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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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호주에서 133페타줄 규모 천연가스 공급 계약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 공급 계약 7건을 연이어 체결하며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 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 오로라(Orora) 등과 약 133페타줄(Peta-Joule, 국제 에너지 측정 단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이는 호주 동부 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다.이번 계약으로 세넥스에너지는 10년간 장기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익 구조를 확보함과 동시에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세넥스에너지의 이번 천연가스 장기 공급 계약은 호주 기업들이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세넥스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 일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늘어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Hancock)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 대규모 가스 처리 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다.2022년 9월부터 시작된 호주 내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 처리 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25년 말 세넥스에너지의 생산 능력은 현재의 3배 수준인 60페타줄까지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4월 호주 동부 2개의 육상 가스전을 운영하고 있는 세넥스에너지 지분 50.1%를 취득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세넥스에너지는 1984년 설립 이후 호주 주요 천연가스 생산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해 왔으며, 2022년 4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편입된 뒤에도 현재까지 1년여간 매출 3143억원, 영업 이익 633억원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모회사 이익 상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8-10
  • 큐라티스 '주혈흡충증' 백신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세계 공중보건에 기여할 것"
    큐라티스가 미국의 바이오 전문 연구 개발업체 피에이아이 라이프사이언스(PAI Life Sciences, 이하 피에이아이)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라이선스 계약으로 피에이아이는 큐라티스에 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한 사용권, 판권, 리서치권, 개발권, 제조권, 수출입권 등을 포함한 기타 권리를 모두 라이선스한다.주혈흡충증은 소외 열대질환(NTD, Neglected Tropical Diseases)의 하나다. ‘Schistosoma’라는 기생충에 의한 감염병으로, 말라리아 다음으로 가장 파괴적인 기생충 질환으로 간주된다. 오염된 물을 통해 사람 피부에 침투해 감염되며 급성기에는 붉은 반점, 만성기에는 간염뿐만 아니라 간경화로 진행돼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주혈흡충 풍토병인 아프리카 전역 및 아시아, 남미 일부 개발 도상국 약 79개국에서 2억5000만여명의 감염자가 존재하고, 전 세계 7억7900여만명이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 또 연간 약 3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사이언스(Science)는 주혈흡충증 백신을 개발이 필요한 상위 10개 우선순위 백신 리스트에 포함했다.주혈흡충증 치료는 구충제 약물 치료가 일반적이지만, 기생충 감염이 반복되면서 약물 부작용 및 내성이 생겨 장기적으로 볼 때 치료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생활 환경, 습관, 보건 교육 등으로 근절할 수 없다면 약물 투여보다 주혈흡충증 백신을 개발해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지난 수십년간 대량 의약품 관리(Mass Drug Administration) 프로그램 및 다른 통제 조치에도 주혈흡충증은 억제되지 않고 새로운 지역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효과적인 주혈흡충증 백신은 다면적 제어 접근 방식의 하나로써 전염병 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큐라티스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RIGHT Foundation, 이하 라이트재단) 연구비 지원 사업 과제 가운데 텍사스공과대학이 수행하는 ‘주혈흡충증 백신’ 연구의 공동 연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라이트재단은 한국 정부와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 한국생명과학기업 3자 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헬스 분야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관 협력 비영리 재단이다. 중·저소득국의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R&D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해 2024년부터 임상 시험자 360명을 대상으로 2a 임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시험에 사용되는 GMP 등급의 항원과 면역 증강제 대량 생산을 큐라티스 오송바이오플랜트를 통해서 진행할 계획이다.큐라티스는 2020년 8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연구소 및 cGMP, EUGMP, KGMP 수준의 대규모 최첨단 바이오플랜트를 완공해 백신을 포함한 주사제 제품 제조 시설을 구축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단백질, 펩타이드, DNA, RNA, 효소, 마이크로바이옴 등의 대량 GMP 생산이 가능하다.큐라티스는 국제 규정에 따르는 안정적인 백신 제형 생산을 통해 임상시험 백신을 공급하며, 전 세계 건강을 개선하는 상용화 백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과적인 주혈흡충증 백신은 질병의 위험에 처한 수억명의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질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큐라티스는 이번 주혈흡충증 백신 라이선스 도입과 소외된 질병 백신 개발을 통해 세계 공중보건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3-08-10
