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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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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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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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6
  • 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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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9
  •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추대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12일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갖고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권 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합동 교단에서 6만 명 부흥을 이뤄낸 인사로 교단 내외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권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영남은 총회와 한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제 간의 연합이 됐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승희 목사는 “우리 영남 사람들은 한 번 마음을 열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자신을 뽐내지 않는 겸손,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묵한 헌신 그리고 의리가 영남인의 자랑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역과 민족, 국가를 초월하는 구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하나님께서 내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3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든든하고 분에 넘치는 임역원들을 세워주셔서 행복하게 섬길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총회는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이승희 목사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종혁 목사 △상임회장 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조현우 장로 △상임부회장 송기섭 목사, 강경구 목사, 이병우 장로, 권택성 장로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 김성권 장로 △총무 이창수 목사, 박주일 장로 △부총무 한민수 목사, 서태상 목사, 문종수 목사, 이윤찬 목사, 박길빈 목사 △서기 김종운 목사 △부서기 김경태 목사 △회의록서기 피승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언 목사 △회계 양호영 장로 △부회계 백웅영 장로 △감사 남서호 목사, 이상학 목사, 이도형 목사, 최병도 장로, 성경선 목사.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민호 장로의 기도 및 한상봉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목사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목사(증경총회장), 권규훈 목사(부울경교직자 대표회장), 권희찬 목사(경북교직자 대표회장), 권기식 목사(영남서북교직자 대표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 및 6.3대선을 위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영남 산하 모든 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성권 장로의 헌금기도 및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의 주요 인사인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단 회장), 배광식 목사(증경총회장), 김형국 목사(증경회장), 한수환 목사(명예회장),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임병재 목사(총회 서기),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 노갑춘 목사(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진용훈 목사(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서북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예동열 목사(영남협의회 차기회장), 서태상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 및 환영사를 하며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기총회는 권순웅 대표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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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2
  • 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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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01
