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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진조크루와 파트너십 맺고 스튜디오 음향 시스템 지원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의 JBL 브랜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와 협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JBL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진조크루의 전용 스튜디오에 JBL 음향 시스템을 지원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는 스피커, 헤드폰 등 JBL의 다양한 오디오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JBL과 진조크루는 지난 2024년 12월과 2025년 1월에 춤을 통해 소통하는 워크숍 프로그램 ‘렛츠 그루브(Let’s Groove)’를 운영하며 시너지를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한편 79년의 역사를 가진 JBL은 뛰어난 오디오 품질, 개성과 자기 표현을 독려하는 제품 디자인으로 향상된 청취 경험을 제공해왔다. JBL 프로 사운드(JBL Pro Sound)는 주요 대중 문화 행사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며, JBL 브랜드는 음악, 스포츠, e스포츠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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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및 역량 미스매치에 따른 직장인 삶 만족도는?
한국 노동시장은 높은 교육열과 학력 과잉으로 인해 상당수의 고학력자가 자신의 교육 수준보다 낮은 직무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지난 30일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를 통해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2주기 자료를 활용해 노동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직장 및 삶의 만족도와의 관련성도 분석했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서 주관하는 국제 조사로, 16~65세 성인 대상으로 역량을 비교 평가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결과, 한국은 대부분의 기술 영역에서 역량(스킬)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핵심 역량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며,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의사소통 및 발표 능력이었다. 이 영역에서 한국 응답자의 33%가 부족을 호소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6%)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며, 한국 직장 내 소통 환경, 자신감 부족과 같은 요인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력 과잉자는 평균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약 4%p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미국, 이스라엘,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스위스에 이어 한국의 경우 8~12%p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직무 요구와의 일치가 높을 때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역량(스킬)의 경우에는 자신의 능력이 직무보다 높다고 인식될 때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역량(스킬) 부족 집단은 삶의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직무 스트레스, 불안정감, 낮은 자기효능감 등이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수현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므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한 직무 기반 채용 및 역량 중심 보상 체계 마련,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협력을 통한 전공 및 직무 연계 강화,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한 직장 기반 훈련과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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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독교의 여명' 전시회, 이탈리아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
국제 순회 전시회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Jordan: Dawn of Christianity)’ 이 7월 4일 이탈리아 아시시의 팔라초 몬테 프루멘타리오(Palazzo Monte Frumentario)에서 열린다고 요르단 관광유물부(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가 밝혔다. 올 초 바티칸에서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인 전시회는 이곳을 두 번째 주요 행사장으로 선정했다. 요르단 관광유물부가 아시시 시청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13세기 건축물인 팔라초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된다. 이 장소는 과거에 곡물 창고였으나 고귀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팔라초 몬테프루멘타리오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탄생지에 위치하며, 깊은 역사적·영적 울림을 지닌 공간이라는 이유로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 매년 5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아시시는 깊은 종교적 의미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그 위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요르단과 이탈리아와의 문화적·외교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의 개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선포한 2025년 성년 준비와 맞물려 있다.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은 요르단 영내에 위치한 주요 기독교 순례지 다섯 곳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 교황청에 의해 비정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요르단강 건너편 베다니(Bethany Beyond the Jordan)가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느보산, 안자라에 위치한 산모 성당, 텔 마르엘리야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이 투옥돼 순교한 곳으로 전해지는 마케루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요르단이 지닌 기독교 유산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성지들을 국제 사회에 선보여 방문객들이 요르단이 지닌 깊은 역사성을 체험하도록 한다. 이번 사업은 요르단 문화 기관과 세계 각지의 협력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해당 지역 전역에서 종교 관광과 문화 외교를 증진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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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이 생각하는 행복에 필요한 요소는?
‘10대 창업’과 ‘10대 인플루언서’ 등 경제 활동을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10대가 경제 주체이자 핵심 소비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10대(14~18세)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소비 지출 및 진로 인식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중 경제적 계층과 행복에 대한 인식을 집중 분석했다. 30세가 됐을 때 나의 경제적 계층은? 이번 조사에서 10대 청소년의 과반(50.6%)은 자신이 30세가 됐을 때 경제적으로 중위 계층에 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상위(22.4%) △중하위(18.4%) △상위(6.5%) △하위(2.1%) 순이었다. 30세에 중상위층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은 남학생(36.1%)이 여학생(21.2%)에 비해 높았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30세가 되더라도 부(富)의 계층 이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식했다. 현재 가정 경제 수준이 상위인 그룹은 30세에 상위(13.0%) 또는 중상위(35.6%)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고, 가정 경제 수준이 하위인 그룹은 중하위(38.5%)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현재 중위인 그룹은 중위 계층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61.2%로 절반을 넘었다. 학업 성취도와 부의 상관관계도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학업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인 그룹에서는 절반(49.1%)가량이 30세에 자신의 경제적 계층을 중상위층 이상으로 예상했다. 또한 학업 성적이 중하위권 이하인 그룹에서는 10명 중 4명(40.0%)이 30세에 중하위층 이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복에 필요한 요소 1위 ‘재산’ 부모·절친보다 높아 10대는 대학 이외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향후 창업·사업 의향은 42.3%, 향후 인플루언서 활동 의향은 36.9%의 긍정 응답률이 나타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가정 경제 수준 상위층(51.0%)과 학업 성적 상위권(48.6%)인 그룹의 창업 의향이 다른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인플루언서 활동의 경우 전반적으로 의향이 낮았으나, 이 역시 가정 경제 수준 상위층(40.9%)과 학업 성적 상위권(40.5%)인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소폭 높았다. 집안의 경제력과 학업 성취도가 이들의 미래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10대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재산(52.1%)이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부모(39.5%) △절친(34.6%) △쉼·휴식(32.8%) △외모(32.1%) △취미·취향(30.8%) △삶의 목표·꿈(30.3%)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응답률이 높아, 이들이 삶에 필요로 하는 요소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연인’에 대해서는 남학생(26.9%)이 여학생(18.6%)보다 훨씬 높았다. 또 학업 성적 수준이 하위권인 경우 행복을 위해 삶의 목표·꿈(36.5%)과 집(30.0%)이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이 높았다. 가정 경제 수준이 하위층인 그룹은 정신력·멘탈(31.0%)을 꼽은 비율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 소속 연구 기관이다. 20대를 가장 잘 알기 위해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파세대와 X세대, 86세대 연구를 병행한다. 트렌드 사례 분석과 소비자 조사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세대를 연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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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엑스포 한국관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의 누적 방문객이 지난 22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강경성)가 주관하는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과 감성적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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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레니얼 세대의 생성형 AI 업무 활용, 글로벌 평균 보다 낮아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44개국 2만3000여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작성한 ‘딜로이트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는 고등교육의 투자 가치엔 회의적이지만, 커리어 성장을 위한 역량 개발에는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경계심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인식도 높았다. 