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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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그룹 허태수 회장 “내실 다지며 M&A 기회 과감히 도전해야”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 경기를 비롯한 사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GS 구성원 모두가 빠른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을 키우고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GS그룹은 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신년 임원 모임을 갖고, 허태수 회장이 새해 경영 방침에 대해 직접 프레젠테이션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는 온라인을 통해 전체 그룹사로 전파됐다. 허 회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지정학적 리스크, 석유화학 산업의 위협, 환율 변동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 회장은 팬데믹 시기의 반짝 호황을 지나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각종 지표를 제시하며 “당분간 저마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GS그룹은 보다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비해 왔다”며 “내실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 사업과 M&A(인수합병) 기회에는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우리 그룹 계열사들은 사업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경쟁력을 높여왔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정제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공정 효율화를 꾀하고 저탄소, 바이오연료와 같은 신사업을 추진했으며, GS에너지는 LNG와 수소 에너지 자원을 확보해 에너지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GS EPS와 GS E&R 등 발전사는 전력 시장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가의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친환경 연료 전환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S리테일은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전략을 펼쳤고, GS건설은 안전과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 핵심 역량을 키웠다고 밝혔다. 파르나스 호텔은 사업장 리모델링과 신사업 준비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허 회장은 그룹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는 친환경,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GS엔텍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과 GS풍력발전의 발전량 예측제도 등 친환경·디지털 중심의 사업을 창출하고 있다”며 “나아가 산업 바이오, EV(전기차) 충전, VPP(가상발전소), 순환경제, 신재생/뉴에너지,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영역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 전환(DX)과 오픈 이노베이션이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허 회장은 “새해에는 현장에서 발굴한 디지털 아이디어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여러 계열사가 머리를 맞대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사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우리 앞에 위기와 어려움이 있지만, 이는 좋은 투자의 기회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사업에서 성장을 위한 역량을 쌓고, 변화 속 기회에 과감히 도전한다면 다가올 호황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은 GS그룹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시대의 변화를 읽고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GS의 창업 정신을 다시 한번 일깨울 시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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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경쟁력 강화해 해외 시장 노린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HD현대중공업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 사업은 올해 건조 선종이 가스선 위주로 변화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는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갖추고,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과의 무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수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엔진기계 사업은 친환경 엔진 개발과 품질 관리에 박차를 가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이상균·노진율 사장은 “안전은 모든 업무의 근간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가치”라고 강조하고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자율적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5년은 글로벌 경쟁에서 다시 한 번 세계 최고로 도약하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2025년을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희망찬 해로 만들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사업 목표를 수주 약 125억7000만달러, 매출 약 15조7900억원으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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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 데스커 이상범 총괄팀장, 부사장으로 승진
    퍼시스그룹이 일룸 법인 이상범 데스커 총괄팀장이 데스커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3일 밝혔다. 퍼시스그룹은 남다른 성과와 혁신을 주도한 인재를 발탁해 승진·신규 임원으로 선임했으며, 더욱 강화된 책임 중심의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범 신임 부사장은 2022년 퍼시스그룹에 입사해 퍼시스 오피스사업부 기획부문 팀장, 퍼시스 공간사업부 영업·기획·디자인부문 총괄팀장을 거쳐, 이후 일룸 법인 데스커 영업·기획부문 총괄팀장을 역임했다. 퍼시스 오피스사업부에서 영업 정책 기획, 공간사업부에서 인테리어 신사업 기반 구축 및 조직 안정화를 주도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 책임감과 긍정적인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24년 데스커 매출 1000억을 달성시키는 등 최대 실적 기록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회사를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퍼시스그룹은 이 신임 부사장은 변화의 시기에 동료들에게 비전과 안정감을 제시하는 리더로 인정받았다며, 퍼시스그룹의 주요 경영진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조직과 사업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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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 LIG넥스원, 국군 미래 전력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 추진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은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체계, 아미 타이거4.0 등 대한민국 군의 미래 전력에 최적화된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원장 변용관)과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이하 MANET, Mobile Ad-hoc NETworking)’ 개발을 위한 신속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153억원으로 2027년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MANET사업의 핵심기술은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단말기 등에 의해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통신 체계다.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 신속시범사업’은 드론 등 무인체계를 비롯해 전투원, 차량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 정보를 통신기의 단말기를 통해 여단 지휘소로 전송해,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모듈형 통신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감시정찰 드론에 탑재되는 ‘드론용 통신기’와 전투원이 휴대할 수 있는 ‘휴대형 통신기’, 차량에 장착 가능한 ‘차량형 통신기’ 등 3가지 타입의 통신 장비를 개발한다. 각각의 장비는 모듈형으로 제작돼 다양한 무인체계에 장비적용이 가능하다.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해 신속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는 2년 내 개발을 완료하고, 6개월 간 아미 타이거 4.0 부대에서 성능입증시험을 진행한 후, 최종시제를 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그만큼, 기존 무기체계보다 대폭 단축된 개발 및 검증 일정을 기반으로 군의 적기 전력화에 대폭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연결·초지능·네트워크화에 기반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를 뒷받침할 차세대 통신 솔루션의 신속한 개발 및 적용은 범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전술다대역다기능무전기인 TMMR’을 비롯해 지휘통제, 감시정찰 솔루션 등의 개발 과정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 집결해 미래 군 전력에 기여할 차세대 통신체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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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 작년 Web3 분야 보안 사건으로 인한 총손실액 23억 달러 넘어