  • 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23일 광신대학교에서 ‘한기승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한원석 목사 제20대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예장합동총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법 학자이자 교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감당한 인사다. 그는 개혁신학 수호에 앞장섰으며 총회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통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관계로 한 목사는 감사 인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하나님께 받은 목양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며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셨다. 그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었다.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 후배 동역자들 및 곁에서 묵묵히 동역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중앙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이제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로서 성도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광주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 더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날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다. 사랑하는 분들의 강건함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M.Div.equ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equiv),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종교교육학 박사, D.R.E.), 조선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D.LL.)을 졸업했고 △광신대 법인이사 △광신대 강의전담교수 △서광주노회장(현 전남제일노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법인이사 △광주지방경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WEA연구위원장 △예장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종혁 총회장은 ‘사명의 길,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기승 목사의 빛나는 사역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가 목회를 잘 계승해 가길 기원했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교단 정치 속에서 늘 깨끗한 정치와 바른 헌법 질서를 추구했고 뇌물 앞에 단호했다. 광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목회 활동비를 넉넉히 주셨고, 한 목사는 뒷돈이 필요 없다는 소문이 회자됐다”면서 “한 목사는 뇌물 재판 현장을 뛰쳐나온 일화로 유명하며 그 후 같은 노회 장종섭 목사도 한 목사의 정신을 계승해 뇌물 재판 현장에서 뛰쳐나온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한 목사를 향해 전국의 목사,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총회의 인재’,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개혁신학에 능한 정치인’, ‘총회의 헌법 질서를 세워가는 법학자’, ‘목회와 정치의 균형을 이룬 교정가’ 등의 호평”이라며 “그의 사역은 마치 바울의 사역을 연상케 할 만큼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한 목사는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와 정치를 그대로 계승한 리틀 정규오로 통했다. 그가 40여 년 전 신학도 시절, 개혁신학의 실현을 위해 신학교를 개혁했던 일화는 70여 년 전 조선신학교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온몸으로 막아낸 정규오 목사의 개혁 정신과 흡사하다”면서 “한기승 목사는 30대 중반에 최연소 총대로 나와 30년간 총대로 활동하면서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구 개혁 합동 시절에는 최연소 목사로 합동 위원을 했다. 그는 광주숭일학원 이사장직을 감당하며 교육에 있어서도 큰 일을 했고 광신대 이사와 강의전담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바른성경’ 이사로서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십여년 간 매년 ‘바른성경’을 총회가 사용하도록 헌의를 주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한기승 목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정론 정치, 정의와 공법, 총회의 헌법 질서 등을 주장하다가 오해와 곡해 및 가짜뉴스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 한 목사는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총회의 불법자들, 사기꾼들, 불의한 자들, 불법 재판에 함몰된 자들, 세속 정치꾼들, 정치 야바위꾼들, 가짜뉴스와 거짓 보도 등을 일삼는 찌라시 언론들에 의해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오늘의 질병을 키운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총회의 거목이 반정치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것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을 이야기하며 김 총회장은 “우리 남은 자들이 총회의 공의가 다시는 짓밟히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짜뉴스, 불법자들, 정치 사기꾼들, 찌라시 언론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으니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원로목사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 깊이 한 목사를 위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자녀와 가족들이 남은 과제를 이뤄가길 당부했다. 그는 “한 목사는 총회장에 오르지 못했으나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이미 총회장의 반열에 선 너무나도 보배로운 인재였음을 회고한다”고 밝히며 “광주중앙교회 목회를 계승할 한원석 목사, 딸 한송희 사모, 사위 배명훈 목사가 한 목사의 대를 이어 우리 총회와 호남과 영남 정치 그리고 부친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잘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정규남 목사(광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고 이후 장종섭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인도로 원로목사 추대식을 가졌다. 