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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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리토와 트위그팜, 인공지능 번역기 품질 평가 위한 데이터 공동 구축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자연어처리 전문기업 트위그팜(대표 백선호)과 함께 인공지능 번역기 품질 평가를 위한 데이터를 공동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트위그팜이 주관사로 플리토를 비롯해 시스트란, 글나무, 에퀴코리아, 푸르모디티 등 총 5개 참여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다국어 번역 품질 평가 데이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플리토 참여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 △언어별 저작권 이슈 없는 신규 문서 확보 △언어별 번역 말뭉치 데이터 및 번역 품질 평가 데이터 구축 △데이터 및 구축 공정 품질관리 및 데이터 품질 검증 수행을 통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글로벌 빅테크들의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와 국내외 대기업들의 초거대 AI 투자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인공지능의 성능과 직결되는 고품질 데이터 구축과 기존 데이터의 품질 평가 시스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언어권별 학습 데이터 수의 큰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기계번역(MT) 성능의 고도화는 필수인데, 지금까지는 ‘블루 스코어(BLEU Score)’와 같이 사람의 번역과 기계번역 결과 간 ‘단어 유사도’ 측정에 한정된 평가 기준으로 한계가 있었다.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고품질의 대규모 병렬 말뭉치(코퍼스)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트위그팜은 통합 크라우드소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플리토와 손잡았다. 전 세계 약 1300만 유저의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최신 언어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고, 특히 저작권 문제없는 적법성이 확보된 데이터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적의 파트너라는 것이 트위그팜측 설명이다. 자체 AI 엔진과 플랫폼 번역가, 검증된 링귀스트팀을 모두 운영하면서,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을 3년 연속 수주한 플리토의 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긴밀하게 협업하겠다는 입장이다.이번 컨소시엄을 주관하는 트위그팜의 백선호 대표는 “지금까지 정부 주도의 대규모 말뭉치 데이터 구축이 지속되고 있었지만 정작 데이터의 품질을 평가하는 기술에는 다소 한계가 있었다”며 “초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구축 및 품질 평가를 통해 초거대 AI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이번 수행 과제에 자사의 글로벌 통합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플리토가 저작권 이슈 없는 고품질 다국어 데이터 구축에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IT
    2023-08-07
  • 우리은행, 빌드블록과 손잡고 미국 부동산 투자 관련 토털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미국 부동산 투자 플랫폼 기업인 빌드블록과 부동산 투자 관련 토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지난 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빌드블록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한국계 스타트업으로 우리금융그룹의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 선정 기업이다. 2018년 설립 이후 하와이, LA, 뉴욕 등 미국 주요 지역에서 주거·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매매 중개부터 유지 보수, 매각 후 대금 회수 및 세무 지원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이번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 니즈가 있는 고객을 빌드블록에 연결할 수 있고 부동산 취득 대금 송금, 신고 수리 등 복잡한 외국환 업무를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하게 된다.
