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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네팔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설치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지난 3월 네팔 수루켓(Surkhet) 베리건가(Bheriganga) 지역 내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을 설치하며 ‘워터쉐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팔 공립학교 기초보건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농촌지역 위생 취약 아동들의 건강권 보호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지역은 계절에 따른 식수 접근의 어려움과 수인성 질병의 높은 발생률로 위생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학생 전용 화장실(개별 칸 및 생리대 소각기 설치) △남학생용 화장실(개별 칸 및 소변기 설치) △식수대 등 급수시설 등이 신설됐으며, 아동 친화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또한 월드쉐어는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 정착과 보건 인식 개선에도 집중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혜림 월드쉐어 네팔지부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식수위생시설 설치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환경 개선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터쉐어 사업은 800여 명의 학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위생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쉐어는 2008년 설립 이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식수위생, 의료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식수위생 분야의 워터쉐어 프로젝트를 통해 식수위생시설 보급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깨끗한 물 접근성 향상과 아동과 지역사회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인도적지원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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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A 창립자 패트릭 볼란드와 패트릭 맥클러스키 빅토리아 주정부로터 호주 훈장 받아
ANCA의 공동 창립자 패트릭 볼란드(Patrick Boland)와 패트릭 맥클러스키(Patrick McCluskey)가 지난 1일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호주 훈장(OAM, Medal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받았다. 앞서 지난 1월 26일 호주 건국기념일(Australia Day)을 맞아 호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공식 포상자 명단에 포함된 두 창립자는 이날 빅토리아주 총독 관저(Government House)에서 거행된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마거릿 가드너(Margaret Gardner) 총독으로부터 OAM 훈장을 직접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동료,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50년에 걸친 헌신과 성과를 축하했다. ANCA는 1974년 호주 멜버른에서 설립된 호주 정밀 제조 기업으로, CNC 공구 연삭기와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두 창립자는 로보틱스, 정밀 계측, 스마트 제조 기술을 결합한 기술을 다수 개발해냈다. 특히 기계 내 측정 기능, 자동 툴 셋업 기술 등은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ANCA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매출의 99%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호주 RMIT, 멜버른대학교, 모나시대학교 등과 협력해 STEM 인재 양성과 기술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훈장 수여와 관련해 패트릭 볼란드는 “이 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ANCA가 50년간 호주에서 고도 제조업을 지속해온 여정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술을 즐기고, 도전하며, 재미를 잃지 않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트릭 맥클러스키도 “ANCA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면서 “130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기술로 세계를 바꾸는 기업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큰 자부심이다. 이 훈장은 그 모든 여정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ANCA 창립 50주년과도 시기를 같이해 ANCA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적 유산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ANCA의 이름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정밀 공구 제조업체에 CNC 연삭기를 공급해왔으며, 2024년 공식 한국 지사인 안카코리아의 설립 이후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과 자동화 컨설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로봇 기반의 무인 정밀 생산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안카코리아는 “이번 수훈은 ANCA의 기술력과 철학이 글로벌 제조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기술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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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베트남 진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역량 강화
Unipart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개시했다. 베트남은 Unipart가 진출한 22번째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6번째 시장에 해당한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베트남의 경제 환경은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전략적 위치와 강력한 제조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공급망 다각화에 나선 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여러 분야에 걸쳐 성장세의 공급망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영국 기업으로서 베트남의 지속적인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Richard Nguyen 베트남 지역 디렉터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Unipart가 갖고 있는 글로벌 전문성을 통해 지속가능성이나 인프라, 효율성, 공급 차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들이 안고 있는 일반적인 공급망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Unipart는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여 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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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델타)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향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협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이 주효했다. 