원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롯데장학재단은 ‘장혜선 가정 밖 청소년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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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3
  • 아누아 인도 뷰티 플랫폼 Nykaa 입점, 시장 공략 본격화
    아누아(ANUA)가 인도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하며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나이카’는 차세대 K-뷰티 거점으로 떠오른 인도의 뷰티 유통 채널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폭넓은 유통망을 통해 인도 전역에 K-뷰티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누아는 최근 나이카 온라인몰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 20곳에 동시 입점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시하는 인도 뷰티 트렌드에 맞춰 ‘어성초 77 수딩 토너’, ‘어성초 포어 컨트롤 클렌징 오일’, ‘TXA 세럼’ 등 대표 제품들을 선보여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입점은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카는 K-뷰티를 인도에 처음 소개한 선도 기업으로서, 클린 뷰티로 잘 알려진 아누아를 나이카에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아누아는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뷰티 시장에서 아누아의 진정성 있는 제품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입점을 계기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유통 채널 다변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누아는 2019년 설립된 스킨케어 브랜드로 피부에 효과적인 자연 유래 원료와 더마 성분을 엄선해 피부 고민별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론칭 이후 매년 2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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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이글루코퍼레이션 선박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 특허 취득
    이글루코퍼레이션이 AI 탐지 정책을 기반으로 선박 사이버 보안관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특허 기술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로 기술력을 인증받은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 및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 보안솔루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략이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이번에 등록한 선박 통합 보안관리 시스템 특허는 선박 내 로그 데이터를 AI 모델에 적용해 보안 위협을 자동 탐지·대응하는 기술이다. 이상 징후가 탐지됐을 때 비인가 접근, 비정상 트래픽, 장비 고장, 온도 이상 등의 보안 위협 패턴을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선박 운영자에게 실시간 경고 또는 자동 대응 조치를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제선급협회의 선박 사이버 복원력에 관한 규정(IACS UR E26)과 국제해사기구의 해상 사이버 리스크 관리 결의서(IMO MSC.428(98)) 규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며, 선박 보안관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선박과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의 운영 기술(OT)과 정보 기술(IT) 환경을 통합적으로 보호하는 CPS 보안솔루션인 ‘스파이더 오티(SPiDER OT)’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iDER OT는 시스템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 확보를 목표로 사이버 공격과 물리적 공격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보안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며, 안정적으로 산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OT와 IT를 포괄하는 CPS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보안 운영 관리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보안 해법을 제시하며 CPS 보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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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SK AX, ASEIC과 손잡고 중소 제조기업 탄소중립 전환 돕는다
    SK AX가 아시아·유럽 51개국에서 친환경 협력을 주도하는 공식 국제협력기관 아셈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M SEMs Eco-Innovation Center, 이하 ‘ASEIC’)와 손잡고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 대상 탄소중립 전환을 돕는다. SK AX(사장 윤풍영)는 22일 ASEIC(이사장 정광천)와 ‘국내외 중소·중견기업 대상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AX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SK AX 김민혁 Global/제조사업부문장과 ASEIC 정광천 이사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SEIC는 2011년에 설립된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산하 협력 기관으로, 51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기술 협력과 ESG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470여 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ESG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를 더욱 확대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망 탄소 배출 관리 등 ESG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중소·중견 제조기업들은 SK AX의 디지털 플랫폼인 ‘클릭 ESG’를 통해 보다 손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클릭 ESG’는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이행 계획을 수립·관리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 시나리오와 연도별 로드맵을 등록하고, 전력 사용량, 감축 투자비, 이행 현황 등 주요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목표 이행률과 주요 통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후 공시, 공급망 실사 등 고도화된 ESG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는 클릭 ESG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단·컨설팅 기능도 제공한다. 