한국 응답자의 경우 고등교육 포기율과 AI 기술 활용도에서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리포트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Z세대의 경우 기업 내 리더십 포지션을 중요한 커리어 목표로 삼은 비율이 6%에 불과할 정도로 고위직 승진에 미온적인 반면, 성장에 대한 야망은 크다. 현 직장 입사 이유 중 톱3에 ‘배움과 성장 기회’가 포함돼 있으며 Z세대 70%, 밀레니얼 59%가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커리어 발전을 위해 역량을 개발하는 중이다. MZ세대의 일부는 현재 교육제도가 취업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비시켜 주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의 31%, 밀레니얼의 32%는 대학을 포기했다. 현재 고등교육 제도에 대해 어떤 우려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높은 등록금(Z세대 40%, 밀레니얼 38%)이었으나 Z세대의 35%, 밀레니얼의 37%는 교육의 질에 대해 우려하는 등 단순 비용 문제를 넘어 대학이 투자 대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Z세대 57%, 밀레니얼 56%가 생성형 AI를 일상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생성형 AI가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으며(Z세대 63%, 밀레니얼 65%) 생성형 AI가 불러오는 격변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응답도(Z세대 66%, 밀레니얼 68%) 높았다. MZ세대가 4년 연속 가장 크게 우려하는 문제는 ‘생활비’로, Z세대는 2022년 29%에서 2025년 39%, 밀레니얼은 36%에서 42%로 증가했다. 자신의 정신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Z세대 52%, 밀레니얼 58%에 그쳤고, 각각 40%, 34%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응답자 중 자신의 정신 건강을 긍정적으로 본 비율은 Z세대 61%, 밀레니얼 68%였으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낀 경우 각각 41%와 45%로 낮았다. 직속 상사와 정신 건강을 편히 논의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Z세대 62%, 밀레니얼 64%였으나 실제 지원을 기대하는 비율은 각각 58%, 59%에 그쳤고, 26%는 정신 건강 문제를 알릴 경우 상사의 차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국 MZ세대 516명 대상 조사 결과, Z세대 63%, 밀레니얼 56%가 주 1회 이상 커리어 발전을 위해 새 역량을 개발 중이라 답했지만, 글로벌 평균(Z세대 70%, 밀레니얼 59%)보다는 낮았다. 또 MZ세대 34%는 고등교육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글로벌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Z세대 31%, 밀레니얼 32%). 그 이유로는 가족 및 개인적 상황(Z세대 31%, 밀레니얼 26%), 재정적 제약(Z세대 25%, 밀레니얼 24%) 등이 꼽혔다. 국내 Z세대 중 63%, 밀레니얼 중 53%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글로벌 Z세대 57%, 밀레니얼 56%). 한국 Z세대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한국 38%, 글로벌 37%), 특히 한국 밀레니얼은 생성형 AI를 ‘데이터 분석’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한국 50%, 글로벌 42%). 한국 MZ세대 또한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Z세대(36%)와 밀레니얼(33%) 모두 가장 큰 걱정거리로 ‘생활비’를, 다음으로 ‘경제 성장’(각각 29%, 31%)을 꼽았다. 개인의 재정 안정성과 관련해 Z세대 57%, 밀레니얼 51%는 ‘월급으로 빠듯하게 산다’고 답했고, Z세대 46%, 밀레니얼 43%는 매달 생활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MZ세대는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으로 ‘친구/가족’(Z세대 58%, 밀레니얼 68%)을, 그다음으로 ‘직장’(각각 46%, 49%)을 꼽았다. Z세대 35%, 밀레니얼 27%는 대부분의 시간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고용주가 직원의 정신 건강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본 비율은 각각 49%, 44%로, 글로벌 평균(Z세대 62%, 밀레니얼 61%)보다 현저히 낮았다. 김성진 한국 딜로이트 그룹 Human Capital 리더는 “MZ세대가 노동 시장의 주류로 부상한 이후 기업 입장에서는 MZ세대의 직장 인식과 AI 임팩트를 고려한 새로운 인사 전략관리가 필요해졌다”면서 “본 리포트를 통해 MZ세대를 정확하게 파악해 더 생산성 높은 기업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어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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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진조크루와 파트너십 맺고 스튜디오 음향 시스템 지원
- 하만 인터내셔널(HARMAN International)의 JBL 브랜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브레이킹 팀 진조크루와 협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JBL은 이번 협업을 통해 진조크루의 전용 스튜디오에 JBL 음향 시스템을 지원하고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는 스피커, 헤드폰 등 JBL의 다양한 오디오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JBL과 진조크루는 지난 2024년 12월과 2025년 1월에 춤을 통해 소통하는 워크숍 프로그램 ‘렛츠 그루브(Let’s Groove)’를 운영하며 시너지를 이미 입증한 바 있다. 한편 79년의 역사를 가진 JBL은 뛰어난 오디오 품질, 개성과 자기 표현을 독려하는 제품 디자인으로 향상된 청취 경험을 제공해왔다. JBL 프로 사운드(JBL Pro Sound)는 주요 대중 문화 행사에서 사용되는 기술이며, JBL 브랜드는 음악, 스포츠, e스포츠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파트너로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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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진조크루와 파트너십 맺고 스튜디오 음향 시스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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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및 역량 미스매치에 따른 직장인 삶 만족도는?
- 한국 노동시장은 높은 교육열과 학력 과잉으로 인해 상당수의 고학력자가 자신의 교육 수준보다 낮은 직무에 종사하고 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지난 30일 계간지 ‘THE HRD REVIEW 28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를 통해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2주기 자료를 활용해 노동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직장 및 삶의 만족도와의 관련성도 분석했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서 주관하는 국제 조사로, 16~65세 성인 대상으로 역량을 비교 평가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조사·통계 브리프 참조)는 다음과 같다.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결과, 한국은 대부분의 기술 영역에서 역량(스킬)이 부족하다고 인식하는 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핵심 역량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확인되며,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의사소통 및 발표 능력이었다. 이 영역에서 한국 응답자의 33%가 부족을 호소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6%)보다 상당히 높은 수치며, 한국 직장 내 소통 환경, 자신감 부족과 같은 요인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력 과잉자는 평균적으로 삶의 만족도가 약 4%p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미국, 이스라엘, 벨기에 플랑드르 지역, 스위스에 이어 한국의 경우 8~12%p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경우 직무 요구와의 일치가 높을 때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역량(스킬)의 경우에는 자신의 능력이 직무보다 높다고 인식될 때 만족도가 더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역량(스킬) 부족 집단은 삶의 만족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는데, 이는 직무 스트레스, 불안정감, 낮은 자기효능감 등이 삶의 질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수현 부연구위원은 “이러한 상황은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제이므로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한 직무 기반 채용 및 역량 중심 보상 체계 마련,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협력을 통한 전공 및 직무 연계 강화,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한 직장 기반 훈련과 중장년층 대상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 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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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및 역량 미스매치에 따른 직장인 삶 만족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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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독교의 여명' 전시회, 이탈리아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
- 국제 순회 전시회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Jordan: Dawn of Christianity)’ 이 7월 4일 이탈리아 아시시의 팔라초 몬테 프루멘타리오(Palazzo Monte Frumentario)에서 열린다고 요르단 관광유물부(Ministry of Tourism and Antiquities)가 밝혔다. 올 초 바티칸에서 성공적으로 첫 선을 보인 전시회는 이곳을 두 번째 주요 행사장으로 선정했다. 요르단 관광유물부가 아시시 시청과 협력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13세기 건축물인 팔라초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된다. 이 장소는 과거에 곡물 창고였으나 고귀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팔라초 몬테프루멘타리오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탄생지에 위치하며, 깊은 역사적·영적 울림을 지닌 공간이라는 이유로 전시 장소로 선정됐다. 매년 5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하는 아시시는 깊은 종교적 의미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서 그 위상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요르단과 이탈리아와의 문화적·외교적 유대가 더욱 깊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번 전시의 개막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선포한 2025년 성년 준비와 맞물려 있다. ‘요르단: 기독교의 여명’은 요르단 영내에 위치한 주요 기독교 순례지 다섯 곳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 교황청에 의해 비정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요르단강 건너편 베다니(Bethany Beyond the Jordan)가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느보산, 안자라에 위치한 산모 성당, 텔 마르엘리야스, 그리고 세례자 요한이 투옥돼 순교한 곳으로 전해지는 마케루스가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는 요르단이 지닌 기독교 유산을 온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성지들을 국제 사회에 선보여 방문객들이 요르단이 지닌 깊은 역사성을 체험하도록 한다. 이번 사업은 요르단 문화 기관과 세계 각지의 협력 파트너들이 함께하는 공동 사업으로, 해당 지역 전역에서 종교 관광과 문화 외교를 증진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노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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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기독교의 여명' 전시회, 이탈리아 몬테프루멘타리오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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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이 생각하는 행복에 필요한 요소는?
