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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 US-APAC Venture Summit 미국 주정부 관계자 참여해 지원 정책 소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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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벤처스코리아가 주최하는 ‘PEN US-APAC Venture Summit 2025’가 내년 1월 10일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의 Plug and Play Tech Center에서 열린다.
한국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가 만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연결하며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는 ANA Future Frontier Fund, Fujitsu, Presidio Ventures, HIS Americas, ASUS 등 글로벌 대기업 벤처 캐피털(CVC)과 GFT Ventures, Creative Ventures, Auster Fund, Cimbal Capital 등 유수의 벤처 캐피털(VC)이 참석해 스타트업 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ChooseNJ, World Trade Center Utah, Greater Portland Area 등 미국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스타트업들이 미국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원 정책(R&D 자금 및 세제 혜택 등)과 네트워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의 주요 참가자로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그램에서 선정된 20개 한국 스타트업과 함께 APAC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은 투자자 및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혁신적인 기술과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협업의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시장 성공 사례를 통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는 패널토의 세션, 초격차 기술 기반의 혁신 스타트업 피칭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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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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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사격지휘장갑차 및 자주포 핵심 시스템 이집트 수출, 계약 규모 74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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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K11 사격지휘장갑차와 K9A1(K9 성능개량형) 자주포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시스템 2종을 이집트에 수출한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2022년 2월 계약체결 후 지난해 사업에 돌입한 K11 사격지휘장갑차 51대 및 K9A1 자주포 216대 물량에 각각 사격지휘체계와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각각 305억원, 443억원이다.
K11 사격지휘장갑차는 K9A1 자주포의 사격을 지휘·통제하는 차량으로, 1대당 6대의 K9A1 자주포를 담당한다. K11 사격지휘장갑차에 적용되는 사격지휘체계는 핵심 전술통제장치로, K9A1 자주포에 탑재된 사격통제시스템에 표적의 피아식별 및 실시간 위치·방향·속도 등 사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발사 명령을 하달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이 다년간 축적한 지휘통제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이다.
국내 방산업체가 개발한 사격지휘체계가 해외로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폴란드·노르웨이 등 사격지휘장갑차를 수입한 국가들은 국가별 운용 개념 차이 등을 이유로 사격지휘체계를 자국 업체의 제품으로 탑재해 왔다.
한화시스템은 바다가 인접해 있어 적대적 선박에 대한 해안포 사격 기능이 필수적인 이집트의 현지 환경 및 운용 요구조건 등을 반영해 사격지휘체계를 맞춤 개량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함께 수출되는 K9A1 자주포 사격통제시스템은 K11 사격지휘장갑차로부터 받은 사격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화포를 발사하고자 하는 목표의 미래 위치를 계산하고 예측해 해당 방향으로 화포를 지향·조준하도록 하는 탄도계산 컴퓨터다. 사격통제시스템이 중동에 수출되는 것 또한 국내 첫 사례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까지 이집트에 번 계약된 K11 사격지휘체계 및 K9A1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도전적 개발을 통해 중동에 첫 사격지휘체계 수출 물꼬를 트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규 수출 품목을 확보하고 K-방산 기술력을 알리며 해외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30여 년간 K2 전차·K21 장갑차·K9 자주포·30mm 차륜형대공포와 같은 다양한 기동·화력·방공무기체계에 자체 개발한 사격통제시스템을 탑재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에도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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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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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현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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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제작한 대만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실물이 현지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대만 타오위안시에 위치한 그린라인 차량기지에서 초도 편성 도착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산정 대만 타오위안시 시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해 정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현지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대만 현지에 도착한 차량은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80량 공급사업의 초도 1개 편성 2량으로, 기존 납기인 내년 3월보다 3개월 앞서 도착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초도 편성 납품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모든 차량을 납품할 예정이다.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타오위안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도시철도 전동차로 2029년 2단계 개통 후 도심을 가로질러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연결된다. 현대로템은 2018년 타오위안시 정부가 발주한 무인경전철 공급 사업에서 차량과 통신, 자동요금징수시스템 등 철도시스템(E&M, Electronic & Mechanic) 설비를 턴키로 수주했다.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은 시속 80km로 운행되며 현대로템이 자체 개발한 열차종합관리시스템(TCMS, 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이 적용됐다. TCMS는 차량 기지에서 운영 인력이 차량 상태와 고장 정보, 고효율 운행 패턴을 효과적으로 분석해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로 휴대용 발신기를 소지한 임산부가 접근하면 분홍빛이 점등되는 수신기가 달린 임산부 전용석을 설치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거치 공간도 편성당 1개씩 확보했다.