추대식에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상덕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경윤 목사(광신대 총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승 목사를 축복했고, 김은식 목사(전남제일노회장)가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재관 장로(광주중앙교회 당회 서기)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로목사 추대식 후에는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한원석 목사를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강민수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위임기도와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공포 후 이용률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조형순 목사(전남제일노회 직전 노회장), 유병오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가 권면과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광주중앙교회와 한원석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위임목사가 된 한원석 목사는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석 목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광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uiv), 미국 Missio Theological Seminary(Th.M.), 총신대 선교대학원(선교학 박사)을 졸업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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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8

실시간 종교 기사

  • 카이캄 김승욱 연합회장 “삶 속에서 용서와 화합 실천하는 목회자 되길”
    “부름 받은 이들, 아비와 목자 심정으로 교회 잘 섬겨야” 이필재·마평택·송용필·김윤희 목사 축사하며 발전 기원 1997년 7월 창립된 후 26년간 목사안수식을 이어오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KAICAM)가 23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제48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110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목사가 된 이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고백하며 복음 전파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전기철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안수식은 이웅조 목사(갈보리교회)의 대표기도, 서영희 목사(한중사랑교회)의 성경봉독 후 김승욱 목사가 ‘피니쉬 웰(Finish Well)’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다니엘은 세상의 나라는 영원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나라만 영원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목회하다보면 수많은 위기가 올 것이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오겠지만 여러분을 부르신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지휘하고 통치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바울은 순교의 시간이 다가옴을 직감하고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말한다. 바울에게는 성공보다 충실이 더 중요했다”면서 “성공이 아니라 충실함이, 외적인 변화가 아니라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여러분이 목회를 그런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 하나님이 목회를 통해 나를 내적으로 변화시켜주시길 바라라”고 조언했다 용서와 화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요셉은 얼마든지 보복할 수 있는 자리에 올랐음에도 형들을 용서하고 화목함을 선택한다. 세상의 시작과 함께 열렸던 창세기가 용서와 화합으로 마치게 됨을 주목하라”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용서와 화합을 통해 새 일을 펼쳐가실 것이다. 부르심을 받은 여러분들이 삶을 통해 보여야 하는 것은 용서와 화합”이라고 역설했다. 김 목사는 “오늘 눈물로 안수받고 선포함으로 하나님 앞에서 목회를 시작하게 될 여러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잘 끝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다니엘과 바울, 요셉의 모습을 통해 여러분의 목회 안에서 하나님이 새 일을 펼쳐나가시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했다. 안수식에서 박성민 목사(CCC 대표)와 한홍 목사(새로운교회), 정연호 목사(이스라엘홀리랜드대학교 부총장), 피종진 목사(남서울중앙교회 원로), 조정민 목사(베이직교회), 데이비드황 목사(주빌리교회), 오창균 목사(대망교회), 김대조 목사(주님기쁨의교회)는 안수 기도를 하며 목회자로 세움 받는 이들을 축복했다.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원로), 마평택 목사(새순교회), 송용필 목사(카이캄 고문), 김윤희 목사(횃불트리니티 전 총장)는 권면과 축사를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김윤희 목사는 “여러분이 누구를 위해서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는가를 끝까지 잊지 말라”며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다. 영적 전쟁터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힘써 싸워 승리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필재 목사는 “목사가 된 다음에 나도 모르게 슬며시 빠져드는 유혹이 하나 있다. 바로 목사들이 성경을 안 읽는다는 것”이라며 “본질에서 떠나지 말고 목사로서 성경을 더 가까이 하라”고 주문했다. 마평택 목사는 “목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다. 하나님이 하시고 나는 종으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다. 오늘부터 목회가 즐겁고 쉽고 평안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송용필 목사는 청중들을 향해 “히브리서는 목사들이 이 일을 근심없이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여러분의 종들을 잘 모셔 큰 유익을 얻길 바란다”고 했다. 