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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SHRC 사우디 최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 개소 예정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약 80억리얄(약 20억달러)의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하며, 국내 수요의 약 9%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새 시설은 병원의 리야드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암을 공격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도록 환자의 세포를 재설계하는 CAR-T 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5000제곱미터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생산 시설은 16개의 모듈형 클린룸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운 치료 기술 발전에 따라 확장 및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생산 시설은 의약품 제조를 규율하는 글로벌 기준인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 따라 운영된다. 공기 여과부터 배치 검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은 무균성과 안전성,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된다. 품질 관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모듈형 구조는 새로운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신속한 확장과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KFSHRC는 이미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CAR-T 세포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국내 생산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축적된 임상 경험이다. 이번 신규 시설은 이러한 임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우디 과학자 양성과 전 세계 유전자·세포치료 전문가 유치를 지원하는 보다 넓은 연구·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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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 동남아 대기업의 제조업 분야 AI 전환 추진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동남아시아 대기업 중 한 곳과 30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FPT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고객사의 제조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지능형 자율 최적화 공장을 구축한다. 20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부터 경영 관리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고도화된 제조 AI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전환 추진 프로젝트는 3단계로 실행된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문서 처리를 위한 OCR, 제조 워크플로의 디지털화, 기계 데이터 통합, 안전 및 출결 관리를 위한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을 도입해 견고한 AI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6년 예정된 2단계에서는 AI 기반 예측, 최적화 및 시나리오 계획을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산업 대기업이 조달, 제조, 인력 관리 등 주요 영역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최종 단계인 2027년부터는 AI 주도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제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디지털 트윈, AI 어시스턴트, 자율 에이전트 등의 기술을 도입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대화형 AI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FPT코퍼레이션의 FPT 태국 CEO 레비 응우옌은 “FPT는 AI 선도 기업으로서 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FPT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다. FPT의 AI 기술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 중 최대 IT 서비스 기업으로 인정받는 FPT는 AIA, 센트럴 그룹, 혼다, IHH 헬스케어 싱가포르, 미쓰비시, 파나소닉, RS 그룹, SCB, 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명성을 구축해왔다. 제조업 외 은행 및 금융, 유통,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소비재,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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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세계에서 주목받는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업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모바일, PC, 콘솔, 디지털 광고를 포괄해 일본 게임 시장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장르별 성과, 글로벌 영향력, 주요 광고 인사이트를 담은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한 것이다. 2025년 일본은 약 110억달러 규모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중국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는 6억2800만 건으로 다소 낮았지만 콘솔 유산과 상징적 IP, 게임이 생활문화로 자리한 환경이 뒷받침하며 성숙한 게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본 시장의 강점은 여전히 높은 ARPU(이용자당 평균 수익)다. 시장이 다소 정체됐음에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2020년 이후 연간 6억 건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iOS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Apple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반면, Google Play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오랜 플랫폼 선호도를 반영했다. 다운로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앱 구매 수익은 1조6000억 엔을 꾸준히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iOS는 고가치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지출의 대부분을 견인, Google Play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리텐션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성숙함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을 잘 보여준다. 2025년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포켓몬 카드 게임’은 일본에서 수익 1위를 차지하며 기존 IP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략 장르가 두각을 나타냈다. 수익 성장 순위는 새로운 히트작의 등장과 장르 다변화를 보여줬다. 다운로드 순위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은 다운로드 1위를 유지했고, ‘SD 건담 G 제너레이션 이터널’은 2위로 강력하게 데뷔하며 전략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캐주얼과 RPG 게임 모두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접근성을 입증했고,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캐주얼 장르는 장기적인 수익화 잠재력은 낮지만, 일본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며 계속해서 폭넓은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장르별 매출 트렌드는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RPG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전략 장르가 약 22%로 그 뒤를 이었다. 풍부한 서사 콘텐츠와 가챠 메커니즘, 이벤트 중심의 수익화 구조가 결합되면서 RPG는 여전히 일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캐주얼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과 코어 게이머의 높은 지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글로벌 오디언스를 사로잡으며 일본이 주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PC·콘솔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스팀(Steam) 기준 일본 게임의 판매 수익과 판매량은 각각 12%, 8% 증가해 119억달러와 7억70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수익이 160억달러, 판매량이 9억 장에 근접할 전망으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다. 