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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및 강원권, 수도권 대비 고령화 따른 인적 역량 하락 심화
우리나라 성인의 고령화에 따른 인적 역량 감소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수도권에 비해 전라권과 강원권에서 고령화에 따른 인적 역량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경남과 경북, 충청권은 인적 역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5일 KRIVET Issue Brief 306호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인적 역량 감소의 지역별 차이’를 발표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우리나라 성인의 인적 역량은 최근 10여 년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기에 그 원인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2~2022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 25~64세 성인 인구의 핵심정보처리능력은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급격하게 퇴화한 것으로 확인됐고, 권역별 퇴화율의 차이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구조나 산업구조, 경제활동 참여 형태에 따른 차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인적 역량에 대한 수요와 활용 여부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모든 지역에서 고령화에 따라 인적 역량이 감소하지만, 권역별로 감소 정도의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모든 연령 집단에서 인적 역량 점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반면, 광주전라권은 전 연령 집단이 평균 대비 점수가 다소 낮았다. 부산울산경남권 및 대구경북권은 전국 평균과 전체적으로 유사하나 55~64세 집단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점수가 약간 높았으며, 대전충청권은 45~54세 집단, 강원권은 25~34세 청년층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았다. 수도권과 비교해 광주전라권, 강원권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적 역량 감소가 두드러지며, 대구경북권은 상대적으로 연령 효과가 작은 편이었다. 광주전라권이 각 연령 집단별로 인적 역량의 감소 추세가 일관되게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권과 부산울산경남권에서도 25~34세 대비 각 연령 집단별 역량 감소 추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권은 수도권에 비해 45~54세, 55~64세 집단의 연령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기락 선임연구위원은 “분석 대상이 학령기 이후 25세 이상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연령 효과의 지역별 차이는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시장의 특성 또는 연령 집단별 인구 이동에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인재정책과 고용정책에서 고령화에 따른 인적자본 감소를 상쇄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조건과 정책 조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석을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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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77-300ER 기내 리뉴얼, 프리미엄석 도입
대한항공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 신설을 계기로 해당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도 기내 전체를 최신 인테리어로 새로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이다.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은 좌석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했다. 대한항공의 최신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했으며, 승객 편의를 고려한 시트 설계로 한층 더 편안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미엄석 좌석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각종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항공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도 아르마니/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석 승객들은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들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계기로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내 전체를 전면 리뉴얼했다. 최신 기종에 적용하는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해 마치 새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쾌적함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좌석은 대한항공 최신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트로 모두 교체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등 승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의 최신 상위클래스 기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하고,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를 3-4-3 구조로 배치한다. 모든 좌석 클래스에 기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77-300ER 항공기 개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업이 지연된 끝에 선보이게 된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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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구매 선호 성향에 맞춰 티몰, 도우인, 징둥, VIP숍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공식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앰플, 로션, 세럼 등 아토베리어365 라인 전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캡슐크림으로 알려진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7초에 1개씩 팔리며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 올리브영 1등 크림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에스트라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에스트라는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의 민감 피부 고객들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오랜 연구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2년 태평양제약으로 시작된 에스트라는 40여 년의 더마 연구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원 화장품 9년 연속 1위 수상, 2024 대한민국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페이셜케어 브랜드 선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진출에 이어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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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조달 위해 460억 원 CB 발행하는 피아이이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검사장비 제조와 AI 연구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및 반도체/유리 기판 공정검사와 AI 솔루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부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0%이다. 전환가액은 8944원이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6년 8월 12일부터 2030년 7월 12일까지다. 