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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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너리,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저탄소 농축산업 관련 발표
    그리너리가 제29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9)에서 농축산 분야의 감축 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11일에서 13일까지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그리너리는 ‘저탄소 농축산업을 향한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논물관리 농업 시스템 △축산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 사업을 소개했다. 그리너리는 첫 번째 발표 내용으로 논물관리 농업 시스템을 발표했다. 논물관리는 벼농사 시 물을 일정 기간 빼내어 논바닥을 건조하는 방식으로 메탄 발생을 줄이고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감소하는 물의 수위를 모니터링하고 기상 및 토양 데이터를 수집해 메탄 감축량 산정에 필요한 정량적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의 지원을 받아 올해 연말 론칭을 앞두고 있다. COP29 현장에서 농업 데이터의 정량화를 도입한 사례로 큰 관심을 끌었고 행사 기간 내내 농업 관계자, 탄소감축 사업 개발사 등에서 협력 문의가 이어졌다. 두 번째 한국의 선도적 사례로 가축분뇨 자원화 프로젝트인 바이오차 생산 사업을 소개했다.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와 차콜의 합성어로 약 100년 동안 탄소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어 뛰어난 탄소 저감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축산 농가의 온실가스 배출원인 가축분뇨를 통한 바이오차 생산 사례를 공유하며 축산 분야의 탄소감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크 세션에서는 농업의 저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엄격한 방법론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세션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농업은 식량안보와 직결됨에 따라 탈탄소를 위한 신기술 도입과 고도화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세션에는 스위스 연방농업청(Federal Office of Agriculture)의 정책 자문가인 사스키아 샌더스(Saskia Sanders), 검증기관 엔바이언스(Enviance)의 Managing Director인 판카즈 쿠마르(Pankaj Kumar), 한국환경연구원의 명수정 선임연구위원이 참석했다. 그리너리는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후테크 기업으로서 넷제로 로드맵 수립, LCA (Life Cycle Assessment), 기후 리스크 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제품별 생애 주기에 따른 환경 영향 평가와 공정별 탄소 배출량 관리를 지원하는 LCA 시스템 ‘엔비온’(ENVION)을 출시했다. 황유식 그리너리 대표는 “저탄소 농축산업의 전환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리너리(Greenery)는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LCA(전 과정 평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발적 탄소크레딧 인증센터 및 거래 플랫폼인 ‘팝플(POPLE)’을 운영 중이다.
    • 경제
    • 기업
    2024-11-14
  • IBK기업은행, 청년 스타트업 성장 지원하는 스타트업WM 전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13일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스타트업 자산관리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WM’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WM’은 자산관리 특화점포인 전국 20개 WM센터에서 청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초기부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해 미래의 우량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WM’은 자산관리 부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 하는 것에 목적이 있으며 사업 초기 별도의 재무담당자가 없고 금융경험이 적은 청년 대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은행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추천 기업을 지속 선발·관리할 계획이며 선발기업에게 WM센터 PB팀장의 자산관리, 세무상담 및 ‘스타트업WM’ 인증서 제공, 환율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제
    • 금융
    2024-11-14
  • Duck Creek 폴란드 바르샤바에 우수 센터 개설하며 EMEA 및 APAC 고객 지원 역량 강화
    Duck Creek Technologies (이하 Duck Creek)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자사의 두 번째 우수 센터(CoE, Center of Excellence)를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바르샤바의 CoE는 인도에 있는 기존 CoE와 함께 글로벌 인재들이 24시간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며 EMEA 및 APAC 고객 지원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Duck Creek은 연말까지 해당 센터의 완전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센터는 Duck Creek의 현지 채용 풀을 확장해 장기적 성장과 성공을 뒷받침해줄 전문 기술 인력 확보에 나서게 된다. 폴란드의 전략적 위치로 인해 Duck Creek은 ‘24시간 연중무휴’(follow-the-sun, 서로 다른 시간대에 있는 팀이 협력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지원 모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EMEA 및 APAC 고객과 더 가까운 곳에 팀을 배치하고 시간대를 넘나드는 협업 촉진이 가능해졌다. 폴란드와 인도 CoE는 상호 협력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Duck Creek의 고객을 위한 일관된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Duck Creek의 인사부문 최고 책임자인 Courtney Townsend는 “폴란드에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전 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 보험 솔루션 지원을 위해 글로벌 인재 활용과 혁신 촉진에 나선 우리의 부단한 노력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폴란드에 새로 설립한 우수 센터는 유럽 확장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며, 운영을 간소화하는 동시에 탁월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우리의 기본 목표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폴란드 CoE는 비단 EMEA 보험 시장뿐 아니라 그외 지역을 겨냥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술 및 엔지니어링 지원과 함께 개발, 테스트, 고객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지 CoE는 우선 엔지니어링, 제품, 재무/회계, IT 분야의 인재를 채용해 폴란드의 숙련된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전반의 높은 서비스 표준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 인도와 폴란드의 두 CoE 모두 Duck Creek의 글로벌 사업 운영에 필수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 같은 2개의 CoE 접근 방식을 통해 업무의 효율적 분배는 물론 인력 부족이나 지정학적 사건과 연관된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며, 전 세계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선 Duck Creek의 역량을 더욱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
