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하 서울공대) 교수와 학생들이 방탈출 게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서울공대가 관악캠퍼스 이전 50주년을 맞아 기획·제작한 6부작 예능 시리즈 ‘샤대 오징어게임’이 공개 직후부터 흥미로운 설정 및 스승과 제자 간 치열한 대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샤대 오징어게임’은 각각 4명의 공대 교수팀과 학생팀이 자존심을 걸고 오직 공학 지식과 두뇌 싸움만으로 방탈출 대결을 펼치는 리얼 예능 콘텐츠다. 서울공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5월 1일부터 매주 화·목요일에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으며, 현재 프롤로그 영상과 에피소드 1·2를 시청 가능하다.
방탈출 형식의 게임은 간단한 과학 상식부터 창의적인 공학 사고를 요구하는 미션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교수팀은 수십 년간 축적된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승부에 임하며 최신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빠른 두뇌 회전을 강점으로 내세운 학생팀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특히 교수들이 난제 앞에서 땀을 흘리며 ‘서울공대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웃음과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울공대는 이번 시리즈는 평소 공학을 어렵게 느꼈던 대중들에게 공학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누구나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임을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재미와 교양을 동시에 잡은 샤대 오징어게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학에 자연스럽게 다가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20일 ‘샤대 오징어게임’ 마지막 에피소드가 공개돼 시리즈가 완결될 예정이며, 이날 승부의 결말과 우승팀의 정체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