- ‘10대 창업’과 ‘10대 인플루언서’ 등 경제 활동을 하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10대가 경제 주체이자 핵심 소비자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10대(14~18세) 중·고등학교 청소년의 소비 지출 및 진로 인식을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중 경제적 계층과 행복에 대한 인식을 집중 분석했다. 30세가 됐을 때 나의 경제적 계층은? 이번 조사에서 10대 청소년의 과반(50.6%)은 자신이 30세가 됐을 때 경제적으로 중위 계층에 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상위(22.4%) △중하위(18.4%) △상위(6.5%) △하위(2.1%) 순이었다. 30세에 중상위층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비율은 남학생(36.1%)이 여학생(21.2%)에 비해 높았다. 응답자들은 자신이 30세가 되더라도 부(富)의 계층 이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인식했다. 현재 가정 경제 수준이 상위인 그룹은 30세에 상위(13.0%) 또는 중상위(35.6%)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교적 높았고, 가정 경제 수준이 하위인 그룹은 중하위(38.5%) 계층이 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현재 중위인 그룹은 중위 계층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는 비율이 61.2%로 절반을 넘었다. 학업 성취도와 부의 상관관계도 높게 나타났다. 현재 학업 성적이 중상위권 이상인 그룹에서는 절반(49.1%)가량이 30세에 자신의 경제적 계층을 중상위층 이상으로 예상했다. 또한 학업 성적이 중하위권 이하인 그룹에서는 10명 중 4명(40.0%)이 30세에 중하위층 이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행복에 필요한 요소 1위 ‘재산’ 부모·절친보다 높아 10대는 대학 이외의 진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조사 결과, 향후 창업·사업 의향은 42.3%, 향후 인플루언서 활동 의향은 36.9%의 긍정 응답률이 나타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가정 경제 수준 상위층(51.0%)과 학업 성적 상위권(48.6%)인 그룹의 창업 의향이 다른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인플루언서 활동의 경우 전반적으로 의향이 낮았으나, 이 역시 가정 경제 수준 상위층(40.9%)과 학업 성적 상위권(40.5%)인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 소폭 높았다. 집안의 경제력과 학업 성취도가 이들의 미래에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고, 자신감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10대 청소년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재산(52.1%)이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부모(39.5%) △절친(34.6%) △쉼·휴식(32.8%) △외모(32.1%) △취미·취향(30.8%) △삶의 목표·꿈(30.3%)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응답률이 높아, 이들이 삶에 필요로 하는 요소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연인’에 대해서는 남학생(26.9%)이 여학생(18.6%)보다 훨씬 높았다. 또 학업 성적 수준이 하위권인 경우 행복을 위해 삶의 목표·꿈(36.5%)과 집(30.0%)이 필요하다고 보는 응답이 높았다. 가정 경제 수준이 하위층인 그룹은 정신력·멘탈(31.0%)을 꼽은 비율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발표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 소속 연구 기관이다. 20대를 가장 잘 알기 위해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파세대와 X세대, 86세대 연구를 병행한다. 트렌드 사례 분석과 소비자 조사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세대를 연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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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이 생각하는 행복에 필요한 요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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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엑스포 한국관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
-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의 누적 방문객이 지난 22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강경성)가 주관하는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은 ‘With Hearts(마음을 모아)’라는 주제로 첨단 기술과 감성적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관람객들의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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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엑스포 한국관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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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밀레니얼 세대의 생성형 AI 업무 활용, 글로벌 평균 보다 낮아
- 한국 딜로이트 그룹(총괄대표 홍종성)이 44개국 2만3000여 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작성한 ‘딜로이트 글로벌 MZ세대 서베이’ 리포트를 발간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MZ세대는 고등교육의 투자 가치엔 회의적이지만, 커리어 성장을 위한 역량 개발에는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한 경계심과 생활비 부담에 대한 인식도 높았다. 한국 응답자의 경우 고등교육 포기율과 AI 기술 활용도에서 글로벌 평균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리포트에 따르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Z세대의 경우 기업 내 리더십 포지션을 중요한 커리어 목표로 삼은 비율이 6%에 불과할 정도로 고위직 승진에 미온적인 반면, 성장에 대한 야망은 크다. 현 직장 입사 이유 중 톱3에 ‘배움과 성장 기회’가 포함돼 있으며 Z세대 70%, 밀레니얼 59%가 매주 최소 한 번 이상 커리어 발전을 위해 역량을 개발하는 중이다. MZ세대의 일부는 현재 교육제도가 취업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비시켜 주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의 31%, 밀레니얼의 32%는 대학을 포기했다. 현재 고등교육 제도에 대해 어떤 우려를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높은 등록금(Z세대 40%, 밀레니얼 38%)이었으나 Z세대의 35%, 밀레니얼의 37%는 교육의 질에 대해 우려하는 등 단순 비용 문제를 넘어 대학이 투자 대비 충분한 가치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Z세대 57%, 밀레니얼 56%가 생성형 AI를 일상 업무에서 사용하고 있으나 생성형 AI가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는 우려도 하고 있으며(Z세대 63%, 밀레니얼 65%) 생성형 AI가 불러오는 격변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일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응답도(Z세대 66%, 밀레니얼 68%) 높았다. MZ세대가 4년 연속 가장 크게 우려하는 문제는 ‘생활비’로, Z세대는 2022년 29%에서 2025년 39%, 밀레니얼은 36%에서 42%로 증가했다. 자신의 정신 건강을 긍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Z세대 52%, 밀레니얼 58%에 그쳤고, 각각 40%, 34%는 스트레스나 불안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에서 인정받는다고 느끼는 응답자 중 자신의 정신 건강을 긍정적으로 본 비율은 Z세대 61%, 밀레니얼 68%였으나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낀 경우 각각 41%와 45%로 낮았다. 직속 상사와 정신 건강을 편히 논의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Z세대 62%, 밀레니얼 64%였으나 실제 지원을 기대하는 비율은 각각 58%, 59%에 그쳤고, 26%는 정신 건강 문제를 알릴 경우 상사의 차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국 MZ세대 516명 대상 조사 결과, Z세대 63%, 밀레니얼 56%가 주 1회 이상 커리어 발전을 위해 새 역량을 개발 중이라 답했지만, 글로벌 평균(Z세대 70%, 밀레니얼 59%)보다는 낮았다. 또 MZ세대 34%는 고등교육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글로벌보다 소폭 높은 수치다(Z세대 31%, 밀레니얼 32%). 그 이유로는 가족 및 개인적 상황(Z세대 31%, 밀레니얼 26%), 재정적 제약(Z세대 25%, 밀레니얼 24%) 등이 꼽혔다. 국내 Z세대 중 63%, 밀레니얼 중 53%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글로벌 Z세대 57%, 밀레니얼 56%). 한국 Z세대는 생성형 AI를 ‘콘텐츠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한국 38%, 글로벌 37%), 특히 한국 밀레니얼은 생성형 AI를 ‘데이터 분석’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한국 50%, 글로벌 42%). 한국 MZ세대 또한 생활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Z세대(36%)와 밀레니얼(33%) 모두 가장 큰 걱정거리로 ‘생활비’를, 다음으로 ‘경제 성장’(각각 29%, 31%)을 꼽았다. 