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8-0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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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 보잉 777-300ER 기내 리뉴얼, 프리미엄석 도입
    대한항공은 새로운 좌석 클래스인 ‘프리미엄석(Premium Class)’을 도입하고 첫 항공기를 오는 9월 중순부터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프리미엄석 신설을 계기로 해당 좌석 클래스를 적용하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도 기내 전체를 최신 인테리어로 새로 단장했다. 대한항공은 기단 현대화와 고객 서비스 향상이라는 기조에 맞춘 중장기적 투자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보잉 777-300ER 항공기 11대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약 3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리미엄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과 일반석의 중간 클래스 개념이다. 노선과 여행 시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일반석 정상 운임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으로 넓은 좌석과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의 프리미엄석은 좌석 총 40석을 2-4-2 구조로 배치했다. 대한항공의 최신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했으며, 승객 편의를 고려한 시트 설계로 한층 더 편안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프리미엄석은 일반석보다 약 1.5배 넓은 면적을 제공한다. 좌석 간격은 39~41인치(약 1m)로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간격보다 여유롭다. 좌석 너비는 19.5인치(약 50㎝)로 넓으며, 모든 좌석에 다리 및 발 받침대가 있다. 좌석 등받이는 소형기 프레스티지석 수준인 130도까지 젖힐 수 있다. 프리미엄석 좌석 시트는 승객들이 긴 시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갖췄다. 좌석 헤드레스트는 머리를 부드럽게 감싸주고 지지해 주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헤드레스트 양옆에 날개 형태의 ‘프라이버시 윙(Privacy Wing)’을 장착해 옆 승객과의 시선 간섭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게 했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승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프리미엄석 좌석 모니터 크기는 15.6인치로, 기존 777-300ER 프레스티지석 모니터보다 크다. 4K 고해상도 화질을 지원해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각종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항공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기내식도 프리미엄급으로 경험할 수 있다. 기내식은 주요리와 전채, 디저트 등 프레스티지석 메뉴를 한상차림으로 제공하며, 식기와 수저 같은 기내 기물도 아르마니/까사 제품을 사용한다. 주류와 차·커피 등 음료도 프레스티지석에 제공되는 품목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리미엄석 승객들은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 시 일반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각 공항의 모닝캄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수하물은 프레스티지석 승객들과 동일하게 우선 처리된다. 항공기 탑승 순서도 우수회원(Sky Priority) 기준으로 적용돼 빠른 탑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완전히 새롭게 재탄생한 대한항공의 보잉 777-300ER 기재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석 서비스를 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승객들의 세분화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프리미엄석 도입을 계기로 보잉 777-300ER 항공기 기내 전체를 전면 리뉴얼했다. 최신 기종에 적용하는 기내 인테리어를 반영해 마치 새 항공기에 탑승한 것과 같은 쾌적함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다. 좌석은 대한항공 최신 항공기에 들어가는 시트로 모두 교체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는 등 승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변화폭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석은 대한항공의 최신 상위클래스 기재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을 1-2-1 구조로 배치하고, 일반석에는 ‘뉴 이코노미’를 3-4-3 구조로 배치한다. 모든 좌석 클래스에 기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보잉 777-300ER 항공기 개조는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전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작업이 지연된 끝에 선보이게 된 만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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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아모레퍼시픽 에스트라, 온라인 플랫폼 활용해 중국 시장 공략
    아모레퍼시픽의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AESTURA)가 현지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구매 선호 성향에 맞춰 티몰, 도우인, 징둥, VIP숍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브랜드 공식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아토베리어365 크림을 비롯해 앰플, 로션, 세럼 등 아토베리어365 라인 전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캡슐크림으로 알려진 아토베리어365 크림은 7초에 1개씩 팔리며 누적 판매 700만 개 돌파, 올리브영 1등 크림 등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에스트라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에스트라는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 진출을 통해 중국 현지의 민감 피부 고객들을 더 가깝고 편리하게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 에스트라가 피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오랜 연구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1982년 태평양제약으로 시작된 에스트라는 40여 년의 더마 연구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병원 화장품 9년 연속 1위 수상, 2024 대한민국 판매 1위 더마코스메틱 페이셜케어 브랜드 선정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통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과 태국 등 아시아 진출에 이어 올해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며 K-뷰티를 대표하는 더마 브랜드로 확장 속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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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운영자금 조달 위해 460억 원 CB 발행하는 피아이이
