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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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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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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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6
  • 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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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추대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12일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갖고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권 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합동 교단에서 6만 명 부흥을 이뤄낸 인사로 교단 내외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권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영남은 총회와 한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제 간의 연합이 됐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승희 목사는 “우리 영남 사람들은 한 번 마음을 열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자신을 뽐내지 않는 겸손,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묵한 헌신 그리고 의리가 영남인의 자랑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역과 민족, 국가를 초월하는 구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하나님께서 내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3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든든하고 분에 넘치는 임역원들을 세워주셔서 행복하게 섬길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총회는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이승희 목사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종혁 목사 △상임회장 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조현우 장로 △상임부회장 송기섭 목사, 강경구 목사, 이병우 장로, 권택성 장로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 김성권 장로 △총무 이창수 목사, 박주일 장로 △부총무 한민수 목사, 서태상 목사, 문종수 목사, 이윤찬 목사, 박길빈 목사 △서기 김종운 목사 △부서기 김경태 목사 △회의록서기 피승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언 목사 △회계 양호영 장로 △부회계 백웅영 장로 △감사 남서호 목사, 이상학 목사, 이도형 목사, 최병도 장로, 성경선 목사.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민호 장로의 기도 및 한상봉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목사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목사(증경총회장), 권규훈 목사(부울경교직자 대표회장), 권희찬 목사(경북교직자 대표회장), 권기식 목사(영남서북교직자 대표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 및 6.3대선을 위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영남 산하 모든 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성권 장로의 헌금기도 및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의 주요 인사인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단 회장), 배광식 목사(증경총회장), 김형국 목사(증경회장), 한수환 목사(명예회장),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임병재 목사(총회 서기),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 노갑춘 목사(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진용훈 목사(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서북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예동열 목사(영남협의회 차기회장), 서태상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 및 환영사를 하며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기총회는 권순웅 대표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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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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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1
  • 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23일 광신대학교에서 ‘한기승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한원석 목사 제20대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예장합동총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법 학자이자 교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감당한 인사다. 그는 개혁신학 수호에 앞장섰으며 총회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통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관계로 한 목사는 감사 인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하나님께 받은 목양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며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셨다. 그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었다.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 후배 동역자들 및 곁에서 묵묵히 동역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중앙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이제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로서 성도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광주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 더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날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다. 