클릭 ESG 플랫폼에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핵심 지표 분석 △동종 업계 비교 △개선 영역 도출 등 맞춤형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이후 실행 과제는 점수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속 관리할 수 있다. 또한 SK AX는 품질·환경·안전보건 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인증을 효율적으로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릭 ISO’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 내용은 9월 제주도에서 개최 예정인 ASEIC 국제 워킹그룹 회의에 공식 안건으로 상정돼 각 정부 관계자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ASEIC 정광천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탄소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ASEIC 네트워크와 SK AX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산 및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K AX 김민혁 Global/제조사업 부문장은 “이번 협력은 SK AX가 보유한 디지털 ESG 기술 역량을 아시아와 유럽 지역 중소·중견기업에게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SEIC와 협력해 해외 시장에서도 실행력 있는 ESG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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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다원시스 ITER 관련 900억 규모 고전압 전원장치 공급 계약
    다원시스는 지난 18일 프랑스 카다라쉬 ITER 현지에서 핵심가열장치(ECH, Electron Cyclotron Heating)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 24대(약 900억 규모) 공급계약 서명을 통해 공급사로 확정됐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6월 19일 초전도 전원공급장치(Stage2)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추가 수주를 한 것으로 ITER 국제기구 및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고전압 전원장치는 ECH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장치로, 플라즈마의 전자온도를 1억도 이상으로 가열해 핵융합 반응을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ECH는 플라즈마의 초기 점화 및 온도 유지에 핵심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원시스가 공급할 고전압 전원장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추가 수주는 다원시스가 KSTAR 초전도핵융합시설의 ECH 및 NBI 가열장치가 요구하는 고전압 전원장치 납품, 유지보수, 운전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얻은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앞으로 핵융합 에너지 기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AI나 양자 컴퓨팅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핵융합 에너지가 미래의 중요한 전력 공급원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기술 개발과 해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ITER 사업 초기부터 관련 기술 개발과 시제품 납품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고부가가치 분야인 핵융합 장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현재는 여기에 더해, 플라즈마 안정화를 위한 고속 전원장치인 ELM 제어 전원장치(약 670억원 규모) 추가 수주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 내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다원시스는 민간 핵융합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의 Helical Fusion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일본의 Kyoto Fusioneering(KF)과 자이로트론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용 고전압전원장치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는 독일 Max-Planck(MP) 연구소의 ASDEX Upgrade 프로젝트에 자이로트론(Gyrotron) 및 구동용 APS 전원장치를 패키지로 수주했으며, 다원시스는 자이로트론 구동에 필수적인 전원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사는 지난 6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정식 계약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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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일본 1200개 매장 통해 만나는 클리오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
    클리오(CLIO)가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하며, 클리오 브랜드로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에센셜 립치크 탭 블러’,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프로아이팔레트 에어’ 총 3품목이 대표적이며 특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채널에 선출시된 직후 ‘쿠션 디 오리지널’이 조기 품절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대형 입점으로까지 이어졌다.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숍인(Shop In)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한즈(HANDS) 등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어 주요 버라이어티 채널 대부분을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입점 유통사는 이번 클리오의 토이스토리 컬래버는 단순한 캐릭터 요소를 넘어, 제품력과 디자인 완성도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며, 특히 쿠션과 립치크 제품은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획력으로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직후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페라(peripera) 또한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 블러셔 제품인 ‘시럽피톡치크’는 일본 내 각종 뷰티 플랫폼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코스메 9관왕’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7월부터 로프트, 프라자 등 메인 버라이어티숍들과의 입점 계약이 성사되고 있으며, 클리오와 함께 일본 내 K뷰티 색조 카테고리의 입지를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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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유엠씨사이언스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 확대