일본은 전 세계 PC·콘솔 다운로드의 15%를 차지하며 미국(3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산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일본의 영향력이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Bandai Namco, SEGA, Capcom 등 일본 대표 퍼블리셔는 스팀에서 역대 수익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자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엘든 링’, ‘레지던트 이블 4’ 등 히트작은 RPG와 액션 장르에서 일본의 우위를 입증했고, SEGA의 ‘소닉’ 시리즈와 ‘팩맨’ 리부트는 아케이드와 플랫폼 장르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5년 상반기 일본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게임’은 3위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는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의 관심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노출 수를 기록하며,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을 입증하고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중요성을 더욱 강화했다. 일본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견고한 이용자층, 깊이 뿌리내린 게임 문화, 확대되는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활발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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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월드쉐어는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군 승리공원 축구장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판필로바군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학교 대항전으로, 19개 학교에서 모인 여성 청소년 선수 247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판 오리엔테이션과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오후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선수와 코치진, 심판, 운영진 등 약 350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은 물론,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교 대표선수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동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경기를 치르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축구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 김양수 지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대표와 지역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으며, 현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소개돼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월드쉐어는 판필로바군에서 지역 최초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위생, 의료 보건, 긴급 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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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한국이 일본 크게 앞서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와 Gemini(제미나이) 등 주요 AI 도구 활용률에서 격차도 뚜렷했다. 이는 PDF Guru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다. AI 도구 사용 경험 앞선 한국, 활용 단계 진입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은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지피티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한국, 업무 외 영역에서 확산세 크게 앞서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한국이 더 낙관적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한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AI 활용, 체험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 중 PDF Guru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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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우간다에서 ‘동아프리카 6개국 기술교류회’ 개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은틴다 직업훈련원에서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세미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졌다. 이번 교류회는 코이카가 직업기술훈련사업을 펼치고 있는 6개국(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기술 인재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간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가 국가별 지원을 넘어 동아프리카 권역으로 리더십을 확대해 최초로 개최한 기술 교류 행사다. 6개국 직업훈련원 학생과 교사,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 기능경기대회와 세미나, 전시 등 청년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동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메인 행사인 ‘학생 기능경기대회’에는 국가별로 1개 팀씩 총 6개 팀이 참가해 기술과 협업 능력을 겨뤘다. 각 팀은 전기·용접·배관 3개 직종별 2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주거 기능과 친환경 요소(태양광·빗물 수집·단열재 등)를 갖춘 소형 ‘에코하우스’를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국 직업훈련 전문가, 현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심사를 통해 기술 완성도와 팀워크 부분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우간다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간다 팀은 기능 및 미관 면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간다 팀 참가자 만델라 넬슨(Mandela Nelson, 20대 초반, 남)씨는 “경연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신감도 높아지고, 다른 국가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동아프리카 청년으로서의 연대감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코이카 직업기술훈련원을 졸업한 동료들과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도전상, 성실상, 참가상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작품은 은틴다 직업기술훈련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1일에는 ‘동아프리카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험 공유 및 개선 논의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직업훈련 운영 전략 △노동시장 분석 기법 △미래형 직업훈련 모델 발굴을 주제로 6개국 코이카 사무소, 정부와 직업훈련기관, 산업계 전문가, 타 공여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직업훈련원 자립 운영 모델,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설계, 신기술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며 향후 정책 개선 방법과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코이카는 기술교류회 기간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알리는 전시회도 열었다. 이 전시에서는 코이카가 동아프리카 6개국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와 훈련생 성공 사례를 영상과 사진, 브로슈어 등으로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존 크리세스톰 무잉고(John Chrysestom Muyingo) 우간다 고등교육 국무장관은 “코이카는 우간다의 직업훈련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이번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를 통해 지역 내 6개국 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키우고 더 큰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세계기능경기올림픽에 활발히 참여해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으며, 한국의 이러한 경험들이 국내 제조업 발전과 급속한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은 이와 같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고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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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SHRC 사우디 최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 개소 예정