개인의 재정 안정성과 관련해 Z세대 57%, 밀레니얼 51%는 ‘월급으로 빠듯하게 산다’고 답했고, Z세대 46%, 밀레니얼 43%는 매달 생활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MZ세대는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으로 ‘친구/가족’(Z세대 58%, 밀레니얼 68%)을, 그다음으로 ‘직장’(각각 46%, 49%)을 꼽았다. Z세대 35%, 밀레니얼 27%는 대부분의 시간 스트레스나 불안을 느낀다고 답했지만, 고용주가 직원의 정신 건강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본 비율은 각각 49%, 44%로, 글로벌 평균(Z세대 62%, 밀레니얼 61%)보다 현저히 낮았다. 김성진 한국 딜로이트 그룹 Human Capital 리더는 “MZ세대가 노동 시장의 주류로 부상한 이후 기업 입장에서는 MZ세대의 직장 인식과 AI 임팩트를 고려한 새로운 인사 전략관리가 필요해졌다”면서 “본 리포트를 통해 MZ세대를 정확하게 파악해 더 생산성 높은 기업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어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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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 2010년대부터 2020년대에 출생한 알파 세대는 이전 세대와 뚜렷하게 다른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는 ‘디지털’, ‘콘텐츠’, ‘게임’,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진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변화’, ‘사회’, ‘투자’ 등 경제 및 금융 관련 키워드에 관심을 가졌다. 이는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5만 건의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알파 세대가 태어나면서 디지털 환경을 경험한 첫 세대인 만큼 밀레니얼 세대와는 다른 독자적인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알파 세대는 ‘AI’, ‘게임’, ‘콘텐츠’ 등 기술과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와 AR, SNS 등 첨단 기술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성장한 알파 세대는 학습과 놀이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게임과 AI를 자연스럽게 활용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는 소비자이면서도 경제적 주체로서 소비와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변화하는 환경을 분석하고 적응하는 성향을 보였다. 브랜드 선호도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발견됐다. 밀레니얼 세대는 ‘현대’, ‘스타벅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언급이 두드러진 반면, 알파 세대는 ‘다이소’, ‘삼양식품’ 등 실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가격 접근성이 좋은 브랜드와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통해 실용성과 개인화된 경험을 더욱 강조하는 특성이 확인됐다. 알파 세대는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 내에서 디지털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브랜드와 협업한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새로운 소비 행동을 보였다. 또한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자신에게 맞는 콘텐츠를 찾고 소비하는 경향도 강했다. 특히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서 누구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틱톡과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숏폼을 선호하며, 스스로 원하는 물건을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다이소’와 ‘편의점’을 주요 쇼핑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알파 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넘어 AI 네이티브로 성장하며, 기존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소비 패턴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하고, AI·게임·SNS 기반 마케팅을 고려한 브랜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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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향 보이는 AI네이티브 알파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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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픽처스 도쿄와 타이베이에 지사 설립해 아시아 컬처 밸류체인 강화
- 유니온 픽처스가 일본(도쿄), 대만(타이베이) 신규 지사를 설립한다. 이는 미국(LA)과 한국(서울) 지사에 이어 아시아 컬처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두 지사는 투자/유통, 공연/관광, AI/인프라 등 각각의 영역을 전문화해 수행할 예정이다. 대만과 일본 지사 완성과 동시에 필요한 현지 파트너 PD는 현재 리쿠르팅 중에 있다. 유니온 픽처스는 최근 2년간 KCM, 빅톤 최병찬, 정용화, SF9 다원·주호, SK텔레콤과의 K-POP 페스티벌(최예나, 템페스트, 니엘, 루나 등), 댄스팀 원밀리언, 배우 최진혁, 아이비 등을 비롯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니온 픽처스 한국 지사는 최근 설립자 권태호 대표가 미국 헤드쿼터의 글로벌 전략 총괄로 변경되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박혜주 CP(총괄 프로듀서)가 한국 법인장으로 임명됐다. 젊고 감각 있는 여성 리더십으로 한국 문화 콘텐츠 비즈니스를 더욱 다채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유니온 픽처스는 다수의 Kpop 콘서트와 투어 프로젝트를 제작한 기획사 중 하나다. 배우 임시완, 거미, 박봄, 아이비, 악동뮤지션, 이병찬, 이솔로몬, 댄스크루 원밀리언, 최예나 등 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워너원, 러블리즈, SF9, 틴탑, 템페스트, 빅톤 등 인기 아이돌 그룹 출신들과의 다수 프로젝트를 제작/투자 진행했다. 국내외 공연 사업 외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들과의 엔터미디어 협업, 미국·대만 등 해외 Kpop Store(앨범, 굿즈 등)들의 공급 사업 관리를 진행하며, 현재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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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온 픽처스 도쿄와 타이베이에 지사 설립해 아시아 컬처 밸류체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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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연인과 의견 충돌 영역 1위는 ‘생활 습관’
- 2030세대의 연애 스타일은 어떤 특징을 갖고 있을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3개월 이상 연애 경험이 있으며 현재 연애 중인 전국 19~3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2030 남녀의 연애 관련 인식 및 행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리서치 서비스인 ‘라이트 서베이’를 통해 진행됐다. 현재 연인 처음 만난 경로 1위 ‘소개팅’ 먼저 2030세대의 전반적인 연애 경험을 살펴봤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연인을 처음 만난 경로 1위는 ‘소개팅(25.8%)’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학교·학과(21.4%)와 직장(16.4%)에서 연인을 처음 만났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초반(19~24세)의 응답률 3위는 SNS 채널(7.3%)인 반면, 30대 초반(30~34세)과 30대 후반(35~39세)의 3위는 데이팅 전용 앱(각각 10.3%, 10.5%)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30대 후반의 경우 데이팅 전용 앱과 함께 ‘우연한 만남(10.5%)’이 공동 3위였다. 소개팅·미팅 이후 본격적인 교제를 하기 전까지 최소 만남 횟수는 3회(48.0%)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소개팅 이후 세 번째 만남에서 고백한다는 이른바 ‘삼프터의 법칙’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연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차는? 2030 남녀는 위아래로 몇 살까지 연애 대상으로 보고 있을까? 이번 조사 결과, 연령대·성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먼저 연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연상의 나이를 살펴보면 20대 남성은 2살 연상(23.2%), 20대 여성은 5살 연상(26.4%)이 1위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남성은 연상이 아닌 동갑(16.8%)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30대 여성은 5살 연상(24.8%)까지 연인으로 수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하의 경우 20대 남성은 5살 연하(25.6%)가 1위였고, 20대 여성은 연하가 아닌 동갑(24.7%)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30대 남성은 10살 연하(19.2%)가 1위로 나타나 연인으로 받아들이는 연하의 나이 폭이 가장 넓었으며, 30대 여성은 5살 연하(24.0%)까지 연인으로 수용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더치페이형 vs 총무형, 선호하는 스타일은? 