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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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한국형 녹색 채권 1500억 원 발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2025년 한국형 녹색 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3년 만기 1500억원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온실가스 감축·자원순환 등 기업 활동이 환경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판단하는 기준 체계)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 기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야 하며, 자금 집행의 적정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보고 절차도 필수적으로 수행된다. 우리은행은 채권 발행을 통해 무공해 운송 인프라 구축 및 운용, 전기에너지 저장 프로젝트 등 녹색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연내 홈페이지를 통해 자금 배분 내역과 환경 개선 효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30년까지 ‘ESG 금융 100조원 지원’ 비전을 기반으로 친환경 경영, 사회적 가치 창출, 투명경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은행도 2년 연속 한국형 녹색 채권을 발행하며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녹색 채권 발행이 정부의 녹색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경제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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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대웅제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과 337억 원 규모 수출 계약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자사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성분명: Enavogliflozin)’이 중남미 8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 도약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계약을 포함하면 총규모는 약 1433억원에 달한다. 엔블로정의 중남미 공급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이번에 중남미 8개국(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과의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10개국으로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8조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약 8600억원에서 2024년 약 1조8500억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최근 2년간 약 10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남미 시장이 글로벌 당뇨병 치료제 시장 내 주요 거점으로 부상한 만큼, 이번 계약을 통해 확보한 공급 기반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1품 1조’ 전략에 한층 더 탄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블로정’은 국산 기술로 개발된 36호 신약으로 국내 최초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의 재흡수를 억제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신장·심장·체중 관리까지 개선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평가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중남미 8개국 계약은 엔블로가 국산 신약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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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삼성 이재용 회장,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13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전장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및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삼성과 메르세데스-벤츠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등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공조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의 상징인 벤츠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한 지난 2016년 삼성에 인수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도 사업 기회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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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대상 ‘여성민 시인·장은진 작가·송명화 작가’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14일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시 부문(푸시킨 문학상) 대상 : 여성민 시인 ‘이별의 수비수들’, 최우수상 : 류성훈 시인 ‘웜홀’, 우윤희 시인 ‘무각소녀’ △소설 부문(괴테 문학상) 대상 : 장은진 작가 ‘부끄러움의 시대’, 최우수상 : 정호재 작가 ‘잃어버린 우산들의 무덤’, 류지연 작가 ‘냄새’ △수필 부문(피천득 문학상) 대상 : 송명화 작가 ‘나무의 응시, 풀의 주름’, 최우수상 : 문경희 작가 ‘덧모’, 박선령 작가 ‘거친 손’. ‘신격호 샤롯데 문학상’은 기업가 이전에 소설가의 꿈을 품었던 롯데그룹 창업자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 열정을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작년에 제정된 것으로 우수한 작가를 발굴 및 지원해 한국 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에는 ‘풀꽃’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나태주 시인이 자문위원장으로 참여해 문학상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총 3,013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에는 소설가 김홍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현직 작가와 문학 전공 교수 등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샤롯데문학상에 대한 작가들의 관심과 신뢰가 더욱 높아졌으며, 수상작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2회 신격호샤롯데문학상 시상식은 12월 11일 롯데리테일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2,00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 6명에게는 각각 5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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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4
