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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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한국형 녹색 채권 1500억 원 발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25년 한국형 녹색 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3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 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기준 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야 하며, 자금 집행의 적정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보고 절차도 필수적으로 수행된다.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용, 전기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등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 배분 내역과 환경 개선 효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 지원’ 비전을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은행도 2년 연속 한국형 녹색 채권을 발행하며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녹색 채권 발행이 정부의 녹색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경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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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대웅제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과 337억 원 규모 수출 계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Enavogliflozin)’이 중남미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 도약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총규모는 약 1433억원에 달한다. 엔블로정의 중남미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이번에 중남미 8개국(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과의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8조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약 8600억원에서 2024년 약 1조8500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최근 2년간 약 10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남미 시장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공급 기반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1품 1조’ 전략에 한층 더 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블로정’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36호 신약으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신장·심장·체중 관리까지 개선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평가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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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삼성 이재용 회장,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13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전장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및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삼성과 메르세데스-벤츠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등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공조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의 상징인 벤츠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한 지난 2016년 삼성에 인수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도 사업 기회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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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대상 ‘여성민 시인·장은진 작가·송명화 작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14일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푸시킨 문학상) 대상 : 여성민 시인 ‘이별의 수비수들’, 최우수상 : 류성훈 시인 ‘웜홀’, 우윤희 시인 ‘무각소녀’ △소설 부문(괴테 문학상) 대상 : 장은진 작가 ‘부끄러움의 시대’, 최우수상 : 정호재 작가 ‘잃어버린 우산들의 무덤’, 류지연 작가 ‘냄새’ △수필 부문(피천득 문학상) 대상 : 송명화 작가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 최우수상 : 문경희 작가 ‘덧모’, 박선령 작가 ‘거친 손’.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은 기업가 이전에 소설가의 꿈을 품었던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 열정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작년에 제정된 것으로 우수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에는 ‘풀꽃’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나태주 시인이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해 문학상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총 3,01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에는 소설가 김홍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 문학 전공 교수 등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샤롯데문학상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과 신뢰가 더욱 높아졌으며, 수상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1일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2,0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각각 5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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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의 노벨 과학, 경제, 문학상 수상 및 학문적 업적을 조명하는 ‘2025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오는 17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과학 및 인문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고등교육·연구·혁신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생리의학·화학·물리학·경제학·문학 분야의 2025년 노벨상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주요 대학 소속 석학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의 노벨상이 기념하는 과학·문화적 성취뿐 아니라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온 호기심·협력·진보의 정신을 함께 기린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노벨상은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용기를 기리는 상이다. 