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3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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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 세계 주요 통신사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출범 시켜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지난 27일 서울 워커힐에서 최태원 회장과 SKT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CEO 서밋(Global Telco AI Alliance CEO Summit)’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최태원 회장이 주재한 이번 서밋에는 도이치텔레콤의 부회장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중동의 대표적인 통신사 e&그룹의 CEO ‘하템 도비다(Hatem Dowidar)’, 싱텔 그룹 CEO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등 최고 경영진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도이치텔레콤은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통신기업 중 하나다. 이앤(e&)그룹 역시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16개국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ICT 기업이다. 싱텔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21개국에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등 유무선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시아 대표 통신사다. SKT 역시 유영상 사장을 비롯해 정석근 글로벌/AITech사업부장 등 AI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핵심 임원들이 참여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서밋에서 SKT, 도이치텔레콤, e&, 싱텔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발족하고 AI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첫째 4개사는 각 사의 핵심 AI 역량을 기반으로 ‘텔코 AI 플랫폼(Telco AI Platform)’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텔코 AI 플랫폼’은 향후 통신사별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한 핵심 거대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 공동 구축을 포함해 새로운 AI 서비스 기획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통신사는 거대 플랫폼 개발에 따로 시간과 비용을 쏟지 않은 대신, 공통 플랫폼 위에서 AI 서비스를 유연하게 현지화/고도화해 고객의 사용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통신사들은 국가별로 생성형 AI 기반의 슈퍼 앱(Super App) 출시를 앞당길 수 있어 자사의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AI 경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에 4개사는 수반되는 거대언어모델 제공/조달, 데이터 및 AI 전문 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둘째 텔코 AI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신규 투자, 공동 R&D 등 분야별 논의를 위한 워킹 그룹을 운영한다. 셋째 국가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퍼블리싱, 버티컬 서비스 제휴, 마케팅 운영 등에서도 협력한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 맥킨지가 최근 발간한 ‘생성형 AI의 경제적 잠재성’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는 매년 최대 약 5731조원(4조4000억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출범은 생성형 AI(Gen AI) 촉발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AI 기반의 변화와 혁신 없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되며 추진됐다. 또 플랫폼 연계, 비즈니스 모델 확장, 시스템 자동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유연한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만큼 기업 간 힘을 모아야 한다는 점에도 뜻을 같이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금이 AI를 통해 전통적 통신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적기(適期)로 판단하고 있다. 전통적인 통신업을 AI로 재정의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등 기존 핵심 사업(Core Biz.)들을 AI로 대전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다른 통신사의 성공 방정식(Winning Formula)으로서 새로운 AI 비즈니스 창출과 그에 따른 새로운 고객 경험 가치 제공, AI 에코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미래 가치를 키워 나가야 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서밋에 직접 참석해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하고 글로벌 텔코 기업 리더들을 만나 새롭고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업으로 변모할 것을 제안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KT 유영상 사장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비전 공유(Global Telco AI Alliance Vision Sharing)’라는 주제로 통신사의 AI 대전환(AI Transformation) 필요성과 이를 위해 각 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6월 대한민국 대표 AI 스타트업들과 발표한 ‘K-AI 얼라이언스’ 동맹 강화에 이어, SKT가 AI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두 번째 빅 이벤트다. 도이치텔레콤 클라우디아 네맛(Claudia Nemat) 부회장은 “우리의 고객과 산업에 있어 생성형 AI가 가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는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텔코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우리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앤라이프(e& life)의 칼리파 알 샴시(Khalifa Al Shamsi) CEO는 “AI는 통신 산업을 재편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여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공통된 목표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하고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구축하고 미래 가치 창출에 주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싱텔 그룹 위엔 콴 문(Yuen Kuan Moon) CEO는 “이번 얼라이언스를 통해 우리는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혁신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AI 서비스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도화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서 고객 서비스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T 유영상 사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은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여정의 출발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전 산업 영역에서 AI 대전환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
