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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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베스틸지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
    세아베스틸지주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매출액 964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둔화 및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의 부진 장기화 등으로 주요 자회사의 판매 믹스가 악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0.6%↓), 영업이익(YoY 29.9%↓)이 감소했다. 반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지정학적 정세 리스크(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정 등) 지속에 따라 EU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방위비 확대 및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의 완전한 회복으로 방산·항공향 알루미늄 소재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31.7%↑), 영업이익(YoY 82.1%↑)이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전방 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됐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적극적인 영업 활동 강화에 따라 주요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이 회복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QoQ 7.2%↑), 영업이익(QoQ 146.5%↑)이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개별 기준 건설·기계·석유화학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및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으로 판매 믹스 악화,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1.9%↓), 영업이익(YoY 50.4%↓)이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에 따른 자동차향 특수강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 전략 추진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회복되며 매출액(QoQ 8.7%↑)이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건설·산업기계 등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 지속 및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줄어들며 매출액(YoY 4.0%↓)은 감소했으나, 스페셜티 소재인 항공·방산향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추진에 따른 롤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YoY 3.5%↑)이 증가했다. 2024년 4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 회복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QoQ 6.3%↑), 영업이익(QoQ 54.6%↑)이 증가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심화와 함께 미국, 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및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 등 불확실성 높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정부의 자국 철강 산업 구조조정 추진을 통한 조강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주요 철강 제품의 가격 반등 기대, 특수강·봉강의 반덤핑(AD) 제소를 통한 불공정 무역 행위 제재 가능성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등으로 글로벌 철강 및 특수강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 기반의 적극적 수주 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한 수주 다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수강·봉강 반덤핑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저가 수입산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및 국내 판매량 회복 통한 수요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통한 협업 강화 및 선제적인 연구 개발(R&D) 투자를 진행하고,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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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글로벌 금융 생태계 확장
    한화생명은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 LLC(이하 벨로시티)’의 지분 75% 인수 절차를 30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 시장으로의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 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 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 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다. 2024년 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 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자사가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 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 기능을 고도화하며,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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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확대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 전환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는 지상 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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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iM뱅크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협력 체계 구축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활 SOC’는 공공도서관, 공립유치원, 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을 뜻하는데, 본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 SOC 설립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민간사업 시행자에 대해 신보가 법률, 금융 분야를 컨설팅하고 신용보증 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PF대출을 취급하게 되는데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도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정오 여신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매우 의미 있는 협약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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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서울대, DB김준기문화재단에서 장학금 약정 받아 베트남 우수 공학 인재 유치 나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약정받아 베트남의 우수 공학 인재 유치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구 감소로 인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급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대응 차원에서 기획됐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어나며 국내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지만, 국내에 정주하며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고학력 외국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외국인 인재풀(pool)을 다변화하고, 기술 패권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서 교육 투자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최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서울공대에서 육성한 뒤, 국내 기업 또는 현지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서울공대가 최근에 공개한 공학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 ‘엑셀(EXCEL·Education for X-Caliber Engineering Leaders)’의 일환이기도 하다. 엑셀 프로젝트는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국내외 공학 인재를 선발·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해외 인재의 경우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지원해 국내 정착을 유도한다. 