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1(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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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업 분야는 경력 교사, 상업분야는 신규 교사 적정성 높아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서 실습 비율이 높아 이론 중심의 전문교과 교원 양성 및 선발 체계에서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고혜원)은 24일 ‘KRIVET Issue Brief 302호(전문교과 교육과정의 이론·실습 비율, 교육과정 위계성, 교직 경력별 담당 교과의 적정성 분석)’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교육부 자료(2021학년도 직업계고 전문교과 교육과정 편성 현황)에서 표시과목(건설, 기계, 상업, 수산·해양, 식물자원·조경, 전기, 전자, 조리, 화공)별 교육과정의 이론·실습 비율, 교육과정 위계성, 경력별 적정성 등을 분석한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성취 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표시과목의 전문성을 갖춘 현직 교사(과목별 약 30명)들이 분석에 참여했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든 전문교과 교육과정에서 실습 비율이 높았으며, 교육과정 위계성과 경력별 적정성은 표시과목별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났다. 교육과정 위계성은 전체 교육과정에서 해당 학습영역의 위계성을 3점 척도(낮음, 중간, 높음)로 조사한 것이다. 교육과정 위계성은 교과 간의 구조를 의미하는 용어로, 일반적으로 위계성이 낮을수록 먼저 학습해야 하는 기초 영역에 해당한다. 경력별 적정성은 해당 학습 영역을 신규 교사(대학 양성) 또는 경력 교사(재교육)가 담당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조사한 것이다. 각 전문교과의 실습 비율은 모두 50% 이상으로, 전문교과 교육과정은 이론보다 실습 비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리’ 표시과목의 실습 비율이 82.3%로 가장 높고, ‘수산·해양’ 표시과목은 53.4%로 가장 낮았다. 각 표시과목의 교육과정 위계성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전자’는 다른 표시과목에 비해 교육과정 위계성의 ‘높음’ 비중이 50.8%로 가장 높은 반면, ‘상업’은 다른 표시과목에 비해 교육과정 위계성의 ‘낮음’ 비중이 50.4%로 가장 높았다. 각 표시과목의 경력별 적정성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건설’, ‘기계’, ‘전기’, ‘전자’, ‘화공’의 공업 분야는 경력 교사 적정성이 높게 나타났고, ‘상업’, ‘수산·해양’, ‘식물자원·조경’, ‘조리’ 분야는 신규 교사 적정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표시과목과 관련된 산업의 변화와 기술 고도화 특성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가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안재영 선임연구위원과 임해경 전문연구원은 “표시과목별 산업의 변화와 특징 분석을 기반으로 교원 양성·선발·재교육 등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교육과정 개정 계획에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론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전문교과 교원 양성 및 선발 체계는 실기 역량을 균형 있게 평가하고 반영할 수 있도록 구조적 개편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를 발표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다.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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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4
  •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속 윤영대 박사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사사키 미사오, 이하 APCTP) 소속 윤영대 박사(신진연구그룹 JRG 그룹장)가 2025년 한국물리학회에서 수여하는 ‘플라즈마물리학 신진과학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본 상은 플라즈마물리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윤 박사는 자기화 플라즈마 물리를 중심으로 플라즈마 동역학 이론과 PIC 시뮬레이션 기반 연구를 통해 고에너지 입자의 거동과 자기장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심화시켜 왔다. 이를 우주 환경, 핵융합, 반도체 가공, 플라즈마 추력기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함으로써, 이론과 응용의 연계를 강화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우주 전역에 존재하는 자기장의 생성과 소산 과정, 핵융합로에서 고에너지 전자의 제어 방법, 자기장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플라즈마 추진체 설계 등 폭넓은 주제를 선도적으로 다뤄왔다. 또한 국내외 공동연구 및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연구 생태계 전반에 기여해 왔다. 윤 박사는 2022년부터 APCTP JRG 그룹장을 맡고 있으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학과 겸직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최근 8년간 총 24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중 2편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또한 미국물리학회 초청 발표도 세 차례 진행하는 등 국제 학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사이언스펠로우십(2022),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학연합회(AAPPS) 플라즈마 분과 신진연구자상(2022)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윤영대 박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시적 현상에서부터 거시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이론 체계를 정립하고, 이를 실용적인 응용으로 확장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APCTP 사사키 소장은“윤 박사의 의미 있는 성과에 깊이 감사한다. 