    유엠씨사이언스가 기존에 제공하던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든 용출시험기로 확장해 제공하며 의약품 품질 관리의 핵심인 용출시험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유엠씨사이언스는 10년 이상 미국 LOGAN Instruments의 한국 파트너사로서 USP(미국약전)에 따르는 용출시험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용출시험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모든 브랜드의 용출시험기에 대한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제약 산업의 품질 강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용출시험기 밸리데이션은 제약 과정에서 필수적인 품질 보증 절차다. 이는 장비가 정확하게 작동하고 일관된 결과를 내는지 검증하는 과정으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IQ, OQ, PQ 세 단계로 구성된다. 유엠씨사이언스는 오랜 기간 용출시험기를 취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여러 브랜드의 용출시험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단일 창구로 유엠씨사이언스에 의뢰해 모든 장비의 밸리데이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절차의 복잡성을 줄이고 여러 업체와 소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USP 711, FDA ASTM, GMP 및 21 CFR Part 11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제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는 맞춤형 문서를 제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별도의 출장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타사 대비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무엇보다도 인증받은 용출기 밸리데이션 전문 인력을 전담 배치해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유엠씨사이언스는 분석기기, 제약장비 공급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된 곳이다. 기업부설연구소 YSLab(와이에스랩)은 고객 맞춤형 R&D 컨설팅 및 시험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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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BS 사업본부장 홍승서 박사 선임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 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마켓 리서치 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허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임상 3상 없이도 품질 자료 및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Reflection paper)이 올해 3월 발표됨에 따라,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원가 경쟁력은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승서 박사를 BS 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 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현재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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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몬드리안AI 다올티에스와 MOU, MonBox 론칭
    몬드리안에이아이(대표 홍대의)는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고성능 서버와 자사 MLOps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형 AI 어플라이언스 ‘MonBox(몬박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많은 기업들이 AI를 도입하거나 실행하는 과정에서 복잡한 환경 설정, 분산된 자원과 데이터로 인한 협업의 어려움, 그리고 프로젝트 목적과 규모에 맞는 인프라 구성 부담 등을 동시에 겪고 있다. 이처럼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 AI 인프라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몬드리안에이아이는 실행환경과 자원, 협업 체계를 단일화한 ‘MonBox’를 개발했다. MonBox는 개발자가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실험과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고성능 서버와 산업 특화형 MLOps 플랫폼을 사전 구성된 형태로 통합 제공한다. 실행환경과 자원은 물론 협업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어 기업 내 여러 부서가 함께 빠르게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I 프레임워크 간 충돌을 방지한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기업은 프로젝트 목적에 따라 사양을 선택해 손쉽게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다. 제품에는 몬드리안에이아이의 대표 MLOps 플랫폼 ‘Yennefer(예니퍼)’와 실행환경 패키지 ‘Mon Stack(몬스택)’이 기본 탑재된다. 예니퍼는 데이터 수집과 정제, 모델링, 학습, 운영까지 AI 개발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웹 기반 실험 관리와 협업 템플릿을 통해 팀 단위의 민첩한 개발을 지원한다. 몬스택은 PyTorch, TensorFlow, CUDA 등 주요 프레임워크를 충돌 없이 구성해 안정적이고 일관된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하드웨어는 Dell Technologies의 고성능 서버 인프라(Dell PowerEdge Precision 등)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프로젝트 목적과 예산에 따라 다양한 사양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델은 GPU 수량, 메모리, 저장공간 등이 사전 구성된 형태로 제공돼 복잡한 사양 설계 없이도 최적의 인프라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MonBox는 반복적인 실험, 다양한 프레임워크의 혼합 사용, 협업 중심의 프로젝트가 요구되는 AI 개발 현장에서 높은 생산성을 발휘한다. 몬드리안에이아이 홍대의 대표는 “예니퍼 플랫폼은 이미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MLOps 솔루션으로, Dell의 인프라와 결합함으로써 고객의 AI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어플라이언스를 통해 AI 인프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과 산업 맞춤형 데모 환경 구축, 레퍼런스 사이트 개발 등을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기관, 대학·연구기관, 산업별 중대형 기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Dell Technologies 인프라 기반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몬드리안에이아이(Mondrian AI)는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소프트웨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다양한 산업과 정부 기관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다.
    • IT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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