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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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원시스 ITER 프로젝트 전원공급장치 개발 관련 800억 원 계약
    다원시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중앙솔레노이드 2단계 전원공급장치 개발 및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이는 최근 다원시스 매출액의 26.77%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1단계(약 780억)에 이은 2단계 연속 수주다. 앞선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다원시스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은 당사 핵융합 전원장치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향후 고부가가치 핵융합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원시스는 최근 ITER 국제기구가 추진 중인 핵심 가열장치(ECH, Electron Cyclotron Heating) 업그레이드용 고전압 전원장치 계약에 대한 공식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8월 중 공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ECH는 핵융합 장치 내에서 플라즈마를 고온으로 가열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며 여기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는 매우 핵심적인 구성요소다. 또한 ITER 사업의 주요한 장치 중 하나인 ELM(Edge Localized Mode) 전원장치 추가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ELM 전원장치는 정밀 제어 기능을 갖춘 플라즈마 안정화용 특수 전원장치다. 다원시스는 "핵융합 에너지는 탄소 배출 없이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국이 주목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전원장치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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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미 정부 고위 인사들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해 조선업 협력 방안 논의
    존 펠란(John C. Phelan)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Russell Vought)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7월 30일(현지 시각) 방문했다. 러셀 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이들은 필리조선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 사업 전략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존 펠란 장관, 러셀 보트 국장 등은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용접 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자동용접 설비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러셀 보트 국장은 한 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가 필리조선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와 활동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 온 직원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 펠란 장관은 “조선해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와 미 해군성의 최우선 순위다. 3개월 전 한국의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현대화돼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곳 필리조선소에서 어떤 투자가 이뤄지고, 조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지 직접 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펠란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과 상선 건조 구역을 살펴보고, MRO 작업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유콘함도 둘러봤다. 미 해군 최고위직이 불과 3개월 만에 한화가 보유한 한국과 미국의 조선소 두 곳을 모두 방문해 한화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살펴본 것이다. 당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 투자,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필리조선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방침에 따라 미국 내 유력 정치인 및 해군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하는 등 미국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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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 완료,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 확보
    시노펙스가 7월 31일 자로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자회사인 시노펙스 멤브레인을 통해 지난 6월19일 롯데케미칼과 수처리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40일간에 걸쳐 공장 실사와 특허, 거래처, 인력에 이르는 포괄적인 인수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사업 인수로 △정수에서 △하폐수 처리 △재이용 △해수 담수화 등 수처리 전 분야에 사용되는 가압식 PVDF 멤브레인과 침지식MBR 멤브레인의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국내 유일의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 인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생협력의 사례로 평가된다. 시노펙스 멤브레인은 대기업인 롯데케미칼의 특허기술 105개(국내 54개, 해외 51개)와 대구 물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부지 3만2259㎡, 건물 5775㎡), 기술 인력, 영업망 등 대기업에서 운영하던 사업 전체를 인수하면서 국내 수처리 분야 강자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시노펙스는 지난 25일 시노펙스 멤브레인에 100억원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사업 안정화, 생산설비 확충, 기술개발 투자 등 수처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시노펙스는 2009년 대림산업에서 분사한 R&D 벤처기업 △케미코아 인수로 PAN UF 및 기체 분리막 확보를 시작으로 △태웅 환경 기술 합병을 통한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 △위앤텍 인수로 고난이도 폐수 처리 기술 확보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 등 전략적 M&A를 통해 수처리 분야의 핵심 역량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인수로 수처리 산업 부분의 명실상부한 토털 솔루션을 확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로 확보한 침지식 MBR 멤브레인과 기존에 보유한 가압식 PVDF 멤브레인,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ESG 수처리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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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안리쓰 eCall Tester ‘MX703330E’ PSAP 시뮬레이터 인증
