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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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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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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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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추대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12일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갖고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권 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합동 교단에서 6만 명 부흥을 이뤄낸 인사로 교단 내외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권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영남은 총회와 한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제 간의 연합이 됐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승희 목사는 “우리 영남 사람들은 한 번 마음을 열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자신을 뽐내지 않는 겸손,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묵한 헌신 그리고 의리가 영남인의 자랑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역과 민족, 국가를 초월하는 구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하나님께서 내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3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든든하고 분에 넘치는 임역원들을 세워주셔서 행복하게 섬길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총회는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이승희 목사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종혁 목사 △상임회장 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조현우 장로 △상임부회장 송기섭 목사, 강경구 목사, 이병우 장로, 권택성 장로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 김성권 장로 △총무 이창수 목사, 박주일 장로 △부총무 한민수 목사, 서태상 목사, 문종수 목사, 이윤찬 목사, 박길빈 목사 △서기 김종운 목사 △부서기 김경태 목사 △회의록서기 피승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언 목사 △회계 양호영 장로 △부회계 백웅영 장로 △감사 남서호 목사, 이상학 목사, 이도형 목사, 최병도 장로, 성경선 목사.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민호 장로의 기도 및 한상봉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목사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목사(증경총회장), 권규훈 목사(부울경교직자 대표회장), 권희찬 목사(경북교직자 대표회장), 권기식 목사(영남서북교직자 대표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 및 6.3대선을 위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영남 산하 모든 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성권 장로의 헌금기도 및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의 주요 인사인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단 회장), 배광식 목사(증경총회장), 김형국 목사(증경회장), 한수환 목사(명예회장),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임병재 목사(총회 서기),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 노갑춘 목사(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진용훈 목사(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서북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예동열 목사(영남협의회 차기회장), 서태상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 및 환영사를 하며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기총회는 권순웅 대표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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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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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23일 광신대학교에서 ‘한기승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한원석 목사 제20대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예장합동총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법 학자이자 교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감당한 인사다. 그는 개혁신학 수호에 앞장섰으며 총회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통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관계로 한 목사는 감사 인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하나님께 받은 목양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며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셨다. 그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었다.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 후배 동역자들 및 곁에서 묵묵히 동역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중앙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이제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로서 성도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광주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 더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날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다. 사랑하는 분들의 강건함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M.Div.equ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equiv),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종교교육학 박사, D.R.E.), 조선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D.LL.)을 졸업했고 △광신대 법인이사 △광신대 강의전담교수 △서광주노회장(현 전남제일노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법인이사 △광주지방경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WEA연구위원장 △예장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종혁 총회장은 ‘사명의 길,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기승 목사의 빛나는 사역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가 목회를 잘 계승해 가길 기원했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교단 정치 속에서 늘 깨끗한 정치와 바른 헌법 질서를 추구했고 뇌물 앞에 단호했다. 광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목회 활동비를 넉넉히 주셨고, 한 목사는 뒷돈이 필요 없다는 소문이 회자됐다”면서 “한 목사는 뇌물 재판 현장을 뛰쳐나온 일화로 유명하며 그 후 같은 노회 장종섭 목사도 한 목사의 정신을 계승해 뇌물 재판 현장에서 뛰쳐나온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한 목사를 향해 전국의 목사,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총회의 인재’,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개혁신학에 능한 정치인’, ‘총회의 헌법 질서를 세워가는 법학자’, ‘목회와 정치의 균형을 이룬 교정가’ 등의 호평”이라며 “그의 사역은 마치 바울의 사역을 연상케 할 만큼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한 목사는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와 정치를 그대로 계승한 리틀 정규오로 통했다. 그가 40여 년 전 신학도 시절, 개혁신학의 실현을 위해 신학교를 개혁했던 일화는 70여 년 전 조선신학교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온몸으로 막아낸 정규오 목사의 개혁 정신과 흡사하다”면서 “한기승 목사는 30대 중반에 최연소 총대로 나와 30년간 총대로 활동하면서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구 개혁 합동 시절에는 최연소 목사로 합동 위원을 했다. 그는 광주숭일학원 이사장직을 감당하며 교육에 있어서도 큰 일을 했고 광신대 이사와 강의전담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바른성경’ 이사로서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십여년 간 매년 ‘바른성경’을 총회가 사용하도록 헌의를 주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한기승 목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정론 정치, 정의와 공법, 총회의 헌법 질서 등을 주장하다가 오해와 곡해 및 가짜뉴스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 한 목사는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총회의 불법자들, 사기꾼들, 불의한 자들, 불법 재판에 함몰된 자들, 세속 정치꾼들, 정치 야바위꾼들, 가짜뉴스와 거짓 보도 등을 일삼는 찌라시 언론들에 의해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오늘의 질병을 키운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총회의 거목이 반정치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것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을 이야기하며 김 총회장은 “우리 남은 자들이 총회의 공의가 다시는 짓밟히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짜뉴스, 불법자들, 정치 사기꾼들, 찌라시 언론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으니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원로목사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 깊이 한 목사를 위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자녀와 가족들이 남은 과제를 이뤄가길 당부했다. 