    피아이이(공동대표 최정일, 김현준)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검사장비 제조와 AI 연구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및 반도체/유리 기판 공정검사와 AI 솔루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6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부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 전환사채는 표면이자율 0%, 만기보장수익률 0%이다. 전환가액은 8944원이다. 전환 청구 기간은 2026년 8월 12일부터 2030년 7월 12일까지다. 피아이이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개발을 통해 반도체용 HBM, 유리 기판(TGV) 등 신규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또한 지난 5월에 설립된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PIE AI R&D Campus’에서 AI 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 및 인력 투자 등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공동대표는 “이번 CB 발행으로 신규 NDT 검사 솔루션 확보 및 ‘AI+X’ 융합 기술 개발을 통해서 미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2차전지, 반도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 피아이이의 솔루션을 확대 적용해 ‘PIE Solutions everywhere’ 실현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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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아이도트 ‘써비레이 AI’ 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자사의 자궁경부암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인 ‘써비레이 AI(Cerviray AI)’가 태국 식약처(TFDA, Thai Food and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의료기기 정식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는 이미 진출한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태국 시장까지 확보함으로써 아이도트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다. 태국은 2023년 기준 약 3140만 명의 15세 이상 여성이 자궁경부암 발병 위험군에 속해 있으며, 한 해 동안 9158명이 자궁경부암에 새롭게 진단되고 4705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자궁경부암은 태국 여성에게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15세에서 44세 사이의 여성에서는 두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암으로 보고된다(출처: HPV Infomration Centre, Human Papillomavirus and Related Cancers, Fact Sheet 2023). 이처럼 높은 발병률과 치명률에도 불구하고 공공의료 인프라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효과적인 조기 진단 체계 구축이 어려운 환경에서 AI 기반의 진단 보조 기술은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써비레이 AI’는 자궁경부 확대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병변 의심 부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전문가의 임상 판단을 지원해 진단 정확도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의료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한 온디바이스(On-device) 버전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온디바이스 버전은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AI 분석을 현장에서 즉시 실행할 수 있어 장비만 갖추면 외곽 보건소나 이동형 진료소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클라우드 연동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판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의료 인프라가 미비한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 아이도트는 그동안 진행해 온 국가별 성공적 시범 도입 사례를 기반으로 태국 내 대학병원과 산부인과 협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조기 진단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정재훈 아이도트 대표는 “태국은 여성 암 관련 공공보건 문제에서 자궁경부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고위험 HPV 감염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아이도트는 ‘실용적 의료 AI’를 표방하며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어느 지역에서든 효율적으로 자궁경부암을 검진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 대표는 “특히 온디바이스 기반의 AI 검진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글로벌에서 상용화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장에 최적화돼 운영되는 ‘실용 의료 AI의 개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도트는 현재 중남미에서도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국가에서 도입이 결정됐으며, 개별 국가들의 환경과 제도에 맞게 ‘실용적’ 접근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확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아이도트는 2014년 6월 설립된 의료 인공지능 개발 전문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판독 시스템 ‘써비레이(Cerviray) AI’, 요로결석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URO dot AI’, 위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솔루션 ‘GIGA dot AI & COLON dot AI’, 중이염 진단 인공지능 솔루션 ‘ECHO dot A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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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대웅제약,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협력 체계 구축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이사장 동석호·회장 조정연, 이하 대종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술 교류부터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ESG 의료봉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와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 조정연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웅제약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관리를 책임진다는 목표 아래,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과 대종건은 △학술 활동 및 연구 증진 △디지털 헬스케어 진단기기 관련 자문 및 실증 사업 △의료봉사 및 ESG 연계 활동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한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대종건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 기반 건강검진과 관련된 학술 행사를 확대하고 신규 디지털 헬스 기술을 위해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대종건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임상 자문과 제품 실증을 통해 의학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술적 기반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제품 검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은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와의 협약을 맺고 의원급 기관에 디지털 진단 기기를 공급하며, 현장 중심의 정밀검진 고도화 및 의료 접근성 개선에 집중해 왔다. 