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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교회, 카라반 활용해 자녀 동반 성도 위한 맞춤형 공간 조성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발음교회(담임목사 전근영)가 공간 부족 문제를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라반을 활용해 교회 옥상과 공터에 성도들을 위한 소통 공간인 ‘하늘정원’과 ‘은혜쉼터’를 만든 것이다. 카라반이 내는 캠핑 분위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성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발음교회는 주일마다 2,00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대형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예배 후 목장 모임이나 소그룹, 특히 3040 세대 어린 자녀 동반 성도들이 편하게 머물 교제 공간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에 교회 측은 다년간의 기도와 아이디어 회의 끝에 건축 규제에서 자유롭고 비용 효율이 높은 ‘카라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옥상 유휴공간에 인조잔디를 깔고 카라반 7대를 설치해 ‘하늘정원’을 조성했으며, 교회 후문 공터에도 1대를 배치해 총 8개의 전천후 모임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교회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경제적 모델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일반 건축물 대비 초기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유지 및 건축 비용을 약 50%~8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카라반은 세금 문제나 건축물 규제가 적고 향후 철거 및 이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발음교회의 카라반 설치는 카라반 사업을 하는 김승렬 장로가 직접 설계와 제작을 맡아 안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각 카라반은 7명에서 10명이 넉넉히 대화할 수 있는 규모로 냉난방 시설을 완비했으며, 옥상에 설치한 카라반 한 곳은 침대 시설을 갖춘 안락한 ‘엘림’ 공간으로 꾸며져 성도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지난 19일 가진 카라반 쉼터 오픈식에서 발음교회 전근영 목사는 “하늘정원과 은혜쉼터가 주일날 공간 부족으로 아쉬워했던 성도들에게 안식과 삶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라반을 활용해 성도들이 교제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며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 발음교회 케이스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다른 교회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음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곳이다. 발음지역아동센터와 발음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하늘샘·하늘숲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며 복지 및 교육에 힘을 쏟고 있으며 문화 사역에도 관심을 갖고 △카페하임 △발음아카데미 △어르신문화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어와나(Awana)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아부에서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회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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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은행, 런던증권거래소와 함께 베트남 기업 국제 자본시장 접근 지원
호찌민시개발은행(The HCM City Development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이 전 세계 160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상장된 세계적 거래소인 런던증권거래소(LSE)와 손을 잡았다. 양측은 런던 시장에서 주식, 채권 및 기타 금융상품 발행을 포함한 해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관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기업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기업의 국제 자본시장 접근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4일 호찌민시에서 HD은행과 LSE, 베트남국제금융센터(Việt Nam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VIFC)가 공동으로 개최한 투자 포럼의 하나로 진행됐다. 베트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인프라 개발과 과학기술 및 혁신, 고부가가치 제조·서비스 산업, 친환경 경제를 추진함에 따라 장기 자본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은행 중심 금융 구조를 넘어 자본시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6년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국 시장 승격을 앞두고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국제 자본을 핵심적 재원 조달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국제 자본 유치를 확대할 채널로 지난 VIFC를 출범시켰다. HD은행은 개인 및 기업금융, 증권, 투자,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로, VIFC의 설립에도 참여했다. HD은행은 베트남 기업의 해외 자본 조달 과정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베트남 주요 기업들과도 협력 계약을 체결해 국제 자본시장 접근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 조달 구조 설계, 상장 자문, 글로벌 투자자 연결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산업·제조·수출 분야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호아센(Hoa Sen), 타코(THACO), 푹신(Phúc Sinh) 등이 있다. 김병호 HD은행 회장은 “LSE와의 협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와 투명성,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런던 시장을 통해 베트남과 글로벌 투자자 간 장기적인 연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HD은행은 최대 3억달러 규모의 해외 녹색채권 발행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금융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 시장을 통해 장기 자금 조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줄리아 호겟(Julia Hoggett) LSE 매니징 디렉터는 “HD은행이 시장 간 연결을 촉진하고 기업의 글로벌 자본 접근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신흥시장의 기준 향상과 국제 금융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려는 런던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HD은행(HDBank)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수 금융 기관으로 ESG와 지속 가능한 개발, 혁신 및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HD은행은 개인과 기업이 모두 번창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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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 확보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VINA가 글로벌 공인 시험기관 KEMA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EMA는 네덜란드의 세계적 권위 기관으로 이번 인증은 미국 전력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규정(CS9)을 충족해 획득했다. 이를 통해 LS-VINA는 미국 내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납품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송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2027년까지 약 7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현지 제조사가 제한적이어서 인증을 확보한 글로벌 공급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LS-VINA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압 케이블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북미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국내 전선 업계 평균(3~4%)을 웃도는 약 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은 LS에코에너지가 북미 시장까지 대응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맞춰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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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30개국 대사,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해 해양 방산 기술력 확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아 미래 비전과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HD현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가 경기도 판교의 GRC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을 확인하고, 회사 미래 비전을 브리핑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나토 주재 대사 일행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방한했으며, 한국의 대표 해양 방산 기업인 HD현대의 조선 분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자 방문했다. 나토 주재 대사는 각 회원국이 나토 본부에 파견한 최고위 외교관으로, 자국을 대표해 나토의 모든 정치·군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대사 일행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및 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함정들과 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의 미래형 선박들의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어서 일행은 HD현대와 정주영 창업자의 역사와 철학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관인 ‘청운홀’을 찾아 미래 비전 영상을 시청하고 HD현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디지털융합센터를 찾아 AI 기반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HD현대의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 박용열 부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해양 방산 기업으로 세계 최강의 군사 동맹인 나토의 대사들에게 직접 우리의 기술력과 역량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은 세계 각국과 첨단 해양방산 분야 협력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25개국 주한 외국무관단 30여 명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상선과 함정 분야 첨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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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앱 시장 수익화 중심 단계 진입, IAP 12억5천만 달러 이를 전망