- 킹 파이살 전문 병원 겸 연구 센터(King Faisal Specialist Hospital and Research Centre, 이하 KFSHRC)는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약 80억리얄(약 20억달러)의 의료비 절감을 목표로 하며, 국내 수요의 약 9%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새 시설은 병원의 리야드 캠퍼스 내에 위치하며, 암을 공격하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도록 환자의 세포를 재설계하는 CAR-T 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5000제곱미터 이상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 생산 시설은 16개의 모듈형 클린룸 클러스터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운 치료 기술 발전에 따라 확장 및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 생산 시설은 의약품 제조를 규율하는 글로벌 기준인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에 따라 운영된다. 공기 여과부터 배치 검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은 무균성과 안전성,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모니터링된다. 품질 관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며, 모듈형 구조는 새로운 기술 혁신 속도에 맞춰 신속한 확장과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KFSHRC는 이미 해당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2020년 이후 지금까지 200명 이상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CAR-T 세포치료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국내 생산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축적된 임상 경험이다. 이번 신규 시설은 이러한 임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우디 과학자 양성과 전 세계 유전자·세포치료 전문가 유치를 지원하는 보다 넓은 연구·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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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SHRC 사우디 최초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생산 시설 개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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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 동남아 대기업의 제조업 분야 AI 전환 추진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코퍼레이션은 지난달 동남아시아 대기업 중 한 곳과 3000만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FPT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고객사의 제조 운영 전반에 AI를 적용하며 지능형 자율 최적화 공장을 구축한다. 20년 이상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생산 현장부터 경영 관리까지 기업 운영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고도화된 제조 AI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전환 추진 프로젝트는 3단계로 실행된다. 2025년부터 시작되는 1단계에서는 문서 처리를 위한 OCR, 제조 워크플로의 디지털화, 기계 데이터 통합, 안전 및 출결 관리를 위한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을 도입해 견고한 AI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6년 예정된 2단계에서는 AI 기반 예측, 최적화 및 시나리오 계획을 통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해당 산업 대기업이 조달, 제조, 인력 관리 등 주요 영역에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최종 단계인 2027년부터는 AI 주도로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능형 제조 생태계 구축에 집중한다. 디지털 트윈, AI 어시스턴트, 자율 에이전트 등의 기술을 도입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대화형 AI로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FPT코퍼레이션의 FPT 태국 CEO 레비 응우옌은 “FPT는 AI 선도 기업으로서 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FPT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한 곳이다. FPT의 AI 기술력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스마트 제조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 중 최대 IT 서비스 기업으로 인정받는 FPT는 AIA, 센트럴 그룹, 혼다, IHH 헬스케어 싱가포르, 미쓰비시, 파나소닉, RS 그룹, SCB, 유니레버 등 유수의 기업들과 협력하며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명성을 구축해왔다. 제조업 외 은행 및 금융, 유통, 자동차, 헬스케어, 에너지, 소비재, 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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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 동남아 대기업의 제조업 분야 AI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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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 세계에서 주목받는 게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의 업황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발표됐다. 센서타워(Sensor Tower)가 모바일, PC, 콘솔, 디지털 광고를 포괄해 일본 게임 시장의 수익, 다운로드 추세, 장르별 성과, 글로벌 영향력, 주요 광고 인사이트를 담은 ‘2025년 일본 게임 시장 인사이트’ 리포트를 공개한 것이다. 2025년 일본은 약 110억달러 규모의 인앱 구매 수익을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중국 iO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다운로드는 6억2800만 건으로 다소 낮았지만 콘솔 유산과 상징적 IP, 게임이 생활문화로 자리한 환경이 뒷받침하며 성숙한 게임 생태계의 회복력을 보여줬다. 일본 시장의 강점은 여전히 높은 ARPU(이용자당 평균 수익)다. 시장이 다소 정체됐음에도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모바일 다운로드는 2020년 이후 연간 6억 건 이상 수준에서 안정화됐다. iOS는 계속해서 선두를 유지하며 Apple의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는 반면, Google Play는 꾸준한 점유율을 유지하지만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아 오랜 플랫폼 선호도를 반영했다. 다운로드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인앱 구매 수익은 1조6000억 엔을 꾸준히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iOS는 고가치 이용자층을 중심으로 지출의 대부분을 견인, Google Play 역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신규 이용자 확보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리텐션과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는 일본 시장의 성숙함과 충성도 높은 이용자 기반을 잘 보여준다. 2025년 일본 모바일 게임 수익 순위를 살펴보면 ‘포켓몬 카드 게임’은 일본에서 수익 1위를 차지하며 기존 IP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전략 장르가 두각을 나타냈다. 수익 성장 순위는 새로운 히트작의 등장과 장르 다변화를 보여줬다. 다운로드 순위에서 ‘포켓몬 카드 게임’은 다운로드 1위를 유지했고, ‘SD 건담 G 제너레이션 이터널’은 2위로 강력하게 데뷔하며 전략 게임의 지속적인 매력을 보여줬다. 다운로드 성장 순위에서는 캐주얼과 RPG 게임 모두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나타났다. 장르별로는 퍼즐 게임이 다운로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대중적인 인기와 접근성을 입증했고,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이 그 뒤를 이었다. 캐주얼 장르는 장기적인 수익화 잠재력은 낮지만, 일본 모바일 앱 생태계 전반에서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며 계속해서 폭넓은 채택을 주도하고 있다. 장르별 매출 트렌드는 또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RPG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고, 전략 장르가 약 22%로 그 뒤를 이었다. 풍부한 서사 콘텐츠와 가챠 메커니즘, 이벤트 중심의 수익화 구조가 결합되면서 RPG는 여전히 일본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장르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캐주얼 이용자의 꾸준한 유입과 코어 게이머의 높은 지출이 조화를 이루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다운로드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로 글로벌 오디언스를 사로잡으며 일본이 주요 콘텐츠 수출국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의 PC·콘솔 게임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스팀(Steam) 기준 일본 게임의 판매 수익과 판매량은 각각 12%, 8% 증가해 119억달러와 7억700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9년에는 수익이 160억달러, 판매량이 9억 장에 근접할 전망으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다. 일본은 전 세계 PC·콘솔 다운로드의 15%를 차지하며 미국(38%)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본산 IP의 글로벌 인지도와 해외 수요 확대에 힘입은 결과로, 일본의 영향력이 전 세계 시장에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Bandai Namco, SEGA, Capcom 등 일본 대표 퍼블리셔는 스팀에서 역대 수익 기준 글로벌 상위 10위권에 자리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몬스터 헌터’, ‘엘든 링’, ‘레지던트 이블 4’ 등 히트작은 RPG와 액션 장르에서 일본의 우위를 입증했고, SEGA의 ‘소닉’ 시리즈와 ‘팩맨’ 리부트는 아케이드와 플랫폼 장르에서 일본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보여줬다. 2025년 상반기 일본의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게임’은 3위를 차지하며 성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이는 모바일, PC, 콘솔 등 전 플랫폼에서 플레이어의 관심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에 버금가는 노출 수를 기록하며, 문화적·상업적 영향력을 입증하고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중요성을 더욱 강화했다. 