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3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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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베스틸지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
    세아베스틸지주가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31일 공시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연결 기준 매출액 9645억원, 영업이익 44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둔화 및 국내 전방 산업인 건설·기계·석유화학의 부진 장기화 등으로 주요 자회사의 판매 믹스가 악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0.6%↓), 영업이익(YoY 29.9%↓)이 감소했다. 반면 세아항공방산소재는 글로벌 지정학적 정세 리스크(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정 등) 지속에 따라 EU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방위비 확대 및 글로벌 항공 여객 수요의 완전한 회복으로 방산·항공향 알루미늄 소재 판매량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31.7%↑), 영업이익(YoY 82.1%↑)이 증가하며, 창사 이래 상반기 최대 영업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전방 산업의 부진 등 어려운 시장 환경이 지속됐으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적극적인 영업 활동 강화에 따라 주요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의 판매량이 회복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액(QoQ 7.2%↑), 영업이익(QoQ 146.5%↑)이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은 개별 기준 건설·기계·석유화학 등 전방 산업 수요 둔화 및 중국산 저가 수입재 유입 지속으로 판매 믹스 악화, 철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단가 인하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YoY 1.9%↓), 영업이익(YoY 50.4%↓)이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국내 자동차 산업의 내수 판매 및 수출 증가 지속에 따른 자동차향 특수강 제품의 적극적 판매 확대 전략 추진으로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회복되며 매출액(QoQ 8.7%↑)이 증가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별도 기준 건설·산업기계 등 전방 산업의 업황 부진 지속 및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판매량이 줄어들며 매출액(YoY 4.0%↓)은 감소했으나, 스페셜티 소재인 항공·방산향 스테인리스 선재·봉강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추진에 따른 롤마진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YoY 3.5%↑)이 증가했다. 2024년 4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 회복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으며, 고부가가치 제품인 스페셜티 소재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롤마진 개선 등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QoQ 6.3%↑), 영업이익(QoQ 54.6%↑)이 증가했다.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심화와 함께 미국, 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및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 등 불확실성 높은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 정부의 자국 철강 산업 구조조정 추진을 통한 조강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주요 철강 제품의 가격 반등 기대, 특수강·봉강의 반덤핑(AD) 제소를 통한 불공정 무역 행위 제재 가능성에 따른 수요 증가 예상 등으로 글로벌 철강 및 특수강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품질 및 납기 등 경쟁우위 기반의 적극적 수주 활동 전개, 탄력적 생산 대응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새로운 시장 발굴을 통한 수주 다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수강·봉강 반덤핑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저가 수입산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및 국내 판매량 회복 통한 수요 안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원자력·수소 등 경쟁우위 시장의 고성능 특수금속 소재 공급사로서 입지 강화를 위해 국내 자회사(세아베스틸·세아창원특수강·세아항공방산소재) 간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통한 협업 강화 및 선제적인 연구 개발(R&D) 투자를 진행하고, 북미·중동·동남아 등 주요 대륙별 생산 거점 확대 및 북미 등 해외 신설 생산 법인 투자의 적기 진행으로 글로벌 신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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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수출 확대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상 방산의 수출 확대와 자회사인 한화오션의 고수익 선박 매출 비중이 늘면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가 늘어난 1조834억원을 차지했다. 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489억원으로 20%가 늘었으나 적자 전환됐다. 자회사인 한화오션은 상선사업부의 고수익 액화천연가스(LNG)선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달성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 7682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는 지상 방산 부문 실적 호조와 한화오션의 안정적 실적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는 중동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하고 누리호 4차 발사의 성공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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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iM뱅크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협력 체계 구축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지난 30일 경북도청에서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및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중권)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SOC 확충과 지역 밀착형 민간투자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생활 SOC’는 공공도서관, 공립유치원, 공공 체육시설 등 공익 증진 목적으로 설립된 공공시설을 뜻하는데, 본 협약에 따라 