내년부터 미국 내에서는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향될 예정이고,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현지 생산 역량’,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전자,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올해 하반기 내 하이브리드 인버터(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ESS를 통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시스템)가 탑재된 차세대 주택용 LFP 올인원(All-in-one) 제품을 미국 내에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9699만달러(약 1조2796억원)에서 2030년까지 47억4062만달러(약 6조763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고효율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국 주거용 에너지 환경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일렉트로닉스 PVI 사업부 총괄 책임자 마이크 왕(Mike Wang)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통합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에서도 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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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술탄 알네야디 청소년부 장관 서울대 공대와 협력 논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최초로 장기 우주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이자 UAE 청소년부 장관인 술탄 알네야디(Sultan Al Neyadi) 박사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랍권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노라 알마트루시(Nora Al Matrooshi),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UAE 대사, 살렘 알 마리(Salem Humaid Al Marri)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학과장, 이복직 연구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오 학장은 서울대 공대의 우주 분야 연구 계획을 소개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알네야디 장관은 인력 양성, 큐브셋 개발, 우주 의학 분야에서 서울대와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서울대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 간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첫 단계로 빠른 시일 내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진행된 강연에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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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아 글래스고 멸균 충전-완성 시설 GMP 배치 크기 두 배 이상 늘어날 듯
큐리아(Curia)가 영국 글래스고(Glasgow) 시설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Albuquerque)에서 진행 중인 시설 확장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도 공개했다. 글래스고에 소재한 Curia의 멸균 충전-완성 시설에는 고독성 용량을 비롯해 광범위한 의약품에 적합한 통합된 격리기 기반 바이알 충전 라인과 동결건조기가 추가돼 현재 GMP 배치 크기가 두 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이미 항체 약물 접합체(ADC), 지질 나노입자(LNP), 동결건조 개발, 복합 제형 및 개발, 임상 제조 경험으로 잘 알려진 Curia는 글래스고 확장으로 제형 전 단계부터 임상 단계 및 상업 제조에 이르는 멸균 주사제 제품 개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 확보되는 생산 능력은 배치 크기(batch sizes: 시설 내 단일 생산 공정에서 의약품으로 채워지는 바이알의 수)를 최대 2만 바이알까지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리기 내에 위치한 로봇 시스템의 무손실 충전 기술을 통해 현재 용량보다 5배 빠른 충전 속도도 구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추가 동결건조기는 임상 단계의 고객에게 상용화를 위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향후 글래스고에서 소량 상용 충전을 위한 기회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설은 확장 기간에도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Curia의 CEO인 Philip Macnabb은 “글래스고에 대한 투자는 엔드투엔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Curia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상 개발 초기 단계에는 많은 혁신이 존재하며, Curia는 임상 단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용량 증설의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글래스고 시설 확장은 이미 Curia 앨버커키(Albuquerque) 시설에서 진행 중인 다년간의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2억달러 투자에 추가되는 사업이다. 두 개의 독립된 충전 라인은 앨버커키의 20만 평방피트 이상의 제조 공간에 7만 평방피트 이상을 추가해 고객을 위한 상당한 수준의 임상 3상 및 상업용 용량 창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의 생물학적 제제 및 비강력 저분자에 적합한 VarioSys™ Flex 라인은 주사기, 카트리지 및 바이알 수용이 가능하다. 이 라인은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다. 아울러 Curia의 새로운 고속 바이알 라인은 2025년 3분기에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고속 바이알 라인에는 2R에서 30R 바이알을 위한 자동 동결 건조기 2대, 자동 바이알 검사 및 라벨링/패키징이 포함된다. Macnabb CEO는 “GLP-1 작용제, 새로운 생물학적 약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객들의 지속적인 공급망 검토로 인해 앨버커키에 이 설비가 가동되기에 이상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uria는 미국 내 여러 제조 시설, 공급망 전문성 및 즉시 사용 가능한 용량을 통해 고객이 이러한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리아(Curia)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업체로, 20곳 이상의 글로벌 사업장과 3100여 명의 구성원들로 구성된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제약 고객사들과 협력해 삶의 변화를 가져다줄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저분자, 제네릭 API 및 생물학적 제제 분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규제, 분석 및 제품 최종화 공정인 멸균 완결 기능을 통합해 디스커버리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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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네팔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설치