일본 게임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퍼블리셔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며 이용자 기반을 확장하고 수익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견고한 이용자층, 깊이 뿌리내린 게임 문화, 확대되는 글로벌 영향력을 바탕으로 일본은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경쟁이 활발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센서타워는 모바일 앱, 디지털 광고, 리테일 미디어, 사용자 인사이트 분야에서 전 세계 주요 브랜드와 앱 퍼블리셔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다. 모바일 앱과 디지털 생태계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보에 기반한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3년 설립 이래 센서타워는 마케터,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용량, 참여도, 유료 획득 전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모바일 앱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재 센서타워의 디지털 시장 인사이트 플랫폼은 오디언스, 리테일 미디어,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옛 패스매틱스) 등으로 확장돼 브랜드와 광고주들이 웹, 소셜, 모바일 전반에서 경쟁사의 광고 전략과 오디언스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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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정체 속 효율적 수익화 전략으로 높은 수익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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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 월드쉐어는 지난 2일 키르기스스탄 판필로바군 승리공원 축구장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월드쉐어가 운영하는 판필로바군 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한 학교 대항전으로, 19개 학교에서 모인 여성 청소년 선수 247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심판 오리엔테이션과 토너먼트 경기를 거쳐 오후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선수와 코치진, 심판, 운영진 등 약 350명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학습 역량은 물론, 건강한 체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학교 대표선수로 참가한 한 학생은 학교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동센터에서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과 경기를 치르니 너무 즐거웠다며, 이런 축구 대회가 계속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 지부 김양수 지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와 지역을 대표해 경기에 참여하며 자신감을 얻고 꿈을 키우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아동들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교육부 대표와 지역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격려했으며, 현지 방송과 언론을 통해 소개돼 지역 사회의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 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획득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월드쉐어는 판필로바군에서 지역 최초의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저소득가정 아동과 장애아동에게 교육 및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 아동 결연, 교육 지원, 식수 위생, 의료 보건, 긴급 구호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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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쉐어 키르기스스탄에서 여성 청소년 축구 대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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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한국이 일본 크게 앞서
-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와 Gemini(제미나이) 등 주요 AI 도구 활용률에서 격차도 뚜렷했다. 이는 PDF Guru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다. AI 도구 사용 경험 앞선 한국, 활용 단계 진입 조사 결과 AI 도구를 한 번도 사용해 본 적 없는 비율은 한국 34.8%, 일본 48.6%로, 일본이 14% 이상 높았다. 몇 번 사용해 봤다는 응답은 한국 24.2%, 일본 18%로,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첫 체험’을 넘어 실질적 활용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챗지피티 사용률은 한국 36.9%, 일본 30.1%였으며, 제미나이(20.2% vs 14.7%)와 기타 AI 도구(7.9% vs 2.4%) 모두 한국이 앞섰다. 반면 일본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6.1%로, 한국(30.8%)보다 약 15% 이상 높아 인지도 격차가 확인됐다. 한국, 업무 외 영역에서 확산세 크게 앞서 AI 활용 목적에서도 두 나라의 차이는 뚜렷했다. 업무 활용은 비슷했지만 한국은 개인적 활용(27.9% vs 17.3%), 단순 체험(24.5% vs 9.2%), 학습 목적(11.8% vs 7.7%) 등 업무 외 영역에서의 확산세가 크게 앞섰다. 이는 한국이 이미 업무 중심의 ‘생산성 도구’ 단계를 넘어 AI를 일상 속 실험과 자기 계발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가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 한국이 더 낙관적 AI가 향후 직업이나 사회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한국은 더 낙관적이었다. ‘AI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한국 35.4%, 일본 27.5%로 나타났으며, 향후 5년 내 변화를 ‘중간 이상’으로 예상한 응답 역시 한국이 38.5%로 일본(22.4%)을 크게 앞섰다. 또한 ‘꼭 배우고 싶다’(17.3% vs 12.5%), ‘이미 알고 있다’(10% vs 5.1%) 응답에서도 한국이 앞서 AI 학습 의지와 친숙도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AI 활용, 체험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 중 PDF Guru는 한국은 이미 AI 활용에서 체험을 넘어 습관화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며, 기업과 기관은 단순한 인식 제고를 넘어 PDF 요약 AI와 같은 실무형, 학습형 솔루션 제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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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우간다에서 ‘동아프리카 6개국 기술교류회’ 개최
-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은틴다 직업훈련원에서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 기능경기대회를 비롯해 세미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채워졌다. 이번 교류회는 코이카가 직업기술훈련사업을 펼치고 있는 6개국(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기술 인재들이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역 간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이카가 국가별 지원을 넘어 동아프리카 권역으로 리더십을 확대해 최초로 개최한 기술 교류 행사다. 6개국 직업훈련원 학생과 교사,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 기능경기대회와 세미나, 전시 등 청년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동아프리카 국가 간 협력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메인 행사인 ‘학생 기능경기대회’에는 국가별로 1개 팀씩 총 6개 팀이 참가해 기술과 협업 능력을 겨뤘다. 각 팀은 전기·용접·배관 3개 직종별 2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기본 주거 기능과 친환경 요소(태양광·빗물 수집·단열재 등)를 갖춘 소형 ‘에코하우스’를 완성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한국 직업훈련 전문가, 현지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6인의 심사를 통해 기술 완성도와 팀워크 부분에서 최고의 성과를 달성한 우간다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간다 팀은 기능 및 미관 면에서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우간다 팀 참가자 만델라 넬슨(Mandela Nelson, 20대 초반, 남)씨는 “경연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자신감도 높아지고, 다른 국가 참가자들과 교류하며 동아프리카 청년으로서의 연대감도 깊이 느낄 수 있었다”며 “코이카 직업기술훈련원을 졸업한 동료들과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도전상, 성실상, 참가상이 주어졌으며, 최우수상 작품은 은틴다 직업기술훈련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1일에는 ‘동아프리카 직업훈련 프로그램 경험 공유 및 개선 논의 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직업훈련 운영 전략 △노동시장 분석 기법 △미래형 직업훈련 모델 발굴을 주제로 6개국 코이카 사무소, 정부와 직업훈련기관, 산업계 전문가, 타 공여국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직업훈련원 자립 운영 모델,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설계, 신기술 도입 사례 등을 공유하며 향후 정책 개선 방법과 협력 가능성도 모색했다. 