    안리쓰는 자사의 eCall Tester ‘MX703330E’가 Cetecom Advanced로부터 NG eCall 적합성 시험 표준 EN 17240:2024를 충족하는 공공 안전 응답 지점(PSAP) 시뮬레이터로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을 통해 MX703330E는 NG eCall 차량 유형 승인 테스트를 위한 검증된 규격을 준수하는 PSAP 시뮬레이터가 됐다. NG eCall 시스템은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 내 시스템(IVS)을 사용해 자동으로 비상 전화를 걸고 사고 정보를 PSAP에 전송한다. LTE와 같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비상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유럽에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신차에 NG eCall이 의무화되며, 차량 형식 승인 시험에는 EN 17240:2024 인증 PSAP 시뮬레이터가 필요하다. 안리쓰는 다양한 국가에 NG eCall/eCall 테스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증 시험을 지원한다. 한편 안리쓰는 통신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통신 제품 및 시스템을 위한 정밀 마이크로파/RF 컴포넌트, 광학 디바이스 및 고속 전기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업, 민간, 군사/항공 우주, 정부 및 기타 시장에 사용되는 신흥 및 레거시 유무선 기술을 위한 고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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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롯데장학재단 ‘나눔 가치 실천하는 학생’ 100명에게 2억 7천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7월 31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에게 총 2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배움과 성장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멘토링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탐색·발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엘브릿지 장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같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요리, 우쿨렐레, 난타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엘브릿지 장학금은 주 1회 1시간 30분, 월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한 장학생들에 한해 지급되며, 멘토링 활동기준을 충족한 장학생들은 1인당 월 3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이어진다. 지난 31일 진행된 수여식에는 엘브릿지 장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고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수여식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여러분을 직접 만나뵙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장학생들을 대할 때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사업 역시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데 그 의미가 담겨있다”며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엘브릿지를 통해 하게 될 경험 역시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하는 것에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귀한 경험이 돼 여러분의 삶에 여러 각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면모가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여식 후에는 엘브릿지 장학생들이 멘토링한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우쿨렐레, 난타, 클라리넷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특히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 테너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까지 이어졌다. 한편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은 ‘롯데(LOTTE)’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다리(Bridge)’를 합성한 것으로 202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장학생 610명에게 누적 장학금 13억 원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배움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이 9개월 간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책임감과 리더십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엘브릿지 장학금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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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글로벌비전 썬더볼트 브랜드 통해 ATV 시장 진출
    글로벌비전(대표 차유석)이 ‘썬더볼트 모빌리티(THUNDERVOLT Mobility)’ 브랜드를 통해 본격적인 ATV 시장 진출에 나섰다. 썬더볼트 모빌리티는 농업용 UTV, 전기 유틸리티 카트, 4륜 ATV 및 소형 전기바이크 등 다양한 이동수단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리튬 배터리 기반의 고성능, 친환경, 맞춤형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썬더볼트 모빌리티의 장점은 배터리에 있다. 썬더볼트 제품군은 모두 자체 설계된 리튬인산철(LiFePO₄)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납산 배터리 차량 대비 △충전 시간 단축 △유지보수 비용 절감 △제품 수명 연장 등의 성과를 통해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썬더볼트 ATV 배터리는 산악 지대, 사막, 설원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저온 및 고온 환경에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BMS 보호회로가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제어한다. 또한 셀 고정구조와 내진설계를 통해 진동에 의한 손상을 방지해 험지 주행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 멀리,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한 썬더볼트 모빌리티는 기존의 가솔린, 납산 배터리 위주의 ATV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ATV 모빌리티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로 인해 썬더볼트는 공공기관과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도입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무가스·무소음·저진동 설계로 도심형 운영 환경에서도 제한 없이 운용 가능한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썬더볼트 ATV’ 라인업은 더블 모터파워, 확장형 적재함, 컬러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통해 리조트, 산업단지, 캠핑장, 대형 쇼핑몰 등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비전 측은 "썬더볼트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작업성과 운반성까지 고려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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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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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원시스 ITER 프로젝트 전원공급장치 개발 관련 800억 원 계약