연애 스타일 선호도에 대해서는 성별 차이가 돋보였다. 우선 일상 공유 스타일에 있어서 2030 남성은 ‘사생활을 존중하며 최소한으로 공유하는 연인(48.0%)’과 ‘모든 일상을 자세히 공유하는 연인(52.0%)’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팽팽하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일상 공유형’ 연인(68.4%)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사생활 존중형’ 연인(31.6%)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데이트 비용의 경우 남성은 ‘공평하게 나누는 연인(78.8%)’에 대한 선호도가 ‘전적으로 담당하는 연인(21.2%)’을 압도했다. 여성은 ‘더치페이형’ 연인(56.8%)에 대한 선호도가 ‘총무형’ 연인(43.2%)보다 다소 높았다. 연인과 의견 충돌 겪는 주된 이유는? 2030 남녀에게 현재 연인과 자주 의견이 충돌했던 영역(1+2+3순위)을 물어본 결과, 1위는 ‘생활 습관(32.2%)’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화·문자 연락 빈도(30.2%)’, ‘스킨십 및 애정표현 방식(28.6%)’ 순이었다. 연령대·성별 응답을 보면 차이가 두드러졌다. 30대 남성은 ‘경제관(저축, 소비 습관 등)(31.2%)’, 30대 여성은 ‘생활 습관(식습관, 수면 패턴 등)(37.6%)’, 20대 여성은 ‘전화·문자 연락 빈도(40.0%)’가 각각 1위였다. 또한 30대 남성은 ‘결혼·자녀 계획(19.2%)’, 30대 여성은 ‘스킨십 및 애정 표현 방식(35.2%)’과 ‘취미·관심사(23.2%)’, 20대 여성은 ‘이성 친구·지인 관계(30.4%)’를 갈등 영역으로 꼽은 응답이 전체에 비해 돋보였다. 20대 남성은 ‘생활 습관(35.2%)’이 1위로 나타났으나, 다른 응답은 대체로 평이했다. 연애 관련 소비 및 연애 프로그램 시청 행태 연인과의 소비 및 연애 프로그램 시청 행태도 살펴봤다. 먼저 연인과의 월평균 데이트 비용은 35.4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받아 본 최고의 선물은 ‘애플워치(4.8%)’가 1위였다. 수집된 237개의 주관식 응답 중 상위 3개(없음 제외)가 모두 애플 제품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연인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여행·숙박 예약 앱 1위는 ‘야놀자(27.6%)’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초반의 이용률(34.7%)이 높았으며, 2위인 ‘여기어때(16.9%)’와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다. 연애 프로그램 시청 경험이 있는 이들이 선호하는 연애 프로그램(1+2+3순위)의 경우 20대는 ‘환승연애(46.2%)’, 30대는 ‘나는 SOLO(59.4%)’가 각각 1위를 차지해 연령대별 차이를 보였다. 아울러 2030세대는 연애 프로그램 시청 후 변화한 연애 관련 태도 및 인식에 대해 ‘현재 연인 또는 연애에 대한 소중함을 느꼈다(30.8%)’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특히 20대 남성은 ‘연애에 필요한 대화법이나 표현 방식을 알게 됐다(37.1%)’, ‘연애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다(21.6%)’,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배웠다(21.6%)’ 등의 응답이 비교적 높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에게는 연애프로그램을 통해 현실 연애에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배우려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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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연인과 의견 충돌 영역 1위는 ‘생활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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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기반 7개 기초문화재단, 연계 협력 공동사업 추진
-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지난 27일 안양천 생활권을 기반으로 하는 7개 기초문화재단이 모여 지역 간 연계·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과 경기도를 흐르는 ‘안양천’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재단 간 생활권과 문화적 연대를 한층 강화하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은 2월 27일 오후 5시 양천문화재단 별관 다목적실에서 진행했다. 금천문화재단을 포함해 광명문화재단, 구로문화재단, 군포문화재단, 양천문화재단, 안양문화예술재단, 영등포문화재단 등 총 7개 기초문화재단의 이사장 및 대표이사와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안양천 기반 7개 기초문화재단 연계 협력 공동사업 추진 △7개 재단의 문화생활권 연결을 통한 주민 문화향유 및 문화복지 증진 △협력 재단 간 홍보 채널 공유 및 연계 홍보 강화 △2025년 안양천 기반 문화향유 프로그램 공동 진행 등이다. 앞서 2024년에는 광명, 구로, 군포, 금천, 안양, 영등포 등 6개 문화재단이 협력해 문화예술 공동사업 ‘안양천 문화위크’를 추진해왔다. 2025년 이번 협약에는 양천문화재단이 공식 합류하면서 기존의 협력 체계는 더욱 견고히 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영철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우리 재단을 비롯한 7개 기초문화재단이 2025년 안양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서울과 경기 서남권 인근 주민들이 공통의 문화로 하나 돼 지역 간 유대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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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 기반 7개 기초문화재단, 연계 협력 공동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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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플로, 프랑스 Augmenta와 한국 리셀러 계약
- 루미플로(대표 권근)는 프랑스 Augmenta(대표 David-Alexandre Chanel)와 한국 시장에서의 공인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ugmenta는 지난 10년간 실시간 트래킹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R&D Award by Barco 등 다수의 해외 어워드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전 세계 주요 문화 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연동하는 기술을 통해 관객 참여형 전시와 공연을 구현하는 데 특화돼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루미플로는 Augmenta의 프리미엄 트래킹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Augmenta의 솔루션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돼 소규모부터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동일한 워크플로를 적용할 수 있으며, 분산 처리 시스템으로 실내외 및 공간 크기와 형태에 제약 없이 트래킹 영역이 확장 가능하다. 80명 이상의 동시 트래킹 가능한 안정적인 성능(Pro8 Server 모델)을 보여 주고 있고 고도화된 예측 알고리즘 적용으로 초저지연 성능을 갖췄다. 또한 Unity, Unreal Engine, Touch Designer, Notch 등 주요 콘텐츠 제작 도구와 호환되며 2D/3D 센서를 동시 활용 가능해 바닥, 벽면, 테이블 등 모든 종류의 표면에 적용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용 센서들과 호환되고 네트워크 기반 구조 설계로 기존 실감 콘텐츠 설비와의 손쉬운 통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쉽고 신속한 캘리브레이션 절차,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전문 기술지원팀의 지원, 지속적인 업데이트 및 신기능 추가도 장점으로 꼽힌다. 루미플로 권근 대표는 “Augmenta의 도입으로 국내 실감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대규모 상업시설이나 프리미엄 전시, 공연장 등 안정성이 중요한 차세대 몰입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루미플로는 향후 주요 대형 문화시설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중심으로 Augmenta의 솔루션을 적용한 프리미엄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사의 몰입형 실시간 가상 공연 솔루션 ‘StageN’과의 결합을 통해 고품질 인터랙티브 실감형 공연 및 전시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루미플로는 리얼타임엔진 기술과 모션캡처 기술을 활용해 몰입형 공간경험을 제공하는 이머시브 아트&테크 개발 기업이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 위치한 본사에 모션캡처 스튜디오와 이머시브 미디어랩,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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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플로, 프랑스 Augmenta와 한국 리셀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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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결혼 이주 여성이 뽑은 자립 위한 효율적 교육프로그램은?
