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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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part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 관련 Scania와 3년 계약
    Unipart가 Scania와 중국 내 애프터마켓 물류에 대한 3년 계약을 체결하고 쿤산(Kunshan)에 신규 개설한 사업장에서 물류 서비스 관리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장은 앞으로 포괄적인 범위의 애프터마켓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향후 12개월 이내에 규모와 용량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 규모도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략적 장소는 Scania의 중국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Scania는 이를 기반으로 수입 및 현지 조달 제품을 전략적으로 위치한 하나의 시설로 통합해 상당한 확장 능력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제 Scania는 이 중앙 거점에서 중국 전역의 모든 딜러 지점에 모든 종류의 애프터마켓 제품을 공급해 성장 전략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Unipart는 이미 중국 내 Scania의 공급망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운송, 내륙 운송, 보관 및 제조 전 부가가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Unipart의 CEO인 Darren Leigh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출범한 것은 공급망을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한 오퍼를 제공하기 위해 Unipart와 Scania 팀이 협력한 직접적인 결과에 해당한다. 이번 협업이 Scania의 중국 내 성장 전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Unipart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담당 매니징 디렉터인 Carl Williams는 “이 핵심적인 계약을 위해 Unipart가 선정된 것은 수년간의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쌓아온 신뢰를 비롯한 몇 가지 핵심 요소에 기인한 것이다. 아울러 Unipart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 Unipart와 Scania의 기업 문화 간의 강력한 연계성,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이 성공적인 협업과 쿤산 부품 센터의 운영 개시는 Scania와 같은 글로벌 자동차 리더를 위해 복잡하고 영향력이 큰 프로젝트를 제공하는 Unipart의 입증된 신뢰성과 역량을 보여준다. 이는 공급망 효율성, 혁신 및 국제적인 규모의 성능 개선을 추진하는 능력에 대한 Unipart의 전문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Unipart Group은 영국 옥스퍼드셔 카울리에 본사를 둔 영국의 다국적 물류, 공급망, 제조 및 컨설팅 회사다. 유럽, 북미, 호주,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소매, 기술, 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 진출한 Unipart는 현재 1만2000명 이상의 구성원들이 영국 및 20개 해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6-13
  • 말레이시아,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 주요 거점으로 부상할 듯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시장은 어떤 상황이고 전망은 어떻게 될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14개 주요 데이터센터 시장을 대상으로 자본시장과 투자 흐름을 종합 분석한 첫 번째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투자 환경 보고서(Asia Pacific Data Centre Investment Landscape)’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2030년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인구 대비 데이터센터 용량(MW) 개선 속도가 가장 빠를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과 일본이 각각 두 번째, 세 번째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의하면 말레이시아의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는 약 6만 명 수준이지만, 2030년까지 약 1만4000명 수준으로 낮아져 약 80%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의 대체지로 인식되던 말레이시아는 최근 빠른 개발 속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수요와 조호르 지역을 거점으로 한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역내 수요를 모두 충족하며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태국의 신흥 데이터센터 시장은 현재 메가와트당 인구 수 약 80만 명에서 2030년까지 약 22만 명 수준으로 약 70% 개선될 전망이다. 비록 현재 가동 중인 데이터센터 용량은 89MW에 불과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에서 가장 낮은 편이지만, 2024년 하이퍼스케일러 투자 계획 발표 이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일본 역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메가와트당 약 9만4000명 수준인 인구 수는 2030년까지 약 3만 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세 번째로 빠른 성장 속도다. 정치적 안정성과 높은 소득 수준, 대규모 인구, 세계 4위의 국내총생산(GDP) 등 견고한 경제 기반을 바탕으로 일본은 글로벌 자본이 꾸준히 주목하는 핵심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고서의 저자이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 그룹 인사이트·분석 부문 총괄 프리테시 스와미(Pritesh Swamy)는 “대부분의 아시아 태평양 시장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메가와트당 평균 인구 수가 35만 명을 넘는 반면, 미국은 약 3만 명 수준에 불과하다. 해당 수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이 경제 성장과 인구 증가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인구 요인 외에도 임대 수익 전망, 수익률, 자본 지출, 개발 수요, GDP 성장률 등 투자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들을 함께 분석했다. 스와미는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은 인구뿐 아니라 경제 성숙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GDP가 1조달러를 넘는 국가들이 향후 3~5년간 주요 성장 거점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를 발표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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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2025-06-12
