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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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소프트(대표 서정우)는 자사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BlurMe Enterprise Edge)’가 국립중앙의료원에 도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영상 속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민감한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탐지해 모자이크 또는 블러 처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사람이 직접 작업하면 몇 시간이 걸리는 영상도 블러미는 단 몇 초 만에 처리하며, 수백 장의 이미지도 한 번에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런 작업을 외주 업체에 맡기거나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비용도 컸지만, 이제는 클릭 몇 번만으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이 제품은 병원 내부망 환경에서 동작하며, 자라소프트가 함께 제공하는 전용 하드웨어 덕분에 별도의 고사양 장비 없이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설치 후에는 사양이 낮은 PC나 노트북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리 없이 접속 및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기존의 유사 솔루션들이 대부분 ‘PC 1대당 1개 라이선스’ 형태여서 복수 사용자가 필요할 경우 그만큼 패키지를 추가 구매해야 했던 반면,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계정만 추가하면 돼 비용 및 관리 부담도 훨씬 적다. 확장성과 경제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높다.


무엇보다 실제 사용성과 검증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자라소프트가 운영하는 블러미 웹서비스는 글로벌 사용자 비율이 85%인 글로벌 SaaS로, 이미 전 세계 88개국에서 매일 사용되고 있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11만 명 이상이며, 매달 5만 건이 넘는 이미지와 영상 파일이 처리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의 기업용 버전인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유니투스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의 영상 처리부터 공공기관, 학교,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들의 CCTV 및 영상 비식별화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실사용되고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 모두 입증됐다는 평가다.


한편 자라소프트는 2020년 4월 설립된 국내 AI 스타트업으로, 웹상에서 영상이나 사진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자동으로 블러나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는 서비스인 ‘블러미’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과 클라우드 개발, 글로벌 SaaS 운영에 특화된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무실은 현재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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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에 AI 모자이크 솔루션 ‘블러미 엔터프라이즈 엣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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