현대로템은 첫 편성 출고로 타오위안 그린라인선 무인경전철 납품이 본격화함에 따라 최종 납품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해 현지 추가 사업 공략 때 우수한 평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2018년 대만 철도청(TRC, Taiwan Railway Corporation) 전동차 사업을 필두로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페이 메트로 전동차 등 다양한 사업을 대만에서 수주해 현지에서 신뢰를 쌓았다. 총 520량을 공급하는 대만 통근형 전동차 사업은 2023년 전량 납품을 마치고 현재 52개 전 편성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
현대로템은 차량 및 철도시스템의 품질과 사업 일정을 철저하게 관리해 우수한 품질의 전동차를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최신 기술을 적용한 전동차를 납품해 타오위안 시민에게 편리한 승차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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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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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 원전 수출 확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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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6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산하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International Nuclear Nonproliferation and Cooperation Center, INC)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황주호 이사장(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김창락 총장대행, 황용수 센터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국제 핵 비확산 강화와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핵안보 분야에서 미국과의 원자력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공급망 강화 등 원전 수출을 위한 정책 개발과 우호적 환경 조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AI 데이터 센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MR 기술개발 및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고,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핵 비확산 문화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는 2024년 7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가 설립한 기구로,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과 원자력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미국 핵안보국(NNSA)과 샌디아국립연구소(SNL)와 협력하고 있다.
대형원전부터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까지 원자력 수출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기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다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 BG장은 “이번 협약은 국제사회의 핵 비확산 노력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핵비확산협력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원자력 산업계가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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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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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전, 롯데그룹이 신격호 회장 초심 생각하는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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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명예회장과 함께 롯데그룹을 일군 계열사 전직 대표들이 신 회장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평전이 출간됐다.
롯데재단에서 ‘신격호의 꿈, 함께한 발자취 : 롯데그룹 CEO들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이번 평전은 롯데 계열사 대표를 지낸 44명의 인사가 신격호 회장과 함께 하며 각자가 특별히 기억하는 에피소드들을 엮은 것이다.
평전과 관련해 롯데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신 회장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평전 출간에 힘을 모아준 이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장 이사장은 “할아버지께서 평전을 보셨다면 ‘뭐 이리 쓸데없는 짓을 했노’라고 하시면서도 내심 기뻐하셨을 것 같다. 이 책은 글을 잘 쓴다고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할아버지와의 경험을 통해서만 쓸 수 있는 것이기에 나와 롯데에서 함께 일한 분들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 책을 만들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장 이사장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이 됐는데 실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사님들께서 잘 이끌고 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사님들이 롯데재단의 한 식구라는 것을 더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격호 리더스포럼’ 이동호 회장은 많은 이들의 뜻을 모아 평전이 완성된 것에 감사를 표하며 평전을 통해 롯데그룹이 신격호 회장의 초심을 떠올려 경영관을 재점검하길 기원했다.
이 회장은 “각 대표들이 쓴 글들은 신격호 회장의 평전이자 대표들 각자의 평전이기도 하다. 우리는 신격호라는 거목의 그늘에서 자부심을 갖고 30년 이상 근무했던 사람들”이라며 “이 평전이 어려운 시기를 맞은 롯데그룹의 미래 대응과 신격호 회장님이 가졌던 현장 중심 경영관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은 신영자 의장에게 평전 초도인쇄본을 헌정하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평전은 한글, 영어, 일본어로 출간됐고 롯데그룹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도 첨부돼 있어 롯데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자료로 남게 됐다.
또한 기업가를 꿈꾸는 이 시대의 청년들이 성공한 1세대 글로벌 경영인의 혜안을 확인하고 열정과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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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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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유럽, 아세안 등에서 반도체, 바이오헬스, 소비재 수출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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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가 내년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 보고서를 발간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KOTRA 무역투자연구센터는 내년도 수출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올해보다 2.6% 늘어 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KOTRA는 2025년을 글로벌 경제질서가 재편되면서 수출 경쟁이 심화하는 중에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가하면서, 반도체·무선통신기기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선박, 바이오헬스, 전력 인프라, K-소비재 등 유망 품목이 우리 수출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KOTRA는 27일 이와 같은 전망과 함께 해외 시장별 수출 여건과 기회요인을 점검한 ‘2025 수출전망 및 지역별 시장여건’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권역별 해외시장을 자세히 점검하고 세분화한 전략을 수립한다면 어려운 여건에도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엔 미국 신정부 출범과 함께 글로벌 교역에 큰 변화가 있겠지만, 동시에 생기는 기회를 포착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025년도 수출 여건이 현지 수요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상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 혁신제품의 수요 증가가 우리 수출을 견인하면서, 특히 반도체, 선박, 바이오헬스, 화장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신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중국은 내수 부진, 대미 수출 관세 상승 등 하방 리스크 요인과 함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과 첨단산업 투자 확대로 인해 내년도 우리의 대중 수출이 스마트 제조·바이오헬스, 조선기자재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은 내년도 경기가 소폭 개선되면서 수입 수요도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특히 우리 바이오헬스 기업의 유럽지역 납품과 위탁생산 확대로 인한 의약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또한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수행 중인 아세안과 인도는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며 디지털화 확산,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정책과 인프라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출 기회가 생길 것으로 진단했다. KOTRA는 이들 지역에서 우리 기업들이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아세안과 인도 지역에서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컴퓨터, 바이오헬스, 화장품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형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2025년 한국 경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정학적 갈등 등 각종 위험 요인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KOTRA는 비상한 각오로 새로운 해외 거래처를 발굴하고 수출 현장에서 우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는 ‘수출 디딤돌’ 역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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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