    다원시스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중앙솔레노이드 2단계 전원공급장치 개발 및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약 800억원으로, 이는 최근 다원시스 매출액의 26.77%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1단계(약 780억)에 이은 2단계 연속 수주다. 앞선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다원시스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은 당사 핵융합 전원장치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며, 향후 고부가가치 핵융합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원시스는 최근 ITER 국제기구가 추진 중인 핵심 가열장치(ECH, Electron Cyclotron Heating) 업그레이드용 고전압 전원장치 계약에 대한 공식 서명식을 진행했으며 오는 8월 중 공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ECH는 핵융합 장치 내에서 플라즈마를 고온으로 가열하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며 여기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는 매우 핵심적인 구성요소다. 또한 ITER 사업의 주요한 장치 중 하나인 ELM(Edge Localized Mode) 전원장치 추가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ELM 전원장치는 정밀 제어 기능을 갖춘 플라즈마 안정화용 특수 전원장치다. 다원시스는 "핵융합 에너지는 탄소 배출 없이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국이 주목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전원장치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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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미 정부 고위 인사들 한화 필리조선소 방문해 조선업 협력 방안 논의
    존 펠란(John C. Phelan) 미 해군성 장관, 러셀 보트(Russell Vought) 백악관 예산관리국장 등 미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를 7월 30일(현지 시각) 방문했다. 러셀 보트 국장은 트럼프 행정부 1기 시절에도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 정부 조선업 재건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백악관 예산관리국은 대통령의 예산안 수립 및 집행과 행정부의 입법 제안,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다. 이들은 필리조선소에서 김동관 부회장과 데이비드 김 필리조선소 대표의 안내를 받아 주요 생산 현장을 함께 둘러보고 한·미 조선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관련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보유한 한화가 필리조선소를 교두보로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설,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선박 건조 유지보수(MRO) 등을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중장기 사업 전략과 투자 계획 등을 설명하며 미국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존 펠란 장관, 러셀 보트 국장 등은 필리조선소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용접 기술을 배우고 있는 훈련생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가져온 자동용접 설비 등을 관심 있게 지켜봤다. 러셀 보트 국장은 한 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한화가 필리조선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투자와 활동들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오랜 기간 함께 근무해 온 직원들과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가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존 펠란 장관은 “조선해양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은 트럼프 정부와 미 해군성의 최우선 순위다. 3개월 전 한국의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현대화돼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이곳 필리조선소에서 어떤 투자가 이뤄지고, 조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지 직접 보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존 펠란 장관은 김동관 부회장의 안내를 받아 거제사업장 내 잠수함과 상선 건조 구역을 살펴보고, MRO 작업 중이던 미 해군 7함대 소속의 유콘함도 둘러봤다. 미 해군 최고위직이 불과 3개월 만에 한화가 보유한 한국과 미국의 조선소 두 곳을 모두 방문해 한화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살펴본 것이다. 당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의 전략적 수요에 맞춰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건조 체계를 완비하고 있으며, 미국 내 여러 조선소를 확보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한·미 조선업 협력에서 ‘한화오션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한화는 지난해 말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 인수 후 설비 투자, 현지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등 전방위적 개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식 생산관리 기법과 공정 최적화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 연간 1~1.5척인 건조 능력을 2035년까지 10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근 필리조선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방침에 따라 미국 내 유력 정치인 및 해군 관계자들이 다수 방문하는 등 미국 내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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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시노펙스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 완료,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 확보
    시노펙스가 7월 31일 자로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부문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자회사인 시노펙스 멤브레인을 통해 지난 6월19일 롯데케미칼과 수처리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약 40일간에 걸쳐 공장 실사와 특허, 거래처, 인력에 이르는 포괄적인 인수 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노펙스는 이번 사업 인수로 △정수에서 △하폐수 처리 △재이용 △해수 담수화 등 수처리 전 분야에 사용되는 가압식 PVDF 멤브레인과 침지식MBR 멤브레인의 포트폴리오를 갖추면서 국내 유일의 수처리 분야 토털 솔루션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사업 인수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기술이전을 통한 상생협력의 사례로 평가된다. 시노펙스 멤브레인은 대기업인 롯데케미칼의 특허기술 105개(국내 54개, 해외 51개)와 대구 물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부지 3만2259㎡, 건물 5775㎡), 기술 인력, 영업망 등 대기업에서 운영하던 사업 전체를 인수하면서 국내 수처리 분야 강자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 또한 시노펙스는 지난 25일 시노펙스 멤브레인에 100억원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사업 안정화, 생산설비 확충, 기술개발 투자 등 수처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시노펙스는 2009년 대림산업에서 분사한 R&D 벤처기업 △케미코아 인수로 PAN UF 및 기체 분리막 확보를 시작으로 △태웅 환경 기술 합병을 통한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 △위앤텍 인수로 고난이도 폐수 처리 기술 확보 △LG화학 G-브레인막 사업 인수 등 전략적 M&A를 통해 수처리 분야의 핵심 역량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롯데케미칼 수처리 사업 인수로 수처리 산업 부분의 명실상부한 토털 솔루션을 확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롯데케미칼의 수처리 사업 부문 인수로 확보한 침지식 MBR 멤브레인과 기존에 보유한 가압식 PVDF 멤브레인, MF(정밀여과), UF(한외여과), NF(나노여과) 기술과 연계한 국내 최고 수준의 멤브레인 기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ESG 수처리 산업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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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안리쓰 eCall Tester ‘MX703330E’ PSAP 시뮬레이터 인증