- 다문화인재개발원(원장 이혜숙)은 2024년 12월 ‘결혼이주여성 자립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국내거주 결혼이주여성 800여 명을 대상으로 했고 이 중 297명이 응답했다. 응답자의 국적은 중국, 일본,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이다. 먼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받은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 중 1위는 통번역사 양성과정으로 응답자의 27%를 차지했으며, 2위로는 한국어교육(25%), 3위는 이중언어강사 자격과정(19.6%), 그리고 다문화이해관련 교육이 6.8%로 그 뒤를 이었다. 해당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유로는 ‘취업에 도움이 되거나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위(11.7%), ‘재미있고 흥미로워서’라는 답변이 2위(5.8%), ‘전문지식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위(3.9%)로 나타났다. ‘한국에 와서 받았던 교육 중에 취업 활동에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서도 1위는 통번역사 자격관련 교육(31.3%), 2위는 한국어 교육(22.5%), 3위는 이중언어강사 자격과정(18.6%)으로 나타났다. ‘향후 배우고 싶은 교육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사법통역, 의료통역, 상담통역, 노무통역 등의 전문 통역분야가 1위(23.5%)로 나타났으며, 한국어 강사가 2위(7.8%), 그 뒤를 이어 심리상담사/요양보호사 교육이 각 3.9%로 나타났다. 교육 진행 중 좀 더 강화됐으면 하는 활동으로는 ‘교육과 연관된 실무현장 견학’(28.4%), ‘강사로 활동하기 위한 교구제작 기법’(20.5%) 등을 꼽았다. 다문화인재개발원 이혜숙 원장은 본 조사를 두고 “상당수의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 적응 및 자립수단으로 본인들이 가장 접근하기 용이한 언어와 관련된 교육에 가장 관심이 있었으며, 교육 중 현장 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며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 강화, 체험중심의 현장학습 강화, 전문 통번역 교육의 고도화라는 3대 전략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문화인재개발원은 외국어 전문 출강기업인 비즈토크 부설기관으로서 2019년부터 전국 97개 시군구 소재 기관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총 누적 8000시간의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취업 및 창업교육을 진행했으며,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누적 학습자는 31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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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 결혼 이주 여성이 뽑은 자립 위한 효율적 교육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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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 개최
-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위한 ‘2024 하반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휠체어 사용 아동은 이동할 때를 포함한 일상 전반을 앉아서 생활하기에 척추와 자세가 불균형하게 발달하고 몸의 중심이 무너지기 쉽다. 그러나 이를 개선하기 위한 아동 맞춤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 및 공간은 찾기가 어렵다. 이에 SK행복나눔재단은 2021년부터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과 함께 ‘세상파일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 능력 및 운동 기능 향상을 돕는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100여 명의 아이들과 가족이 모여 ‘가족 운동회’ 테마의 △휠체어 계주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을 즐겼다. 특히 휠체어 계주 시간에는 휠체어를 탄 자녀와 부모님이 한 팀을 이뤄 달리는 등 평소 가족·또래와 운동회나 페스티벌을 즐길 기회가 적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하나 돼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2024년 하반기 운동 프로그램에는 총 43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과의 협력으로 기존 서울 마곡 지역에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경기 성남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더 많은 지역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기존의 운동에 대한 흥미를 형성하는 △골프 △양궁 △태권도 등의 ‘테마 운동’에 더해 실제 피트니스 기구(미니 덤벨, 케이블 머신 등)를 활용해 근력을 기르는 ‘심화 운동’이 새롭게 진행됐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 전후로 아동의 어깨, 팔 등의 움직임 범위는 31%, 상체 근력은 42% 향상되는 등 유의미한 신체 변화가 확인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휠체어 사용 아동의 부모님들은 ‘대부분의 운동 프로그램이나 활동이 서울에서만 진행돼 참여가 어려웠는데,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 진행되니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다(12살 이* 아동 부모)’,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참여했는데 아이가 점점 운동을 즐거워하고 몸을 쓰는 것도 훨씬 자유로워진 게 느껴진다(11살 김*은 아동 부모)’ 등의 소감을 밝혔다.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 팀은 2025년에도 상·하반기 총 2회의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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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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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 코퍼레이션, SCENE과 한×일 합작 숏폼 드라마 제작 협력
- CAC 코퍼레이션이 일본 TV 드라마 시리즈 등을 제작한 18년 전통의 주식회사 SCENE과 한×일 합작 숏폼 드라마(쇼츠 드라마) 제작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AC 코퍼레이션(CAC Corporation)은 2018년 설립된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로, 광고, 홍보 영상을 넘어 웹드라마,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등 폭넓은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에서 공개한 ‘게스트하우스의 목적’, 글로벌 숏폼 콘텐츠 플랫폼 Shortime의 ‘동거학개론’ 등을 선보이며 숏폼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실 MZ 로맨스를 담은 작품부터 장르물까지 내년 상반기까지 7편의 작품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주식회사 SCENE(株式会社 SCENE)은 2006년에 설립해 일본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 시리즈와 글로벌 브랜드들의 일본 광고 캠페인을 자체 제작하는 프로덕션이다. 일본 OTT 서비스 ABEMA TV의 ‘셔플 아일랜드 4’ 등 독특한 예능 프로그램과 웹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일본 대표 광고회사인 덴츠 그룹, 하쿠호도 프로덕츠 등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섬세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광고 CM과 아티스트 MV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CAC 코퍼레이션과 SCENE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의 숏폼 드라마 제작 협력을 필두로 한×일 콘텐츠 공동제작 협업 프로세스를 확립하기 위한 목표로 체결했다. 특히 양사는 ‘4차 한류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탄탄한 팬덤이 확보된 일본에서 한국 콘텐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일본 시청자층을 고려한 캐스팅, 로케이션, OST 제작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CAC 코퍼레이션은 스타벅스, 이케아, SK 그룹, 신세계 그룹, CJ 그룹 등 100개 이상의 브랜드를 대상으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기반으로 SCENE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의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AC 코퍼레이션 박진수 대표는 “일본 내 TV, OTT 서비스, 광고 등 18년간의 제작 노하우를 가진 SCENE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양국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숏폼 드라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CENE은 일본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이용하며 짧은 시간 내 콘텐츠를 즐기는 시청자층의 증가와 함께 숏폼 드라마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CAC 코퍼레이션과의 MOU를 통해 빠른 정보 교환과 양사의 리소스와 노하우, 강점을 극대화한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SCENE은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속도감을 살린 순차적인 공동제작을 목표로 한다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스토리성이 강한 작품과,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기에, 풍부한 제작 경험을 보유한 CAC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시각에서 숏폼 드라마를 제작하며 독창성과 스피드를 무기로 이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숏폼 드라마는 빠른 소비를 추구하는 최근 콘텐츠 트렌드와 맞물려 한국, 중국, 북미,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은 360억달러(48조762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국내 숏폼 드라마 플랫폼들도 다양한 언어 자막 서비스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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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C 코퍼레이션, SCENE과 한×일 합작 숏폼 드라마 제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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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분야에서 주목 받은 브랜드와 특징은?