인도 IT 산업은 단순한 규모를 넘어 새로운 사용 행태가 빠르게 형성되고 확산되는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바일 중심 시장 중 하나다. 이런 인도의 모바일 시장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26년 인도 모바일 앱 시장 현황’ 리포트가 그것이다. 이번 리포트는 신흥 카테고리가 일상적 사용 흐름에 통합되며 전국 단위의 참여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인도는 연간 약 250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성장률은 안정화됐지만, 필수적이고 습관화된 앱을 중심으로 사용, 리텐션, 반복 참여가 지속되며 성장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확립되면서 인도는 수익화 중심 단계로 진입했다. 연간 인앱구매(IAP) 수익은 2025년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말에는 12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구독, 고가치 사용자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비게임 앱의 소비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참여도 또한 이러한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간 총 사용 시간은 2026년까지 1.3조 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비게임 앱은 결제, 커머스, 커뮤니케이션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사용을 정착시키며 장기적인 가치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유틸리티 및 생산성 카테고리가 여전히 중심을 이루며, 2025년 전체 설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도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쇼핑, 직업 및 교육, 금융 서비스 역시 주요 수요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필수 앱이 시장을 지탱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다변화가 진행되는 성숙 시장의 특징을 보여준다. 다운로드 성장은 점차 대형 카테고리보다 고성장 카테고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생성형 AI가 가장 큰 성장 기여도를 기록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직업 및 교육, 음식 배달, 소셜 디스커버리가 뒤를 이었다. 이는 콘텐츠, 학습, 연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금융 서비스 역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시장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앱구매 수익은 여전히 일부 주요 카테고리에 집중돼 있다. 2025년 기준 유틸리티 및 생산성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구독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도 콘텐츠 소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을 유지했다. 동시에 수익화 모델은 신흥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작은 기반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쇼핑 카테고리는 구독 기반 멤버십과 콘텐츠 판매를 통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인앱구매를 활용해 번들 혜택과 콘텐츠 구독을 제공하며 커머스 앱의 반복 수익 모델 전환을 보여준다. 총 사용 시간은 여전히 소셜 미디어와 유틸리티 및 생산성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사용 패턴을 반영한다. 메시징, 검색, 핵심 유틸리티 앱이 높은 사용 비중을 유지하며 참여도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성장의 중심은 새로운 사용 행태로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 시간 기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여행, 음식 배달, 모빌리티 앱 역시 온디맨드 서비스 확산과 함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 앱 생태계 전반에서 대부분의 카테고리는 남성 비중이 높은 구조를 보인다. 특히 데이팅, 여행, 생성형 AI,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남성 비중이 70~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쇼핑은 성별 균형에 가장 가까우며, 직업 및 교육, 소셜 미디어는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연령 분포는 인도 앱 경제가 젊은 사용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18~24세와 25~34세가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중심을 이루며, 특히 데이팅과 생성형 AI에서 두드러진다. 반면 금융 서비스, 여행, 유틸리티는 35세 이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용 목적과 생애 단계가 점차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다운로드 상위 앱은 향후 사용자 모멘텀의 방향을 보여준다. 기존 소셜 플랫폼이 여전히 도달 범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은 AI 도구, 숏폼 영상, 퀵커머스, 금융 서비스, 학습 앱 등 명확한 사용 목적을 가진 서비스에서 나타나고 있다. ‘Kuku TV’와 ‘Story TV’는 에피소드형 숏드라마 콘텐츠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챗GPT’, ‘식호’, ‘인스타마트’와 같은 앱의 확산은 즉시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사용 패턴 변화를 보여준다. 매출 측면에서는 구독 기반 모델로의 전환이 뚜렷하다. ‘구글 원’과 ‘챗GPT’가 유틸리티 및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링크드인’, ‘유튜브’, ‘소니 LIV’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지불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챗GP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구독 기반 앱은 반복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드라마박스’와 ‘드라마웨이브’ 등 숏드라마 플랫폼은 콘텐츠 소비가 수익화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리포트는 엔터테인먼트, 쇼핑,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 금융 서비스, 교육 및 채용 등 주요 카테고리별 트렌드와 성장 전략을 분석한다. 이 중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는 모바일 사용 시간과 참여도를 대표하는 핵심 영역으로, 사용자 행동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카테고리다. 여전히 OTT와 음악이 다운로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성장 측면에서는 숏드라마가 빠르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범용 콘텐츠 소비에서 포맷 중심 탐색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수익 측면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난다. 기존 OTT와 음악이 여전히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숏드라마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익화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숏드라마 플랫폼은 인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Kuku TV’가 다운로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Story TV’, ‘QuickTV’도 상위권에 올라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반면 ‘지오핫스타’, ‘스포티파이’, ‘소니 LIV’ 등 기존 서비스는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에서는 ‘소니 LIV’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오핫스타’와 ‘ZEE5’가 뒤를 잇는다. 동시에 ‘드라마박스’, ‘릴숏’과 같은 숏드라마 앱도 수익 순위에 진입하며 새로운 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도 모바일 앱 생태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의 과제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습관 기반의 지속적인 참여를 확보하는 데 있다. 성장의 핵심은 유입이 아니라 속도, 유용성, 신뢰, 그리고 일상 내 정착 여부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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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호찌민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 정수장 운영 기술 수출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을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켄동 정수장은 호찌민시 수도공사(SAWACO) 자회사인 켄동(Kenh Dong) JSC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초로 화성 정수장에 적용해 운영해 온 최첨단 AI 물관리 기술이 해외 현장에 상용화되는 첫 사례다. 총사업비는 약 11억원 규모로 켄동 정수장의 약품주입 공정 자율 운영화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비 관리시스템(PMS), 지능형 영상 기반 운영체계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AI 정수장 기술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화성 정수장 등 국내 정수장 운영 경험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한 기술이다. 정수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약품주입, 에너지 사용, 설비 상태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수돗물 생산의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기술 수출은 국내에서 개발·적용해 온 AI 물관리 기술이 실제 해외 사업 수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K-물 기술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우수 민간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켄동 정수장은 베트남 제1의 경제 도시이자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호찌민시의 핵심 급수시설이다. 