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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열 목사 “교단 갈등 사라지고 연합하는 역사 제자교회 통해 일어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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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국 목사 “신학 같은 교단과 합치며 장막터 넓혀야”
원로·은퇴목사들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하고 오찬 함께 하며 교제
예장백석대신총회(총회장 허남길 목사) 원로·은퇴목사회(회장 이무웅 목사)는 12일 구리 제자교회(담임목사 유충국)에서 위로 예배를 드리고 친교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는 이무웅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박봉신 목사가 대표 기도를 통해 원로·은퇴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간구했으며 이후 유충국 목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유 목사는 “다윗이 그랬듯이 우리는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 우리 총회 역시 장막터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머물러서는 안 되고 신학이 같은 교단과 합쳐야 한다”면서 “내 몸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들은 3분의 2 이상이 60대 후반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 것이다. 갈렙은 85세에 헤브론성을 점령했다. 나이가 아닌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은 우리의 등 뒤에서 도우시고 새 힘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약속 붙잡고 노래하며 장막터를 넓히길 원한다. 후배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참다운 인생을 사는 것인지 멋지게 보여주셔서 후배들이 잘 보고 따라가면 좋겠다”고 했다.
특히 유 목사는 “여러분들은 일평생 헌신한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분들이다.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날들을 더 복되게 하실 것”이라며 “말씀의 뿌리를 깊이 박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고 찬양하는 삶을 사는 주님의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원로·은퇴 목사들을 잘 섬기며 본이 되고 있는 제자교회와 유충국 목사가 비전을 펼치며 교단과 한국기독교계를 위해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또한 총회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합심해 간구했다.
예배는 구문회 목사(총무)의 광고 후 김광섭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고 예배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덕식 목사는 제자교회가 원로·은퇴목사들을 극진히 섬겨준 것에 감사를 표했고, 박재열 목사는 “교단 갈등이 사라지고 연합하는 역사가 제자교회를 통해 일어나길 기원한다”고 축복했다.
한편 유충국 목사는 원로·은퇴목사들을 대상으로 교단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목사는 “총회 내 문제가 있어 분열 이야기가 나온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봉합돼 잘 가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교단을 키워야 장래가 있다는 것이다. 신학이 같고 문제가 없는 곳이라면 함께 해야 한다”면서 “구 대신 같은 경우 하나 되는 것을 극렬하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 힘든 상황이지만 합신 교단 총회장에 올라가는 사람이 대신 출신 인사여서 이들과 통합 논의를 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문제에 대해서는 “이태윤 목사가 등록했으나 정기총회 현장에서 사퇴할 예정이며 총회장이 될 류춘배 목사가 유영오 목사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 목사는 법과 원칙을 지키는 사람이기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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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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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 몽골 문화부 차관과 문화예술 분야 협력 관계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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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연구원)이 이번에는 몽골의 바트바야르 뭉크후(Batbayar Munkhuu) 문화부 차관을 만나 문화예술 분야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논의에 나섰다.이는 연구원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관광 연구 분야의 글로벌라이제이션 사업’의 하나로 체코 지역개발부 장관, 온두라스 관광부 장관, 키르기스공화국에 이어 네 번째 고위급 공무원의 방문이다.지난 11일 몽골의 바트바야르 뭉크후(Batbayar Munkhuu) 문화부 차관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방문해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몽골 문화부 차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원의 문화, 관광, 콘텐츠, 통계 분야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연구 교류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몽골 문화부 차관 외에도 몽골 문화부 정책보좌관, 몽골 주요 언론사 대표 등 총 19명의 대규모 대표단으로 구성됐다.바트바야르 뭉크후 문화부 차관은 “몽골에서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지금 이 시점에 대한민국 문화·관광·콘텐츠·통계 정책 연구의 싱크탱크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을 방문함으로써 정책 연구의 중요성에 공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바트후 엔타비안(Batkhuu Enkhtaivan) 몽골 웹사이트 연합회장(President of the Association of Mongolian Websites)은 “문화·관광·콘텐츠·통계 분야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3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몽골 문화부 간 ‘2023-2026 문화교류 시행계획서’ 체결 이후 두 번째 방문으로 앞으로의 풍성한 협력을 위한 로드맵을 설계해 나가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한국-몽골 양국 간 글로벌 연구 교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연구원의 문화·관광·콘텐츠·통계 분야 연구와 협력의 지평이 더 넓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몽골 문화부의 협력 관계가 꾸준히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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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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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루테크놀로지, SBI저축은행 ‘신분증 촬영·인식 및 사본판별 솔루션’ 구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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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트루테크놀로지가 SBI저축은행의 ‘신분증 촬영·인식 및 사본판별 솔루션 도입 추진’ 공개 입찰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8월 계약을 마무리하고 9월 구축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해당 사업을 통해 저축은행 최초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신분증 사본판별 솔루션을 구축하게 됐다.이번 사업은 신분증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광학 문자 인식) 시스템 교체 및 사본판별 솔루션 도입이 목적이다. 