피아이이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HBM, 유리 기판(TGV)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또한 지난 5월에 설립된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PIE AI R&D Campus’에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및 인력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확보 및 ‘AI+X’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서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PIE Solutions everywhere’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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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써비레이 AI’ 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인 ‘써비레이 AI(Cerviray AI)’가 태국 식약처(TFDA, Thai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의료기기 정식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는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태국 시장까지 확보함으로써 아이도트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약 3140만 명의 15세 이상 여성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군에 속해 있으며, 한 해 동안 9158명이 자궁경부암에 새롭게 진단되고 4705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자궁경부암은 태국 여성에게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에서는 두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된다(출처: HPV Infomration Centre, Human Papillomavirus and Related Cancers, Fact Sheet 2023). 이처럼 높은 발병률과 치명률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효과적인 조기 진단 체계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 AI 기반의 진단 보조 기술은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써비레이 AI’는 자궁경부 확대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병변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전문가의 임상 판단을 지원해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버전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온디바이스 버전은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AI 분석을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어 장비만 갖추면 외곽 보건소나 이동형 진료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클라우드 연동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판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의료 인프라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아이도트는 그동안 진행해 온 국가별 성공적 시범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태국 내 대학병원과 산부인과 협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조기 진단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는 “태국은 여성 암 관련 공공보건 문제에서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고위험 HPV 감염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아이도트는 ‘실용적 의료 AI’를 표방하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어느 지역에서든 효율적으로 자궁경부암을 검진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특히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검진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에서 상용화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장에 최적화돼 운영되는 ‘실용 의료 AI의 개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도트는 현재 중남미에서도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국가에서 도입이 결정됐으며, 개별 국가들의 환경과 제도에 맞게 ‘실용적’ 접근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확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 요로결석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URO dot AI’, 위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GIGA dot AI & COLON dot AI’, 중이염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ECHO dot A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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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협력 체계 구축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회장 조정연, 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ESG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 조정연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맺고 의원급 기관에 디지털 진단 기기를 공급하며, 현장 중심의 정밀검진 고도화 및 의료 접근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번 대종건과의 협약으로 도입 검토 중인 제품들을 실제 검진 현장에서 실증(PoC)하고, 임상적 자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주요 검진 기관들이 소속된 대종건과의 협업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학술적 타당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를 기반으로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 전 주기를 학회와 함께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해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카트비피, 리브레, 에띠아, 위스키 등 최신 디지털 헬스 정밀 진단 제품을 기존 진료 영역을 넘어 건강검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은 “학회의 전문성과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실증과 연구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건강검진은 인공지능(AI), 유전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검진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 예측과 조기 진단은 물론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협력은 의학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까지 고려한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이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 기술을 기반으로 예방, 조기진단, 치료, 사후관리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 주기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함께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대웅제약의 핵심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를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1986년 국민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이래 현재 전국 100여 개 우수 병원과 센터가 가입되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헬스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최신 진단 검사를 적극 도입하며, 검진 영역의 정밀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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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및 강원권, 수도권 대비 고령화 따른 인적 역량 하락 심화
- 우리나라 성인의 고령화에 따른 인적 역량 감소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수도권에 비해 전라권과 강원권에서 고령화에 따른 인적 역량의 하락이 두드러졌으며, 경남과 경북, 충청권은 인적 역량 감소가 상대적으로 작은 편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5일 KRIVET Issue Brief 306호를 통해 ‘인구 고령화와 인적 역량 감소의 지역별 차이’를 발표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우리나라 성인의 인적 역량은 최근 10여 년간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기에 그 원인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2~2022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 25~64세 성인 인구의 핵심정보처리능력은 전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급격하게 퇴화한 것으로 확인됐고, 권역별 퇴화율의 차이도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구조나 산업구조, 경제활동 참여 형태에 따른 차이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인적 역량에 대한 수요와 활용 여부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볼 수 있다. 모든 지역에서 고령화에 따라 인적 역량이 감소하지만, 권역별로 감소 정도의 차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모든 연령 집단에서 인적 역량 점수가 전국 평균을 웃도는 반면, 광주전라권은 전 연령 집단이 평균 대비 점수가 다소 낮았다. 부산울산경남권 및 대구경북권은 전국 평균과 전체적으로 유사하나 55~64세 집단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점수가 약간 높았으며, 대전충청권은 45~54세 집단, 강원권은 25~34세 청년층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았다. 