경상북도는 관내 생활 SOC 설립 사업을 민간에 개방하고, 경상북도에서 선정한 민간사업 시행자에 대해 신보가 법률, 금융 분야를 컨설팅하고 신용보증 한다. iM뱅크(아이엠뱅크)는 신보 보증서를 담보로 PF대출을 취급하게 되는데 경상북도, 신용보증기금과 협업해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도내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정오 여신 그룹장은 “이번 협약은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매우 의미 있는 협약으로 iM뱅크(아이엠뱅크)는 살기 좋은 경상북도를 만드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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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서울대, DB김준기문화재단에서 장학금 약정 받아 베트남 우수 공학 인재 유치 나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약정받아 베트남의 우수 공학 인재 유치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인구 감소로 인해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고급 인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 대응 차원에서 기획됐다. 최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늘어나며 국내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지만, 국내에 정주하며 첨단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고학력 외국인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통해 외국인 인재풀(pool)을 다변화하고, 기술 패권 시대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양 기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로서 교육 투자가 늘고 있는 베트남의 최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해 서울공대에서 육성한 뒤, 국내 기업 또는 현지 한국 기업 취업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서울공대가 최근에 공개한 공학 혁신 인재 양성 프로젝트 ‘엑셀(EXCEL·Education for X-Caliber Engineering Leaders)’의 일환이기도 하다. 엑셀 프로젝트는 탁월한 잠재력을 지닌 국내외 공학 인재를 선발·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해외 인재의 경우 매년 2000만원씩 3년간 지원해 국내 정착을 유도한다. 서울공대는 DB김준기문화재단으로부터 향후 4년간 총 4억원의 장학금을 약정받아 베트남 내 영재고 및 우수 대학 출신의 학부생을 유치하고, 등록금과 생활비를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졸업 때까지 안정적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장학 지원을 받으며, 학업 적응과 국내 기업 취업을 위한 한국어 교육도 제공받는다. 서울공대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대의 국제화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국경 없는 과학기술 인재 전쟁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DB김준기문화재단은 ‘미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의 것’이라는 DB그룹 창업자인 김준기 회장의 뜻에 따라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1988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총 11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6400여 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온 바 있다. 또한 다양한 학술 행사를 비롯해 학술 연구지원 및 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세계화와 지식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유능한 인재 양성에 공헌하고 있다. 아울러 DB김준기문화재단은 베트남에서도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베트남의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서울공대와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간의 장학 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한국에서 베트남 우수 인재의 교육 및 정착을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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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한전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위해 경북도와 협약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안정적 전력공급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한전은 지난 30일 경북 안동시 경상북도청에서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APEC 정상회의 전력인프라 확충과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APEC 회의장과 만찬장을 비롯한 주요 시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행사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한전은 7월 9일 본사에서 ‘2025 APEC 전력 확보 추진 대책본부’ 발대식을 갖고 전담 조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Safe Power! Successful APEC’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무결점 전력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사 6개 처(실)와 경주 지역을 관할하는 대구본부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경상북도 APEC 준비 지원단에도 전담 인력을 파견해 긴밀한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약 100억원을 투입해 APEC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설비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약 80%로, 오는 8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전은 행사 한 달 전부터는 경주와 본사에 전력 확보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한전과 협력사 인력 6000여 명을 투입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정치교 안전&영업배전부사장은 경주 행사장 전력공급을 위한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20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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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 취준생이 생각하는 각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고급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반기 채용을 앞둔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025년 취업 준비생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과 전공, 학교 소재지별 취업 준비 실태를 조사했다. 