  • 한화생명e스포츠 베트남 현지 팬들과 소통 시간 갖는다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가 오는 1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남의 시간을 갖는 ‘2025 HLE Global Fan Fest in Vietnam (이하 글로벌 팬페스트)’을 개최한다. 글로벌 팬페스트 현장에는 최인규 감독, 이재하·신동욱 코치를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피넛’ 한왕호,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딜라이트’ 유환중까지 한화생명e스포츠 1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 행사에서는 선수단 포토존, 치어풀 꾸미기, 사진 인증 이벤트와 같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끼리 맞붙는 리그 오브 레전드 미니 게임을 통해 본 행사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본 행사는 선수단과 팬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선수단 Q&A, HLE 팀워크 퀴즈쇼, 사전 행사의 미니게임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들과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가 함께 게임을 하는 팬 매치, 팬 사인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이날 행사 현장에는 베트남 현지 팬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익숙한 VCS 리그의 공식 인터뷰어이자 LCK 베트남 공식 방송 MC인 Minh Nghi (민 응이)가 행사 진행을 맡아 팬들의 열띤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중 약 55%가 게임을 즐기고, 16%가 e스포츠를 시청하며 주 소비층인 MZ세대가 전체 인구의 약 45%를 차지하는 만큼 관련 시장의 성장성과 잠재력이 매우 높다. 최근에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 건강기능식품,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금융 등 웰니스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측은 "항상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시는 베트남 팬들 덕분에 베트남 글로벌 팬페스트가 어느덧 2회차를 맞이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좌석을 1000석 늘린 총 2500석이 준비됐고, 현장 프로그램을 강화한 만큼 보다 많은 팬들과 한화생명의 고객들이 한화생명e스포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 HLE)는 2018년 한화생명이 창단한 프로 e스포츠팀으로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을 운영하고 있다. e스포츠로 라이프플러스 가치를 전하고, 디지털 세대로 대표되는 1030세대의 일상 속에 열정과 영감을 부여하는 것, 나아가 e스포츠 분야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종합
    • 문화
    2025-06-02
  • 안랩 폴란드 NASK 정책 담당자와 보안전문가에 사이버보안 노하우 공유
    안랩(대표 강석균)이 지난 28일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Ministry of Economic Development and Technology) 대표단을 판교 사옥에 초청해 자사의 디지털 전환 대응 사이버보안 노하우를 소개했다. 이번 방문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에는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및 컴퓨터 네트워크 국립학술연구원(NASK) 소속 정책 담당자와 보안 전문가 등 4인이 포함됐다.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국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온 사이버보안 활동과 정부 부처 및 중소기업 대상 보안 사업 현황 및 주요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자사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정부, 기업, 산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보안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도 소개했다. 대표단은 안랩이 30년간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통합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환 지원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한 산업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장에서 보안 체계를 직접 구축해 온 안랩의 실질적인 대응 경험과 전문성에도 주목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는 “안랩은 30년간 축적해 온 보안 전문성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의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사이버보안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디지털 전환 흐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수행하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 자문과 공동연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경제·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협력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폴란드와 KSP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AI 및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 IT
    2025-05-29
  • 에어월렉스 3억달러 규모 시리즈F 투자 유치
    에어월렉스(Airwallex, CEO Jack Zhang)가 3억달러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초기 투자자들로부터 1억5000만달러 규모의 2차 주식 거래가 포함됐다. 이번 신규 투자로 에어월렉스는 총 12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시리즈F 투자에는 스퀘어 페그(Square Peg), DST글로벌(DST Global), 론 파인 캐피탈(Lone Pine Capital), 블랙버드(Blackbird), 에어트리(Airtree), 세일즈포스 벤쳐스(Salesforce Ventures) 및 호주 주요 연금 기금이 참여했고, 비자 벤처스(Visa Ventures)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을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확장과 기업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의 고도화 및 확장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잭 장(Jack Zhang)은 “현 글로벌 금융 시스템은 오늘날의 경계 없는 경제 환경에 맞춰 구축되지 않았다”며 “많은 기업이 느린 속도와 높은 비용, 단절된 기존 인프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빠르고, 원활하며,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된 새로운 글로벌 경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금융을 재정의하고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제한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월렉스는 2025년 3월 연간 매출액 7억2000만달러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90% 성장을 기록했다. 글로벌 연간 결제 처리 규모는 13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작년에 고객 수가 50% 증가해 현재 전 세계 15만 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에어월렉스는 2025년에 연간 매출액 1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미국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빠른 성장을 보였으며, 두 지역에서 모두 연평균 성장률(CAGR)은 250% 이상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미국 본사를 샌프란시스코로 이전하고 뉴욕, 오스틴, 토론토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했다. 아울러 브라질에서 결제기관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멕시코 기반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 멕스파고(MexPago)를 인수하면서 에어월렉스는 중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는 파리에 새로운 사무소를 열고, 런던과 암스테르담 지사에 고위급 인사를 다수 영입했다. 또한 중동에서도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 첫 번째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라틴 아메리카 등 신규 시장의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고, 유럽, 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경제
    • 기업
    2025-05-22
  • 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은?