이번 영예가 앞으로의 연구 여정에 더욱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APCTP는 신진연구자의 유치와 연구역량 강화를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 아태 지역 기초과학 발전을 이끄는 국제이론물리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1996년 설립 이후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세계적 수준의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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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APCTP 소장 사사키 미사오 교수 ISGRG Fellow 선정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이하 APCTP)의 제10대 소장으로 선임된 사사키 미사오 교수가 이론물리에 있어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인정받는 ISGRG(International Society on General Relativity and Gravitation, 일반상대성·중력 국제학회)의 2025년도 Fellow로 선정됐다. ISGRG Fellow는 전 세계적으로 극히 제한된 연구자에게만 수여되는 명예로, 이론물리학 및 중력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의미하며 3년마다 선정한다. 일반상대성이론, 중력이론, 우주론, 블랙홀 등 관련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학계의 리더로서 후학 양성, 학문 공동체 기여, 국제적 리더십 등을 두루 갖춘 인물을 선정한다. 고(故) 스티븐 호킹, 킵 손(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라이너 바이스(2017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로저 펜로즈(2020년 노벨물리학상 수상) 교수 등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적 석학들이 ISGRG Fellow에 다수 소속돼 있다. ISGRG는 전 세계 중력이론 및 상대성이론 연구자들이 모여 학술 교류와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 중 하나다. 중력 연구 분야의 국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력과 상대성이론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영향력 있는 학회인 GR (General Relativity) 학술대회를 3년 주기로 개최하며, 최신 연구 발표와 더불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연사로 초청한다. 이외에도 중력이론, 우주론, 수치상대론 등에서 최상위급 국제학술지(General Relativity and Gravitation)를 발행한다. 사사키 소장은 2008년 훔볼트 연구상, 2010년 다이와 아드리안상, 2024년 이휘소상(이론물리학 부문) 수상 등 뛰어난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대 우주론 연구의 핵심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APCTP는 제10대 소장으로 사사키 교수를 선임한 것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연구 인력 확보와 기초과학 저변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한편 APCTP는 199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를 계기로 설립된 우리나라가 유치한 국내 유일의 국제이론물리센터다. 현재 아태 지역 19개 회원국 및 35개 협정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금까지 300여 명의 신진연구자를 유치하고 양성해왔다.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연구 협력 확대를 이어가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 또한 대중을 위한 과학 콘텐츠의 성과 확산과 사회 환원을 통해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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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8
  • 서울대 강유 교수팀 특수 상황 속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컴퓨터공학부 강유 교수팀이 개인정보 보호나 보안 등의 이유로 학습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딥러닝 모델의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경량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적 AI 학술대회 ‘ICLR 2025’에 채택된 바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ICLR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은 기계 학습 및 딥러닝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다. 프라이버시 보호나 보안 문제로 학습 데이터 접근이 어려운 상황은 현실에서 딥러닝 모델을 훈련시킬 때 겪는 큰 어려움 중 하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로샷 양자화(Zero-shot Quantization, 이하 ZSQ)’는 훈련 데이터 없이 모델을 양자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러나 기존의 ZSQ 기술들은 합성 데이터의 노이즈, 부정확한 특징에 기반한 예측, 어려운 데이터의 잘못된 하드 레이블(Hard Lavel, 한 가지 정답만 있는 레이블)이 야기하는 오차 발생 등으로 인해 모델 성능 저하를 불러오는 치명적 한계를 보였다. 이에 강 교수팀은 훈련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딥러닝 모델의 성능을 유지하며 효과적으로 경량화시킬 수 있는 ZSQ 기술인 ‘SynQ (Synthesis-aware Fine-tuning for Zero-shot Quantization)’ 기법을 제안했다. 이는 실제 학습 데이터셋이 없는 환경에서도 종전의 ZSQ 기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SynQ의 세 가지 핵심 기술로 딥러닝 모델의 성능을 향상시켜 기존 ZSQ의 약점을 극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먼저 저역 통과 필터(low-pass filter)를 적용해 데이터의 고주파 노이즈를 제거했다. 그리고 사전 학습된 모델과 양자화된 모델 사이의 클래스 활성화 맵(Class Activation Map, 이하 CAM)을 정렬해 딥러닝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아울러 사전 학습된 모델이 어려운 샘플에 대해 오류를 일으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이러한 샘플에는 하드 레이블 대신 소프트 레이블(Soft Rabel, 확률로 표현된 정답)만을 사용함으로써 잘못된 학습을 방지했다. 즉 SynQ는 사전 학습된 모델이 생성한 합성 데이터를 저역 통과 필터로 정제한 뒤, CAM 정렬과 난이도 기반 손실 함수 적용을 통해 양자화된 모델을 미세 조정함으로써, 실제 데이터 없이도 모델 성능을 유지하며 경량화를 달성하는 원리를 지닌다. 향후 SynQ 기법은 고성능의 경량 딥러닝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AI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학습 데이터 없이도 모델의 정확도를 유지한 채 압축할 수 있는 SynQ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기기, 자율주행 센서 등 자원이 제한된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서도 고성능 AI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 책임자인 강유 교수는 “SynQ 기술은 개인 데이터 유출 없이 모델을 경량화할 수 있는 강점 덕분에 보안 및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나아가 이 기법을 적용하면 그간 대량의 학습 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규모 기업 및 기관도 고성능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 확산 및 대중화가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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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4