또 국내 주요 그룹사와 IT 기업, 소비재·식품 기업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비교해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4년제 대학교 3학년 이상 미취업자 중 취업 준비 경험이 있으며, 취업 희망 1순위 또는 2순위로 공·사기업을 고려하는 자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취업 준비생이 입사 기업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 응답, 1+2+3순위) 1위는 연봉(54.8%)으로 나타났다. 이어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32.9%), 개인의 성장 가능성(승진, 역량 강화 등)(29.8%), 고용 안정성(29.3%), 직무(28.9%) 순이었다. 특히 탑티어 대학 응답자들이 입사 기업 선택에 있어 연봉(65.2%)을 고려하는 비율은 전체에 비해 10.4%p 높게 나타났다. 취업 준비생이 꼽은 취업 희망 기업은 삼성전자(36.7%)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SK하이닉스(29.2%) △현대자동차(26.2%) △네이버(25.4%) △LG전자(24.9%) △카카오(23.9%) △기아(19.5%) △LG에너지솔루션(17.2%) △아모레퍼시픽(16.8%) △삼성SDI(16.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자동차(9.2%p↑)와 삼성전자(7.3%p↑), LG전자(7.1%p↑) 등 완성차 및 전자·반도체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또한 이차전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가 10위권 내에 신규 진입했다. 탑티어 대학 응답자는 대부분 기업들에 대한 응답률이 전체에 비해 높게 나타나, 소수 대기업에 취업 선호도가 쏠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46.1%)와 기아(27.8%), 현대모비스(23.0%)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에 대한 탑티어 대학 취업 준비생의 관심이 전체에 비해 높았다.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현대모비스(12.0%p↑)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상승해 8위를 기록했다. 에쓰오일(21.3%)은 정유회사 중 유일하게 탑티어 대학 응답자의 취업 희망 기업 10위권 내에 안착했다. 최근 ‘컬쳐 핏(조직문화 적합성)’을 고려하는 채용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취업 준비생이 바라본 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를 포지셔닝 맵을 통해 알아봤다. 포지셔닝 맵은 브랜드와 속성의 상호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분석한 맵으로, 브랜드가 교차점에서 멀수록 차별화된 특성을 띤다. 국내 7개 그룹사(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한화·CJ)에 대한 조직문화 이미지를 살펴본 결과, 먼저 삼성그룹과 현대자동차그룹은 모두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삼성그룹은 ‘연봉과 보상이 높은’,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독보적이었다. 또 SK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성과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받는’ 이미지가 형성돼 있었다. ‘우수한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차별화된 직원 혜택과 복지가 있는’, ‘일하는 방식과 지향점이 명확한’ 기업이라는 데서 긍정적인 조직문화 이미지가 관측되기도 했다. CJ그룹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좋은’, ‘직원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독자적으로 형성돼 있었다. 이 밖에도 LG그룹은 ‘개인의 성장을 이끌고 독려하는’, 롯데그룹은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는’, 한화그룹은 ‘의사 결정 과정이 투명한’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취업 준비생에게 차별화된 속성으로 인식됐다. 다만 탑티어 대학 응답자가 바라본 각 그룹사의 조직문화 이미지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삼성그룹은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이미지가 그룹사 중 가장 강했으며, SK그룹은 ‘미래 기술 변화에 준비된’ 이미지가 두드러졌다. 이들 세 그룹을 제외한 그룹사의 경우 조직문화 이미지 속성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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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31

실시간 기업 기사

  • 다원시스 ITER 관련 900억 규모 고전압 전원장치 공급 계약
    다원시스는 지난 18일 프랑스 카다라쉬 ITER 현지에서 핵심가열장치(ECH, Electron Cyclotron Heating)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 필요한 고전압 전원장치 24대(약 900억 규모) 공급계약 서명을 통해 공급사로 확정됐다. 이번 서명식은 지난 6월 19일 초전도 전원공급장치(Stage2)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추가 수주를 한 것으로 ITER 국제기구 및 주요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고전압 전원장치는 ECH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 장치로, 플라즈마의 전자온도를 1억도 이상으로 가열해 핵융합 반응을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ECH는 플라즈마의 초기 점화 및 온도 유지에 핵심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다원시스가 공급할 고전압 전원장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추가 수주는 다원시스가 KSTAR 초전도핵융합시설의 ECH 및 NBI 가열장치가 요구하는 고전압 전원장치 납품, 유지보수, 운전 경험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얻은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장비 공급을 넘어 앞으로 핵융합 에너지 기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며, AI나 양자 컴퓨팅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산업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만큼 핵융합 에너지가 미래의 중요한 전력 공급원이 될 가능성이 크고, 이에 따라 기술 개발과 해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ITER 사업 초기부터 관련 기술 개발과 시제품 납품을 주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고부가가치 분야인 핵융합 장비 사업에서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현재는 여기에 더해, 플라즈마 안정화를 위한 고속 전원장치인 ELM 제어 전원장치(약 670억원 규모) 추가 수주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4분기 내 추가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다원시스는 민간 핵융합 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의 Helical Fusion과 상업용 원자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올해 6월에는 일본의 Kyoto Fusioneering(KF)과 자이로트론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용 고전압전원장치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는 독일 Max-Planck(MP) 연구소의 ASDEX Upgrade 프로젝트에 자이로트론(Gyrotron) 및 구동용 APS 전원장치를 패키지로 수주했으며, 다원시스는 자이로트론 구동에 필수적인 전원장치를 공급할 예정이다. 당사는 지난 6월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정식 계약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다원시스는 전력전자 기술을 기반으로 철도차량 제작, 철도 노선 운영, 핵융합 전원장치, 가속기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0년 코스닥에 상장됐고 주요 매출은 철도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력 사업은 철도차량 완성차 사업과 핵융합 전원장치 공급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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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7-22