안수자를 대표해 인사한 박완수 목사는 “교회 안에서는 인정받는 사역자일지 몰라도 세상은 목사를 인정해주지 않는다.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것을 당연히 여기며 교회 안에서 인정해주는 것을 두렵게 여기겠다”면서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 자리로 불러주시고 이 소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전적인 은혜’를 부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현아 목사는 “사도바울의 말처럼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역자요, 하나님의 신비들을 맡은 청지기’로서 그 정체성을 날마다 기억하며 교회를 섬기겠다”면서 “긍휼과 사랑의 마음을 품고 소통하는 목자가 되도록 힘쓰겠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맡은 자로서 가르치는 것과 선포하는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신실한 청지기로 살아갈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지혜와 힘과 부를 더 이상 자랑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야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오직 하나님을 아는 것과 또한 하나님은 세상에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행하시는 분임을 깨달았다는 것을 자랑해야 한다”면서 “오늘날 목사는 많은데 목자는 부족하다. 리더는 많이들 되려고 하는데 아비가 되려는 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아비들과 목자들이 돼 주님의 교회를 잘 섬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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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3
  • 이영훈 목사, 스페인 이어 콜롬비아에 부흥의 불길 이어가
    “거룩한 꿈 품고 기도할 때 놀라운 부흥 임할 것” 콜롬비아 교계 지도자들 대상 교회 성장 비결 강의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에서 강력한 메시지로 도전을 불러일으킨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콜롬비아에서도 부흥의 불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콜롬비아 칼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익스플로전’ 대회의 설교자로 나선 것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익스플로전’ 대회는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오순절교회인 미시온 빠스(Mision Paz) 교회가 매년 남미 전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을 초청해 갖는 집회다. 2012년과 2015년 이 대회의 주강사로 참여한 바 있는 이영훈 목사는 1만 명이 모인 이번 집회에 주강사로 다시 나섰고 개회예배에서 ‘거룩한 꿈을 꾸는 자’(Holy Dreamer)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참석자들에게 거룩한 꿈을 품고 부흥을 부흥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거룩한 꿈을 품고 간절히 기도할 때 교회는 놀라운 부흥이 임하게 되고 우리 개인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으며 꿈이 우리를 이끌어 가는 삶을 살게 된다”고 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콜롬비아의 부흥을 위해 합심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이영훈 목사는 콜롬비아 현지 교계의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성장 비결에 대해 강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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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0
  • 백석대신 안양노회 신임노회장으로 황덕영 목사 추대
    류춘배 총회장 안양노회 방문해 총회 활동 협조 당부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 있음에도 노회가 신학교 설립 움직임 예장백석대신 안양노회는 16일 안양 새중앙교회(담임목사 황덕영)에서 ‘제120회기 가을 정기노회’를 갖고 황덕영 목사를 노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황덕영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부족함이 많은데 하나님의 뜻 가운데 회원들이 노회장으로 세워줘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기도하면서 노회와 노회원들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목사는 “교단과 노회가 모두 어려운 상황인데 안양노회를 통해서 총회와 한국교회에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임하도록 돕겠다”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조언해 주시면 경청하며 노회를 잘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기노회는 111명 중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처리 결과 각부 보고를 받았으나 시찰회 보고에 노회 임원 후보를 추천한 내용이 기록돼 있지 않아 이를 보강해 받기로 한 후 임원진을 개선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선관위원장 이태윤 목사의 진행 방식에 대해 문제가 지적되며 잡음이 일기도 했다. 이태윤 목사가 단상에서 계속 자신의 의견을 말하자 한 노회원이 “선거운동을 하지 말고 회의를 진행해달라”고 지적했고 이에 이태윤 목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이라고 고성을 지르며 강압적으로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기와 부회의록서기를 제외한 모든 임원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그대로 인준됐고, 경선을 통해 박득수 목사(32표)가 윤필웅 목사(24표)를 제치고 서기에 당선됐으며 부회의록서기는 방성택 목사(31표)가 한상용 목사(17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황덕영 목사 △부노회장 이태우 목사, 이상욱 장로 △서기 박득수 목사, 윤필웅 목사 경선 △부서기 김현권 목사 △회의록서기 김준백 목사 △부회의록서기 방성택 목사 △회계 서봉주 장로 △부회계 태기행 장로. 