그는 “한 목사는 총회장에 오르지 못했으나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이미 총회장의 반열에 선 너무나도 보배로운 인재였음을 회고한다”고 밝히며 “광주중앙교회 목회를 계승할 한원석 목사, 딸 한송희 사모, 사위 배명훈 목사가 한 목사의 대를 이어 우리 총회와 호남과 영남 정치 그리고 부친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잘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정규남 목사(광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고 이후 장종섭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인도로 원로목사 추대식을 가졌다. 추대식에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상덕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경윤 목사(광신대 총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승 목사를 축복했고, 김은식 목사(전남제일노회장)가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재관 장로(광주중앙교회 당회 서기)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로목사 추대식 후에는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한원석 목사를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강민수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위임기도와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공포 후 이용률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조형순 목사(전남제일노회 직전 노회장), 유병오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가 권면과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광주중앙교회와 한원석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위임목사가 된 한원석 목사는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석 목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광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uiv), 미국 Missio Theological Seminary(Th.M.), 총신대 선교대학원(선교학 박사)을 졸업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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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는 27일 보건복지부(제1차관 이기일), 여성가족부(차관 신영숙), 재단법인 행복한대한민국(이사장 박윤옥)과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복지정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 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으며 각 협약기관은 신의와 성실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립준비청년 등 취약 청년 지원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 위기가족 보호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생명존중과 가족 가치 확산을 통한 인구위기 극복.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민관 협력의 중심에서 생명을 살리고 가정을 회복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다음 세대를 위한 울타리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끝까지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은 체결일로부터 1년간 유효하며 별도의 해지 통보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협약 해석이나 세부 조정은 협약기관 간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회와 정부, 민간기관이 함께 저출생 문제 및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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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저출생 문제 해결 및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정부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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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는 창립 29주년을 맞아 지난 25일 감사예배를 드리는 한편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를 통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정의호 목사는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 때의 징조들이 드러나는 때이며 세상이 점점 악해지는 고통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이런 때일수록 성도는 자신을 구원으로 이끈 말씀 위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변화시키고 구원에 이르게 한 그 말씀이 실제임을 강조하며, 말씀 안에 거하는 것만이 마지막 때를 이길 수 있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신앙의 첫사랑을 회복하고 처음 받은 은혜를 붙들 것을 당부했다. 예배 후 이어진 창작 뮤지컬 ‘하나님이 이기게 하시는 교회’는 기쁨의교회 문화사역부와 다음세대가 함께 제작한 작품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애와 십자가, 부활의 여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구속 역사와 승리의 메시지를 드라마틱하게 풀어냈다. 초등부, 중등부, 워십팀 등 다음세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세대 간 연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무대가 됐다. 초등부는 ‘가나의 혼인잔치’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고, 중등부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나눔의 은혜를 전했다. 마지막 부활 장면에서는 전 세대가 함께 무대에 올라 찬양과 워십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을 위해 무대에 오른 출연진은 물론, 분장 및 헤어팀, 영상제작팀, 음향 및 무대소품팀, 배경작업팀 등 각 부서는 수 주 전부터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으며, 어린이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교회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기념예배를 위한 창작공연을 만들어 갔다. 정의호 목사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행사나 축하무대가 아닌, 성경적 메시지를 창의적으로 담아낸 하나의 예배이며 교회 공동체가 세대와 역할을 넘어 ‘하나님이 이기게 하신다’는 믿음을 함께 증언하는 시간”이라며 “특히 다음세대가 공연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회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자라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는 마태복음 9장 35절의 말씀을 푯대로 삼아 '전도하는 교회, 가르치는 교회, 치료하는 교회'로 세워진 공동체다. 29년 전, 단 12명의 예배로 시작된 기쁨의교회는 수천 명의 성도가 함께 예배하는 교회로 부흥하였으며, 성경적 진리 위에 굳건히 서서 수많은 성도들이 말씀을 통해 변화와 회복을 경험하는 놀라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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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9주년 맞은 기쁨의교회, 창작 뮤지컬 통해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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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오순절)총회는 19일 순복음원당교회(담임목사 고경환)에서 ‘제74차 정기총회’를 갖고 고경환 목사의 총회장 연임을 결의했다. 고경환 총회장은 “작가의 정체성은 책이 많이 팔리냐 적게 팔리냐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글을 쓰는 데 최선을 다하냐에 있다. 목회자의 정체성은 얼마나 많은 성도가 있냐가 기준이 아니고 그저 목회가 좋으며 목회의 길을 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에 있다”고 밝히며 “목회자의 정체성과 본질 및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노력하는 총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기총회는 42개 교회가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고 논의 결과 목회자 정년과 관련한 헌법을 개정했다. 담임목사의 정년을 만75세에서 만80세로 연장했고, 교회가 원할 때는 정년을 연장 또는 조정해 시무할 수 있게 했다. 단 피선거권은 제한해 임원에 출마할 수 없게 했다. 이외에도 총회에서는 제74차 목사고시 합격자 및 실행위원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 △목사고시 합격자 : 경기옥 전도사(순복음주예수소망교회), 김은주 전도사(큰생명교회), 김형우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손범규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윤근진 전도사(순복음원당교회), 조영조 전도사(한생명순복음교회), 김근용 전도사(해돋는교회) △실행위원 : 경기남부지방회 안신일 목사, 경기북부지방회 오의석 목사, 경기서지방회 김봉수 목사, 서울지방회 송문석 목사, 충청지방회 김베드로 목사, 호남지방회 서문식 목사. 총회에서 인준한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고경환 목사 △부총회장 임명숙 목사, 박성남 장로 △총무 송민규 목사 △서기 이태현 목사 △재무 김우성 목사 △회계 이상칠 장로.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송민규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임연숙 목사(순복음한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고경환 총회장이 말씀을 전했다. 고 총회장은 “어떤 일을 할 때 진리에 초점을 맞추면 굉장히 자유로워진다. 이익이 되지 않아도, 생각만큼 열매가 없어도 진리 자체가 기쁨을 주기에 그것으로 충분하다”면서 “예수님의 제자들도 진리인 예수님을 좇는 자체가 행복이었을 것이다. 우리도 진리대로 바르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인지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총회장은 “우리 총회는 4년 전 성령의 기름부으심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시작됐고 목회자들을 잘 섬기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순수한 마음으로 진리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수가 함께하더라도 주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히며 “지금은 한기총과 함께 WCC, WEA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진리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이 노선을 정확히 하고 스승인 조용기 목사님의 순수한 영성을 잊지 않으며 성령운동을 일으켜 가자”고 역설했다. 설교 후에는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교단 부흥과 발전을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세계선교와 선교사들을 위해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고 예배는 고경환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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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오순절총회, 담임목사 정년 만80세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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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추대