수도권과 비교해 광주전라권, 강원권에서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적 역량 감소가 두드러지며, 대구경북권은 상대적으로 연령 효과가 작은 편이었다. 광주전라권이 각 연령 집단별로 인적 역량의 감소 추세가 일관되게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권과 부산울산경남권에서도 25~34세 대비 각 연령 집단별 역량 감소 추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구경북권은 수도권에 비해 45~54세, 55~64세 집단의 연령 효과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류기락 선임연구위원은 “분석 대상이 학령기 이후 25세 이상 성인 인구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연령 효과의 지역별 차이는 지역 시민사회와 노동시장의 특성 또는 연령 집단별 인구 이동에 기인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인재정책과 고용정책에서 고령화에 따른 인적자본 감소를 상쇄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조건과 정책 조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분석을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직업 교육과 직업 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곳으로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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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77-300ER 기내 리뉴얼, 프리미엄석 도입
- 대한항공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 신설을 계기로 해당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도 기내 전체를 최신 인테리어로 새로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이다.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은 좌석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했다. 대한항공의 최신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했으며, 승객 편의를 고려한 시트 설계로 한층 더 편안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미엄석 좌석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각종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항공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도 아르마니/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석 승객들은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들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계기로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내 전체를 전면 리뉴얼했다. 최신 기종에 적용하는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해 마치 새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쾌적함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좌석은 대한항공 최신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트로 모두 교체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등 승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의 최신 상위클래스 기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하고,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를 3-4-3 구조로 배치한다. 모든 좌석 클래스에 기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77-300ER 항공기 개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업이 지연된 끝에 선보이게 된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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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잉 777-300ER 기내 리뉴얼, 프리미엄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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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
-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구매 선호 성향에 맞춰 티몰, 도우인, 징둥, VIP숍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공식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앰플, 로션, 세럼 등 아토베리어365 라인 전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캡슐크림으로 알려진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7초에 1개씩 팔리며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 올리브영 1등 크림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에스트라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에스트라는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의 민감 피부 고객들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오랜 연구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2년 태평양제약으로 시작된 에스트라는 40여 년의 더마 연구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원 화장품 9년 연속 1위 수상, 2024 대한민국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페이셜케어 브랜드 선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진출에 이어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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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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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조달 위해 460억 원 CB 발행하는 피아이이
-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검사장비 제조와 AI 연구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및 반도체/유리 기판 공정검사와 AI 솔루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부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0%이다. 전환가액은 8944원이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6년 8월 12일부터 2030년 7월 12일까지다. 피아이이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HBM, 유리 기판(TGV)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또한 지난 5월에 설립된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PIE AI R&D Campus’에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및 인력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확보 및 ‘AI+X’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서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PIE Solutions everywhere’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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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금 조달 위해 460억 원 CB 발행하는 피아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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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써비레이 AI’ 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인 ‘써비레이 AI(Cerviray AI)’가 태국 식약처(TFDA, Thai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의료기기 정식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는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태국 시장까지 확보함으로써 아이도트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약 3140만 명의 15세 이상 여성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군에 속해 있으며, 한 해 동안 9158명이 자궁경부암에 새롭게 진단되고 4705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자궁경부암은 태국 여성에게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에서는 두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된다(출처: HPV Infomration Centre, Human Papillomavirus and Related Cancers, Fact Sheet 2023). 