  • 한국항공대학교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이승세 회장에게 명예박사 수여
    한국항공대학교가 9일 교내 비전홀에서 이승세 인도네시아 SPACE TECHNOLOGY(스페이스 테크놀로지)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국항공대 80학번 동문인 이 회장은 대학 졸업 직후인 1988년 단돈 1만달러만을 가지고 연고가 없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현지에서 자수성가한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산업기계부품 판매에서 시작해 LPG용기 생산으로, 다시 발전사업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현재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청(PLN)에 전력을 공급하는 독립발전사업자(IPP)이자 인도네시아 현지에 발전소를 세우는 건축사업자(EPC)로서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와 자회사 MDT, MSR 등을 성공적으로 경영하는 글로벌 기업인이 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8월 한국항공대를 방문해 모교에 10억원을 기부할 뜻을 밝혔었다. 한국항공대는 이러한 이 회장의 헌신과 공헌에 대한 감사하는 뜻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모교 동문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것은 이 회장이 한국항공대 개교 이래 최초 사례다. 명예박사 학위에는 대학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문 공동체의 일원이 됐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이자 ‘기부의 여왕’으로 불리는 오프라 윈프리의 ‘기부란 지갑을 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여는 것이고, 기부한다는 것은 타인의 삶을 어루만지는 행위’라는 말을 인용해 “이승세 회장이 전달하신 기부금 역시 모교 후배들의 삶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모교에 보내주신 아낌 없는 사랑은 한국항공대가 글로벌 톱티어(Top-Tier) 항공우주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귀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말로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교내 학생회관 환경개선 사업에 전액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학생회관을 스터디카페형 공유 공간으로 바꿔 학생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며 창의·융합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공간에는 ‘이승세 Zone(가칭)’이라는 이름을 붙여 후배들이 오래도록 선배의 나눔 정신을 기억하게 할 예정이다. 한국항공대는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 이외에도 학생회관 앞에 기념 표지석을 세우고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기념식수 행사와 이 회장이 발전기금과 같이 기부한 목련나무 100여 그루가 심긴 ‘이승세 목련길’을 다 함께 걸어보는 캠퍼스 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모든 행사에는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 황수찬 대학원장, 이동명 항공·경영대학장 등 교직원과 신대현 총동문회장, 박종래 CEO동문회장 및 CEO회장단, 은퇴 교직원 등이 참석해 이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1952년 개교한 한국항공대학교(KOREA AEROSPACE UNIVERSITY)는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 종합대학이다. 항공기와 인공위성의 제작과 설계, 정비(MRO),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의 공학부터 운항, 항공교통관제, 물류, 경영학에 이르기까지 항공우주 전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강소(强小)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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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0
  • 서울대와 우리금융그룹, 금융 및 기술 융합 공동 연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은 금융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미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과 지난 3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디지털·IT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금융-기술 융합 공동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 금융산업과 첨단 기술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금융·기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울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IT 기술과 금융을 접목한 기술 연구를 위한 협력기반을 다지고, 실무형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는 맞춤형 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공대의 산학협력전문기관인 SNU공학컨설팅센터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과 연계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공대 김영오 학장은 “이번 협약은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우리금융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옥일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기반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고, 스타트업 및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서울공대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업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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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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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장학재단, GIST·UNIST·DGIST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 지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은 지난 2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신격호 기념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재단은 2019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지원을 시작해왔다.