코이카는 기술교류회 기간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알리는 전시회도 열었다. 이 전시에서는 코이카가 동아프리카 6개국에서 추진한 사업 성과와 훈련생 성공 사례를 영상과 사진, 브로슈어 등으로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존 크리세스톰 무잉고(John Chrysestom Muyingo) 우간다 고등교육 국무장관은 “코이카는 우간다의 직업훈련교육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며 “이번 동아프리카 기술교류회를 통해 지역 내 6개국 청년들이 기술 역량을 키우고 더 큰 미래를 함께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 정부와 코이카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성수 주우간다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의 젊은이들은 세계기능경기올림픽에 활발히 참여해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으며, 한국의 이러한 경험들이 국내 제조업 발전과 급속한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대한민국은 이와 같은 경험과 교훈을 공유하고 아프리카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코이카)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 지원을 위해 1991년 설립됐고 △국별 프로그램(프로젝트/개발컨설팅) △글로벌 프로그램(해외봉사단 및 개발협력인재양성사업) △글로벌연수 △국제기구협력 △민관협력사업 △혁신적 개발협력 프로그램 △인도적 지원(재난복구지원, 긴급구호 등) △국제질병퇴치기금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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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우간다에서 ‘동아프리카 6개국 기술교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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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8개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싼 상권은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상권을 가진 곳은 어디일까? 이를 알아볼 수 있는 보고서가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의해 발표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리테일 상권으로 부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대표 리테일 보고서인 ‘세계의 주요 리테일 상권(Main Streets Across the World)’에서 유럽이 글로벌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한 이 보고서는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독점 데이터를 활용해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리테일 상권의 임대료를 분석하며 이중 다수가 럭셔리 부문과 연계돼 있다. 패션과 명품의 대명사인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2023년에는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 지역의 지난 12개월 동안 임대료는 제곱피트당 2047달러로 11% 상승한 반면, 뉴욕 어퍼 5번가의 임대료(2000달러)는 2년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비아 몬테나폴레오네는 제한된 공급 속 리테일러들의 수요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로화 가치 상승의 혜택도 봤다. 런던의 뉴본드 스트리트(1762달러)가 홍콩 침사추이를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침사추이는 임대료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Avenue des Champs Élysée)는 연간 10%의 임대료 성장률로 5위를 유지했지만, 도쿄의 긴자 지역(Ginza district)의 임대료가 연간 25% 상승하며 격차를 좁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EMEA 리테일 부문 책임자인 로버트 트래버스(Robert Travers)는 “세계적으로 상징적인 장소는 어려운 소매 시장 상황에서도 치열한 공간 경쟁과 극도로 제한된 공급이 특징이다. 고급 브랜드에서 대중 브랜드까지 모든 브랜드가 최상위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 배로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뛰어난 쇼핑 경험과 제품 전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커머스가 옴니채널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고객과 연결되는 것은 브랜드의 물리적 구현이다. 그 결과 공실률은 매우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리테일러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꺼이 지불하는 임대료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정된 공간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조사 대상 138개 지역 중 57%(79곳)에서 전년 대비 임대료가 증가했고 14%(19곳)만이 감소했으며 나머지 29%(40곳)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 결과 전 세계 평균 임대료는 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8.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는 약 11%에 달하는 미국의 임대료 상승률에 힘입은 결과다.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각각 3.5%와 3.1%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138개 지역의 임대료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평균 6% 높은 수준이다. 주요 상업지구는 2022년과 2023년의 금리 인상으로 촉발된 경제적 난관을 대부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금리 인상은 생활비 급등, 소비 심리 위축,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졌다. 그러나 소매업은 이제 다가오는 금리 인하로 경기 회복, 생활비 부담 완화, 실질 임금 인상 등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국제 리서치 책임자인 도미닉 브라운(Dominic Brown) 박사는 “소비자들의 선택적 지출 증가는 주요 리테일 상권의 퍼포먼스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이것이 임대료 성장으로 이어지는 속도와 강도는 지역적 차이와 시장 동향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전 세계적 성장은 미국이 주도했지만 일부에서는 예외적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지역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이유로 임대료가 하락한 지역도 있었다. 하지만 최상위 상권의 성과는 ‘프라임’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홍콩은 올해에도 글로벌 순위에서 4위를 차지하며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홍콩 매니징 디렉터인 존 시우(John Siu)는 “홍콩이 전 세계 최고의 상업 지구 중 하나로서의 위치를 유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성과는 어려운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도 홍콩 리테일 시장의 회복력과 매력을 보여준다. 앞으로 여러 리테일러들이 홍콩을 국제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하는 발판으로 삼아 홍콩의 임대 활동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성과는 임대료에 밀접하게 반영됐다. 인도의 강력한 경제 성장을 기반으로 벵갈루루의 인디라나가르 100피트 로드(Indiranagar 100 Feet Road)는 연간 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역 내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다. 인도 내 16개 상권의 임대료 성장률은 전년 대비 평균 9%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경제도 견조한 내수 소비에 힘입어 호조를 보였으며, 자카르타(Jakarta)에서는 최대 7%, 그 외 다른 지역에서는 1~5%의 임대료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은 저조한 성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4년간 안정세를 보였던 임대료는 2024년에 긴자를 중심으로 25% 상승했으며, 오사카의 미도스지(Midosuji)는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리테일 본부 김성순 전무는 “한국의 주요 리테일 상권, 그중에서도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여러 플래그십 매장의 오픈으로 공실이 크게 해소됐고 임대료도 완만한 성장을 보였다. 서울 주요 상권에서는 여전히 프라임 공간에 대한 높은 선호가 지속되고 있으며, 서울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리테일 상권으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브랜드들이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K-컬처의 확장과 외국인 대상 메디컬 시장의 성장 등 새로운 트렌드가 한국 리테일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전세계 60개국 400여개 지사에 약 5만2000명의 전문가들을 둔 부동산 소유주들과 임차인들을 위한 선도적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다. 작년 부동산, 시설 및 프로젝트 관리, 임대, 매입매각자문, 밸류에이션 등 핵심 서비스 부문에서 95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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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38개 주요 도시 중 가장 비싼 상권은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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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해상풍력과 HVDC 기술 관련 컨퍼런스 개최