사랑하는 분들의 강건함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M.Div.equ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equiv),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종교교육학 박사, D.R.E.), 조선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D.LL.)을 졸업했고 △광신대 법인이사 △광신대 강의전담교수 △서광주노회장(현 전남제일노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법인이사 △광주지방경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WEA연구위원장 △예장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종혁 총회장은 ‘사명의 길,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기승 목사의 빛나는 사역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가 목회를 잘 계승해 가길 기원했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교단 정치 속에서 늘 깨끗한 정치와 바른 헌법 질서를 추구했고 뇌물 앞에 단호했다. 광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목회 활동비를 넉넉히 주셨고, 한 목사는 뒷돈이 필요 없다는 소문이 회자됐다”면서 “한 목사는 뇌물 재판 현장을 뛰쳐나온 일화로 유명하며 그 후 같은 노회 장종섭 목사도 한 목사의 정신을 계승해 뇌물 재판 현장에서 뛰쳐나온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한 목사를 향해 전국의 목사,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총회의 인재’,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개혁신학에 능한 정치인’, ‘총회의 헌법 질서를 세워가는 법학자’, ‘목회와 정치의 균형을 이룬 교정가’ 등의 호평”이라며 “그의 사역은 마치 바울의 사역을 연상케 할 만큼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한 목사는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와 정치를 그대로 계승한 리틀 정규오로 통했다. 그가 40여 년 전 신학도 시절, 개혁신학의 실현을 위해 신학교를 개혁했던 일화는 70여 년 전 조선신학교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온몸으로 막아낸 정규오 목사의 개혁 정신과 흡사하다”면서 “한기승 목사는 30대 중반에 최연소 총대로 나와 30년간 총대로 활동하면서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구 개혁 합동 시절에는 최연소 목사로 합동 위원을 했다. 그는 광주숭일학원 이사장직을 감당하며 교육에 있어서도 큰 일을 했고 광신대 이사와 강의전담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바른성경’ 이사로서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십여년 간 매년 ‘바른성경’을 총회가 사용하도록 헌의를 주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한기승 목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정론 정치, 정의와 공법, 총회의 헌법 질서 등을 주장하다가 오해와 곡해 및 가짜뉴스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 한 목사는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총회의 불법자들, 사기꾼들, 불의한 자들, 불법 재판에 함몰된 자들, 세속 정치꾼들, 정치 야바위꾼들, 가짜뉴스와 거짓 보도 등을 일삼는 찌라시 언론들에 의해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오늘의 질병을 키운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총회의 거목이 반정치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것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을 이야기하며 김 총회장은 “우리 남은 자들이 총회의 공의가 다시는 짓밟히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짜뉴스, 불법자들, 정치 사기꾼들, 찌라시 언론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으니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원로목사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 깊이 한 목사를 위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자녀와 가족들이 남은 과제를 이뤄가길 당부했다. 그는 “한 목사는 총회장에 오르지 못했으나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이미 총회장의 반열에 선 너무나도 보배로운 인재였음을 회고한다”고 밝히며 “광주중앙교회 목회를 계승할 한원석 목사, 딸 한송희 사모, 사위 배명훈 목사가 한 목사의 대를 이어 우리 총회와 호남과 영남 정치 그리고 부친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잘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정규남 목사(광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고 이후 장종섭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인도로 원로목사 추대식을 가졌다. 추대식에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상덕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경윤 목사(광신대 총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승 목사를 축복했고, 김은식 목사(전남제일노회장)가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재관 장로(광주중앙교회 당회 서기)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로목사 추대식 후에는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한원석 목사를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강민수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위임기도와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공포 후 이용률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조형순 목사(전남제일노회 직전 노회장), 유병오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가 권면과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광주중앙교회와 한원석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위임목사가 된 한원석 목사는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석 목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광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uiv), 미국 Missio Theological Seminary(Th.M.), 총신대 선교대학원(선교학 박사)을 졸업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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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실시간 종교 기사

  • 예장백석대신, 임원회가 증경총회장들 면직 결의 “제정신인가?”