    AI가 도시 인프라와 교통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 전반을 급속도로 혁신해 나가는 가운데, 이러한 흐름을 조망하는 의미 있는 글로벌 보고서가 발표됐다. 딜로이트는 ServiceNow, 엔비디아, ThoughtLab과 함께 전 세계 250개 도시의 AI 계획, 투자 및 실행 현황을 조사한 ‘AI 기반 스마트 도시의 현황과 미래’ 리포트를 공동 발간했다. 보고서는 AI가 도시의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며,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문가들은 AI가 인프라, 교통, 공공 안전, 보건, 환경 등 도시 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전기나 수도 같은 필수적인 도시 유틸리티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도시 중 18%가 스마트시티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이미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3년 후, 그 비율이 59%로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는 나아가 도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며, 87%의 도시가 이미 생성형 AI를 계획, 시범 운영 또는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로 나타났다. 리포트는 동시에 AI는 보안과 윤리적 위협 등 더 큰 위험을 수반할 수 있으므로, 활용 사례에 대한 충분한 테스트와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정책 마련 등 세심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houghtLab은 리포트를 통해 AI 활용 수준, 적용 범위, 책임성 확보 노력, 미래 대비 등을 기준으로 도시의 AI 성숙도를 평가하고, AI 성숙도가 높은 순으로 ‘AI 리더’, ‘AI 선도자’, ‘AI 채택자’로 분류했다. 조사 대상 250개 도시 중 20%가 ‘AI 리더’로 선정됐으며, 여기에는 서울, 뉴욕, 파리,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포함됐다. AI 리더 도시의 국가 분포는 선진국이 73%, 신흥국이 27%로 선진국의 강세가 뚜렷했다. 리포트는 또 AI 리더 도시들이 기후 변화, 공중 보건, 범죄, 주택 부족, 노후 인프라 등 다양한 도시 문제에 대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회복탄력성 측면에서 월등한 역량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환경 문제에 대한 회복력이 높다고 보고된 도시의 비율은 AI 리더 도시가 71%, AI 선도자 및 채택자 도시가 42%, 공급망 문제는 각각 69%, 30%로 나타났다. 또 AI 리더의 78%는 도시문제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63%는 ‘생활, 건강 및 신뢰’ 영역에서, 55%는 ‘안전, 보안 및 복원력’ 영역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응답했다. 한편 AI 리더 도시들은 △정부 운영 효율화(71%) △안전·치안 및 회복탄력성 강화(63%) △시민 생활·보건 및 신뢰 증진(61%) △모빌리티 및 교통 개선(57%) △도시 인프라 관리(55%) △환경 및 지속가능성 향상(45%)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적용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미국 디트로이트는 AI를 통해 행정 비용 절감 및 효율성 증대를, 스페인 마드리드는 AI 영상 분석으로 범죄 다발 지역 관리를, 일본 후쿠오카는 AI 가로등으로 에너지 절감을, 미국 시애틀은 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교통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리포트는 성공적인 AI 리더십을 향한 8가지 핵심 실행 단계를 제시했다. 첫 번째로는 △국가 정책 수준에서부터 도시로 확산되는 탑-다운 방식의 헌신이다. AI 리더 국가는 향후 3년간 기술 및 데이터에 대한 1인당 지출액으로 약 160달러(AI 선도자 및 채택자 약 12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AI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최신 데이터 및 IT 기반 구축이 있다. 리더의 92%가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중간 이상 수준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도시 내외부를 아우르는 데이터를 통합해 클라우드에 저장·관리하는 구조다. 다음은 △AI 기술 및 인재,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10명 중 6명의 리더가 AI 책임자를 임명하고 있으며, 조직 내 AI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나아가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단계를 거쳐 △도시 전반에 걸쳐 AI 솔루션을 배포하는 등 AI를 보다 적극적으로 도입 및 활용해야 한다. 실제로 AI 리더의 76%가 현재 AI를 널리 활용 중이며, 90%는 3년 내 도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어 △클라우드와 생체 인증 등 AI와 다른 기술 결합을 통한 가치 창출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 △책임감 있는 AI 사용 지원 단계가 있다. 한동현 한국 딜로이트 그룹 에너지·자원·산업재 부문 리더는 “AI를 통해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그리는 지금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닌, 그것을 통해 시민의 삶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개선하느냐에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AI 선도 도시들의 데이터 기반 전략과 사례들이, 각 도시가 AI 도입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진하는 데 유의미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
    • 기업
    2025-05-20

실시간 해외 기사

  • 독일 O2 텔레포니카, 마베니어와 다년 계약 연장
    독일 O2 텔레포니카(O2 Telefónica Germany)가 마베니어(Mavenir)의 가상화 IMS(vIMS)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IMS(Cloud-Native IMS)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5년 기간의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Mavenir는 텔레포니카와 그 글로벌 운영사들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이번 다년 계약 연장은 독일 O2 Telefónica의 전체 가입자 기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정 및 모바일 IMS 네트워크를 모두 포함하게 된다. Mavenir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웹-스케일 IMS 플랫폼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하며, 공통 IMS 코어에서 LTE를 통한 음성통화(VoLTE)와 뉴 라디오를 통한 음성통화(VoNR)를 지원하고 4G와 5G 간 음성 연속성을 촉진하게 된다. Mavenir IMS 서비스는 퍼블릭과 프라이빗 등 모든 영역의 클라우드에서 작동하며, 컨테이너에 상태 비저장 마이크로서비스로 배포돼 통신사업자가 혁신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업계 전문지 Connect는 최근 독립적인 ‘모바일 네트워크 테스트 2025(Mobile Network Test 2025)’에서 독일 O2 Telefónica를 ‘매우 우수’로 평가했으며, 이는 Mavenir의 vIMS 솔루션으로 달성한 높은 성능과 서비스 품질을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독일 O2 Telefónica의 네트워크 담당 이사인 Matthias Sauder는 “Mavenir와의 성공적인 기술 파트너십 계약을 연장하기로 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기민한 네트워크 혁신에 대한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었다. Mavenir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분야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어 처음 선정됐고, 이후 우리 사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새로운 기능을 제공했다. 