  • 일본 1200개 매장 통해 만나는 클리오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
    클리오(CLIO)가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토이스토리’ 컬래버 에디션을 일본 전역 12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하며, 클리오 브랜드로서 일본 내 최대 규모의 플로어 매대를 확보했다. 이번 에디션에는 ‘에센셜 립치크 탭 블러’,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 ‘프로아이팔레트 에어’ 총 3품목이 대표적이며 특히 ‘킬커버 파운웨어 쿠션 디 오리지널’은 일본 한정 파우치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온라인 큐텐과 라쿠텐 채널에 선출시된 직후 ‘쿠션 디 오리지널’이 조기 품절되는 등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으며, 오프라인 대형 입점으로까지 이어졌다.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숍인(Shop In) △아인즈앤토르페(Ainz & Tulpe) △한즈(HANDS) 등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입점이 진행되고 있어 주요 버라이어티 채널 대부분을 아우를 것으로 보인다. 입점 유통사는 이번 클리오의 토이스토리 컬래버는 단순한 캐릭터 요소를 넘어, 제품력과 디자인 완성도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구현했다며, 특히 쿠션과 립치크 제품은 기존과 차별화된 패키지와 기획력으로 현지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직후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페리페라(peripera) 또한 일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대표 블러셔 제품인 ‘시럽피톡치크’는 일본 내 각종 뷰티 플랫폼에서 높은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 코스메 9관왕’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7월부터 로프트, 프라자 등 메인 버라이어티숍들과의 입점 계약이 성사되고 있으며, 클리오와 함께 일본 내 K뷰티 색조 카테고리의 입지를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클리오는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다.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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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2025-07-22
  • 유엠씨사이언스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 확대
    유엠씨사이언스가 기존에 제공하던 용출시험기 IQ, OQ, PQ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브랜드에 관계없이 모든 용출시험기로 확장해 제공하며 의약품 품질 관리의 핵심인 용출시험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유엠씨사이언스는 10년 이상 미국 LOGAN Instruments의 한국 파트너사로서 USP(미국약전)에 따르는 용출시험기를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용출시험기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제는 모든 브랜드의 용출시험기에 대한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제약 산업의 품질 강화를 선도할 방침이다. 용출시험기 밸리데이션은 제약 과정에서 필수적인 품질 보증 절차다. 이는 장비가 정확하게 작동하고 일관된 결과를 내는지 검증하는 과정으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IQ, OQ, PQ 세 단계로 구성된다. 유엠씨사이언스는 오랜 기간 용출시험기를 취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밸리데이션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여러 브랜드의 용출시험기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단일 창구로 유엠씨사이언스에 의뢰해 모든 장비의 밸리데이션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절차의 복잡성을 줄이고 여러 업체와 소통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고객사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USP 711, FDA ASTM, GMP 및 21 CFR Part 11 가이드라인 등 관련 규제 기준에 완벽히 부합하는 맞춤형 문서를 제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별도의 출장료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타사 대비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큰 강점이다. 무엇보다도 인증받은 용출기 밸리데이션 전문 인력을 전담 배치해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보장하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한편 유엠씨사이언스는 분석기기, 제약장비 공급 전문 기업으로 2007년 설립된 곳이다. 기업부설연구소 YSLab(와이에스랩)은 고객 맞춤형 R&D 컨설팅 및 시험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5-07-22
  • 대웅제약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 BS 사업본부장 홍승서 박사 선임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하며, 해당 부문을 총괄할 BS 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며, 개발 품목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유럽·미국 등 메이저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바이오의약품을 대체할 수 있는 합리적인 치료 옵션으로, 특허 만료 품목과 의료비 절감 수요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사이트 마켓 리서치 컨설팅 그룹(IMARC Group)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조원(265억달러)으로 2033년에는 250조원(185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바이오시밀러는 신약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허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임상 3상 없이도 품질 자료 및 임상 1상만으로 허가가 가능한 유럽의약품청(EMA)의 새로운 가이드라인(Reflection paper)이 올해 3월 발표됨에 따라, 개발 리스크는 줄이고 원가 경쟁력은 높이는 전략이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기존의 강력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자체 개발 역량뿐 아니라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CDMO 기업과의 긴밀한 전략적 협력을 통해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과 함께, 대웅제약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영입했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아온 홍승서 박사를 BS 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한 것이다.