    • 경제
    • 기업
    2023-08-07
  • SK텔레콤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 장애인 위한 AI 서비스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G-eye Plus X VLAM △AI 발달장애 케어 등 장애인을 위한 AI 서비스 3종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한다. SKT는 이번 대회를 방문한 세계 각국의 방문자들 앞에서 장애인의 삶에 편리함을 더하는 첨단 ‘배리어프리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디지털 연계’ 세션에 참여해 배리어프리와 관련된 ‘ICT 정책과 장애 포용’을 주제로 토론 패널에 참여한다.전시관의 ‘설리번 서비스 X SKT AI’ 코너에서는 소셜벤처 투아트(Tuat)가 개발하고 SKT가 음성인식 및 비전 AI 기술을 더한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와 ‘설리번A’를 소개한다. 설리번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물이나 공간을 촬영하면 사람이나 글자, 사물, 색상 등을 인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설리번 A는 다양한 문서의 형식 학습을 바탕으로 문서 내용을 음성으로 읽어주거나 요약해 주고, 명함을 인식해 이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연결해 주는 등 시각장애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앱 서비스다. SKT와 투아트는 ‘설리번플러스’로 MWC 22에서 글로모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CES 2023에는 설리번A를 출품해 CES 혁신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G-eye Plus X VLAM’은 측위 AI 기술 ‘VLAM’을 적용한 고정밀 위치 기반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으로 LBS테크와 SKT가 함께 개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의 카메라 버튼을 누르고 반 바퀴만 돌리면 평균 1m 오차로 현재 사용자 위치 측정이 가능해 시각장애인이 건물 출입문 또는 진입로 바로 앞까지 이동 위치와 방향을 정밀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AI 발달장애 케어’는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완화를 지원하기 위해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한 ‘행동 관찰 업무’를 전문가 대신 AI가 수행하는 서비스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은 자해, 타해 등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주는 발달장애인의 이상행동을 뜻한다. AI 발달장애 케어가 도전적 행동의 심각도, 빈도, 시간과 원인을 장기간에 걸쳐 기록하고 분석·제공하기 때문에 전문 인력은 발달장애인 지원 계획 수립과 수행 등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SK텔레콤 전시 부스에서는 하루 2회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펼쳐진다. 파라스타 엔터테인먼트 소속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 에스보이즈, 시각장애 첼리스트 김보희, 발달장애 그림 작가 정은혜가 7일부터 하루씩 순차 공연한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Alliance 담당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리어프리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SKT는 기술 발전에 따른 효익이 사회적 약자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8-07
  • 건강기능식품 시장, 혈행 개선 제품이 1조3074억으로 가장 높은 비중 차지
    21세기 생명공학의 발달, 건강에 대한 욕구 증대 등으로 식품에 대한 건강과 안정성 지향이 급속히 강조되면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과거 식품의 양적인 면을 강조하던 시대에는 식품 수급과 식량 확보가 대상이었지만 현재는 식품기능성, 즉 식품의 생체 조절 기능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COVID-19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일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함께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은 건강기능식품 제도가 시행된 2004년 2506억원에서 2010년에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조원 시장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2조1260억원으로 2조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조3250억원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2021년에는 4조32억원으로 4조원을 넘어섰으며, 2022년 4조1378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3.2%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전체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중 혈행 개선 제품이 1조3074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기억력 개선, 면역기능 개선 제품 순서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홍삼 제품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및 무기질, EPA 및 DHA 함유 유지 등 홍삼을 포함한 상위 5개 제품이 전체의 7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특정 기능성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제품으로, 기능성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공전에 기준 및 규격을 고시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고시된 원료와 개별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를 거쳐 인정받은 영업자만이 사용할 수 있는 개별인정 원료로 나뉜다. 현재 고시형 원료는 영양소(비타민 및 무기질, 식이섬유 등) 등 96종의 원료가 등재돼 있다.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9년에 97건에 달했던 개별인정 건수는 △2010년 68건 △2011년 42건 △2012년 38건 △2013년 37건 △2014년 66건 △2015년 31건 △2016년 21건 △2017년 6건 △2018년 14건 △2019년 31건 △2020년 15건 △2021년 24건 △2022년 45건 △2023년(1~7월) 22건 등으로 나타났다. 2004~2023년 동안 가장 많이 인정받은 기능성은 체지방 감소가 116건으로 많았고 관절·뼈 건강 80건, 피부 건강 58건, 눈 건강 55건 등이며 기억력 개선, 간 건강, 혈당조절 등의 순이었다. 이와 같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질병예방을 통한 국민의료비 절감과 건강증진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고부가가치 미래핵심 동력산업이며, 세계 보건산업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질병의 치료에서 질병예방, 일반식품의 개발은 고부가가치 기능성식품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한편 위 내용들은 임팩트북이 발간한 ‘2023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식품소재 시장현황’ 보고서에 담겨 있는 것으로 관련 기관 및 업체 실무 담당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종합
    • 라이프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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