이번 노회에서 안양노회는 총회와 별도로 ‘신학교’를 세우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 총회에서 백석대신신학아카데미를 만들어 신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윤 목사는 안양노회에서 새롭게 신학교를 만들어 운영할 것을 주장하며 '신학교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토의 결과 신학교 준비위원회 구성은 임원회에 위임해 논의한 후 다음 임시노회 때 다루기로 했다. 이날 류춘배 총회장과 유영오 총무는 안양노회를 방문해 협조를 당부했다. 류 총회장은 “안양노회에 오면 친정 같은 기분이 든다. 내가 속한 경기노회와 같은 역사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기 총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고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데 교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노회인 안양노회가 앞으로도 아낌없는 후원과 참여를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류 총회장은 “이번 회기에 약한 교회들에게 힘을 주는 소그룹 세미나를 하려 한다. 강사가 일방적으로 외치는 세미나가 아니고 목회의 장점과 약점을 서로 이야기하며 치유 받고 도움이 되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황석영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양인열 목사가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양 목사는 “우리가 하나님 나라 백성의 관점에서 서로 살피고 위로하며 함께 하면 주님께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게 하실 것”이라며 “성경은 이 땅에서 영생 얻은 자의 모습이 어떤지를 알려주며 우리에게 이와 같이 하라고 한다. 성경 말씀을 따라 주님께서 보시기에 기쁜 삶을 사는 노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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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WAIC 목사안수식 갖고 28명 목회자 세워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이하 WAIC)는 16일 서울 노량진 CTS아트홀에서 ‘제20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28명의 목회자를 배출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강은철 △권태운 △권호성 △김경표 △김보연 △김옥순 △김용철 △남궁예찬 △문경임 △문연주 △박성원 △박재찬 △박혜원 △백경희 △서지현 △윤영옥 △이영주 △이호정 △이흥배 △임대건 △정경미 △조성의 △조원천 △주혜경 △지해인 △최선옥 △최월단 △최영한. 이번 안수자들 중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이들이 있어 눈에 띈다. WAIC에 따르면 강은철 씨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재무관리학 박사 출신으로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San marcos에서 32년간 재무학 교수로 재직하고 남은 생을 영혼 구원을 위해 LA 오랜지 카운티에서 목회자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해 이번에 안수를 받게 됐다고 한다. 또한 WAIC 측은 “최영한 씨는 미국 벨 연구소 선임연구원과 UN 국제연합 전문직원 (특수전문기구 ITU)을 거쳐 현재 스위스 한국과학기술자협회 회장인 공학자로 20여년전 LA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박조준 목사의 ‘사명 맡은 자’라는 설교에 큰 감동을 받고 신학을 공부해 안수 받게 됐다”면서 “이외에도 남궁예찬 씨는 1991년생으로 하나님 제일 주의로 살자는 가훈 아래 모태신앙으로 자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신학과 재학중 태권도부 주장으로 남수단에 태권도선교를 떠나 복음을 전한 바 있다. 2년간의 미국유학 후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에 물들지 아니한 웨이크사이버신학원에 진학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이번에 안수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WAIC 총회장 정인찬 목사는 “안수받은 이들이 그리스도 중심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돼 새벽 별 같은 훌륭한 복음 사역자들이 되길 소망한다”면서 “여러분들이 영혼 구원과 세계 선교 및 하나님 나라 건설을 감당할 미래 지도자들로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목사는 “오늘날 패역하고 타락한 세상을 구원으로 이끌 의인들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이 빛의 사자들이 돼 이 시대를 향해 통곡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우리를 향해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진실한 종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3년에 설립된 WAIC는 2014년 4월28일 순복음부천교회에서 제1회 목사안수식을 갖고 강민형 씨 외 9명을 목회자로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4회에 걸쳐 19명에게 안수 준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346명의 목회자를 세웠다. WCC와 종교 다원주의 및 동성애를 반대하고 있고 620여 교회와 단체가 소속돼 있으며 인준 신학교로 웨이크사이버신학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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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6
  • 더드림교회 제2대 담임 김민수 목사 취임예배 드리며 새롭게 사역 시작