- 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는 12일 대구 반야월교회(담임목사 이승희)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갖고 권순웅 목사(주다산교회)를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예장합동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권 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을 통해 합동 교단에서 6만 명 부흥을 이뤄낸 인사로 교단 내외에서 역량을 크게 인정받고 있다. 권 목사는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밝히며 이를 위해 회원들이 기도하며 마음을 모아 함께 해주길 당부했다. 그는 “영남은 총회와 한국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우리 협의회가 사람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제 간의 연합이 됐으면 한다. 이 일을 위해 열심히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임한 이승희 목사는 “우리 영남 사람들은 한 번 마음을 열면 오래도록 변치 않는다. 자신을 뽐내지 않는 겸손, 국가와 지역에 대한 과묵한 헌신 그리고 의리가 영남인의 자랑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의미가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역과 민족, 국가를 초월하는 구주시기 때문”이라고 밝히는 한편 “하나님께서 내게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30대 대표회장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고, 든든하고 분에 넘치는 임역원들을 세워주셔서 행복하게 섬길 수 있었다. 고맙고 감사하고 주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했다. 총회는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논의 결과 임원진을 개선했다. 신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명예회장 이승희 목사 △대표회장 권순웅 목사 △수석상임회장 김종혁 목사 △상임회장 허은 목사, 김경환 장로, 조현우 장로 △상임부회장 송기섭 목사, 강경구 목사, 이병우 장로, 권택성 장로 △사무총장 박철수 목사, 김성권 장로 △총무 이창수 목사, 박주일 장로 △부총무 한민수 목사, 서태상 목사, 문종수 목사, 이윤찬 목사, 박길빈 목사 △서기 김종운 목사 △부서기 김경태 목사 △회의록서기 피승민 목사 △부회의록서기 김종언 목사 △회계 양호영 장로 △부회계 백웅영 장로 △감사 남서호 목사, 이상학 목사, 이도형 목사, 최병도 장로, 성경선 목사. 한편 회무처리에 앞서 드린 예배는 이승희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이민호 장로의 기도 및 한상봉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장봉생 목사가 ‘하나님의 군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후 특별기도 시간을 가졌다. 이승희 목사(증경총회장), 권규훈 목사(부울경교직자 대표회장), 권희찬 목사(경북교직자 대표회장), 권기식 목사(영남서북교직자 대표회장)는 대표자로 나서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를 위해 △나라와 민족 및 6.3대선을 위해 △총회와 산하 교회들을 위해 △영남 산하 모든 협의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김성권 장로의 헌금기도 및 박철수 목사의 광고에 이어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예배 후에는 권순웅 목사의 사회로 축하 시간을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의 주요 인사인 김선규 목사(증경총회장단 회장), 배광식 목사(증경총회장), 김형국 목사(증경회장), 한수환 목사(명예회장), 박용규 목사(총회 총무), 임병재 목사(총회 서기), 최대해 총장(대신대학교), 노갑춘 목사(호남협의회 대표회장), 진용훈 목사(서울협의회 대표회장), 정영기 목사(서북협의회 대표회장), 강문구 목사(중부협의회 대표회장), 예동열 목사(영남협의회 차기회장), 서태상 목사(재경영남교직자협의회 대표회장)는 축사와 격려사 및 환영사를 하며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기총회는 권순웅 대표회장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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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전국영남교직자협의회 권순웅 목사 대표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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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 WEA 서울총회(공동조직위원장 이영훈 목사, 오정현 목사)를 앞두고 한국기독교계에서 비판 움직임이 강력히 일어나고 있다. 대표적 기독교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 이하 한기총)도 WEA 서울총회 개최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한기총은 그 첫 행보로 지난 4월 29일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신학·실천·역사적 관점에서 본 WEA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WEA 대책 포럼을 가졌다. 포럼에는 광신대 조직신학 양진영 박사, 전 총신대신대원 역사신학 서창원 박사, 광신대 역사신학 김호욱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WEA를 총체적으로 비판했다. 포럼을 시작하며 고경환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가 잘못된 것이라는 근거를 각 분야의 전문적 학자들이 밝혀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반대 목소리도 듣지 않으면서 세계 교회를 섬기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세 분의 신학자들을 통해 한국교회의 목소리부터 바로 듣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 대표회장은 “WEA 서울총회를 찬성하는 학자들과의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영향력 있는 분의 WEA 내부 고발이 정식으로 들어왔다. 한기총 홈페이지에 그 내용을 상세히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양진영 박사는 WEA 신앙선언의 근간이 되는 ‘성경의 무류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WEA의 신학적, 실체적 문제점에 대해 말했다. 양 박사는 “‘무류성’은 무엇인가? 언어적으로 ‘무류’란 ‘실패할 수 없는’ 또는 ‘실수할 수 없는’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infallibility로 속임에서 보호를 받아 절대 오류에서 빠지지 않는다는 사상이다. 성경의 ‘무오성’이 하나님의 말씀에 ‘오류가 없다’는 교리라면, ‘무류성’은 우선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교황’과 관련하며 ‘오류에 빠지지 않음’이란 뜻을 갖는다”면서 “로마 가톨릭에서 성경의 무오성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회의 무류성 사상은 성경의 해석과 관련된 자유주의 신학 및 신복음주의 신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로마가톨릭 기관 교회가 성경을 해석할 권세를 가지고 있는데, 교황 무류성은 성경보다 교회 전통을 우선시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성경 무류성에 대한 로마 가톨릭과 자유주의 신학과의 만남으로 인해 매우 광범위하게 협의체가 형성돼 소위 서로 간의 대화를 한다고 하면서 직제 일치, 신학적 일치를 추구하려 한다. 그런 점에서 WCC가 종교혼합주의로 ‘행동’했다면 로잔대회는 ‘방향’을 잡아주었고 WEA는 그 근간인 신학을 형성하기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WEA가 추구하는 가치와 관련된 실제적 행위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 서울총회 팜플렛에서는 WEA의 핵심가치를 복음, 정통, 보수라고 하며 이를 순차적으로 설명한다. 즉 WEA는 전 세계에 복음을 확산하고 복음의 가치를 변호하며 신자 간의 교제를 강화함으로써 각 지역의 복음적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는 실제적 사역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WEA는 자신들은 조직화 된 교회가 아니기에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돕는 일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면서 “WEA는 종교 다원의 온상이 된 WCC와 교류하고 있다. WEA는 ‘연합반대선언’과 관련해 WCC의 회원이 된 적이 없다고 주장하나, 동시에 ‘교회의 전통적 뿌리가 WCC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이 교회들이 복음주의적 교리적 입장으로 인해 WEA의 회원이 되기도 한다’는 매우 모호한 말을 건네며 과거부터 지금까지 지속해서 교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WEA가 1977년 ‘복음주의-로마 가톨릭 선교 대화’로 시작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교제하다 이제는 로마 가톨릭과의 신학적 일치 논의가 거의 정점에 와 있다고 했고, WEA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세계기독교포럼(Global Christian Forum, 이하 GCF)에서는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급진적 오순절, 재세례파, 제칠일재림교 등이 혼합돼 섞여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제종교자유정상회담(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이하 IRF)이 열린 워싱턴DC의 모스크에서 WEA의 지도자 토마스 쉬르마허와 9천만 회원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협회인 나흐들라툴 울라마의 이맘인 탈리브 샤리프가 ‘전도의 합법성’에 대한 합의를 한 것을 말하며 WEA가 이슬람 지도자와도 교류해 오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양 박사는 “WEA의 핵심가치를 표면적으로 보면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WEA가 추구하는 가치 아래 실제로 하는 사역은 ‘문화적 포용주의 운동’이다. 