정수장 시설 용량은 일일 20만㎥ 규모로 이는 약 38만 가구에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최근 켄동 정수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수질 문제 심화와 인구 증가, 산업 성장에 따른 물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정수처리 공정의 최적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측과 화성 AI 정수장 기술 도입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AI 기반 정수장 운영 고도화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AI 정수장 기술이 해외 현장의 실제 운영 문제 해결에 적용되고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핵심 정수장에 국내 기술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국내 광역 정수장을 중심으로 AI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관련 기술은 부산광역시,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AI 정수장 기술이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쟁력 있는 운영 표준 모델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국내 광역 정수장 43개소에서는 연간 110억원의 운영비 절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AI 정수장 기술은 2024년 글로벌 등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베트남 사업을 통해 실제 해외 사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정수장 운영 해법 자체를 수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AI 정수장 기술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비용 증가, 숙련 운영 인력 부족 등 전 세계 물 산업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재 AI 정수장 기술은 글로벌 표준(ISO 25288) 제정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현장 실증과 확산을 거쳐 해외 수주와 상용화에 이르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표준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는 우리나라 물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운영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형 기술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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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교회, 카라반 활용해 자녀 동반 성도 위한 맞춤형 공간 조성
-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발음교회(담임목사 전근영)가 공간 부족 문제를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카라반을 활용해 교회 옥상과 공터에 성도들을 위한 소통 공간인 ‘하늘정원’과 ‘은혜쉼터’를 만든 것이다. 카라반이 내는 캠핑 분위기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성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발음교회는 주일마다 2,000여 명의 성도가 모이는 대형 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예배 후 목장 모임이나 소그룹, 특히 3040 세대 어린 자녀 동반 성도들이 편하게 머물 교제 공간이 부족하다는 고민을 안고 있었다. 이에 교회 측은 다년간의 기도와 아이디어 회의 끝에 건축 규제에서 자유롭고 비용 효율이 높은 ‘카라반’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옥상 유휴공간에 인조잔디를 깔고 카라반 7대를 설치해 ‘하늘정원’을 조성했으며, 교회 후문 공터에도 1대를 배치해 총 8개의 전천후 모임 공간을 확보한 것이다. 교회 측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확장을 넘어 경제적 모델링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일반 건축물 대비 초기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낮췄으며 유지 및 건축 비용을 약 50%~80%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카라반은 세금 문제나 건축물 규제가 적고 향후 철거 및 이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발음교회의 카라반 설치는 카라반 사업을 하는 김승렬 장로가 직접 설계와 제작을 맡아 안전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각 카라반은 7명에서 10명이 넉넉히 대화할 수 있는 규모로 냉난방 시설을 완비했으며, 옥상에 설치한 카라반 한 곳은 침대 시설을 갖춘 안락한 ‘엘림’ 공간으로 꾸며져 성도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지난 19일 가진 카라반 쉼터 오픈식에서 발음교회 전근영 목사는 “하늘정원과 은혜쉼터가 주일날 공간 부족으로 아쉬워했던 성도들에게 안식과 삶을 나누는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라반을 활용해 성도들이 교제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며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한 발음교회 케이스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다른 교회에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음교회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곳이다. 발음지역아동센터와 발음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고, 하늘샘·하늘숲 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며 복지 및 교육에 힘을 쏟고 있으며 문화 사역에도 관심을 갖고 △카페하임 △발음아카데미 △어르신문화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다음세대 교육을 위한 어와나(Awana)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영아부에서 청년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회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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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교회, 카라반 활용해 자녀 동반 성도 위한 맞춤형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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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은행, 런던증권거래소와 함께 베트남 기업 국제 자본시장 접근 지원
- 호찌민시개발은행(The HCM City Development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이 전 세계 1600개 이상의 해외 기업이 상장된 세계적 거래소인 런던증권거래소(LSE)와 손을 잡았다. 양측은 런던 시장에서 주식, 채권 및 기타 금융상품 발행을 포함한 해외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관투자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기업의 투명성과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기업의 국제 자본시장 접근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14일 호찌민시에서 HD은행과 LSE, 베트남국제금융센터(Việt Nam International Finance Centre, VIFC)가 공동으로 개최한 투자 포럼의 하나로 진행됐다. 베트남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인프라 개발과 과학기술 및 혁신, 고부가가치 제조·서비스 산업, 친환경 경제를 추진함에 따라 장기 자본 수요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은행 중심 금융 구조를 넘어 자본시장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6년 9월 FTSE 러셀(FTSE Russell)의 신흥국 시장 승격을 앞두고 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국제 자본을 핵심적 재원 조달원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국제 자본 유치를 확대할 채널로 지난 VIFC를 출범시켰다. HD은행은 개인 및 기업금융, 증권, 투자,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주요 금융기관 중 하나로, VIFC의 설립에도 참여했다. HD은행은 베트남 기업의 해외 자본 조달 과정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측은 베트남 주요 기업들과도 협력 계약을 체결해 국제 자본시장 접근을 지원하기로 했다. 자금 조달 구조 설계, 상장 자문, 글로벌 투자자 연결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으로는 산업·제조·수출 분야 주요 기업들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호아센(Hoa Sen), 타코(THACO), 푹신(Phúc Sinh) 등이 있다. 김병호 HD은행 회장은 “LSE와의 협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베트남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지배구조와 투명성, 지속 가능성 기준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런던 시장을 통해 베트남과 글로벌 투자자 간 장기적인 연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HD은행은 최대 3억달러 규모의 해외 녹색채권 발행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금융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국제 시장을 통해 장기 자금 조달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줄리아 호겟(Julia Hoggett) LSE 매니징 디렉터는 “HD은행이 시장 간 연결을 촉진하고 기업의 글로벌 자본 접근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신흥시장의 기준 향상과 국제 금융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려는 런던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HD은행(HDBank)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유수 금융 기관으로 ESG와 지속 가능한 개발, 혁신 및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HD은행은 개인과 기업이 모두 번창하고 번영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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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 확보