    수원에 위치한 더드림교회는 15일 김민수 담임목사 취임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더드림교회는 故서순범 목사가 ‘수원정원교회’라는 명칭으로 개척한 후 ‘더드림교회’로 이름을 바꿔 사역해온 곳으로 22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2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민수 목사는 안양대학교 기독교문화학과와 총회신학교(대신) 신학과를 졸업한 인사로 수지 글로리아교회에서 전임 사역 후 오산 글로리아교회를 개척한 바 있다. 이날 김민수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교인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목사는 “삶의 여정 가운데 하나님께서 낮추시고 겸손케 하는 길이 있었다. 그때 가장 많이 보았던 것은 하늘의 별이었다. 새벽에 나갈 때의 별과 일이 끝난 후 본 별이다. 그 순간에는 어둠과 막막함과 두려움이 있었기에 하나님이 안 계신 것만 같았다”면서 “그때 주님께서는 내 눈을 들어 달과 별을 보게 하셨고 또한 수많은 영혼을 보게 하셨다. 더드림교회에 온 이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줄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드림교회에는 나와 똑같이 밤의 별을 보고 몇 개월을 걸어온 성도들이 있다. 하나님 앞에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엎드릴 때마다 주님께서 나와 이곳의 영혼들을 위로해주셨다. 나는 너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은 귀한 영혼들을 섬기라고 하셨기 때문”이라며 “이 자리에 서기까지 기도해주시고 마음 써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기도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분들의 헌신과 기도를 붙잡고 사역을 감당하겠다. 더드림교회가 이 땅의 수많은 영혼들에게 주의 말씀을 선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흘려보내며 영광을 드러낼 수 있게 기도 부탁드린다. 모든 일을 주님께 맡기며 사역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예배는 오현관 목사(노회 서기)의 인도로 시작됐고 류윤생 목사(노회 회의록서기)의 기도에 이어 이석희 목사(노회장)가 ‘형통한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를 하며 더드림교회가 김민수 목사와 함께 힘있게 부흥하길 기원했다. 취임식에서 김현두 목사(세계로선민교회)와 서정호 목사(가라사대교회)는 축사와 권면을 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서정호 목사는 더드림교회가 노회를 떠나지 않도록 수고한 강유식 목사와 이에 따라준 교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김민수 담임목사가 목회에 최선을 다하길 권면했다. 취임예배에서 김민수 목사는 더드림교회 사태를 앞장서 해결한 강유식 목사(증경노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고 강 목사는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며 더드림교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큰 부흥을 이루길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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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5
  • 이영훈 목사 “위대한 부흥의 시대 다가온다. 회개하고 성령으로 무장하자”
    “세계 교회는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한다. 특히 전쟁으로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평화의 하나님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하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하나님의성회 총회(World Assemblies of God Congress, 이하 WAGC)’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12일 총회 개회예배에서 설교하며 전 세계 교회를 향해 이같이 호소했다. WAGC 개회예배 설교자로 한국인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아레나’에서 120개 국가 4,200여 명의 하나님의성회(AG) 목회자들과 교회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 이영훈 목사(WAGF 실행이사)는 ‘대부흥이 다가오고 있다’(Revival is Coming)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시 한번 위대한 부흥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교회가 대부흥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기도하고 회개해야 하며 오직 성령으로 무장해 어려움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기도와 회개는 부흥의 열쇠라고 하며 1903년 원산대부흥운동과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으로 이어진 한국교회의 부흥 뒤에도 기도와 회개운동이 뒷받침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140년이라는 짧은 교회사를 가졌음에도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국가가 됐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배경에는 그리스도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있었다. 한국에 있는 약 6만여 교회는 매일 새벽 5시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하며 금요일에는 밤늦게까지 기도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소홀히 한 영적 게으름을 회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설교 후 참석자들과 함께 각 나라의 언어로 성령의 충만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부르심을 받은 자여, 빛을 발하라!’(Called to influence Shine!)를 주제로 열린 스페인 WAGC는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2017년 싱가포르 총회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스페인 하나님의성회 총회장 후안 카를로스 에스코바르 목사는 “이영훈 목사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했다. 기독교 전통이 없는 스페인이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WAGC는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제1회 다음세대 세계의회(Next Generation World Congress)도 동시에 개최했다. 이는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성령의 역사로 일군 부흥을 다음세대에 계승하고, 세대 간 소통으로 전 세계 부흥을 이끌어가자는 목적으로 열렸다. 한편 WAGC 제10회 총회는 2026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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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3
  • 백석대신 서울남노회 제7회 정기노회 갖고 신임원진 구성