    안리쓰는 자사의 eCall Tester ‘MX703330E’가 Cetecom Advanced로부터 NG eCall 적합성 시험 표준 EN 17240:2024를 충족하는 공공 안전 응답 지점(PSAP) 시뮬레이터로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을 통해 MX703330E는 NG eCall 차량 유형 승인 테스트를 위한 검증된 규격을 준수하는 PSAP 시뮬레이터가 됐다. NG eCall 시스템은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 내 시스템(IVS)을 사용해 자동으로 비상 전화를 걸고 사고 정보를 PSAP에 전송한다. LTE와 같은 차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비상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유럽에서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신차에 NG eCall이 의무화되며, 차량 형식 승인 시험에는 EN 17240:2024 인증 PSAP 시뮬레이터가 필요하다. 안리쓰는 다양한 국가에 NG eCall/eCall 테스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자동차 제조업체의 인증 시험을 지원한다. 한편 안리쓰는 통신 테스트 및 측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으로 통신 제품 및 시스템을 위한 정밀 마이크로파/RF 컴포넌트, 광학 디바이스 및 고속 전기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업, 민간, 군사/항공 우주, 정부 및 기타 시장에 사용되는 신흥 및 레거시 유무선 기술을 위한 고급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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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롯데장학재단 ‘나눔 가치 실천하는 학생’ 100명에게 2억 7천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7월 31일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에게 총 2억 7,000만 원을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등 배움과 성장의 위기에 놓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린 멘토링 활동을 지역사회 내에서 직접 기획하고 진행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자신의 재능을 지속적으로 탐색·발굴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100명의 엘브릿지 장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초등학생, 중학생 후배들을 대상으로 수학, 영어 같은 기초학습 뿐만 아니라 요리, 우쿨렐레, 난타 등 자신의 재능을 살린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진행 중이다. 엘브릿지 장학금은 주 1회 1시간 30분, 월 3회 이상 멘토링 활동을 한 장학생들에 한해 지급되며, 멘토링 활동기준을 충족한 장학생들은 1인당 월 3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장학생들의 멘토링 활동은 올해 12월까지 총 9개월 동안 이어진다. 지난 31일 진행된 수여식에는 엘브릿지 장학생 및 지역아동센터 선생님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날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찬석 사무국장을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이고 현장에 직접 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에 수여식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오늘 여러분을 직접 만나뵙지 못한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장학생들을 대할 때 장학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신격호 롯데 엘브릿지’ 사업 역시 단순한 장학금 전달을 넘어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삶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데 그 의미가 담겨있다”며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엘브릿지를 통해 하게 될 경험 역시 결코 작은 것이 아니며 어린 나이에 이런 경험을 하는 것에는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작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그 모든 것들이 귀한 경험이 돼 여러분의 삶에 여러 각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하고 훌륭한 면모가 지금 여러분이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여식 후에는 엘브릿지 장학생들이 멘토링한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우쿨렐레, 난타, 클라리넷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고 특히 예술가 자립지원 장학생 김준서 테너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까지 이어졌다. 한편 엘브릿지(L-Bridge) 장학금은 ‘롯데(LOTTE)’의 ‘L’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진 ‘다리(Bridge)’를 합성한 것으로 2020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장학생 610명에게 누적 장학금 13억 원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배움의 대상이었던 청소년이 9개월 간 직접 멘토가 되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하는 능력, 책임감과 리더십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엘브릿지 장학금을 통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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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글로벌비전 썬더볼트 브랜드 통해 ATV 시장 진출
    글로벌비전(대표 차유석)이 ‘썬더볼트 모빌리티(THUNDERVOLT Mobility)’ 브랜드를 통해 본격적인 ATV 시장 진출에 나섰다. 썬더볼트 모빌리티는 농업용 UTV, 전기 유틸리티 카트, 4륜 ATV 및 소형 전기바이크 등 다양한 이동수단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리튬 배터리 기반의 고성능, 친환경, 맞춤형 설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썬더볼트 모빌리티의 장점은 배터리에 있다. 썬더볼트 제품군은 모두 자체 설계된 리튬인산철(LiFePO₄)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납산 배터리 차량 대비 △충전 시간 단축 △유지보수 비용 절감 △제품 수명 연장 등의 성과를 통해 총소유비용(TCO)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썬더볼트 ATV 배터리는 산악 지대, 사막, 설원 등 극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저온 및 고온 환경에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BMS 보호회로가 이상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제어한다. 또한 셀 고정구조와 내진설계를 통해 진동에 의한 손상을 방지해 험지 주행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더 멀리, 더 오래, 더 안전하게 운행이 가능한 썬더볼트 모빌리티는 기존의 가솔린, 납산 배터리 위주의 ATV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ATV 모빌리티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로 인해 썬더볼트는 공공기관과 산업 현장에서의 실제 도입 사례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무가스·무소음·저진동 설계로 도심형 운영 환경에서도 제한 없이 운용 가능한 장점을 제공한다. 특히 최근 공개된 ‘썬더볼트 ATV’ 라인업은 더블 모터파워, 확장형 적재함, 컬러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통해 리조트, 산업단지, 캠핑장, 대형 쇼핑몰 등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비전 측은 "썬더볼트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작업성과 운반성까지 고려한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시아·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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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1