이처럼 높은 발병률과 치명률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효과적인 조기 진단 체계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 AI 기반의 진단 보조 기술은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써비레이 AI’는 자궁경부 확대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병변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전문가의 임상 판단을 지원해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버전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온디바이스 버전은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AI 분석을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어 장비만 갖추면 외곽 보건소나 이동형 진료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클라우드 연동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판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의료 인프라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아이도트는 그동안 진행해 온 국가별 성공적 시범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태국 내 대학병원과 산부인과 협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조기 진단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는 “태국은 여성 암 관련 공공보건 문제에서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고위험 HPV 감염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아이도트는 ‘실용적 의료 AI’를 표방하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어느 지역에서든 효율적으로 자궁경부암을 검진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특히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검진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에서 상용화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장에 최적화돼 운영되는 ‘실용 의료 AI의 개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도트는 현재 중남미에서도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국가에서 도입이 결정됐으며, 개별 국가들의 환경과 제도에 맞게 ‘실용적’ 접근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확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 요로결석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URO dot AI’, 위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GIGA dot AI & COLON dot AI’, 중이염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ECHO dot A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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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써비레이 AI’ 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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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협력 체계 구축
-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회장 조정연, 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ESG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 조정연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맺고 의원급 기관에 디지털 진단 기기를 공급하며, 현장 중심의 정밀검진 고도화 및 의료 접근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번 대종건과의 협약으로 도입 검토 중인 제품들을 실제 검진 현장에서 실증(PoC)하고, 임상적 자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주요 검진 기관들이 소속된 대종건과의 협업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학술적 타당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를 기반으로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 전 주기를 학회와 함께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해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카트비피, 리브레, 에띠아, 위스키 등 최신 디지털 헬스 정밀 진단 제품을 기존 진료 영역을 넘어 건강검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은 “학회의 전문성과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실증과 연구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건강검진은 인공지능(AI), 유전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검진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 예측과 조기 진단은 물론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협력은 의학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까지 고려한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이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 기술을 기반으로 예방, 조기진단, 치료, 사후관리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 주기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함께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대웅제약의 핵심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를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1986년 국민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이래 현재 전국 100여 개 우수 병원과 센터가 가입되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헬스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최신 진단 검사를 적극 도입하며, 검진 영역의 정밀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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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 및 관제시스템 공급
- 현대로템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ongwon Global Terminal Busan, 이하 DGT)에서 발주한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무인이송장비(Automated Guided Vehicle, AGV) 공급 사업의 발주의향서(LOI)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만 AGV는 부두의 컨테이너를 적재해 하차 장소까지 자동으로 이송하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로, 향후 현대로템은 본계약 절차를 거쳐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와 함께 차량 운영에 필요한 관제시스템, 충전기 등 부대설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미 2023년 DGT로부터 부산 신항 7부두 항만 AGV 43대를 수주해 개장에 맞춰 적기에 공급했고, 이번 사업을 통해 추가로 항만 AGV 57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광양항 자동화 부두 AGV 44대 공급 사업을 수주하는 등 3년 연속으로 스마트 물류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가 핵심 전략인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 거점으로 지목된 부산 신항에서의 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동북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마트 물류 허브로 주목받는 부산 신항은 최근 선박 대형화와 세계적인 물동량 증가 추세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물류에 접목하는 대규모 공공 부문 개발 사업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납품되는 AGV가 동북아-유럽 교역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부산 신항 물류 고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AGV 제품 경쟁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운영 효율 제고 방안을 수립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에 집중해 왔다. 