-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지난 6일 ‘한국-덴마크-스웨덴 해상풍력 및 전력계통 기술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4(BIXPO 2024)’의 전문 국제컨퍼런스로 에너지 전력 분야 글로벌 기업가, 전문가들이 해상풍력과 전력계통 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는 “효율적인 전력망 구축은 재생에너지 보급의 핵심이며, 해상풍력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결합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해상풍력과 HVDC 기술 간의 연계성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적용 및 확장에 대해 강조했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알만 하산푸어(Arman Hassanpoor) 동북아 HVDC 본부장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와 연계 가능한 전력망 강화를 중점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전력망을 강화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특히 3면이 바다와 인접한 대한민국의 경우 해상풍력에 대한 중요도가 높은 만큼 HVDC 기술은 전력 수급 설비와 서울 도심의 전력 수요를 이어주는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히타치에너지코리아 최석환 대표는 “히타치에너지는 HVDC 기술의 선구주자로서 전 세계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해상풍력 발전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제주-완도 전력망 연계사업에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기술을 적용 중”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HVDC 기술 연구개발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의 상업용 HVDC 프로젝트인 ‘스웨덴-고틀란드 링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이러한 스웨덴의 기술 역량은 해당 분야 시장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스웨덴과 한국의 협력은 전력계통망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상풍력의 보급을 촉진하는 등 향후 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 김승희 재생에너지대책실 부장은 해상풍력 보급을 위한 전력망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해상풍력은 재생에너지 확대의 중요한 축이며, 이를 위한 전력망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했고, 피터 마쿠센 덴마크 국영 계통 운영기관 에네르기넷 CEO는 ‘One Stop Shop’과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의 계통 연계 사례를 소개하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해상풍력 발전의 성공 열쇠임을 강조했다. 한편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무역투자 분야 협력 및 관계 증진을 통해 스웨덴 기업의 한국 내 투자와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스웨덴 정부 산하기관이다.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무역관련 기관, 상공회의소 및 대사관, 영사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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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해상풍력과 HVDC 기술 관련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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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KOICA와 함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한다
-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장원삼)과 10월 31일 경기도 성남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국제개발협력 활성화 등을 위해 ‘수자원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993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을 비롯해 한국수출입은행,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전 세계 40개국을 대상으로 114개의 공적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 무상원조사업 수탁기관으로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무상원조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이 협약을 통해 물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대안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앞서 5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전담 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에 이어 한국국제협력단과의 이번 협약은 유·무상 공적원조 양방향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다양한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의 공동 개발·시행 △물 분야 한국형 국제개발협력사업(무상) 모델 공동 개발 △물 분야 지식·역량 공유를 위한 양 기관 인력교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데이터 관리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이후 인력교류를 통해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수행하는 무상원조사업에 한층 더 수준 높은 물분야 기술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협력 국가와 교류를 확대하여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한국수자원공사의 3대 초격차 물 기술 전수를 통해 혁신적 협력사업 발굴과 동반 기업의 해외 진출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기후위기 등에 따라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우리나라 물관리 기술을 전수하여 난관을 헤쳐 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물기업으로서 양질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하며, 이를 매개로 한 우리나라의 녹색 수출 및 경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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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KOICA와 함께 물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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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 위해 협력
-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 알마싸담 삿칼리에브(Almassadam Satkaliyev) 에너지부 장관이 23일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탈가트 카라세프 국제협력국 국장, 구마르 세르가진 원자력 산업국 국장, 티무르 잔티킨 신규 원전 발전소 총국장, 아슬란 아스카르 주한 카자흐스탄 영사가 동행했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카자흐스탄 발전산업 개발 및 현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공장, 380MW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터빈 공장, 암모니아혼소 실증 공장 등을 찾아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산 역량을 살펴봤다. 카자흐스탄은 화석연료 발전 설비용량이 전체의 약 80%에 육박한다. 이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개보수 및 현대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울켄 지역에 원전 2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관련해 원전 도입 여부에 대한 국민 투표를 실시했고, 투표자의 71.12%가 원전 건설에 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원자력, SMR, 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기술은 카자흐스탄 전력 계획에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 강화해 카자흐스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카자흐스탄 남부 심켄트 지역에 1조1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에 삼룩카즈나, 삼룩에너지 등 카자흐스트탄 금융, 에너지 국영 기업들과 카자흐스탄 발전 산업 공동 협력에 관한 협력 협정(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고, 화력발전소에 대한 환경설비 공급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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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수전력청 WETEX에 68개 후원사 유치, 65개국 2800개 기업 참가