- LS에코에너지의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을 확보하며 북미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VINA가 글로벌 공인 시험기관 KEMA로부터 230kV급 초고압 케이블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KEMA는 네덜란드의 세계적 권위 기관으로 이번 인증은 미국 전력 프로젝트에서 요구되는 규정(CS9)을 충족해 획득했다. 이를 통해 LS-VINA는 미국 내 대형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납품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북미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증가로 송전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2027년까지 약 7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현지 제조사가 제한적이어서 인증을 확보한 글로벌 공급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LS-VINA는 유럽과 아시아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압 케이블 경쟁력을 강화해 왔으며 북미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국내 전선 업계 평균(3~4%)을 웃도는 약 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6년 1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이번 인증은 LS에코에너지가 북미 시장까지 대응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맞춰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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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 참여 위한 초고압 케이블 인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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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30개국 대사,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해 해양 방산 기술력 확인
-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주재 30개국 대사단이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를 찾아 미래 비전과 첨단 기술력을 확인했다. HD현대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등 나토 주재 30개국 대사가 경기도 판교의 GRC를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을 확인하고, 회사 미래 비전을 브리핑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나토 주재 대사 일행은 나토와 한국 간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방한했으며, 한국의 대표 해양 방산 기업인 HD현대의 조선 분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하고자 방문했다. 나토 주재 대사는 각 회원국이 나토 본부에 파견한 최고위 외교관으로, 자국을 대표해 나토의 모든 정치·군사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대사 일행은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및 무인수상정 등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한 함정들과 AI 기술이 접목된 자율운항 기반의 미래형 선박들의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분야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어서 일행은 HD현대와 정주영 창업자의 역사와 철학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관인 ‘청운홀’을 찾아 미래 비전 영상을 시청하고 HD현대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디지털융합센터를 찾아 AI 기반의 함정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선박, 디지털트윈 가상 시운전 등 HD현대의 기술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 함정사업본부장 박용열 부사장은 “K-방산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대표 해양 방산 기업으로 세계 최강의 군사 동맹인 나토의 대사들에게 직접 우리의 기술력과 역량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HD현대중공업은 세계 각국과 첨단 해양방산 분야 협력을 넓히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에는 25개국 주한 외국무관단 30여 명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해 조선소와 함정 건조 현장을 둘러보고, 상선과 함정 분야 첨단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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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O 30개국 대사, HD현대 글로벌R&D센터 방문해 해양 방산 기술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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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앱 시장 수익화 중심 단계 진입, IAP 12억5천만 달러 이를 전망
- 인도 IT 산업은 단순한 규모를 넘어 새로운 사용 행태가 빠르게 형성되고 확산되는 시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모바일 중심 시장 중 하나다. 이런 인도의 모바일 시장 현황을 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나왔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발표한 ‘2026년 인도 모바일 앱 시장 현황’ 리포트가 그것이다. 이번 리포트는 신흥 카테고리가 일상적 사용 흐름에 통합되며 전국 단위의 참여 방식을 어떻게 재편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인도는 연간 약 250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모바일 시장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며 성장률은 안정화됐지만, 필수적이고 습관화된 앱을 중심으로 사용, 리텐션, 반복 참여가 지속되며 성장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확립되면서 인도는 수익화 중심 단계로 진입했다. 연간 인앱구매(IAP) 수익은 2025년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2026년 말에는 12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구독, 고가치 사용자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비게임 앱의 소비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참여도 또한 이러한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간 총 사용 시간은 2026년까지 1.3조 시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비게임 앱은 결제, 커머스, 커뮤니케이션 등 일상 전반에 걸쳐 사용을 정착시키며 장기적인 가치 창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다운로드 기준으로는 유틸리티 및 생산성 카테고리가 여전히 중심을 이루며, 2025년 전체 설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도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쇼핑, 직업 및 교육, 금융 서비스 역시 주요 수요를 구성하고 있다. 이는 필수 앱이 시장을 지탱하는 동시에 카테고리 다변화가 진행되는 성숙 시장의 특징을 보여준다. 다운로드 성장은 점차 대형 카테고리보다 고성장 카테고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생성형 AI가 가장 큰 성장 기여도를 기록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직업 및 교육, 음식 배달, 소셜 디스커버리가 뒤를 이었다. 이는 콘텐츠, 학습, 연결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 금융 서비스 역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시장 확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인앱구매 수익은 여전히 일부 주요 카테고리에 집중돼 있다. 2025년 기준 유틸리티 및 생산성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구독 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미디어도 콘텐츠 소비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을 유지했다. 동시에 수익화 모델은 신흥 카테고리로 확장되고 있다. 생성형 AI는 작은 기반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쇼핑 카테고리는 구독 기반 멤버십과 콘텐츠 판매를 통해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아마존’은 인앱구매를 활용해 번들 혜택과 콘텐츠 구독을 제공하며 커머스 앱의 반복 수익 모델 전환을 보여준다. 총 사용 시간은 여전히 소셜 미디어와 유틸리티 및 생산성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일상에 깊이 자리 잡은 사용 패턴을 반영한다. 메시징, 검색, 핵심 유틸리티 앱이 높은 사용 비중을 유지하며 참여도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성장의 중심은 새로운 사용 행태로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사용 시간 기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여행, 음식 배달, 모빌리티 앱 역시 온디맨드 서비스 확산과 함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 앱 생태계 전반에서 대부분의 카테고리는 남성 비중이 높은 구조를 보인다. 특히 데이팅, 여행, 생성형 AI,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에서는 남성 비중이 70~80%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쇼핑은 성별 균형에 가장 가까우며, 직업 및 교육, 소셜 미디어는 상대적으로 여성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연령 분포는 인도 앱 경제가 젊은 사용자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18~24세와 25~34세가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중심을 이루며, 특히 데이팅과 생성형 AI에서 두드러진다. 반면 금융 서비스, 여행, 유틸리티는 35세 이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사용 목적과 생애 단계가 점차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다운로드 상위 앱은 향후 사용자 모멘텀의 방향을 보여준다. 기존 소셜 플랫폼이 여전히 도달 범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성장은 AI 도구, 숏폼 영상, 퀵커머스, 금융 서비스, 학습 앱 등 명확한 사용 목적을 가진 서비스에서 나타나고 있다. ‘Kuku TV’와 ‘Story TV’는 에피소드형 숏드라마 콘텐츠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챗GPT’, ‘식호’, ‘인스타마트’와 같은 앱의 확산은 즉시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한 사용 패턴 변화를 보여준다. 매출 측면에서는 구독 기반 모델로의 전환이 뚜렷하다. ‘구글 원’과 ‘챗GPT’가 유틸리티 및 생산성 카테고리에서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링크드인’, ‘유튜브’, ‘소니 LIV’는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지불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챗GP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같은 구독 기반 앱은 반복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드라마박스’와 ‘드라마웨이브’ 등 숏드라마 플랫폼은 콘텐츠 소비가 수익화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리포트는 엔터테인먼트, 쇼핑, 음식 배달 및 퀵커머스, 금융 서비스, 교육 및 채용 등 주요 카테고리별 트렌드와 성장 전략을 분석한다. 이 중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는 모바일 사용 시간과 참여도를 대표하는 핵심 영역으로, 사용자 행동 변화를 가장 빠르게 보여주는 카테고리다. 여전히 OTT와 음악이 다운로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성장 측면에서는 숏드라마가 빠르게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범용 콘텐츠 소비에서 포맷 중심 탐색으로의 전환을 시사한다. 