    임원회 완장 차니 ‘안하무인’ 교계 비웃음거리로 전락 유만석 목사 불의한 세력과 결별 선언 예장백석대신(총회장 류춘배 목사) 총회가 불법으로 얼룩지며 파행되고 있다. 총회 실행위원회 결과를 정반대로 조작해 교단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도 모자라 정기총회 현장에서 총회원들을 속이며 교단을 어지럽힌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 같은 버릇 없는 해(害)총회 행위자가 교단에서 징계를 당하지 않자 이와 비슷한 부류의 세력이 계속해서 등장해 총회를 무너뜨리고 있는 중이다. <관련기사 : 이수일 목사, 결국 총회원들 속이며 교단 기망> 무엇보다 경악스러운 것은 법을 지켜야 할 총회 임원회가 앞장서 대놓고 헌법을 어기며 증경총회장들을 면직하기로 결의하는 불법을 저질러 교단이 큰 충격에 빠진 상태다. 11월 13일 총회실행위원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총회 서기 송요한 목사(참사랑교회)가 류춘배 총회장(정남중앙교회)과 자신의 명의로 작성해 공개적으로 올린 문서에는 11월 9일 임원회에서 공문 관련 절차 위반 및 교단 분열 행위 등을 이유로 임원들이 투표를 통해 유만석 목사(수원명성교회), 황규식 목사(수지산성교회), 허남길 목사(양산 온누리교회) 등 증경총회장들을 면직하기로 결의했다고 나와 있다. 그런데 면직은 재판국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힌 후 죄가 인정될 때 할 수 있는 것이지 임원회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즉 총회 임원회가 재판국의 권한을 탈취해 불법을 저지른 것이다. 이는 교단 헌법의 근간을 뒤흔든 중대한 해총회 행위이기에 임원들이 재판에 회부돼야 하는 상황이다. 제정신이라고 믿기 힘든 것으로 보이는 이들이 날뛰며 총회를 망가뜨리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백석대신 교단을 세우고 이끌어 온 유만석 증경총회장과 황규식 증경총회장 및 허남길 증경총회장은 거짓과 불법으로 점철된 이들과 더 이상 같이 갈 수 없다고 판단해 불의한 이들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현재 유만석 증경총회장, 황규식 증경총회장, 허남길 증경총회장이 뜻을 같이 하고 있으며, 이들과 대립하는 세력은 류춘배 총회장, 유충국 증경총회장(제자교회), 양일호 증경총회장(영광교회) 등이다. 백석 출신과 대신 출신 세력이 갈라선 모습이다. 대신 출신 세력의 악행을 계속해서 목도한 유만석 목사 측은 이미 예장백석 교단 장종현 대표총회장을 비롯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 소속의 다른 대형교단 총회장과 만남을 가졌고 두 대형 교단 모두 크게 환영하며 함께 하자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특히 유만석 증경총회장이 접촉한 대형교단에서는 백석대신 총회 내에서 농어촌선교회를 정치세력화해 총회원들을 속이며 교단 내에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농어촌선교회장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를 비롯해 잘못된 행동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는 대신 출신 인사들의 실체를 잘 알고 있기에 그들 같은 정치 목사들이 합류하지 않길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다. 즉 백석 출신인 유만석 목사, 황규식 목사, 허남길 목사를 따르는 이들과만 함께 하길 원하기에 대신 출신 정치 목사들은 대형교단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된다. 단, 대신 출신이라도 올바른 신앙과 양심을 갖고 있는 이들은 유만석 목사 측과 함께 대형교단으로 합류할 수 있다. 백석과 대신 세력이 결별할 경우 유만석 목사 측은 교육부에서 인가된 대학 및 대학원을 갖고 있는 한교총 소속 대형교단과 하나 되기에 곧바로 한국기독교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총회의 일원이 되며 그에 따라 한교총 상임회장 교단 중에서도 큰 영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반대로 대신 출신 정치 목사 세력은 군소 교단으로 전락해 한교총 상임회장 교단 자격도 박탈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 같은 일이 전개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되자 내부 단속에 나선 대신 출신 세력은 자신들이 했던 행동은 철저히 감추고 유만석 목사를 공격하며 분란을 일으켜 다른 목회자들이 그를 따라 타 대형교단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만석 목사는 예장백석 총회장과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등 교파를 초월해 한국기독교계에서 인정받고 있기에 백석을 비롯한 다른 대형교단들이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며 함께 하길 원하고 있지만, 대신 출신 인사들은 교계에서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특히 전광훈 목사와 같은 교단 출신이기에 정치적인 면이 강해 다른 대형 교단에서 함께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은 세력이 크지 않은 대신 수호 측에서조차 받길 꺼리고 있으며 기껏해야 분열된 개혁 총회와 대신 총회에서 남은 자투리 세력이 뭉친 교단이나 소수 교회들이 모여 있는 피어선 교단 수준의 세력과 통합하려 하고 있다. 유만석 목사 측이 만난 대형교단에 비해 현저히 차이 나는 모습이다. 양측이 갈라서는 것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모양새다. 대신 세력이 주축이 된 임원회가 재판국 권한을 탈취해 증경총회장까지 면직시키는 등 총회의 근간을 흔드는 불법을 저질러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양심이 마비된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할 것이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이들은 유만석 증경총회장 측에 설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현재 임원회는 누구든 언제 또 면직시키는 불법을 저지를지 모른다는 것이다. 총회 헌법을 어기며 증경총회장까지 불법으로 면직하는 결의를 한 이들이기에 앞으로 어떤 기상천외한 불법을 행할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어느 날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람이 재판국도 거치지 않고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갑자기 면직될 수도 있다. 이게 공산당인가? 교단인가? 자신들이 만든 헌법을 스스로 어기는 조직은 정상적인 교단이라고 부르기 힘들며 ‘한국 기독교계의 수치’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를 보며 한 대형교단의 인사는 “백석대신 총회 임원회는 최소한의 법적 상식도 갖추지 못한 덜떨어진 이들만 모아 구성했나? 어떻게 임원들이 총회 재판국의 역할을 침범할 생각을 하나? 이런 모자란 사람들이 이끄는 교단이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랍다”면서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 신학적 수준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이런 것들이 목사, 장로라고 말하며 돌아다니면 기독교의 수준이 엄청 낮은 것으로 보일 수 있어 심히 우려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는 반응도 나온다. 다른 인사는 “백석대신 임원진을 보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지 당황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현 임원 중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사는 오래 전에 사기로 밝혀진 기독교 은행 사건에 연루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임원회에서 활개 치고 있는 것을 보면 교단의 수준이 드러난다. 