전 세계가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개방형 인터페이스로 창출되는 기회를 수용하고 있는 가운데 Mavenir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IMS는 우리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진화와 비즈니스 및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avenir의 남유럽, 카리브해 및 라틴아메리카 담당 수석부사장인 Antonio Correa는 “여러 라이브 배포를 통해 Telefónica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소프트웨어 속도 네트워크 발전과 첨단 가상화 기술 출시의 속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IMS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인정받는 우리로선 독일 O2 Telefónica에 대한 다년간의 공급 연장 계약에 성공함으로써 연결성 혁신, 우수성, 포용성을 추구하는 사업자와 협력해 우리만이 달성할 수 있는 차세대 성능 및 서비스 향상을 추진할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새로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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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2-28
  • 고립감 큰 미국 Z세대, 새로운 관계 시작 경로는 소셜미디어
    아자르(Azar)가 미국 Z세대의 감정 경험과 소통 방식 및 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Z세대가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아자르와 같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이러한 감정을 완화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조명했다. 답변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아자르가 18세부터 27세 사이의 미국 Z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0%가 자신의 일상 대화 능력을 10점 만점에 7점 아래로 평가하며 사회적 대면 상황에서 다소 자신감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절반이 넘는 응답자(57%)는 다른 세대보다 자신들이 더 고립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네 번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며, 7명 중 1명은 매일 이와 같은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심리적 요인은 Z세대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34%의 응답자는 외로움이 한 주 동안 일상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Z세대가 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형성하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Z세대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요 경로는 △소셜 미디어(51%)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았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으로 △지인 소개(44%) △업무(39%)가 꼽혔다.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을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기분 전환을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노력한다’며 능동적인 행동 양식을 보였다. 특히 응답자 3분의 2는 즉흥적인 수다를 뜻하는 ‘야핑(Yapping, 가볍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행위)’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49%가 영상 채팅 플랫폼이 타인과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답했으며, 62%는 영상 채팅이 기존의 소셜 네트워킹 방식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54%는 영상 채팅이 외로움을 줄이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56%는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 커뮤니티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응답자의 40%는 영상 채팅을 통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새로운 사람을 만나본 경험이 있으며, 24%는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31%는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영상 채팅 플랫폼을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글로벌 Z세대의 소통 양식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유럽 등 국가에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Z세대의 69%는 온라인을 통해 관계를 맺고 외로움을 해소했다고 답했으며, 66%는 영상 채팅 서비스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Z세대의 30%가 영상 채팅이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절반 이상이 이러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 세계적으로 영상 채팅 플랫폼이 Z세대의 외로움 해소와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에 본사를 둔 하이퍼커넥트는 2014년 설립된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기업으로, 비디오 커뮤니케이션과 AI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 규모 중 약 절반이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으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는 전 세계에서 18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사용자 비중이 99%에 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IT
