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Air Liquide)가 한국에서 최첨단 희귀가스 정제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전자 산업 분야의 국내 주요 고객들에게 크립톤 및 제논 공급을 위한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크립톤과 제논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소재다. 이는 전자 산업에서의 핵심적인 역할 외에도 우주 산업에서 위성용 전기 추진체에 사용된다.
신규 크립톤 및 제논 정제 공장은 반도체 산업의 주요 국내 고객과 아시아 전역의 다른 고객에게 가까운 충청남도 천안에 자리 잡고 있다.
에어리퀴드의 독자적인 기술과 극저온 공학 분야의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된 공장은 현재 본격 가동 중이며 고객의 엄격한 요구 사항인 초고순도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크립톤과 제논을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다.
에어리퀴드코리아 니콜라 푸아리앙(Nicolas Foirien) 대표이사는 “한국에 새롭게 설치된 정제 시설은 고객 가까이, 주요 전자 산업의 중심지에 전략적으로 위치해 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한다는 당사의 약속을 보여준다. 글로벌 공급망 관리 능력과 확장된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어리퀴드는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산업에 고부가가치 소재의 신뢰할 수 있는 공급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에어리퀴드는 국내 주요 산업분야(석유화학, 철강, 반도체, 자동차 제조 등)의 성장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