임원회가 또 이상한 불법을 저질러도 전혀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한편 사태의 실체를 파악한 여러 인사들이 임원회가 불법으로 유만석 목사를 공격한 것임을 지적하고 나서 총회 임원회는 역풍을 맞았다. 유만석 목사도 불법을 자행한 임원회를 향해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엄히 경고했다. 그러자 중재하는 이들이 나왔고 그 결과 양측은 합의 하에 갈라서기로 했다. 류춘배 총회장은 총회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은혜로운 결별을 위한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번 사건이 어떻게 결론 나든 현 임원진은 재판국의 권한을 탈취해 불법적으로 면직을 결의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총회 헌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해총회 행위를 해도 징계당하지 않는 선례가 마련돼 앞으로도 교단 내에서 불법이 난무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현 총회 임원진이 어떤 징계를 당하는지 교계가 주목해야 한다. 만약 이들이 어떤 징계도 받지 않는다면 이는 백석대신 교단의 수준과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백석대신 총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류춘배 목사(정남중앙교회) △부총회장 박성국 목사(평강의교회) △장로부총회장 이승길 장로(예일교회) △서기 송요한 목사(개명 전 이름 송장용. 참사랑교회) △부서기 강안실 목사(은평중앙교회) △회의록서기 고혁성 목사(염광교회) △부회의록서기 김권철 목사(푸른동산교회) △회계 정규성 장로(가좌제일교회) △부회계 이칠수 장로(새중앙교회).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사태를 겪은 유만석 증경총회장, 황규식 증경총회장, 허남길 증경총회장은 11월 27일 ‘라비돌 호텔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영성대회에 불참할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목회자들도 연이어 불참을 선언하고 있으며 노회 전체가 불참하겠다고 밝힌 곳도 있어 류춘배 총회장이 추진한 역점 사업인 영성대회는 파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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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2
  • 권순웅 목사, 김순미 장로 누르고 한장총 상임회장 당선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 상임회장 선거에서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직전 총회장)가 김순미 장로(예장통합 증경장로부총회장)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대표회장에 당선됐다. 14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41회 정기총회에서 167표 중 100표를 얻어 당선된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는 “한장총의 위상을 제고하고 한국기독교계를 부흥시킬 수 있는 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여러 의미가 있다. 예장합동 측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장로와 목사가 경선하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어 낸 예장통합 측은 선거에서도 패하며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으로 한장총을 비롯해 타 연합단체에서의 활동에 있어서도 합동 측이 주도하는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장총 소속 교단들 중 상당수가 한교총에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순웅 목사가 떨어질 경우 합동 측이 한장총을 탈퇴한다는 말이 있었으나 당선됨에 따라 이런 우려도 불식될 것으로 보이며, 권 목사가 교단 내에서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성도 6만 명을 늘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장총에서 부흥운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와 관련해 한장총의 한 인사는 “통합 교단이 이번 일을 교훈 삼아 다시는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말길 바란다. 표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난 것은 한장총 멤버들이 통합 측에게 보내는 준엄한 메시지”라며 “상임회장 선거는 목사가 장로를 이겼다고 좋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씁쓸할 뿐이다. 그나마 정상적인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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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한기여부 ‘제6회 정기총회’ 갖고 최덕녀 목사 대표회장 추대
    한국기독교여성부흥협의회(이사장 송일현 목사)는 13일 안산 예정교회(담임목사 이옥화)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대표회장으로 최덕녀 목사를 추대했다. 최 목사는 “주님께서 맡겨주신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성령의 불길로 대한민국을 복음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직전 대표회장 조래자 목사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일들이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은혜로 계획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제 새롭게 시작되는 제6회기에 회원들이 서로 돕고 협력해 하나님께서 우리 단체를 위해 세우신 아름다운 뜻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했다. 총회는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각종 보고를 서면으로 받았으며 신임원진을 개선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표회장 최덕녀 목사 △상임회장 김월순 목사 △운영회장 박성숙 목사 △선교회장 김지혜 목사 △신학회장 안태자 목사 △교육회장 김정숙 목사 △상임총무 신미라 목사 △서기 정인서 목사 △회계 박규화 목사 △회의록서기 이정하 목사 △감사 박삼숙 목사, 유인숙 목사. 한편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최덕년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월순 목사의 기도, 정인서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조래자 목사가 ’생명의 빛을 얻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사단의 세력은 사람들을 어둠으로 이끌어 가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세상의 빛인 예수님을 따라가야 한다. 우리 삶 속에서 말씀의 본질을 붙잡고 실천할 때 항상 빛 가운데 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기여부 회원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며 이 시대를 이끄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엄정묵 목사(한기부 증경대표회장), 강순모 목사(전 한기부 운영회장), 한경희 목사(한기여부 초대 대회회장), 이옥화 목사(한기여부 증경대표회장)이 축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한경희 목사는 “한기여부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여성 목회자들을 위해 힘쓰며 많은 이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고, 이옥화 목사는 “한기여부 회원들이 더욱 성령 충만해지고 큰 복을 받으며 주님의 뜻을 힘 있게 이뤄갈 것을 믿는다”고 했다. 예배는 송일현 목사(보라성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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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창립 22주년 맞은 수원헤브론교회