서울공대는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향후 4년간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약정받아 베트남 내 영재고 및 우수 대학 출신의 학부생을 유치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졸업 때까지 안정적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장학 지원을 받으며, 학업 적응과 국내 기업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제공받는다. 서울공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대의 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경 없는 과학기술 인재 전쟁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B김준기문화재단은 ‘미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는 DB그룹 창업자인 김준기 회장의 뜻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198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총 1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4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바 있다. 또한 다양한 학술 행사를 비롯해 학술 연구지원 및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화와 지식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인재 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아울러 DB김준기문화재단은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베트남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서울공대와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의 장학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한국에서 베트남 우수 인재의 교육 및 정착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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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한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위해 경북도와 협약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한전은 지난 30일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전력인프라 확충과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APEC 회의장과 만찬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한전은 7월 9일 본사에서 ‘2025 APEC 전력 확보 추진 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Safe Power! Successful APEC’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무결점 전력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 6개 처(실)와 경주 지역을 관할하는 대구본부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상북도 APEC 준비 지원단에도 전담 인력을 파견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입해 APEC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설비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로, 오는 8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행사 한 달 전부터는 경주와 본사에 전력 확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한전과 협력사 인력 6000여 명을 투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경주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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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실시간 경제 기사

  • 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 SETEC에서 개최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학여울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 기획사 더피엠디와 국내 최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HRD기업협회 및 한국인공지능협회가 후원한다. 직장인의 업무 역량 향상을 주제로, 실무 중심 콘텐츠와 트렌디한 제품 전시, 인사이트 중심의 콘퍼런스를 결합해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직장인의 워크스타일을 바꾸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대거 소개된다. 전시장에서는 직장인의 업무 역량을 높여줄 디지털 솔루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지식 콘텐츠, 공감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 등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잘러 마켓’에서는 데스크테리어 소품, 디자인 문구, 자기 계발 키트 등 일하는 공간을 감각적으로 채워줄 아이템이 준비된다. ‘KEY STATION 특별관’에서는 키보드 마니아들을 위한 트렌디한 키보드·키캡 브랜드가 참여하고, ‘템플릿 모음.zip’ 특별관은 엑셀, 노션, 기획서 등 실무에 바로 쓰이는 자료들을 한눈에 큐레이션한다. 또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특별관’, 일과 쉼의 경계를 허무는 ‘워케이션 특별관’ 등 실용성과 체험 요소를 겸비한 특별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SPARK Conference’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워크 전략, 조직 생산성 혁신 방안을 다루며, ‘인(人) Sight 포럼’은 세대 간 협업, 조직문화와 생산성 균형, HR의 미래를 조망한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행정 사례를 소개하는 ‘GOV:Tech 2025’, HRD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HRD 프로그램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특히 실무자 대상 교육 세션인 ‘PRACTICE:ON’은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실전형 콘퍼런스다.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루틴, 말 습관 등 실무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학자 서용석 교수, 뉴닉(퍼블리) 김소연 대표,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한 업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제 일에 바로 적용 가능한 밀도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주목할 프로그램인 ‘큐리어스와 함께하는 일잘러 아카데미 - 일잘러 성장의 기술’은 심리학, 업무 생산성, 퍼스널 브랜딩, AI 활용 등 직장인들이 업무와 일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심리학자 허정문의 ‘감정으로 샐로드 만드는 법’, 캔바여왕 미대언니의 ‘업무에 당장 활용하는 캔바 꿀팁’ 인플루언서 러블리은의 ‘기록은 나의 커리어가된다-콘텐츠로 쌓는 퍼스널 브랜딩’, AI 아티스트 마담말랭의 ‘일잘러의 비밀: 프리뷰로 앞서보고 흐름을 장악하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장인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되는 ‘일 잘하는 법’을 배우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콘퍼런스인 SPARK Conference도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 인(人) Sight 포럼과 PRACTICE:ON은 8월 19일까지 사전 등록 시 할인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더피엠디는 MICE 산업 전문 기업으로 박람회, 콘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전시·포럼 등 MICE 행사 대행과 민간기업 이벤트 운영 대행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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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1
