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9-0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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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렉스(대표 장명상)는 ‘전력 증폭기 및 FIB(Focused Ion Beam) 공정을 이용한 전력 증폭기의 동작 조건 조절 방법’ 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RF 전력증폭기의 전류 소모와 출력 신호를 FIB 공정을 활용한 미세가공으로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다. 기존 기술이 출력과 소비전력을 낮추는 단방향 제어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이번 특허 기술은 출력과 소비전력을 높이는 양방향 제어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방식은 RF 전력증폭기의 입력 Gate단 전압을 제어하는 전류원에 적용된다. 기존에는 source 또는 drain단을 끊어내 Gate 전압을 낮추는 방식에 국한됐으나 이번 기술은 Gate단에 연결된 저항을 절단하는 방법을 통해 전압을 높이는 제어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베렉스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RF 전력증폭기의 동작점 변경을 용이하게 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IoT Front-End RFIC(Radio Frequency Integrated Circuit) 세계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베렉스는 이동통신용 화합물 반도체를 기획, 개발, 생산, 판매하는 전문 벤처 기업으로 2004년 출범했으며 통신 기지국에서 활용하는 무선통신 반도체(RFIC) 분야 특허를 다수 확보해 기술력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오고 있다. 베렉스 측에 따르면 2007년 이후 매년 수익을 창출해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100% 자회사 BeRex, Inc.를 설립해 미국 레이더 위성통신장비 시장에 진입했으며, 2019년에는 캘리포니아 소재 옥토테크(Octotech)를 인수해 IoT용 반도체를 개발, 생산,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화합물 반도체 외에 실리콘-게르마늄(SiGe) 반도체, 실리콘 절연막(Silicon-on-Insulator) 반도체 기술을 이용해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하고 있다.


베렉스는 서울, 미국 산타클라라와 산타 아나 3곳에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9개 제품군과 177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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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렉스 전력 증폭기 동작 조건 조절 기술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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