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주기를 직접 이끈 인물이다. 셀트리온 연구 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실행력과 리더십을 입증해 왔다. 현재 대웅제약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다. 대웅제약의 세일즈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만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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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2
  • 애경케미칼 각 사업 부문에 AI 기술 확대 접목
    애경케미칼이 전사 각 사업 부문에 AI 기술을 확대 접목해 나가고 있다. 업무 효율과 품질 향상, 비용 절감 등 경영 혁신을 이루기 위한 차원이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AI 기반의 문서 검색 시스템을 연구개발 부문에 도입한 뒤 컴플라이언스실에도 확대 적용했다. 외부 환경 변화에 맞춰 최신 보고서와 연구 사례, 판례를 학습하고 필요한 내용을 제공하는 형태다. 복잡한 법률 문서를 분석하고 계약 리스크를 식별할 수 있으며 정부 정책 자료와 기업 보고서 검색에 도움을 받기도 한다. 데이터가 쌓이면 스스로 학습해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특성상,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취합하고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충분한 테스트 과정을 거친 뒤 업무 효율성 향상 효과가 입증되면 타 부서에도 확대 적용해 인프라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애경케미칼은 제조 공정을 학습하고 빅데이터를 분석 및 적용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장 생산라인에도 적용 중이다. AI 기반의 통합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함으로써 제품의 유수분리 자동화를 안정화하고, 수분산 폴리우레탄수지의 탈용제를 감지해 안전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를 활용해 기술적 한계로 어려움을 겪어 온 무황변경화제 혼합 프로세스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애경케미칼은 앞으로도 연구와 컴플라이언스,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물류, 품질 등 전 부문에 걸쳐 인공지능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업무 상 필요한 곳에 인공지능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전사 차원의 경영 혁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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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1
  • 케듀올, 베트남 주요 국립 대학들과 콘텐츠 공동 개발 본격화
    AI 기반 한국어 교육 플랫폼 ‘Dotore(도토리)’의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케듀올이 베트남 주요 국립 대학들과의 교육 협력 및 콘텐츠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나선다. 케듀올은 지난 4월 베트남 대표 IT기업 TMA와의 공동 개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교육 기관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다이남대학교(Dai Nam University)와는 7월 초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동안 △호치민 국립 사범대학교 △호치민 경제재정대학교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 등과도 순차적으로 MOU 체결과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콘텐츠 수출을 넘어, 현지 교육기관의 수요를 면밀히 반영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 제작, 공동 교육 자료 개발, 특수목적 한국어 커리큘럼 설계까지 포함하는 실질적 파트너십 모델로 추진된다. 케듀올은 각 대학과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강의안과 실습 중심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현지 대학에서 요청하는 직무 연계형 교육 과정이나 산업 분야별 전문 한국어 콘텐츠까지 확장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학교(USSH)와는 자체 한국어 교육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강의 콘텐츠 공동 기획과 VOD 영상 제작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인문사회과학대학교는 자체 플랫폼에 탑재할 고품질 한국어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케듀올은 촬영 공간과 장비, 편집 역량을 제공하고 영상 결과물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으로 상호 윈윈 협력 모델을 구성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 MOU 체결은 물론, 교육 콘텐츠의 공동 활용 및 저작권 분배에 대한 계약서도 함께 준비 중이다. 케듀올은 현재 ‘Dotore(도토리)’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베트남 학습자들을 위한 목적형 한국어 학습 과정을 설계 중이다. 이 과정은 EPS-TOPIK 시험 준비, 한국 유학 진학, 현지 취업 및 이주 정착 등 학습자의 실질적 목표에 따라 커리큘럼이 세분화돼 구성된다. 또한 AI 기반 실시간 피드백, 자동 교정 기능, 학습 진도 분석 시스템에 더해, 역할극 학습, AI 어휘사전, AI 학습 계획 추천, 한국어 특화 챗봇 등을 통해 개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자의 시험 대비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문제 출제 기능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표준화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학습자 수준에 적합한 연습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케듀올 서지석 대표는 “단순히 좋은 기술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실제 언어 학습 환경 안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확장하는 것이 우리가 집중하는 부분”이라며 “베트남은 한국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동시에, 교육 시스템과 교원 수급 등 인프라의 한계도 분명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Dotore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실수 친화적 학습, 회화 실전 중심 피드백, 산업별 특수 목적 한국어 과정까지 제공함으로써 현지 대학들과 상생할 수 있는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듀올은 AI 기반 언어 교육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베트남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 회화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 환경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특수 목적 한국어 과정도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교육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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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1