    2025-02-25
  • 모바일 금융 앱 동남아와 미국에서 큰 폭 증가세 중국도 꾸준한 상승
    센서타워(Sensor Tower)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인도, 호주와 뉴질랜드 등 주요 지역의 2024년 모바일 금융 서비스 앱 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분석을 등을 포함한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금융 앱 현황’ 리포트를 발표했다. 금융 서비스 앱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2020년 46억 건에서 2024년 77억 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는 2022년 15억 건에서 2024년 17억 건으로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시아와 미국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과 기타 지역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상시 접속이 가능한 기술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금융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각 국가는 규제 환경과 시장 성숙도에 맞는 디지털 지갑, 뱅킹 앱 및 지불 시스템의 결합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상위 금융 앱이 다양한 것은 현지와 글로벌 솔루션이 독특하게 혼합돼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금융 서비스 앱 다운로드는 다양한 추세를 보였다. 디지털 지갑과 P2P 결제 다운로드 수는 7.9% 증가한 15억 건에 달했고, 암호화폐 다운로드는 133% 급증한 4억 건을 기록했다. 대출 앱 다운로드는 7.7% 감소했다. 디지털 지갑 앱의 세션 수는 35% 증가한 615억 건에 이르렀고, 암호화폐 세션 수는 30% 증가한 16억 건을 기록하며 디지털 결제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 세계에서 금융 서비스 브랜드가 진행한 디지털 광고를 살펴봐도 상승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여전히 전 세계 금융 서비스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지출이 가장 많은 시장이었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지출은 64억7000만달러에 달해 전년 대비 33% 증가했고, 연말까지 미국의 총 디지털 광고 지출은 7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증가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는 금융 서비스 브랜드의 디지털 광고 노출이 꾸준히 성장했다. 2024년 1월부터 10월까지 광고 노출 수는 6960억 회를 넘겨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연간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디지털 광고 노출 수는 2024년 말까지 8350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지역별 금융 서비스 앱 트렌드를 살펴보면 미국은 디지털 지갑과 P2P 결제가 다운로드 수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1억1270만 건에서 1억740만 건으로 4.7% 감소했다. 소비자 뱅킹 앱도 4.3%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모바일 뱅킹이 널리 도입되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앱은 다운로드 수 가 1910만 건에서 3730만 건으로 무려 95.2%나 증가해 놀라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급증은 디지털 통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디지털 지갑과 P2P 결제 다운로드가 6140만 건에서 4320만 건으로 29.7% 감소했다. 반면, 소비자 뱅킹 앱은 다운로드 수가 3750만 건에서 4130만 건으로 10.1% 증가해 ‘Vpass’와 같은 모바일 뱅킹 앱이 점점 더 널리 도입되고 편의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본 시장에서도 암호화폐 앱은 30.8%의 상당한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디지털 지갑과 P2P 결제가 3870만 건에서 3680만 건으로 5% 소폭 감소했으며, ‘모니모’와 같은 앱은 사용자 선호도에 맞춰 변화했다. 소비자 뱅킹 앱의 다운로드 수는 3520만 건에서 3190만 건으로 9.4% 소폭 감소해 모바일 뱅킹 도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한국 시장에서 세무 대리 및 계획 앱은 610만 다운로드에서 820만 다운로드로 34.4%나 증가해 디지털 세무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미국, 일본 시장과 마찬가지로 암호화폐 앱은 무려 45.2%라는 놀라운 증가율을 기록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참여가 늘고 있음을 보여줬고, ‘업비트’가 이러한 성장을 주도했다. 암호화폐가 성장을 주도한 건 다른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중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암호화폐 앱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었다. 호주에서는 암호화폐 앱이 56.1%나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디지털 지갑과 P2P 결제가 5.7% 성장했으며, ‘Binance’와 같은 플랫폼에 힘입어 암호화폐 앱은 35%나 증가했다. 암호화페 거래 앱의 대표 사례는 ‘Binance’를 들 수 있다. 특히 ‘Binance’는 인도에서의 재출시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다운로드와 활성 사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Binance’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앱 광고에 우선순위를 둬 여러 플랫폼의 광고 점유율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8월에는 인도의 AdMob과 Facebook, 일본의 TikTok과 Facebook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경쟁사를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201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센서타워(Sensor Tower)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스토어 인텔리전스, 광고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는 광고 인텔리전스 등 인텔리전스 툴을 통해 모바일 스타트업에서부터 우량 기업 및 금융 기관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비즈니스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심도 있는 인사이트와 선도적인 고객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센서타워는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 data.ai(옛 앱애니)를 인수했다.