    • 경제
    • 기업
    2024-11-14
  • 서울대 정인호 교수 미국 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상의 수상자로 선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정인호 교수가 미국 금속·재료학회(TMS)가 주관하는 ‘Sadoway Materials Innovation and Advocacy Award’의 2025년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재료 공정에 기여한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도널드 새도웨이(Donald R. Sadoway) 교수의 공로를 기리는 ‘Sadoway Materials Innovation and Advocacy Award’는 연구, 교육, 정책적 노력 등을 통해 재료과학 및 공학 분야, 특히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분야에서 혁신적 업적을 거둔 중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정인호 교수는 재료 열역학 데이터베이스 개발과 교육을 통해 혁신적 재료개발 및 지속가능한 공정 개발에 기여한 공헌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 그간 정 교수는 금속 및 세라믹 재료의 열역학 데이터베이스 개발 및 이를 이용한 재료설계 및 공정 최적화, 철강제조 공정 설계 및 탄소중립 관련 공정 기술 개발 등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온 바 있다. 시상식은 내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154회 TMS 학술대회(TMS 2025 Annual Meeting)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재료 분야의 열역학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매진하고, 이를 전 세계 재료분야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게 교육 및 전파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학계와 산업계에서 열역학 계산을 활용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재료 및 공정설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 및 교육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광업 및 재료공학과에서 조교수와 부교수를 지낸 정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2009년부터 전 세계 14개 철강 관련 기업이 공동 지원하는 철강 컨소시엄(Steelmaking Consortium)의 과제 책임자를 맡아오고 있다.
    • 종합
    • 교육
    2024-11-14
  • 두산에너빌리티과 한전KPS,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사업 관련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전KPS와 협력해 가스터빈 서비스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와 ‘가스터빈 기술 협력 강화 및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전KPS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가스터빈 기술 인력 양성 및 기술지원 △가스터빈 계획 정비 및 부품 공정 분야 협업 △한국형 가스터빈 사업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 △정기적 기술 교류회 구축 및 개선사례 공유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 과정에서 구축한 가스터빈 관련 기술이 한전KPS의 정비 기술, 전문 인력 등과 만나 해외 제작사 대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가스발전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함에 따라 핵심 주기기인 가스터빈 수요와 가스터빈에 대한 서비스 사업도 커질 전망이다. 서비스사업은 가스터빈 공급 이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경제
    • 기업
    2024-11-14
  •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미국 테라젠과 최대 8GWh 규모 ESS 공급 계약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테라젠(Terra-Gen)과 최대 8GWh 규모의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출범한 이후 거둔 최대 규모의 성과로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2022년 2월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기업 NEC 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하며 출범한 ESS SI 전문 미국 법인이다. ESS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설계, 설치 및 유지·보수 등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북미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계약 물량의 공급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다. 8GWh는 약 8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공급되는 제품은 전량 북미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고용량 LFP(리튬·인산·철)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러 제품인 ‘New Modularized Solutions’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용도 등에 따라 맞춤형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ESS 성능을 분석하고 전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에어로스(AEROS™)도 포함해 제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테라젠은 이미 캘리포니아 지역에 2.2 GWh 규모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서 협력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 김형식 상무는 “테라젠과의 이번 협력이 북미 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로 ESS 사업 역량을 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능력과 통합솔루션 역량을 더욱 강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테라젠 최고 개발 책임자(CDO, Chief Development Officer) 거스 루나(Gus Luna)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최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는 테라젠이 북미 내수 시장에서 공격적인 성장 및 개발 계획을 달성하고, 환경 면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버테크 법인의 사업 역량을 발판삼아 배터리 공급뿐만 아니라 ESS 통합 솔루션까지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ESS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ESS 시장은 2023년 185GWh에서 2035년 618GWh까지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북미 지역 또한 2023년 55GWh에서 2035년 181GWh까지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경제
    • 기업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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