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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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테크놀로지스(HERE Technologies, 이하 히어)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현대오토에버(HAE)는 CES 2026에서 온라인 내비게이션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했다.


히어는 현대오토에버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 시장에 판매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에 내비게이션 지도를 공급 중이다. 히어의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에서 신규 도로, 제한 속도, 관심 지점 등 위치 정보를 반영한 지도 업데이트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으로 현대오토에버는 지도 데이터 업데이트 주기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단축하게 됐다고 한다. 히어의 정밀 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설된 도로와 변경된 위치 정보를 보다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운전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최신의 내비게이션 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ccNC) 및 커넥티드 카 통합 콕핏(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ccIC27)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 적용된 북미 지역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 100만 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해당 서비스는 북미와 호주를 시작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욱 향상된 내비게이션 경험과 최신 지도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개발로 전환됨에 따라, 히어는 현대오토에버가 기존 내비게이션을 넘어 연결성과 개인화가 강화된 주행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능형 커넥티드 기술을 통해 차량 내 경험을 한층 스마트하고 몰입감 있게 진화시키겠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


히어의 통합 지도 아키텍처와 AI 기반 지도 제작 기술은 전 세계 4400만 대 이상의 커넥티드 차량, 각종 센서 및 커뮤니티 소스 등 수천 개의 데이터 출처에서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신속하게 융합해 고정밀 디지털 지도를 구축한다. 이러한 기반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연어 기반 상호작용과 맞춤형 이동 계획 등 AI 기반 디지털 콕핏 경험 구현도 가능하게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히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활용해 온라인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스트리밍 내비게이션 솔루션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양사는 차로 단위 안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연동, 실시간 지도 렌더링, 디지털 콕핏을 위한 끊김 없는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내비게이션 온 오토파일럿(Navigation on Autopilot, NOA) 기능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돼 향후 자율주행 기능 확장과 복잡한 도로 환경에서도 더욱 편리하고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이 가능해진다.


디온 뉴먼(Deon Newman) 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현대오토에버와의 협력은 혁신과 확장성이 결합될 때 어떤 가능성이 열리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에 걸맞은 더 새롭고, 더 스마트하며, 더 긴밀하게 연결된 내비게이션의 기준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 사업부장은 “글로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히어와의 협력은 운전자에게 상황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화되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북미와 호주 시장으로의 확장은 차량 내 내비게이션을 재정의해 나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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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 테크놀로지스와 현대오토에버, 온라인 내비게이션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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