    • 경제
    2024-12-18
  •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저가 제품이 성장세 이어가, 중가대는 하락
    GfK - An NIQ Company (지에프케이)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3분기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7~9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며 1~6월에 이어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시장 회복으로 일부 신흥시장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선진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대(USD-250)가 시장 전체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신흥시장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고가대(USD500+)도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가대(USD250-500)는 전년 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가격대보다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가처분 소득이 압박을 받으면서 중저가대에서 저가대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10~12월은 하락 폭이 축소됐던 2023년 10~12월 시기와 비교해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2024년 1~9월의 성장세와 비교하면 속도는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2025년은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에 따른 훈풍을 예상하는 한편 지금까지의 높은 성장률에 대한 반동으로 신흥시장은 성장률 상승이 어려워져 현재로서는 2024년 수준의 판매량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영향 등 불확실한 요인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시장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NIQ/GfK SIMA에서는 전 세계 약 60개국 시장을 바탕으로 한 세계 최대의 기술 소비재 POS 패널과 더불어 거시경제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한 판매 동향 분석 및 예측을 분기별, 월별로 제공하고 있다. 시장 전체뿐만 아니라 주요 부품 동향에 대한 분석 및 예측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등 공급망 부품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대상 제품은 스마트폰, TV, PC/태블릿, 완전 무선 이어폰,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스마트폰 분석 지역은 선진아시아, 신흥아시아, 서유럽, 중부+동부 유럽, 북미, 남미, 중동+아프리카이다.
    • 경제
    • 기업
    2024-12-18
  • 세계 138개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싼 상권은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권을 가진 곳은 어디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의해 발표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테일 상권으로 부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대표 리테일 보고서인 ‘세계의 주요 리테일 상권(Main Streets Across the World)’에서 유럽이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한 이 보고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리테일 상권의 임대료를 분석하며 이중 다수가 럭셔리 부문과 연계돼 있다. 패션과 명품의 대명사인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2023년에는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 지역의 지난 12개월 동안 임대료는 제곱피트당 2047달러로 11% 상승한 반면, 뉴욕 어퍼 5번가의 임대료(2000달러)는 2년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는 제한된 공급 속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로화 가치 상승의 혜택도 봤다. 런던의 뉴본드 스트리트(1762달러)가 홍콩 침사추이를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침사추이는 임대료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 Élysée)는 연간 10%의 임대료 성장률로 5위를 유지했지만, 도쿄의 긴자 지역(Ginza district)의 임대료가 연간 25% 상승하며 격차를 좁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EMEA 리테일 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트래버스(Robert Travers)는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장소는 어려운 소매 시장 상황에서도 치열한 공간 경쟁과 극도로 제한된 공급이 특징이다. 고급 브랜드에서 대중 브랜드까지 모든 브랜드가 최상위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뛰어난 쇼핑 경험과 제품 전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커머스가 옴니채널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고객과 연결되는 것은 브랜드의 물리적 구현이다. 그 결과 공실률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리테일러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꺼이 지불하는 임대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정된 공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조사 대상 138개 지역 중 57%(79곳)에서 전년 대비 임대료가 증가했고 14%(19곳)만이 감소했으며 나머지 29%(40곳)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 결과 전 세계 평균 임대료는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약 11%에 달하는 미국의 임대료 상승률에 힘입은 결과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각각 3.5%와 3.1%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138개 지역의 임대료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평균 6% 높은 수준이다. 주요 상업지구는 2022년과 2023년의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경제적 난관을 대부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금리 인상은 생활비 급등, 소비 심리 위축,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 그러나 소매업은 이제 다가오는 금리 인하로 경기 회복, 생활비 부담 완화, 실질 임금 인상 등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국제 리서치 책임자인 도미닉 브라운(Dominic Brown) 박사는 “소비자들의 선택적 지출 증가는 주요 리테일 상권의 퍼포먼스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이것이 임대료 성장으로 이어지는 속도와 강도는 지역적 차이와 시장 동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 성장은 미국이 주도했지만 일부에서는 예외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지역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임대료가 하락한 지역도 있었다. 하지만 최상위 상권의 성과는 ‘프라임’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콩은 올해에도 글로벌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홍콩 매니징 디렉터인 존 시우(John Siu)는 “홍콩이 전 세계 최고의 상업 지구 중 하나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성과는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홍콩 리테일 시장의 회복력과 매력을 보여준다. 앞으로 여러 리테일러들이 홍콩을 국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발판으로 삼아 홍콩의 임대 활동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성과는 임대료에 밀접하게 반영됐다. 