  •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 개최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올해의 노벨 과학, 경제, 문학상 수상 및 학문적 업적을 조명하는 ‘2025 스웨덴-한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을 오는 17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과학 및 인문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노벨상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리고, 고등교육·연구·혁신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다. 행사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생리의학·화학·물리학·경제학·문학 분야의 2025년 노벨상 주제를 중심으로 한국과 스웨덴의 주요 대학 소속 석학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의 노벨상이 기념하는 과학·문화적 성취뿐 아니라 인류의 발전을 이끌어온 호기심·협력·진보의 정신을 함께 기린다.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노벨상은 지식의 경계를 넘어서려는 용기를 기리는 상이다. 과학자, 작가, 학자들은 세대를 넘어 전 세계에 영감을 주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교육, 혁신, 민주주의, 진실에 대한 깊은 존중을 공유하고 있는 스웨덴과 대한민국 간의 깊고 지속적인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스웨덴 혁신교육연구단(SKERIC) 및 한국과학기술한림원(KAST)의 후원 하에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의 학생·연구자·기관 간 알프레드 노벨의 유산을 기리는 학술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SKERIC은 한국과 스웨덴의 8개 주요 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력프로젝트로, 신진 연구자와 혁신가들이 세계적 문제에 대응할 역량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를 통해 양국의 학문 교류를 강화하고, 민주주의와 학문적 자유를 존중하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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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 인도네시아 혼합금융 프로그램, 5천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져
    크레비스파트너스(이하 크레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한 혼합금융(Blended Finance) 프로그램 ‘ImpactX Indonesia’(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지난 5년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임팩트엑스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민관협력형 투자 프로그램이다. 혼합금융으로 ‘미싱 미들’ 해소, 임팩트챔피언 기업 성장 지원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의 초기·성장단계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혼합금융의 역할과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특히 임업·농업, 에너지·환경 분야를 전략 축으로 삼아 임팩트 지향 강소기업(Impact Champion)의 스케일업을 지원했다. 본 사업은 ‘미싱 미들(Missing Middle)’, 즉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자본 접근성이 낮은 기업의 확장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KOICA의 ODA 자금은 우선 손실 자본(First-Loss Capital)으로 투입돼 민간 투자자의 리스크를 완화하고, 크레비스는 여기에 투자(지분·융자)와 지원금(Grant)을 결합한 혼합금융 구조를 설계했다.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5년 간 총 12개 임팩트 기업을 지원했으며, 초기 100만달러 규모의 혼합금융이 5000만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혼합금융이 기대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동시에 ODA가 단순 지원을 넘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형 공공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원 기업 중 5곳이 B Cor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임팩트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임팩트챔피언 육성 위한 혼합금융 모형 국제사회에 제시 임팩트엑스 혼합금융 투자 사례는 2022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에서 산림·농업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모형으로 제시됐으며, 2023년 P4G Summit(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촉진하는 혼합금융 사례로 소개됐다. 2025년 9월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ImpactX 2025 Conference에서는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 토의를 통해 혼합금융 기반의 성장 경험과 해결과제를 논의했다. 대표 사례로 발표한 Xurya는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설계,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진행했고, 이후 Norfund, Swedfund, British International Investment 등 주요 개발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달러 이상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해 인도네시아 산업 전력의 탈탄소화에 기여했다. 또한 Kulaku는 코코넛 농가와 협력해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한 농업 스타트업으로, 초기 사업모형인 코코넛오일의 제조 및 유통사업이 원재료 공급부족, 생산관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사업모형 및 재무모형 개선, HD현대인프라코어와 KB캐피탈과의 협업 연결 등의 지원을 받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비 대여 사업으로 전환(피벗)에 성공했다. 향후 10년 ‘투자에서 사업 중심으로’ 진화 크레비스는 임팩트엑스의 향후 10년을 임팩트챔피언에 대한 투자자에서 임팩트챔피언의 사업파트너로 역할을 전환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임팩트엑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선도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통합, 전략적 조달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팩트엑스의 사업파트너인 크레비스는 사업개발과 투자실행을 담당하고, 펀딩파트너인 개발금융기관 및 국제기구는 공공자금 리스크 완화, R&D 지원 등을 담당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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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3

실시간 경제 기사

  • 롯데장학재단,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에게 장학금 2억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소방서 강당에서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국가를 위해 공무를 수행하던 중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소방관 자녀 50명에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소방청과 협력해 15년 이내 국가로부터 순직·공상을 인정받은 소방관 자녀 중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1인당 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재난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자녀들이 부모님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정희 서울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장을 비롯한 롯데장학재단 및 소방청 관계자들과 장학생 가족 50여명이 함께 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소방관과 그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는 작은 성냥불도 두려워할 만큼 불을 무서워한다. 예전에 촛불에 머리카락이 타는 경험을 한 뒤로는 작은 불씨만 봐도 겁이 날 정도”라고 밝히며 “그런데 소방관분들은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거대한 불길 속으로 뛰어든다. 