-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1일부터 3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6회 물, 에너지, 기술 및 환경 전시회(WETEX)가 국내외 68개 후원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는 에너지, 물, 녹색 개발, 지속가능성, 탈탄소화, 녹색 이동성, 녹색 수소, 지속가능한 도시 및 관련 분야 전문 전시회다. WETEX 2024는 68개의 후원사와 37개의 파트너 및 후원 기관을 유치했으며, 65개국 2800개 기업이 참가하고 21개의 국제관을 마련해 8만7494평방미터의 면적을 차지한다. 주최 측이 밝힌 후원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요 후원사: 아부다비 미래 에너지 회사(Masdar), 두바이 도로교통청(RTA), 아부다비 국영 에너지 회사(TAQA), 에미레이트 국영 석유 회사(ENOC), ACWA 파워, 지멘스, 지멘스 에너지, 제다 케이블 컴퍼니, 아부다비 에너지부, 리야드 케이블 그룹 티타늄 후원사: DAMAC 프로퍼티스, 에티하드 워터 앤 일렉트리시티, Taqa Water Solutions, Green Oasis General Contracting Company 플래티넘 후원사: 히타치 에너지, AG 파워 전략적 파트너: 에미레이트 센트럴 쿨링 시스템 코퍼레이션(엠파워), 테사 SRL, 걸프 이터닛 인더스트리 컴퍼니, 볼탬프 에너지 SAOG, 라센앤투브로, HD 현대 일렉트릭, SAP, 두캅, 댄웨이 일렉트리컬 앤 메카니컬 엔지니어링 전략적 미디어 후원사: 두바이 미디어, 아라비안 라디오 네트워크(ARN), CNBC 아라비아 골드 후원사: Emirates Global Aluminium, Dragon Oil, Huawei, Afaq Al Khaleej Engineering Resources, Emirates Transformers & Switchgear Limited, AASA Middle East Contracting CO, Hayat Communications, SocialEyez, Federal Electricals, Itron, Danube Group, Power Plus Cable Co, TAMCO Switchgear, Arar Utility Company, Avanceon, Lucy Middle East, Trillium Flow Technologies, Torishima Service Solutions, PowerChina International Group, Balikesir Elektromekanik Sanayi Tesisleri AS / BEST Transformer, Ray International Electrical Contracting, Maetel Instalaciones y Servicios Industriales, SEL Middle East, Arabian Company, BIDGELY, Gama Security Systems and ABC-Advanced Business Concept 미디어 파트너: 솔라 쿼터, 포브스 미들 이스트 리더십 라운드테이블 후원사: 롤랜드 버거 미들 이스트 프리존 파트너: 제벨 알리 프리 존(Jafza), 엑스포 시티 두바이 한편 DEWA의 MD&CEO이자 WETEX의 설립자 겸 회장인 HE Saeed Mohammed Al Tayer는 “WETEX는 해마다 혁신, 연구 및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통합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교류하며 기회를 활용하는 이상적인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현명한 리더십의 지원은 항상 전시회의 지속적인 성장에 탄력을 더해 왔다. 파트너와 후원사 또한 WETEX를 풍요롭게 하고 성공을 공고히 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그들의 지원은 정부 및 민간 부문의 국내외 기업, 전시업체, 투자자, 전문가 및 에너지, 물, 녹색 기술, 재생 및 청정 에너지, 녹색 이동성 솔루션, 지속가능한 개발, 스마트 및 지속가능한 도시, 첨단 기술 응용 분야 및 기타 중요한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WETEX가 제공하는 독특한 경험의 지평을 넓혀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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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수전력청 WETEX에 68개 후원사 유치, 65개국 2800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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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신흥시장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성장 견인
-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GfK - An NIQ Company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2분기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 2024년 4~6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며 1~3월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 하락폭이 컸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대(USD-250)가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대 스마트폰은 신흥시장에서의 회복이 기여했으며, 선진시장에서도 다른 가격대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가대(USD250~500)는 1~3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많은 지역에서 역성장 추세가 지속됐다. 고가대(USD500+)는 시장 전체보다는 약세를 보였으나 1~3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USD800+ 구간은 폴더블, 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등 화제의 제품도 많아 USD500~800 구간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하반기 성장은 전년 대비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5년에는 물가 상승의 영향 완화 및 소비 회복에 따른 훈풍이 예상되나 2024년 전년 대비 성장률이 높았던 신흥 지역은 기저효과로 인해 플러스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현재로서는 2025년에도 2024년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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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신흥시장 중심으로 저가 제품이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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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억 달러에 필리 조선소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 진출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6월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 금액은 1억달러(한화 약 1380억원)다. 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미국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0%를 공급해 오고 있다.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함 건조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박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도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지난해 7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상풍력설치선 철강 절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 조선소를 찾기도 했다. 한화시스템은 자율운항이 가능한 민간 상선 개발에 있어 공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선 및 함정 시스템 관련 스마트십 솔루션인 ECS(통합제어장치)·IAS(선박 자동제어 시스템) 등 최고 수준의 해양 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선 라인업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상선에서 무인수상정·함정 등 특수선 시장까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세계 함정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시스템 통합 및 제조 등 첨단 방산 기술 업체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함정전투체계 개발부터 후속 군수지원 플랫폼까지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압도적인 역량으로, 필리 조선소 인수를 발판 삼아 향후 글로벌 해양 시장의 주역이 될 것을 자신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해외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매출 다각화를 꾀할 계획이다. 필리 조선소가 강점을 가진 중형급 유조선 및 컨테이너선 분야로 수주를 확대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 스마트십 기술, 스마트 야드 기술 등을 필리 조선소에 효과적으로 접목함으로써 북미 지역에서 압도적인 기술 및 원가 경쟁력을 갖춘 조선소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이다. 필리 조선소가 보유한 미국 내 최대 규모 도크는 향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미국 함정 시장 진입 시 함정 건조 및 MRO 수행을 위한 효과적 사업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 함정 시장은 해군 함대 소요 대비 생산 공급 부족으로 함정 건조 설비 증설 니즈가 있는 상황이다.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선박 및 방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동·동남아·유럽을 넘어 미국 시장까지 수출 영토를 확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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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억 달러에 필리 조선소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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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 AI 기능 탑재 제품 출시 본격화