- 올해 금융, 소비, 식생활, 유통, 뷰티, 전자, 미디어, 취업, 직장생활, 가치관, 알파세대 등에서 주목 받은 브랜드와 그 특징은 무엇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올해 트렌드와 세대별 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는 주요 데이터를 인포그래픽 형태로 공개했다. 사람들이 1년 이내 이용한 은행·증권사, ‘토스’ 약진 돋보여 지난 10월 발행된 ‘[데이터] 금융·재테크 정기조사 2024’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거래 경험이 있는 은행으로 인터넷 전문 은행인 카카오뱅크(50.8%)와 토스뱅크(49.1%)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통은행인 KB국민은행(39.9%)이 약 10%p 격차로 3위였다. Z세대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공동 1위(57.4%)를 차지했으며, 3위는 NH농협은행(축협 포함, 36.5%)이었다. 최근 3년간 Z세대의 토스뱅크 경험율은 △2022년 44.7% △2023년 49.2% △2024년 57.4% 등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사에서도 토스증권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최근 1년 내 이용 경험이 있는 증권사 1위는 토스증권(24.6%)이었고 삼성증권(17.4%), 한국투자증권(15.8%) 순이었다. 지난 2022년 조사 당시 1위(21.0%)였던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3위에 그쳤으며, 3위(17.3%)였던 토스증권은 올해 큰 격차로 1위에 자리했다. 다만 세대별로 살펴보면 한국투자증권은 전기 밀레니얼(21.1%)의 경험률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후기 밀레니얼(20.3%)의 경험율이 전체 응답(13.8%)에 비해 높았다. 1935 여성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 품목에 관심이 많은 전국 19~35세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평소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하려는 품목 1위는 의류(77.7%)였다. 이어 화장품(71.5%), 신발(59.4%) 순으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투영하고 있었다. 이들이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잘 맞는 패션, 뷰티, 가전·가구, 인테리어 소품·생활잡화 브랜드도 살펴봤다. 품목별로 떠오르는 브랜드(최대 3개)를 조사한 결과, 패션에서는 ‘나이키(16.2%)’가 1위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무신사, 에이블리, 지그재그 등 유통 브랜드도 다수 언급됐다는 것이다. 1935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지향에 온라인 패션 플랫폼이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뷰티에서는 ‘이니스프리(14.7%)’가 1위였다. 과거 대표적인 로드숍 브랜드였던 이니스프리가 여전히 1935 여성에게 깊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이니스프리 다음으로 롬앤, 클리오를 떠올린 반면 후기 밀레니얼은 디올과 헤라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가전·가구의 경우 ‘LG전자(22.6%)’가 1위였다. 지난 몇 년 사이 자취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스탠바이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영상기기·IoT 기획조사 2024’에서 Z세대는 이동형 TV 브랜드·제품 가운데 스탠바이미(20.4%)를 구매하고 싶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인테리어 소품·생활용품에서는 ‘다이소(26.2%)’가 압도적인 1위였다. 최근 다이소가 품목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처럼 드나드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것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Z세대의 종합 유통 플랫폼 ‘다이소’… 구매 품목 1위는? 트렌드에 발 빠른 Z세대에게 다이소는 종합 유통 플랫폼이 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 최근 6개월 내 생활용품 판매점을 방문한 Z세대의 대부분(97.9%)은 다이소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다이소에 주 1회 이상 방문한 Z세대는 5명 중 1명(24.9%)을 넘었다. 다이소 구매 경험이 있는 Z세대의 구매 품목을 살펴본 결과, ‘문구·팬시용품(57.1%)’이 1위였다. 다만 성별에 따라 구매 품목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Z세대 여성은 문구·팬시용품(66.4%)을 비롯해 뷰티용품(37.1%), 식품·과자·음료(36.2%) 구매율이 다른 세대나 성별에 비해 높았다. Z세대 남성 역시 식품·과자·음료품(30.9%) 구매율이 두드러졌다. 이는 최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소스, 조미료 등 소용량 식료품이 1인 가구 및 자취생인 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으며, 다이소가 다른 뷰티 기업과 협업해 내놓은 제품들이 ‘다이소 뷰티템’으로 입소문을 탄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풀무원’ 압도적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저속노화 트렌드와 맞물려 식품 업계의 주목도가 더 커지고 있다. 당도, 원재료·성분, 영양 균형 등 건강을 위한 식습관을 실천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강한 삶’에서 음식과 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2.1%로 높은 편이었다. 이들의 건강한 식사 및 음식 섭취 계기 1위는 ‘체중·몸매 관리를 하기 위해서(48.8%)’로 나타났다. 이어 노후에 아프지 않기 위해(41.0%),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게 느껴져서(36.5%) 순이었다. 그렇다면 ‘건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식품 관련 브랜드는 무엇일까? 조사 결과, 풀무원(36.8%)이 압도적인 1위였다. 풀무원은 최근 지속가능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의 광고 모델인 이효리와 함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홍삼 전문 브랜드인 정관장(9.9%)이 2위였고, CJ제일제당(3.3%), 청정원(3.0%), 오뚜기(2.6%) 등 식품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2030 남성, 사춘기 때보다 ‘이 시기’에 스스로 외모 가꾼다 뷰티 업계는 새롭게 소비층으로 떠오른 남성 소비자를 주목하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피부 고민이 있고 스스로 외모 관리를 하는 편이라고 인식하는 19~39세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들의 외모 관리 목적(최대 3순위)은 ‘자신감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돼서(53.9%)’가 1위였다. 또 피부 건강, 개인 위생 등 기본적인 관리 영역이라고 생각(49.9%)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30 남성 뷰티 소비자가 외모 관리를 시작하는 시기는 대학교 입학(28.4%)이 사춘기(2차 성징) 시기(23.1%)보다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성장 호르몬이 나오는 사춘기에 외모와 뷰티, 스타일링에 관심을 갖는 것보다 ‘대학교 입학’을 외모 관리의 터닝 포인트로 인식하는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중후반(25~29세) 남성은 ‘전역 후 복학(26.0%)’에 대해서도 유사하게 인식했다. 즉 2030 남성이 대입이나 복학 시점에 스스로 외모를 가꿔 나가려는 니즈가 두드러짐을 확인할 수 있다. 취업 준비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직문화 요소는? 지난 6월 발행된 ‘[데이터] 취업 기획조사 2024’에서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생 1200명이 최근 1년간 입사 지원한 기업의 수는 평균 6.4개에 불과했다. 계속되는 취업난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나 취업 준비생이 기업을 세세하게 따지고 선택하는 모습도 포착된다. 채용 과정 중 기업 이미지가 긍·부정적으로 바뀌는 상황에 대해 살펴본 결과,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채용 경험으로는 서류·면접 시 피드백 제공(30.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불확실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명확한 피드백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친절(29.9%)하거나 채용 공고에 직무 정보가 상세히 기재(29.4%)돼 있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면접관의 태도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했다. 채용 과정에서 기업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바꾸는 경험 1위로 면접 심사자의 언행이나 태도가 무례하고 불친절한 상황(37.6%)이 꼽혔다. 