화재라는 재난과 싸우는 여러분의 사명감과 용기는 그 어떤 직업과도 비교할 수 없이 위대하며 존경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관분들을 하루 24시간, 매일같이 곁에서 지켜보시는 가족분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평소 얼마나 큰 걱정과 불안을 안고 살아갈지 감히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면서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위험에 맞서는 분들을 응원하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이 장학금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소방관분들과 가족 여러분께 응원과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롯데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소방관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을 항상 기억하고 그 곁을 지켜주시는 가족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올해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순직∙공상 △소방관 △경찰관 △해양경찰관 △직업군인의 초·중·고·대학생 자녀 220명에게 1인당 400만 원씩, 총 8억 8,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2015년 ‘나라사랑 장학금’ 지원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천여 명의 장학생들에게 누적 7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3천여 명 장학생 중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는 총 1,343명으로, 이들에게 지금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약 33억 5,0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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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분자진단 기술 앞세운 SML제니트리, 일본 성병 진단 시장 진출
    SML제니트리(SML Genetree)가 일본 성병(STD) 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SML제니트리는 일본 JACLAS(일본임상검사기기·시약협회) 전시회를 방문하고 일본 내 주요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양사 간 연구개발 협력, 인허가 공동진행, 제조 현지화 등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일본 성병 진단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4억달러(한화 약 5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6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 내 진단은 주로 면역진단법이나 미생물 배양 검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검사 정확도 한계와 장시간 소요, 높은 검사비용 등의 문제로 효율적 대안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SML제니트리가 보유한 분자진단(PCR 기반) 기술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병원체의 유전자를 직접 검출하기 때문에 감염 초기 단계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이며, 3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고 검사 비용 또한 합리적이다. SML제니트리는 지난해 일본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해 이미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으며,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수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초기에는 온라인 홍보를 통해 일본 내 진단 서비스 시장에 진입하고,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체외진단(IVD) 제품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일본 출장에서 회사는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개발 및 인허가 협력 체계 구축, 제품 생산의 일본 현지화 방안 등을 논의하며 장기적 사업 기반을 다졌다. 또한 JACLAS 전시회 기간 중 일본 진단업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향후 공동사업 및 글로벌 사업화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SML제니트리는 "일본은 한국보다 훨씬 큰 체외진단 시장을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분자진단 분야는 아직 성장 여지가 많은 블루오션"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일본 내 분자진단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ML제니트리는 분자생물학을 기반으로 유전체 연구와 진단키트 개발을 해온 곳으로 2018년 HPV 100종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치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검출할 수 있는 키트를 상용화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50여 개가 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분자진단키트를 개발 및 상용화하고 ‘NamuPlex’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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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5
  • 슈프리마 ‘에이엔에스 아드리아 어워즈’ 출입 통제 부문 ‘대상’
    슈프리마(대표 이재원, 김한철)가 ‘에이엔에스 아드리아 어워즈(a&s Adria Awards 2025)’ 출입 통제 부문 ‘대상(Winner)’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10월 8일부터 9일까지 북마케도니아 스코페(Skopje)에서 열린,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을 대표하는 보안 전시회 ‘제10회 아드리아 시큐리티 서밋(Adria Security Summit)’ 기간 중 진행됐으며, 전 세계 각국에서 2000명 이상의 보안 전문가와 111개 기업이 참석했다. 에이엔에스 아드리아 어워즈는 영상 감시, 출입 통제, 침입 탐지, 화재 방지, 사이버 보안, IoT·ICT, 자동화 및 스마트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이룬 기업을 선정해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 보안 산업의 비즈니스 영향력과 기술 리더십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자리다. 슈프리마는 세계 최초로 얼굴 인증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출입 통제 플랫폼 ‘바이오스타 에어(BioStar Air)’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다른 시스템은 생체인증 기능을 구현하려면 별도의 서버나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설치해야 하지만 바이오스타 에어는 처음부터 생체인증을 중심에 두고 설계된 바이오메트릭 네이티브(biometric-nativ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인증 데이터를 각 디바이스의 엣지 단에서 직접 처리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인증을 구현한다.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 바이오스타 에어는 별도의 온프레미스 인프라 구축 없이 설치와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의 복잡성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구축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웹과 모바일 기반의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전 세계 여러 지점을 언제 어디서나 통합 관리할 수 있어, 다지점 환경에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바이오스타 에어는 얼굴 인증, 지문인식, 모바일 출입 카드, QR 코드, RFID, PIN 등 다양한 인증 방식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슈프리마 김한철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슈프리마의 혁신을 향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 이번 수상은 동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에서 슈프리마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고객과 파트너가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확장성과 신뢰성을 갖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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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4