- 월드쉐어(이사장 최순자)는 지난 3월 네팔 수루켓(Surkhet) 베리건가(Bheriganga) 지역 내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을 설치하며 ‘워터쉐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네팔 공립학교 기초보건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네팔 농촌지역 위생 취약 아동들의 건강권 보호와 위생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해당 지역은 계절에 따른 식수 접근의 어려움과 수인성 질병의 높은 발생률로 위생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여학생 전용 화장실(개별 칸 및 생리대 소각기 설치) △남학생용 화장실(개별 칸 및 소변기 설치) △식수대 등 급수시설 등이 신설됐으며, 아동 친화적인 설계를 바탕으로 구축됐다. 또한 월드쉐어는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위생 교육을 병행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 정착과 보건 인식 개선에도 집중했다. 현장을 방문한 정혜림 월드쉐어 네팔지부장은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위생 수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식수위생시설 설치가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건강한 삶을 위한 실질적 전환점이 되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 환경 개선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터쉐어 사업은 800여 명의 학생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위생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쉐어는 2008년 설립 이래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지에서 식수위생, 의료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식수위생 분야의 워터쉐어 프로젝트를 통해 식수위생시설 보급 및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등 깨끗한 물 접근성 향상과 아동과 지역사회의 건강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월드쉐어는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로서 전 세계 26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결연, 교육지원, 식수위생, 의료보건, 인도적지원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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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네팔 4개 공립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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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A 창립자 패트릭 볼란드와 패트릭 맥클러스키 빅토리아 주정부로터 호주 훈장 받아
- ANCA의 공동 창립자 패트릭 볼란드(Patrick Boland)와 패트릭 맥클러스키(Patrick McCluskey)가 지난 1일 빅토리아 주정부로부터 ‘호주 훈장(OAM, Medal of the Order of Australia)’을 받았다. 앞서 지난 1월 26일 호주 건국기념일(Australia Day)을 맞아 호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공식 포상자 명단에 포함된 두 창립자는 이날 빅토리아주 총독 관저(Government House)에서 거행된 훈장 수여식에 참석해 마거릿 가드너(Margaret Gardner) 총독으로부터 OAM 훈장을 직접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동료,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해 50년에 걸친 헌신과 성과를 축하했다. ANCA는 1974년 호주 멜버른에서 설립된 호주 정밀 제조 기업으로, CNC 공구 연삭기와 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두 창립자는 로보틱스, 정밀 계측, 스마트 제조 기술을 결합한 기술을 다수 개발해냈다. 특히 기계 내 측정 기능, 자동 툴 셋업 기술 등은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ANCA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 이상에 제품을 수출하며, 매출의 99% 이상을 수출로 달성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호주 RMIT, 멜버른대학교, 모나시대학교 등과 협력해 STEM 인재 양성과 기술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훈장 수여와 관련해 패트릭 볼란드는 “이 상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ANCA가 50년간 호주에서 고도 제조업을 지속해온 여정에 대한 인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술을 즐기고, 도전하며, 재미를 잃지 않은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트릭 맥클러스키도 “ANCA는 내 인생의 전부였다”면서 “1300명이 넘는 직원들과 함께 기술로 세계를 바꾸는 기업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큰 자부심이다. 이 훈장은 그 모든 여정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번 훈장 수여는 ANCA 창립 50주년과도 시기를 같이해 ANCA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적 유산을 다시금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ANCA의 이름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정밀 공구 제조업체에 CNC 연삭기를 공급해왔으며, 2024년 공식 한국 지사인 안카코리아의 설립 이후 고객 맞춤형 기술 지원과 자동화 컨설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로봇 기반의 무인 정밀 생산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안카코리아는 “이번 수훈은 ANCA의 기술력과 철학이 글로벌 제조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기술 혁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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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A 창립자 패트릭 볼란드와 패트릭 맥클러스키 빅토리아 주정부로터 호주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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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베트남 진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역량 강화
- Unipart가 베트남에서 사업을 개시했다. 베트남은 Unipart가 진출한 22번째 시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6번째 시장에 해당한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베트남의 경제 환경은 역동적인 변화를 겪고 있으며, 외국인 직접 투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은 전략적 위치와 강력한 제조기지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으며, 공급망 다각화에 나선 기업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전 세계 여러 분야에 걸쳐 성장세의 공급망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영국 기업으로서 베트남의 지속적인 혁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Richard Nguyen 베트남 지역 디렉터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Unipart가 갖고 있는 글로벌 전문성을 통해 지속가능성이나 인프라, 효율성, 공급 차질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객들이 안고 있는 일반적인 공급망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Unipart는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여 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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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part 베트남 진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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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 나서