과학자, 작가, 학자들은 세대를 넘어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 혁신, 민주주의, 진실에 대한 깊은 존중을 공유하고 있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간의 깊고 지속적인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의 후원 하에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학생·연구자·기관 간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리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SKERIC은 한국과 스웨덴의 8개 주요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프로젝트로, 신진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세계적 문제에 대응할 역량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를 통해 양국의 학문 교류를 강화하고, 민주주의와 학문적 자유를 존중하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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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 인도네시아 혼합금융 프로그램, 5천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져
    크레비스파트너스(이하 크레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한 혼합금융(Blended Finance) 프로그램 ‘ImpactX Indonesia’(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지난 5년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임팩트엑스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민관협력형 투자 프로그램이다. 혼합금융으로 ‘미싱 미들’ 해소, 임팩트챔피언 기업 성장 지원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의 초기·성장단계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혼합금융의 역할과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특히 임업·농업, 에너지·환경 분야를 전략 축으로 삼아 임팩트 지향 강소기업(Impact Champion)의 스케일업을 지원했다. 본 사업은 ‘미싱 미들(Missing Middle)’, 즉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자본 접근성이 낮은 기업의 확장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KOICA의 ODA 자금은 우선 손실 자본(First-Loss Capital)으로 투입돼 민간 투자자의 리스크를 완화하고, 크레비스는 여기에 투자(지분·융자)와 지원금(Grant)을 결합한 혼합금융 구조를 설계했다.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5년 간 총 12개 임팩트 기업을 지원했으며, 초기 100만달러 규모의 혼합금융이 5000만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혼합금융이 기대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동시에 ODA가 단순 지원을 넘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형 공공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원 기업 중 5곳이 B Cor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임팩트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임팩트챔피언 육성 위한 혼합금융 모형 국제사회에 제시 임팩트엑스 혼합금융 투자 사례는 2022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에서 산림·농업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모형으로 제시됐으며, 2023년 P4G Summit(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촉진하는 혼합금융 사례로 소개됐다. 2025년 9월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ImpactX 2025 Conference에서는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 토의를 통해 혼합금융 기반의 성장 경험과 해결과제를 논의했다. 대표 사례로 발표한 Xurya는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설계,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진행했고, 이후 Norfund, Swedfund, British International Investment 등 주요 개발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달러 이상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해 인도네시아 산업 전력의 탈탄소화에 기여했다. 또한 Kulaku는 코코넛 농가와 협력해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한 농업 스타트업으로, 초기 사업모형인 코코넛오일의 제조 및 유통사업이 원재료 공급부족, 생산관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사업모형 및 재무모형 개선, HD현대인프라코어와 KB캐피탈과의 협업 연결 등의 지원을 받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비 대여 사업으로 전환(피벗)에 성공했다. 향후 10년 ‘투자에서 사업 중심으로’ 진화 크레비스는 임팩트엑스의 향후 10년을 임팩트챔피언에 대한 투자자에서 임팩트챔피언의 사업파트너로 역할을 전환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임팩트엑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선도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통합, 전략적 조달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팩트엑스의 사업파트너인 크레비스는 사업개발과 투자실행을 담당하고, 펀딩파트너인 개발금융기관 및 국제기구는 공공자금 리스크 완화, R&D 지원 등을 담당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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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실시간 기업 기사

  • BC카드 뤼튼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하며 협력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는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이세영, 이하 ‘뤼튼’)에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뤼튼’은 한국에서 출시된 생성형 AI로 정보 검색을 비롯해 각종 글쓰기, 업무, 과제 등 다양한 작업을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한국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뤼튼’은 월간 활성 이용자 7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산 AI 서비스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BC카드 본사에서 오성수 BC카드 상무와 뤼튼 유영준 COO(Chief Operating Officer)가 참석한 가운데 가맹점 데이터 API 제공에 대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뤼튼’에 탑재될 ‘eat.pl’ 서비스는 BC카드의 실시간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AI 기반의 맛집 추천 및 가맹점 정보 제공을 통해 ‘뤼튼’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at.pl’ 서비스는 지난 7월 글로벌 AI 서비스 ‘라이너’에도 도입되는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플랫폼에서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국내 최대 이용자를 보유한 뤼튼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면서 “BC카드 가맹점 정보를 활용해 양사 간 다양한 사업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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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7