    예장백석대신 서울남노회(노회장 이성철 목사)는 10일 인천 미추홀구 열방의빛교회(담임목사 오우택)에서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노회’라는 주제로 ‘제7회 정기노회’를 가졌다. 노회는 39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회무처리 결과 박종환 목사를 증경노회장으로 추대했으며 김아비가일 목사와 이건희 목사의 가입 청원을 받았다. 또한 논의 결과 전흥웅 목사의 국민연금지원 노회장 추천 청원과 장사무엘 목사, 윤태호 목사, 허복만 목사, 박종환 목사의 주소 변경 청원 건을 허락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맹민규 목사(주안채플)의 인도로 시작됐고 김태일 목사(사랑의섬김교회)의 대표기도, 오우택 목사(열방의빛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노회장 이성철 목사(은혜제일교회)가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믿음으로 하나되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작은 것에 소망을 두고 열심을 다해야 한다. 작은 것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은 큰 것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오늘 노회를 위해 헌신하며 참석한 여러분들이 각자 맡은 사역에 충성하면서 주님의 뜻을 잘 이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하는데 힘쓰며 행복하게 복음전파에 매진하자”면서 “이 귀한 일을 감당할 노회원들을 축복한다”고 했다. 한편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노회장 이성철 목사 △부노회장 전흥웅 목사 △서기 맹민규 목사 △부서기 구창근 목사 △회의록서기 김태일 목사 △부회의록서기 장나사로 목사 △회계 오우택 목사 △부회계 최원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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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11
  • 새빛친구들교회 서성민 목사 “임직자들과 새로운 시작할 것”
    류춘배 총회장 “자신은 죽고 믿음으로 사는 이들 되길” 서원민 목사·이옥란 원장·구문회 목사 축하하며 발전 기원 예장백석대신 경기노회 소속 새빛친구들교회(담임목사 서성민)는 8일 ‘교회 설립 10주년 기념 임직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를 위해 헌신할 직분자들을 세웠다. 이날 김영호, 서민우, 윤운철, 조명수 성도가 안수집사가 됐고 곽은숙, 김두현, 배금숙, 이경미, 전정분 성도가 권사 직분을 받았으며 김월주, 차정미 성도가 권사로 취임했다. 예배를 시작하며 서성민 목사는 “10년 전 펜션을 빌려 교회를 시작했고 이후 공장지대에 교회를 개척했으며 사역 중 성도들이 떠나가는 아픔도 겪었다. 그리고 5년 전 시흥으로 와 사역하게 됐다”고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하며 “오늘 직분자들을 세우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예배에서 류춘배 목사(총회장)는 ‘면류관의 주인공’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직분을 받는 이들이 교회에 열심히 헌신하는 이들이 되길 기원했다. 류 목사는 “사도행전 6장 3절에 보면 안수집사의 자격이 나온다.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외인에게도 칭찬을 듣는 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를 믿어도 성격이 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부터 여러분들은 죽고 믿음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렇게 결단하고 나아갈 때 주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앞장서 기도에 힘써 주님의 은혜를 베푸는 교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목사는 “직분을 받는 이들이 직장, 가정, 교회에서 다른 이들을 잘 섬기며 칭찬 듣는 이들이 돼야 한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섬기느냐에 따라 교회가 달라진다. 온 성도들의 보호자가 되는 직분자들이 되길 바란다”면서 “믿음으로 나아가면 역사는 하나님께서 이루신다. 여러분들이 포기하지 말고 달려갈 길을 잘 달려가 면류관을 받는 주인공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서원민 목사(증경노회장), 이옥란 원장(감람산기도원, 유엔마을 대표), 구문회 목사(증경총회장)는 권면과 축사 및 격려사를 하며 교회와 임직자들을 축복했다. 서원민 목사는 권면을 통해 “직분을 끝까지 제대로 감당하려면 사랑으로 해야 한다. 여러분들도 교회를 섬김에 있어 사랑으로 하길 바란다. 그럴 때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항상 생각하며 오래 참고 다른 이들을 섬기는 이들이 되길 바란다” 했다. 이어 축사한 이옥란 원장은 “서 목사를 중학교 시절에 만났고 세월이 흘러 성장한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워 눈물이 나온다”면서 “오늘 축복받고 세워진 안수집사와 권사들이 주님만을 위해 결단하고 죽을 각오로 믿음 생활을 해 크게 쓰임 받길 바란다”고 했다. 구문회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며 불행한 사람도 있고 행복한 사람도 있다.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해 영생을 얻는 가장 큰 행복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여러분들이 충성하며 의의 면류관을 받는 이들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임직자 대표 조명수 안수집사는 답사를 통해 “우리 11명의 임직자는 목회자의 말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면서 “예배를 귀중히 여기고 다음 세대를 살리며 이전과는 또 다른 시작의 모습으로 서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예배는 김상호 목사(노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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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장로교 근간 뒤흔든 글로리아교회와 서울동노회
