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동안 1,267명에게 총17억 원 지원, 사랑의 손길 ‘귀감’
사회의 사각지대에 위치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롯데재단이 장애 아동 및 청소년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홀에서 ‘롯데재단 장애아동,청소년 보조기기 전달식'을 갖고 213명에게 총 3억원의 기기를 지원했다.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 최보윤 국회의원,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정우 회장, 장애아동 및 청소년 50명과 보호자 100명, 재단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장혜선 이사장은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전달식에서는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업체들이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지원자의 신체에 맞게 보조기기를 직접 조절 해주고 사용법을 설명했다.
재단은 이번 보조기기 지원을 위해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산하 전국 17개 시, 도의 보조기기센터 및 장애인 복지관 등 지역 거점기관 22개를 통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를 통해 180명이 선택됐고, 과거에 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했으나 2회 이상 선정되지 못했던 지원자 등 33명을 추가해 총213명이 수혜 대상이 됐다.
한편 롯데재단은 2017년부터 장애보조기기 지원 사업에 연간 2억원을 지원해오다 올해 액수를 상향해 3억원을 지원했다. 누적 사업액은 약17억 원이며, 혜택을 받은 인원은 1,267명이다.
지원하는 보조기기 품목은 이동, 착석, 기립, 보행, 목욕, 학습, 재활, 위생, 편의, AAC, IT, 여가 등을 돕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속한 만 19세 이하의 장애정도가 심한 뇌병변, 지체장애 아동 및 청소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