이번 대종건과의 협약으로 도입 검토 중인 제품들을 실제 검진 현장에서 실증(PoC)하고, 임상적 자문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용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강남센터, 서울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주요 검진 기관들이 소속된 대종건과의 협업은 디지털 헬스 기술의 학술적 타당성 확보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나아가 대웅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를 기반으로 ‘예방-조기 진단-치료-사후 관리’ 전 주기를 학회와 함께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건강관리 패러다임의 혁신을 이끌고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여를 해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모비케어, 카트비피, 리브레, 에띠아, 위스키 등 최신 디지털 헬스 정밀 진단 제품을 기존 진료 영역을 넘어 건강검진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동석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 이사장은 “학회의 전문성과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실증과 연구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건강검진은 인공지능(AI), 유전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검진 정확도를 높이고 질병 예측과 조기 진단은 물론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형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협력은 의학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기여까지 고려한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제약이 보유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 기술을 기반으로 예방, 조기진단, 치료, 사후관리에 이르는 건강관리 전 주기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와 함께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대웅제약의 핵심 마케팅 전략인 ‘검증 4단계’를 건강검진 분야에서도 더욱 공고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는 1986년 국민건강증진과 관리에 기여하고자 창립된 이래 현재 전국 100여 개 우수 병원과 센터가 가입되어 질병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헬스 의료산업 발전에 따라 최신 진단 검사를 적극 도입하며, 검진 영역의 정밀 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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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 국내 사모자본 사업부 신설, 한승훈 전무 영입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PineStreet Assets)은 8월부터 국내 사모자본(Private Capital) 사업부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부 출범은 회사의 포트폴리오에 전략적 다양성과 안정성을 추가하는 중요한 전환점아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의 국내 사모자본 부문은 오는 11일 부로 합류하는 한승훈 전무가 총괄한다.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에 따르면 한 전무는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최근 5년간 삼성증권에서 PI 본부장을 역임한 인사라고 한다. 한 전무는 회사의 Executive Committee, Management Committee, Portfolio Committee 위원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사모자본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국내 기업들은 사업 확장, 인수, 대규모 자본지출 등을 위한 다양한 자본 조달 수요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전통 금융기관들이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동시에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수익률 제고와 분산 효과를 추구하며 새로운 투자 대안을 찾고 있어 국내 사모자본 시장의 의미 있는 성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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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8-05

실시간 기업 기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확대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 전환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는 지상 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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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iM뱅크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협력 체계 구축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활 SOC’는 공공도서관, 공립유치원, 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을 뜻하는데, 본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 SOC 설립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민간사업 시행자에 대해 신보가 법률, 금융 분야를 컨설팅하고 신용보증 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PF대출을 취급하게 되는데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도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정오 여신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매우 의미 있는 협약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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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서울대, DB김준기문화재단에서 장학금 약정 받아 베트남 우수 공학 인재 유치 나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약정받아 베트남의 우수 공학 인재 유치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구 감소로 인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급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대응 차원에서 기획됐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어나며 국내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지만, 국내에 정주하며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고학력 외국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외국인 인재풀(pool)을 다변화하고, 기술 패권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서 교육 투자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최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서울공대에서 육성한 뒤, 국내 기업 또는 현지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서울공대가 최근에 공개한 공학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 ‘엑셀(EXCEL·Education for X-Caliber Engineering Leaders)’의 일환이기도 하다. 엑셀 프로젝트는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국내외 공학 인재를 선발·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해외 인재의 경우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지원해 국내 정착을 유도한다. 서울공대는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향후 4년간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약정받아 베트남 내 영재고 및 우수 대학 출신의 학부생을 유치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졸업 때까지 안정적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장학 지원을 받으며, 학업 적응과 국내 기업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제공받는다. 