곧 ‘교회일치운동’이란 명목하에 성경 진리와 상관없는 ‘대타협’을 추구한다”면서 “그런 점에서 WEA는 신자유주의 노선의 신복음주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날 서창원 교수는 ‘개혁신학 관점에서 본 WEA의 문제점과 우려’라는 제목의 발제를 하며 WEA 서울총회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현재 WEA의 주요 활동은 국제기구(UN 등)에서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옹호 활동, 전 세계복음주의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협력, 빈곤, 인권, 재난 문제에 대한 구호 활동 및 참여, 신학적 대화와 성경적 세계관 공유를 위한 플랫폼 제공 등이다. 표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활동을 살펴보면 복음 중심의 신학보다는 사회참여 중심의 실천에 편향되어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특히 선교위원회는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통전적 선교’, ‘신학의 상황화’ 등 현대 선교학적 개념들을 강조하면서 복음 전파보다는 문화 수용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하나님의 선교 이론을 발전시켜 온 George Vicedom 박사마저도 하나님의 선교를 주창하는 자들이 추구하는 양상은 매우 위험하다고 주장하면서 위험성을 지적했다. 선교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주장은 선교가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미가 돼 버렸다”면서 “그렇게 왜곡된 신학은 사실상 전도를 무시해 버렸으며 그 결과 당연히 지속적인 비판을 받게 됐다. 더욱이 이 견해는 교회를 ‘하나님의 행위에 박수를 보내는 구경꾼’으로 전락시키고 자연스럽게 ‘교회의 안락사’로 이어지게 만든다”고 했다. WEA 지도자들의 문제적 행보도 지적했다. 서 교수는 “WEA 국제위원장 구드윌 샤나(Goodwill Shana)는 아프리카 짐바브웨 출신 목사로 ‘건강과 번영 신학’을 강조하며 대형교회를 이끌고 있다. 현재 WEA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그를 ‘WEA의 교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면서 “그의 아내는 자신을 ‘사도’로 자처하며 공동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신사도 운동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지도자들이 WEA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그 조직의 방향성과 본질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WEA 서울총회가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한국교회를 대표할 정당한 절차 없이 일부 교회의 주도로 추진됐다는 점에서도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재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다는 이유로 특정 교회가 전체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것처럼 나서는 것은 복음을 위해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개혁교회는 이러한 흐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이번 총회 유치를 철회하는 것이 신학적 정직성과 교회의 영적 순결을 지키는 일일 것이다. 총회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진정한 복음 진리를 내세우는 교회는 동참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김호욱 교수는 WEA 신학 정체성에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김 교수는 “WEA는 신학적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신학적 흐름을 수용하는 경향이 확실하다. 2000년대 초반부터 WEA, WCC, 로마 가톨릭이 주축이 돼 구성된 신학적 대화의 장인 GCF(Global Christian Forum, 세계기독교포럼)를 구성했고 안식교가 회원이 되자 그들의 신학을 허용했다. 또한 무슬림 단체(NU)와 협력하고 있고 WEA 신학위원회 선임 고문이었던 토마스 존슨은 ‘복음주의자들과 무슬림은 형제는 아니지만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적인 문제도 말했다. 그는 “WEA는 세계 선교를 한다고 하면서 영혼 구원보다는 구제사업, 빈곤퇴치, 정치적 평화, 화해, 화합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예수님 당시 1세기 유대 사회는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제도, 빈곤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으나 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과 사도들의 우선순위는 사회사업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김 교수는 “WEA가 로마 가톨릭 및 무슬림과 밀착 행보를 보이는 것은 종교혼합주의 및 종교다원주의 신학임을 보여주는 일례다.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는 ‘2025 WEA 서울총회’ 개최를 중단함으로 한국교회 내에 일어나고 있는 갈등의 원인을 소멸시키고 성경적 화합의 길을 선택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내가 만약 신천지에 초대받아 가서 한기총이 신천지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종교다원주의로 가게 되는 것이다. WCC 부산총회 때 WEA 신학위원장이 ‘WEA와 WCC가 신앙고백을 공유한다’고 한 내용이 있다. 단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리를 하는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교수님들이 WEA의 행위가 종교다원주의 같다고 하는 것이 굉장히 수긍이 간다”고 밝혔다. 한기총 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WEA 서울총회를 추진하는 이들을 비판했다. 정 목사는 “WEA에 대한 것은 한국교회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WEA의 원래 취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지금은 변질됐다. WEA가 설립 취지인 복음주의로 돌아가기 전에는 한국에서 총회를 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사들이 하려고 한다. 한국교회에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굳이 하려 하나”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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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 한국교회 반대 목소리도 안 들으면서 세계 교회 섬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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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 예장합동 전남제일노회와 광주중앙교회는 지난 23일 광신대학교에서 ‘한기승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한원석 목사 제20대 위임목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원로목사로 추대된 한기승 목사(광주중앙교회)는 예장합동총회에서 인정받는 교회법 학자이자 교단의 주요 직책을 두루 감당한 인사다. 그는 개혁신학 수호에 앞장섰으며 총회에서 활발한 정치 활동을 통해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상에 있는 관계로 한 목사는 감사 인사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하나님께 받은 목양 사역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지금까지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나를 창세 전에 예정하셨고 복음 전파의 사명자로 불러주셨으며 넘치는 은혜를 주셔서 나로 하여금 주신 사명을 잘 감당케 하셨다. 그 은혜가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넓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 목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총회와 노회, 교회와 성도님들을 섬길 수 있었다.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선배, 동료, 후배 동역자들 및 곁에서 묵묵히 동역해 준 아내와 가족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중앙교회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사랑으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감사의 말씀과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 목사는 “이제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로서 성도님들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광주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 더 크게 쓰임 받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생명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기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하심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눈물 어린 기도에 힘입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해 기쁜 마음으로 모든 분들과 함께 하나님께 예배할 날을 고대하면서 인고의 시간을 보내겠다. 사랑하는 분들의 강건함을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한 목사는 전남대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개신대학원대학교(M.Div.equ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 equiv), 미국 훼이스신학대학원(종교교육학 박사, D.R.E.), 조선대학교 대학원(법학박사, D.LL.)을 졸업했고 △광신대 법인이사 △광신대 강의전담교수 △서광주노회장(현 전남제일노회) △국제사랑의봉사단 법인이사 △광주지방경찰청 형사조정위원 △예장합동총회 공천부 및 정치부 서기 △WEA연구위원장 △예장합동총회 헌법전면개정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숭일중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날 김종혁 총회장은 ‘사명의 길, 의의 면류관’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기승 목사의 빛나는 사역들을 소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아들 한원석 목사가 목회를 잘 계승해 가길 기원했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바울처럼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사람이다.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교단 정치 속에서 늘 깨끗한 정치와 바른 헌법 질서를 추구했고 뇌물 앞에 단호했다. 광주중앙교회는 담임목사를 보호하기 위해 목회 활동비를 넉넉히 주셨고, 한 목사는 뒷돈이 필요 없다는 소문이 회자됐다”면서 “한 목사는 뇌물 재판 현장을 뛰쳐나온 일화로 유명하며 그 후 같은 노회 장종섭 목사도 한 목사의 정신을 계승해 뇌물 재판 현장에서 뛰쳐나온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회장은 “한 목사를 향해 전국의 목사, 장로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은 ‘총회의 인재’, ‘깨끗하고 정직한 목회자’, ‘개혁신학에 능한 정치인’, ‘총회의 헌법 질서를 세워가는 법학자’, ‘목회와 정치의 균형을 이룬 교정가’ 등의 호평”이라며 “그의 사역은 마치 바울의 사역을 연상케 할 만큼 탁월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회장은 “한 목사는 정규오 목사의 신학과 목회와 정치를 그대로 계승한 리틀 정규오로 통했다. 