  • SK텔레콤, 6G 표준화 위해 필요한 핵심 내용 담은 백서 공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6G 표준화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구사항과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6G 백서’를 10일 SKT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2030년 상용화가 예상되는 6G는 6월 ITU-R 산하 이동통신 표준화 작업반(WP5D)에서 6G 프레임워크 권고(안)이 합의된 이후, 올해 말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에서의 6G 후보 주파수에 대한 첫 논의 및 2024년부터 WP5D에서 기술 성능 요구사항 구체화 작업이 예정되는 등 표준화를 위한 초기 단계를 밟고 있다.이에 SKT는 6G 표준화 및 기술·서비스 성공을 위한 6G 핵심 요구사항과 6G 진화 방법론에 대한 자사의 시각 그리고 주파수 표준화 동향에 대한 의견 등을 통해 6G 표준화와 초기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성을 국내 통신사 최초로 백서에 담아 단독 출간했다.SKT의 6G 백서는 6G의 유망 서비스 전망과 기술 동향, 예상 주파수 등에 대한 분석과 발전 방향 및 방법론 등을 담고 있다.SKT는 백서를 통해 5G를 세계 최초 상용화하고 운영하며 얻은 경험에 기반해 6G 시대에 예상되는 사용 시나리오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6G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SKT가 제시한 6G 핵심 요구사항은 △6G 전용 상품 및 서비스 발굴 △심플한 아키텍처 옵션 △커버리지 감소 극복 기술 △사용자 경험 제고를 위한 단말 발열 및 전력소모 절감 기술 필수 등이다.또한 SKT는 6G 상용화 시 인공지능/전력절감/양자 보안 등의 메가트렌드가 네트워크 전 영역에 걸쳐 확산되며, 무선 접속망/코어망/전송망/상공망 등 각 네트워크 영역별로 특화된 기술들이 적용돼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6G 백서 발간 외에도 SKT는 다양한 해외 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6G 초기 표준화 및 기술 생태계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SKT는 2월에도 NTT도코모와 ‘6G 요구사항 백서’ 및 ‘기지국 전력절감 기술 백서’를 공동 발간한 바 있다.또 SKT는 NGMN, IOWN 등 글로벌 협의체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으며,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국가의 통신사들과의 협력 또한 확대해왔다. 이 밖에도 SKT는 인공지능 기반 기지국 등 6G 후보 기술에 대해 통신장비 제조사, IT 업체 등과 R&D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SKT 류탁기 인프라기술담당은 “6G 표준화 및 기술 생태계에 대한 리더십을 선점하기 위해 많은 글로벌 통신사들과 노력하고 있다”며 “SKT는 글로벌 통신사/제조사 간 긴밀한 파트너십 확대 및 5G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5G 고도화는 물론 6G 기술개발을 선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ICT 선두 국가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IT
    2023-08-10
  • Moxa, 사우디 아람코 테크놀로지스 컴퍼니와 '지능형 통합 노드 기술' 상용화 위한 협약 체결
    Moxa는 사우디 아람코 테크놀로지스 컴퍼니(Saudi Aramco Technologies Company)와 지능형 통합 노드(IIN: Intelligent Integrated Node) 기술의 추가 개발 및 전 세계 상용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능형 통합 노드 기술은 일체형의 단일 결함 내성 장치로 계측 제어와 모니터링 및 에지 컴퓨팅 기능을 모두 제공하며, 여러 공급업체의 수많은 장치를 대체할 수 있다.이런 통합 노드는 컴퓨팅 속도를 높이고, 설비투자비용(CAPEX) 및 운영비용(OPEX)의 절감은 물론 자산 집약적 운영 시설의 운영 효율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아람코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모타즈 알 마슈크(Motaz Al Mashouk)는 “이 기술의 독보적인 경쟁력은 최대 5개의 서로 다른 장치를 안정적이고 강력한 단일 컴퓨팅 자동화 장치로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자산 집약적 운영 시설에서 직접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유연성과 민첩성, 운영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운영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 기술은 아람코의 디지털 혁신 전략과 완벽하게 부합한다. 이 기술을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산업용 네트워킹, 컴퓨팅 및 연결 솔루션 분야의 업계 리더인 Moxa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Moxa의 공동 CEO인 마이클 린(Michael Lin)은 “지능형 통합 노드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Moxa를 선택한 사우디 아람코 테크놀로지스 컴퍼니에 감사한다. 이 라이선스 솔루션은 여러 장치에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더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더 뛰어난 제어, 보안, 안정성 및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한다”며 “이번 기술 협력을 통해 석유 및 가스 분야와 전력 및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수자원 및 운송 등과 같은 다양한 산업에 첨단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사우디 아람코 테크놀로지스 컴퍼니의 CEO(A)인 압둘라 S. 두와이히(Abdullah S. Dhuwaihi)는 “Moxa와 중요 협력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 라이선스 계약은 지금까지 기술 개발을 위해 수행된 양 사의 협력 작업에 기반하고 있다. 우리는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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