  • 금호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 Auto Bild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의 유럽 특화 제품인 겨울용 타이어(Winter tire)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25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글로벌 51개 브랜드 제품 중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아우토빌트는 유럽 지역에서 판매 중인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겨울용 타이어 51개 제품을 대상으로 눈길(Snow), 마른(Dry) 노면과 젖은(Wet)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력 등 겨울용 타이어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금호타이어의 유럽 겨울용 신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P52+가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등급인 ‘Exemplary’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호타이어의 윈터크래프트 WP52+는 유럽 겨울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겨울용 타이어이다. 특히 천연 성분이 첨가된 특수 겨울용 고무 컴파운드를 사용해 눈길에서도 강한 접지력과 우수한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한 눈길에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높인 패턴 디자인을 통해 수막현상 발생을 낮추는 등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최적의 견인력과 제동력을 발휘한다. 또한 전기차의 주요 요구 성능인 소음, 내마모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금호타이어만의 EV Technology를 적용해 내연차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도 최적의 성능을 구현해 낼 수 있도록 전 규격 개발했고, 고하중 차량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는 HLC(High Load Capacity)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도 포함했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이강승 부사장은 “아우토빌트 테스트에서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것은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히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럽 겨울용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윈터크래프트 WP52+는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ÜV SUD)의 제품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금호타이어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 강화와 이에 맞추어 투자를 확대하고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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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4
  • 에너자이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합류
    에너자이가 국내 AI 분야 80여 개 기업이 참가한 대규모 인공지능(AI) 분야 얼라이언스에 새로 합류한다. 에너자이는 코오롱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지난해 발족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자이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에 AI 특화 기술 보유 업체로 참여하면서 Edge AI 부문 전문 공급사 역할을 하게 된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에너자이는 AI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우호적 파트너십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에너자이는 실제적인 AI 사업 분야 기술 협력을 목표로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Edge AI 솔루션의 영업 및 PoC(개념검증) 기회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6월 발족 이후 현재까지 80여 개의 혁신 AI 기술 및 솔루션, 인프라 전문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빠른 규모 확대의 배경은 코오롱베니트가 30년 이상의 IT 유통 사업을 통해 다수의 글로벌 벤더 및 제조·금융·패션·건설 등 영역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데에 있다. 에너자이 장한힘 대표는 “이번 AI 얼라이언스 가입은 에너자이의 AI 최적화 기술이 다양한 산업 전반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라며 “Edge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자이는 ‘모든 이들이 모든 사물을 통해 최고의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선도하고자 설립된 AI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실제 환경에서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배포하고 활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AI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AI 역량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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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잠정 영업이익 6013억 원
    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 영업이익 34.1%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 등에 따른 Tax Credit은 3655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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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두산에너빌리티 미국 시장에 가스터빈 수출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수출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해외 첫 수출을 이뤄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19년 국내 산학연과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며 세계 다섯 번째로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했다. 이후 김포 열병합발전소에서 1만5000시간 실증에 성공하며 성능을 입증했고, 이번 계약까지 총 8기의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가스터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수주의 배경에는 AI 시대 도래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폭증이 있다. 세계 각지의 데이터센터는 기존 전력망으로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자체적인 전력 공급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 가운데 건설 기간과 공급 안정성, 가동 기간, 효율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가스터빈이 주목받고 자체 가스터빈 모델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업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서비스 전문 자회사 DTS(Doosan Turbomachinery Services)도 이번 수주에 기여했다. 가스터빈은 신규 공급만큼이나 유지 보수 등 서비스의 중요성이 크다. 향후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가스터빈의 정비 서비스는 DTS가 수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대한민국이 가스터빈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전환점”이라며 “품질과 납기를 철저히 지켜 고객 신뢰에 보답하고, 미국 등 해외 시장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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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3