그가 40여 년 전 신학도 시절, 개혁신학의 실현을 위해 신학교를 개혁했던 일화는 70여 년 전 조선신학교에 침투한 자유주의 신학을 온몸으로 막아낸 정규오 목사의 개혁 정신과 흡사하다”면서 “한기승 목사는 30대 중반에 최연소 총대로 나와 30년간 총대로 활동하면서 교단 발전에 기여했고 구 개혁 합동 시절에는 최연소 목사로 합동 위원을 했다. 그는 광주숭일학원 이사장직을 감당하며 교육에 있어서도 큰 일을 했고 광신대 이사와 강의전담교수로도 활동했다. 이 외에도 ‘바른성경’ 이사로서 총회의 개혁신학을 지키기 위해 십여년 간 매년 ‘바른성경’을 총회가 사용하도록 헌의를 주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총회장은 가짜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한기승 목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총회장은 “한기승 목사는 정론 정치, 정의와 공법, 총회의 헌법 질서 등을 주장하다가 오해와 곡해 및 가짜뉴스들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본 당사자다. 한 목사는 마음이 여린 사람인데 총회의 불법자들, 사기꾼들, 불의한 자들, 불법 재판에 함몰된 자들, 세속 정치꾼들, 정치 야바위꾼들, 가짜뉴스와 거짓 보도 등을 일삼는 찌라시 언론들에 의해 큰 상처를 받았다. 그게 오늘의 질병을 키운 것 같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면 총회의 거목이 반정치 세력에 의해 희생당한 것이 가슴 아프고 통탄스럽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 같은 현실을 이야기하며 김 총회장은 “우리 남은 자들이 총회의 공의가 다시는 짓밟히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 가짜뉴스, 불법자들, 정치 사기꾼들, 찌라시 언론들을 척결하는 데 앞장서겠으니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원로목사로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 깊이 한 목사를 위로하는 한편 한 목사의 자녀와 가족들이 남은 과제를 이뤄가길 당부했다. 그는 “한 목사는 총회장에 오르지 못했으나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는 이미 총회장의 반열에 선 너무나도 보배로운 인재였음을 회고한다”고 밝히며 “광주중앙교회 목회를 계승할 한원석 목사, 딸 한송희 사모, 사위 배명훈 목사가 한 목사의 대를 이어 우리 총회와 호남과 영남 정치 그리고 부친이 이루지 못한 과제들을 잘 이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정규남 목사(광신대 명예총장)의 축도로 예배는 마무리됐고 이후 장종섭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인도로 원로목사 추대식을 가졌다. 추대식에서 배광식 목사(예장합동 증경총회장), 이상덕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경윤 목사(광신대 총장)은 축사와 격려사를 하며 한기승 목사를 축복했고, 김은식 목사(전남제일노회장)가 원로목사 추대패를 증정했다. 정재관 장로(광주중앙교회 당회 서기)는 감사패를 증정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로목사 추대식 후에는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인도로 한원석 목사를 광주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세우는 위임식을 가졌다. 강민수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의 위임기도와 김광현 목사(전남제일노회 위임국장)의 공포 후 이용률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조형순 목사(전남제일노회 직전 노회장), 유병오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 김종인 목사(전남제일노회 증경노회장)가 권면과 격려사 및 축사를 하며 광주중앙교회와 한원석 목사의 앞날을 축복했다. 위임목사가 된 한원석 목사는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복음 전파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한원석 목사는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광신대 신학대학원(M.Div.),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equiv), 미국 Missio Theological Seminary(Th.M.), 총신대 선교대학원(선교학 박사)을 졸업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영생장로교회 교육목사로 사역한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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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학 수호 앞장선 한기승 목사, 광주중앙교회 원로목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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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교 목사와 관련한 자격 논란, 반박 나오며 가라앉는 모습
- 예장합동 총회세계선교회(이하 GMS) 이사장 후보로 출마한 김장교 목사(대경노회, 서성로교회)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 제기에 대한 반박이 나오며 파장이 가라앉고 있는 모습이다. 김장교 목사에게 제기된 첫 번째 문제는 “장기선교사 3 가정 이상 주 파송교회 당회장 또는 장기 선교사 2 가정 이상 주파송과 장기선교사를 150만 원 이상 후원하는 교회 당회장”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목사 측 선교 후원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있는 인사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김 목사가 시무하는 서성로교회는 위 조항의 후자에 해당한다. 키르기스스탄(1996년)과 필리핀(2019년)에 장기 선교사 두 가정을 주파송했고, 또한 장기선교사를 150만원 이상 후원해 조건에 맞는다. 여기서 ‘장기선교사 150만원 이상 후원’의 의미는 장기선교사와 협력선교사를 포함해 후원한 금액의 총합이 150만원 이상이라는 것인데 서성로교회는 장기선교사와 협력선교사 총 8명에게 150만원 이상을 후원했기에 조건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결격 사유로 언급된 “모든 임원의 자격은 장기선교사를 2년 이상 후원해야 한다”는 조항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언론에서 서성로교회가 A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를 2023년부터 후원한 것이기에 2년 이상 후원해야 하는 조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앞서 밝혔듯이 ‘장기선교사 후원’의 의미는 장기선교사 및 협력선교사를 후원하는 금액의 총합이 150만원 이상인 것을 말한다. 서성로교회는 언론에서 지적한 A목사에게만 후원한 것이 아니라 다른 여러 협력 선교사들에게도 후원했으며 후원 합계 금액이 150만원을 넘고 2년 이상 후원했기에 조건에 부합한다”고 했다. 한편 김 목사의 자격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언론은 “서성로교회에서 GMS로 지급한 선교비는 2022년 110만원, 2023년 124만원, 2024년 94만원”이라고 보도했지만 GMS 후원금 입금 내역을 확보해 확인해 보니 이 역시 금액이 크게 차이 나며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성로교회가 후원한 금액의 합계는 훨씬 큰 액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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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교 목사와 관련한 자격 논란, 반박 나오며 가라앉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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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교회 청년부의 섬김으로 충남 서산 진장리에 웃음꽃 활짝
- 발음교회(담임목사 전근영) 1,2청년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남 서산 진장교회에서 연합선교수련회를 가지며 봉사활동 통해 사랑을 나눴다. 청년들은 진장 1·2·3리에서 마을 입구 페인트칠, 머리 염색 및 커트, 네일케어, 인생사진촬영, 제초작업, 독거노인 세대 방충망 수리를 비롯해 경로잔치 및 식사대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이와 더불어 전문의료진도 함께 해 의료 봉사를 진행했다. 발음교회는 지역사회위원회 내에 병원선교부를 두고 있다. 그동안 미즈메디병원 신우회와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협력해 왔으며 이번 봉사활동에 미즈메디병원 및 협력병원 의료진 30여 명이 함께 봉사에 나섰다. 의료진은 마을 어르신 100여 명을 진료하며 상태에 맞는 영양제와 약을 처방하는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줬다. 한편 이번 수련회 및 봉사활동을 위해 발음교회 청년부는 3개월 간 중보기도하며 철저히 준비했으며 그 결과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청년들과 의료진의 도움을 받은 진장리 어르신들은 “마음을 다해 섬기는 모습이 대견하다”면서 “오랜만에 마을에 생동감과 활력을 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장교회 구인만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는 “의료, 경로, 마을 사역 등 선교활동으로 인해 어르신들이 교회의 문턱을 넘는 계기가 됐다. 젊은 시절 가졌던 신앙을 고백하며 회심하는 분들도 만날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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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교회 청년부의 섬김으로 충남 서산 진장리에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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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F 총재 이재희 목사 “태권도 선교사와 지도자 양성 힘쓸 것”