인도의 강력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벵갈루루의 인디라나가르 100피트 로드(Indiranagar 100 Feet Road)는 연간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다. 인도 내 16개 상권의 임대료 성장률은 전년 대비 평균 9%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경제도 견조한 내수 소비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으며, 자카르타(Jakarta)에서는 최대 7%,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1~5%의 임대료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은 저조한 성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4년간 안정세를 보였던 임대료는 2024년에 긴자를 중심으로 25% 상승했으며, 오사카의 미도스지(Midosuji)는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본부 김성순 전무는 “한국의 주요 리테일 상권, 그중에서도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여러 플래그십 매장의 오픈으로 공실이 크게 해소됐고 임대료도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여전히 프라임 공간에 대한 높은 선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울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리테일 상권으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K-컬처의 확장과 외국인 대상 메디컬 시장의 성장 등 새로운 트렌드가 한국 리테일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세계 60개국 400여개 지사에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작년 부동산, 시설 및 프로젝트 관리, 임대, 매입매각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 경제
    • 기업
    2024-11-21
  •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해상풍력과 HVDC 기술 관련 컨퍼런스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지난 6일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4(BIXPO 2024)’의 전문 국제컨퍼런스로 에너지 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가, 전문가들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은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이며,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결합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해상풍력과 HVDC 기술 간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용 및 확장에 대해 강조했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알만 하산푸어(Arman Hassanpoor) 동북아 HVDC 본부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연계 가능한 전력망 강화를 중점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강화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3면이 바다와 인접한 대한민국의 경우 해상풍력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만큼 HVDC 기술은 전력 수급 설비와 서울 도심의 전력 수요를 이어주는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최석환 대표는 “히타치에너지는 HVDC 기술의 선구주자로서 전 세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제주-완도 전력망 연계사업에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기술을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HVDC 기술 연구개발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상업용 HVDC 프로젝트인 ‘스웨덴-고틀란드 링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스웨덴의 기술 역량은 해당 분야 시장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스웨덴과 한국의 협력은 전력계통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상풍력의 보급을 촉진하는 등 향후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 김승희 재생에너지대책실 부장은 해상풍력 보급을 위한 전력망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한 축이며, 이를 위한 전력망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고, 피터 마쿠센 덴마크 국영 계통 운영기관 에네르기넷 CEO는 ‘One Stop Shop’과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의 계통 연계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해상풍력 발전의 성공 열쇠임을 강조했다. 한편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무역투자 분야 협력 및 관계 증진을 통해 스웨덴 기업의 한국 내 투자와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스웨덴 정부 산하기관이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무역관련 기관, 상공회의소 및 대사관,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11-07
  • 한국수자원공사, KOICA와 함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과 10월 31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114개의 공적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 수탁기관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이 협약을 통해 물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앞서 5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담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에 이어 한국국제협력단과의 이번 협약은 유·무상 공적원조 양방향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의 공동 개발·시행 △물 분야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 모델 공동 개발 △물 분야 지식·역량 공유를 위한 양 기관 인력교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데이터 관리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이후 인력교류를 통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수행하는 무상원조사업에 한층 더 수준 높은 물분야 기술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협력 국가와 교류를 확대하여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물 기술 전수를 통해 혁신적 협력사업 발굴과 동반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기후위기 등에 따라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을 전수하여 난관을 헤쳐 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양질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하며, 이를 매개로 한 우리나라의 녹색 수출 및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종합
    • 해외
    2024-11-01
  • 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 위해 협력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이 23일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탈가트 카라세프 국제협력국 국장, 구마르 세르가진 원자력 산업국 국장, 티무르 잔티킨 신규 원전 발전소 총국장, 아슬란 아스카르 주한 카자흐스탄 영사가 동행했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해 원전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자의 71.12%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에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MOU)를 체결한 바 있다.