  • 시그니엘과 신라호텔 및 조선팰리스, 미쉐린 키 선정
    미쉐린 가이드가 첫 번째 글로벌 ‘미쉐린 키(MICHELIN Key)’ 셀렉션을 공개했다. ‘미쉐린 키’는 미쉐린이 선정한 탁월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로, 전 세계 2457곳(미쉐린 1키 1742곳, 미쉐린 2키 572곳, 미쉐린 3키 143곳)이 선정된 가운데 한국은 총 8곳의 호텔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 가이드는 2024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미국, 태국, 멕시코, 캐나다 등 15개의 주요 여행지에서 미쉐린 키를 성공적으로 공개한 데 이어, 미쉐린이 이미 추천하고 있는 전 세계 7000곳 이상의 호텔을 평가해 미쉐린 키를 선정했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가 안목 `있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로 탄생한 지 125년 만에 이제는 ‘환대’ 산업 전반에서도 탁월함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한다”며 “미쉐린 스타가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레스토랑들을 기념하듯이, 미쉐린 키는 이제 디자인, 서비스, 입지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고, 진정으로 특별한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들을 밝게 비춰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8개 호텔(미쉐린 2키 2곳, 미쉐린 1키 6곳)이 선정되며 미쉐린 키 셀렉션에서 첫선을 보였다. 시그니엘 부산(미쉐린 2키)은 도시 최고층 타워 정상에 위치한 호텔로, 해운대 해변과 미포항의 탁 트인 전망, 세련된 현대식 스위트룸, 세계적 수준의 스파, 그리고 수준 높은 다이닝을 통해 격조 높은 럭셔리함을 제공한다. 시그니엘 서울과 마찬가지로 높이와 세련미가 어우러져 진정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시그니엘 서울(미쉐린 2키)은 롯데월드 타워 76층부터 101층까지 솟아 있어 도시와 산의 독보적인 파노라마 전망을 제공하며, 세련된 인테리어와 스파 같은 욕실을 통해 정제된 럭셔리를 선사한다. 우아한 스파와 라운지/라이브러리가 더해져 하늘 위의 진정한 안식처라 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미쉐린 1키)은 전통과 혁신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의 모습을 우아하게 구현하며, 고전적인 한국 디자인, 최첨단 편의 시설, 럭셔리 부티크, 그리고 고요한 녹지 공간을 통해 투숙객에게 세련된 경험을 제공한다. 조선 팰리스(미쉐린 1키)는 옛 조선호텔의 유서 깊은 곳에 우아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백 년의 한국 디자인 유산과 세련된 유럽 모더니즘을 조화롭게 결합했다. 파노라마 전망, 루프톱 수영장, 그리고 격조 높은 한식과 광둥식 요리를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시티 아트파라디소(미쉐린 1키)는 인천의 최첨단 공항 인근 파라다이스 시티에 자리하고 있으며, 세련된 한국적 미감과 유럽의 화려함을 조화시켜 공항 환대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다. 대리석으로 마감된 스위트룸에서부터 예술적 감각이 살아 있는 설치미술, 탁 트인 야외 풀 라운지와 감각적인 스파에 이르기까지 부티크 호텔의 품격과 예술적 웅장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미쉐린 1키)은 여의도에 위치한 국내 최고층 빌딩 중 한 곳에 자리하며,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진 대형 창을 통해 한강과 도심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호텔은 우아한 객실과 황혼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루프톱 레스토랑, 그리고 도심 전망의 수영장을 갖춘 스파를 자랑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미쉐린 1키)은 품격 있는 휴식을 선사하는 럭셔리한 공간이다. 아이보리 톤의 객실은 현대적인 세련미와 전통의 품격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프리미엄 침구를 갖춰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호텔 내 레스토랑은 도시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탁월한 미식 경험을 완성한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미쉐린 1키)는 서귀포에 있으며, 한옥의 정취와 화산섬의 우아함이 어우러졌다. 바다를 마주한 인테리어와 해녀가 직접 채취한 해산물을 선보이는 오마카세 다이닝을 통해 한국적 품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특히 따뜻한 톤의 객실은 제주 유채꽃밭의 자연미를 드러낸다. 미쉐린 키는 개별 편의 시설보다는 전반적인 환대 경험을 평가하는 다섯 가지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수여한다. 각 등급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미쉐린 1키 : 매우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호텔(A very special stay)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고유의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공간이다. 동급 호텔과 비교해 한층 세련된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미쉐린 2키 :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탁월한 경험을 선사하는 호텔(An exceptional stay) 모든 면에서 독보적이고 탁월해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만큼 특별한 분위기와 자부심이 느껴지는 공간. 독창적인 디자인과 지역의 감성이 묻어나는 공간은 그 자체만으로 여행에 재미를 더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한다. 미쉐린 3키 : 평생 잊지 못할 경험으로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호텔(An extraordinary stay) 편안함과 서비스, 스타일과 우아함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간.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곳이며,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을 위한 목적지로서 머무는 모든 순간이 잊지 못할 감동으로 기억될 것이다. 한편 미쉐린 키와 더불어 미쉐린 가이드는 전통적인 분류를 넘어선 성취를 이룬 호텔들을 선정해 네 개의 특별상을 수여한다. 이는 환대 산업의 특정 분야에서 탁월함과 독창성을 보여준 호텔들을 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미쉐린 건축 & 디자인 어워드: 아틸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두바이, UAE) - 미쉐린 웰니스 어워드: 뷔르겐스톡 리조트 스위스(Bürgenstock Resort Switzerland) - 미쉐린 로컬 게이트웨이 어워드: 라 피에르몬티나 오션(La Fiermontina Ocean)(라라슈, 모로코) - 미쉐린 올해의 신규 호텔 어워드(유나이티드 오버시즈 은행 후원): 더 버먼 호텔(The Burman Hotel)(탈린,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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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성공적 진출 위한 전략은?