수익 측면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난다. 기존 OTT와 음악이 여전히 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숏드라마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수익화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숏드라마 플랫폼은 인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Kuku TV’가 다운로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Story TV’, ‘QuickTV’도 상위권에 올라 모바일 최적화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여준다. 반면 ‘지오핫스타’, ‘스포티파이’, ‘소니 LIV’ 등 기존 서비스는 안정적인 사용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에서는 ‘소니 LIV’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오핫스타’와 ‘ZEE5’가 뒤를 잇는다. 동시에 ‘드라마박스’, ‘릴숏’과 같은 숏드라마 앱도 수익 순위에 진입하며 새로운 수익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인도 모바일 앱 생태계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의 과제는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습관 기반의 지속적인 참여를 확보하는 데 있다. 성장의 핵심은 유입이 아니라 속도, 유용성, 신뢰, 그리고 일상 내 정착 여부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한편 이번 리포트를 발표한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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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바일 앱 시장 수익화 중심 단계 진입, IAP 12억5천만 달러 이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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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호찌민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 정수장 운영 기술 수출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베트남 호찌민시의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AI) 정수장 운영 기술을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켄동 정수장은 호찌민시 수도공사(SAWACO) 자회사인 켄동(Kenh Dong) JSC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세계 최초로 화성 정수장에 적용해 운영해 온 최첨단 AI 물관리 기술이 해외 현장에 상용화되는 첫 사례다. 총사업비는 약 11억원 규모로 켄동 정수장의 약품주입 공정 자율 운영화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설비 관리시스템(PMS), 지능형 영상 기반 운영체계 구축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AI 정수장 기술은 한국수자원공사가 화성 정수장 등 국내 정수장 운영 경험에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독자적으로 개발·적용한 기술이다. 정수장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약품주입, 에너지 사용, 설비 상태 등을 최적화함으로써 수돗물 생산의 안정성과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기술 수출은 국내에서 개발·적용해 온 AI 물관리 기술이 실제 해외 사업 수주로 이어진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K-물 기술 수출 확대와 함께 국내 우수 민간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대한민국 유일의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켄동 정수장은 베트남 제1의 경제 도시이자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호찌민시의 핵심 급수시설이다. 정수장 시설 용량은 일일 20만㎥ 규모로 이는 약 38만 가구에 먹는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최근 켄동 정수장은 기후 위기로 인한 수질 문제 심화와 인구 증가, 산업 성장에 따른 물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정수처리 공정의 최적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 측과 화성 AI 정수장 기술 도입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AI 기반 정수장 운영 고도화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수자원공사의 AI 정수장 기술이 해외 현장의 실제 운영 문제 해결에 적용되고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핵심 정수장에 국내 기술이 도입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국내 광역 정수장을 중심으로 AI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관련 기술은 부산광역시, 한국광해광업공단 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AI 정수장 기술이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쟁력 있는 운영 표준 모델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국내 광역 정수장 43개소에서는 연간 110억원의 운영비 절감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AI 정수장 기술은 2024년 글로벌 등대상 수상을 기점으로 세계시장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이번 베트남 사업을 통해 실제 해외 사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단순한 설비 공급을 넘어 정수장 운영 해법 자체를 수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AI 정수장 기술은 기후 위기와 에너지 비용 증가, 숙련 운영 인력 부족 등 전 세계 물 산업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현재 AI 정수장 기술은 글로벌 표준(ISO 25288) 제정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이 현장 실증과 확산을 거쳐 해외 수주와 상용화에 이르고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표준 체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수주는 우리나라 물 기술이 세계시장에서 운영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형 기술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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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호찌민 켄동 정수장에 인공지능 정수장 운영 기술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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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에 비판적 시각 드러낸 WWF
- 브라질 벨렝에서 지난 22일(현지시간) 폐막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30, COP30)에 대해 WWF(세계자연기금)가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 마련에 실패하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한 것이다. 브라질 의장국은 △화석연료 전환 및 산림 파괴 중단을 위한 국제적·과학 기반 협의 추진 △열대우림보전기금(Tropical Forests Forever Facility, TFFF) 신설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 확대 등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일부 조치는 COP30 합의문 서문에 언급됐지만 해당 의제들은 핵심 전환 의제의 공식 합의 부재를 메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WWF 측 인사들의 평가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프로그램 총괄이자 COP20 의장을 역임한 마누엘 풀가르-비달(Manuel Pulgar-Vidal)은 “장밋빛 약속은 넘쳤지만, 정작 구체적 로드맵도 실효성 있는 해결책도 제시되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인 화석연료를 공식 문서에 언급하지 못한 현실은 각국 정부가 과학과 시민사회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핵심 분야인 적응(adaptation)과 기후재원(finance) 역시 실질적인 진전 없이 마무리된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WWF 글로벌 기후·에너지 정책 총괄 페르난다 데 카르발류(Fernanda de Carvalho)는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출범과 액션 아젠다 개편 등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지만, 기후위기의 최전선에 있는 취약국을 위한 적응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핵심 기후재원은 끝내 최종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파리협정 10주년을 맞은 올해 국제사회가 전환의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한 것은 뼈아픈 실패”라고 했다. 박민혜 한국WWF 사무총장은 “이번 COP30은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와는 간극이 존재함을 확인시켜 줬다”며 “특히 화석연료 전환과 산림 파괴 중단 로드맵이 공식 합의문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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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결과에 비판적 시각 드러낸 W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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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E&A와 함께 미국발 SAF 시장 진출
