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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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상수훈도 따르지 않는 이수일 목사
    기독교에서는 황금률이라고 알려진 교리가 있다. 마태복음 7장에 나와 있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이다. 내용은 간단하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것이다. 비슷한 말을 꼽자면 ‘역지사지’ 정도 될 수 있다. 황금률이라는 명칭이 붙은 것은 로마제국의 제24대 황제 세베루스 알렉산데르가 위 말씀을 거실에 금으로 써 붙인 것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마태복음 7장에는 이와 같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말씀들이 적혀 있다. 특히 7장 1절부터 5절 말씀인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에서 티를 빼리라”고 한 것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누구든 동의하는 글일 것이다. 그런데 작금에 예장백석대신 교단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보면 위 산상수훈을 철저히 거부하는 자가 있어 의아함을 자아내게 한다. 주인공은 교단지와 편집국장에 대한 허위 비방글을 최초로 실행위원회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올리며 문제를 일으킨 농어촌선교회장 이수일 목사(음성흰돌교회)다. 교단 내에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장로 세력과 손을 잡은 그는 장로들의 잘못된 행위를 비판한 내용을 게재한 교단지 편집국장에 대해 공개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았다. 그리고 곧바로 이 목사의 주장은 증경총회장까지 팔아가며 허위사실로 편집국장을 비난한 것임이 드러나 망신만 당했다. 그러나 이수일 목사는 반성은커녕 이후 실행위원회 결과까지 변조해 실행위에서 신문이 폐기처분 결의됐다고 총회원들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계속해서 거짓말을 해댔다. 거짓말이 걸리자 또 다른 거짓말로 총회원들을 속이며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얄팍한 속임수였지만 이 역시 신문사에서 팩트체크를 하며 거짓임을 폭로했고 허남길 총회장도 공식적으로 이수일 목사의 말이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 8월 8일 허남길 총회장이 주관해 갖게 된 신문사와 농선회 인사(이수일 목사, 강동열 목사, 엄용식 목사, 김학천 목사)들과의 모임에서 이 목사와 농선회 사람들은 후안무치하게도 왜 신문사가 이수일 목사를 공격하는 글을 쓰냐고 항의하는 목불인견의 모습을 보였다. 이수일 목사가 먼저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편집국장과 신문사 구성원들을 비방했기에 이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며 정당하게 반박하는 글을 쓴 것인데 마치 신문사가 가만히 있는 이수일 목사를 공격한 것인 양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있었다. 더욱 놀라웠던 점은 이수일 목사는 자신은 공개적으로 편집국장을 비난해도 되지만 이에 대해 편집국장이 정당하게 반박하는 글을 기사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 목사는 객관적으로 봤을 때 하찮은 존재의 인사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스스로를 신성불가침의 영역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에 이수일 목사는 총회장의 목회서신까지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주제 넘는 뻔뻔한 행동을 하고도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이 목사의 모습에 강동열 목사(순천화평교회), 엄용식 목사, 김학천 목사(충청노회 서기) 등 농선회 구성원들은 맹목적으로 열렬히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치 농촌의 신흥 지도자와 그의 시골 추종자들이 집회에서나 보일 듯한 광경이었다. 이수일 목사와 농선회 인사들의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면 주제 파악을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마태복음 7장의 산상수훈 말씀도 전혀 모르는 모습으로 보인다. 일반사람들도 아는 황금률을 이들만 모르는 듯하다.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성경 말씀은 이것이다.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의 들보를 빼라.”
    • 종합
    • 종교
    2023-09-28
  • 연휴 기간 ‘추석’ 키워드 활용한 피싱 문자 주의 필요
    안랩(대표 강석균)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키워드를 사용한 다양한 주제의 피싱 문자를 발견해 사용자의 주의를 당부했다.안랩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탐지 및 판별한 피싱 문자 데이터에서 분석한 결과, 최근 추석을 앞두고 △생계지원자금 △이벤트 당첨 △택배 등 관련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 문자가 활발하게 유포 중인 것을 확인했다.안랩 인공지능팀 류상욱 연구원은 “모바일 사용량이 높은 추석 연휴에는 추석과 연관된 키워드를 활용한 다양한 피싱 문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자는 문자의 출처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문자메시지 내 URL이나 첨부파일은 절대로 실행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랩은 먼저 ‘추석 안정대책발표 생계지원자금 접수 안내’라는 내용의 피싱 문자를 탐지했다. 공격자는 문자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가 ‘추석 생계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며, ‘한도 소진으로 모집이 마감되기 전 접수를 신청하라’는 내용을 본문에 작성했다.하단에는 지원 내용 및 접수 기간 등 상세 내용을 안내했으며, 접수를 위해서는 1:1 채팅으로 문의하라며 카카오톡 아이디를 적어 메신저로 연락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속아 메신저를 보내면, 공격자는 대화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URL을 전송해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할 것으로 추정된다.