  • 기후테크 스타트업 엣지온, 창업 3개월 만에 벤처기업 인증
    엣지온(EdgeOn)이 창업 3개월 만에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엣지온은 지난 6월 기후·재난안전 센서 개발 전문가 홍성민 대표와 신해정 부대표가 공동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두 창업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피해를 기술로 줄이자’는 목표 아래 AI 기반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창업 초기부터 정부와 공공기관의 여러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환경부의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예비창업패키지)’을 비롯해 신용보증기금 NEST 17기, 국토교통과학진흥원의 넥스트챌린지,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의 AI 멤버십 기업으로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벤처기업 인증은 정부가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스타트업의 공신력 확보와 자금 조달,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뒤따른다. 법인세 감면과 정책금융 우대, R&D 과제 가점 등 실질적 혜택이 많아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으로 여겨진다. 홍성민 엣지온 대표는 “창업 3개월 만의 벤처기업 인증은 기술력뿐 아니라 기후재난 대응이라는 사회적 필요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기후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는 물론 기후취약 국가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엣지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AI 기반 재난안전 기술의 실증 사업 확대와 지자체·공공기관 협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축적된 기후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위험 예측 및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이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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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7
  • 제주허브동산 핑크뮬리 축제 시작, 야간 별빛 축제도 진행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제주허브동산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출렁이는 분홍빛 물결이 장관인 핑크뮬리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SNS에서 사진 명소로 유명한 허브동산 내 핑크뮬리 종탑은 여행하기 안성맞춤인 제주 날씨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핑크뮬리 외에도 가을을 대표하는 꽃과 다양한 허브들로 정원이 가득 차 있다. 허브동산 내에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에서 허브차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또한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500만 개 이상의 LED 조명으로 이뤄진 별빛 축제가 365일 진행 중이다. 당일에 한해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2025년 핑크뮬리 축제 기간은 11월 중순까지 진행할 예정이지만, 개화 상황에 따라 다소 조정될 수 있다. 한편 제주허브동산은 약 2만6000평의 동산 속에 150여 종의 허브와 우리 산하의 야생화가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 및 산책로, 허브 SHOP, 카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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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7
  • 동국씨엠 천연석 질감과 디자인 구현한 듀얼스톤 기술 개발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이 세계 최초로 천연석 등 자연 소재와 동일한 질감과 사실적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듀얼 스톤(Dual Stone)’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듀얼스톤 신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은 ‘더블 스톤’(Double Stone)과 ‘마블 스톤’(Marble Stone) 2종으로,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더블 스톤은 돌 그대로의 질감과 표면 색감을, 마블 스톤은 석분 입자의 거친 감촉과 표면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 컬러강판은 롤러로 표면을 칠하기에 부위별 압력 편차를 연출하기 어려워 질감 차등 표현에 제약이 있었고, 롤러 길이가 한정돼 짧은 패턴 반복으로 인공적 느낌이 강했다. 듀얼 스톤 기술은 동국씨엠만의 독자적 표면처리 기술로 천연 자재와 동일한 수준의 깊고 사실적인 복합 질감을 표현하고, 동국씨엠만이 보유한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더해 패턴 길이를 기존 1m 수준에서 최대 10m까지 확대함으로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한 점에서 차별화된다. 동국씨엠 고내식 도금강판(GIX·GLX)을 활용할 경우 폭염이나 폭설에도 최대 30년까지 변색과 마모 없이 품질 유지가 가능하다. 이번 기술 개발로 건축 자재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 폭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동국씨엠은 인위적 채석 과정이 없고, 가공 시에도 석영 가루(Silica, 실리카: 미세한 결정질 분진) 발생이 없는 재활용 가능 철강 소재로, 대체 가능성 높은 친환경 강재로서 시장에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동국씨엠 목(木)무늬 컬러강판의 경우 화재와 부식에 강해 건물 외장재로 활용도가 지속 높아지고 있다. 동국씨엠은 제품 품질 시험을 모두 마무리한 상태며, 현재 미국과 유럽 소재의 고객사와 듀얼 스톤 신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생산을 최종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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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7
  • 대한항공, 에어버스와 ‘스카이와이즈 플리트 퍼포먼스 플러스’ 계약