-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선교연맹(Global Taekwondo Mission Federation, 약칭 GTMF)은 1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횃불교회(담임목사 이재희)에서 ‘창립기념예배 및 초대 총재 취임식’을 가졌다. 초대 총재에 취임한 이재희 목사는 “태권도는 신체와 정신을 단련시키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인류애와 평화, 그리고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우리 연맹은 태권도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태권도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그 사랑을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세워졌다”면서 “태권도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목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태권도를 접할 수 있도록 훈련 시설을 확충해 태권도 보급에 힘쓰고 선교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히며 “선교사와 지도자들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한편 전 세계 태권도 단체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취임식에는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최도열 원장, 서울경찰청교회 지춘경 목사, 국기원 노순명 행정부원장, 태원엔터테인먼트 정광택 장로, 용인대 무도연구소 송일훈 전임연구원, 한국체육개발원 조성복 이사장,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 김창경 고문이 함께하며 축하했다. 창립기념예배는 박승민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 유태권 사무총장의 내빈 소개와 김향심 목사(늘봄교회)의 대표기도 및 마커스강의 축가에 이어 지춘경 목사(서울경찰청교회)가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경찰청 보안수사대장과 서울경찰청 총경을 역임한 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이 총재가 사명 감당에 힘써 풍성한 열매를 맺길 기원했다. 지 목사는 “세상을 살며 느끼는 것은 정의와 공의가 없다는 것이다. 가난하고 약한 자를 위한 공의가 보이지 않는다. 법도 정의롭게 집행되지 않는 경우를 본다. 그래서 법을 제도적 폭력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공의와 정의를 중심에 두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공의는 사랑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런데 복음을 전해도 사람들이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때에 태권도를 활용해 복음을 전파하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 목사는 “이재희 목사가 글로벌태권도선교연맹을 창립하고 초대 총재를 맡는 것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다. 사명을 감당할 때 하늘에 상급이 쌓일 것”이라며 “땅끝까지 선교하는데 힘써 풍성한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김종운 부총재의 인도로 총재 취임식이 진행됐다. 전갑길 이사장(국기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연맹의 창립 및 이재희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고, 최도열 원장(국가발전정책연구원)과 정광택 회장(태원엔터테인먼트)도 발전을 기원하며 이재희 총재의 앞길을 축복했다. 한편 이 총재는 퍼시픽국제종합대학교에서 명예기독교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성남시기독교총연회 대표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합동국제총회 총회장 △사단법인 지구촌사랑 이사장 △사단법인 세계한인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서울경찰청교경협의회 공동회장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상임회장 △경기도의정선교회 공동회장 △성남중원경찰서 경목위원장 △대한민국국회의원태권도연맹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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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MF 총재 이재희 목사 “태권도 선교사와 지도자 양성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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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예스가 된다”
- 세계로선민교회(담임목사 김현두)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미자립교회들을 대상으로 예스캠프(YES CAMP)를 가졌다. 예스캠프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예스(YES)가 된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19년 동안 이어져 오며 아이들의 영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완벽한 부르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최종남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아이들에게 목표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예스캠프는 다음세대들이 예수님을 알고, 믿고, 배워 그들의 삶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전 세대에 걸쳐서 이 땅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캠프의 본질과도 같다”고 밝혔다. 예스캠프는 ‘뻔한 프로그램이 아닌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FUN(뻔)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정신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예스캠프에서 진행하는 GBS(Group Bible Study)는 아이들과 말씀을 깊이 나누고 묵상할 수 있는 공과 시간으로 ‘이성, 미디어, 진로, 성’ 등 교회 안에서 쉽게 물어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성경적으로 속 시원히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이 돼 호응이 컸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캠프에 집중할 수 있도록 1:1 양육 케어를 기반으로 영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물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아이들의 비전을 찾는 일에도 힘을 쏟았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외국 찬양팀의 곡들을 자체적으로 번안해 각 음향에 맞게 무대를 세팅하고 조명을 맞춰 아이들이 집회에 집중할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구성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는 뜨거운 예배의 감동을 경험하는 연결점이 됐으며 아이들의 영성이 회복하는 시간이 됐다. 특별히 올해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나리오부터 노래, 안무까지 전부 자체적으로 제작한 창작 뮤지컬 ‘동행’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로선민교회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초등부 수련회, 8월 17일 유치부 수련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련회의 주강사와 참여 학생 및 교사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예스캠프(yes camp)의 주제를 ‘부르심’으로 선택한 이유는? 최종남 목사 :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주제가 ‘진로’라고 생각한다. 특히 나의 비전과 꿈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연계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한다. 사실 우리의 선택과 방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가’라고 생각한다. 모든 길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일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의 모든 걸음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할 수만 있고 그것을 우리 친구들이 깨달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캠프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최종남 목사 : 캠프에 참여했던 몇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부흥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캠프를 통해서 교육과 시너지를 얻고 아이와 교사들이 본 교회로 돌아가 리더로서 서는 모습을 보면서 참 많이 감사했고 기억에 남았다. 앞으로 캠프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종남 목사 :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무조건 ‘복음’을 외치고 가르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본다.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획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부가적인 일이다. 결국 전 세대에 걸쳐서 이 땅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말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선포하고 알리는 것, 이것이 바로 변하지 않는 진리이며 캠프의 본질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캠프에서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김예은 학생(수원더드림교회): GBS 프로그램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미디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요즘 제 또래들이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했던 내용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단순히 미디어에 대해서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 것들이 기억에 남아요. 특히 미디어를 교회에 잘 접목하면 하나님을 알릴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되어질 수 있다고 하셔서 저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진중하게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같이 온 친구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김예은 학생 : 작년에 오지 않았던 친구들을 제가 이번에 설득해서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친구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저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프로그램들도 알차고 친구들이 궁금했던 분야들을 쉽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 있어 좋아하는 것 같아다. 또 신앙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기도 하고요. 예스캠프만의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김예은 학생 :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느낌이 좋은 것 같아요. 캠프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신앙적인 고민도 나눌 수 있고, 친구들과 같이 기도 제목을 나눌 수도 있는 점이 너무 좋았어요. 또 하나의 신앙공동체가 생긴 느낌이에요. 그래서 캠프가 끝나도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느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캠프를 준비하시면서 받은 은혜가 있을까요? 이병철 교사 : 사실 육체적으로는 많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그 때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쁨을 주시더라고요. 캠프를 준비하면서 모든 것들이 감사했고 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잘하지 못하는 일들에 있어서 순종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 제가 먼저 이렇게 은혜로 채워지니 아이들을 대함에 있어서 태도나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을실 것 같습니다. 이병철 교사 : 몸과 마음이 아픈 친구가 캠프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저희 반에 배정이 되어서 1:1 케어를 중심으로 그 친구가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는데요. 물론, 기도도 열심히 하고요. 그랬더니 선한 영향력이라고 할까요? 아이들이 아픈 친구 중심으로 같이 캠프에 참여하고 독려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서 제가 더 많은 회복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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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모든 것이 예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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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호 목사 “회개 통해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거룩함’ 회복해야”