  • HS효성첨단소재 CDP 주관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 A등급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2024 공급망 참여 평가(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이하 SEA)’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A-List’에 선정됐다. 올해 SEA 평가에서는 전 세계 91개국, 2만2777개 기업 중 단 1395개 기업들이 A-List에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HS효성첨단소재를 포함한 64개 기업만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를 바탕으로 한 기후 전략 수립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의 공식 승인 △신규 평가 항목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서의 A등급 획득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은 바 있다. CDP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탄소 경영 전략,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권위 있는 ESG 평가 지표로 손꼽힌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만 수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으며,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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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아시아 리츠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2025 아시아 리츠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시장은 2024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 리츠(C-REIT)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시장 가치가 무려 85% 증가하며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3대 리츠 시장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리츠 시장은 기관급 오피스 공간에 대한 강한 임대 수요에 힘입어 오피스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성숙 시장은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장기적인 회복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Investor Client Intelligence & Insights 부문 캐서린 첸(Catherine Chen) 이사는 “C-REIT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은 아시아 지역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며, 인도 시장의 성과는 자국 내 기관급 부동산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들 시장은 아시아를 겨냥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 중인 리츠 상품은 총 263개로, 전체 시장 가치는 미화 235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로, 리츠 주가의 전반적인 하락과 환율 불안정성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시장의 달러 환산 가치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도 중국 리츠 시장은 신규 상품 출시와 인프라 기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급증하는 등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숙 시장에서는 일본 리츠가 주가 조정과 자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인바운드 관광 호조로 호텔 리츠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데이터센터(9.7%)와 헬스케어(6.9%)를 포함한 여러 자산 유형에서 긍정적인 총수익이 관측됐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이 41%의 시장 가치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37%), 말레이시아(21%), 인도(13%) 역시 견조한 경제 여건과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2024년 C-REIT 시장은 총 29개의 신규 리츠 상품이 발행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19개는 부동산 담보 리츠로, 역대 연간 발행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품 유형별로는 소비자 인프라 리츠가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단지 리츠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1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돼 총 6개의 리츠가 신규 상장됐으며, 이 중 5개는 부동산 기반 상품이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중국 본토에는 총 64개의 공공 인프라 리츠가 상장돼 있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중국 지사 리츠 실무 그룹 총괄 상무인 크리스 양(Chris Yang)은 “2024년 C-REIT 시장은 시장 가치 확대와 신규 상품 발행 두 분야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며 “이러한 급성장은 인프라 기반 리츠에 대한 투자자 신뢰 증가와 유통 및 산업 리츠 신상품의 성공을 반영한다. 향후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리츠 시장의 지속적인 다변화와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오피스 자산 리츠는 글로벌 역량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 GCC)로부터 꾸준한 임대 수요를 유치하며 인도 오피스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전역 기준으로 GCC는 2025년 1분기까지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28%~29%의 총 임대 물량을 차지했다. 반면 리츠 운영사들은 GCC 기업의 총 임대 수요 중 40%~60%를 차지하며, 다국적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관 소유 자산으로 부각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지사의 캐피탈마켓 부문 공동책임자이자 전무 이사인 소미 토마스(Somy Thomas)는 “인도 리츠 시장은 오피스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GCC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한 임대 활동을 견인하며 프리미엄급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리츠 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인도의 3개 오피스 리츠 모두 2025년 1분기 말 기준 약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네 번째 오피스 리츠인 Knowledge Realty Trust는 2025년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블랙스톤(Blackstone)과 사트바(Sattva) 개발사가 후원하는 이 리츠는 인도 전역에 걸쳐 총 4800만 평방피트 규모의 프리미엄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700만 평방피트는 운영 중이고 1100만 평방피트는 개발 중이다. 상장 시 인도 최대 규모의 리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리츠 시장은 성숙 시장의 안정화와 신흥 시장의 확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캐서린 첸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의 성숙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 본토,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은 견조한 경제 기반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 지소림 대표는 “한국의 리츠시장은 아시아에서도 시장점유율 2.3%로 아직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유 중의 하나는 리츠 관련 규제들이 투자처 다양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고, 한국 주식 투자자의 성향이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상장리츠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성숙하면서 한국 리츠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과 관광 산업 회복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및 호텔 리츠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변동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모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인수합병(M&A) 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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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프롬랩스, 뷰티 앱 화해 ‘트리트먼트’ 부문 랭킹 4주 연속 1위
