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제로코드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통역 기기 솔루션의 현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의 커뮤니케이션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언어 환경 속에서도 자연스럽고 신속한 통역 성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소비재 B2B 박람회 중 하나로, 베트남 현지 바이어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의 구매 담당자들이 대거 참가했다. 팀제로코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영어, 영어-베트남어를 중심으로 실시간 통역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했다.
참가자들은 통역 기기를 통해 제품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주변 소음이 많은 전시장 환경에서도 높은 인식률과 응답 속도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기의 기술적 보완점을 정리하고, 향후 제품 완성도를 높인 뒤 아시아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향후 스마트 전시회, 무역 상담회, 글로벌 컨퍼런스 등에서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다각적 협력 논의도 병행 중이다.
팀제로코드 이진영 부사장은 “현장 테스트를 통해 기술의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을 허무는 기술을 통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