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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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에어로(대표 전동근)가 ST캐피탈, 오픈워터엔젤스 및 전략적 투자자(SI) 2곳으로부터 Seed 투자 37억원을 유치하며 총 누적 투자금 약 47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창업한 퀀텀에어로는 방산 AI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퀀텀에어로는 ‘첨단기술로 전장을 재정의하다(Redefine the Battlefield with Advanced Technology)’라는 비전을 가진 신생 방산 AI 스타트업으로, 현재 세계 최첨단 AI 파일럿 기술을 보유한 미국 Shield AI(이하 쉴드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해 6월에는 대한민국 해군의 요청에 따라 독도함에서 쉴드AI의 수직이착륙무인기 V-BAT의 전투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방산 AI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퀀텀에어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대한항공, 휴니드테크놀러지 등 국내 대표 방산 대기업들과 NDA (비밀유지협약)를 체결하고 방산 AI 솔루션 제공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중 전력 AI뿐만 아니라 해상·육상 전력 및 지휘결심체계 AI와 관련해 글로벌 AI 전문기업들과의 국내 기술 독점 파트너십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한편 미국 쉴드AI는 최근 글로벌 방산 및 투자기업들로부터 2억4000만달러(약 3700억원)를 투자받으며 약 53억달러(약 7.7조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불과 1년 전 기업 가치 28억달러에서 두 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방산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쉴드AI는 지난 2023년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주관한 ACE Program에서 우승하며, F-16 전투기를 개조한 X-62에 프랭크 켄달(Frank Kendall) 전 미 공군 장관을 탑승시키고 성공적인 AI 파일럿 운용을 마쳤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 우크라이나에 V-BAT 무인기를 공급해 러시아의 GPS 재밍을 극복하고 러시아 방공망(SA-11)을 무력화하는 등 실전에서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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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AI 비즈니스 모델 가진 퀀텀에어로 누적 투자금 47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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