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 학기당 300만 원에서 600만 원씩 지원했으며 누적 장학생은 229명, 누적 지원액은 12억 7천만 원에 달한다. 국내 인재 육성을 넘어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유학생 17명에게 하반기에 9300만 원, 상반기에 1억 1000만 원 등 총 2억30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장혜선 이사장은 “외조부께서도 청년 시절 해외에서 사업을 시작했기에 롯데장학재단은 외국인 학생과 근로자분들께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타지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유학생분들의 도전과 용기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한국에서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장 이사장은 장학생 및 대학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필요한 부분을 듣고 효율적인 지원에 대해 논의하며 큰 관심을 쏟았다. 광주과학기술원 김재관 대외협력처장은 “신격호 롯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은 학생들이 위대한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데 큰 동력이 되고있다”며 “작은 기회로부터 위대한 업적이 시작되는데,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2020년 이란에서 한국에 온 뒤 대기오염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장학생(나세르 모하마드자데)은 감사 인사를 통해 “나를 포함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신 롯데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장학금 덕분에 경제적인 걱정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통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롯데 신격호 창업주의 장손녀인 장혜선 이사장 취임 이래 다양한 사업명에 창업주의 이름을 붙이고, 업적을 알리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재단은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기부와 후원을 증대하는 등 공익에 대한 참여를 증가시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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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30
  • 서울대 이병영 교수팀 ARM 계열 CPU의 보안 취약점 발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병영 교수 연구팀이 영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ARM 계열 CPU에 내장된 MTE (Memory Tagging Extensions, 메모리 태깅 확장)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과 삼성 리서치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블랙햇(BlackHat) USA 2024’에서 ‘Bypassing ARM’s Memory Tagging Extension with a Side-Channel Attack’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해당 논문은 지난 7월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에 게재됐으며, 심층적인 컴퓨터 및 프로그래밍 교육 콘텐츠로 정평이 난 해외 유튜브 채널 ‘로우 레벨 러닝(Low Level Learning)’에서 해당 논문을 다룬 영상이 현재 50만 회 이상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구글의 픽셀8(Pixel 8)과 픽셀8 프로(Pixel 8 Pro) 등 다수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하드웨어 보안용으로 탑재된 MTE 기능은 지난 2018년 ARM이 도입한 기술이다. 메모리 안전 위반을 감지하고 메모리 결함을 악용하는 버그의 공격으로부터 장치를 방어하는 기능인 만큼, 스마트폰의 보안 유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연구진은 MTE가 스펙터(Spetre), 멜트다운(Meltdown) 등 기존 수법과 유사한 ‘예측 실행 공격(Speculative execution attack)’에 취약하다는 점을 발견했다. 예측 실행 공격이란 CPU가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경로를 예측해 미리 작업을 수행하는 예측 실행 기법을 악용하는 공격법이다. 달리 말하면, 프로그램이 다른 경로를 택할 경우 그 예측 결과는 자동으로 제거되는데 이 과정에서 노출되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어서 연구진은 MTE의 보안 탐지를 우회할 수 있는 기술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특정 메모리 주소의 MTE 태그를 95% 이상의 높은 확률로 4초 이내에 추출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커널의 취약점을 증명했다. 크롬 브라우저와 리눅스 커널을 보호하는 MTE의 보안성이 이처럼 훼손될 경우 해당 시스템이 해킹에 노출될 위험성이 커지는 것이다. 연구 과정을 책임진 이병영 교수는 “대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는 크롬 브라우저와 리눅스 커널이 탑재돼 있으므로, 스마트폰 메모리 보안과 직결되는 MTE의 보안 취약성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ARM이 연구진의 발견을 인정하며 개발자 노트에 이를 언급했을 뿐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팀도 연구진에게 버그 바운티를 제공하며 픽셀8 기기의 보안 취약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성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보안 연구실의 일원으로서 이번 연구에 참여한 전기정보공학부 소속 대학원생들의 향후 진로와 남다른 이력도 학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논문의 제1저자 김주희 학생은 ARM MTE 공격 및 방어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 과정에서는 크롬, 안드로이드, 리눅스 커널을 담당하는 구글 엔지니어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검증된 연구 결과를 구글과 공유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동저자 정재영 학생은 서울대 해킹동아리 가디언의 회장으로서 학부생들의 보안 및 해킹 관련 활동을 이끌어왔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데프콘 국제해킹대회(DEFCON CTF 32)’의 본선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동저자 이영주 학생은 정규 대학을 거치지 않고,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대학원에 입학한 특수한 사례의 주인공이다. 