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 올해 3억 지원해 국내 정착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
  • “북한에서 목숨 걸고 온 이들,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꿈 펼치길”

875 장혜선 이사장.jpg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았고 그곳을 벗어나고자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에 온 사람들인데 이곳에서 어려운 삶을 산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무겁다. 롯데재단은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딤돌 역할을 감당하겠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지난 5일 탈북민들을 돕기 위해 3억 원을 전달하며 강조한 말이다.


롯데장학재단은 올해에도 ‘롯데 꿈! DREAM  탈북민 지원사업’을 펼치며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대표 이은택)’과 함께 탈북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사업은 소외된 탈북 가정의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 생필품 및 학습비를 지원하고 인권 증진을 위한 도움을 주며 남북청소년들의 문화행사를 후원해 통일 인식 개선에 힘쓰는 등 다각도로 큰 힘을 주고 있다. 


또한 탈북민들의 문화적 소외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글짓기 대회를 열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탈북민 작가 발굴 및 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롯데 신격호 꿈! DREAM 통일 그림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중이다.


875 단체1.JPG

 

이날 3억 원을 지원 받은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이은택 대표는 신격호 회장에 이어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힘쓰고 있는 장혜선 이사장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대표는 “세상에는 많은 할아버지와 손녀가 있다. 그러나 맨주먹으로 남의 나라에 가서 세계 최고의 부를 이룬 후 사재를 출연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돕는 할아버지는 극소수이며 그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남의 가정을 돕는 것이 마치 최고의 행복인 양 뛰는 손녀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존경하는 신격호 회장 기념관에서 우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필요한 도움을 받게 돼 장혜선 이사장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장 이사장 덕분에 수년 동안 탈북민 가정들이 꼭 필요한 도움을 받았다. 어떻게 표현해야 감사함을 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수년 전 쌀 나눔부터 학원비, 난방 설비, 명절 선물 세트, 문화행사 지원을 하며 탈북민들의 정착을 도와줘 감사한데 이런 인사 밖에 못드리는 것이 속상하다”면서 “이 도움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875 단체2.jpg

 

2014년 대한민국에 들어와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탈북민 가정의 부모도 롯데장학재단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탈북 가정 대표로 감사 편지를 전한 연경옥 씨는 “롯데재단을 위해 한 일도 없는데 북에서 온 우리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줘 감사하다. 자녀들이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교육에 힘쓸 것”이라며 “이 자리에 하나님의 영광이 함께하고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장학재단의 사업에 무한한 축복이 있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이에 장혜선 이사장은 “재단의 뜻을 받아주시고 함께 해준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탈북민을 돕는 일에 계속해서 힘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탈북민들이 꿈 이룰 수 있게 돕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