    프롬랩스(FROM LABS)가 뷰티 앱 화해에서 ‘트리트먼트 및 팩’ 부문 4주 연속 누적 랭킹 1, 2위(2025년 6월 4주차~7월 3주차)를 달성했다. 1위를 기록한 ‘프로틴 캡슐 헤어 리페어 트리트먼트’와 2위 ‘프로틴 캡슐 헤어 리페어 리브인 트리트먼트 스프레이’는 ‘모발 흡착 단백질 캡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한편 프롬랩스는 더파운더즈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두피와 모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다. 임상 시험으로 구축된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새로운 유효 성분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북미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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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KB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적립금 50조원 달성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적립금 50조원을 달성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 퇴직연금 자산관리 기준 적립금 규모 45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10개월 만에 적립금 50조원을 달성했다. 이는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온 결과다. 특히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직접 가입하고 운용하는 DC/IRP 적립금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DC형 퇴직연금은 18년 연속(2007년~2024년, 12월 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 개인형 IRP는 15년 연속(2010년~2024년, 12월 말 기준, 출처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비교 공시)으로 적립금 규모 1위를 기록 중이다. 또한 KB국민은행은 8월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퇴직연금 AI 투자 일임 서비스’를 도입하고, 9월에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 자산을 분석하고, 목적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이번 50조원 적립금 달성은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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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롯데재단 3억 투입해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 지원
    롯데재단이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힘이 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 17일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 아주르홀에서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갖고 전국 34세 이하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 142명에게 총 3억 원에 달하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했다. 이동, 기립, 착석, 보행 등 일상생활 속 신체적 제약을 겪는 중증 뇌병변·지체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각자의 신체적, 환경적 특성에 적합한 총 56종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 것이다. 재단은 경제상황, 장애정도, 보호자 노동강도 등 다각도의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서류심사 및 현장 평가를 진행해,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42명을 최종 수혜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2025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등 전국 보건복지부 산하 보조기기센터 17곳 및 장애인복지관 5개소와 협력해 진행됐다. 지역별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8명 △경기 35명 △인천 9명 △강원 4명 △경북 4명 △경남 6명 △대구 4명 △부산 5명 △울산 6명 △충남 7명 △충북 4명 △대전 5명 △전북 4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 17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조한봉 이사장을 비롯해 (사)한국뇌성마비복지회 황정희 사무국장, 수혜 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 해주신 장애인 분들과 보호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식까지 오시는 데 많이 불편하셨을 것 같아 걱정도 컸지만 이렇게 직접 뵐 수 있어 정말 반갑고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고 했다. 이어 “롯데재단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장애인 보조기기 전달식을 준비할 때면 도와드리면서도 마음이 무겁고 갑갑함을 느낀다. 가족분들 중 한 분이 아프신 것도 이미 충분히 힘든 일인데 그 힘듦을 남은 가족분들이 함께 감당해내야 하기 때문”이라며 “나 역시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기에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힘듦과 아픔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있다. 내 경우에는 상황 자체보다도 이 상황이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다는 막막함과 어둠 속을 걷는 듯한 우울감이 더 힘들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이사장은 “내 가족은 물질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었기에 그나마 나은 상황이었지만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무겁고 어두웠을 마음은 감히 다 이해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내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언제나 수혜자분들께 희망을 전하고 힘을 북돋는 것이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그 무엇으로도, 그 어떤 말로도 진정한 위로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사랑에는 자녀가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 직장동료를 아끼는 마음, 애인과의 사랑처럼 여러 형태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크고 절대 헛되지 않은 사랑은 ‘자식을 위한 부모의 사랑’”이라며 “특히 보호자 여러분들께서 지금 자녀에게 보내고 계신 사랑은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는 가장 크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마무리하며 장 이사장은 “여러분들의 그 사랑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 어떠한 방법으로도 도움을 드리고자 보조기기 전달과 함께 보호자분들을 위한 ‘내 아이 이해하기’ 강연,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도 함께 준비했다”면서 “오늘 이 하루가 조금이나마 마음이 채워지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했다. 전달식 이후에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문화·정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의족 비보잉 크루 ‘곰프레젠트’ 김완혁 씨의 퍼포먼스, 예술가 자립지원 김준서 장학생의 오페라 공연, 재단 직원들의 노래 퍼포먼스로 구성된 ‘희망을 노래하는 작은 콘서트’는 장애를 넘어선 희망과 가능성을 전했다. 이어 진행된 ‘나를 위한 마음 콘서트’에서는 박은 소장(한국가족마음챙김연구소)의 ‘내 아이 이해하기’, 이은선 초빙교수(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 음악치료학과)의 ‘부모님을 위한 뮤직테라피’ 강연을 통해 보호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롯데재단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은 2017년 시작돼 현재까지 전국의 1,400여 명 중증 장애인에게 14억 원 상당의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은 물론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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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항공안전기술원 Aviation Security Week에서 항공보안 기술 혁신 소개
    항공안전기술원(KIAST, 원장 황호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된 ‘2025년 항공보안주간(Aviation Security Week)’에 참가해, 항공보안 기술 혁신과 인증 제도 운영 관련 주요 내용을 대외에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관련 협회 및 학회가 주관했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은 전시관 부스를 설치 및 운영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항공보안’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전시관을 운영하며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 제도의 운영 체계를 소개하고, 최근 기술 동향 및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제도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제고와 산업계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황호원 원장은 항공보안 결의대회와 주요 일정을 소화하며,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정부와 산업 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보안장비 개발 기업과 소통의 시간을 통해 기술 상용화의 장애 요인을 청취하고, 정책 개선을 위한 실무적 제안들을 직접 수렴했다. 황 원장은 전시된 부스를 둘러보며 관련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제도 운영의 연계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전시관 현장에서는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들이 인증 업무와 기술 지원 체계에 대해 방문객에게 안내했다. 