실제 현대로템은 AGV 성능 개선은 물론 관제시스템 고도화 등 사후 지원을 통해 DGT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 최적화 작업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항만 물류 자동화 시장 공략을 위해 시간당 컨테이너 처리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AGV 연구개발(R&D)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분야도 더욱 체계화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 현대로템은 항만 AGV의 국내 제작 이점을 활용해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차체와 주요 기능품의 국산화 비율을 올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항만 부품 공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스마트 물류 산업의 역량 강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것이다. 유지보수 기간과 가동률이 가장 중요한 스마트 물류 부문은 국산화 비율이 높을수록 외산(外産) 대비 더욱 신속한 사후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현대로템은 스마트 항만 기술 경쟁력 강화와 관련 국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 국산 항만 AGV의 핵심 기술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의 항만 AGV를 적시적기에 공급하고 최적화된 사후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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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부산 신항 7부두에 항만 AGV 57대 및 관제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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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폴리오 임상3b상 결과 장기적 안전성 확인
- LG화학은 유폴리오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임상3b상(추가 임상) 결과, 장기적 안전성, 면역원성 지속력, 부스팅 효과 및 생백신과의 교차 접종 적절성을 확인하며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은 2021년부터 글로벌 최대 규모 백신 입찰 시장인 유니세프 등을 통해 유폴리오를 50개 이상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유니세프 입찰 시장에서 유폴리오 시장 점유율은 약 35%, 누적(2021~2025년) 판매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이 제품 상용화 이후 추가 임상을 진행한 것은 경쟁이 심화되는 입찰 시장에서 유폴리오 사용 이점을 폭넓게 확보해 대체 불가한 공급자가 되기 위해서다. 이에 LG화학은 2023년 1월 시험자를 처음 등록하며 임상3b상을 본격화, 필리핀과 태국 11개 기관에서 2000여 명 시험자 대상 장기적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했다. 이번 임상의 1차 평가 지표인 장기적(6개월) 안전성 평가 결과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이상반응(AEFI, Adverse Event Following Immunization)은 대부분 경증~중등증이었으며, 약물과 관련 있는 중대한 이상 반응(SADR, Serious Adverse Drug Reactions)은 보고되지 않았다. LG화학은 유효성 지표로 초기(기초 3회 접종 후 4주째) 면역반응을 평가, 바이러스 감염 예방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혈청방어율(seroprotection) 및 중화항체전환율(seroconversion rate)이 98% 이상인 것으로 확인했다. 장기적(기초 3회 접종 후 1년 차 시점) 면역반응 평가에서도 효과적인 면역원성이 지속됨을 확인했으며, 추가 접종(기초 3회 접종 후 1년 차 시점 4차 접종)에 따른 부스팅 효과 평가에서는 혈청방어율 및 중화항체전환율 100%를 확인하며 4차 접종 유용성 근거를 마련했다. 또 경구용 소아마비백신(OPV)과 유폴리오 교차 접종 적절성을 분석하기 위해 경구용 백신 투약 이후 유폴리오를 이어 접종한 결과, 혈청방어율 및 중화항체전환율이 100%로 나타났다. 유니세프 등을 통해 백신을 공급받는 국가에서는 경구용 생백신과 주사용 사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LG화학은 이번 임상을 통해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를 갖추게 된 것이다. LG화학은 한층 강력해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니세프, PAHO(범아메리카 보건기구) 등 공공조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고, 개별국 진출 확장에도 속도를 낼 전략이다. LG화학 김성호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은 “전 세계 더 많은 영유아들이 양질의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백신 사업 지역 확장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6가 혼합 백신 등 우리 아이들이 필수 접종해야 하는 기초 백신의 국산화 적기 달성, 지속적인 신규 백신 개발을 통해 제약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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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유폴리오 임상3b상 결과 장기적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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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 동원F&B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동원F&B는 노사가 협력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37년간 단 한 차례의 분규 없이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동원F&B는 노조원의 직무에 맞춰 교섭 단위를 분리하고 복수노조 솔루션 협약을 통해 교섭 체계를 안정화했으며, 노사협의회(한마음 협의회) 체계를 개편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 체계를 완성했다. 또한 합동 워크숍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노사가 함께 안전·보건 점검 활동에 나서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원F&B의 노사는 대외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의 상생연대 형성 지원 사업에 참여해 2억원 규모로 38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2004년부터 매월 복지 시설인 은혜로운 집, 테레사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동원F&B는 2023년부터 젊은 직원들이 ‘변화 관리자’로 직접 참여하는 ‘컬쳐 디자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컬쳐 디자이너로 선정된 직원들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문화적·제도적 방안을 제안하고, 교육 콘텐츠 개발과 문화 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역할을 한다. 동원F&B는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각 부문별 사업장에서 노사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사측이 서로의 필요에 답하는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1996년부터 매년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는 우수기업 40개 사(대기업 13개 사, 중소기업 19개 사, 공공기관 8개 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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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노동부로부터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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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인포메이션 40주년 맞아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창립 4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받은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임직원 123명은 지난 9일과 15일 서울 강남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각각 진행된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임직원들은 먼저 지난 9일 ‘양말목을 활용한 안마봉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양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섬유 조각인 ‘양말목’을 재활용해, 10월 2일 노인의 날에 어르신들께 전달할 실용적인 안마봉을 제작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이웃 돌봄의 가치를 함께 실천했다. 이어 15일에는 저소득층을 위한 혹서기 응급 키트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분 보충용 이온 음료, 손 선풍기, 쿨링타월 스카프, 식염 포도당정, 넥쿨러, 쿨토시 등 여름철 필수품 6종과 캘리그라피 엽서를 파우치에 담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가 걸어온 지난 40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은 물론, 지속가능한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서울특별시립여성보호센터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임직원들은 연중 식사 준비, 식당 및 주방 청소, 시설 환경 정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생활 편의를 위한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달 희망하는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상 속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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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인포메이션 40주년 맞아 지역사회 나눔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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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젬 이동형 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공급