고등학생 때부터 뛰어난 해킹 실력을 발휘해 유명 오픈소스들의 취약점을 제보하고, 데프콘 대회 본선에 여러 번 진출해 온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NorthWestern University)의 신위 싱(Xinyu Xing) 교수 연구실에서 방문 연구를 진행했으며, 올해 미국 국방부가 개최하는 ‘AI 사이버 챌린지(AI Cyber Challenge, AIxCC)’ 준결승전에 참가팀의 일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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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6
  • 김포대 유튜브크리에이터과, 클콩과 업무협약
    김포대학교(총장 박진영)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지난 13일 클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유튜브 및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재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클콩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클콩은 디지털 융복합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대학교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등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자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 이우영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습득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재학생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자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콩의 이주원 대표는 “김포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김포대학교 유튜브크리에이터과와 클콩이 교육과 산업의 경계를 넘는 협력 관계를 구축, 재학생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포대학교는 2023년 글로벌캠퍼스를 확충, 모든 학과 수업이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글로벌캠퍼스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김포대는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모든 지표를 충족, 2028년까지 ‘고등직업교육품질 인증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정부재정지원대학으로 국가장학금이 지원된다. 최초합격자들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을, 신입생 전원에게는 고사양 노트북을 지급하는 신입생 혜택도 이어오고 있다. 김포대는 오는 9월 9일부터 10월 2일까지 수시 1차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김포대는 모든 학과에 면접 전형이 없다. 학생부 교과 성적도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최우수 1개 학기만 반영한다. 특히 김포대 유튜브크리에이터과는 전년도 모집 전형과는 달리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전형에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간결한 입시 전형을 통해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으며, 유튜브·콘텐츠 크리에이터의 꿈을 가지고 미디어 전문가로 성장할 학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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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3
  •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고려대 비교거버넌스연구소와 협약 및 공동학술회의 개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권한대행 주재복)과 고려대학교 비교거버넌스연구소(소장 윤견수)는 지난 8일 연구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다산홀에서 진행된 본 협약식에는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권한대행과 윤견수 고려대학교 비교거버넌스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임직원 및 연구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자원과 공동학술행사 개최, 연구 자문, 공동 연구 및 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지방행정, 거버넌스 등 공동 연구 및 조사 △학술활동에 필요한 시설의 공동활용 및 정보자료의 상호 공유 △학술회의, 세미나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연구 과제 자문, 심의 및 인적교류 등 △기타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과 고려대학교 비교거버넌스연구소는 지역정책 발전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 교류 및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열린 공동학술회의는 주재복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원장권한대행과 윤견수 고려대학교 비교거버넌스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지방 거버넌스의 도전: 공무원 인사제도’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먼저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제도: 탈관료제화인가?(윤견수 고려대학교 교수) △인사관리 관행과 공직 에토스: 광역자치단체의 경우(한유성 연세대학교 교수 & 박종민 고려대학교 교수) △조직진단 실효성 확보를 위한 조직문화 및 조직행태 조사: 인천중구청의 사례를 중심으로(유자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순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제연 기획조정실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강영주 지방행정혁신실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경은 부연구위원 △고려대학교 강상원 교수가 참여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재복 원장권한대행은 “고려대학교 비교거버넌스 연구소와 협업해 지역의 다양한 환경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굿거버넌스의 주요 제도적 요소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윤견수 비교거버넌스연구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의 교류를 통해 거버넌스의 역량과 신뢰에 대한 국내외 비교 연구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984년 설립된 정책연구기관으로, 지방자치 관련 국정 과제 개발, 정책, 제도 입안 등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비전 제시 및 자문, 경영 진단 및 컨설팅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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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9