- 대한항공이 삼성E&A와 손잡고 미국발(發)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이하 SAF) 시장에 진출한다. 대한항공과 삼성E&A는 ‘SAF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남궁홍 삼성E&A 대표이사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MOU는 △해외 SAF 생산 프로젝트 발굴 및 검토 △SAF 장기 구매(Offtake) 참여 검토 및 상호 지원 △SAF 관련 신기술·프로젝트 투자 검토 △대한항공의 삼성E&A ‘SAF 기술 동맹(Technology Alliance)’ 파트너 참여 등을 골자로 한다.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정적인 SAF 생산·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관련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긴밀히 협력기로 한 것이다. 양사는 첫 번째 협력 대상지로 미국 시장을 주목하며 현지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미국은 SAF 생산에 필요한 원료가 풍부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SAF 생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다. 양사는 SAF 생산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주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E&A는 플랜트 구축 기술력을 제공하고 대한항공은 안정적인 SAF 수요처 역할로 프로젝트 전반에 탄력을 주는 ‘윈-윈(Win-Win)’ 모델이다. 삼성E&A는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국 현지에서 추진되는 2세대 SAF 생산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 중이다. 목질계 폐기물을 고온에서 가스화한 뒤 다시 액체연료로 전환하는 ‘가스화-피셔 트롭시(FT·Fischer Tropsch)’ 기반 2세대 SAF 생산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폐식용유 등 제한된 원료만 사용 가능했던 1세대 SAF의 한계를 넘어, 폐목재와 같은 비식용 및 폐기성 바이오매스까지 원료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탄소 감축 효과도 커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곳에서 생산된 SAF를 구매하는 오프테이커(Offtaker)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프테이커는 일정 기간 동안의 생산량을 고정적으로 사들여 신규 에너지 사업 기반을 안정화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해외에서는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 주요 항공사들이 이 같은 방식으로 글로벌 SAF 생산 활성화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최근 우리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6대 전략 산업군, 이른바 ‘ABCDEF(인공지능·바이오·문화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업)’ 중 ‘에너지(Energy)’ 관련 신사업을 개척하는 상징성도 지닌다. 에너지 신사업 밸류 체인의 시작과 끝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협력해 해외 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넷 제로·Net Zero) 2050’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SAF 사용 의무화 등 국제적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선제적인 프로젝트 참여와 지속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SAF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비행과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7년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최초로 시카고-인천 노선을 SAF 혼합 항공유로 운항한 이후 적극적인 SAF 사용으로 탈탄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한 국산 SAF 사용도 선도한다. 2024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부 상용 운항 노선에 국산 SAF를 처음 혼합한 데 이어 김포국제공항으로 사용편을 확대해 국내 SAF 시장 활성화와 제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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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삼성E&A와 함께 미국발 SAF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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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대형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 인수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대형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를 인수하고 같은 날 현지 팜유 정제공장을 준공함으로써 팜 종자 개발부터 바이오연료의 원료가 되는 팜유 생산까지 풀밸류체인을 완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일 인도네시아 상장사 삼푸르나 아그로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과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 건 관련 글로벌 팜 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투자 규모는 공시일 기준 환율 적용 시 한화 약 1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인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서울 면적의 2배가 넘는 12만8000헥타르의 농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며, 기존 인니 파푸아 농장을 포함해 총 15만 헥타르의 글로벌 영농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삼푸르나 아그로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과 칼리만탄섬 전역에서 팜 농장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상장 기업으로, 자국 시장 점유율 2위의 팜 종자 전문 자회사와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팜 농장은 이미 팜 열매가 성숙 단계에 접어들어 인수 초기부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팜 농장 사업은 나무를 심은 후 3~4년 뒤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20년 이상 생산이 이어지는 장기 고수익 구조의 사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1년 파푸아에서 처음 팜 농장 개발을 시작해 2016년 상업 생산에 들어갔으며, 현재 연간 21만 톤의 팜유를 생산하는 착유 공장 3기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팜 농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지난해까지 연평균 영업이익률 36%를 기록하는 등 그룹 수익 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같은 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동(東)칼리만탄 발릭파판에 GS칼텍스와 공동 설립한 팜유 정제법인 PT.ARC(PT. AGPA Refinery Complex) 준공식도 개최했다. PT.ARC의 지분은 포스코인터내셔널 60%, GS칼텍스 40%로 구성되며, 총투자금은 2억1000만달러이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의 정제 능력은 연 50만 톤으로, 이는 연간 국내로 수입되는 팜 정제유의 80%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율리엇 탄중(Yuliot Tanjung) 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자원부 차관, 라마드 마스우드(Rahmad Mas'ud) 발릭파판 시장, 박수덕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등 주요 인사 약 100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이 정제 공장은 준공 후 시운전을 거쳐 연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농장에서 생산된 팜 원유를 PT.ARC에 공급하고, 여기서 생산된 정제유는 인도네시아 내수는 물론, 한국·중국 등으로 판매한다. GS칼텍스는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제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한국 시장에 바이오디젤용 정제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팜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식용 유지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팜유의 안정적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식량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이번 인니 팜유 사업 강화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식량 사업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추진되는 그룹의 주요 인프라 사업 중 하나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2 Core(철강·이차전지 소재) + New Engine(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으며, 인도와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인도에서는 JSW그룹과 현지 제철소 설립을 추진 중이며, 지난 9월에는 통상 무역 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시장에 신속 진입하기 위해 미국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eveland-Cliffs)와 철강 사업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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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대형 팜 기업 삼푸르나 아그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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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과 B쉬핑, LPG 운송 사업 확대 위해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설립
- HMM(대표이사 사장 최원혁)이 아랍에미리트(UAE)의 BGN그룹 산하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와 액화석유가스(LPG) 운송 사업 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HMM 여의도 사옥에서 지난 5일 개최된 합작법인 설립식에는 HMM과 BGN그룹 및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의 임직원 10여 명이 참석해 양사 간 긴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신설된 합작법인인 ‘HMMB INT Shipping Pte. Ltd’는 HMM과 B International Shipping & Logistics가 각각 50%씩 투자하며, 향후 8만8000CBM급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BGN그룹의 원자재 및 에너지 트레이딩 계열사인 ‘BGN INT DMCC’와 15년 장기 운송계약이 체결돼 있어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하다. 현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이 선박들은 2027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BGN그룹은 연간 약 1400만 톤 규모의 LPG 무역량을 기록하며, 40여 척의 LPG 선박을 운영 중인 글로벌 리딩 트레이딩 기업이다. 과거 5척의 LPG 선박을 운용했던 HMM은 2016년 이후 해당 사업을 중단했으나 최근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벌크부문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LPG 및 암모니아 운송 선대를 약 20척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중형 LPG선 3척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2척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미래 친환경 에너지 운송 사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게 됐다. 정준 HMM 벌크사업본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BGN그룹과 HMM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증가하는 가스 운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나아가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운송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미래지향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잔 투르굿(Ozan Turgut) BGN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해운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게 됐다”면서 “향후 두 척의 선박 인도는 BGN이 LPG 사업을 지속 가능하게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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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과 B쉬핑, LPG 운송 사업 확대 위해 싱가포르에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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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국내 이용 확산 위해 협력