-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Delta Electronics·델타)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향후 주택용 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인버터,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 다양한 전력 변환 장치를 생산하며 최근 주요 완성차 업체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북미 ESS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ESS 생산라인을 갖춰 올해 하반기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이번 협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현지 생산 역량’이 주효했다. 내년부터 미국 내에서는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가 상향될 예정이고,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한 전망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미국 현지 생산 배터리에 대한 시장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양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리더십과 현지 생산 역량’, 델타 일렉트로닉스의 ‘전자, 전력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델타 일렉트로닉스는 올해 하반기 내 하이브리드 인버터(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ESS를 통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 및 관리하는 시스템)가 탑재된 차세대 주택용 LFP 올인원(All-in-one) 제품을 미국 내에서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9699만달러(약 1조2796억원)에서 2030년까지 47억4062만달러(약 6조763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협력해 미국 주택용 ESS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고효율 올인원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와 경쟁력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국 주거용 에너지 환경을 위한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일렉트로닉스 PVI 사업부 총괄 책임자 마이크 왕(Mike Wang)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혁신적인 통합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가정에서도 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 비용 절감과 지속 가능한 미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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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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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술탄 알네야디 청소년부 장관 서울대 공대와 협력 논의
-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최초로 장기 우주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이자 UAE 청소년부 장관인 술탄 알네야디(Sultan Al Neyadi) 박사가 지난 20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랍권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인 노라 알마트루시(Nora Al Matrooshi),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Abdulla Saif Al Nuaimi) 주한 UAE 대사, 살렘 알 마리(Salem Humaid Al Marri)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장,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김영오 학장, 항공우주공학과 이관중 학과장, 이복직 연구부학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오 학장은 서울대 공대의 우주 분야 연구 계획을 소개하며, 향후 적극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알네야디 장관은 인력 양성, 큐브셋 개발, 우주 의학 분야에서 서울대와 긴밀하게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서울대와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 간 협력 관계를 공식화하기 위한 첫 단계로 빠른 시일 내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후 진행된 강연에서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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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술탄 알네야디 청소년부 장관 서울대 공대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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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아 글래스고 멸균 충전-완성 시설 GMP 배치 크기 두 배 이상 늘어날 듯
- 큐리아(Curia)가 영국 글래스고(Glasgow) 시설의 확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뉴멕시코주 앨버커키(Albuquerque)에서 진행 중인 시설 확장 현황에 대한 업데이트 정보도 공개했다. 글래스고에 소재한 Curia의 멸균 충전-완성 시설에는 고독성 용량을 비롯해 광범위한 의약품에 적합한 통합된 격리기 기반 바이알 충전 라인과 동결건조기가 추가돼 현재 GMP 배치 크기가 두 배 이상 늘어날 예정이다. 이미 항체 약물 접합체(ADC), 지질 나노입자(LNP), 동결건조 개발, 복합 제형 및 개발, 임상 제조 경험으로 잘 알려진 Curia는 글래스고 확장으로 제형 전 단계부터 임상 단계 및 상업 제조에 이르는 멸균 주사제 제품 개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새로 확보되는 생산 능력은 배치 크기(batch sizes: 시설 내 단일 생산 공정에서 의약품으로 채워지는 바이알의 수)를 최대 2만 바이알까지 늘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격리기 내에 위치한 로봇 시스템의 무손실 충전 기술을 통해 현재 용량보다 5배 빠른 충전 속도도 구현이 가능하다. 아울러 추가 동결건조기는 임상 단계의 고객에게 상용화를 위한 확장성을 제공하고 향후 글래스고에서 소량 상용 충전을 위한 기회 창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시설은 확장 기간에도 정상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Curia의 CEO인 Philip Macnabb은 “글래스고에 대한 투자는 엔드투엔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려는 Curia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임상 개발 초기 단계에는 많은 혁신이 존재하며, Curia는 임상 단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용량 증설의 수요 증가에 맞추기 위해 적극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글래스고 시설 확장은 이미 Curia 앨버커키(Albuquerque) 시설에서 진행 중인 다년간의 확장 프로젝트에 대한 2억달러 투자에 추가되는 사업이다. 두 개의 독립된 충전 라인은 앨버커키의 20만 평방피트 이상의 제조 공간에 7만 평방피트 이상을 추가해 고객을 위한 상당한 수준의 임상 3상 및 상업용 용량 창출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의 생물학적 제제 및 비강력 저분자에 적합한 VarioSys™ Flex 라인은 주사기, 카트리지 및 바이알 수용이 가능하다. 이 라인은 현재 시운전 단계에 있다. 