    대한항공은 16일(현지 시각) 런던에서 열린 2025 MRO Europe에서 에어버스의 데이터 기반 첨단 예지 정비 솔루션 ‘스카이와이즈 플리트 퍼포먼스 플러스(Skywise Fleet Performance+, 이하 S.FP+)’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Skywise)는 100여 개의 항공사와 9000대 이상의 항공기 운영에 관한 대규모 데이터 플랫폼이다. 에어버스는 이 플랫폼에 센서, 유지 보수 시스템, 항공 스케줄, 승객 예약 시스템 등을 통합해 부품 결함을 사전에 예측해 보수 처리하고, 공급망 관리를 최적화해 항공기 대기 등에 따른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였다. 에어버스의 S.FP+는 스카이와이즈를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항공기를 유지·관리하는 데 있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첨단 예지 정비 솔루션이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2월 도입한 에어버스의 ‘스카이와이즈 프리딕티브 메인터넌스 플러스(Skywise Predictive Maintenance+)’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kywise Health Monitoring)’을 통합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 코어 플랫폼(Skywise Core Platform)의 최신 기술과 디지털 얼라이언스(Digital Alliance) 기술을 접목해 더욱 개선된 기능을 제공한다. S.FP+는 사후 대응보다는 예측에 중점을 둬 항공기의 잠재적인 결함 및 부품 고장을 미리 감지해 알린다. 이전 버전 대비 항공기 가용성, 운항 신뢰성 등 전반적인 항공기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고급 데이터 수집 예측 모델을 활용해 비정상 운항 예측률을 높이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컨트롤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의사결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궁극적으로 항공기 운항 불가 상태(AOG, Aircraft On the Ground)를 현저히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를 통해 항공기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며 엔지니어링 작업의 효율성 역시 최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적용 기종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A321neo, A330, A350, A380 등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엔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버스 기단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거대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항공기 운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플랫폼을 개발 및 제공해 디지털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오종훈 대한항공 예지 정비 팀장은 “대한항공은 이번 에어버스와의 협력으로 항공기의 잠재적 결함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운항 중단을 최소화하며 항공기 성능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며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앞두고 기단 확대에 발맞춰 정비 체계 및 항공기 운용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레이먼드 림(Raymond Lim)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에 대한 양사의 강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대한항공이 데이터 기반 정비로 새로운 차원의 운영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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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7
  • LG생활건강, 비전 AI 기술 활용해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 차이 규명
    LG생활건강이 ‘비전 AI(Vision AI)’ 기술을 활용해 눈가, 입술, 얼굴 윤곽 등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차이를 규명하는 데 성공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피부과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피부연구학회지(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 온라인판에 연구 논문 ‘대규모 얼굴 이미지 분석 및 GWAS(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 기술)를 통한 얼굴 형태 노화의 유전적 구조 규명(원문명: Large-Scale Facial Image Analysis and GWAS Unravel the Genetic Architecture of Facial Morphological Aging)’을 게재하며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LG생활건강의 피부 장수(Skin Longevity)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얼굴 이미지를 기반으로 피부 유형을 분류하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한 최대 규모(한국인 대상 연구 중)의 얼굴 노화 연구 사례다. 특히 얼굴 부위별로 정량화된 노화 지표를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특징적인 노화 패턴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까지 발굴하며, 생애주기별 뷰티 케어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LG생활건강 R&I(Research&Innovation) 연구 부문은 이번 연구를 위해 20~60대 한국인 여성 약 1만6000명의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를 확보하고,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Facial Landmark Detection)’을 적용해 얼굴상 68개의 특징점을 분석했다. AI를 활용해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얼굴 구조의 미세한 변화를 추적하며 눈꼬리 처짐, 입술 비율, 얼굴 윤곽 등 연령대별 6가지 노화 지표를 정량화했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얼굴 부위별로 노화 시계가 다르게 진행된다는 점이다. 눈가는 50세 이전부터 처짐이 가속화되기 시작했고, 입술은 50세 이후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반면 얼굴 윤곽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이는 나이에 따라 처짐이나 탄력 케어에 집중해야 할 부위가 다르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30~40대는 눈가 주름 관리를, 50대 이상은 입가 및 주변 탄력 강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스킨케어 로드맵을 제안할 수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대규모 유전체 데이터로부터 원인 유전자를 발굴하는 ‘전장 유전체 연관성 분석 기술(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을 적용해 얼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10개의 유전자 영역도 밝혀냈다. 