- 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Perplexity) 社의 AI 브라우저인 ‘코멧(Comet)’ 국내 이용 확산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퍼플렉시티의 코멧은 웹브라우저 자체에 퍼플렉시티의 AI 엔진이 탑재돼 있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의 AI 에이전트를 통해 웹, 문서, 뉴스, 이메일, 논문 등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하고, 연관 자료까지 탐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를 통해 검색, 요약 및 작업 실행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이어갈 수 있으며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어시스턴트를 통해 여행·식당 예약,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작업들도 대화 한 번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코멧은 Google Chrome 및 Microsoft Edge와 마찬가지로 Chromium 기반[1]으로 개발돼 확장 프로그램, 설정, 북마크 등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Windows와 Mac 버전으로 제공 중이며, 모바일(Android/iOS) 버전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BC카드는 코멧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12월 7일까지 페이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코멧을 다운로드한 모든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모든 가맹점에서 페이북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페이북 머니 5000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최민석 BC카드 상무는 “퍼플렉시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C카드 고객에게 최신 AI 서비스 이용 기회를 지속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페이북을 통해 고객의 결제와 소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서비스들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 모리타(June Morita) 퍼플렉시티 아시아 대표는 “일본 등 다른 아시아권에서도 생성형 AI를 업무나 학습에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는 등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AI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멧을 통해 더 많은 분께 ‘호기심을 깊이 파고드는 즐거움’과 ‘생각이 바로 실행으로 이어지는 편리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BC카드는 퍼플렉시티와 함께 Pro 1년 무료 이용권 제공 이벤트, 퍼플렉시티 카페 론칭 기념 이벤트 및 결제 영역에서 제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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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국내 이용 확산 위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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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관련 1100억 원 규모 변압기 공급
-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미화 약 7600만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본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본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2년 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 정부의 예기치 못한 관세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품질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발주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차단기를 대규모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통해 품질은 물론 뛰어난 기술 대응 능력과 안정적인 서비스 경험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한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 및 기술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형 데이터센터 고객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넘어서는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LS일렉트릭은 이에 앞선 지난 10일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되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수배전반, 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사업 역시 이미 자사 솔루션을 경험한 고객이 추가로 발주했던 프로젝트로, 현지 고객 레퍼런스가 축적될수록 더 많은 사업을 수주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으로부터 LS일렉트릭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배전 분야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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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관련 1100억 원 규모 변압기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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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은 지난 13일 저녁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전장 부품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주선 삼성SDI 사장 및 크리스티안 소보트카 하만 사장 등 전장 사업 관계사 경영진이 동석했다. 이날 회동을 계기로 삼성과 메르세데스-벤츠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장 등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공조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의 상징인 벤츠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SDI와의 협력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한 지난 2016년 삼성에 인수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핵심 전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하만도 사업 기회를 확장하며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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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회장, 벤츠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과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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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혼합금융 프로그램, 5천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져
- 크레비스파트너스(이하 크레비스)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추진한 혼합금융(Blended Finance) 프로그램 ‘ImpactX Indonesia’(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지난 5년의 성과를 공개하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했다. 임팩트엑스는 공적개발원조(ODA) 자금과 민간 자본을 결합해 개발도상국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민관협력형 투자 프로그램이다. 혼합금융으로 ‘미싱 미들’ 해소, 임팩트챔피언 기업 성장 지원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인도네시아의 초기·성장단계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며 혼합금융의 역할과 효과를 입증해 왔으며, 특히 임업·농업, 에너지·환경 분야를 전략 축으로 삼아 임팩트 지향 강소기업(Impact Champion)의 스케일업을 지원했다. 본 사업은 ‘미싱 미들(Missing Middle)’, 즉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자본 접근성이 낮은 기업의 확장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KOICA의 ODA 자금은 우선 손실 자본(First-Loss Capital)으로 투입돼 민간 투자자의 리스크를 완화하고, 크레비스는 여기에 투자(지분·융자)와 지원금(Grant)을 결합한 혼합금융 구조를 설계했다.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는 5년 간 총 12개 임팩트 기업을 지원했으며, 초기 100만달러 규모의 혼합금융이 5000만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혼합금융이 기대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되는 동시에 ODA가 단순 지원을 넘어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투자형 공공재’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지원 기업 중 5곳이 B Corp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임팩트 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성과를 거둔 점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임팩트챔피언 육성 위한 혼합금융 모형 국제사회에 제시 임팩트엑스 혼합금융 투자 사례는 2022년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에서 산림·농업 복원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모형으로 제시됐으며, 2023년 P4G Summit(콜롬비아 보고타)에서는 자연 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을 촉진하는 혼합금융 사례로 소개됐다. 2025년 9월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ImpactX 2025 Conference에서는 임팩트엑스 인도네시아의 여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과의 라운드테이블 토의를 통해 혼합금융 기반의 성장 경험과 해결과제를 논의했다. 