    잘못된 행위에 대해 목회자들이 침묵해서는 안 돼 총회가 글로리아교회와 서울동노회의 잘못 바로잡아야 백석대신 교단 내에서 장로교의 근간을 뒤흔든 행위가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동노회 소속 글로리아교회의 장로들이 노회에서 파송한 임시당회장을 제외한 채 자신들끼리 당회를 열고 임시당회장 교체를 결의한 후 노회에 교체 의뢰서를 접수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로교 정치 체제를 따르는 교회의 경우 당회가 가장 기초 단위의 운영회이자 치리회다. 당회는 당회장과 당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회장이 회의를 주재한다. 즉 당회장 없이 회의를 개최할 수 없다는 것은 장로교에서 기초 상식으로 알려져 있는 사안이다. 백석대신 교단 또한 이를 명문화해 지키고 있다. 그런데 글로리아교회 장로들은 이를 대놓고 어겼다. 어떤 장로교단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을 자행한 것이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소속 교회가 법과 절차를 지키도록 지도해야 할 의무가 있는 서울동노회가 글로리아교회 장로들을 훈계하며 바로잡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올린 문건을 접수 받아 처리해 임시당회장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선례가 됐기에 앞으로 서울동노회에서는 어떤 교회의 임시당회장도 장로들이 마음대로 갈아치울 수 있는 상황이 돼 버렸다. 총회가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교단 내에서 질서가 무너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리아교회 장로들이 임시당회장 교체를 결정하기로 결의한 내용도 가관이다. 장로들은 임시당회장에 대해 공적 신뢰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교체 이유 중 하나로 들었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가능성을 임시당회장 교체 사유로 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서울동노회는 인정했다. 이런 황당한 일을 총회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것인가? 이 상황을 총회가 인정하면 앞으로 백석대신 교단에서 각 노회가 파송하는 임시당회장은 어떤 잘못이 없어도 장로들이 마음대로 ‘가능성’을 언급하며 임시당회장 목사를 교체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임시당회장을 마음대로 교체할 수 있는 것이 교단 내에서 전혀 문제 제기 없이 받아들여지고 고착화 된다면 당회장 또한 장로들이 같은 방식으로 교체하려 해도 어떻게 제지할 것인가? 목회자들이 자신에게 닥친 일이 아니라고 잘못된 행위에 대해 지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교단에서는 정의가 물 같이, 공의가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흘러야 한다. 만약 백석대신 교단의 목회자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결국 칼날은 침묵하고 있던 자신의 목에 다가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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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 예장백석대신, 질서 없는 총회 된다면 교단 미래 불투명할 것
    예장백석대신 제46회 정기총회에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두 가지 부분이 있었다. 우선 첫 번째는 증경총회장들이 부총회장 후보로 박성국 목사를 추천하고 류춘배 총회장이 유영오 목사를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하며 이를 받아들여줄 것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반기를 들면서 경선을 고집한 이들이 나온 부분이다. 증경총회장들과 류춘배 총회장은 그동안 교단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크게 헌신하며 총회를 이끌어온 사람들로써 혜안을 바탕으로 적임자를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듣지 않는 인사들이 나온 것은 교단 지도자들의 뜻을 따르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물론 투표 결과 이들의 주장은 총대들에게 철저히 배척당하며 교단 지도자들의 뜻이 옳았음이 입증됐지만 교단 창립 후 처음으로 이런 사람들이 나왔기에 우려의 시선은 높아져 가고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위 문제와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 교단통합전권위원회를 구성하며 전권위원장을 누가 맡을지에 대해 논의했을 때 일부 인사들이 증경총회장에게 전권위원장을 줘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마치 미리 짜고 나온 것처럼 똑같은 말을 하며 증경총회장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현장에서 이를 듣는 제3자의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였는데 당사자인 증경총회장들이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듯하다. 총회 현장에 오지 않은 대다수 목회자들이 만약 이 상황을 목도했다면 큰 충격을 받았으리라 예상된다. 증경총회장들은 그동안 교단을 위해 매년 수천만 원씩 헌신하며 총회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는데 그에 비해 한없이 보잘 것 없는 기여를 한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증경총회장들을 모욕한 듯한 이번 모습은 교단에 과연 질서가 있는 것인지 강한 의심이 드는 부분이었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늘어난다면 증경총회장들은 교단에 환멸을 느낄 수밖에 없고 더 이상 협조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어느 교단이든 어른들을 잘 모시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권위를 인정해야 질서가 바로 서고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다. 더 이상 증경총회장들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이들이 나와서는 안 된다. 정기총회에서 증경총회장들을 모욕한 발언을 한 인사들은 철저히 반성해야 하며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한다. 이 과정이 없다면 앞으로 실행위와 정기총회 등 공개적인 회의 석상에서 또다시 이런 짓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 질서 없는 총회가 된다면 교단의 미래는 불투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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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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