  • 대웅 나보타 및 에스테틱 주요 제품 인도네시아에 론칭
    대웅은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기반 K-에스테틱 토탈 솔루션을 인도네시아에 공식 론칭한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7월 19일 자카르타 랑햄(Langham) 호텔에서 ‘시지바이오 론칭 심포지엄(CGBIO Launching Symposium - MOVE TO NEW GEN)’을 개최하고, 나보타를 포함한 에스테틱 주요 제품 5종(NABOTA, DCLASSY HA, DCLASSY CaHA, LUXX, DOOTH)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보였다. 이번 론칭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진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복합시술 교육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포지엄에는 인도네시아 피부과·미용의학 전문의 100여 명이 참석해 실제 임상 사례 기반의 복합 시술 테크닉을 공유받았으며, 인도네시아 환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만족도 높은 미용 의료 서비스를 현지에서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복합시술은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라 투여량과 시술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에, 안전성과 시술 효과를 확보하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다. 대웅은 복합미용시술 관련 축적된 전문성과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제품과 시술 프로토콜을 통합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안면 시술 노하우를 소개한 윤춘식 예미원피부과 원장은 “나보타는 고순도, 고품질의 안정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면역원성 발생을 줄여주고 일관된 결과를 만들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나보리프트(NABOlift)와 대웅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 안면 시술법에 대해 소개했다. ‘나보리프트’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차별화된 시술법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피부층과 근육층에 주사해 얼굴 윤곽 리프팅, 주름 개선, 피부결 개선 등 복합적인 미용 효과를 유도한다. 이어 인도네시아 유스앤뷰티 클리닉(Youth & Beauty Clinic)의 이네케 제인(Dr. Inneke Jane) 박사는 “미간 주름에 나보타를 시술한 결과, 반응이 빠르고 자연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인도네시아 환자들에게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결과라는 확신을 갖게 돼 시술 경험을 공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의 필러 제품군에 대한 시술 경험 공유도 이어졌다. 디클래시(DCLASSY) CaHA를 활용한 목주름 시술법을 소개한 주홍진 글래시피부과 원장은 “디클래시(DCLASSY) CaHA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바이오스티뮬레이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지속적인 피부 탄력 개선에 탁월하다”며 “인도네시아 미용 트렌드에 부합하는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도르시아 클리닉(Dorsia Clinic)의 에르반 몬티야(Erivan Montilla) 박사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 디클래시 HA와 디클래시 CaHA를 복합 적용한 시술법을 공유하며 “디클래시 HA는 균일한 입자와 부드러운 주입감을 통해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고, CaHA는 지속적인 탄력 개선 효과를 제공해 두 제품의 조합이 매우 시너지를 낸다”고 말했다. 디클래시(DCLASSY)는 2025년 하반기 인도네시아 출시를 앞둔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로, 두 가지 핵심 라인업인 HA 필러와 CaHA 제제 모두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된 고품질 제품이다. HA 필러는 최적의 점탄성 밸런스를 조절한 3가지 제형 라인업(Soft, Intense, Volume)으로 구성돼 보다 안정적이고 섬세한 시술이 가능하다. CaHA 제제는 특허받은 완벽한 구형의 Lattice-pore 구조로 외벽부터 서서히 분해 돼, 지속적으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자연스러운 탄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재생 중심의 최소침습, 비침습적 미용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콜라겐 재생 효과가 뛰어난 PDO 봉합사를 활용한 실리프팅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이에 맞춰 2025년에 봉합사인 럭스(LUXX)와 두스(DOOTH)를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은 인도네시아에서 복합시술 중심의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이번 심포지엄은 대웅과 DNC 에스테틱스가 함께 출범한 통합 조직 ‘KIIMOT’를 통해 마련됐다. KIIMOT(Korea-Indonesia Intergrated Marketing Operation Taskforce)는 대웅의 복합시술 노하우를 현지 의료진에게 체계적으로 교육함으로써, 시술 기술과 제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대웅의 에스테틱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인 ‘딥(DEEP, Daewoong·DNC Medical-AEsthetic Expert Program)’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창우 KIIMOT 본부장은 “인도네시아는 빠르게 성장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과 K-뷰티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동시에 갖춘 전략적 핵심 시장”이라며 “대웅이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제품력과 시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의료진과 함께 복합 시술법을 고도화하고, ‘딥(DEEP)’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한국 메디컬 에스테틱의 표준을 인도네시아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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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1