    • 경제
    • 기업
    2024-10-24
  • 두바이 수전력청 WETEX에 68개 후원사 유치, 65개국 2800개 기업 참가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6회 물, 에너지, 기술 및 환경 전시회(WETEX)가 국내외 68개 후원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에너지, 물, 녹색 개발, 지속가능성, 탈탄소화, 녹색 이동성, 녹색 수소, 지속가능한 도시 및 관련 분야 전문 전시회다. WETEX 2024는 68개의 후원사와 37개의 파트너 및 후원 기관을 유치했으며, 65개국 2800개 기업이 참가하고 21개의 국제관을 마련해 8만7494평방미터의 면적을 차지한다. 주최 측이 밝힌 후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요 후원사: 아부다비 미래 에너지 회사(Masdar),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 에미레이트 국영 석유 회사(ENOC), ACWA 파워, 지멘스, 지멘스 에너지, 제다 케이블 컴퍼니, 아부다비 에너지부, 리야드 케이블 그룹 티타늄 후원사: DAMAC 프로퍼티스, 에티하드 워터 앤 일렉트리시티, Taqa Water Solutions, Green Oasis General Contracting Company 플래티넘 후원사: 히타치 에너지, AG 파워 전략적 파트너: 에미레이트 센트럴 쿨링 시스템 코퍼레이션(엠파워), 테사 SRL, 걸프 이터닛 인더스트리 컴퍼니, 볼탬프 에너지 SAOG, 라센앤투브로, HD 현대 일렉트릭, SAP, 두캅, 댄웨이 일렉트리컬 앤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전략적 미디어 후원사: 두바이 미디어, 아라비안 라디오 네트워크(ARN), CNBC 아라비아 골드 후원사: Emirates Global Aluminium, Dragon Oil, Huawei, Afaq Al Khaleej Engineering Resources, Emirates Transformers & Switchgear Limited, AASA Middle East Contracting CO, Hayat Communications, SocialEyez, Federal Electricals, Itron, Danube Group, Power Plus Cable Co, TAMCO Switchgear, Arar Utility Company, Avanceon, Lucy Middle East, Trillium Flow Technologies, Torishima Service Solutions, PowerChina International Group, Balikesir Elektromekanik Sanayi Tesisleri AS / BEST Transformer, Ray International Electrical Contracting, Maetel Instalaciones y Servicios Industriales, SEL Middle East, Arabian Company, BIDGELY, Gama Security Systems and ABC-Advanced Business Concept 미디어 파트너: 솔라 쿼터, 포브스 미들 이스트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후원사: 롤랜드 버거 미들 이스트 프리존 파트너: 제벨 알리 프리 존(Jafza), 엑스포 시티 두바이 한편 DEWA의 MD&CEO이자 WETEX의 설립자 겸 회장인 HE Saeed Mohammed Al Tayer는 “WETEX는 해마다 혁신, 연구 및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통합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며 기회를 활용하는 이상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현명한 리더십의 지원은 항상 전시회의 지속적인 성장에 탄력을 더해 왔다. 파트너와 후원사 또한 WETEX를 풍요롭게 하고 성공을 공고히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들의 지원은 정부 및 민간 부문의 국내외 기업, 전시업체, 투자자, 전문가 및 에너지, 물, 녹색 기술, 재생 및 청정 에너지, 녹색 이동성 솔루션, 지속가능한 개발, 스마트 및 지속가능한 도시, 첨단 기술 응용 분야 및 기타 중요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WETEX가 제공하는 독특한 경험의 지평을 넓혀준다”고 말했다.
    • 경제
    2024-10-02
  •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신흥시장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성장 견인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 - An NIQ Company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2분기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4~6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며 1~3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하락폭이 컸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대(USD-250)가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대 스마트폰은 신흥시장에서의 회복이 기여했으며, 선진시장에서도 다른 가격대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가대(USD250~500)는 1~3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역성장 추세가 지속됐다. 고가대(USD500+)는 시장 전체보다는 약세를 보였으나 1~3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USD800+ 구간은 폴더블,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등 화제의 제품도 많아 USD500~800 구간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하반기 성장은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년에는 물가 상승의 영향 완화 및 소비 회복에 따른 훈풍이 예상되나 2024년 전년 대비 성장률이 높았던 신흥 지역은 기저효과로 인해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2025년에도 2024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제
    • 기업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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