  • 서울대 강승균 교수팀과 UNIST 연구팀, 생분해성 전자 텐트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강승균 교수 연구팀이 주사 바늘로 뇌질환 진단이 가능한 ‘생분해성 전자 텐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강승균 교수 연구팀(배재영 박사, 김영서 박사과정, 강승균 교수)이 UNIST 연구팀(황경석 박사, 김주영 교수), 단국대학교 병원 연구팀(현정근 교수)과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은 지난 8월 5일 전자소자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게재됐다. 연구팀의 문제의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의 최근 임상 시험에서처럼 브레인 칩을 뇌에 삽입하기 위해 수술까지 감수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으리라는 전망에서 비롯됐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 Computer Interface) 장치를 뇌에 이식하려면 두개골을 제거한 후 전자칩을 삽입하는 위험한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사용이 종료된 전자칩은 면역 반응을 가져올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를 제거하는 추가 수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연구팀은 바이오 및 뇌공학 기술이 대중화되려면 수술이 동반돼 매우 침습적일 수밖에 없는 기존 측정 방식을 극복할 대안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는 기술의 관점에 따르면 기존의 뇌전증(간질) 및 파킨슨병 진단 방식에서는 손바닥 크기에 가까운 대면적의 뇌 전극 사용이 필수적이었기에 전극 면적 이상의 두개골을 제거하는 위험한 수술이 불가피했다. 이 경우 뇌출혈, 뇌감염, 뇌척수액 누출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나 수술 후 신경성 고혈압 등 합병증의 가능성이 수반됐다. 이러한 수술 부담을 덜기 위해 연구진이 개발한 ‘생분해성 전자 텐트’는 비침습적으로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 방법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생체 삽입형 전자소자를 이용해 무선 형태로 뇌압을 측정하는 ‘생분해성 뇌압 센서’ 개발 성과를 지난 2016년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던 서울대 강승균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전자소자를 활용한 뇌진단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전세계 생분해성 전자소자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게 됐다. 특히 배재영 박사, 김영서 박사과정, 황경석 박사 등 연구 논문의 공동 제1저자들은 국내 연구기관 소속으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성과 발표가 한국이 의학적 치료·연구 융합의 기술 주도권을 크게 강화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이 ‘생분해성 전자 텐트’ 기술 개발 과정에서 염두에 둔 부분은 생분해성 형상기억 고분자와 초박막형 생분해성 무기질 전자 소자를 사용함으로써 전자 텐트가 두개골과 뇌 사이의 수 mm 이내 좁은 공간에서도 파손되지 않고 고르게 펼쳐질 수 있도록 설계하는 과정이었다. 두개골의 작은 구멍을 통해 주사 바늘로 주입된 전자 텐트는 두개골과 뇌 사이 공간에서 손바닥 크기의 대면적으로 스스로 펼쳐져 뇌 전체를 덮는다. 이 소자는 진단이 끝난 후에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분해돼 사라지므로 수술 후 의료기기 잔여물이 장기간 신체에 남아 부작용을 일으키던 기존 뇌전증 및 파킨슨병 진단 방식의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생분해성 전자 텐트’를 활용해 동물 모델의 뇌에 전극을 삽입한 후 2주 간 뇌파 신호를 측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또한 전자 텐트가 생분해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장기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체내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생분해성 전자 텐트’는 향후 의료계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리라 기대된다. 특히 ‘생분해성 전자 텐트’는 난치성 뇌전증 및 파킨슨병 진단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위험이 상존하는 기존의 침습적 수술 방법과 달리 이 기술은 주사 바늘을 통해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전자 소자를 삽입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단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단 후 전자 소자가 역할을 다하면 몸 속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되므로 추가적인 의료기기 잔여물 제거 수술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뇌전증 및 파킨슨병 외에도 뇌졸중, 뇌수두증과 같은 뇌질환을 진단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처럼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의 응용은 물론이고 특히 뉴럴링크의 뇌 이식 실험에 사용된 BCI 기술의 구현에 있어서도 기존의 전극 삽입 방식에 대한 일반인들의 거부감을 줄이고,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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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8
  • QS 세계 MBA 박람회 개최, 미국과 유럽 명문 비즈니스 스쿨 참가