  • 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 SETEC에서 개최
    직장인들을 위한 업무 생산성 페스티벌 ‘2025 일잘러 페스타’가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SETEC(학여울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시 기획사 더피엠디와 국내 최대 HR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HRD기업협회 및 한국인공지능협회가 후원한다. 직장인의 업무 역량 향상을 주제로, 실무 중심 콘텐츠와 트렌디한 제품 전시, 인사이트 중심의 콘퍼런스를 결합해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직장인의 워크스타일을 바꾸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이 대거 소개된다. 전시장에서는 직장인의 업무 역량을 높여줄 디지털 솔루션, 직무 전문성을 강화할 지식 콘텐츠, 공감을 불러일으킬 다양한 아이디어 문구 등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일잘러 마켓’에서는 데스크테리어 소품, 디자인 문구, 자기 계발 키트 등 일하는 공간을 감각적으로 채워줄 아이템이 준비된다. ‘KEY STATION 특별관’에서는 키보드 마니아들을 위한 트렌디한 키보드·키캡 브랜드가 참여하고, ‘템플릿 모음.zip’ 특별관은 엑셀, 노션, 기획서 등 실무에 바로 쓰이는 자료들을 한눈에 큐레이션한다. 또한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특별관’, 일과 쉼의 경계를 허무는 ‘워케이션 특별관’ 등 실용성과 체험 요소를 겸비한 특별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다양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SPARK Conference’는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워크 전략, 조직 생산성 혁신 방안을 다루며, ‘인(人) Sight 포럼’은 세대 간 협업, 조직문화와 생산성 균형, HR의 미래를 조망한다.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행정 사례를 소개하는 ‘GOV:Tech 2025’, HRD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HRD 프로그램 콘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특히 실무자 대상 교육 세션인 ‘PRACTICE:ON’은 일하는 방식을 재정비하고 싶은 직장인을 위한 실전형 콘퍼런스다.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루틴, 말 습관 등 실무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미래학자 서용석 교수, 뉴닉(퍼블리) 김소연 대표,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등 전문가들이 직접 경험한 업무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한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실제 일에 바로 적용 가능한 밀도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주목할 프로그램인 ‘큐리어스와 함께하는 일잘러 아카데미 - 일잘러 성장의 기술’은 심리학, 업무 생산성, 퍼스널 브랜딩, AI 활용 등 직장인들이 업무와 일상에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심리학자 허정문의 ‘감정으로 샐로드 만드는 법’, 캔바여왕 미대언니의 ‘업무에 당장 활용하는 캔바 꿀팁’ 인플루언서 러블리은의 ‘기록은 나의 커리어가된다-콘텐츠로 쌓는 퍼스널 브랜딩’, AI 아티스트 마담말랭의 ‘일잘러의 비밀: 프리뷰로 앞서보고 흐름을 장악하라’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장인을 위한 실질적인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다양한 시각에서 제시되는 ‘일 잘하는 법’을 배우며,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콘퍼런스인 SPARK Conference도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 인(人) Sight 포럼과 PRACTICE:ON은 8월 19일까지 사전 등록 시 할인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더피엠디는 MICE 산업 전문 기업으로 박람회, 콘퍼런스, 포럼, 세미나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전시·포럼 등 MICE 행사 대행과 민간기업 이벤트 운영 대행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교육프로그램 기획 운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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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21
  • HS효성첨단소재 CDP 주관 ‘공급망 참여 평가’에서 A등급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2024 공급망 참여 평가(Supplier Engagement Assessment, 이하 SEA)’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해 ‘A-List’에 선정됐다. 올해 SEA 평가에서는 전 세계 91개국, 2만2777개 기업 중 단 1395개 기업들이 A-List에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서는 HS효성첨단소재를 포함한 64개 기업만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를 바탕으로 한 기후 전략 수립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의 공식 승인 △신규 평가 항목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에서의 A등급 획득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공식 승인 받은 바 있다. CDP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탄소 경영 전략, 기후 관련 리스크와 기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권위 있는 ESG 평가 지표로 손꼽힌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ESG 경영 전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만 수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으며,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되는 등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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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 중국 리츠 시장 성장세 견조, 아시아 3대 리츠 시장 진입