서울공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대의 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경 없는 과학기술 인재 전쟁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B김준기문화재단은 ‘미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는 DB그룹 창업자인 김준기 회장의 뜻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198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총 1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4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바 있다. 또한 다양한 학술 행사를 비롯해 학술 연구지원 및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화와 지식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인재 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아울러 DB김준기문화재단은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베트남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서울공대와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의 장학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한국에서 베트남 우수 인재의 교육 및 정착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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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한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위해 경북도와 협약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한전은 지난 30일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전력인프라 확충과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APEC 회의장과 만찬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한전은 7월 9일 본사에서 ‘2025 APEC 전력 확보 추진 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Safe Power! Successful APEC’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무결점 전력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 6개 처(실)와 경주 지역을 관할하는 대구본부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상북도 APEC 준비 지원단에도 전담 인력을 파견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입해 APEC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설비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로, 오는 8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행사 한 달 전부터는 경주와 본사에 전력 확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한전과 협력사 인력 6000여 명을 투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경주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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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취준생이 생각하는 각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반기 채용을 앞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5년 취업 준비생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과 전공, 학교 소재지별 취업 준비 실태를 조사했다. 또 국내 주요 그룹사와 IT 기업, 소비재·식품 기업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비교해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이 있으며, 취업 희망 1순위 또는 2순위로 공·사기업을 고려하는 자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취업 준비생이 입사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 1+2+3순위) 1위는 연봉(54.8%)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32.9%), 개인의 성장 가능성(승진, 역량 강화 등)(29.8%), 고용 안정성(29.3%), 직무(28.9%) 순이었다. 특히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이 입사 기업 선택에 있어 연봉(65.2%)을 고려하는 비율은 전체에 비해 10.4%p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이 꼽은 취업 희망 기업은 삼성전자(36.7%)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29.2%) △현대자동차(26.2%) △네이버(25.4%) △LG전자(24.9%) △카카오(23.9%) △기아(19.5%) △LG에너지솔루션(17.2%) △아모레퍼시픽(16.8%) △삼성SDI(16.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자동차(9.2%p↑)와 삼성전자(7.3%p↑), LG전자(7.1%p↑) 등 완성차 및 전자·반도체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가 10위권 내에 신규 진입했다. 탑티어 대학 응답자는 대부분 기업들에 대한 응답률이 전체에 비해 높게 나타나, 소수 대기업에 취업 선호도가 쏠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46.1%)와 기아(27.8%), 현대모비스(23.0%)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탑티어 대학 취업 준비생의 관심이 전체에 비해 높았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모비스(12.0%p↑)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에쓰오일(21.3%)은 정유회사 중 유일하게 탑티어 대학 응답자의 취업 희망 기업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최근 ‘컬쳐 핏(조직문화 적합성)’을 고려하는 채용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업 준비생이 바라본 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를 포지셔닝 맵을 통해 알아봤다. 포지셔닝 맵은 브랜드와 속성의 상호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분석한 맵으로, 브랜드가 교차점에서 멀수록 차별화된 특성을 띤다. 국내 7개 그룹사(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한화·CJ)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살펴본 결과, 먼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삼성그룹은 ‘연봉과 보상이 높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독보적이었다. 또 SK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는’ 이미지가 형성돼 있었다.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차별화된 직원 혜택과 복지가 있는’, ‘일하는 방식과 지향점이 명확한’ 기업이라는 데서 긍정적인 조직문화 이미지가 관측되기도 했다. CJ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좋은’, ‘직원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독자적으로 형성돼 있었다. 이 밖에도 LG그룹은 ‘개인의 성장을 이끌고 독려하는’, 롯데그룹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한화그룹은 ‘의사 결정 과정이 투명한’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취업 준비생에게 차별화된 속성으로 인식됐다. 다만 탑티어 대학 응답자가 바라본 각 그룹사의 조직문화 이미지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삼성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이미지가 그룹사 중 가장 강했으며, SK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두드러졌다. 이들 세 그룹을 제외한 그룹사의 경우 조직문화 이미지 속성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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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효성,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공장 구축한다
