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4(수)
 
  • 직업 훈련 통해 사회 적응력 높이며 생계 불안 해소 위해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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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선 이사장 “난민이 존중받으며 성장하는 일에 힘이 되길”

리홉 “재단의 소명 이루는 일에 다리 역할 하게 돼 영광”

 

국내외 취약계층을 돕는데 앞장서 온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시리아 난민을 돕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 행보에 나섰다.


재단은 ‘UN 세계 난민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EBC홀에서 사단법인 리홉(이사장 고성준, ReHope)과 업무협약을 맺고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 중 싱글맘의 자립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일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홉은 중동의 취약계층을 전문적으로 돕는 NGO로 2017년 5월 레바논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현지 사정에 맞는 효과적인 활동을 펼쳐온 곳이다. 카락과 베이루트에 센터를 운영하며 난민 여성의 자립지원 및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는 한편 의약품 지원, 질병예방, 위생 교육, 지역 개발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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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과 리홉은 시리아 난민 싱글맘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일환으로 직업 훈련을 실시해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온전히 교육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남자 청소년들이 기술을 습득해 수입을 창출하며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식량 지원 사업을 통해 난민 가정의 생계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지원 사업의 모든 실무는 리홉을 통해 진행되며 이를 위해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5월 예산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지원 계획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난민의 자립도를 강화하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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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원과 관련해 장혜선 이사장은 “중동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리홉과 협업하게 돼 감사하다. 이 일은 재단의 미션인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드는 일이기에 내 가슴을 뛰게 한다”면서 “우리의 출발이 시리아 난민에게 소망을 주고 그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드는데 힘이 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홉 고성준 이사장은 난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재단에 감사를 표했다.

 

고 이사장은 “글로벌 이슈 중 환경과 난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남의 일이 아니기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리홉은 그동안 난민을 돌보는 일에 힘써 왔는데 롯데장학재단에서 함께 해주셔서 고맙고 감사하다”면서 “리홉을 마음껏 이용하셨으면 좋겠다. 우리의 정체성은 브릿지다. 여러분들이 소명을 잘 이룰 수 있도록 다리가 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글로벌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슈에 롯데가 기여 하는 것에 있어 우리가 다리가 될 수 있다면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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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롯데장학재단은 국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다양한 장학·복지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장혜선 이사장 취임 이후 일회성 단순 퍼주기식 지원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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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리홉’과 손잡고 시리아 난민 싱글맘 자립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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