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소프트(대표 우종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5년 ICT 중소기업 정보보호 지원사업’의 공식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제품,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등을 지원해, 지역 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나무소프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멀웨어 및 랜섬웨어 예방 솔루션 ‘파일링박스 메가2 v2’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공급한다. 파일링박스 메가2 v2는 국제 CC인증과 GS인증 1등급을 모두 획득한 국산 보안 제품으로 국내외로부터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파일링박스 메가2 v2는 국제표준 기술인 X.1220(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을 활용해 멀웨어 및 랜섬웨어의 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솔루션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 레벨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사전 지정된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 요청에만 실제 파일을 제공하고 그 외에 요청에는 읽기 전용 가짜 파일을 제공함으로써 공격을 우회, 실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는 기업은 소프트웨어만 따로 구매하고 별도로 운용을 위한 하드웨어를 마련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하드웨어 일체형(어플라이언스) 형태로 납품 및 구축이 진행돼 관리가 훨씬 간편해질 전망이다. 별도의 복잡한 설치 과정이나 IT 전문 인력이 없어도 쉽게 도입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보안 도입·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나무소프트는 2004년 설립된 보안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이다. 국제표준 기술 ITU-T X.1220을 개발했으며 스토리지 보호 솔루션 ‘파일링박스’ 제품군을 기업 및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파일링박스의 원천 기술인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은 랜섬웨어 공격이나 데이터 탈취 공격을 스토리지 관점에서 보호하는 기술로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국에 특허 등록됐다. 이는 국제표준화기구인 ITU-T에서 X.1220으로 국제표준 제정된 기술이다. 나무소프트는 스토리지 프로텍션 기술을 국내 및 해외에 전문적으로 보급 확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에 자회사 파일링클라우드(FilngCloud)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