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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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거래위원회, 한화와 대우조선 기업 결합 조건부 승인 결정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대우조선 기업결합 건 심사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한화는 조건부 승인에 따른 경영상의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악화된 대우조선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기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당국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한화는 공정위가 제시한 함정 부품 일부에 대한 가격 및 정보 차별 금지 등이 포함된 시정조치 내용을 준수할 계획이다.한화그룹은 5월 중 대우조선 유상증자 참여, 주주총회를 통한 이사 선임 절차 등을 거쳐 신속히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2001년 워크아웃 이후 22년 만에 경영정상화의 닻을 올리게 됐다.5월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 자회사 두 곳 등 한화그룹 5개 사는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한화는 그룹의 핵심 역량과 대우조선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설계·생산 능력을 결합해 대우조선의 조기 경영정상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해양 에너지 생태계를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또한 단순한 이익 창출을 넘어 일자리 창출, K-방산 수출 확대 등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업의 장기간 업황 부진으로 침체된 거제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도 큰 활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화는 대우조선 인수를 계기로 기존 우주, 지상 방산에 더해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 경제
    • 기업
    2023-04-27
  • 시노펙스, 혈액투석기 및 CRRT 기기 국산화 성공
    시노펙스가 전량 수입되는 혈액투석기 및 CRRT 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신장 관련 통합 학술대회인 ‘KSN 2023’에서 제품을 첫 공개했다.올해로 43회째 맞는 'KSN(Korean Society of Nephropathy) 2023'은 국내 19개 연구회와 신장 관련 3대 학회가 참여하는 신장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기업으로는 혈액투석기, 인공신장기, 투석 관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국내 및 해외 약 30여 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혈액투석기 및 인공신장기 분야는 시노펙스가 국내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다. 시노펙스는 ‘혈액투석기(인공신장기)의 국산화 및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돼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학회, 의료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공개한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혈액투석기 11종 △CRRT 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CRRT 혈액회로 제품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품목들이다. 혈액투석기는 신장을 대신해 투석하는 핵심제품으로, 중공사 멤브레인 기술이 적용됐으며 용량별로 총 11개 종류의 제품을 개발해 ‘Synoflux’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CRRT 기기는 중환자용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최적의 투석이 이루어지도록 혈액투석기와 CRRT 혈액회로 제품을 동작 및 제어하는 시스템이다.특히 지난해 4월 시노펙스가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팀, 서울대학교 의공학교실 이정찬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이동형 인공 신장기는 병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시노펙스 바이오메티컬 사업본부장인 이진태 박사는 “화성 방교동 사업장에 크린룸 전자동 생산시설을 갖추고 혈액투석기 양산을 위한 GMP 인증 1차 심사를 마쳤으며 8월 GMP 인증 획득, 올해 연말까지 식약처 품목허가를 완료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신기술이 적용된 구연산혈액투석액, 카트리지형 분말투석액, 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액 등도 준비 중으로 멤브레인 필터기술을 기반으로 IT와 BT를 융합해 미래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경제
    • 기업
    2023-04-27
  • 엠블 바이비트 거래소에 상장, 글로벌 생태계 확장 주력
    엠블랩스(MVL, 대표 우경식)는 자사가 발행한 엠블 토큰(MVL)이 오는 28일 바이비트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장으로 바이비트에서는 ERC-20 기반의 엠블 토큰(MVL)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바이비트는 일 방문자 수 200만에 달하는 글로벌 10위권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전용 거래소로 2018년 설립됐다. 엠블랩스는 바이비트 거래소 상장을 계기로 엠블 글로벌 생태계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과 모빌리티 산업을 융합한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엠블랩스 우경식 대표는 “엠블의 바이비트 상장은 동남아를 주력 무대로 확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엠블이 만들고 있는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의 혁신성과 가치를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고 믿어주길 기대하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앞으로도 엠블이 만들고 있는 블록체인 모빌리티 생태계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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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록체인
    2023-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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