해당 솔루션은 비대면 본인확인 시 탈취 및 도용한 신분증으로 가입하는 것을 방지해 명의도용 금융 사기 방지에 효과가 있다. 2022년 말부터 1금융권을 시작으로 도입을 시작했으며, 저축은행 중 공개 입찰을 통해 선도적으로 신분증 OCR·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SBI저축은행이 첫 사례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FDS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 사기 방지 및 고객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컴트루테크놀로지는 해당 사업을 위한 공개 입찰에서 가장 높은 기술 평가 점수를 획득했다. 더불어 이번 사업은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신분증 OCR과 사본판별 시스템을 함께 도입, 인식률을 비롯한 처리 속도와 연계성 모두 높은 게 특징이다. 또 신분증 OCR과 사본판별 시스템을 통합 제공해 하나의 촬영 화면에서 진행해 편의성도 높다.컴트루테크놀로지의 신분증 OCR과 신분증 사본판별 솔루션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사용자가 신분증을 촬영하는 동안 인공지능 신경망이 해당 신분증이 고화질 종이 인쇄본, 디스플레이 촬영본 등의 사본 여부를 판별하고 플라스틱 실물 신분증만 진본으로 판별한다. 신분증 사본판별은 실시간 차단 또는 은행 시스템과 연계해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신분증 OCR은 해당 신분증 속 이름, 주민등록번호, 발급 일자 등의 필수 진위 확인 정보를 가져온다. 이 중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도 도입을 완료했으며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앞으로 컴트루테크놀로지의 안면인식 시스템 등과 연계해 확장된 비대면 본인확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한편 많은 금융권이 이미 도입을 완료한 신분증 OCR 시스템과 달리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은 아직 도입을 망설이는 흐름이다. 하지만 신분증 OCR 시스템만 도입할 시, 사본 신분증을 촬영 및 스캔해도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금융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타인 신분증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어 금융 사기 위험이 높다. 하지만 신분증 원본과 사본을 식별할 수 있는 신분증 사본판별 시스템을 함께 도입 시, 원본 여부를 확인하기에 탈취 및 도용한 사본 신분증으로 가입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신분증 사본판별 솔루션은 비대면 금융 거래에서 신분증 OCR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으로 1금융권, 해외송금, 가상자산, 기타 핀테크 업체에 이어 저축은행 구축까지 담당하게 됐다. 회사는 그동안 1금융권을 비롯한 다른 업체에 비대면 본인확인 솔루션을 구축한 노하우로 SBI저축은행에도 성공적 구축을 하겠다며, IBK기업은행은 PoC를 큰 격차로 기술평가를 1등을 했으며, KB국민은행은 신분증 사본판별 솔루션을 98%를 웃도는 정탐률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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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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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MAN ES와 공동 개발 중인 친환경 엔진 시동식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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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은 자사 및 MAN ENERGY SOLUTIONS(이하 MAN ES)와 공동 개발 중인 선박용 친환경 엔진(L35/44DF CD)의 성공적인 1ST FIRING 시동식 행사를 9월 8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STX엔진은 선박용 엔진 전문 생산업체로 출범해 1976년부터 지금까지 민수 선박용 디젤엔진 약 1만1500대, 3000만 마력을 생산해왔다. 이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 엔진과 기자재 국산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이번 시동식에는 엔진 개발 주관사인 MAN ES 본사 최고 기술 경영자(CTO)인 Dr. GUNNAR STIESCH 및 임직원이 화상 회의를 통해 참석했고, STX엔진에서는 이상수 대표이사 외 다수 임직원이 참석했다.선박용 친환경 엔진(L35/44DF CD) 개발은 2030년까지 기존 유류 선박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한 일환이며, L35/44DF CD는 STX엔진이 2019년 국내 대형 조선소와 엔진 계약 체결 및 납품 완료한 L35/44DF CR 엔진을 더 개선한 모델로 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이미 온실가스(GHG) 배출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엔진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메탄 슬립 발생을 최소화하는 한편 100% 부하 운전 구간에서도 디젤 및 가스 연료 변경을 자유롭게 해 고객사의 선박 엔진 운전 경제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TX엔진은 이번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자사 친환경 엔진보다 약 10% 증가된 출력(기통 당 560kW)을 달성함으로써 주요 대형 조선소에 특화된 LNG 운반선은 물론, 통상 높은 출력이 요구되는 LNG 추진 대형 컨테이너 선박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이상수 대표이사는 “친환경 엔진 개발을 통해 앞으로 선박용 엔진 시장의 니즈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한편, 온실가스(GHG) 배출 규제에 대해 고객사와 함께 고민하고 선제적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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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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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한국-사우디아라비아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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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제3차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에 연계한 ‘한-사우디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가 추진하는 ‘한-중동 셔틀 경제협력단’은 중동 주요국으로 분야별 민관합동 협력단을 파견해 순방 성과의 이행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등 부처에서 두 차례에 걸쳐 협력단을 꾸렸으며, 이번 3차 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가 공동으로 주최했고 농식품부 차관을 단장으로 파견했다.이번 상담회에는 △스마트팜 △식품 △플랜트기자재 분야의 우리 기업 30개 사와 사우디 바이어와 투자사 50여 개사가 참가해 200여 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날 상담장에서는 스마트팜으로 재배된 방울토마토 등 농식품 시식회도 함께 진행돼 더욱 생생한 분위기 속에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사우디아라비아는 2016년 국가발전계획 ‘사우디 비전 2030’을 발표한 이래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Public Investment Fund)를 중심으로 13개 전략 분야에 재정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최근 식량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며 농업 분야에만 약 200억리얄(약 53억달러) 규모의 농업개발기금을 투입해 △스마트 농업기술 도입 △농축산 장비구입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등 농업을 핵심 전략 분야로 육성 중이다. 잘 알려진 ‘네옴’ 등 대규모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로 현지 플랜트 기자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고도화 및 전기차 생산공장 설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양기모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셔틀 경제협력단을 통해 분야별로 심도 있는 상담이 이뤄지고 현지 바이어도 훨씬 더 신뢰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부처 및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순방으로 지펴진 신(新)중동붐의 열기가 중동 지역에 확산돼 수출 플러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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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