- 용인 기쁨의교회(담임목사 정의호)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호서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2024 전교인 여름 수련회’를 가졌다. 기쁨의교회는 1996년 교회 개척 초기부터 지금까지 코로나 펜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놀라운 은혜와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올해는 총 1,650여 명의 성도들이 수련회에 참석했고, 해외 네트워크 교회의 성도들도 참여하는 등 하나님을 사모하는 열정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은혜받기를 사모하는 많은 성도들은 21일 다니엘 특별 작정 기도에 새벽기도와 금식기도 등으로 하나님께 특별한 마음을 드리며 자원함으로 참여했고, 매주 월요일마다 함께 모여 간절한 중보기도로 수련회를 준비했다. 매년 기쁨의교회 여름수련회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로 은혜의 간증들이 쏟아진다. 말씀을 믿음으로 받은 자마다 놀라운 은혜가 임하고, 마음의 깊은 상처와 육신의 질병들이 치유되고 있다. 또한 인간관계와 경제적인 문제, 부부간의 불화와 자녀 문제, 직장 문제 등으로 얽혀 있는 삶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말씀으로 해결 받고, 인생이 변화되며 살아있는 신앙을 하게 되는 성도들의 간증이 넘쳐 난다. 이번 여름수련회에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 1:16)’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설교가 이어졌다. 개회 예배에서는 기쁨의교회 김용식 목사가 ‘아버지께로 돌아가자’는 말씀을 전했으며 둘째 날 오전에는 손인규 목사가 ‘깨끗함을 받으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둘째 날 특강에서는 정철원 목사(평택 아가페 국제교회)가 선교의 패러다임이 원심선교에서 구심선교로 바뀌어야함을 강조했다. 정 목사는 “지금까지의 선교는 우리나라에서 복음이 필요한 현장으로 직접 나가는 원심선교였다면 이제는 우리나라로 해외 수많은 나라에서 이주민들이 몰려드는 구심선교의 시대”라는 선교의 새로운 트렌드를 설명하면서 그동안 하나님이 역사하신 이주민 선교에 대한 생생한 간증을 전했다. 또 우간다에서 온 스텔라 집사는 10년 동안 한국에서 노동자로 일하면서 모은 돈으로 본국에 교회 2개를 세우고 현재는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놀라운 간증도 함께 전했다. 이제 한국 교회들이 국내에 들어온 250여만 명의 이주민을 위한 사역을 해야 하는 시대임을 강조했다. 예배 전에 드려지는 뜨거운 찬양의 시간과 성도들의 은혜받은 간증, 보는 메시지를 통한 문화 사역을 통해서도 은혜가 더했고, 주제 말씀이 끝나고 이어지는 기도회에서는 회개와 치유 및 회복의 은혜가 넘쳤다 정의호 목사는 △거룩한 산 제물이 되라 △음행을 피하라 △세상을 사랑하지 말라 등을 주제로 한 세 번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면 우리 안에 예수님이 거하시게 되며, 우리 몸은 예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임을 강조하며 죄를 통해 더러워진 우리의 몸과 마음이 회개를 통해 정결하고 거룩하게 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정 목사는 “우리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사랑하게 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SNS와 유튜브, 인터넷 등 온갖 미디어를 통해 쉽게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시대”라며 “세상의 유행과 시대의 풍조를 따라가게 되면 세상을 사랑하게 돼 하나님과 멀어지게 되므로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회개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분별하며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목사는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점점 위축되고 어려워지는 현실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회개를 통해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거룩함’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크리스천의 기준은 세상과 사람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종교인에서 신앙인으로 거듭나 거룩한 성도의 영성으로 준비돼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용인 기쁨의교회는 캠퍼스 선교단체 사역을 하던 정의호 목사를 중심으로 1996년 개척한 곳으로 화양리 상가 2층에서 시작해 분당 구미동을 거쳐 2007년 현재 용인에 터를 잡았다. 개척 초기부터 예배와 셀 모임, 일대일과 제자 양육의 삼중 사역을 중심으로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파하고, 가르치며, 치유하는 사역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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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호 목사 “회개 통해 세상과 구별된 성도의 ‘거룩함’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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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심장병 수술 받은 에티오피아 어린이들, 여의도 순복음교회 찾아 예배
-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에티오피아 용사의 손자 테카렌 메릿 베주아엣(7세) 어린이를 포함한 5명의 어린이들이 지난 6월 24일 한국에 입국해 심장병 수술을 받고 퇴원 후 지난 14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건강을 회복한 어린이들을 환영하고 선물을 건넨 뒤 고국에 돌아가서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도했다. 에티오피아 어린이들 무료 수술은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태어나면서부터 심장병을 앓은 이들의 수술을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비롯 부천세종병원와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및 한국늘사랑회 등이 항공료, 국내체류비용, 수술비 등을 전액 지원했다. 이날 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의료분과위원장 윤호현 장로를 비롯해 김충걸 세종병원 고객지원 이사, 한국전쟁참전국기념사업회 신광철 회장 등이 함께했다. 윤호현 장로는 “한결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을 지원해 주고 관심을 가져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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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심장병 수술 받은 에티오피아 어린이들, 여의도 순복음교회 찾아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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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이영훈 목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
-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서훈했다. 이 목사는 지난 2012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작년까지 54억 원을 지급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부터는 출산장려금을 인상해 첫째 아이가 태어나면 200만 원, 둘째와 셋째 아이를 낳으면 각각 300만 원, 500만 원, 넷째부터는 1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제13회 인구의날을 맞아 지난 11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는 “이영훈 목사는 가족의 가치를 회복하고 확산하는 범종교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아동복지, 자립준비청년, 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하였다”고 포상 사유를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감사를 표하며 “저출산 문제는 어느 한 교회만 나서야 할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앞으로 정부가 입안하고 세운 정책에 적극 지지하고 협조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한마음 되어 노력할 때 우리 대한민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여 앞으로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가져올 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그동안 다양한 저출생 극복 관련 프로젝트를 위해 모두 780억 원이 넘는 투자했다.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결혼 예비학교를 만들었고 결혼해 가정을 이룬 성도에게 결혼격려금을 줬으며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순복음어린이집도 설립했다. 또한 미혼모를 위한 시설도 설립 운영하고 있다”면서 “뿐만아니라 저출생으로 발생하는 노동력 부족 문제 등을 극복하기 위해 다문화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해 왔다. 이런 노력들은 모두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성경의 말씀에 따라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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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이영훈 목사에게 국민훈장 모란장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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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되는 목사후보생들, 사역자 수급 문제 대안은?