    ‘베트남 시장 진출·확장 전략 컨퍼런스’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기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베트남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역동적인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신흥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Z세대와 고급화된 소비 패턴은 식음료·유통, 뷰티·헬스케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급성장은 글로벌 기업에 새로운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통찰을 제시한다.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거나 현지 비즈니스 확장을 모색하는 기업에 구체적인 실행 해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베트남 Z세대는 단순한 소비층이 아니라 문화적 트렌드를 창조하는 세대다. 베트남의 급격한 소득 증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의 자기표현 욕구가 ‘합리적 럭셔리(Accessible Luxury)’를 확산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루이비통, 구찌 등 전통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국산·현지 협업 브랜드, 친환경·한정판 소비가 동시에 성장하는 ‘다층 소비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는 이제 단순한 디지털 플랫폼을 넘어 ‘딥테크 전환기’에 진입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보틱스, 클린테크 분야에서 베트남의 기술 역량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디지털 기술 산업법’은 핵심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생산기지’가 아닌 ‘기술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으며, 한국 벤처 생태계와의 교류를 확대해 ‘한-베트남 딥테크 얼라이언스’ 구성을 검토할 만하다. 베트남에서는 ‘진정성 있는 로컬화’가 핵심 성공 전략으로 꼽힌다. 한국 브랜드의 공통적인 실패 원인을 ‘한류 프리미엄 과신’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라이브커머스, 현지 언어와 감성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전환은 필수적이다. 또한 ‘글로컬 브랜드화’는 여전히 유효한 성공 공식이라 할 수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 중 하나는 ‘현지 파트너 선정의 질’로 규정된다. 베트남의 행정·법제·관습은 한국식 계약 모델로는 완벽히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뢰 기반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트너 탐색 단계에서는 ‘3L 전략(Local-Legal-Loyal)’, 즉 현지 이해(Local), 법적 안정성(Legal), 관계 충성도(Loyal)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비엣비즈코리아의 이성주 편집장은 “베트남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과 가까운 미래의 베트남 시장에서 성패를 좌우할 키워드로 Z세대의 감성, 딥테크의 도약, 로컬 마케팅의 진화, 신뢰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꼽고 있다”며 “베트남은 ‘저비용 생산기지’에서 ‘미래 소비·기술 중심의 전략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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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 샘표 8천여 기업 참여한 ‘Anuga’에서 감칠맛 내는 소스로 주목
    샘표가 독일 쾰른에서 4일부터 8일 까지(현지 시각) 열린 세계적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으로 글로벌 식품 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누가’는 세계 식품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행사로, 올해는 110개국 80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K-컬처 열풍을 일으키며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이 처음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은 가운데, 샘표는 ‘No.1 Korean Sauce & Gochujang Manufactur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요리에센스 연두 △유기농 고추장 △완두간장 △김치앳홈(Kimchi@Home) 등 ‘K-푸드의 소울’이라고 할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이 담긴 K-소스를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리에센스 연두는 일찌감치 ‘아누가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돼 K-푸드의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주목받았다. 전통 한식 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진한 색과 향은 줄이고 감칠맛은 더 끌어올린 연두는 100% 식물성 제품이면서도 마치 고기를 넣은 듯 단 한 스푼만으로 요리의 풍미를 높이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향신료나 오일, 소금, 버터 등 추가 재료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내 조리 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건강과 환경에도 이롭다는 점 또한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획기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으로 한국적인 매운맛을 제대로 살린 ‘유기농 고추장’도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샘표 유기농 고추장’은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의 공동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짠맛과 매운맛은 부드럽게 조절하고, 발효된 콩의 감칠맛은 더욱 살린 제품이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 △비건(Vegan) △비유전자변형(Non-GMO) 제품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해, ‘연두’와 함께 K-푸드는 물론 현지 요리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K-소스로 호평받았다. ‘아누가 2023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완두간장’은 대두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도 한국 간장의 풍부한 맛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김치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양념이 황금 비율로 들어 있는 DIY 김치키트 ‘김치앳홈(Kimchi@Home)’ 역시 방문객들이 무척 반긴 제품 중 하나다. 외국에서 구하기 힘든 고춧가루까지 스틱포 형태로 함께 구성돼 신선한 채소만 있으면 누구나 맛있는 김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샘표는 "K-컬처의 활약과 함께 K-푸드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기대도 무척 높다는 것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우리 장(醬)이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 상품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도록 연구 개발 및 해외 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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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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