    매년 전 세계 1,500여 개 대학의 세계대학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를 발표하는 영국의 고등교육 평가기관 큐에스(QS Quacquarelli Symonds)는 세계의 명문 MBA 비즈니스 스쿨, 경영대학원과 함께 서울에 방문해 해외 MBA 및 경영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인 지원자들이 참가할 수 있는 QS 세계 MBA·대학원 박람회(Seoul Premium Business School Tour)를 오는 27일 롯데 호텔 서울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시간 주립 대학교 브로드 경영대학(Michigan State University Broad College of Business), 어바인-폴 메라지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Paul Merage School of Business), ESCP Europe,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Smeal 경영대학원(Penn State Smeal College of Business),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등 다수의 미국·아시아·유럽의 명문 비즈니스 스쿨과 경영대학원이 참가한다. 각 학교의 입학 담당자가 직접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자유롭게 부스를 돌아보며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오픈 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미국, 유럽 및 아시아권의 명문 대학 입학 심사관과 학위 취득 후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MBA, 비즈니스 석사 졸업생들을 직접 만나 유학 경험담 및 커리어 관련 조언을 얻고 실질적인 MBA 과정 또는 경영학 석사 지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ETS 본사에서 직접 참가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입학 심사에 관한 프레젠테이션 및 라이브 세미나를 개최하므로 GRE 시험을 준비 중인 지원자들에게 시험 관련 최신 정보와 고득점 방법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박람회 참가자에게는 미화 4만5000달러 상당의 장학금 지원 기회와 함께 국제 커리어 코치가 제공하는 영문 이력서 첨삭, 2만원 상당의 기프티콘 추첨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QS는 이번 세계 MBA·대학원 박람회는 2025년 또는 2026년 지원자들에게 MBA 또는 경영학 석사 프로그램 선택, 추천서 및 Resume 준비와 GRE 시험, 학비에 관한 고민, 유학 생활 조언까지 MBA와 경영학 석사 진학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직접 수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행사라고 설명했다.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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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06
  •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초청 강연 마련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APCTP)는 오는 11일 구미과학관 다목적 강당에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를 초청해 인류 최초의 AI 사이보그가 된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피터 스콧-모건의 실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방윤규 APCTP 소장은 “엄윤설 대표는 로봇 및 로봇 콘텐츠 연구개발을 하는 기업 대표로서 일상에 친근하게 녹아든 로봇에 관해 전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 설명할 계획”이라며 “구미과학관에서 진행하는 첫 강연인 만큼 과학에 관심 있으신 도민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 이후 진행되는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강연에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APCTP는 경상북도와 과학문화확산 협력체계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과학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문화적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APCTP는 1996년 설립 이래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 성과물에 따른 과학 콘텐츠의 성과확산 및 사회 환원을 수행하며 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국내 최초이자 한국의 유일한 국제이론물리연구소로 이론물리학 및 학제 간 첨단 연구, 젊은 과학자 연수, 대중과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19개 회원국을 비롯한 그 외 지역 이론물리학자들과 국제 협력 증진을 통해 아태 지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쟁력 향상 및 차세대 과학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다. 현재 회원국은 한국, 호주,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라오스, 몽골, 인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캐나다, 키르기스스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19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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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 서울대 서상우 교수팀 유전자 발현 정밀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생물학 방법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화학생물공학부 서상우 교수 연구팀이 미생물 세포공장에서 유전자 발현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생물학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유전자 조절에 CRISPR-dCas9 또는 dCpf1이라는 도구가 주로 사용됐지만, 이들은 여러 유전자가 함께 발현되는 오페론 구조에서 모든 유전자의 발현을 한꺼번에 억제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는 오페론 구조 내의 각 유전자의 발현을 독립적으로 억제해 그 영향 파악에 걸림돌이 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유전자 발현 조절을 위해 CRISPR-dCas13이라는 새로운 도구가 활용됐다. 생명체의 유전 정보는 일반적으로 DNA에서 RNA로 전사되고, RNA에서 단백질로 번역돼 그 기능이 발휘된다. dCas13은 기존의 유전자 조절 도구가 타깃하던 DNA가 아닌 RNA를 타깃으로 해, 유전자의 발현을 번역 수준에서 억제하는 방법에 활용될 수 있었다. 연구팀은 오페론 구조로 발현되는 유전자들의 발현 조절 시, 기존의 전사 단계 억제 시스템과 대비해 오페론 내 각 유전자의 발현을 보다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검증했으며, 더 나아가 유전자의 번역을 단순히 ON/OFF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수준으로 예측 가능하게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이드 RNA의 손잡이 부분에 다양한 구조적 변화를 도입함으로써 타깃 유전자의 발현을 2.8%에서 86.3%까지, 넓은 범위와 균일한 분포도로 억제할 수 있는 개량 가이드 RNA 세트를 구축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구축한 새로운 번역 조절 시스템을 통해 대장균 세포공장에서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핵심 원료인 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의 생산성을 14배까지 증가시켰다. 