- 예장합동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는 2일 서울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사역자 수급과 관련한 문제를 고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상철 목사는 교단 내 목회자 수급 현황과 대응방안에 대해 발제하며 “강도사와 목사후보생의 연령분포가 40대와 50대의 비율이 높다. 신학을 시작하는 신대원생들의 나이가 높음으로 인해 부교역자에 지원하는 이들의 나이도 높을 수밖에 없고 교회 입장에서는 주일학교를 지도할 만한 젊고 패기있는 부교역자 자원이 적어 지원자들의 자질이 부족하게 느낀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조 목사는 “사역을 처음 시작하는 목사후보생의 입장에서는 교회가 나이 많은 부교역자를 기피하기에 사역의 효능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역의 현장은 더 구하기 힘들어지기에 사역을 하지 못하는 무임목사의 수는 늘어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교회가 기대하는 목회자의 연령과 현실의 목회자 연령의 격차로 인해 교회는 사역자를 구하지 못하고 목회자는 사역지를 구하지 못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해결 방안은 무엇일까?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회 차원에서 목사 관리 프로그램의 도입 △목사 청빙에 관한 노회법 개정 △신대원에서 다양한 목회현장실습 제도 도입 및 새로운 목회교육 실시 △지역을 대표하는 동네교회 설립 △목회자 정년에 대한 입장 정리 △신학생과 목회자에 대한 처우 개선 △여교역자 수급 △목회자 이중직 범위 설정 △교회 이미지 쇄신 등이 해결 방안으로 제시됐다고 한다. 조 목사는 발제를 마무리하며 “목회자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현실적으로 젊은 부교역자를 기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나이 많은 부교역자를 존중하며 자신감 있게 사역할 수 있도록 사역의 장들을 많이 만들어 줘야 한다”면서 “정년 연장은 찬성과 반대가 함께 나타나고 있기에 목회자의 연령대가 급격히 고령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조 목사는 “목회자의 삶이 안정되지 않으면 청년들도 신학교를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발제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한 참석자는 “신학생의 질적 저하가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을 밝히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이에 대해 조상철 목사는 “양과 질이 반비례일까? 아니다. 정확한 것은 연구를 해봐야 하겠지만 양이 질을 결정한다고 본다. 지원자 수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지용근 대표(목회데이터연구소)는 “목회자가 되면 먹고 살기 어렵고, 교회의 권위주의적인 문화를 젊은 세대들이 받아들이기 힘드니 신학생들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의사, 변호사 같은 평신도 중 신학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이 야간에 공부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우면 질적 저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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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되는 목사후보생들, 사역자 수급 문제 대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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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회, 드림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이웃초청음악회 개최
-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글로벌교회(담임목사 강유식)는 6월 30일 ‘이웃초청음악회’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드림 윈드 오케스트라를 초청한 가운데 열렸고 찬양과 신앙고백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됐다. 글로벌교회는 성악가 출신 강유식 목사의 인도 아래 문화 사역으로서 정기적으로 이웃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소프라노 곽보경 사모 또한 성악가로서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주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음악회는 장상수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고, 강유식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아름다운 연주와 그 속에 담긴 메시지가 우리 마음을 단비같이 적시길 바란다”면서 기쁨 가득한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이날 드림 윈드 오케스트라는 마상황 목사의 지휘로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나를 사랑하는 주님 △Antonin’s New World △내 주를 가까이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I will follow him △시편 92편 △축복의 사람 △River’s of Babylon △은혜 등을 연주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를 마무리하며 강유식 목사는 “오늘 이 아름다운 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은혜와 감동이 있을 것”이라며 “주님의 뜻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며 평안 속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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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회, 드림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이웃초청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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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 음악회’ 개최
- 새에덴교회(담임목사 소강석)는 23일 ‘6.25 전쟁 상기 제74주년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가졌다. 음악회에서 소강석 목사는 참전용사들에게 큰 절을 하며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소 목사는 “74년 전 북한은 불법으로 남침했고 사흘 만에 수도 서울이 찬탈당하고 8월에는 낙동강까지 밀렸다. 하마터면 우리나라는 공산화가 될 위기에 처했다. 그런데 참전용사 여러분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바쳐 싸워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성경에 보면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했다. 그래야 미래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18년 전부터 보은행사를 해왔는데 세월이 갈수록 초청 대상이 적어져 마음이 아프다. 여러분이 한 명이라도 살아계실 때까지 우리는 보은행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18년째 보은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켜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인권,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 위에 이룩된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굳게 지켜나가겠다. 한미동맹을 단단히 발전시키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음악회는 예비역 육군대장 이철휘 장로와 탤런트 김예령 씨의 사회로 지상작전사령부 군악대가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를 연주하며 막이 올랐고 서선영 소프라노의 ‘비목’ 노래 후 ‘테너 박주옥과 빅 콰이어’가 △전우여 잘 자라 △진짜 사나이 △단장의 미아리고개 △굳세어라 금순아 등 전쟁가요메들리를 선보였다. 또한 음악회에서 남진 장로, 김호철 안수집사, 오선지 성도, 김의영 성도, 정미애 성도가 △전선야곡 △아리랑 △잃어버린 30년 △이별의 부산 정거장 △J에게 △아름다운 강산 △오 그대여 변치마오 △저 푸른 초원 위에 등 민요와 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으며, 마지막에는 전체 출연진이 ‘전우여 잘자라’를 합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악회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매년 잊지 않고 보은행사를 갖는 소강석 목사와 새에덴교회 성도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나라에서 해야할 일을 새에덴교회가 감당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며 “소강석 목사는 대한민국 보훈부 장관을 해야 할 분이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의 이름을 걸고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단국대 명예이사장 장충식 장로는 6.25 당시 학도의용대 1기생으로 입대했다고 밝히며 “함께 싸웠던 용사들을 보니 반갑다. 음악회에서 깊은 감동을 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기독교가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 중 하나가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이 일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날 서귀섭 용인특례시 지회장(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은 음악회를 마련해준 새에덴교회에 감사를 표했고 음악회는 소강석 목사가 ‘노병을 위한 기도’를 하며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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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 나라사랑 보훈 음악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