항공안전기술원 황호원 원장은 “항공보안주간은 기술력과 제도 운영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인증 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국산 장비의 현장 도입을 촉진해 항공보안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은 항공보안장비 성능인증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 공인 인증기관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보안장비 품질 향상과 기술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인증 제도 운영을 통해 항공보안 생태계 고도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항공안전기술원(KIAST)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경량항공기·초경량비행장치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 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 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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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원텍 ‘피코케어 마제스티’ 사우디에 의료기기 등록, 중동 시장 공략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피코세컨드 기반 프리미엄 레이저 장비 ‘피코케어 마제스티(Picocare Majesty)’로 사우디아라비아 의료기기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등록은 라비앙(Lavieen), 산드로듀얼(Sandro Dual), 브이레이저(V-Laser)에 이어 네 번째로 이뤄진 사우디 진출 제품이다. 원텍은 제품군 확대와 함께 중동 시장에서의 기술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짧은 시간에 강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피코세컨드 기술을 적용해 문신과 색소 병변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는 장비다. 피부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고 회복도 빠르며, 다양한 피부 톤과 색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에는 다양한 색소 질환 치료는 물론, 밝고 어두운색을 포함한 문신 제거까지 폭넓은 적응증이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고온·건조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색소 질환과 피부 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다. 피부미용 시술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고급 시술을 찾는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미용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동 상류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의료 미용 장비에 대한 수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원텍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사우디를 포함한 GCC(걸프협력회의)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지 임상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며, 중동 내 프리미엄 미용 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원텍은 피코케어 마제스티는 원텍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장비로, 이번 사우디 등록을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국가 인증 확대와 함께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지속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텍은 이번 사우디 등록을 발판 삼아 유럽,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 다변화와 현지화 전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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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7
  • 메디브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통합 케어 모델 개발 착수
    MEDiV Care Lab(이하 메디브)이 국내 대표 건강검진 전문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와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시니어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의 통합 케어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개개인의 건강 상태뿐 아니라 일상 루틴과 정서적 요구까지 고려한 맞춤형 케어 환경을 과학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고령자 대상 건강검진 데이터와 생활·건강 패턴을 분석해, 중증 환자부터 자립형(ALU) 시니어까지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형 케어 매뉴얼을 공동 설계할 예정이다. 메디브는 ‘Medical Insight, Vital Living’을 철학으로 하는 시니어케어 전문 회사로, 의료진과 케어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요양원, 실버타운, 재가요양 등 시니어 산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 운영 PM, 브랜딩, 위탁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MI는 전국 8개 지역(광화문, 여의도, 강남, 수원, 대구, 부산, 광주)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질병 예측 및 건강관리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다. 양측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케어 산업의 정성적 경험을 정량적 지표로 전환하고, 근거 기반(Evidence-Based Medicine, EBM)의 통합 케어 설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메디브는 이번 협약이 고령사회 케어 패러다임을 ‘시설 중심’에서 ‘삶 중심’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KMI와 함께 데이터 기반 케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다 정교하고 지속가능한 시니어 라이프케어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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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7
  • 현대로템,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 및 관제시스템 공급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 이하 DGT)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로, 향후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거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항만 AGV 5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 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북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 신항은 최근 선박 대형화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물류에 접목하는 대규모 공공 부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납품되는 AGV가 동북아-유럽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부산 신항 물류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AGV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 효율 제고 방안을 수립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실제 현대로템은 AGV 성능 개선은 물론 관제시스템 고도화 등 사후 지원을 통해 DGT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최적화 작업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항만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AGV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분야도 더욱 체계화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 현대로템은 항만 AGV의 국내 제작 이점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차체와 주요 기능품의 국산화 비율을 올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항만 부품 공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물류 산업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유지보수 기간과 가동률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 물류 부문은 국산화 비율이 높을수록 외산(外産) 대비 더욱 신속한 사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현대로템은 스마트 항만 기술 경쟁력 강화와 관련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 국산 항만 AGV의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항만 AGV를 적시적기에 공급하고 최적화된 사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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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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