발견된 유전자들은 피부 조직 발달이나 탄력 유지와 기능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가령, ‘FOXL2’ 유전자는 눈가 피부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눈가 노화 패턴을 조절하고, ‘FGF10’ 유전자는 피부 세포에서 콜라겐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며 얼굴의 탄력과 피부 구조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연령대뿐만 아니라 개인의 타고난 노화 특성까지 고려한 피부 케어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생활건강이 추구하는 가치는 단순히 노화를 늦추는 것을 넘어, 생애 전반에 걸쳐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 장수(Skin Longevity)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얼굴 부위별 노화의 비밀을 밝혀낸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타고난 특성과 연령대별 노화 특징을 고려해 정밀한 뷰티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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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개도국 기후 문제 해결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소형 AI 모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 및 탄자니아 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에서 ‘기후행동을 위한 인공지능(AI) 포럼 2025(UNFCCC-KOICA AI for Climate Action Forum 2025)’를 개최했다. AI 주제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최빈개도국(LDCs, 유엔이 지정한 사회경제적 조건이 가장 열악한 개발도상국 그룹)과 군소도서국(SIDS, 섬 지역에 위치하고, 인구와 경제 규모가 작아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에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는 지난해 11월 제29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9)가 열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UNFCCC와 ‘기후미래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번 행사는 그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포럼에는 아프리카 각국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세계은행(IBRD),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기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AI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개회식에서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정부는 ‘혁신경제를 통한 세계 선도’를 5대 국가정책 목표 중 하나로 삼고, 그 하위 전략으로 글로벌 Top3 AI 강국 도약과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대한민국이 AI 혁신과 기후 대응을 동시에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더욱 효과적인 기후대응 수단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환경·기술 위기에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이틀 간 7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개발도상국에서의 기후행동과 기후회복력 격차에 대해 논의하는 가운데 실제 기후 AI 기술 사례를 보여준 세션1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AI 솔루션을 다룬 세션2가 특히 큰 관심을 모았다. 세션1에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지역 기반 AI 솔루션’을 주제로 개도국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세션에서는 코이카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의 지원을 받은 한국 스타트업 WI.Plat의 차상훈 대표가 AI 기반 누수 감지 시스템 ‘NELLO(Never Lose Water)’를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 음향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비전문가도 손쉽게 누수를 탐지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손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 ‘K-AI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션2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지역 기반 AI 솔루션’을 주제로 AI를 통한 감축 효과와 산업 전환 사례를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선진국 중심의 에너지 다소비형 대규모 AI보다는 현지 여건에 맞춘 소형·경량화된 AI 모델이 개도국의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포럼 후반부에는 ‘AI for Climate Action Award 2025(AICA 어워즈)’ 시상식도 열렸다. 이 공모전은 최빈개도국과 군소도서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기후 솔루션을 발굴하고 현지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 세계에서 총 634개 솔루션이 접수된 가운데 우리나라 유역통합관리연구원(IWMI) 팀이 출품한 ‘SAFIR(Smart AI-based Farming & Irrigation for Resilience)’ 솔루션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기상관측소와 토양·지하수 데이터를 수집해 단기(10일) 및 중기(3개월) 예측모델을 구동하고, 농민용 모바일 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가뭄과 홍수 등 기후 리스크를 줄이는 AI 기반 농업 솔루션이다. 심사위원단은 SAFIR이 AI·데이터·지역 참여의 결합을 통해 실질적 기후적응 효과를 입증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현재 한국 유역통합관리연구원 직원으로서 다국적 팀을 이끈 라오스의 루앙그라트(Alisa Luangrath)씨는 우승 소감에서 “한국 개발자들과 함께 한국산 AI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라오스는 아직 AI가 낯선 분야지만, 농업에 AI를 접목한다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라오스의 협력을 통해 이러한 기술이 실제 농촌 지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이카는 포럼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의 AI 기반 ODA 사업을 소개하고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3.4%가 ‘한국의 AI 기술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으며, 가장 높은 수요 분야로 ‘농업기술’과 ‘물 관리’를 꼽았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한국의 AI 역량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아프리카에서 기후행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코이카는 UNFCCC 및 탄자니아 정부와 협력해 기후행동을 위한 한국형 AI ‘K-AI for Climate Action’ 브랜드를 글로벌 무대에 확산시키는 한편, AI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 기후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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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폰드메이커스와 위블링, POD 사업 활성화 위해 맞손