대표 사례로 발표한 Xurya는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태양광 발전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상품설계, 거버넌스 구조개선 등을 진행했고, 이후 Norfund, Swedfund, British International Investment 등 주요 개발금융기관으로부터 5000만달러 이상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용량을 4배 이상 확대해 인도네시아 산업 전력의 탈탄소화에 기여했다. 또한 Kulaku는 코코넛 농가와 협력해 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한 농업 스타트업으로, 초기 사업모형인 코코넛오일의 제조 및 유통사업이 원재료 공급부족, 생산관리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팩트엑스 참여를 통해 사업모형 및 재무모형 개선, HD현대인프라코어와 KB캐피탈과의 협업 연결 등의 지원을 받고 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장비 대여 사업으로 전환(피벗)에 성공했다. 향후 10년 ‘투자에서 사업 중심으로’ 진화 크레비스는 임팩트엑스의 향후 10년을 임팩트챔피언에 대한 투자자에서 임팩트챔피언의 사업파트너로 역할을 전환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앞으로 추진될 임팩트엑스는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선도 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통합, 전략적 조달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임팩트엑스의 사업파트너인 크레비스는 사업개발과 투자실행을 담당하고, 펀딩파트너인 개발금융기관 및 국제기구는 공공자금 리스크 완화, R&D 지원 등을 담당하는 협력 구조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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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혼합금융 프로그램, 5천만 달러 후속 투자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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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개발 위해 미국 스타트업과 협력
-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사우스8 테크놀로지스(South8 Technologies, 이하 사우스8)와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연구 및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스8은 전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 배터리용 액화 기체 전해질을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미국 타임(TIME)지 선정 ‘2024년 200대 발명품’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혁신성을 인정받은 기술이기도 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항공우주용 배터리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우스8의 ‘액화 기체 전해질’은 영하 20도 부근에서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운 기존 액체 전해질과 비교해 어는점이 훨씬 낮아 우주와 같은 영하 60도 이하 극한의 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물리적 충격을 받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 상황에서 배터리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도 있다. 만약의 경우 전지 내부의 액체 용매가 급격히 기화하면서 셀 온도를 낮추고, 기화된 전해질이 빠르게 외부로 배출됨으로써 전지가 ‘더미 셀(Dummy cell, 작동하지 않는 전지)’로 전환돼 화재 발생 등의 위험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양사의 이번 협력은 미국 우주 항공 및 방위를 위한 최첨단 에너지 저장 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KULR 테크놀로지 그룹과 美 항공우주청(NASA)가 추진하고 있는 ‘항공우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점에서 더 의미가 크다. KULR은 텍사스 우주 위원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차세대 우주탐사를 위한 저온 리튬이온 배터리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우스8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액화 기체 전해질 및 이에 특화된 주액 기술, 특수 외장재 등을 활용한 최종 배터리 셀을 제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극저온에 특화된 차세대 배터리 셀 설계, 최종 배터리 셀의 성능 평가와 분석 등을 담당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9년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사우스8과 처음 인연을 맺고 꾸준히 교류해 왔다. 2024년에는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액화 기체 전해질 기반 전지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CTO 김제영 전무는 “액화 기체 전해질 기술이 극한의 추운 환경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성능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기술을 통해 극저온 환경의 항공우주 탐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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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항공우주용 배터리 셀 개발 위해 미국 스타트업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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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5년 서울시민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서울시민 10명 중 7명(72.1%)이 지난 1년간 1개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 수준과 관련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7년부터 격년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정신건강 문제의 실태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시민 다수가 정신적 부담을 체감하고 있어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민이 인식하는 정신건강 수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 서울시민이 자신의 주관적 정신건강 상태를 ‘좋은 편’으로 응답한 비율은 2021년 63.1%에서 2023년 59.8%, 2025년에는 53.4%로 감소했다. 신체건강 또한 2021년 44.9%에서 2025년 39.7%로 떨어지며 시민의 전반적 건강 인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서 주관적 인식이 낮은 편으로 나타나 일상 속 피로감과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10명 중 7명, 지난 1년간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서울시민의 72.1%는 지난 1년간 불안, 우울, 수면 문제 등 한 가지 이상의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평균 우울 점수는 5.8점으로 ‘가벼운 우울’ 수준에 해당하며, 중간 이상 수준의 우울을 경험한 시민도 전체 응답자의 19.5%에 달했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가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 다수가 일상적 수준 이상의 정서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됐지만 여전히 낙인 존재 시민 다수가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실제 도움을 요청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대처 방식으로는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한다’(45.6%)가 가장 많았고, ‘가족·지인에게 이야기한다’(41.8%), ‘전문기관 도움을 받는다’(18.8%) 순이었다. 서울센터는 정신건강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외부 지원을 주저하는 시민이 많아 낙인 완화를 위한 사회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 형성에 미디어 영향 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형성 요인으로 ‘뉴스·신문 등 대중매체’(89.9%)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88.3%)가 가장 높게 꼽혔다. 정신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 역시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소셜미디어’(37.5%)가 1위를 차지했으며, ‘정보를 얻는 곳이 없다’는 응답도 17.3%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민의 정신건강 인식이 여전히 미디어 노출과 온라인 정보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공서비스 인지도 높지만, 이용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는 ‘자살예방센터’(92.4%)가 가장 높았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75.1%)와 ‘사설 심리상담기관’(73.7%)이 뒤를 이었다. 이용 의향은 ‘정신건강복지센터’(67.2%)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자살예방센터’의 이용 의향은 39.6%에 그치며 정신건강 관련 기관의 실제 이용의향은 낮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센터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높지만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접근성과 상담 연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기와 청년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정신건강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애주기로는 ‘청소년기’(42.5%)와 ‘청년기’(25.9%)가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시민들은 단기적으로는 치료 연계 및 치료비 지원, 전문 상담 강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홍보·교육 활동, 자가검진 도구 제공 등 예방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충과 인식개선 캠페인을 강화하고, 연령대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시민이 일상 속에서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느낄 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연계사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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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72.1% 지난 1년간 1개 이상 정신건강 어려움 경험, 맞춤형 지원체계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