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인사이트(대표이사 김기철)가 하이제6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하이제6호스팩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양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내달 7일 개최한다고 안내했다. 드림인사이트와 하이제6호스팩의 합병 비율은 1대 0.3668917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9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 25일이다. 합병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자사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 회사의 경쟁력을 높여 추가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 제작부터 게재 및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한다.
또한 드림인사이트는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통해 콘텐츠 생산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옥외광고(DOOH, Digital Out Of Home) 전면 구축 및 독점 판매사로서 전국적인 노출 구좌도 확보했다.
드림인사이트는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151억31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약 34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25억2600만원, 영업이익 28억800만원을 거뒀다. 회사는 내년부터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드림인사이트는 향후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지사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확대하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일본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