아울러 Curia의 새로운 고속 바이알 라인은 2025년 3분기에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새로운 고속 바이알 라인에는 2R에서 30R 바이알을 위한 자동 동결 건조기 2대, 자동 바이알 검사 및 라벨링/패키징이 포함된다. Macnabb CEO는 “GLP-1 작용제, 새로운 생물학적 약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고객들의 지속적인 공급망 검토로 인해 앨버커키에 이 설비가 가동되기에 이상적인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Curia는 미국 내 여러 제조 시설, 공급망 전문성 및 즉시 사용 가능한 용량을 통해 고객이 이러한 모든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큐리아(Curia)는 30년 이상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업체로, 20곳 이상의 글로벌 사업장과 3100여 명의 구성원들로 구성된 통합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제약 고객사들과 협력해 삶의 변화를 가져다줄 치료제를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저분자, 제네릭 API 및 생물학적 제제 분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규제, 분석 및 제품 최종화 공정인 멸균 완결 기능을 통합해 디스커버리 단계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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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아 글래스고 멸균 충전-완성 시설 GMP 배치 크기 두 배 이상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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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 위해 협력
-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이 23일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탈가트 카라세프 국제협력국 국장, 구마르 세르가진 원자력 산업국 국장, 티무르 잔티킨 신규 원전 발전소 총국장, 아슬란 아스카르 주한 카자흐스탄 영사가 동행했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해 원전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자의 71.12%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에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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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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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수전력청 WETEX에 68개 후원사 유치, 65개국 2800개 기업 참가
-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6회 물, 에너지, 기술 및 환경 전시회(WETEX)가 국내외 68개 후원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에너지, 물, 녹색 개발, 지속가능성, 탈탄소화, 녹색 이동성, 녹색 수소, 지속가능한 도시 및 관련 분야 전문 전시회다. WETEX 2024는 68개의 후원사와 37개의 파트너 및 후원 기관을 유치했으며, 65개국 2800개 기업이 참가하고 21개의 국제관을 마련해 8만7494평방미터의 면적을 차지한다. 주최 측이 밝힌 후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요 후원사: 아부다비 미래 에너지 회사(Masdar),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 에미레이트 국영 석유 회사(ENOC), ACWA 파워, 지멘스, 지멘스 에너지, 제다 케이블 컴퍼니, 아부다비 에너지부, 리야드 케이블 그룹 티타늄 후원사: DAMAC 프로퍼티스, 에티하드 워터 앤 일렉트리시티, Taqa Water Solutions, Green Oasis General Contracting Company 플래티넘 후원사: 히타치 에너지, AG 파워 전략적 파트너: 에미레이트 센트럴 쿨링 시스템 코퍼레이션(엠파워), 테사 SRL, 걸프 이터닛 인더스트리 컴퍼니, 볼탬프 에너지 SAOG, 라센앤투브로, HD 현대 일렉트릭, SAP, 두캅, 댄웨이 일렉트리컬 앤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전략적 미디어 후원사: 두바이 미디어, 아라비안 라디오 네트워크(ARN), CNBC 아라비아 골드 후원사: Emirates Global Aluminium, Dragon Oil, Huawei, Afaq Al Khaleej Engineering Resources, Emirates Transformers & Switchgear Limited, AASA Middle East Contracting CO, Hayat Communications, SocialEyez, Federal Electricals, Itron, Danube Group, Power Plus Cable Co, TAMCO Switchgear, Arar Utility Company, Avanceon, Lucy Middle East, Trillium Flow Technologies, Torishima Service Solutions, PowerChina International Group, Balikesir Elektromekanik Sanayi Tesisleri AS / BEST Transformer, Ray International Electrical Contracting, Maetel Instalaciones y Servicios Industriales, SEL Middle East, Arabian Company, BIDGELY, Gama Security Systems and ABC-Advanced Business Concept 미디어 파트너: 솔라 쿼터, 포브스 미들 이스트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후원사: 롤랜드 버거 미들 이스트 프리존 파트너: 제벨 알리 프리 존(Jafza), 엑스포 시티 두바이 한편 DEWA의 MD&CEO이자 WETEX의 설립자 겸 회장인 HE Saeed Mohammed Al Tayer는 “WETEX는 해마다 혁신, 연구 및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통합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며 기회를 활용하는 이상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현명한 리더십의 지원은 항상 전시회의 지속적인 성장에 탄력을 더해 왔다. 파트너와 후원사 또한 WETEX를 풍요롭게 하고 성공을 공고히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들의 지원은 정부 및 민간 부문의 국내외 기업, 전시업체, 투자자, 전문가 및 에너지, 물, 녹색 기술, 재생 및 청정 에너지, 녹색 이동성 솔루션, 지속가능한 개발, 스마트 및 지속가능한 도시, 첨단 기술 응용 분야 및 기타 중요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WETEX가 제공하는 독특한 경험의 지평을 넓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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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수전력청 WETEX에 68개 후원사 유치, 65개국 2800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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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신흥시장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성장 견인
-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 - An NIQ Company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2분기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4~6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며 1~3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하락폭이 컸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대(USD-250)가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대 스마트폰은 신흥시장에서의 회복이 기여했으며, 선진시장에서도 다른 가격대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가대(USD250~500)는 1~3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역성장 추세가 지속됐다. 