    효성이 미래 전력망의 핵심 기술, 전압형 HVDC(초고압 직류송전) 변압기 생산기지 구축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30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HVDC변압기 공장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종양 국회의원(국민의힘), 최형두 국회의원(국민의힘),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등 주요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 HVDC 변압기 공장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 약 2만9600m2(제곱미터)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7월 완공된다. 효성중공업은 공장 신축 약 2540억원을 포함해 HVDC의 핵심 설비인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시스템’ 제작 시설 증축, R&D(연구개발) 과제 수행 등 HVDC 사업을 위해 향후 2년간 총 3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그동안 해외업체들이 선점해 온 전압형 HVDC 기술은 미래 송전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기술 국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효성중공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솔루션 리더로서 HVDC 기술 국산화를 선도해 ‘K-전력’의 위상을 떨칠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축되는 공장은 국내 최대의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공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200MW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HVDC는 HVAC(초고압 교류송전) 대비 먼 거리까지 전력손실을 최소화하며 송전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특히 효성이 보유한 전압형 HVDC 기술은 재생에너지 발전과 연계가 가능해 최근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HVDC 기술은 소수의 해외 전력기기 업체만 보유해 해당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관련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 왔으나, 효성중공업이 2017년부터 HVDC 개발을 시작해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독자 기술’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효성중공업은 앞으로 2GW(2000MW)급 대용량 전압형 HVDC 개발을 통해 소수 해외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는 HVDC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의 HVDC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라 미래 산업의 전력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동시에 탄소중립, RE100(Renewable Energy 100) 등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며 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수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최근 새 정부는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해 호남 지역 재생에너지 단지와 수도권을 전력망으로 연결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전압형 HVDC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실시간 양방향 전력 제어가 가능하고 전력 계통 안정화에도 유리해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불규칙한 재생에너지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기술이 적용된 HVDC를 사용할 경우 전력망 유지보수, 고장 시 빠른 대처가 가능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압형 HVDC 기술을 보유한 효성중공업이 새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축 HVDC 공장 가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28년부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 전체 변압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는 기존 교류 전력시장 수요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직류 전력시장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시스템 설계, 기자재(컨버터, 제어기, 변압기 등) 생산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 HVDC 토탈 솔루션 제공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전력시장에서도 HVDC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국가 간 송전망 연결(슈퍼 그리드)이 활발한 유럽과, AI 산업 성장으로 전력 소모가 급상승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시장이 지속 확대 중이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2억달러(한화 약 16조8000억원) 규모에서 향후 10년간 연평균 8.1% 성장 2034년 약 264억달러(한화 약 3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HVDC 변압기 공장 신축을 발판으로 현재 협의 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포함, 글로벌 시장으로 점차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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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 UAE원자력공사와 글로벌 SMR 시장 공략 나선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UAE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mpany)와 글로벌 원자력 발전 관련 개발과 투자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UAE원자력공사 모하메드 알 하마디(Mohamed Al Hammadi)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성물산의 원전·인프라 분야 풍부한 사업 수행 경험과 UAE원자력공사의 세계적인 원전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이미 UAE 바라카원전 건설을 함께한 바 있다. 양사는 △글로벌 시장 신규 원전 건설, 재가동, 기존 부지 M&A 등 원전 프로젝트 협력 △글로벌 시장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사업 투자와 개발 협력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 원자력 기반 수소 생산 사업 협력 △원자력 서비스, 장비 업체 투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략적 협력 로드맵을 개발할 방침이다. UAE원자력공사는 성명서를 통해 원자력 에너지는 급증하는 글로벌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대규모 전기를 공급하는 중심이 될 것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원전의 배치·투자·혁신을 위한 글로벌 협력 노력을 확대하고 장기적 경제 성장을 추구하는 국가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의 역할이 필수적이며 양사의 대형 원전·SMR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 4월 루마니아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루마니아 SMR 사업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를 미국의 뉴스 케일·플루어·사전트앤룬디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스웨덴과 에스토니아에서도 SMR 사업 확장에 나서며 대형 원전과 SMR 프로젝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UAE원자력공사는 약 40조원을 투자해 아부다비 인근 바라카에 한국형 원전 4기를 건설, 운영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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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 한화그룹 준법경영 활동상 담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 보고서 발간