    수원헤브론교회(담임목사 조정환)는 지난 12일 창립 22주년을 맞아 감사예배를 드리며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조정환 목사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명을 이루기 위해 사역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조정환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정희 목사(예수마을교회)의 기도와 김지혜 목사(주님제일교회)의 찬양에 이어 장성 목사(개혁주의학술연구원장)가 말씀을 전했다. 장성 목사는 ‘앞으로 1년은 리노베이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수원헤브론교회는 앞으로 1년을 골조만 남기로 다 뜯어고쳐야 한다. 이를 위해 조정환 목사가 의자에 앉아서 성경과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목회자가 공부와 기도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에서부터 리노베이션이 시작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 목사는 “21세기는 AI 시대, 교회 쇠퇴의 시대, 인구 감소 시대다. 교회가 디지털 문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고 교회 쇠퇴기에 대비해 어떤 전도, 선교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연구해야 한다. 또한 차세대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면서 “21세기를 종합하면 특이점 시대라고 할 수 있다. 2000년대에 통했던 원칙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것이다. 교회는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성경을 떠나지 않으며 시대에 대응하고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찾아 100년 후에도 살아남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햇다. 이경욱 목사(백석대 실천신학대학원 부원장)는 축사를 하며 수원헤브론교회의 발전을 기원했으며 예배는 장성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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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평화통일과 사회 통합 플랫폼 역할 할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 창립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혜훈 전 국회의원, 재단 발전 기원 대한민국의 희망과 화합 및 사회 번영 위해 진력 대한민국의 평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단체인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이 창립됐다. 재단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을 연구해 실행 가능하며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싱크탱크가 되고 남북 간 평화로운 문화 및 경젝적 교류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화합하고 동행하며 사회와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중심이 되고자 한다. 한국 사회 갈등을 해소하고 사회에 만연한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를 강화할 것이며 시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연구해 의미 있고 실행 가능한 통찰을 전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창립 감사예배를 드리며 시작을 알린 이 단체의 이사장은 이영훈 목사가 맡았다. 이영훈 목사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오랜 기간 문화, 경제, 정치적으로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중심이 됐다. 오랜 식민 지배와 남북 분단, 다양한 지정학적 요인을 극복하고 가장 빠르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룬 나라에서 이제는 세계를 주도하는 문화강국이 됐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여러 위기 속에 있다. 남북 분단, 세대 간 분열로 대변되는 사회적 갈등, 인구절벽과 젊은 세대가 느끼는 불만과 불안함 그리고 환경문제까지 지금은 한국 사회의 미래와 지속 가능성을 염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비전과 꿈에 모순되는 현실을 올바르게 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불안과 불만, 두려움으로 가득한 현실을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만드는 일을 지금 바로 진정성을 갖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다음 세대가 자부심을 갖고 꿈과 희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변해야 할 때 과감히 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긍정적 물줄기를 만들어 가는 재단이 될 것”이라며 “한국사회를 희망의 미래로 이끌어 갈 선도적인 재단이 돼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연구하고 다양한 재능의 사람들과 생각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 목사는 “대한민국이 세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동력의 본보기로 온 세계에 더 큰 선한 영향력을 이룰 주체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미래희망재단이 그 마중물이 되겠겠다”고 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김명기 사무총장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인선 목사(열림교회)의 기도와 김변호 목사(영광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영훈 이사장(여의도순복음교회)이 ‘꿈과 희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으며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대표이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혜훈 전 국회의원은 축사를 하며 재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재단 창립을 기념해 김황식 전 국무총리(호암재단 이사장)는 강연을 하며 독일 통일이 주는 교훈을 살펴보는 한편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통일 방향을 제시했다. 