한편 취업 준비생이 기업의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요소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의사 소통 방식(28.3%)이 1위였다. 이어 △포상 체계(성과급, 장기근속 등) 24.3% △근로 형태(재택근무, 시간제 등) 23.5% △팀·조직 구조 및 직급체계 22.8% △근로 환경(사무실, 회의실 등) 21.7% 등이 상위권이었다. Z세대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이직 생각한다 Z세대는 취업 이후로도 이직과 N잡, 사이드 프로젝트 등으로 자신만의 커리어를 이어 나가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데이터] 직장생활과 커리어 기획조사 2024’에 따르면 Z세대 직장인 5명 중 1명(20.1%)은 이직을 항상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자주/항상 생각한다는 응답을 종합했을 때 이직을 생각하는 Z세대는 10명 중 9명(90.6%)에 달해 86세대(72.8%)와의 격차가 확연했다. 해당 조사에서 Z세대는 이직을 할수록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비율(43.4%)이 세대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이직 준비를 위한 경험으로 ‘이직에 필요한 전문 자격증 공부(40.7%)’가 1위였다. 실제로 올해 법무사·노무사·세무사 등 문과 계열 전문직 자격시험 응시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의대 수시 지원에 7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한편 Z세대는 자기 PR·경력기술 목적의 미디어를 운영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이직을 준비하는 비율(18.6%)도 다른 세대에 비해 두드러졌다. 혼전동거·딩크족·동성결혼에 대한 세대별 가치관 비교 초개인화 시대에 Z세대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을까? 지난 5월 발행된 ‘[데이터] 가치관 정기조사 2024’에 의하면 ‘우리 사회는 다양성이 인정받는 사회’라는 평가에 대해 Z세대(27.7%)는 전체 응답(32.8%)에 비해 부정적인 편으로 파악됐다. 반면 가족 구성과 관련한 다양한 삶의 방식에 대해서는 비교적 개방적인 편이었다. Z세대의 63.3%가 혼전동거를 이해한다고 응답해 세대 중 가장 높았다. 세대별 수치(후기 밀레니얼 60.3%, 전기 밀레니얼 48.3%, X세대 44.3%, 86세대 41.3%)를 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혼전동거에 대해 열린 태도를 보였다. 딩크족과 동성결혼에 대해서도 Z세대(각 60.0%, 35.0%)와 후기 밀레니얼(각 66.3%, 35.3%)의 이해 정도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86세대는 단 16.7%가 동성결혼을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알파세대 부모가 생각하는 디지털 미디어 학습의 우려점은? 올해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신인류로 불리는 알파세대에 대한 연구를 본격화했다. ‘디지털 온리’ 알파세대는 어릴 적부터 퍼스널 디바이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2025년부터 일부 과목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알파세대(초등) 자녀의 미디어 이용 행태와 부모의 디지털 미디어 학습 관련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알파세대 부모가 생각하는 디지털 미디어 학습의 가장 큰 우려점은 ‘미디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진다는 점(57.3%)’이었다. 이어 시력 저하, 체력 감소 등 신체적 발달을 저해함(50.1%), 문해력 및 필기 능력이 저해됨(43.4%) 등의 문제가 거론됐다. 아날로그 학습에 대해서도 부정적 인식은 존재했다. 아날로그 학습의 가장 큰 우려점은 ‘학습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크다는 점(34.2%)’이었고, 지도자·교육자 역량에 따라 학습 편차가 크다는 점(31.6%)이 뒤를 이었다. 부모가 학습 과정을 직접 확인·관리하기 어려우며, 제공되는 학습 자료와 콘텐츠가 한정적이라는 점(각 26.9%)도 우려점으로 꼽혔다. 한편 이번 데이터를 공개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통합 마케팅 에이전시 대학내일 소속 연구 기관이다. 20대를 가장 잘 알기 위해 MZ세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파세대와 X세대, 86세대 연구를 병행한다. 트렌드 사례 분석과 소비자 조사 결과,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트렌드와 세대를 연구하고 시장이 필요로 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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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각 분야에서 주목 받은 브랜드와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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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사회문제 해결 위한 솔루션 개발 과정 담은 리포트 발간
-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효과적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 과정과 인사이트를 담은 ‘세상파일 인사이트 리포트’를 새롭게 발간했다. ‘세상파일 인사이트 리포트’는 SK행복나눔재단의 ‘세상파일’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리포트다. 세상파일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최적의 문제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SK행복나눔재단의 사업으로, △장애(이동-학습-직업) △다문화 △시니어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상파일은 이번 리포트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경험한 새로운 발견과 배움, 시도, 때로는 실패와 시행착오까지 모든 ‘과정’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성과나 결과 등 임팩트 공유를 주목적으로 두는 기존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리포트와 달리 세상파일 인사이트 리포트는 과정 중심의 실질적 ‘인사이트’를 풍성하게 담아 사회변화를 모색하는 소셜벤처, 사회혁신가, 기업 실무자에게 유의미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에 발간된 첫 번째 리포트는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다룬다. 이는 SK행복나눔재단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점자’는 시각장애 아동의 성장과 자립에 필수적인 문자지만 이를 배울 곳도, 가르쳐줄 사람도, 활용할 수 있는 학습 교재나 교구도 찾기가 쉽지 않다. 세상파일은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에서 점자 학습 교재와 교구를 새롭게 개발하고, 튜터를 직접 양성하고, 1:1 가정방문으로 체계적인 점자 교육을 제공 중이다. 또한 점자 일일 학습지 ‘점프(JUMP)’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전국 6세~13세 시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누적 참여 아동은 147명에 달한다. 리포트는 △세상파일이 탐색한 점자 학습 문제의 원인과 현황 △문제 해결을 위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최적화한 과정 △문제 해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표를 개발하고 측정한 결과 등을 구체적인 사례 및 수치와 함께 제시한다. 또한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각장애 아동과 부모 및 교육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도 함께 담았다.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 이상현 본부장은 “이번 세상파일 인사이트 리포트가 저희와 같이 사회문제 해결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과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는 실마리’를 제시하는 리포트가 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을 통해 장애, 다문화, 시니어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행복나눔재단은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SK그룹의 사회공헌 전문 재단이다.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 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 해결 모델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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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나눔재단 사회문제 해결 위한 솔루션 개발 과정 담은 리포트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