고가대(USD500+)는 시장 전체보다는 약세를 보였으나 1~3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USD800+ 구간은 폴더블,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등 화제의 제품도 많아 USD500~800 구간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하반기 성장은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년에는 물가 상승의 영향 완화 및 소비 회복에 따른 훈풍이 예상되나 2024년 전년 대비 성장률이 높았던 신흥 지역은 기저효과로 인해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2025년에도 2024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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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신흥시장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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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억 달러에 필리 조선소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 진출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6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 금액은 1억달러(한화 약 1380억원)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미국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0%를 공급해 오고 있다.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함 건조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박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도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지난해 7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상풍력설치선 철강 절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 조선소를 찾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율운항이 가능한 민간 상선 개발에 있어 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선 및 함정 시스템 관련 스마트십 솔루션인 ECS(통합제어장치)·IAS(선박 자동제어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해양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선 라인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상선에서 무인수상정·함정 등 특수선 시장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세계 함정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시스템 통합 및 제조 등 첨단 방산 기술 업체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함정전투체계 개발부터 후속 군수지원 플랫폼까지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압도적인 역량으로, 필리 조선소 인수를 발판 삼아 향후 글로벌 해양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필리 조선소가 강점을 가진 중형급 유조선 및 컨테이너선 분야로 수주를 확대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 스마트십 기술, 스마트 야드 기술 등을 필리 조선소에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북미 지역에서 압도적인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필리 조선소가 보유한 미국 내 최대 규모 도크는 향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미국 함정 시장 진입 시 함정 건조 및 MRO 수행을 위한 효과적 사업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 함정 시장은 해군 함대 소요 대비 생산 공급 부족으로 함정 건조 설비 증설 니즈가 있는 상황이다.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선박 및 방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동·동남아·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까지 수출 영토를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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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억 달러에 필리 조선소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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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 AI 기능 탑재 제품 출시 본격화
-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며 하락 추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감소폭이 컸던 반동으로 지역별로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으며, 특히 약세를 보였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대(USD-250)가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형 중심의 신흥시장 판매 증가가 기여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중가형(USD250-500)에서 수요가 이동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가대(USD500+)도 시장 전체와 비슷한 수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AI 기능 탑재를 표방한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됐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도의 이미지 편집, 문장 요약, 번역, 통역 등이 가능한 AI 스마트폰은 2023년 4분기에 출시되기 시작해 2024년 1분기에 1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됐다. 대부분 프리미엄 가격대(USD800+)지만 고 가격대(USD500-800)에서도 몇 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 가격대 이상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판매량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이 성숙해질 경우 AI 기능은 소비자에 대한 중요한 소구 요소며, 타사와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는 필수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GfK(지에프케이)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1분기 스마트폰 및 AI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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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 AI 기능 탑재 제품 출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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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FPT,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한 AI 공장 구축에 2억 달러 투자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는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PT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FPT가 진출한 모든 지역의 고객에게 AI 제품, GPU 인프라, 기술 전문가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을 포함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스톱 숍(One-Stop Shop·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FPT는 소버린 클라우드 역할을 할 AI 공장 구축에 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AI 공장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및 프레임워크,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NVIDIA H100 Tensor Core GPU)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FPT는 생성형 AI, 자율 