    한화그룹이 준법·정도경영 활동 성과를 담은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운영 보고서 2024’를 30일 발간했다. 2018년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된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준법 경영 제도 운용과 계열사별 실행 사례를 통합 정리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중심으로 일관된 준법 기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의 자율성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독립성 및 객관성, 전문성 확보와 실행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가와 그룹 주요 경영진을 위원으로 해 구성된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분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교육과 점검 및 제도 개선을 지속해 그룹의 준법 경영 강화와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고도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화는 중대재해사고 예방을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내 제조, 서비스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현황 점검을 지원하고,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95개 항목과 통합 매뉴얼을 배포했다. 실무자 대상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고용노동부 판례 및 이슈 사항 반영 지침 제공, 신규 임원 교육, 협력사 안전관리 매뉴얼 제공 등도 병행돼 현장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한화그룹의 핵심 가치인 ‘헌신’과 ‘정도’를 반영한 임직원 핵심 준수사항(H-Standard)을 제정하고, 전 계열사에 전파해 윤리·준법 의식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있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공정한 판단을 내리고 윤리적 기준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임직원 핵심 준수사항(H-Standard)은 각 계열사의 ‘컴플라이언스 데이’, 실천 캠페인,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산하에 ‘한화그룹ESG위원회’를 설립해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분기별 회의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초거대 AI 활용 전략, 해양 사업 시너지, 세대 간 조직문화 융화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공유하며 그룹 전반의 ESG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컴플라이언스는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의식과 자율준법 문화를 통해 안전과 신뢰를 겸비한 경영 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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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코라오그룹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와 손잡고 라오스 시장 진출
    ‘박승철헤어스투디오’를 운영하는 피에스씨네트웍스가 라오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피에스씨네트웍스는 지난 23일 라오스 비엔티안 코라오 그룹 사옥에서 코라오그룹의 계열사 그랜드뷰프라퍼티(Grandview Property)와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브랜드의 라오스 진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라오그룹은 오세영 회장이 1997년 라오스에 설립한 한국계 기업이다. 자동차 조립·판매를 시작으로 금융, 플랫폼, 건설, 레저, 유통 등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라오스는 물론 인근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 그랜드뷰프라퍼티는 코라오그룹의 유통 전문 법인이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의 중심부 빠뚜사이(Patuxay)에 연면적 5만6000㎡ 규모의 대형 쇼핑몰 ‘콕콕 메가몰(Kok Kok Mega Mall)’을 올해 안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동덕(Dongdok), 돈찬(Donchan) 지역 등에도 지속적으로 대형 쇼핑몰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피에스씨네트웍스 박효원 대표는 “빠뚜사이 콕콕 메가몰에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라오스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코라오그룹과 함께 라오스 시장 진출을 논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에스씨네트웍스는 1981년 명동 1호점을 시작으로 박승철헤어스투디오 프랜차이즈 외 박공헤어, 박승철아카데미, 박승철위그스투디오, 스타힐스코스메틱 등 미용 관련 계열사와 함께 뷰티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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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 중국에 법인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 시작한 슈니테크
    슈니테크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일환으로 중국 산둥성 웨이하시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법인은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배양필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및 물류 거점으로서 마케팅 및 유통 최적화, 현지 고객 대응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한국·일본과 함께 김 최대 생산국임과 동시에 최대 김 소비국으로, 김·해조류 양식 관련 기자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슈니테크는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기술 협력, 공동 연구개발 등의 중장기 전략 또한 추진할 계획이다. 슈니테크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선진기술의 도입으로 김 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기업이다. 특히 김 종자 양식 과정에서 사용하는 굴패각을 대체하기 위한 ‘김 종자 양식용 친환경 배양필름’은 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배양필름을 통해 굴패각이 불러오는 인건비 및 운송비 상승, 배양 효율 저하, 환경 오염 등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김 산업 종사자들의 사용 편의성과 이익 증대를 실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슈니테크 정승호 대표는 “김 산업에서 중국은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로, 김 최대 생산국임과 동시에 판매·소비 또한 활발한 국가”라며 친환경 배양필름의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임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은 중국 시장 선점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슈니테크는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 태국 등 해외 주요 김 소비국으로의 진출 방안을 모색 중이며, 향후 해외법인 설립 및 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슈니테크는 전남 목포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스마트 수산양식에 필요한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스마트 양식장에 필요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있다. 수산양식을 위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기자재 역시 새롭게 해석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했다. 김 종자 배양용 SAC 필름의 경우 기존 굴패각의 불편함을 완전히 없애고 환경문제 또한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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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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