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결과 김윤 회장의 장남 김건호 씨가 지주사인 삼양홀딩스의 전략총괄 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김건호 사장은 1983년생으로 2014년 삼양사 입사 후 해외팀장, 글로벌성장팀장, 삼양홀딩스 Global성장PU(Performance Unit)장, 경영총괄사무 및 휴비스 미래전략주관(사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에 따라 휴비스 사장직에서 물러나 삼양그룹 경영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외 신규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안민엽 MD사업PU장 ◇이연우 재경PU장, 지현찬 화학마케팅PU장, 박성원 Specialty사업PU장, 윤병각 유통PU장, 권경노 아산공장장 ◇삼양이노켐 장성천 생산PU장.
회사 측은 이번 임원 인사와 관련해 "성과 중심의 인사를 원칙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맡은 부문에서 탁월한 공로를 세운 젊은 리더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해 8명의 신규 임원 중 7명이 1970년생 이후 출생자"라고 밝혔다.
조직개편은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 내 전략총괄과 재경기획PU를 신설해 그룹 전체의 경영전략과 재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ESG경영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의 CSR총괄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식품그룹에서는 북미지역에서의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식품BU(Business Unit) 직속의 북미사업팀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