  • 세아베스틸지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
    세아베스틸지주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매출액 964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둔화 및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의 부진 장기화 등으로 주요 자회사의 판매 믹스가 악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0.6%↓), 영업이익(YoY 29.9%↓)이 감소했다. 반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지정학적 정세 리스크(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정 등) 지속에 따라 EU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방위비 확대 및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의 완전한 회복으로 방산·항공향 알루미늄 소재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31.7%↑), 영업이익(YoY 82.1%↑)이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전방 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됐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적극적인 영업 활동 강화에 따라 주요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이 회복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QoQ 7.2%↑), 영업이익(QoQ 146.5%↑)이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개별 기준 건설·기계·석유화학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및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으로 판매 믹스 악화,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1.9%↓), 영업이익(YoY 50.4%↓)이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에 따른 자동차향 특수강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 전략 추진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회복되며 매출액(QoQ 8.7%↑)이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건설·산업기계 등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 지속 및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줄어들며 매출액(YoY 4.0%↓)은 감소했으나, 스페셜티 소재인 항공·방산향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추진에 따른 롤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YoY 3.5%↑)이 증가했다. 2024년 4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 회복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QoQ 6.3%↑), 영업이익(QoQ 54.6%↑)이 증가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심화와 함께 미국, 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및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 등 불확실성 높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정부의 자국 철강 산업 구조조정 추진을 통한 조강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주요 철강 제품의 가격 반등 기대, 특수강·봉강의 반덤핑(AD) 제소를 통한 불공정 무역 행위 제재 가능성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등으로 글로벌 철강 및 특수강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 기반의 적극적 수주 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한 수주 다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수강·봉강 반덤핑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저가 수입산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및 국내 판매량 회복 통한 수요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통한 협업 강화 및 선제적인 연구 개발(R&D) 투자를 진행하고,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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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7-31
  •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글로벌 금융 생태계 확장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30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 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다. 2024년 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 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 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 기능을 고도화하며,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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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
    2025-07-3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확대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 전환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는 지상 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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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iM뱅크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협력 체계 구축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활 SOC’는 공공도서관, 공립유치원, 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을 뜻하는데, 본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 SOC 설립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민간사업 시행자에 대해 신보가 법률, 금융 분야를 컨설팅하고 신용보증 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PF대출을 취급하게 되는데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도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정오 여신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매우 의미 있는 협약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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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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