김황식 전 총리는 “통일과 관련한 비용 부담 문제, 사회적 혼란 등이 있을 수 있어 젊은 층이 통일에 무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통일은 민족적 당위성이 있는 일이고 평화 번영을 이루는 길”이라며 “통일은 언젠가 이뤄져야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및 평화통일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정부는 안보를 튼튼히 하며 교류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통일은 쉽지 않기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모든 경우를 고려한 치밀한 계획과 시나리오 및 인접 국가의 신뢰와 협력도 필요하다”면서 “성급한 성과지향 및 자극적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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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소강석 목사, 총신대 재단이사회에 실망감 표출하며 이사직 사임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예장합동 교단의 증경총회장으로서 총회 결의를 지켜야 하는 위치에 있음을 강조하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직을 사임했다. 그는 “제104회 총회에서 총신대학교 재단이사 증원(30인)을 결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에서 총회 결의(이사 증원)를 이행하지 않았고, 제108회 총회에서도 본인이 이에 대한 발언을 하였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 정상화를 이룬 105회 총회장을 역임한 자로서 양심상 재단이사직을 감당키 어려워 부득이 사임한다”고 밝혔다. 사임서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소 목사는 사임과 관련해 부연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소 목사는 “나는 총신을 누구보다 사랑해 총신을 위해 누구보다 많은 헌신을 했다. 김인환 총장 때부터라면 가장 많은 헌신을 했을 것이다. 무엇보다 총신의 관선이사를 정이사 제도로 바꾼 사람이 나”라며 “정이사 제도로 전환할 때 나는 교단 내부에서 선제적으로 여 이사를 추천하자고 했다. 105회 총회시 기여 이사(여 이사 포함) 제도를 결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견해가 다른 일부 지도자들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내 나름 선각자적 혜안으로 그런 의견을 냈는데 생각할수록 아쉽다. 이제는 내가 더 이상 할 일도 없는 것 같이 부득이 재단 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내용을 종합하면 소 목사는 제104회 총회 결의를 총신대 재단이사회가 이행하지 않고, 학교 발전을 위한 제안이 일부 인사들에 의해 가로막히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않고 떠난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총신대 신학과 출신 이사들이 광신대 신학과 출신인 소 목사를 따돌린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예장합동 교단의 한 인사는 “총신대 이사장을 뽑을 때 세간에서는 소강석 목사의 이름을 떠올렸을지 몰라도 내부에서는 광신대 출신이라서 이사장을 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결국 지금까지 소강석 목사는 총신대 이사장을 하지 못했다”면서 “이런 분위기였기에 재단 이사회에서 소 목사의 의견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출신으로 편이 갈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출신 학교 때문이 아니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예장합동 교단의 한 중진 인사는 “현 총회장 오정호 목사는 자신이 총신대를 엄청 생각하는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데 사실 그는 총신대 M.Div. 학위도 없는 사람이다. 내가 볼 때 총신대 사태는 특정 계파 사람들이 학교를 장악한 것이 문제”라며 “이들이 재단 이사를 비롯해 학교의 주요 자리를 차지한 후 자신들의 뜻대로 학교를 운영하려는 의지가 강해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이런 식으로 가면 문제를 지적하는 이들이 많아질 것이고 결국 총회에서 다시 안건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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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8
  • ‘노아의 방주’ 둘러싼 GOODTV와 노아스페이스 박두호 회장의 공방, 진실은?
    네덜란드의 요한 휘버스 씨가 만든 ‘노아의 방주’를 한국으로 들여올 것이라고 밝힌 박두호 회장(노아스페이스)에 대해 GOODTV(대표이사 김명전 장로)가 박 회장과 상관없는 다른 잘못된 사업을 언급하며 유사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GOODTV가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검증되지도 않은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보도한 문제가 드러났다.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 장로인 김명전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교계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잘못된 보도 행태를 보이며 언론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공정성’을 잃은 모습이다. 문제의 기사는 GOODTV가 <‘노아의 방주’ 韓 영구 정박 가능할까…좌초될 위기?>라는 제목으로 10월 31일 보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위 기사의 문제점을 살펴보자. 우선 위 기사에서 GOODTV는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을 언급하며 ‘노아의 방주’ 사업도 유사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단 두 사업은 어떤 연관성도 없고, 사업추진 방식 또한 다르며, 박두호 회장 또한 “나는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업에 연루된 사람도 아니다”고 밝히고 있다. 기사에서 GOODTV가 보도한 “일각에선 방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노아스페이스 대표 박 씨를 상대로 유사수신 및 사기 혐의로 고소가 진행되고 있어 또 다른 피해를 낳는 것 아니냔 우려가 나온다”는 내용은 맞는 것일까? 박 회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입증 근거가 있는지 묻자 그는 자신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송파경찰서에서 수사한 결과 ‘불송치(각하)’ 처분됐다고 밝히며 그 증거인 ‘수사결과 통지서’를 공개했다. “코인 발행한 적 없기에 코인 관련 문제 제기는 어불성설” GOODTV는 기사에서 ‘노아의 방주’ 코인 사기 피해 주장 고소인 대표라는 사람이 “(박씨가) 송파경찰서에 여러 건의 고소고발 되어있다는 얘기를 듣게 됐어요”라는 내용을 기사화 했는데 이는 자신도 들었다는 내용이다. 또한 위에서도 밝혔듯이 박두호 회장은 이미 송파경찰서에서 조사한 결과 각하 처리되며 죄가 없는 것이 드러난 상태고 송파경찰서에서 다른 고소 사건이 접수돼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한다. 이외에도 GOODTV는 기사에서 “고소인 측은 박씨가 ‘노아의방주’ 관련 당사자와 어떠한 계약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독교 인사와의 인맥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한 ‘스캠 코인’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소인은 현재까지 15명으로 피해금액은 3억5천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라고 보도했는데, 박 회장은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박 회장은 “나는 코인을 발행한 적이 없기에 애초에 코인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없다.