추석 대목을 맞아 다양한 업계에서 이벤트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추석 이벤트’ 상품이 당첨됐다는 내용으로 사용자를 속이는 피싱 문자도 발견됐다. 공격자는 특정 유명 백화점 이름을 사칭해 당첨을 확인하고 상품을 교환하라는 내용 혹은 당첨 상품권을 증정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악성 URL과 함께 전송했다.사용자가 속아 무심코 URL에 접속하면 사용자의 이름 및 전화번호, 주소 등 다양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거나 개인정보 탈취 등을 위한 다양한 악성 앱 설치파일이 다운로드 된다.명절 선물 배송 등으로 택배 물량이 많은 추석 연휴에는 ‘택배’ 키워드를 활용한 피싱 문자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안랩이 이번에 발견한 피싱 문자에서 공격자는 특정 택배 업체를 사칭해 추석 물량 증가로 배송이 지연되고 있으니 배송 일정을 확인하라며 사용자가 본문의 악성 URL에 접속하도록 유도했다.사용자가 악성 URL에 접속하면 배송 조회 페이지로 위장한 피싱 페이지가 나타나며, 사용자의 주소/이름/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를 시도한다.현재 ‘안랩 V3 모바일’에서 인공지능 기술(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스미싱/피싱 문자를 탐지하고 있다. 안랩의 차세대 TI(Threat Intelligence) 플랫폼 ‘안랩 TIP’에서는 해당 악성 문자에 사용된 데이터 및 악성 URL·앱 등 해당 공격과 연관된 IOC(Indicators of Compromise, 침해지표)를 제공하고 있다.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등 필수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 IT
    2023-09-28
  • 민간 주도 국제 해킹 대회 WACON 호응 속 개최
    ‘WACON 2023’ 본선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개최됐다. 국제 일반부 본선 진출 경쟁률은 93:1을 기록했고 국내외 일반부 637팀·7120명(IP 기준), 청소년부 30팀 110명이 예선에 참가했다.본선 진출을 확정한 국내 일반부 6팀, 국제 일반부 6팀, 청소년부 10팀이 파이널에서 24시간 동안 공격과 방어의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다국적 연합 Perfect blue팀(한국 정현식, 미국 Alex Lin, 캐나다 Jasraj Bedi)이 챔피언에 오르며 중국 최대 해킹 대회 ‘XCTF’의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어 2위 The Duck팀(강우원, 이태양, 임준오, 이진우), 3위 RedBud팀(MU KERAN, WANG LEPING, ZHENG LINKAI, YANG YARU)이 입상의 기쁨을 함께했다.청소년부에서는 BeyondTheLimits팀(황선우, 안인서, 이서준, 최세현)이 우승의 주인공이 됐으며 The Orange팀(김진우, 박서혁, 권율, 이동후), 옆집 서현이 때문에 어느 샌가 블랙해커로 타락한 사연팀(맹서현, 안수현, 강태영, 이수현)이 각각 2위·3위로 단상에 올랐다.일반부 우승팀에는 국회ICT융합포럼 대표의원인 조명희상과 상금 3000만원, 2위 팀에는 LG CNS SecuXper상과 상금 1000만원, 3위 팀에는 한국언론인협회장상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청소년부 우승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2위 팀에는 KAKAO헬스케어상과 상금 300만원, 3위 팀에는 안랩상과 상금 2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WACON 2023은 민간 주도의 사이버 보안 국제 행사로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과 다차원 방어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국회ICT융합포럼(대표의원 국민의힘 조명희)과 한국언론인협회(회장 성대석)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연계 행사로 △외부 사이버 침해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한 차세대 보안 기술 발표회 △탁월한 사이버 보안 기술력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민 자산 보호와 보안 산업 발전에 공로가 있는 우수 기업 포상 △기업 핵심 인재 부족 해결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홍보관 운영 △세계 정상의 해커들과 국경 없는 협력과 화합을 위한 네트워킹 해커의 밤도 진행됐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문제 출제 및 출제 운영을 맡은 Super Guesser팀 김승현 리더는 “첫 국제 대회로 개최하는 것인 만큼 난이도 조절이 쉽지 않았다”며 “특히 높아진 난도로 청소년부가 버거워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잘 풀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부 실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 매우 인상 깊었다”며 “차세대 정보 보안 전문가로서 큰 기대를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IT
    2023-09-28
  • 건국대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성과보고회 가져
    건국대학교가 지난달 15일 더클래식 500 대연회장에서 ‘산학연 연계 ESG 청년취업역량 및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건국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참여기업 중 유일한 대학으로, 5월부터 20~30대 청년 45명을 선발해 ESG 청년인력 양성을 위한 직무교육과 일경험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ESG 경영컨설팅’과 ‘SW엔지니어’ 두 개의 트랙으로 운영됐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전체 17개 참가 팀 중 우수한 성과를 보인 10개 팀이 직접 작성한 경영진단 컨설팅 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우수 일경험 사례 등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이번 프로그램을 기획 및 총괄한 윤동열 산학협력단장(겸 ESG지원단장)은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발굴한 우수한 역량들을 앞으로도 갈고 닦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종합
    • 교육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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