- 올해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며 하락 추이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감소폭이 컸던 반동으로 지역별로 전반적인 개선세를 보였으며, 특히 약세를 보였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가격대별로는 저가대(USD-250)가 성장을 견인했다. 저가형 중심의 신흥시장 판매 증가가 기여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해 중가형(USD250-500)에서 수요가 이동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가대(USD500+)도 시장 전체와 비슷한 수준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소비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을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AI 기능 탑재를 표방한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됐다. 앱을 이용하지 않고도 고도의 이미지 편집, 문장 요약, 번역, 통역 등이 가능한 AI 스마트폰은 2023년 4분기에 출시되기 시작해 2024년 1분기에 1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됐다. 대부분 프리미엄 가격대(USD800+)지만 고 가격대(USD500-800)에서도 몇 가지 모델이 출시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 가격대 이상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판매량 증대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스마트폰의 성능이 성숙해질 경우 AI 기능은 소비자에 대한 중요한 소구 요소며, 타사와의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프리미엄 가격대에서는 필수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GfK(지에프케이)가 세계 주요 60여 개국의 소매점 판매 실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규모로 확대 추계한 2024년 1분기 스마트폰 및 AI 스마트폰 판매 동향을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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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증가, AI 기능 탑재 제품 출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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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FPT,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한 AI 공장 구축에 2억 달러 투자
- 베트남 최대 IT 기업 FPT는 AI 및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FPT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FPT가 진출한 모든 지역의 고객에게 AI 제품, GPU 인프라, 기술 전문가 및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을 포함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스톱 숍(One-Stop Shop·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으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FPT는 소버린 클라우드 역할을 할 AI 공장 구축에 2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AI 공장에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NVIDIA AI Enterprise) 소프트웨어 및 프레임워크,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NVIDIA H100 Tensor Core GPU) 등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FPT는 생성형 AI, 자율 주행, 지속 가능한 녹색 전환에 중점을 두고 AI 애플리케이션 및 설루션 개발을 추진한다. 베트남을 AI 국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FPT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다. AI 공장은 FPT의 고객이 핵심 자원에 접근해 연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GPU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PT는 AI 애플리케이션, 특히 생성형 AI의 개발 속도를 가속화해 베트남, 일본, 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지역에 AI 애플리케이션 공급을 확대하며, 고객 경험 개선에도 성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FPT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보다 큰 가치를 지닌 AI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FPT는 엔비디아의 서비스 제공 파트너로서 엔비디아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와 생성형 AI 루션을 개발하는 시스템 통합 기업(SI·Systems Integrator)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제조, 은행·금융·보험 등 세 가지 주요 산업 분야에 엔드-투-엔드(end-to-end)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이 새로운 수준의 생산성과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AI 연구소를 강화하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FPT의 계획이다. FPT는 엔비디아와 함께 AI 분야의 뛰어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힘쓸 예정이다. 5년 내 최소 3만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이상 수준의 교육 커리큘럼과 활동을 추진하고 훈련 프로그램 및 실험실에 엔비디아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재를 육성한다. 게임 분야에서의 협력도 모색 중이다. FPT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Nvidia GeForce NOW)와 클라우드 게임을 개발을 위해 함께할 예정이다.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 설립자 겸 회장은 체결식에서 “FPT는 글로벌 수요를 뛰어넘는 수준의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최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종합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기술, 비즈니스 개발 및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베트남을 글로벌 AI 허브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키스 스트리어(Keith Strier) 엔비디아 글로벌 AI 이니셔티브 부사장은 “AI는 의료, 농업, 기후, 제조 등의 혁신을 가속화함으로써 모든 국가의 삶을 개선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FPT와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이어질 혁신을 주도하며 베트남이 AI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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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FPT, 엔비디아 최신 기술 적용한 AI 공장 구축에 2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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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 GS25가 2018년 베트남 진출 후 약 6년 만에 300호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食)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온 GS25는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점포 수 230점을 운영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많은 점포 수를 오픈했다. 또한 2021년부터는 베트남의 브랜드 편의점 중 유일하게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전개를 시작해 출점 도약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부터는 3종의 가맹 유형을 추가해 가맹점 전개를 확대했으며 현재 베트남 GS25 중 가맹 점포는 35점까지 늘어났다. GS25는 베트남에서 쌓은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을 중점 강화하며, 2025년까지 베트남 GS25를 500점 이상 전개해 독보적인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몽골에서도 25년까지 500점을 오픈하는 목표를 수립해 25년 글로벌 1000호점, 27년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을 연 베트남 GS25 300호점 ‘GS25디엔비엔푸점’은 대학가 상권 내 위치해 있으며, 1층과 2층으로 마련된 119평 규모의 초대형 편의점이다. 1층(59평)은 △라면 △캔디 △아이스크림 △즉석조리 등 먹거리 특화 매대를 중심으로 상품 진열과 계산공간으로 조성됐다. 2층(60평)은 시식공간으로 20개가 넘는 테이블이 놓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현지 고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포토 부스까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매장은 GS25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봉땅)이 협업한 K-꽈배기 1호 매장이다. 지난 4월 K-Food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3자 협약을 맺고 GS25가 진출한 베트남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오리지널 상품 외 토핑을 활용해 베트남 현지 고객에 친숙한 신규 플레이버 상품을 개발해 K-푸드 인기 상승 및 매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채오 GS25 해외사업운영팀장은 “GS25의 베트남 300호점 달성은 브랜드 경쟁력과 현지화 전략의 성공을 반영해 주는 가시적인 성과”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베트남 1위 편의점으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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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베트남 진출 6년 만에 300호점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