- 디알젬(DRGEM)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첨단 이동형 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GXR-C40SD 모델이며, 이동형 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별도 워크스테이션 없이 노트북 기반 제어 방식으로 구성돼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신속한 설치와 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첨단 이동형 병원은 7대의 트레일러를 결합해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을 갖춘 2차 의료기관 수준의 통합 진료 시스템으로, 기존의 혈압 측정이나 단순 촬영에 그쳤던 일반 의료버스와 달리 진단부터 처치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5G 기반 인공지능 진단 장비를 통해 3차 의료기관 전문의와의 원격 협진이 가능해져, 의료 접근성이 제한된 지역에서도 진료 효율성과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 사업은 5개 정부 부처가 5년간 총 465억원을 투입해 개발 지원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25년 7월부터 충청북도 보은, 제천,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6개 인구 감소 지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디알젬의 X-ray 시스템은 이동형 병원 환경에 최적화되도록 공간 효율성과 영상 품질, 촬영 안전성을 모두 고려해 설계됐다. GXR-C40SD 시스템은 TS-FC6 튜브 스탠드와 함께 국내 최초 500mA 콘덴서 제너레이터를 환자 테이블 내부에 설치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혁신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트레일러 내부의 협소한 구조적 특성을 반영해 월버키 스탠드(WBS) 없이, 문에 월 서포트(Wall Support)를 적용함으로써 시스템 구성을 단순화하고 설치 여건의 제약을 효과적으로 극복했다. 또한 Live Streaming Camera 옵션을 탑재해 분리된 조종실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방사선 노출 위험을 최소화해 의료진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는 응급 재난 현장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영상 진단을 구현하기 위한 디알젬의 기술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디알젬의 X-ray 시스템은 이처럼 고도화된 의료 환경에서 영상 진단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응급 상황이나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제공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이번 이동형 병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기술이 의료 접근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동형 의료시설, 의료 접근성 취약 지역, 공공 의료 인프라를 대상으로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적극 확대하고, AI 기반의 진단 기술과 함께 진화된 의료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알젬은 2003년 9월 창립 이래 엑스레이 한 분야에만 집중하고 있는 엑스레이 장비 전문 회사로 일반 진단용 엑스레이에 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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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젬 이동형 병원에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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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탄산화 저항성 높인 콘크리트 강화 기술 개발
- 효성중공업이 콘크리트 내부 철근 부식을 억제하는 ‘콘크리트 내구성 강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콘크리트 모체의 알칼리성을 강화해 탄산화 저항성을 높이고, 외부 도료를 통해 수분 및 이산화탄소 침투를 차단하는 이중 복합 기술이다. 콘크리트 탄산화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콘크리트 내부에 침투해 철근 부식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특히 기존 수성 도료 대비 10배 이상 높은 신장률로 외벽 미세균열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바닷가 등 염도가 높은 환경에서의 내염 성능도 일반 수성 제품 대비 2~3배 뛰어나 건물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2023년부터 청주대학교, 동남기업과 함께 산학연 공동연구로 콘크리트 내부 강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여기에 글로벌 도료기업 KCC와 손잡고 콘크리트 외부 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해 ‘콘크리트 내구성 향상 기술’을 완성했다. 지난 6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크리트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콘크리트학회의 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효성중공업은 해당 기술을 광주 경안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시작으로 주요 건설 프로젝트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각 현장에서 실제 적용한 결과값을 토대로 전용 품질관리 프로세스도 구축, 더욱 완성도 높은 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물의 장기 수명을 확보하는 융복합 기술이며 해링턴 플레이스를 비롯한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의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해링턴 플레이스’, ‘해링턴 스퀘어’, ‘해링턴 코트’ 등의 브랜드로 아파트, 주상복합, 고급빌라 등 다양한 주거 상품을 전국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재와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구현해 왔으며, 7년 연속 소비자 대상 브랜드상을 받으며 높은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해링턴 플레이스’는 ‘2025 고객사랑 브랜드 대상’에서 아파트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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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탄산화 저항성 높인 콘크리트 강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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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 체결
-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은 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발전 재생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전기 소비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RE100 이행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재생에너지 조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024년 기준 연간 2만6967 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했으며, 점진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은 연간 1만642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연간 총 4만3392MWh 상당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이는 국내 4인 가구 전력 사용량(3684kWh)으로 환산 시 약 1만2000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에 해당하며, 연간 약 1만9800 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세아베스틸은 철스크랩 기반의 전기로를 사용하기 때문에, 철광석을 사용하는 고로 대비 탄소 집약도가 현저히 낮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탄소중립에 대한 중요성과 저탄소·친환경 철강 제품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원 사용량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한화큐셀은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포함한 다양한 재생에너지 공급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이번 20년 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세아베스틸과 한화큐셀은 RE100 달성을 위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홍상범 세아베스틸 경영 총괄부문장은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직접전력구매계약을 통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기업가치 제고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RE100 실현과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파트너들과 협력해 무탄소 전원 확대와 국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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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한화큐셀과 20년 장기 직접전력구매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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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ISO 37301 인증 유지 위한 사후 심사 통과