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 또한 15명으로부터 3억 5천만 원을 받은 적도 전혀 없다”면서 “노아의 방주를 국내에 옮겨 오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70억원 정도 인데 다른 사람들의 돈을 거둬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내 개인 비용으로 진행하는 것이기에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GOODTV 기자 “임시 접수 확인증 봤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무엇을 근거로 기사를 쓴 것인지 물었다. 해당 기자는 “고소인 측에서 접수증 내역을 보여줬다”고 했다. 접수증에 피고소인으로 박두호 씨의 이름이 기재돼 있었는지 묻자 그는 “이름이 거기 적혀 있었다”고 밝히며 “임시 접수 확인증은 7월로 돼 있다”고 했다. 이 경우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 박두호 회장이 송파경찰서로부터 ‘사기’ 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불송치(각하)’ 결정을 받은 것은 2023년 6월 2일이기에 이후 고소가 들어갔을 수 있다. 그런데 GOODTV 기자가 ‘(고소장) 임시 접수 확인증’이 7월이라고 밝혔고 지금은 11월이다. 경찰수사규칙에 따라 3개월 이내에 수사를 마쳐야 하니 벌써 고소인 조사를 끝내고 피고소인 조사 또한 마무리해야 할 시점이다. 그런데 박두호 회장은 송파경찰서로부터 고소 통보를 받은 적조차 없다고 한다. 박 회장, 송파경찰서에 정보공개신청 박두호 회장은 11월 6일 송파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에게 ‘노아의 방주’와 관련해 고소된 사건이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자 경찰서에서는 정보공개신청을 하라고 했고 이에 따라 박 회장은 정보공개신청을 했으며 그 증거 또한 공개했다. 시간이 지나면 고소 사건과 관련한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사 내용처럼 ‘노아의 방주’와 관련한 코인 사기 고소가 들어왔을 경우에도 박 회장은 무혐의를 자신하고 있다. 상술했듯이 그는 코인을 발행한 적이 없고 그렇기에 이와 관련한 투자를 받은 적도 없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잘못된 보도 행태 드러난 GOODTV 한편 이번 GOODTV 보도는 또 다른 측면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GOODTV 측은 박두호 회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의 일방적 주장만을 보도했고 이에 대해 박 회장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GOODTV 기자가 고소장 임시 접수증을 봤고 이를 믿을만한 근거라고 판단했을 경우 기사를 쓸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고소인들의 주장에 대해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을 하며 반론권을 보장했어야 한다. 이 절차를 제대로 거친 것인지 GOODTV 대표이사 김명전 장로에게 물었다. 그러자 김명전 대표는 “당사자한테도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걸로 알고 있다. 본인은 물론 부인하셨겠지만”이라고 답했다. 김명전 대표의 말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니다. GOODTV 측은 기사 보도 전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 절차를 거친 적이 없다. GOODTV 기자는 10월 26일 오후 1시 53분에 박두호 회장에게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고 그러자 11분 후인 오후 2시 4분에 박 회장에게 다음과 같이 문자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GOODTV OOO 기자입니다. 노아의방주 관련해 연락드렸습니다. 문자 확인 후 연락 부탁드립니다.” ‘노아의 방주’와 관련한 고소 내용에 대해 구체적 질의 내용은 적지 않은 채 연락을 달라고 문자를 보낸 것이다. 약 4시간 후인 10월 26일 오후 6시 7분에 박두호 회장이 GOODTV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이번에는 기자가 받지 못했다. GOODTV 기자는 5일 후인 10월 31일에 박 회장에 대한 문제의 기사를 썼다. 당사자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채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제보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박 회장 “GOODTV가 정정보도 및 사과문 작성해야” 해당 기자에게 전화해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과 반론권 보장을 해야 했는데 그 부분이 미흡한 것 같다고 하자 그는 “그래서 그 부분에 있어서 연락을 해주셔서 저희 쪽에서 내일(11월 7일) 다시 일단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확인과 반론권 절차 후 기사가 나갔어야 했다고 하자, 해당 기자는 그건 좀 아쉽긴 하다고 했다. 상황을 정리하면 GOODTV 기자가 자신이 제보받고 기사화한 내용에 대해 박두호 회장에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은 채 기사화해 문제가 제기되자 이제서야 박 회장을 만나 사실확인을 하려는 것이다. 박 회장은 단호한 입장이다. 그는 “내게 사실확인 및 반론권 보장을 하지 않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쓴 GOODTV가 정정보도 및 사과문을 작성해야 한다. 필요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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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7
  • 글로벌교회, 종교개혁주일 맞아 ‘이웃초청음악회’ 가져
    아름다운 문화 사역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며 큰 호응 받아 곽보경 소프라노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독창 감동 선사 예장백석대신 서울동노회 소속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29일 ‘이웃초청음악회’를 가졌다. 글로벌교회는 성악가 출신 강유식 목사의 인도 아래 문화 사역으로서 정기적으로 이웃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 또한 성악가로서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음악회를 시작하며 강유식 목사는 “음악회를 통해 이 시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며 여러분들이 마음에 위로가 되고 감동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땅의 기름진 것과 하늘의 신령한 것이 가득 채워지는 시간이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종교개혁주일을 맞아 가진 이번 음악회는 강유식 목사의 지휘와 장숙연 집사의 피아노 연주에 장로찬양단(단장 최석균 장로)이 합창을 하며 진행됐다. 