    아시아 리츠 시장은 어떤 상황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2024-2025 아시아 리츠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의 부동산투자신탁(REIT) 시장은 2024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본토 리츠(C-REIT) 시장은 2024년 말 기준 시장 가치가 무려 85% 증가하며 홍콩을 제치고 아시아 3대 리츠 시장에 진입했다. 같은 기간 인도의 리츠 시장은 기관급 오피스 공간에 대한 강한 임대 수요에 힘입어 오피스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성숙 시장은 점진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장기적인 회복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Investor Client Intelligence & Insights 부문 캐서린 첸(Catherine Chen) 이사는 “C-REIT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은 아시아 지역 확장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며, 인도 시장의 성과는 자국 내 기관급 부동산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이들 시장은 아시아를 겨냥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4년 12월 31일 기준 아시아 지역에서 운용 중인 리츠 상품은 총 263개로, 전체 시장 가치는 미화 235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6.5% 감소한 수치로, 리츠 주가의 전반적인 하락과 환율 불안정성에 따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시장의 달러 환산 가치가 하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하락 흐름 속에서도 중국 리츠 시장은 신규 상품 출시와 인프라 기반 자산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85% 급증하는 등 예외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시장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성숙 시장에서는 일본 리츠가 주가 조정과 자산 실적 개선에 힘입어 배당 수익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특히 인바운드 관광 호조로 호텔 리츠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싱가포르에서는 2024년 데이터센터(9.7%)와 헬스케어(6.9%)를 포함한 여러 자산 유형에서 긍정적인 총수익이 관측됐다.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태국이 41%의 시장 가치 상승을 기록하며 지역 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필리핀(37%), 말레이시아(21%), 인도(13%) 역시 견조한 경제 여건과 매력적인 부동산 시장을 바탕으로 뚜렷한 성장 흐름을 나타냈다. 2024년 C-REIT 시장은 총 29개의 신규 리츠 상품이 발행되며 획기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 중 19개는 부동산 담보 리츠로, 역대 연간 발행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품 유형별로는 소비자 인프라 리츠가 7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산업단지 리츠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25년 1분기에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돼 총 6개의 리츠가 신규 상장됐으며, 이 중 5개는 부동산 기반 상품이었다. 2025년 3월 31일 기준, 중국 본토에는 총 64개의 공공 인프라 리츠가 상장돼 있어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보여주고 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중국 지사 리츠 실무 그룹 총괄 상무인 크리스 양(Chris Yang)은 “2024년 C-REIT 시장은 시장 가치 확대와 신규 상품 발행 두 분야에서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운 해였다”며 “이러한 급성장은 인프라 기반 리츠에 대한 투자자 신뢰 증가와 유통 및 산업 리츠 신상품의 성공을 반영한다. 향후 국내외 투자자 유치를 위한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리츠 시장의 지속적인 다변화와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도의 오피스 자산 리츠는 글로벌 역량센터(Global Capability Centres, GCC)로부터 꾸준한 임대 수요를 유치하며 인도 오피스 시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인도 전역 기준으로 GCC는 2025년 1분기까지 지난 4분기 동안 평균 28%~29%의 총 임대 물량을 차지했다. 반면 리츠 운영사들은 GCC 기업의 총 임대 수요 중 40%~60%를 차지하며, 다국적 기업들이 선호하는 기관 소유 자산으로 부각됐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인도지사의 캐피탈마켓 부문 공동책임자이자 전무 이사인 소미 토마스(Somy Thomas)는 “인도 리츠 시장은 오피스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GCC를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이 활발한 임대 활동을 견인하며 프리미엄급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리츠 자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인도의 3개 오피스 리츠 모두 2025년 1분기 말 기준 약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의 네 번째 오피스 리츠인 Knowledge Realty Trust는 2025년 연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블랙스톤(Blackstone)과 사트바(Sattva) 개발사가 후원하는 이 리츠는 인도 전역에 걸쳐 총 4800만 평방피트 규모의 프리미엄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3700만 평방피트는 운영 중이고 1100만 평방피트는 개발 중이다. 상장 시 인도 최대 규모의 리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 리츠 시장은 성숙 시장의 안정화와 신흥 시장의 확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캐서린 첸은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의 성숙 시장은 글로벌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도전에 대응하면서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중국 본토, 인도, 태국 등 신흥 시장은 견조한 경제 기반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투자자문사 지소림 대표는 “한국의 리츠시장은 아시아에서도 시장점유율 2.3%로 아직 규모를 키우지 못하고 있는데, 이유 중의 하나는 리츠 관련 규제들이 투자처 다양화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고, 한국 주식 투자자의 성향이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노력으로 규제가 완화되고 있고, 리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서 상장리츠가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의 부동산 시장이 성숙하면서 한국 리츠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I 기술 발전과 관광 산업 회복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및 호텔 리츠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계속해서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장 변동성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규모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인수합병(M&A) 활동 역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 세계 60개국 400여 개 지사에서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2024년 부동산 임대, 투자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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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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