서상우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기술은 유전자를 번역 단계에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합성생물학 기술로, 미생물 세포공장의 물질대사 최적화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6월 22일 온라인 게재됐으며, 한국연구재단의 합성생물학핵심기술개발사업, 차세대바이오유망범용기술연구지원사업, 첨단GW바이오사회밀착형지원사업사업, 우수신진연구 및 해양수산부의 해양바이오 산업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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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7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중국 난징우전대와 학술교류 협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와 중국 장쑤성의 난징우전대(Nanjing University of Posts and Telecommunications)는 지난 4일 ‘교육 및 연구 분야 학술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난징우전대의 방한은 2023년 중국 장쑤성과 한국대학 간 협력연맹(Jiangsu-ROK Universities Consortium)이 결성된 이래 연맹대학 간 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난징우전대는 통신, 사물인터넷, AI 등의 이공계 중심의 고등교육기관으로 ZTE, 화웨이 등 유수의 기업인을 배출했으며, 세계 대학과 함께 인재 및 연구 교류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이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의 실증적 경영학, 비즈니스 기반 AI 연구 분야에서의 양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MOU 체결에 이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의 김유미 교수(K-어학사업단장)의 난징우전대 초빙교수 임명식이 이어졌다. 김유미 교수는 한국교육경영학 주임교수로 향후 난징우전대에서의 한국어 및 한국 연구 확산에 노력을 기할 예정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최용주 부총장은 “학생들에게 가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난징우전대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기대한다”며 향후 심도있는 논의를 약속했다. 이에 리앙 저우 난징우전대 부총장 또한 “학생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교육모델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 총장 문휘창)는 기업 핵심 인재교육 No.1 경영전문대학원이다. 2004년 국내 처음으로 설립된 경영전문 대학원대학교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95년부터 진행해 온 알토대(前 헬싱키경제대) MBA는 국내 4653명의 최대 동문을 배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과정이다. 스위스 로잔비즈니스스쿨, 영국 런던대 등 유럽 대학과 함께하는 경영학박사 과정 외에도 20여 개 기업과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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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2024-06-06
  • 서울대 홍용택 교수팀, 미세 전자 소자 관련 ‘위치 선택적 집적 기술’ 개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홍용택 교수 연구팀이 고신축성·고유연성 전극/기판에 마이크로 LED 등의 미세 전자 소자를 물리적·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위치 선택적 집적 기술(A site-selective integration strategy)’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5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전자 피부 등 유연성 및 신축성 전자 분야에서는 단단한 물성을 가진 전자 소자를 부드러운 물성을 가진 전극/기판에 물리적·전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이방성 도전 필름 등은 자체의 단단한 물성으로 인해 전극/기판의 신축성과 유연성을 저하시키고, 반면에 부드러운 물성의 접착제는 물리적 연결의 안정성이 낮은 문제가 있다. 또한, 소자의 크기가 점차 줄어들면서 좁은 간격의 전극 단자 사이에 전기적 단락 없이 소자와 회로를 연결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해 새로운 소자 집적 방식인 ‘위치 선택적 집적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딥-트랜스퍼(Dip-transfer) 코팅을 통해 소자의 크기와 종류에 관계없이 소자에만 선택적으로 접착 물질을 패터닝하고, 자기장을 이용해 접착 물질에 섞인 강자성체 입자의 분포 조절을 통해 이방성 전도체를 형성해 소자와 회로/기판 사이의 물리적·전기적 연결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단단한 물성의 접착제 영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전극/기판의 신축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기술은 현재까지 보고된 마이크로 LED 어레이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신축성과 유연성을 보였으며, 전극/기판의 물성에 상관없이 집적 기술을 적용할 수 있어 structure-based/intrinsically 스트레처블 전극을 포함한 임의의 전극에 광범위하게 전자 소자를 집적할 수 있었다. 또한 수직 방향 자기장에 의해 기둥 형태로 형성된 자기 조립 전도체는 소자와 전극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기둥 사이에 발생하는 척력으로 수평 방향의 전도를 방지해 전극 단자 사이에서 발생 가능한 전기적 단락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제안한 방식으로 마이크로 IC 구동부와 LED 표시부를 하나의 플렉시블 PCB에 집적해 초소형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센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이는 기존에 상용화된 마이크로 IC 칩 중 가장 작은 칩 하나의 크기보다도 작은 크기로, 미래의 고성능 및 고유연성 마이크로 전자 시스템의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 홍용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연·신축 시스템의 기계적 특성을 극대화하면서 고성능 마이크로 전자 소자를 체계적으로 집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플렉서블, 스트레처블 기기 상용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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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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