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소통 및 대화형 AI 기술 분야 기업 아고라(Agora)가 WIZ.AI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WIZ.AI는 아고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언어 지원과 맥락 이해 기능을 바탕으로 인간과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제공할 예정이다.
WIZ.AI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은행, 보험, 통신 산업을 대상으로 6년 이상 현지화된 음성 AI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각 기업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시나리오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WIZ.AI의 역량에 아고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SDK와 대화형 AI 엔진을 결합하여 최초 고객 접점부터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소통 솔루션을 구현한다.
토니 자오(Tony Zhao) 아고라 CEO 겸 공동 창립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능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다국어를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기 위한 아고라의 노력을 보여준다”면서 “양사는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무대에서 실시간, 감성 지능형, 고가용성 AI 커뮤니케이션의 경계를 함께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IZ.AI의 사장 겸 공동 창립자 제니퍼 장(Jennifer Zhang)은 “아고라의 초저지연 인프라와 AI 대화 흐름에 최적화된 기술은 당사의 첨단 AI 에이전트와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면서 “양사의 협업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업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국어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고라의 대화형 AI 엔진은 개발자가 어떤 대형 언어 모델(LLM)에서든 자연스럽고 실시간으로 작동하는 음성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에이전트는 아고라의 강력한 실시간 통신(RTC) 인프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초저지연 응답과 지능적인 대화 중단 처리 기능을 통해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거나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도 더욱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WIZ.AI는 음성 AI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기업이 고객과의 소통을 자동화하고 개인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고라는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개발자들이 간편하고 강력한 API를 통해 실시간 대화형 AI, 음성, 영상, 인터랙티브 라이브 스트리밍, 채팅 기능을 애플리케이션과 IoT 기기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