-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유지를 위한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2021년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ISO 37301 인증을 최초 취득한 이후 올해 사후 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사후 심사는 시스템 운영 유지 및 강화 점검을 거쳐 1년 단위로 실시된다. 이번 심사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경영진 및 직원의 높은 실천 의지, 인적자본시스템 우수한 운영, 전사적 리스크 식별 및 대응 체계 등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회계 및 세금, 공정 거래, 반부패, 자본시장법, 기업 지배구조, 노동법 등 6개 핵심 영역을 파악해 통제 및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을 추가했으며, 향후에는 환경, 정보보호 등 회사가 해당되는 법규에 대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준법경영은 사회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이며 임직원 준법 경영 실천 및 교육 참여, 체계 일상화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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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ISO 37301 인증 유지 위한 사후 심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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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SNB-101,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과제 선정
-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는 자사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 물질 SNB-101이 ‘2025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이 주관하며, 향후 2년간 연구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소세포폐암(SCLC) 치료제로 개발 중인 SNB-101의 글로벌 임상 1b/2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SNB-101은 기존 항암제 이리노테칸의 활성대사체 SN-38을 자사 핵심 플랫폼인 이중나노미셀 기술에 적용한 나노항암제로, 종양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EPR(Enhanced Permeability and Retention) 효과를 극대화해 치료 효율을 높이고 정상조직에 대한 독성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SNB-101은 소세포폐암 및 췌장암에 대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으며, 특히 소세포폐암 적응증으로는 국내 최초로 패스트트랙(Fast Track) 지정도 받아 빠른 임상 개발을 위한 교두보를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글로벌 임상을 통해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 미국, 유럽 등에서 다국가 1b/2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특히 다양한 인종이 포함된 환자군을 대상으로 용량 최적화,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해 조기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불량한 희귀암인 소세포폐암에서 SNB-101은 기존 치료제에 실패한 환자들을 위한 2차 또는 3차 치료제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면역항암제 등과 병용요법을 통해 1차 또는 2차 표준 치료제로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작된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년간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신약개발의 전 주기 단계를 지원한다. 한편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 5월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항암제 나노의약품에 특화된 약물전달 시스템(Drug Delivery System)을 연구 개발하며 경기도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사무실이 있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품 연구 개발 전문가 △세계 최상위권의 바이오 고분자 연구 교수 △임상 교수 등이 주축이 돼 설립된 회사로, 설립 초기부터 ‘상용화’에 관점을 두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고분자 나노약물 전달기술, 알부민 나노약물 전달기술을 핵심 플랫폼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서방출성 리포좀, 알부민 나노입자 등으로 기술을 확장하는 단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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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SNB-101,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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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IFT에서 AI 기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공개
-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 기술박람회 ‘IFT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 식품 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양사는 새로 개발한 최신 식품 솔루션과 제품을 알리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가했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반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이하 3S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각기 다른 식감의 시리얼 바 2종을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료 비용,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복합적인 고객사들의 요구에도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AI 시스템을 고도화해 당류 저감 솔루션의 완성도를 제고하고, 아이스크림과 소스류, 베이커리, 당과류 등 보다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양사는 3S 솔루션 외에도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춘 캐러멜과 바비큐 소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 함유량을 높인 구미 젤리와 콤부차를 시식 샘플로 제공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70% 정도의 단맛을 내지만 칼로리는 제로인 대체 감미료이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 기반의 액상 알룰로스를 개발하고 2021년부터 ‘넥스위트(Nexweet)’라는 브랜드로 국내외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 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원료다. 삼양사는 이 소재가 알룰로스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화이버리스트(Fiberest)’라는 브랜드로 액상·분말형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생산하고 있다. 삼양사 최낙현 대표는 “3S 솔루션은 삼양사가 그동안 쌓은 수많은 연구 결과와 솔루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설계했다.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솔루션의 완성도와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최근 저당 및 제로 칼로리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하반기에도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열리는 식품 박람회 ‘HI(Health Ingredients) Japan 2025’와 ‘SSW(Supply Side West) 2025’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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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IFT에서 AI 기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