    CertiK이 최신 ‘Hack3d: 2024년 연간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Web3 분야에서 보안 사건으로 인한 총손실액이 23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31.61%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12월의 손실액이 연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년 동안 피싱 공격과 개인 키 유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주요 공격 방식으로 부각됐으며 업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했다. 2024년 Web3 분야에서는 총 760건의 보안 사건이 발생해 약 23.63억달러의 손실을 초래했다. 2023년과 비교할 때, 총손실액은 31.61% 증가했고, 보안 사건 수는 29건 늘어났다. 이 중 피싱 공격과 개인 키 유출이 2024년의 주요 공격 벡터로, 각각 약 10.5억달러와 8.55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피싱 공격은 연간 도난 금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전체 사건 수의 39.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피싱 공격이 다른 유형의 취약점에 비해 사건당 손실 규모가 훨씬 크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피싱 공격이 공격자들에게 선호되는 이유는 그 실행 방식이 간단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기술적 돌파구에 의존하는 공격 수단과 달리, 피싱은 인간의 약점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공격자는 위조된 이메일, 가짜 웹사이트 또는 사기성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가 자발적으로 비밀번호, 개인 키 또는 지갑 주소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유출하도록 유도한다. Web3 분야에서는 거래의 불가역성이 피싱의 파괴력을 더욱 확대하게 된다. 자금이 이전된 후에는 공격자가 자발적으로 반환하지 않는 한 이를 회수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CertiK은 피싱 공격으로 인한 손실을 제외하면 전체 생태계의 보안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4년에는 2021년 이후 가장 큰 20대 사건 목록에 단 1건의 보안 사건(WazirX, 손실액 2.31억달러)만 포함돼, 1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한 대규모 보안 사건의 빈도가 감소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CertiK의 연간 보안 보고서는 2024년에 공격이 빈번했던 블록체인 플랫폼, 도난당한 금액과 TVL(가상자산 예치 총액) 간의 연관성, 주요 보안 사고 그리고 산업의 주요 발전 동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Web3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보안 관행에 대한 조언도 제공했다. CertiK은 Web3 분야의 보안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건 이상의 화이트 해커 활동을 수행하고 4000건 이상의 보안 사건을 보고하는 한편, 총 11.5만 개 이상의 코드 취약점을 발견해 5100억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잠재적 손실로부터 보호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교수 두 명이 2018년에 설립한 CertiK은 블록체인 보안 업체로 AI 감사 기술, 보안 전문가 수동 감사를 활용해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스캔 및 모니터링한다. CertiK이 밝힌 바에 따르면 4100개 이상의 기업과 협력해 7만 개 이상의 블록체인 코드 취약점을 탐지했으며, 37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호했다고 한다. 고객으로는 Aptos, Ripple, Sandbox, Polygon, BNB Chain 및 TON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 등이 있다. CertiK은 Insight Partners, Sequoia, Tiger Global, Coatue Management, Lightspeed, Advent International, SoftBank, Hillhouse Capital, Goldman Sachs, Coinbase Ventures, Binance, Shunwei Capital, IDG Capital, Wing, Legend Star, Danhua Capital 등 VC들에게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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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 KOTRA와 한국항공우주산업,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 진출전략 보고서 발간
    KOTRA(사장 강경성)와 한국항공우주산업(사장 강구영, 이하 KAI)는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우리 기업들의 효과적인 진출을 돕기 위해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 진출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 KOTRA 밀라노무역관은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의 우리 기업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연중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일환으로 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시장 및 교역 동향 △벨류체인 및 주요 기업 정보 △필요 인증 △진출 전략 △협력 사례 등이 포함돼 있다. 이탈리아 항공우주산업은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지만, 그 기원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1950년대 시작된 항공기 개발의 초기 단계를 지나 현재는 유럽에서 네 번째로 큰 항공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연평균 3.6%의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우주산업 분야는 연평균 10%의 높은 성장률과 관련 종사자 수의 급증 등으로 향후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는 항공기 제조, 우주 탐사,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항공우주 강국으로 한국과의 협력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시장에서 한국산 항공기 부분품에 대한 협력 수요와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비행기 동체와 날개, 드론 등 무인기 부품과 솔루션, 나아가 차세대 헬기 개발 협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발생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기회요인 속에서 국내 항공우주 기업이 이탈리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KAI가 GE Avio 등 이탈리아 주요 기업들과 추진 중인 협력사업을 기술협력의 실제 사례로 상세히 설명했다. 현지 기업과의 협력 정보를 필요로 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이고 가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연수 KAI 전무는 “KAI는 이탈리아 시장과 기업들의 장단점을 분석해 한국 항공우주산업발전에 필요한 부분들을 주요 기업들과 협업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러한 경험과 항공우주업체로서의 전문성을 통해 우리 기업이 이탈리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KOTRA 홍정아 밀라노무역관장은 “이탈리아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전통적 강국이며, 기술력과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가 많다”며 “이번 보고서는 한국 기업들이 이탈리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술 협력 및 사업 확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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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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