주행,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에 중점을 두고 AI 애플리케이션 및 설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을 AI 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FPT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AI 공장은 FPT의 고객이 핵심 자원에 접근해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PT는 AI 애플리케이션, 특히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베트남, 일본, 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에 AI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도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FPT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보다 큰 가치를 지닌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FPT는 엔비디아의 서비스 제공 파트너로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생성형 AI 루션을 개발하는 시스템 통합 기업(SI·Systems Integrator)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은행·금융·보험 등 세 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엔드-투-엔드(end-to-end)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AI 연구소를 강화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FPT의 계획이다. FPT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분야의 뛰어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5년 내 최소 3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이상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과 활동을 추진하고 훈련 프로그램 및 실험실에 엔비디아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재를 육성한다.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FPT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와 클라우드 게임을 개발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설립자 겸 회장은 체결식에서 “FPT는 글로벌 수요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 비즈니스 개발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베트남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AI는 의료, 농업, 기후, 제조 등의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FPT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이어질 혁신을 주도하며 베트남이 AI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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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FPT,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한 AI 공장 구축에 2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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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 GS25가 2018년 베트남 진출 후 약 6년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GS25는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점포 수 230점을 운영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많은 점포 수를 오픈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베트남의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전개를 시작해 출점 도약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부터는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해 가맹점 전개를 확대했으며 현재 베트남 GS25 중 가맹 점포는 35점까지 늘어났다. GS25는 베트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중점 강화하며, 2025년까지 베트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해 독보적인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몽골에서도 25년까지 500점을 오픈하는 목표를 수립해 25년 글로벌 1000호점, 27년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베트남 GS25 300호점 ‘GS25디엔비엔푸점’은 대학가 상권 내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마련된 119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1층(59평)은 △라면 △캔디 △아이스크림 △즉석조리 등 먹거리 특화 매대를 중심으로 상품 진열과 계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60평)은 시식공간으로 20개가 넘는 테이블이 놓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토 부스까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매장은 GS25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봉땅)이 협업한 K-꽈배기 1호 매장이다. 지난 4월 K-Food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3자 협약을 맺고 GS25가 진출한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오리지널 상품 외 토핑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고객에 친숙한 신규 플레이버 상품을 개발해 K-푸드 인기 상승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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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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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 BSI(영국표준협회)는 사회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안전하고 보안이 유지되며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AI 관리 지침을 출시했다. 이 국제 표준(BS ISO/IEC 42001)은 투명하지 않은 자동 의사 결정, 시스템 설계에 사람이 코딩한 로직 대신 기계 학습 활용, 지속적인 학습과 같은 고려 사항을 다루면서 조직이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의 국가 표준 기관인 BSI가 영국에서 발행한 이 지침은 안전장치에 중점을 두고 AI 관리 시스템을 구축, 구현, 유지 및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지침은 상황 기반 AI 위험 평가를 용이하게 하는 요건과 내부/외부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위험 처리·제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하는 영향을 기반으로 한다. 또한 조직이 품질 중심 문화를 도입하고 자신과 사회 전체에 혜택을 줄 수 있는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 개발, 제공하는 데 있어 책임감 있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침은 영국 정부의 국가 AI 전략에서 AI의 안전하고 윤리적이며 책임감 있는 사용을 보장하는 가드레일을 향한 한 걸음으로 중요하게 언급되고 있다. BSI의 CEO인 수잔 테일러 마틴은 “AI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AI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신뢰가 중요하다. 