    • 기업
    2023-07-28
  • 인포인, 삼성서울병원 주관 ‘메타버스 기반 가상환경 병원 구현’ 위한 공동연구 참여
    메타버스 소프트웨어 기업 인포인(대표 정재원)은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기반 가상환경 병원 구현’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관 기관인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해 더존비즈온, 강북삼성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 및 의료 기관이 공동연구로 함께 참여한다. 과제의 목표는 물리적인 제약을 극복해 분산된 병원 정보, 공간, 인력, 서비스를 연결하고 통합하는 디지털 트윈 병원을 구현하는 것이며, 인포인은 디지털 트윈 및 테마 구현을 위한 메타버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메타버스 기반 가상환경 병원 구축 과제를 통해 기존의 시공간 제약을 극복해 환자들이 물리적으로 병원 공간을 방문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 가상환경 안에서 의료진 교육, 의료 자원 관리 등을 통해 병원의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경험을 개선하는 데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인포인은 공동 연구에서 기존 보유한 가상공간 3D 모델링 및 실제 환경과 연동하는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과제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참여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진행한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구축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추가 개발해 의료 분야에서의 협업과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포인 정재원 대표이사는 “인포인은 항상 디지털 기술의 혁신과 의료 분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 초연결 가상융합 병원 구축 공동연구 참여를 통해 의료 메타버스 기술의 급진적인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삼성서울병원이 환자 중심의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질을 향상시키는데 최대한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 IT
    2023-07-28
  • 코로나19 엔데믹 시대, 방한 베트남 관광객 지역상권 활성화 핵심으로 떠올라
    방한 베트남 관광객이 지역상권 활성화에 핵심으로 떠올랐다. 5월 BC카드가 발표한 2022년 외국인 관광객 국적별 카드평균승인금액에서 가장 ‘큰 손(19만7000원)’이었던 베트남 관광객은 전국적인 소비 촉진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최근 3개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120만여명의 국내 가맹점 결제 데이터 분석결과 베트남 관광객은 수도권 외 지역소비가 51%로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결제건수도 468% 증가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이번 자료는 ‘관광’ 목적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분석을 위해 국내 단기체류 기간 최대 90일 이상 결제된 카드는 제외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베트남 관광객 결제건수가 300% 이상 폭증한 지역은 서울, 제주, 경기, 부산, 전남 순이었다.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동서를 가로지르며 여행 반경이 컸음을 알 수 있었다. 폭증의 가장 큰 이유로 코로나 이후 다시 열린 ‘하늘길’을 꼽을 수 있다. 제주, 부산(김해), 전남(무안) 국제공항은 베트남 직항 노선이 개설돼 있어 베트남 관광객의 접근성이 좋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특히 부산은 부산엑스포 유치 글로벌 홍보 활동으로 인한 관심과 전남은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베트남 단체관광객 대상 ‘무사증 입국 제도(최대 15일 체류)’ 시행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6월 발표한 ‘2022년 외래관광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방한 베트남 관광객은 쇼핑(97%), 식도락 관광(84%), 자연경관감상(80%) 활동이 타 국적 관광객 대비 가장 높았고, 단체 여행 비율은 두 번째(27%)로 높았다. 이를 반영하듯 각 지역별 주요 관광지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서울 중구(명동)·강남구(코엑스), 제주 용담2동(제주공항 면세점), 경기 김포시(현대프리미엄 아울렛), 부산 해운대구(신세계 센텀시티) 등 대형 쇼핑몰 지역과 서울 마포구(망원시장), 전남 여수시(낭만포차거리) 등 먹거리 지역도 많이 갔다. 주목할 곳은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이다. 해당 장소에는 최근 벚꽃과 유채꽃 명소로 떠오른 ‘예래생태공원’이 있다. 한국의 계절적 특성 기반한 봄(벚꽃), 가을(단풍) 시즌 관광 수요가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올해 상반기 증감률 상위 업종은 K팝, K드라마 한류 영향으로 모자, 신발 등 잡화(984%) 및 의류(696%)에서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 증감률 상위 업종에는 없지만 화장품, 건강식품 등 전통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품목도 베트남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베트남 관광객 소비는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 베트남 카드(NAPAS)를 이용한 국내 결제 가맹점 부족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BC카드는 선제적으로 베트남 관광객들이 국내 가맹점에서 ‘NAPAS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네트워크 연결은 완료했다. 다만 가맹점에서 결제단말기(POS)에 NAPAS 카드 승인을 위한 시스템 개발이 필요한데 현재 국내 대형 면세점과 최다 점포 편의점 등 일부만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NAPAS는 베트남에서 1억장 이상 카드를 발급한 대형 결제망 사업자로 원활한 국내 승인이 가능할 경우 국내 관광산업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며 “부산엑스포 개최 시 긍정적인 경제효과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BC카드는 올해 ‘한국방문의해’를 맞이해 다양한 소비 데이터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
    2023-07-28
  • GC녹십자 국가예방접종사업 사용될 독감백신 출하 174만회 분 공급 예정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의 국내 출하를 27일자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의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한 상태다.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8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데이터가 축적된 만큼, 안전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내수 및 수출 물량 생산을 위해 4계절 내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최근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다 신속한 출하로 독감 유행에 대한 선제 대응에 일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 경제
    202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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