음악회에서는 △참 아름다워라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내 영혼이 은총 입어 △십자가에 달리신 △사명 △주님의 택함이었소 등의 찬양을 했고, 강유식 목사는 열정적인 지휘와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카 솔로 연주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영화 미션의 OST인 Gabriel’s Oboe를 연주할 때는 청중들이 깊은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는 푸치니의 Tosca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음악회는 서정호 목사(가라사대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음악회를 마친 후 청중들은 감사를 표했다. 한 참석자는 “메마른 세상 속에서 힘든 가운데 살다 이렇게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면서 “무엇보다도 강유식 목사의 연주와 곽보경 소프라노의 독창이 내 마음에 단비 같이 다가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석자 역시 감동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글로벌교회에서 계속해서 아름다운 문화 사역을 이어가길 기원했다. 한편 강유식 목사는 “종교개혁주일에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돼 감사하다”면서 “계속해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사역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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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9
  • 문화 예술 분야 기독교 인재들 격려하는 ‘분중문화상’ 제정
    ‘인류애 실천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확산 목표 총상금 2억 원 규모, 일반과 교계에서 모두 관심 집중 인류애 실천에 앞장서 온 분당중앙교회(담임목사 최종천)가 그동안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 사무총장 이송배)을 설립하고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을 갖는다. 분중문화상은 기독교인으로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각 부문의 유능한 인재들을 격려하는 한편 ‘인류애 실천 문화’에 대한 대내외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분야는 ▲성악, 기악, 뮤지컬․ 대중가수(무명), 대중음악(재즈, 락, 랩 포함 각양 형태) ▲미술 ▲연극 및 영화 ▲무용(고전, 현대, 재즈, 비보이 등 댄스 및 안무 각양 형태) ▲문학(번역 포함) 등이며 이외에도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및 선교사(목회자) 자녀 등 문화 취약계층의 인재도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기독교의 바른 가치 구현과 건전한 사회 풍토 조성에 기여한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교계언론 포함)의 취재기자, 방송 PD 등을 추천받아 특별상(언론문화상)을 시상한다. 이는 언론 인재 육성에 힘을 쏟겠다는 최종천 이사장의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다. 최종천 이사장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키길 원하는 분당중앙교회는 한 사람이 천명을 돕는다는 생각을 갖고 32년을 사역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세운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 큰 나무가 돼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역할을 감당하길 원한다”면서 “우리들은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는 말씀을 따르며 나아가겠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문화, 예술, 언론 등 각 분야의 인재들을 더욱 힘 있게 키워 우리가 약속하고 지켜온 인류애 실천 움직임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 측이 밝힌 시상 예정 인원은 약 35명에서 40명 정도다. ▲대상(1명) 5,000만 원 ▲우수상(0명) 각 1,000만 원 ▲장려상(0명) 각 500만 원 ▲특별상(언론문화상 00명) 각 100만 원 등 총상금 규모가 2억 원에 달한다. 2024년부터 시상 인원을 더욱 늘리고 상금도 약 5억 원으로 상향할 계획이다. 후보 추천은 단체 또는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개인의 경우 10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받으며 추천서 양식은 분중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cfh.or.kr)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중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확정되며 수상자들에게는 12월 8일 개별 연락할 계획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시상식은 12월 2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분당중앙교회 그레이스홀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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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7
  • 여의도순복음교회, 튀르키예어 성경 12,742부 기증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지난 25일 튀르키예어 신구약 합본 성경 4,200부와 신약성경 8,542부 등 총1만2742부를 대한성서공회에 기증했다. 이영훈 목사는 “튀르키예어 성경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사람들을 위로하고 복음을 전하는 데 귀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교 현장에서 성경만큼 중요한 책이 없다. 이란, 미얀마, 튀르키예에 이어 앞으로도 성경 번역 후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마르 카라수 튀르키예 성서공회 총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우리의 간절한 필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성경은 지진 피해 지역을 포함한 튀르키예 전역의 교회에 보급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성경을 받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동안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에 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삶이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번에 성경이 전해지게 될 튀르키예는 8,000만 명의 인구 중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이고 기독교인은 10만 명 이하에 지나지 않는다. 지난 2월 지진 피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요청도 긴급한 상황이다. 대한성서공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튀르키예에 전해질 성경이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이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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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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