이번 최초의 국제 AI 관리 시스템 표준의 발표는 조직이 책임감 있게 기술을 관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중요한 단계며, 이는 더 나은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세상을 향한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BSI는 AI가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합을 보장하는 데 앞장서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가 최근 9개국 성인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신뢰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5분의 3, 영국에서도 같은 비율(62%)이 AI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국제 가이드라인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약 5분의 2(38%)가 이미 직장에서 매일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3분의 2 이상(62%)은 2030년까지 업계에서 AI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AI 신뢰 격차’를 줄이고 기술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사회와 지구를 위한 AI의 혜택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BSI의 표준 담당 이사 스콧 스티드먼은 “AI 기술은 확립된 규제 프레임워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내 조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정부가 가장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동안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를 요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분야에서 BSI는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에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포함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AI 기술 사용에 관한 최신 국제 산업 관리 지침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BSI는 ISO/IEC JTC 1/SC 42의 참여 회원으로서 지침 개발에 힘썼다. 올해 BSI Korea에서 ISO 42001 교육과정을 론칭 예정에 있다. 한편 BSI (영국왕립표준협회)는 1901년 세계 최초 국가표준 제정 기구로 설립된 뒤 표준화 작업을 전문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매년 약 3000개의 표준을 만들고, 1000개가 넘는 표준을 철회해 단일 유형의 표준을 통해 산업계 전 분야에 대한 일관된 지식의 본질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한다. BSI는 표준을 통해 다수의 합의가 이뤄진 기준을 제정하는 데 힘쓸 뿐 아니라 전 세계에 모범 사례로써 널리 확산하기 위해 국제표준에 대한 인증 및 교육 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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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표준협회 안전장치에 중점 둔 AI 관리 지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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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이낸스, KFSH&RC 브랜드 가치 사우디에서 9위 평가
-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컨설팅 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는 2024년 보고서를 발표하며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가 사우디아라비아 업종 전체를 통틀어서 9위, 중동 지역에선 28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브랜드 파이낸스 보고서에 따르면 KFSH&RC의 브랜드 가치는 31% 증가해 금액 기준 56억사우디 리얄(15억달러 상당) 수준을 넘어서게 됐다. KFSH&RC는 지난해 브랜드 파워와 그 명성에 크게 이바지한 몇 가지 인상적인 이정표를 달성했다. 우주 의학 분야에서 4건의 실험을 수행했고, 완전히 로봇만 이용해 간 이식술을 성공리에 시행했으며, 신속한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WGS) 서비스를 선보였다. 100명의 T세포 림프성 백혈병 환자도 성공리에 치료한 바 있다. 한편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한 글로벌 상위 250개 병원 순위에 따르면 KFSH&RC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전 세계 20위의 병원 브랜드로 꼽혔다. 아울러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세계 최고 250대 병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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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이낸스, KFSH&RC 브랜드 가치 사우디에서 9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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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
- 호치민시개발은행(Hồ Chí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 종목코드: HDB)이 4월 26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4년 세전 수익 목표를 전년 대비 22% 증가한 15조8500억동(미화 6억2550만달러)로 한다고 발표했다.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총자산이익률(ROA), 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수익성 비율을 유지하고자 매진하는 것이다. HD은행은 2024년에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총자산은 2023년 대비 16% 증가한 700조동(276억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총예금은 작년 대비 16% 증가한 624조동(미화 2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상환 대출은 중앙은행이 할당한 신용확대 목표에 따라 438조동(172억8000만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HD은행은 올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기자본을 5% 늘려 29조1000억동(11억5000만 달러)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1.5%의 낮은 대손 비율을 유지했으며 자본적정성(CAR) 비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12.6%를 달성했다. 한편 HD은행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이러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 배당금 지급률을 25%에서 30%로 인상하고, 현금으로 최대 10%를 배당하기로 결의했다. HD은행은 2023년 세전 이익은 2022년보다 26.8% 늘어 13조동(6억1300만달러)을 돌파하고 ROA 2%와 ROE 24.2%를 달성해 업계 상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1분기에도 HD은행은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6% 증가한 4조동(1억 5780만달러)을 기록하며 호조세를 지속했다. 1분기 ROE는 26.2%, 신용 성장률은 6.2%를 기록했으며 대손율은 1.68%로 관리되고 있다. 1분기 바젤 II(Basel II) 기준에 의거한 CAR은 13.7%를 넘어섰다. HD은행은 주주들에게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은행은 총 30%의 배당금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최대 15%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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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개발은행 목표 수익 6억2550만 달러 설정, ESG 전략 지속적 개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