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5(목)
 
  • 해외 국적 후손에게도 장학금 지원, 재단 누적 지원액 약 17억

이사장.jpg

 

장혜선 이사장 “후손에게 감사함 전할 수 있어 뜻깊어”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과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지난 5월 31일 '2024 독립 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혜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여러분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독립 유공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후손들이 누구보다도 더 큰 자부심을 갖고 멋진 사람이 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무엇보다 이 장학 사업을 후원하는 롯데그룹 창업자 고 신격호 회장이 일제강점기 가난한 청년으로 일본에 건너가 역경을 딛고 성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했듯이 장학생들도 겨레의 본보기가 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체사진875.jpg

 

이날 광복회 이종찬 회장,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김능진 장학위원장 및 장학위원,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광복회 이규중 사무총장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 증서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 사업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것이다.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에게는 학기당 300만 원, 연간 총6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4명을 더 많은 5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해외 장학생에게는 물가를 반영해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2인에게 600만원, 쿠바 국적 후손 4인에게는 각 15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총 3억 원의 장학금을 상,하반기를 나누어 지급한다.


단체.jpg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2023년 12월 4일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월 13일 54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재단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243명의 독립유공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왔으며, 누적 지원액은 약17억 원이다.


재단은 오는 7월 초 독립유공자 후손 해외역사기행을 위해 3박 4일간 일본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실제로 선조들이 독립운동한 곳을 방문해 그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유공자 후손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방일을 계획했다.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을 비롯해 소방, 경찰, 해양경찰, 직업군인 자녀 장학금도 있다. 재단은 오는 6월 4일 롯데 신격호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롯데장학재단 독립 유공자 후손 위해 3억 원 규모 장학 사업 진행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