    ‘굿덕’을 운영하는 폰드메이커스(대표 박이래)가 주문 제작 인쇄(POD, Print-on-Demand) 기업 위블링(대표 김성경)과 POD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위블링은 2000년 설립된 POD 전문 기업으로, 포토북 및 개인 맞춤형 굿즈 제작 서비스 ‘스냅스’, B2B 소상공인을 위한 홍보물 제작 서비스 ‘오프린트미’, 굿즈 제작 풀필먼트 서비스 ‘POD SHOP’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하이브, YG플러스, JYP엔터테인먼트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국내 POD 업계 최초로 이스라엘 코닛사의 하이엔드 DTG 프린팅 장비를 도입하는 등 기술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굿덕은 70개 이상 레이블 소속 200여 아티스트가 활동하는 멤버십 구독 기반 팬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공식 컬래버레이션 굿즈, 공연 티켓 판매 연계 등을 통해 중소·강소 파트너사와 독립 아티스트의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K-밴드와 싱어송라이터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블루칩 시장에서 핵심 팬덤을 확보하며 시장 가치와 비즈니스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올해 4월에는 영어와 일본어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 이용자 비율이 분기별 30%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폰드메이커스 박이래 대표는 “굿덕은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 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위블링의 뛰어난 POD 기술력과 굿덕의 차별화된 팬 비즈니스 플랫폼이 결합해 독립 아티스트와 중소 레이블에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POD 시장은 개인화 소비 트렌드와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으로 해외 팬들의 굿즈 수요가 급증하면서 멤버십 기반 팬덤 플랫폼과 POD 서비스의 결합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굿덕처럼 아티스트 IP 기반의 O2O 팬 비즈니스에 특화된 플랫폼이 POD 서비스와 결합하면 공식 컬래버 굿즈부터 팬 참여형 한정판 제작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 위블링은 "굿덕이 보유한 밴드·싱어송라이터 중심의 차별화된 팬덤과 멤버십 구독 모델은 개인 맞춤형 굿즈 제작에 최적화된 환경"이라며 "굿덕 플랫폼 내에서 공식 컬래버 굿즈 기획부터 글로벌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POD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티스트 굿즈 제작·판매 시스템 고도화와 글로벌 배송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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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알서포트, 크몽에 다목적 방음부스 골라박스 공급
    알서포트(대표 서형수)는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 ‘크몽’(대표 박현호·김태헌)이 자사 설치형 다목적 방음부스 ‘콜라박스(COLABOX)’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긱 이코노미(Gig Economy)의 확산으로 기업의 업무 방식 또한 프리랜서 협업, 프로젝트 확대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선도하는 ‘크몽’은 IT,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과 서비스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기업이다. 크몽의 비즈니스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회의실 부족과 전화 통화 공간 부재가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부상했다. 이에 간단한 미팅이나 전화 통화를 동반한 업무처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알서포트의 설치형 다목적 프리미엄 방음부스 ‘콜라박스’를 도입했다. 알서포트의 설치형 다목적 부스인 ‘콜라박스’는 독자적인 방음 설계와 특수 제작된 16T 복층 강화유리(페어 유리)를 적용해 탁월한 방음 성능을 갖췄다. 모듈형 조립 방식으로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사무실 이전이나 구조 변경 시에도 해체 및 재설치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콜라박스’ 내부에 콘센트와 USB 포트를 갖춰 전화 통화하며 업무를 처리하거나 화상회의도 진행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전·후면을 특수 유리로 처리해 개방감을 제공하고, 저소음 환기팬과 흡기 시스템을 장착해 장시간 이용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또한 방염 테스트를 통과한 방염 패브릭, 난연 흡음재, 견고한 금속 프레임을 적용해 내화성과 내구성도 확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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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 성장세 이어 가는 오토핸즈 155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오토핸즈가 155억원 규모의 프리 IPO(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IBK캐피탈, 인포뱅크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총 5곳이 참여했다. 오토핸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토핸즈는 2013년 설립 이후 △인증중고차 서비스 △중고차 온라인 경매 △렌터카·구독 서비스 △보증 연장 및 잔가 보장 프로그램 △순회 정비 및 사고 보상 서비스 등 차량 매입·판매·운용·관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온라인 홈서비스와 7일 환불제,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통해 차량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직영점을 기반으로 차량 선별부터 사후 관리·보상 판매까지 이어지는 고객 생애주기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적 또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459억원이었던 매출은 2022년 776억원, 2023년 1117억원, 2024년 1725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약 55% 성장했다.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통해 오토핸즈는 안정적인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오토인사이드 직영점 확대, 플랫폼 고도화, AI·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 사업 전반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3월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오토핸즈 김성준 대표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는 오토핸즈의 견조한 성장성과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가 시장에서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며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역량 강화 및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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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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